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식물

참나무(橡, 橡樹, Oak)와 메티스인(metis or Anglo-Métis)

한부울 2012. 10. 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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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橡, 橡樹, Oak)와 삼한역사

 

글쓴이:한부울

 

홍송(紅松) 잣나무(Pinus koraiensis)와 적송(赤松) 소나무(Pinus densiflora-Korean Red Pine)의 혼란 http://blog.daum.net/han0114/17049727

 

이 참나무(橡, 橡樹, Oak)를 탐구함에 있어 홍송(紅松) 잣나무(Pinus koraiensis)와 적송(赤松) 소나무(Pinus densiflora-Korean Red Pine)만큼 삼한역사(三韓歷史)와 깊게 얽히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참나무의 속명 Quercus 는 라틴어로(Latin) 오크트리(oak tree)이다.

이 속명 안에는 신갈나무(Quercus mongolica), 떡갈나무(Quercus dentata), 갈참나무(Quercus aliena), 졸참나무(Quercus serrata), 상수리나무(Quercus acutissima Caruth), 굴참나무(Quercus variabilis)등이 있다.

 

지식백과에서 참나무는 어떤 한 가지 수종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고 그 개념이 명확하지 못하다고 했다.

실제 참나무속(Quercus)에는 여러 가지 종(種)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국어사전(國語辭典)에는 참나무는 “참나무과(殼斗科)에 속하는 수종(樹種)을 통틀어 칭하는 말”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각두과(殼斗科, agaceae)에 각두(殼斗)는 잎의 변태로 봉오리를 싸 보호하는 잎, 포엽(苞葉)이 모여 유합(癒合)형성하는 종지모양의 기관으로서 그 안에 열매가 들어있다.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가시나무, 너도밤나무, 메밀잣밤나무, 밤나무 등이 바로 열매가 각두 (殼斗)안에 들어 있는 수종(樹種)들이다.

참나무(Quercus)열매는 모두 견과(堅果)이다.

특히 낙엽성인 종(種)들은 신갈나무(Quercus mongolica), 떡갈나무(Quercus dentata), 갈참나무(Quercus aliena), 졸참나무(Quercus serrata), 상수리나무(Quercus acutissima Caruth), 굴참나무(Quercus variabilis)를 비롯해 한국에서 가장 흔한 수종(樹種)으로 종간의 잡종이 많다.

참나무는 각두(殼斗)를 가지고 있지만, 각두(殼斗)를 가지고 있으면 무조건 참나무에 속한다는 해석은 무리라는 풀이도 있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상수리나무를 포괄적으로 참나무라 칭하기도 한다.

상수리나무와 가장 닮은 나무를 중국코르크(Chinese cork oak), 굴참나무(Quercus variabilis)라 이름한 것도 참나무로서의 상수리나무를 의식하여 만들어진 이름이라 할 수 있고 지난날 이 두 수종(樹種)은 용도가 비슷하여 참나무라는 집합명사로 통틀어 표현되었다고 본다는 것이다. 이것은 참나무를 가장 포괄적인 의미로 풀이하는 것이라고 본다.

열매는 도토리묵을 만들어 먹고, 한방에서 열매와 껍질을 상실(橡實), 토골피(土骨皮)라 하여 수렴제, 지혈제, 지사제로 쓰고 후장위(厚腸胃)에 사용한다.

 

참나무(橡, 橡樹, 櫟樹或柞树)

物種分類

界(Regnum): 植物界 Plantae

門(Divisio): 被子植物門 Magnoliophyta

綱(Classis): 雙子葉植物綱 Magnoliopsida

目(ordo): 殼斗目 Fagales

科(familia): 殼斗科 Fagaceae

屬(genus): 櫟屬 Quercus L. 1753

 

(1) 상수리나무(Quercus acutissima Caruth) SAWTOOTH OAK

 

 

조선왕조실록 세종지리지에 경기도 양주도호부 적성현(積城縣)에 토공(土貢)으로 상수리(橡實)가 난다 했다. 이것이 상수리나무(Quercus acutissima Caruth)가 아닐까 한다.

왜냐하면 상수리가 참나무의 통칭처럼 알려진 것도 그렇지만 보통 상수리는 도토리 열매를 칭한다 할 때 토공의 의미가 없다. 그렇다면 상수리나무로 칭하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 하는 이야기다.

 

(2) Quercus alba, White Oak-Oriental White Oak

 

 

퀘르쿠스 알바(Quercus alba)는 껍질이 흰 떡갈나무로 북미산 백참나무(White Oak)라고 하고 바로 Oriental White Oak 즉 동방(東邦, Oriental)백 참나무이다.

분포지로는 미국중동부 전역, 오대호남부에서 플로리다. 텍사스까지 분포하며 수직적으로는 해발 2,000m까지 분포하는 나무인데 특히 이 지역을 동방(東邦, Oriental)이라 했을 가능성이 많다.

 

(3) Quercus cerris, Turkey Oak

 

 

수피가 두꺼운 체르참나무(Zerreiche, Quercus cerris)이고

 

(4) Quercus laevis Walter-Turkey oak

 

 

American Turkey Oak? 아메리칸 터키 오크라고 하는 나무인데 이 모두가 유럽보다는 북아메리카 남부지역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아메리카에 터키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많다.

미국인들이 즐겨 먹었다던 칠면조가 터키라고 하는 사실을 포함하여 터키는 현재 터키보다 아메리카에 역사적인 지명 등이 많다는 사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5) Quercus glandulifera, Korean oak

 

 

위는 실제 한국오크 또는 졸참나무라 하는 학명 Quercus glandulifera 인데 이 종(種)의 분포지가 한반도는 아예 표시조차 되지 않고 미국의 미조리(Missouri)주에 세인트루이스(Saint Louis City)시에 표식이 되어있다는 사실도 특이하다 할 것이다.

 

 

 

 

 

 

(6)Quercus ruber 夏櫟, 也常稱作歐洲有柄橡木, 長柄櫟, 夏橡, 歐洲白櫟, 英國櫟 Pedunculate Oak — Europe, West Asia
English oak or pedunculate oak or French oak. It is native to most of Europe, and to Anatolia to the Caucasus, and also to parts of North Africa.

 

 

(7) Quercus suber, Cork Oak

 

 

이 참나무과(殼斗科, Fagaceae)에 와인 병마개제조 나무, 코르크나무(西班牙栓皮櫟, Quercus suber, L)이다.

원래 이 나무가 프랑스에서 자란 오크(oak)로 만든 통으로 유명하다.

세계에서 최고 품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우 비싸며 한 통에 600달러 정도 한다.

이 오크통(Bordeaux)에서 숙성을 시키면 바닐라(vanilla), 오크향(Oaky), 버터스카치향(Butterscotch)이 난다하여 특별대우를 하는 모양이다.

그렇지만 실제 유럽에는 북아메리카 보다 많이 나지 않는 표식이다.

이것과 다르게 양조산업으로 포도주 혹은 위스키를 숙성시키는 통(배럴)을 만드는데 북미 원산인 Quercus alba와 유럽독일원산인 퀘르쿠스 로부르(夏櫟, Quercus robur)가 재료로 쓰인다.

이를 한어자료에 常稱作歐洲有柄橡木、長柄櫟、夏橡、歐洲白櫟、英國櫟 으로 나타난다.

 

(8) Quercus variabilis, Chinese cork oak

 

 

위 종(種)이 굴참나무, 황병나무(Quercus variabilis)는 바로 코르크(cork oak)나무인데 프랑스가 쓰는 종과 다르게 중국 코르크나무이다.

이 나무를 설명하길 상수리나무와 비슷하지만 줄기에 코르크가 발달하고, 잎의 뒷면에 흰 성모(星毛)가 밀생한 것이 다르다 했으며 상수리나무와 함께 그 열매를 상수리(橡實)라 일컫는데, 이것은 묵을 만드는 재료로 쓰인다 하였다. 떡갈나무, 신갈나무 등의 열매를 도토리[橡實]라 해서 구별하는 표현이 있으나 실제로는 흔히 혼돈되는 것이 사실이다.

세종지리지에는 이 상수리가 거의 전역에 차지하고 있는데 이것은 중국코르크 나무를 대상으로 한 기록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분명히 우리역사에서도 와인(wine)병 코르크를 생산했다고 볼 수도 있다.

 

옛날 흉년이 들 때 상수리, 도토리 등 참나무 류의 열매는 구황식료(救荒食料)로서 매우 중요하게 여겼던 것이고 조선왕조실록에 기록이 남아 있다.

1434년(세종16) 2월에 경상도 진제경차관(賑濟敬差官)이 임금에게 올린 글에 “구황자료로서는 상실(橡實:상수리)이 가장 좋고, 다음이 소나무껍질이옵니다.”라고 하였다.

또한, 1455년(세조1)에 호조가 계를 올리기를 “금년 벼이삭이 팰 무렵 기후조건이 나빠서 흉년이 예상되옵고 이에 대비해서 구황으로 쓸 상실(橡實), 밤, 도라지, 산삼 등을 채취해서 전보다 더 준비해둘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1593년(선조 26)의 기록에는 “[구황촬요 救荒撮要]에 싣기를 상실(橡實), 송피 등을 준비한다.”라는 대목이 있다.

 

위는 참나무종(種)으로서 삼한역사와 관계가 있을 법한 여섯 종(種)을 집합시켜 보았다.

그리고 미국자료를 빌어 각각 주요 분포지도 알아보았다.

 

특히 이 참나무가 많이 나는 곳, 북아메리카를 보면 지명과 강 이름에 이 참나무(Oak)가 붙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큰 갈색 송어(big brown trout)가 많은 뉴욕의 오크 오처드강(Oak Orchard River), 켈리포니아의 화이트 오크강(White Oak River), 북텍사스(North Texas)의 레드 오크 크리크(Red Oak Creek), 오클랜드(Oakland, California)등이다.

 

                                                     [Oak Orchard Creek]

 

그리고 또 하나 세븐오크스 학살사건(虐殺事件, Seven Oaks Massacre:1816)은 참나무와 함께 많은 것을 짐작케 한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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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10년 병오(1786,건륭 51)10월14일(갑인)

중희당(重煕堂)에서 예조 판서 서유린(徐有隣)을 소견(召見)하였다.

○ 서유린이 아뢰기를,

“목릉(穆陵)의 곡장(曲墻)과 매우 가까운 곳에 수목(樹木)이 빽빽하여 베어 내어야 할 그루 수를 하교하신 대로 능관(陵官)에게 자세히 물어 보니, 대상목(大橡木) 9그루, 중상목(中橡木) 13그루, 소상목(小橡木) 16그루, 소송(小松) 4그루로 도합 42그루라고 하였습니다. 내년 한식 절향(寒食節享)에 축문을 지어 제사를 지낸 뒤에 헌관(獻官)과 본 능관이 입회하여 베어 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하여, 그대로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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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지리지

경기 / 양주 도호부

적성현(積城縣)

토산(土産)은 주토(朱土)이다.【현 남쪽의 제당산(祭堂山) 아래에서 나는데, 중품(中品)이다.】 도기소(陶器所)【현 동쪽 백운리(白雲里)에 있으니, 중품(中品)이다.】

토공(土貢)은 상수리[橡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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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오크스 학살사건(虐殺事件, Seven Oaks Massacre:1816)

지금의 캐나다 매니토바(Manitoba)에 있던 허드슨스베이사(Hudson's Bay Company)의 레드 강 식민지(Red River Settlement)가 경쟁회사인 노스웨스트사(North West Company:1821년 허드슨스베이사에 합병)에 의해 파괴되면서 일어난 사건(1816)

1816년 6월 19일 노스웨스트사의 직원인 C. 그랜트가 약 60명의 유럽인과 인디언의 혼혈인 메티스인(metis)을 이끌고 노스웨스트사의 카누에 필요한 공급품을 얻기 위하여 레드 강 식민지역을 침범했다. 이들은 어시니보인(Assiniboine) 강변에 있는 외딴 거점들을 약탈한 뒤 더글러스 요새에 있는 허드슨스베이사의 거점 근처 세븐오크스(Seven Oaks)라 불리는 곳에서 숙영했다.

이 식민지의 총독이자 북아메리카에 위치한 허드슨스베이사 영토의 총독 로버트 셈플은 약 25명의 군인과 거주민들을 이끌고 메티스인과 협상을 벌이기 위하여 나섰다. 그러나 협상 대신 전투가 벌어져 셈플은 19명의 부하들과 함께 전사하고 말았다. 반면 그랜트 측의 전사자는 단 1명뿐이었다. 메티스인은 부상당한 적에게 여유를 주지 않고, 다음날 거주민들을 학살하겠다고 위협하여 강제로 이주하도록 했다. 그러나 레드 강 식민지의 파괴는 일시적인 것이었으며, 식민지는 다음해에 복원되었다.

 

                                              [어시니보인(Assiniboine)]

 

메티스인(metis or Anglo-Métis)

인디언과 프랑스 또는 스코틀랜드 계통의 유럽인 사이에서 생긴 캐나다의 혼혈인.

최초의 메티스는 현재의 매니토바 주에 해당하는 레드 강 유역에서 인디언 여인과 백인 모피업자 사이에서 태어났다. 1869년에는 캐나다인들이 노스웨스트 준주를 점령하려는 시도에 저항하기도 했다. 50여 년 동안 독자적인 생활방식을 발전시켰기 때문에 스스로를 하나의 민족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온타리오로부터 계속해서 이주민이 들어오자 이에 위기를 느낀 메티스들은 역시 메티스 출신으로서 교육을 받은 루이스 리엘(Louis David Riel 1844-1885)의 지도 아래 독자적인 정부를 세웠다. 1870년 이들의 정부는 캐나다와의 연합을 거부하고 반란을 일으켰으나 진압되었다. 같은 해에 매니토바 주가 세워지게 되었다.[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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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가시나무 Quercus acuta

美洲白橡 (Quercus alba L.)

갈참나무 Quercus aliena

大果櫟 (Quercus macrocarpa Michx.)

떡갈나무 Quercus dentata

蓝橡树 (Quercus douglasii Hook. & Arn.)

물참나무 Quercus grosseserrata

개가시나무 Quercus gilva

柔毛櫟 (Quercus pubescens Willd.)

没食子树 (Quercus infectoria Olivier)

黄橡树 (Quercus muehlenbergii Engelm.)

大藥櫟 (Quercus macranthara)

산떡갈나무 Quercus mongolicodentata

신갈나무 Quercus mongolica

가시나무 Quercus myrsinaefolia

夏栎 (Quercus robur L.)

英國櫟 (Quercus robur L. 'Fastigiata')

无梗花栎 (Quercus petraea (Mattuschka) Liebl.)

双色栎 (Quercus bicolor Willd.)

匈牙利橡树 (Quercus frainetto Tenore)

栓皮栎 (Quercus variabilis Bl.)굴참나무

麻櫟 (Quercus acutissima Caruth)상수리나무

栗葉櫟 (Quercus castaneifolia C.A.Meyer)

胭脂虫栎 (Quercus coccifera L.)

西班牙栓皮櫟 (Quercus suber L.)코르크나무

졸참나무 Quercus serrata

黎巴嫩栎 (Quercus libani Oliv.)

土耳其栎 (Quercus cerris L.)

冬青櫟 (Quercus ilex L.)

美洲黑櫟 (Quercus velutina Lam.)

西斑牙櫟 (Quercus falcata Michx.)

红栎树 (Quercus rubra L.)

鮮紅櫟 (Quercus coccinea Muench.)

覆互狀櫟 (Quercus imbricaria Michx.)

馬利蘭德櫟 (Quercus marilandica Mue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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