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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평(天坪)의 큰사막은 그레이트베이슨사막

한부울 2019. 8. 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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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평(天坪)의 큰사막은 그레이트베이슨사막

 

글쓴이:한부울

 

1)백산은 일좌산(一座山)이 아닌 지척(地脊)의 산맥군이다.
2)천리천평(千里天坪)과 스네이크 강 평원(Snake River Plain)
3)백두산과 마자마산(Mountain Mazama) 세기의 화산폭발
4)미졸라의 대홍수(Missoula Floods)와 흑수백산과 신시(神市)

 

1)백두산은 일좌산(一座山)이 아닌 지척(地脊)의 산맥군이다.

 

정조 21년 정사(1797)9월 18일(갑신)
헌납 정지원(丁志元)이 상소하여 북도 군오의 퇴폐함과 그 개선책을 아뢰다
而北路中六鎭與三、甲, 凡限衣帶一水, 最當要衝之初地
헌납 정지원(丁志元)이 상소하기를, 북도 중에서도 육진(六鎭)과 삼수(三水)ㆍ갑산(甲山)은 가는 강줄기 하나만을 경계로 삼고 있어 가장 요충의 첫 지역을 당하고 있습니다.
臣聞白山之下, 有曰天坪, 卽古所謂大漠也。 東連甲山之虛項, 北接茂山之長坡, 南通寶多之緩項, 緩項嶺下, 乃爲甘坪, 甘坪之東南, 卽排星浦。 而長坡、茂山之空地也, 緩項、甘坪, 乃吉州、甲山間空地, 排星浦, 乃北靑、咸興間空地也。
신은 듣건대, 백산(白山) 아래에 천평(天坪)이라는 곳이 있는데, 곧 옛날에 이른바 대막(大漠:사막지역)이라는 곳이라 합니다. 동쪽으로는 갑산(甲山)의 허항(虛項)과 이어지고 북쪽으로는 무산(茂山)의 장파(長坡)와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보다(寶多)의 완항(緩項)과 통하는데, 완항령(緩項嶺) 아래는 곧 감평(甘坪)이 되고 감평의 동남쪽은 곧 배성포(排星浦)입니다. 그런데 장파와 무산은 공지(空地)이고 완항과 감평은 곧 길주(吉州)ㆍ갑산(甲山) 사이의 공지이고 배성포(排星浦)는 곧 북청(北靑)ㆍ함흥(咸興) 사이의 공지입니다.

 

 

 

먼저 위 조선왕조실록 정조 21년 정사(1797)9월 18일 기사에 나타나는 놀라운 사실을 먼저 이야기해보자.

臣聞白山之下, 有曰天坪, 卽古所謂大漠也。

백산(白山) 바로 아래 천평(天坪)은 옛 대막(大漠)의 지역었다고 당시 정5품계의 헌납관직 정지원(丁志元)이 감히 임금에게 올리는 상소문에서 이와같은 글을 올렸다.

백산(白山)이라고 하면 지금 우리는 한반도의 백두산(白頭山)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위 게시한 구글 위성사진을 보면 도대체 백두산 아래(白山之下) 천평(天坪)이란 지명과 함께 대막 즉 큰 사막(大沙漠), 크레이트 데저트(Great Desert)라는 놀라운 지형이 어디에 있다는 것인가?

그것도 백산아래하고 하였다.

이 사람이 헌납이란 관직에 있으면서 감히 임금을 농락하고 우롱하려는 것인가.

그랬다간 아마도 죽음을 면치못했으리라.

그것도 그냥 사막이 아니라 대막(大漠) '거대한 사막'이라고 하였다.

대막이라고 하면 영어로 "Great" 가 꼭 붙는 경우다.

일반적으로 연평균 강수량이 250mm 이하인 지역을 사막이라 정의하며 식물이 살기에는 매우 열악하고, 드물기는 하지만 식물이 전혀 살 수 없는 곳도 있다.
세계거대한 사막 10위 권을 보면 1.사하라 사막, 2.아라비아 사막, 3.고비 사막, 4.칼라하리 사막, 5.파타고니아 사막, 6.그레이트빅토리아 사막, 7.시리아 사막, 8.그레이트베이슨 사막, 9.치와와 사막, 10.그레이트샌디 사막이다.
이중에서 백산 즉 백두산처럼 기후가한랭지가 되어야 하는 조건의 사막을 찾아보면 알타이산맥(Altai Mountains)아래 면적 1,295,000km²의 고비사막(Gobi Desert)과 면적이 760,000km²의 남아메리카대륙 안데스산맥(Andes山脈)를 경계로 하는 파타고니아 지역에 펼쳐져 있는 파타고니아사막(Patagonian Desert), 마지막으로 492,000km² 의 네바다 주(Nevada), 유타 주(Utah)서부와 캘리포니아(California)동부, 아이다호(Idaho)주까지 걸쳐 있는 그레이트베이슨사막(Great Basin Desert)이다.

위 3개의 사막 중에서도 백산아래 평원 즉 스네이크강평원(Snake river plain)이 있는 곳은 바로 그레이트베이슨사막(Great Basin Desert)이다.

 

 

 

첫째 백산(白山)이라고 하면 분명 눈이 내려 된 빙하가 녹지 않는 상태에서 산 봉우리가 사시사철 흰색으로 보여 그것을 보던 사람들이 백산(白山)이라고 해야 하는 것인데 알타이산맥(Altai Mountains)에서 가장 높은 3957m의 이히드버그드 산(Ikh Bogd:Tergun Bogd) 뿐만아니라 그 주위의 높은 산 전체가 백산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메마른 색상이다.

파타고니아사막(Patagonian Desert)은 안데스산맥을 경계로 하여 동족으로 길어 뻗어 있그 그 위쪽으로 머리가 흰색으로 보이는 산이 없기 때문에 백산(白山) 아래 평지라고 할 수 없는 지형이다.

그렇다면 북아메리카대륙 서부 시에라네바다산맥(Sierra Nevada Mountains)동쪽에 위치한 그레이트베이슨사막(Great Basin Desert)의 북쪽 평원 스네이크 강 평원(Snake River Plain)이며 이것을 천평(天坪)이라 하였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 사막은 덥고 건조한 여름과 눈이 내리는 겨울이 있는 온대 사막이다.

천평(天坪)이라 하는 것은 하늘 가까이에 있는 고도가 높은 지역으로 초원같이 평야같은 평원이다.

 

 

 

아이다호주(Idaho)의 스네이크 강 평원(Snake River Plain)을 보면 동쪽 끝의 고도가 1500m 가 넘고 서쪽 끝의 고도는 700m가 넘는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위 구글위성 지척거리 398.12 km 인 것처럼 1,000리(里)가 바로 천리천평(千里天坪)이라 하여 길이가 천리가 넘는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하늘처럼 높은 곳에 있는 광활한 땅이라 하여 천리천평(千里天坪)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환웅이 백두산에 내려오시고 처음 터전을 잡았던 신시(神市)라 전한다.

그런데 일대가 한반도 백두산 지금의 천리천평이라 하는 곳의 주의 반경이 30㎞인데 80 리(里)도 되지 않는다.

이것을 이름만 천리천평이라고 하고 있다.

백과사전을 보면 백두산의 이름은 먼 옛날부터 여러 가지로 불리어 왔고 문헌에 의한 최초의 이름은 불함산으로 산해경(山海經)의대황북경(大荒北經)에 “넓은 황야 가운데 산이 있으니 불함이라 하였고 숙신 땅에 속한다(大荒之中有山 名曰不咸 有肅愼氏之國).”라고 기재되어 있으며 ‘불함’에 대하여 최남선(崔南善)은 ‘冠韜’의 역음으로 보고 그 뜻을 천주(天主)인 신명(神明)으로 해석했다하고 또한 중국에서는 몽고족의 ‘불이간(不爾干)’, 곧 신무(神巫)의 뜻으로 보아 백두산에 신(神)이 있다는 공통점을 말하고 있다.
한대(漢代)에는 백두산을 ‘단단대령(單單大嶺)’이라고 불렀다는 것은 하나의 산(山)이 아님을 말하는 것이고 남북조의 위(魏)시대에는 ‘개마대산(蓋馬大山)’이라 하였고 또는 ‘도태산(徒太山)·태백산(太白山)’이라 불렀다고 하는 것도 도(徒)는 모여서 뭉친 한 무리, 같은 뜻을 가지고 모인 한패, 동류(同類), 따르다 종(從)과 같고 태(太)도 크다와 심하다는 뜻이 있어 모이는 것이나 무리, 패가 심할 정도로 많다 또는 크다라고 풀이 할 수 있다.

즉 이것은 절대 한반도 지형처럼 하나의 산(山)이 아니라 무리, 한패, 동류(同類)라는 모여있는 뜻이 있어 지척(地脊)이 있는 등골뼈가 있는 두두룩하게 줄진 곳, 척추가 있는 산맥(山脉)으로 보면 된다.

북사(北史)에 “말갈국 남쪽에 종태산(從太山)라 한 것이나 도태산(徒太山)이 같고 중국말로 태황(太皇)
이라 하며, 세상사람들은 이 산을 받들어 모셨다고 한다.

사람들은 산상에서 오줌을 누어 더럽힐 수 없다 하여, 산에 오르는 자는 용변을 본 뒤 그릇에 담아갔고  산에는 곰·범·이리가 있는데 모두 사람을 해하지 않고, 사람 역시 감히 죽이지 못했다.”라고 하였다.

하(夏), 은(殷), 주(周), 진(秦)에 이르기까지는 불함산(不咸山)으로 불렀으며, 당나라때는 태백산(太白山)으로 부르다 금이 많이 나는 땅에 세운 금나라때부터 지금의 장백산으로 굳어졌다 하였는데 이 장백산(長白山)도 긴 거리의 백산이 모여 있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본 블로그 글 "조선패모(朝鮮貝母)와 북아메리카대륙 서부 https://han0114.tistory.com/17050693 "에서 청조 건륭 28년(1763년)에 편찬된 지리서 흠정서역동문지(欽定西域同文志)는 옛 천산은 동진경(山海經)에서 삼위산(三危山) 서쪽 삼백 오십 리에 천산이 있고 한서(漢書)서역전에 서역에 남북으로 걸쳐 있는 큰 산(南北有大山)이라 하였으며 금사(金史) 고려열전(高麗列傳)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 되어 있다.
[金史高麗傳] 黑水靺鞨。居古肅愼地。有山曰 白山。蓋長白山。金國之所起焉。
"흑수말갈(黑水靺鞨)은 옛 숙신의 지역에 산다. 그곳에는 산이 있는데, 백산이라고 한다 하였으며 대개 ‘장백산(長白山)은 금나라가 일어난 곳이다"라고 정리된다.
금나라는 금(金:Gold)이 많이 산출되던 곳이다.
그곳은 물론 알타이가 있어야 하는 곳으로 본 블로그 글 "알타이(altai)가 어딘가?-용연향(龍涎香, ambergris) https://han0114.tistory.com/17050533"에서 이미 다 밝혔던 바다.
백산과 장백산은 어떻게 다를까?
백산은 말 그대로 사시사철 눈이 덮혀 있는 산을 말하는 것이며 장백산은 이러한 산들이 무리가 되어 길게 늘어서 있는 산맥군을 길 장(長)자를 써 장백산이라고 했을 것이 틀림이 없다.
때문에 동아시아대륙에서는 이것을 혼용하여 부르지만 이 지명은 엄연히 달라야 한다는 사실을 말한 적이 있다.

 

2) 천리천평(千里天坪)과 스네이크 강 평원(Snake River Plain)

 

 

 

또 2,000년 전 중국 산해경(山海經:BC 6세기)에서는 백두산을 ‘사막 가운데에 있는 불함산(흰 산)’이라고 기록하였다고 한다.

사막내에 있다는 불함산은 어떤 산일까?

놀랍게도 북아메리카대륙 서부 시에라네바다산맥(Sierra Nevada Mountains)동쪽에 위치한 그레이트베이슨사막(Great Basin Desert)내 동남쪽 끝단에 3,982m에 달하는 휠러 봉(Wheeler Peak)이 있고 주변의 사막지대에서 급격히 솟아올라 북쪽에서 남쪽으로 사슬을 이루듯 봉우리가 이어져 있는 스네이크 산맥의 남쪽 부분 대부분이 공원에 속해 있는데 특히 이 휠러 봉(Wheeler Peak)의 이름은 쇼손족(Shoshone)의 도소 도야비(Doso Doyabi) 즉 의미가 백산(White Mountain)이라는 명칭을 2019년 미국지명위원회(United States Board on Geographic Names)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2000년 산해경에서 말한 사막가운데 불함산(弗咸山:不咸山)은 바로 이 훨러 피크(Wheeler Peak)가 아닌가 한다.

 

 

 

 

 

 

 

위 사진은 소위 불함산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사막 내에 있는 백산이다.
재론하지만 우리가 여기서 명확하게 판단해야 하는 것은 백두산 즉 백산이라는 것은 단좌산(單坐山) 즉 일좌산(一座山)이 아닌 백산군(白山群)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즉 몇 개의 봉우리가 천지를 둘러쌓고 있는 오늘날 백두산이 아니라 척추처럼 내리뻗은 지척(地脊) 대간(大幹) 또는 정간(正幹)즉 특히 남북으로 연결된 백산 산맥군(山脉群)에서 우리는 백두산(白頭山)의 실체를 찾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현실역사로 볼 때 옛 사람들이 산 정상에 눈이 얼어 빙산처럼 사시사철 흰 색으로 보일 때 그것을 백산이라고 했다면 백두산 높이 2,744m 보다 거의 더 높은 고산(高山)이 많은 북아메리카대륙 로키산맥에는 이러한 백산(白山)은 수백 수천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옛 역사와 맞추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하늘의 땅 천평(天坪), 천리천평(千里天坪), 삼지평(三之坪)이란 명칭만 보더라도 그저 평이한 하나의 산이 아니라 척추의 지척의 대간인 백산이 위치한 곳이어야 함을 알 수 있고 그것을 지리형태로 찾아보니 세계에서 북아메리카대륙 서부 그것도 대막 즉 거대한 사막인 그레이트베이슨사막(Great Basin Desert)이 존재하던 곳의 위편에 거대한 그야말로 태고적 분화구가 상당수가 아직 남아 있는 고도가 1500m 이상인 그곳을 하늘의 땅이라 하는 천평이 있어야 할 곳이 분명하고 그렇다면 천평 위에 수많은 산맥군을 볼 수 있는데 그곳에서 백산을 찾아야 함을 알 수가 있다.
이 천리천명은 천리하고 하였지만 이것은 고도가 높은 중부와 동부만의 거리이며 실제거리로는 삼지평(三之坪) 동(東部), 중(中部), 서(西部)을 다 합하여 로 나눈 약 540km 1,375리(里)를 자랑하는 스네이크강평원(Snake river plain)이라는 것도 알 수 있어 그 천평 바로 위에 있었을 백산(白山)을 생각하면 가슴이 뛰지 않을 수가 없다.

이 백산들이 밀집해 있는 아이다호주(Idaho州)는 미국역사에서도 의미가 깊은 곳이다.

바로 주도(州都)는 프랑스어 보이스(Les bois:woods) 즉 숲(woods)이란 지명의 보이스(Boise)인데 프랑스계 캐나다(미국)인 모피 덫을 놓는 사냥꾼들이 1800년대 초반에 이 지역에 들어왔다고 되어 있으나 아마도 이것은 양키위장 상인일 가능성이 높다.

이 숲은 북아메리카대륙에서 생장하는 미류나무 즉 목화나무(cottonwood)이다.
특히 아이다호의 지명은 쇼쇼니족어(Shoshone language)의 '태양은 산(山)에서 내려온다(the sun comes from the mountains)' 혹은 '산들의 보석(gem of the mountains)'이란 의미를 갖는데 쇼쇼니족어의 아이다호를 영어 "Ee-dah-how"로 해석하고, 이렇게 영어로 번역된 인디언들의 생각의 의미가 "Behold! the sun coming down the mountain." 즉 보아라! 태양이 산에서 내려온다."이라 하고 있다.
이것을 다시 풀어보면 "아이"는 경상도 방언으로 "알라"와 같고 회교도에서 "알라(Allah)"는 최고신이라 하는 것으로써 태양신을 말하며 셈족어 'Il' 또는 'El'로 'El'는 신(神)을 뜻하고 라(Ra:Radium)는 이집트의 태양을 말한다고 하였으니 바로 태양신(太陽神)이며 우리에겐 천지신명님이라고 기도한다.

이것은 본 블로그 글 "4. 역사지우기와 한반도근대사 연결
https://han0114.tistory.com/17050747 "에서 언급함과 같이기독교에서도 근본으로 태양신을 믿으며 미국워싱턴DC 한복판에 세워진 방첨탑(方尖塔) 오벨리스크(obeliskos)가 세워져 있는 것은 바로 태양신의 숭배사상으로 부터 나온 것이다.
이것이 고려시대에는 황천상제(皇天上帝)와 태일신(太一神)이라 하였고 근세기에 들어 상제(上帝), 천제(天帝)라고 불렀다.
이 천제의 아들이 바로 천자(天子)이다.
때문에 단군(檀君)을 모시는 우리나라 역사정체성과 정통성은 천자국(天子國)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처럼 계통이 뚜렷하다.

본 블로그 글 "흰자작나무(白樺:Betula populifolia)는 박달나무(Korean birch)
https://han0114.tistory.com/17049402 "에서 자작나무에서 백화가 무엇이고 무엇이 신단수(神檀樹)이며 세계수이고 단목이라고 하는지 그리고 박달나무가 무엇인지 나름대로 충분하게 알아 보았으며 결과적으로 생물학적 분석에서 그것은 북아메리카대륙 횡단종으로서 토착종인 학명 베툴라 파피리페라(Betula papyrifera)라는 것도 알았으며 세계인류역사가 위대한 인간의 몸에서 창출되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것이라면 그것은 이미 세계의 심장(heart)이며 영혼(soul, 'mind)이라는 "코레(core)"에서부터 출발했음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하늘을 오르는 곳에 높은 정령숭배처가 있었던 것은 당연하며 그곳 주위에는 반드시 우주목(宇宙木), 세계수(世界樹), 중심축(中心軸:axis mundi), 지혜의 나무일 수 있는 흰 자작나무가 존재했었다는 사실은 우리는 잘 알게 되었다.
태백산(太白山)꼭대기에 신목(神木)이 있었고 이것은 흰 종이자작나무(白樺:white birch)이며 이것을 신단수(神檀樹) 또는 단목(檀木)이라 하였고 단목(檀木)은 천신(天神)으로서 탱그리(檀君:Tengri)가 단군임 상징하는 동시에 삼한민족의 근원적인 신앙체이고 숭배의 상징으로 존재했었다는 사실도 본 블로그에서 충분하게 알아보았던 사실이다.

BC 8937년 황인천황(桓因天皇)은 처음으로 국가 즉 신시(神市)를 건국하면서 인류최초로 불을 사용하였고 천황의 아들인 한웅은 무리 삼천(三千)을 거느리고 사람들이 콩을 천신께 바치고 고했던 산마루 신단수(神檀樹)아래 내려와 그곳을 신시(神市)라 이름 했다는 것도 알 수가 있다.

단군(Tangun)이 환국환인에 이은 천신(天神)인 것은 몽고어 텐그리(탱리(撑犁): Tengri), 투르크어 탕그리(Tangri)라 하는 것처럼 우리말로는 당골을 하늘의 중심, 태양신 즉 텡그리즘(Tengriism)을 말하는 것과 같고 텡그리는 흉노, 선비, 투르크, 불가리아, 몽골족, 헝가리 그리고 알타이지역에서 텡그리즘이라 불리는 최상위 신(神)이라 한 것도 이 지역에 모든 종족들이 하나같이 그렇게 숭앙을 했다는 사실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니 이제는 단일민족이라는 생각을 떨쳐 버리는 것이 좋다. 

즉 단군을 섬기고 숭앙했던 민족은 지구전체라 하여도 무방할 것이다.
본 블로그 글 "알타이(altai)가 어딘가?-용연향(龍涎香, ambergris)
https://han0114.tistory.com/17050533 "에서 이 알타이지역을 본 블로그에서는 로키산맥이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때문에 이들 종족들은 싫거나 좋거나 간에 로키산맥을 근거로 하는 종족들임을 알 수가 있으며 이것에서 좀 더 적극적이었다고 보이는 고대 투르크인은 탱그리, 예르숩, 우마이, 엘리크, 지구, 물, 불, 해, 달, 별, 공기, 구름, 바람, 폭풍, 번개와 우레, 비와 무지개 등 우주를 다스린다는 17신(神)을 믿었다고 되어 있으며 몽골사람은 99 텡그리 신들이 우주를 다스린다 믿었다.

이는 북유럽을 근거로 하는 켈트족(Celts)이 지향하던 다종교, 다신교(多神敎)와 같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단군 즉 당골이라고 하는 탱그리 신(神)은 하나의 신(神)으로 하늘이 주체가 되는 것인데 이것을 우리는 태양신이라 한다.
터키, 몽골, 중국, 비잔틴, 아라비아, 페르시아의 중세 문헌에 쓰여진 원문을 보면, 명백하게 투르크와 몽골의 신성은 텡그리에 속한다.

하느님을 부를 때 타타르족은 탱그리, 알타이족은 탱그리, 탱게리, 투르크족은 탄리, 하카스 공화국 사람은 티기르, 추바시 공화국 사람은 튜라, 야쿠트족은 탕가라, 시베리아의 카라카이족과 발카족은 테이리, 다게스탄 공화국의 쿠미크족은 탱기리, 몽골에선 텐게리(텐그리)등등 대부분이 비슷하다.

유럽 켈트족이라고 하여 다를 것이 없다.

"태양이 뜨는 땅" 그곳은 단군탱그리 신앙 즉 태양신이 숭앙받던 곳임을 말하고 백산 바로 아래 신시(神市)를 창업한 그 위대한 업적이 존재했던 성스러운 땅임도 알 수가 있다.
이곳은 특히 근세기에 다른 모르몬 그리스도교 종파의 정착민과 자주 충돌을 일으킨 도시라고 하며
소위 복음주의 기독교와 후기성도교(모르몬교), 다신교, 그리고 카톨릭교들의 충돌도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하늘의 천신이 내려온 신성한 땅이기 때문이다.

특히 모르몬교(Mormonism)는 1820년 14세이던 조셉 스미스(Joseph Smith, Jr.1805-1844)가 뉴욕주 팔마이라(Palmyra) 집 근처 숲에서 당시 분쟁이 격화되던 개신교파들 사이에서 어느 교회에 속해야 하는지 알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을 때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방문과 계시를 받아 시현 하였고 1823년에는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았다는 천사 ‘모로나이’로부터 계시를 받고 4년 후에 그 천사가 준 땅 속에 묻혀 있던 금속판에 새겨진 고대의 역사 기록을 찾아 번역한 것이 바로 1830년에 출판된 모르몬경(Book of Mormon)이라고 하는데 이 경(經)에서 지금의 아메리카 인디언은 바로 구약시대인 서기전 600년 경에 예루살렘을 떠나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주한 유대인의 후손이라 하고 1세기부터 4세기에는 아메리카 대륙에도 기독교회가 있었다고 하였으며 본 블로그 글 "철(鐵:iron)로 본 새로운 역사 https://han0114.tistory.com/17050802 "에서도 언급했듯이 고대아메리카인디언들이 철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담고 있는데 현대 학자들은 이를 사기즉 날조된 것이라고 폄하했다는 사실임을 알 수가 있었다.

즉 복음주의 개신교미국인들은 신대륙발견이전까지 역사가 없었다고 주장하였지만 모르몬교는 아메리카대륙에도 역사가 존재한 사실을 간접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제일처음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City)를 주도로 하는 유타주(Utah)에 정착한 모르몬교 신도들이 아이다호주에도 처음에 정착하고 개척하여 지금도 몰몬교 신도의 비중이 약 20% 가량 된다하고 있다.
바로 아이다호주 내에 이러한 백산군은 수도 없이 많고 백두산처럼 천지(天池)를 가진 화구(火口) 칼데라(caldera)를 가득 채운 화산호수(crater lake)도 비일비재하다.
그곳에는 본 블로그 글 "조선패모(朝鮮貝母)와 북아메리카대륙 서부 https://han0114.tistory.com/17050693 "에서 밝히 압록강과 천산 및 실제로 존재하였을 백두산과 백산의 상징이라할 수 있는 티벳(Tibet:Tebet)왕국의 히말라야까지 모든 게 한 곳에 들어 차 있는 모습도 우리는 명확히 확인할 수가 있었다.
위에서 열거한 사실들에서 볼 때 백산은 북아메리카대륙 특히 로키산맥 군에서 상당히 많은 지형을 형성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고 북아메리카대륙에 존재하는 지방정부들도 백산이라 한 사실을 인정하고 있음을 여러 면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백산을 어떤 곳을 지칭했는가 하는 문제 보다 먼저 우리가 판단해야 하는 것은 아마도 고대오랜 시간 또는 시대별로 백산의 의미를 다르게 담아 여러가지 형태로 지명 했음도 우리가 알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태양신이 내려왔다고 하는 하늘의 땅이라고 하는 천리천평(千里天坪)이란 곳 즉 스테이크 강 평원은 지리학적으로 어떤 지역인지 간단하게 살펴보고 백두산을 보자.
서부(西部)스네이크 강 평야는 수 킬로미터의 빙하성호소퇴적(氷河性湖沼堆積, glacio-lacustrine)이 가득 차 있는 거대한 구조성지구대(tectonic graben) 또는 두 개의 평행한 단층애로 둘러싸인 좁고 긴 열곡(裂谷)이며, 퇴적물은 백두산과 마찬가지로 유문암(流紋岩:rhyolite), 현무암(玄武岩:basalt)이며 현무암으로 덮여 있는 곳인데 해발고도 약 700m 고지이다.
동부(東部)평야는 북미판 이동과 거의 평행인 유역과 산 구조물 지역을 가로지르는 지형학적 함몰이 있고  그것은 거의 전적으로 완만한 경사면을 가진 밑바닥의 면적이 넓은 거대한 순상화산(楯狀火山)으로부터 분출된 현무암에 의해 묻혀 있으며 현무암 밑에는 유문암이란 화산암이 암석권을 통과하면서 분출된 유문암 용암과 화성쇄설(火成碎屑)화산암과 수많은 분화구가 현존하고 있으며 고도가 약 1,500m 이상의 고지이다.
중부(中部)스네이크 강 평야는 동쪽평야와 비슷하지만, 암석·광물(rock and mineral)따위가 다른 종류의 암석·광물층 사이에 끼어 있는 호수(레이크)와 하천(스트림) 해저먼화석층(Hagerman Fossil Beds)을 포함한 퇴적물의 두꺼운 구간을 가지고 있어 차이가 있다고 설명된다.
우리는 여기서 도시국가라 할 수 있는 신시(神市)역사를 한번보지 않을 수가 없다.

 


삼성기전(三聖記全) 상편(上篇) 安含老元董仲
後 桓雄氏 繼興 奉天神之詔 降于白山黑水之間 鑿子井女井於天坪 劃井地於靑邱 持天符印 主五事 在世理化 弘益人間 立都神市 國稱倍達
뒤에 환웅씨가 계승하여 일어났다. 천신의 뜻을 받들어 백산과 흑수사이에 내려왔다. 자정과 여정(子井女井)을 천평(天坪)에 마련하고 청구(靑邱)에 정지(井地)를 정했다. 천부인(天符印)을 지니고 다섯가지일을 주관하였으며 세상에 머무르며 인간을 교화하고 크게 이롭게 하였다. 신시(神市)에 도읍을 정하고 국호를 배달(倍達)이라 하였다.

임승국교수가 한단고기 주해에서 말하길 일설에는 서쪽 산 기슭에 500리 벌판이 있는데 이곳을 북계룡(北鷄龍)이라 하며 앞 날의 도읍지라 한 사실에서 볼 때 이곳은 서부(西部)스네이크 강 평야이고 아이다호주(Idaho州)의 주도인 목화나무(cottonwood)숲의 도시라고 하는 보이시(Boise)를 '푸른 구릉' 청구(靑邱)라 할 수 있는지는 더 살펴볼 일이다.그리고 이곳에 자정여정(子井女井)을 마련하였다고 말하는 것에서도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라고 풀이하고 있으며 우물이 있다는 것은 사람들이 모여살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해석하는 것이다. 신시(神市)를 우리는 도시국가로 인식할 수 있다.마찬가지로 시(市)를 본 블로그 글 "부르주아(bourgeois)와 조선의 요민(饒民) https://han0114.tistory.com/17050842 "에서 서구 프랑스가 지칭하던 부르주아의 시민(市民)이라는 단어 역시 한자(漢字)로 풀어 보면 시(市)는 저자, 시가, 장사, 팔다 라는 의미가 있고 훈(訓)과 음(音)이 슬갑 불(市)이라고 하지만 저자 시(市)라고 하며 추위를 막기 위해 바지 위에다 무릎까지 내려오게 껴입는 옷을 '슬갑'이라 하는데 '불'은 글자 모양이 땅 아래로 꽂인 모습에서 이를 '뿌리'로 본 이유라 하였고 이 '뿌리'는 '불'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시(市)는 '저자' 옛 것의 시장을 말함인데 날마다 아침과 저녁으로 반찬거리를 사고팔기 위하여 열리는 작은 규모의 시장이며, 시원(始原)에는 나무를 베어낸 벌판에 깃대를 꽂아서 교역의 장소임을 표시했고 옛날 부터 사람이 많이 모여드는 곳에 시장이 들어선다 하였다.

강희자전(康熙字典)에 시(市)를 보면 【易·繫辭】日中爲市,致天下之民,聚天下之貨,交易而退,各得其所。해가 중천에 떴을때 시장이 열리고 천하의 백성을 이르게 하고 천하의 재화를 모아 교역하여 물러나 각자 있을 자리를 얻음이라 한 것처럼 시(市)를 슬갑 불이라 한 것처럼 태양을 상징하는 불(火)이 되어 하늘과 사람과 땅을 내리 꽂는 빛을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다.

 

3) 백두산과 마자마산(Mountain Mazama) 세기의 화산폭발


한편으로 세계삼한역사관점으로 본 한반도 백두산을 형성하고 있는 지질학적 문제에서 모든 학자들이 백두산이 가지고 있는 세력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상황에서 그들은 지금까지 역사적으로 확실한 검증이 이루어진바가 없으면서 어떻게 그렇듯 확신을 하는지 큰 의문을 가지고 있다.

한반도 백두산은 역사적으로 어떤 실체인가를 어느정도 확신을 할까?
지금까지 들어나는 자료를 바탕으로 보면 한반도 백두산에 대한 지질학적인 두 가지 선도적인 이론이 있는데 첫째 마그마가 판을 관통해 올라오는 열점, 핫스폿이 형성(hot spot formation)되고 있다는 점과 둘째는 백두산 아래로 가라앉는 태평양 판(Pacific Plate)의 미지의 부분(uncharted portion)이 어떤 형태인지 지금까지 명확히 알려지지 않는 땅속 맨틀형태를 그들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두산이 활화산인 것은 맞다하겠지만 어마어마한 화산이 폭발할 수 있는 잠재성을 가진 것처럼 호들갑떨고 있는 상황에서 몇자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과학적으로도 불확성이 많지만 현재 한반도 백두산은 역사성을 따질 수 없는 문제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백두산의 화산폭발은 한반도 역사를 바탕으로 하는 것으로 백과사전에서는 고려사(高麗史)의 세가(世家)에서 고려 정종 원년(946년)에 ‘이 해 천고(天鼓) "하늘의 북"이 울리므로 사면령을 내렸다는 기록과 일본의 역사서인 흥복사연대기(興福寺年代記) 천경 9년(946년) 11월 3일에 ‘천경의 밤에 하얀 화산재가 눈과 같이 내렸다.’라는 기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쪽은 고려사가 현재 전달되는 것은 고려사절요신세를 면치못하는 것이고 한쪽은 소위 일본서기가 새롭게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정사로 취급할 수 없는 일본사료를 바탕으로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신뢰성이 매우 떨어지는 것이다.

실제로 백두산에서 화산폭발이 있었다고 하겠지만 현 한반도란 보장이 없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두산의 화산폭발규모가 서기180년 뉴질랜드의 타우포 호수(Lake Taupo)의 분출과 1815년 인도네시아의 숨바와 섬 탐보라 산(Mount Tambora)의 폭발에 버금가는 화산 폭발 지수(火山爆発指数:Volcanic explosivity index) 최고의 강도, 거대한[colossal (VEI 7)]이라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5,000년 동안 가장 격렬한 폭발(most violent eruptions)중 하나인 "밀레니엄(Millennium)" 또는 "천지(天池:Tianchi)" 폭발로 알려지며 일본 홋카이도(Hokkaidō)남부와 그린란드(Greenland)만큼 멀리 떨어진 곳에서 화산먼지 테프라(tephra)가 발견된 이 폭발은 화산정상의 상당부분을 파괴하여 오늘날 천지(天池)가 가득 찬 칼데라(caldera)가 거대하게 패여 생겼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과 절대적으로 비교가 되는 것은 같은 화산 폭발 지수(火山爆発指数:Volcanic explosivity index) 규모(VEI 7)라고 하는 미국 오리건주 남서부에서 1902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크레이터호국립공원(Crater Lake National Park)과 비교되는 것으로써 캐스케이드산맥(Cascades Mts)길이 약 1130km. 평균높이 2438m. 최고봉은 레이니어 산(Mountain Rainier) 4392m. 중의 높이 2,486 m 마자마산(Mountain Mazama)이 폭발해서 생긴 칼데라호(湖)를 이야기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 화산호수는 수심 약 590m, 면적 650 km²의 호수는 주위가 높이 150∼600m의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칼데라는 지름 10km에 달하고 칼데라북쪽은 속돌(輕石)의 사막이며 기타 저지대는 사슴, 담비, 독수리, 부엉이 등 많은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대삼림지대이다.

백두산(白頭山)역시 큰 칼데라(large caldera)에 의해 원뿔(cone)이 잘려져 있는 성층화산(成層火山:stratovolcano)으로 폭 5km(3.1mi)에 깊이가 850m(2,790ft)로 부분적으로 천지(天池:Heaven Lake)의 물이 채워져 있고 호수의 둘레는 12~14km(7.5~8.7마일), 평균 깊이는 213m(699ft)이며 최대 깊이는 384m(1,260ft)으로 천지의 면적은 9.165 km², 수량(水量)은 19억5,500만 m³로 나타난다.

화산호수의 면적 규모로 보았을 때 마자마산(Mountain Mazama)는 650 km² 이고 백두산 천지의 면적이 9.165 km² 이니 백두산 천지는 70배 넘는 수치로 비교하기가 어려울 정도의 매우 작은 칼데라 호수임을 알 수가 있다.
백두산과 비교되는 마자마산(Mazama Mt)도 성층화산(成層火山:Stratovolcano)으로 활화산이어서 성질은 똑같다고 보지만 솔직히 규모자체가 비교할 수가 없다.

1980년 미국 워싱턴주(州) 스카마니아(Skamania)군의 세인트헬렌스 산(Mount St. Helens:2950->2549m)화산폭발보다 42배 강력한 화산 폭발 지수 7 (VEI 7)이었다고 하는 것이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즉 세인트헬렌스산이 화산폭발로 원뿔 성층부분이 약 400m가 잘려나간 반면 마자마산의 붕괴된 산체의 높이가 3,700 m로 가정하고 이 대분화로 인하여 약1200m 낮아진 상태의 고도는 2,486 m라는 이야기다.

원뿔 위쪽 산전체가 400m 날라가버린 것도 놀랍지만 이것의 3배에 달하는 1200m 가 화산폭발로 날라가버렸으니 그 주위에 파편이나 화산재가 실로 어마어마했을 것이란 짐작이 간다.

이런 대자연 변괴가 지금으로부터 7700년전이라고 하니 기원전 5700년쯤 된다.

 

놀랍게도 한반도 백두산의 화산폭발에 대해 고려사서(高麗史書)에 따르면 개성(開城)에서는 천국에서 나오는 천둥소리(천년 폭발과 비슷한 폭발 소리-likely the explosions from the Millennium eruption)가 들렸고, 그 후 화산 남쪽 약 450km(280mi) 떨어진 고대 한국의 수도에서는 죄수들이 사면을 받고 석방될 정도로 황제를 공포에 떨게 했다고 말하고 있다.

일본사서 흥복사사사((興福寺:book of Heungboksa)에 따르면 같은 해 11월 3일, 산에서 남동쪽으로 약 1100 km(680mi) 떨어진 나라시(일본:city of Nara)에서는 "백회비(white ash rain)"의 사건이 기록되었고 3개월 후인 947년 2월 7일, 백두산에서 남동쪽으로 약 1000km(620mi) 떨어진 교토 시(京都市)에서 "드럼 우레(drum thunders)" 소리가 들렸다 하였으며 천문봉분화(天文峰:Tianwenfeng)는 만주 신화에도 기록되어 있고 만주인들은 그 산을 "불의 용(Fire Dragon)", "불의 악마(Fire Demon)" 또는 "천국의 불(Heavenly Fire)"이라고 묘사했다고 알려진다.

 

 

 

4) 미졸라의 대홍수(Missoula Floods)와 흑수백산과 신시(神市)

 

그렇다면 한웅께서 BC 3,898년에 하늘의 땅이라고 하는 천리천평(千里天坪) 청구(靑邱)에서 신시(神市)를 개업하기 이전에 서기전(BC) 7197년에 환인(桓因) 안파견(安巴堅)께서 동남동녀 800 을 이끌고  흑수(黑水) 백산(白山)의 땅, 파내류산(波奈留山)땅에 환국(桓國)을 개국한 곳은 어딜 말하는 것일까?

 

삼성기전(三聖紀全) 상편(上篇) 安含老元董仲
 " 吾桓建國最古有一神在斯白力之天爲獨化之神光明照宇宙權化生萬物長生久視恒得決樂乘遊至氣妙契自然無形而見無爲而作無言而行日降童女童男八百於黑水白山之地於是桓因亦以監群居于天界부石發火始敎熱食謂之桓國是謂天帝桓因氏亦稱安巴堅也傳七世年代不可考也 "
우리 환국이 세워질 때 최고 오래된 한분의 神이 있었다. 그 神은 흰 힘이 서로 나누어진 것이다. 하늘은 홀로 화하여 神이 된 것이다. 광명이 우주를 비추니 생물이 권리를 얻게 되었고 그리하여 만물이 창생되었다. 환인께서 항상 기쁜 마음으로 오래 오래 사셨으니 그 묘함이란 氣를 타고 노니는 것이며, 모습 없이 볼 수가 있고 함이 없으면서 모두 이루고 말 없으면서 다 행하는 것을 말한다. 어느 날인가 동남동녀 800이 흑수(黑水) 백산(白山)의 땅에 내려왔는데 이에 환인(桓因)은 또한 감군(監郡)으로서 천계(天界)에 계시면서 돌을 쳐 불을 일으켜서 날 음식을 익혀 먹는 법을 처음으로 가르치셨다. 이를 환국(桓國)이라 하고 그를 가리켜 천제환인(天帝桓因)이라고 불렀다. 또한 안파견(安巴堅)이라고도 했다. 환인은 일곱 대를 전했는데 그 연대는 알 수가 없다.

 

위 안함(安含), 로원(老元), 동중(董仲) 삼성(三聖)이 펴내 이미 세조 3년(1457)에 존재한 것으
그것으로 나타나는 삼성기전(三聖記全)을 보면 환인께서 천계(天界)에 계시면서 돌을 쳐 불을 일으켜서 날 음식을 익혀 먹는 법을 처음으로 가르치셨다고 되어 있다.
이것은 인류가 불을 처음사용하였던 기원과 일맥하는 것이다.

 

삼성기전(三聖紀全) 하편(下篇) 安含老元董仲

古記 云 波奈留之山下 有桓仁氏之國 天海以東之地 亦稱波奈留之國. 其地 廣 南北 五萬里 東西 二萬餘里 摠言桓國 分言則 卑離國, 養雲國, 寇莫汗國, 句茶川國, 一群國, 虞婁國(一云畢那國), 客賢汗國, 句牟額國, 賣句餘國(一云稷臼多國), 斯納阿國, 鮮稗國(一稱豕韋國 或云 通古斯國) 須密爾國 合十二國也. 天海 今曰北海 傳七世 歷年三千三百一年 或云六萬三千一百八十二年 未知孰是.
파나류산(波奈留之山) 밑에 한님의 나라(桓仁氏之國)가 있으니 천해(天海)동쪽의 땅이다. 파나류의 나라라고도 하는데 그 땅이 넓어 남북이 5만리오 동서가 2만리려리니 통틀어 말하면 한국이요 갈라서 말하면 비리국, 양운국, 구막한국, 구다천국, 일군국, 우루국, 객현한국, 구모액국, 매구여국, 사납아국, 선비국, 수밀이국을 합해 12국이다. 천해(天海)는 지금의 북해(北海)라 한다. 7세에 전하여 역년 3,301년 혹은 63,182 년이라고 하는데 어느 것이 맞는지 알 수가 없다.

 

삼성기전 상편을 보면 환국(桓國)은 인류시원역사라고 하여도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위 삼성기전에서 말하는 천해를 지금의 북해라 한다는 풀이는 무엇인가 핵심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삼성기(三聖紀)를 계연수(桂延壽)로 부터 전달받은 이유립(李裕岦:1907-1986)은 친일의혹이 있는 자로써 어떤 형태의 수정이 있었을 것이란 짐작이 가지만 확실한 것은 없다.

예를 들어 북아메리카대륙이란 틀을 아시아대륙으로 옮겨심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고 한다면 필요이상으로 천해를 북해로 해석하고 실제를 감추려 했을 가능성도 있다.

천해(天海)가 정말 북해(北海)라고 해석하면 환국의 강역은 도저히 찾을 수가 없는 문제가 발생한다.

만약 천해를 지금의 북태평양을 지칭했다면 북아메리카 전역이 우리나라 역사속으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최소한 계연수선생께서 이유립에게 전달하기 전 원본을 찾아 확인할 수 없으니 우리가 이치적으로 따져 이 명칭의 풀이를 할 수밖에 없다.

흑수(黑水) 백산(白山) 땅 혹은 파내류산(波奈留山)땅이라고 하는 곳은 홍적세(洪積世:Pleistocene) 빙하시대때인 14000년 전 북아메리카대륙 북서부 지역을 뒤 덮은 코딜레란 빙상(Cordilleran Ice Sheet) 동쪽 미졸라빙하호수의 빙하댐이 터지면서 15,000년에서 13,000년 이전 사이에 미졸라의 대홍수(Missoula Floods)라고 하는 대범람 자연재해로 클라크 포크(Clark Fork)와 컬럼비아 강(Columbia River)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워싱턴(Washington) 동부와 오리건(Oregon)서부의 윌라메트 계곡(Willamette Valley)전체지역을 침수시킨 곳으로 본 블로그에서는 이곳 컬럼비아강을 흑수(黑水)로 판단하였고 오래된 빙상(Ice sheet)이 시간을 통해 녹으면서 로키산맥(Rocky Mts) 고산(高山) 정상에 빙하가 남아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 지역 전체를 백산(白山)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산맥군을 히말라야(Himalayas)라고 하였을 것이며 흑수아래 백산 땅을 파내류 땅이라 하였을 것이며 서기전(BC) 7197년 천계(天界)에서 환인(桓因)께서 내려오신 땅이 그곳이 아닌가 한다.

바로 평원지역이 많은 오리곤주(Oregon)전체 지역을 인류시원의 땅으로 지정할 수가 있을 것이다.

소위 한반도 백두산과 비교가 되는 크레이터호국립공원(Crater Lake National Park)의 마자마산(Mountain Mazama)에서 서기전(BC)5700년경에 대규모의 화산이 폭발하면서 약 1200m 높이의 원뿔이 잘려 많은 화산재와 지름 2mm 이하 화산쇄설물(火山碎屑物:Pyroclastic rock)만들면서 최소 40km 이내에 평균 두께 7.47m로 침전되거나 계곡에 쇄설물의 두께가 70~80m가 될 수 있다는 자료를 참고 할 때 반경 100km 내에서는 사람 살기가 힘들어 안전지대로 이동하였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하고 흑수백산, 파내류 땅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였던 곳이 지금의 스네이크 강 평원(Snake River Plain)이 아니었겠는가 한다.

마자마산과 스네이크 강 평원 간의 거리를 재어보니 약 488km 이다.

그렇게 보면 화산폭발을 피해 안전한 지대를 찾아 한웅께서 BC 3,898년에 하늘의 땅이라고 하는 천리천평(千里天坪) 청구(靑邱)에 도시국가 신시(神市)를 건립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조선왕조실록 정조 21년 정사(1797) 9월 18일 기사에 정5품계의 헌납관직 정지원(丁志元)이 임금에게 올리는 상소문에서 백산(白山) 바로 아래 천평(天坪)은 옛 대막(大漠)의 지역었다고 하는 사실은 오늘날 놀라운 사실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는 것이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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