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동물

라마(駱馬, Lama glama)와 신라마(新羅馬)

한부울 2011. 12. 1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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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駱馬, Lama glama)

 

글쓴이:한부울

 

콘스탄티누스1세 황제(Constantine the Great, 272-337,재위:306-337)가 비잔티움(Byzantium)즉 콘스탄티노폴리스를 324년부터 330년까지 대대적인 공사를 끝내고 이름을 신라마(新羅馬)라 하였다.

신라마는 새로운 로마라는 것이다.

그런데 마(馬)자만 떼 버리면 바로 신라(新羅)이다.

라(羅)가 로마(Rome)일 가능성은 없는가?

있다.

로마는 동양의 태양신과 서양의 여신이 합해진 합성어라고 보아야 맞다.

왜 라마(羅馬)를 로마(Rome)라 했을까?

이 라마는 태양의 신 라와 크리스 여신인 마를 합성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병행해서 생각해 볼 때 이 소목 낙타과에 속하는 포유류 '아메리카 낙타'라고 하는 동물의 이름이 스페인어 발음으로는 “야마”라 하고 “라마”라고도 하는데 라마는 영어식으로 읽은 것이다.

이 동물은 마야문명과 같이 하고 있다.

마야문명(Maya)을 한문으로 마아(馬雅,아름답다-아)라 하는데 현재 한문으로 옮김이 무엇인가 모르게 역사성에 맞지 않게 어색함이 묻어 있다.

또 마야와 야마를 생각할 때 야마나 마야가 서로 앞 뒤 바뀐 것이라고 단순하게 보다면 뜻은 대체적으로 같다고 해야 될 것 같다.

그렇다면 신라-로마-마야-야마-라마 이렇게 다 어울린다고 해석할 수 있다.

티베트 불교 라마교(喇嘛教)가 있다.

라마(喇嘛:Lama)의 한자풀이는 성씨-라, 나팔-라 이치-마, 도리-마, 사실-마이다.

라마는 고승에 대한 존칭이라 했다.

이것 역시 원시불교를 시원으로 할 때 이 라마 역시 천축국과 연결되어 어울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메리카 낙타라고 하는 라마(Lama glama)는 한문으로 락마(駱馬)라 하는데 읽기는 라마로 읽는다.

다 같은 맥락에서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다.

 

駱(락)

낙타-락

고서에 등장하는 검은 갈기를 가진- 백마(白馬).

白骆。 - 검은 갈기의 백마.

 

위 한문 풀이를 보면 왜 락(駱)을 붙였을까?

내가 보기에는 낙타 락(駱) 보단 라(羅)를 붙여야 옳지 않았겠나 생각된다.

 

라(羅)

1.(새를 잡을 때 쓰는) 그물.

2.(새를) 그물을 쳐서 잡다.

3.초청(招請)하다. 수집(蒐集)하다.

4.진열(陣列)하다.

5.가루를 곱게 치거나 액체를 받거나 거르는 데 쓰는 기구

6.체질하다. 체로 치다.

7.얇고 성기게 잔 견직물(絹織物).

罗衣。 - 비단옷.

罗衫。 - 비단으로 만든 홑옷.

罗扇。 - 비단 부채.

轻罗。 - 품질이 떨어지는 견사 편직물.

8.물건 열두 개를 묶어 셀 때 쓰는 단위

라마(Lama glama)는 신성(神聖)한 동물로 취급된 게 틀림이 없다.

 

이 라마라는 동물 이외 라마는 인도신화에 나오는 비슈누신의 7번째 화신(化身)이며, 인도의 대서사시 《라마야나》의 주인공이다.

그는 코살라왕국 다사라타왕의 첫째 왕비의 맏아들로서 소년시절부터 활을 잘 쏴 악마를 물리치고 상으로 마법의 화살을 받았다. 비테의 국왕 자나카의 왕궁을 방문하였을 때, 아무도 당길 수 없던 시바신의 활을 만월같이 당겨, 자나카왕의 딸 시타와 결혼하였다. 다사라타왕의 둘째 왕비는 그의 아들 바라타를 태자로 세우고 라마를 14년 동안 추방하라고 강요한다. 그러자 라마는 그의 아내 시타와 동생 라크슈마나를 데리고 고다바리 강변 단다카 숲에서 은거생활을 한다. 그 동안에도 수많은 영웅적인 행동을 하는데, 그것이 라크샤사의 왕 라바나의 시기의 표적이 되어, 라바나는 라마의 아내 시타를 빼앗는다. 라마가 아내를 되찾기 위해 싸우는 전투가 《라마야나》의 최대 주제로, 그와 시타가 겪는 파란만장한 생애는 그야말로 서사시적이다. 특히 그는 고대 인도의 미와 윤리의 숭배 대상이고, 왕족의 이상적인 인격의 상징으로서, 오늘날에도 인도 민중의 존경을 받고 있다. [네이버 백과사전]

 

마치 주몽의 전설이 생각난다.

라마는 마법의 화살을 받아 아무도 당길 수 없던 시바신의 활을 만월같이 당겨, 자나카왕의 딸 시타와 결혼한다. 그러나 라마는 추방하라고 강요하고 그에 못 견디어 아내 시타와 동생을 데리고 고다바리 강변 도망 은거한다.

 

라마라는 동물은 라마속에 속한 분류인데 라마와 구아나코가 있다.

 

Lama is the modern genus name for two South American camelids, the wild guanaco and the domesticated llama.

 

몸길이 1.2m, 어깨높이 1.2m, 몸무게 70∼140㎏이다. 아메리카 낙타라고도 한다. 아시아·아프리카에서 진화한 낙타와 마찬가지로 약 5000만 년 전에 북아메리카에 살던 동물에서 기원하였기 때문에 서로 닮았다. 머리는 낙타를 닮았으나, 귀는 길고 끝이 뾰족하다. 네 다리는 가늘고 길며, 앞발·뒷발에 모두 2개의 발가락이 있다. 낙타에 비해 다리가 짧고, 발가락이 깊이 패어 있다. 이빨은 30개로, 송곳니가 매우 뾰족하다. 위는 3실(室)로 되어 있고 되새김질을 한다. 털 빛깔은 검은색·갈색·흰색이며, 이것들이 서로 섞인 점무늬로 이루어진 것도 있다. 

해발고도 2,300∼4,000m 고지대의 초원이나 숲에 서식한다. 작은 무리를 이루고, 주로 풀을 먹는다. 임신기간은 348∼368일이며, 한배에 1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낳자마자 걸을 수 있다. 젖은 1쌍이다. 가축화된 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나 페루에서 약 4000년 전의 뼈가 출토되었다. 화물 운반에 사용되는 것은 수컷이며, 보통 50㎏의 짐을 실을 수 있다. 털은 억세어 이용되지 않지만, 고기는 식용되며, 분변은 말려 연료로 쓴다. 그러나 각종 교통기관의 발달로 화물 운반의 이용가치가 감소되고 있다.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의 고지에서 화물 운반용으로 쓰인다. 원종은 같은 지역에 현재도 야생하는 과나코(guanaco)로 추측된다. 라마속의 동물로서는 현재 과나코·라마·알파카(alpaca)·비쿠냐(vicuna) 등의 4가지 형이 안데스 지방에 살고 있다. 과나코와 비쿠냐는 야생종이고, 다른 2종은 과나코를 원종으로 하는 가축이다.[네이버 백과사전]

 

 

 

 

骆驼属(Camelus)

双峰驼(C. bactrianus)

单峰驼(C. dromedarius)

羊驼属(Lama)

原驼(Lama guanicoe)

大羊驼(Lama glama)

小羊駝屬(Vicugna,又译骆马属)

小羊駝(Vicugna vicugna)

羊驼(Vicugna pacos)(从前為Lama pacos,属于羊驼属)

 

Scientific classification

Kingdom: Animalia

Phylum: Chordata

Class: Mammalia

Order: Artiodactyla

Family: Camelidae

Genus: Lama

Species: L. glama 종: 라마 Lama glama

Binomial name

Lama glama(Linnaeus, 1758)

 

고려시대의 문신 명문장가로 알려진 이규보(李奎報 1168-1241)동국이상국전집, 낭산(郞山)고을에서 창고를 조사하고 짓다에 白花飛駱乘龍驤 백화같은 낙마(駱馬)가 나는 용보다 빠르니...낙마가 상당히 빨랐음을 알 수 있다.

19세기의 학자 이규경(李圭景 : 1788-1863)오주연문장전산고, 경전잡설(經傳雜說) 이속(俚俗)에서 말하는 말 이름(馬名)에 대한 변증설에 낙(駱)을 《예기》에 “하후씨(夏后氏)는 낙마흑렵(駱馬黑鬣)-검은갈기, 이다.” 하였다 하였으며

조선 전기의 학자 김종직(金宗直:1431~1492)의 점필재집 시문집, 낙마를 판(팔다) 데에 대한 설(鬻駱說)에서 자기가 길러 본 낙마(駱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다.

이렇게 볼 때 우리민족의 역사 속에서 아메리카 낙타라는 낙마(駱馬)가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그곳이 도대체 어디겠는가?

한반도인가?[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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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이상국전집 제9권

이규보(李奎報 1168-1241)고려시대의 문신·문인. 명문장가

고율시(古律詩)

낭산(郞山) 고을에서 창고를 조사하고 짓다

白花飛駱乘龍驤 백화 같은 낙마(駱馬) 나는 용보다 빠르니 /

行盡山邊一路長 산 밑으로 기나긴 길을 달려왔네 /

郡史來迎如老狖 나와서 맞는 고을 아전 늙은 원숭이 같고 /

村民走避似驚麞 마을 백성 도망치니 놀란 노루 같구려 /

千囷已厭觀紅腐 이미 많은 곳간에서 홍부가 쌓인 것을 보았으니 /

一斝何妨酌碧香 한잔 술로 푸른 향기를 마신들 어떠리 /

可愧昔年閑放客 부끄럽구나 옛날 한가히 놀던 사람이 /

參軍掌記又監倉 참군과 장기를 지내고 또 감창도 하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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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오주연문장전산고 경사편 1 - 경전류 3

19세기의 학자 이규경(李圭景 : 1788-1863)이 쓴 백과사전 형식의 책

경전잡설(經傳雜說)

경전과 이속(俚俗)에서 말하는 말 이름[馬名]에 대한 변증설(고전간행회본 권 37)

《이아(爾雅)》 석축(釋畜) 마속(馬屬)조의 주는 다음과 같다.

도도(騊駼) 《산해경(山海經)》에 “북해(北海)내에 한 짐승이 있는데 모양은 말과 비슷하며 이름은 도도(騊駼)이고 빛깔이 푸르다.” 하였다. 야마(野馬) 말과 같으나 체구가 작고 변방에서 생산된다. 박(駁) 《산해경(山海經)》에 “박(駁)은, 흰 말과 같으나 꼬리가 검고 소리는 북소리와 같고 범과 표범을 잡아 먹는다.” 하였다. 곤(騉)은 발굽에 못이 박혀 언(甗)에 잘 오른다. 언산(甗山)은 시루[甑] 모양처럼 생겨서 윗쪽이 넓고 아랫쪽은 좁다. 곤은, 발굽에 못이 생겨 건장해서 산에 잘 오른다. 진(秦) 나라 때에는 곤제원(騉蹄苑)이 있었다. 곤도(騉駼) 말과 비슷하나 소 발굽이다. 도리(盜驪) 《목천자전(穆天子傳)》에, “천자의 준마(駿馬)는 도리(盜驪)와 녹이(綠耳)이다.” 하였고 또 “오른편 복마(服馬)는 도리다.”고 하니 도리는 천리마(千里馬)이다. 융(駥) 말인데 키가 8척이다.

사교(四骹)가 모두 흰 것은 증(驓) 교(骹)는 무릎아래이다. 수(首) 속칭 답설마(踏雪馬 :네 발굽이 흰 말)이다. 계(啓) 《좌전》에 “계복(啓服 : 오른쪽 앞발이 흰 말 이름)이다.” 하였다. 왼쪽이 흰 것은 기(踦) 왼쪽 앞다리가 희다. 왼쪽이 흰 것은 주(馵), 왼쪽 뒷다리가 희다. 《주역》설괘전에 “진괘(震卦)는 주족(馵足)이 된다.” 하였다. 유마(駵馬) 중에 배가 흰 것은 원(騵) 유(駵)는 붉은 빛에 검은 갈기이다. 이마(驪馬) 중에 과(跨)가 흰 것은 율(驈) 이(驪)는 검은 빛이다. 과(跨)는 넓적다리 사이다. 주(州)가 흰 것은 연(驠) 주(州)는 음부[竅]이다. 꼬리의 본(本)이 흰 것은 안(騴) 미주(尾株 :말의 꼬리 뼈)가 희다. 꼬리가 흰 것은 낭(駺) 다만 꼬리털이 희다. 이다.

별박이가 흰 것은 전(顚) 대성마(戴星馬)이다. 흰 빛이 소(素)까지 이른 것은 현(縣) 소(素)는 콧대[鼻莖]이니 속칭 만로철치(漫髗徹齒)이다. 얼굴과 상(顙)이 모두 흰 것은 유방(惟駹) 상(顙)은 이마이다. 선모(旋毛)가 가슴에 있는 것은 의승(宜乘) 번광(樊光)은 “속칭 관부마(官府馬)라 부른다.”고 하였으며, 백락(伯樂)의 상마법(相馬法)에는 “선모(旋毛)가 배 아래에 젖처럼 나 있는 것은 천리마(千里馬)이다.”고 하였다. 현구(玄駒)ㆍ요참(褭驂) 현구는 작은 말인데 별명이 요참이다. 혹자는 “이것이 바로 요뇨(騕褭)이다.” 하는데 옛날 좋은 말의 이름이다. 즐(隲 수말) 지금 강동(江東)지방에서는 박(駁)이라 한다. 타(驒) 빛깔이 짙고 얕은 것이 있으나 반점이 온몸에 펴졌다. 지금의 돈무늬총이 말[連錢驄]이다.

유(騥) 《예기》에 “주(周) 나라 사람은 황마번렵(黃馬繁鬣 :누런 말로 아름답고 훌륭한 갈기)를 탔다.” 했는데, 번렵은 양피모(兩被毛)이며, 혹자는 미모렵(美髦鬣)이라고도 한다 보(駂) 지금의 오총(烏驄)이다. 비(駓) 지금의 도화마(桃花馬)이다. 인(駰) 거무스름한 검정색 말이니 지금의 이총(泥驄)이다. 추(騅 검푸른 털과 흰 털이 섞인 말.) 《시경》에 “추(騅)와 비(駓)가 있다.” 하였다. 하(騢) 지금의 자백마(赭白馬)이다. 동(彤)은 적(赤)이다. 낙(駱) 《예기》에 “하후씨(夏后氏)는 낙마흑렵(駱馬黑鬣)이다.” 하였다. 과(騧) 지금의 황색 말인데, 과마(騧馬 :입 가장자리가 검은 말)이다. 어(魚) 눈이 물고기눈과 같다. 《시경》에 “정강이 흰 말[驔]과 두 눈 흰 말[魚]이 있다.” 하였다.

 

夏后氏駱馬,黑鬣。殷人白馬,黑首。周人黃馬,蕃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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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필재집 문집 제2권 설(說)

조선 전기의 학자 김종직(金宗直:1431~1492)의 시문집

낙마를 판 데에 대한 설[鬻駱說]

옛날 장주(莊周)가 목안(木雁)의 일에 느낌이 있어 그의 제자에게 말하기를, “주(周)는 장차 재(材)와 부재(不材)의 중간에 처하겠다.”고 하였으니, 아, 장주가 자기 몸을 처하고자 한 것이 마치 나의 낙마(駱馬)와 같은 것이다.

내 집에 낙마 한 마리를 기른 지가 지금 3년이 되었다. 그런데 사람이 멀리서 그놈을 보면 그 몸집이 대단히 크고 발굽을 옮기는 거리가 매우 널찍하여 노마(駑馬)의 3, 4보(步)와 맞먹고, 울 적에는 머리를 높이 쳐들고 길게 울어대니, 이것은 그의 재(材)에 해당한다. 그리고 사람이 가까이 와서 보면 뼈마디[骨節]가 다 드러나 있고 밤낮으로 먹여도 배가 늘어나지 않으며, 달릴 적에는 가슴과 등성이가 따로 움직이어 좌우로 늘 기우뚱거려서, 말을 탄 사람으로 하여금 사지(四支)가 흔들리고 오장(五臟)이 움직여서 피곤함을 견딜 수 없게 하며, 성질은 또 잘 놀라서 항상 마치 두려워하는 듯하여, 비록 참새나 쥐가 지나가더라도 구유통에 콧김을 마구 불어대고, 마부가 잘못 가슴걸이를 놓쳐버린 날에는 반드시 언덕을 뛰어넘고 계곡을 치닫다가 놀란 마음이 진정된 다음에야 그치니, 이것은 그의 부재(不材)에 해당한다.(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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