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동물

용어(龍魚)라고 하는 아로와나(Arowana 骨舌鱼科)는 아마존어종이다

한부울 2011. 12. 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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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龍魚)라고 하는 아로와나(Arowana 骨舌鱼科)는 아마존어종이다

 

글쓴이:한부울

 

1편 아로와나(亞洲龍魚 Scleropages Formosus)는 일본에 있었다.
http://blog.daum.net/han0114/17049940

 

이 아로와나는 역사 찾기에 가장 상징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우 중요한 어류종이다.

실제 뉴스에 이 어류가 9천만에서 1억원까지 호가한다고 하였고 귀한 열대어로서 애호가들에게 각광을 받았다.

이 어류는 민물 조기어류이고 큰 강에 자라는 어류이다.

중국황제에게 이 어류는 관상어였고 용어(龍魚)라고 불리었다.

산해경(山海經)에 “용어는 일각(一角)으로 이어(鯉魚:잉어)와 같은데 능(陵 언덕. 구릉, 능묘)에 처하며 능히 구름을 타고 상승하여 구역(九域)을 비등(飛騰)한다.”고 전하는 신비의 아로와나이다.

아로와나(Arowana 骨舌鱼科)는 남아에리카, 호주, 동남아시아, 열대 및 아열대지역에서 나는 것으로 관상용으로 사육되는데, 적당한 수온은 25∼30℃이고 수질은 약산성에서 중성이 좋다 라고 하는 설명이다.

그런데 왜 이 아로와나(Arowana 骨舌鱼科)가 역사 찾기에 상징성이 되어야만 하는가?

 

历史上,中国对印度的称呼几经改变。

西漢译为“身毒”东汉称它为“天竺”。唐代玄奘则仔细探讨了天竺的名称,

放弃了天竺、身毒、贤豆这些名称,而根据当地发音,称做印度。而“天竺”、“身毒”、“印度”等译名皆源於印度河的梵文名(Sindhu), 其波斯语变音为(Hindu)希腊语变为Ίνδό(Indu), 龟兹语(신강 위구르 자치구 고거현 일대에 위치했던 고대 서역의 나라 말)Indaka。印度人自称婆羅多(바라타, bharata)

 

마하바라타(摩诃婆罗多, Mahabharata)는

"위대한 바라타 왕조"라는 의미이며 더 넓게는 "위대한 인도의 역사"로도 번역할 수 있다

인도 사람들은 흔히 "세상의 모든 것이 마하바라타에 있고, 마하바라타에 없는 것은 세상에도 없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도가 아니라 바라타(婆羅多, bharata)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도는 서양인들이 역사를 숨기고 싶어 하는 곳의 지명일 가능성이 높다.

 

중국황제에게 관상어였고 용어(龍魚)라고 불리었다는 아로와나는 인도와 여러 가지로 엮이고 있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인도(印度)는 현재 인도가 아니었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하다.

천축이나 신독이 근세기에 서세에 의해 의도적으로 인도(印度, India)로 불리었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정말 인도는 어딜 두고 한 지칭일까?

신독(身毒) 또는 천축(天竺)이라고 불리었던 곳을 찾아야 한다.

그곳이 바로 진짜 인도(印度)라 할 수 있다.

그러면 신독(身毒) 또는 천축(天竺)이라 했던 곳은 과연 어디일까?

그 해답은 바로 이 아로와나가 가지고 있다고 본다.

신독(身毒) 또는 천축(天竺)은 지금의 인도(印度, India)라기 보다는 아로와나가 생장하는 중앙아메리카일 가능성이 더 많다.

 

이 아로와나를 크게 분류하면

 

1.骨舌魚屬-Osteoglossum Cuvier, 1829.

2.硬骨舌魚屬-Scleropages Günther, 1864

3.異耳骨舌魚屬-Heterotis niloticus Cuvier, 1829으로 나누는다.

 

1.骨舌魚屬-Osteoglossum Cuvier, 1829.는

(1).银龙鱼(Osteoglossum Bicirrhosum),原产南美洲亚马孙(아마존)河流域,是体形最长,最普通的一种龙鱼,全身银白色,从上向下有五行鳞片。

(2).黑龙鱼(Osteoglossum Ferrerai),和银龙鱼基本相似,是产于南美洲,但幼鱼是黑色,有白色条纹,当长大后,颜色逐渐脱落,变得和银龙鱼相似。

 

2.硬骨舌魚屬-Scleropages Günther 를 다시

(1).珍珠龙鱼(Scleropages jardini Saville-Kent, 1892)

(2).星點珍珠龙鱼(Scleropages leichardti Günther, 1864)

(3).亞洲龍魚(Scleropages Formosus Müller and Schlegel, 1844)나누며

Salomon Müller (1804-1864) was a German naturalist

Hermann Schlegel (1804-1884) was a German ornithologist and herpetologist

 

3.異耳骨舌魚屬(Heterotis niloticus Cuvier, 1829)는 아프리카용어

1.非洲龙鱼(Heterotis niloticus Cuvier 1829,分佈於非洲尼羅(나일)河流域中、上游及非洲一帶,以浮游生物为食,体形和龙鱼类似,但无鬚,因此不太受欢迎 나누는데

 

This species is widespread throughout Africa, where it is native to all the watersheds in Sahelo-Sudanese region, Senegal, and Gambia as well as parts of eastern Africa. This range includes the basins of the Corubal, Volta, Ouémé, Niger, Bénoué, and Nile Rivers as well as those of Lake Chad and Lake Turkana

 

위에서 보면 아로와나를 크게 분류하면

1.骨舌魚屬-Osteoglossum Cuvier, 1829.

2.硬骨舌魚屬-Scleropages Günther, 1864

3.異耳骨舌魚屬-Heterotis niloticus Cuvier, 1829으로

나눈다고 했는데 이중에서 학명 명명일자가 제일 빠른 것으로 본다면 1.骨舌魚屬-Osteoglossum Cuvier, 1829와 3.異耳骨舌魚屬-Heterotis niloticus Cuvier, 1829 이다.

그러나 아시아의 어종인 아주용어(亞洲龍魚, Scleropages Formosus Müller and Schlegel, 1844)가 있는 큰 분류 2.硬骨舌魚屬-Scleropages Günther, 1864 는 대상에서 제외 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대하 이니 세계에서 제일 큰 강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아시아 용어(亞洲龍魚)는 아닌 것이다.

이는 신독(身毒) 또는 천축(天竺)를 찾기 위해 아로와나를 살피는 것이다.

그렇다면 Osteoglossum Cuvier, Heterotis niloticus Cuvier 는 명명시기적 1829년 으로 같다.

이는 똑 같이 프랑스의 동물학자이자 정치가인 조르주 퀴비에(Georges, Baron Cuvier, 1769-1832)가 명명했다는 사실이다.

문제는 Osteoglossum는 Silver Arowana 라고 하면서 아마존을 근거로 하고 있고 Heterotis niloticus 는 African Arowana 로서 나일강을 근거로 하고 있다는 사실만 다르다.

 

세계에서 제일 긴 강은 바로 아마존강이다.

1. 아마존강 -7,062km 2. 나일강 -6,671㎞ 3. 양쯔강 -6,300km

여기서 아마존강과 나일강을 살펴보자.

 

 

먼저 아마존강의 한어자료는

原来亚马逊河没有一个总的名称,每条支流和每一段都有它自己的当地名称,在1502年以后,只是被叫做“大河”,后来在西班牙语中叫"maraña",意思是“纠缠”、“混乱”,现在演变成巴西的马腊尼昂州的名称。

1542年西班牙探險家法蘭西斯科·德·奧雷亞納(Francisco de Orellana)在現在的亚马逊河流域探險時被印第安人攻擊,以為遇到了希臘神話中的亚马逊女戰士,而將大河命名為亚马逊河。

 

아마존강은 원래 각 지류와 분야에 따라 자체 이름을 가지고 있었으나 1502년 이후부터 “대하(大河)”라고 불리었고 그 이후로 스페인어로 마라나(marana)라고 불리었는데 이 뜻은 뒤엉키다와 혼란이란 뜻이다. 그리스 신화의 여인족 아마조네스에 연관되어 1542년 초기의 탐험자 프란시스코·데·오레랴나(Francisco de Orellana)에 의해 명명되었다고 하는 설도 있다. 다른 설에서는 현지어로 닮은 소리를 가지는 이름으로 아마조나스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그리고 나일강에 대한 한어자료를 보면

尼罗河这个词来自于阿拉伯语,而阿拉伯语又来自于希腊语,原意是河谷的意思。古埃及语中尼罗河的发音是iteru,意思是“大河”,其圣书体显示在右图中。在科普特语,尼罗河被称为piaro或者phiaro,意思是“河流”,它也来源于古埃及名称

 

나일강 역시 니라(尼羅, Nero) 나일(尼罗河, Nile)’이라는 명칭은 ‘강’이라는 뜻의 고대 셈어 나할(nahal)에서 온 것으로 여겨지는데, 이는 역시 히브리어로 강을 뜻하는 nachal의 어원이기도 하다. 고대 이집트어중 나일강을 이테루(iteru)라 했는데 이는 대하(大河)이다. 콥트어로는 나일강을 피아로(piaro, phiaro)라고 하는데 이는 “河流”를 나타내는 것이며 이것이 원 고대 이집트의 명칭이다.

나일 강 상류유역의 주민들을 일반적으로 나일로트(Nilot)라고도 부른다.

나일강 중류 이북은 옛 부터 어느 정도 알려져 있었으나, 원류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곳에 대한 탐험이 시작된 것은 17세기부터이며 1613년 포르투갈의 파에스 신부가 청나일을 탐험하였고, 1770년 영국의 J.브루스가 타나호(湖)를 탐험하여 그것이 나일강의 원류임을 확인하였다.[네이버 백과사전]

 

이렇게 위 설명으로 볼 때 아마존이나 나일강 모두 대하(大河)란 이름으로 불리었다.

두 강 다 큰 강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솔직히 헷갈린다.

   

아래 우리 역사 고사서의 기록을 보면 용어의 내용이 나오는데

조선 후기 실학자 김정희(金正喜)의 시문집 완당전집 급고천명(汲古泉銘)에

龍魚之圖八海之文 이는 용어의 그림팔해의 문채로서 하고 용어를 나타냈으며

조선 후기 학자 이덕무(李德懋)의 저술총서 청장관전서 명화(名畫)의 목록에

선화화보(宣和畵譜)서(敍)에서는 도(道)ㆍ석(釋)ㆍ인(人)ㆍ물(物)ㆍ궁실(宮室)ㆍ번족(蕃族)ㆍ용어(龍魚)가 그려진 것을 알 수 있으며

한치윤(韓致奫;1765-1814)이 단군조선으로부터 고려시대까지를 서술한 한국의 역사서 해동역사(海東繹史)에 “持兕取龍魚” 외뿔소 뿔 가지고서 용어를 잡네 라는 글이 있으며

권별(權鼈:1589-1671)이 저술한 인물사전식 문헌설화집 해동잡록에 “神珠缺碎鬪龍魚” 신주가 용어(어룡)싸움에 깨어졌나 하였다.

조선시대에 학봉 김성일(金誠一,1538-1593)이 통신사부사로 임명되어 1590년 3월부터 1591년2월까지 일본을 방문 기록이 학봉속집(鶴峯續集)인데 여기에 보면 일본 강에서 용어가 크게 보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용어가 있는 곳은 열대지역의 큰 강이고 일본이 있다는 이야기다.

즉 아마존강에 용어가 놀고 있었으며 그곳은 일본이라는 글이다.

일본은 지금의 열도에 있는 일본이 아니다.

일본은 동남해에 있었다고 곤여만국전도(坤輿萬國全圖)에 밝혀져 있다.

이 지도를 보면 동남해가 분명 지금의 남아메리카 해역을 말한다.

일본은 해상성국인 백제의 후손들인데 바로 근세기 해양을 점령하였다고 하는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모두를 포괄한 것이라고 해석된다.

물론 삼한에서 일본이라고 하지 않을 때는 그들 모두를 왜라고 하였다.

근세기 들어 서양세력들이 일본이란 한문명칭을 지금의 일본에게 떼 주고 그들은 각기 영국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식으로 명칭을 만든 것이라고 해야 한다.

 

萬里猶此心 만리 먼 길 왔으나 그 마음이네

持以可行蠻 이것으로 오랑캐에 행할 수 있어

兵衛不須森 삼엄하게 호위를 할 필요가 없네

殊方歲云暮 이역 땅에 한 해가 저물어 가니

歸意自難禁 돌아가고 싶은 마음 금할 길 없네

禪房且夷猶 선방에서 또다시 지체하면서

坐看槐火煁 앉은 채로 괴목 불에 타는 걸 보네

朝朝木魚聲 아침마다 들려오는 목어 소리는

遞余莊舃吟 나의 장석 시름 소리 대신하누나

君子有遺訓 군자가 남겨 놓은 훈계 있으니

莫愧獨寢衾 홀로 자는 금침에 부끄러 마소

龍魚見已大 용어가 이미 크게 보이었는데

誰道滄溟深 그 누가 푸른 바다 깊다고 했나

 

위 글에서 김성일이 가는 길에는 깊은 창연(滄溟)이 있는데 이를 번역자들은 뽕나무 밭 같은 창해(滄海)라 하고 그래서 깊고 깊은 대해라 하였지만 대하(大河)라고 번역을 해야 맞다.

"그 누가 푸른 바다(창해)를 깊다고 했나"

맑다는 말이다.

번역자들이 바다라고 해석하는 것은 넌센스에 가깝다.

바다와 같은 강 하(河)라 해야 한다.

왜냐하면 용어는 열대어로서 민물어류이고 큰 강에 자라는 어종이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멀지 않는 곳에 일본이 있다는 것이다.

조선 통신사부사 자격으로 김성일이 일본으로 들어 갔는데 그 길이 만리 길(약 4,300km)이라 하였으며 그곳은 열대지역인 용어가 나는 아마존강 하류에 있는 나라가 바로 일본이라고 할 수 있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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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와나(Arowana 骨舌鱼科)

 

 

 

科學分類

界: 動物界 Animalia

門: 脊索動物門 Chordata

亞門: 脊椎動物亞門 Vertebrata

綱: 輻鰭魚綱 Actinopterygii

目: 骨舌鱼目 Osteoglossiformes

科: 骨舌魚科 Osteoglossidae

 

骨舌魚屬-Osteoglossum Cuvier, 1829.

1.银龙鱼(Osteoglossum Bicirrhosum),原产南美洲亚马孙(아마존)河流域,是体形最长,最普通的一种龙鱼,全身银白色,从上向下有五行鳞片。

2.黑龙鱼(Osteoglossum Ferrerai),和银龙鱼基本相似,是产于南美洲,但幼鱼是黑色,有白色条纹,当长大后,颜色逐渐脱落,变得和银龙鱼相似。

 

 

硬骨舌魚屬-Scleropages Günther, 1864

1.珍珠龙鱼(Scleropages jardini),分佈於澳大利亞北部和新幾內亞(New Guinea),和银龙鱼不同的是有七行鳞片,鳞片的边和里面颜色不同,如同身上有一个个小珍珠闪亮。

2.星點珍珠龙鱼(Scleropages leichardti),基本和珍珠龙鱼相似,但鳞片上有圆的红色斑点,也是产于澳大利亚(Australia)

3.亞洲龍魚(Scleropages Formosus),原产于东南亚,浑身金色,没有银龙鱼长,也是五层鳞片,类似于金条,大受华人商业家的欢迎,主要取其吉利。此外金龙鱼有几个不同颜色的变种-“红龙鱼”、“绿龙鱼”、“黄尾龙鱼”等,金龙鱼系列已接近灭绝,是受保护品种。

 

Scientific classification

Kingdom: Animalia

Phylum: Chordata

Class: Actinopterygii

Order: Osteoglossiformes

Family: Osteoglossidae

Subfamily: Heterotidinae

Genus: Heterotis

Rüppell, 1828

Species: H. niloticus

Binomial name

Heterotis niloticus(Cuvier, 1829)

 

異耳骨舌魚屬(Heterotis)

1.非洲龙鱼(Heterotis niloticus Cuvier 1829,分佈於非洲尼羅(나일)河流域中、上游及非洲一帶,以浮游生物为食,体形和龙鱼类似,但无鬚,因此不太受欢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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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당전집 제7권

조선 후기 실학자 김정희(金正喜)의 시문집

명(銘)

급고천명(汲古泉銘)

飮泉讀書 샘물 마시고 글 읽으니

書香泉香 글도 향기롭고 샘도 향기롭네

龍魚之圖八海之文 이는 용어의 그림이요 팔해의 문채로서

媵大庭而包柏皇歟 대정을 예속하고 백황을 감쌌던가

且無論抔飮與結繩 부음이건 결승이건 막론하고

致人於初素之上 사람을 초소의 위에 올려놓으니

藐然下視 아득히 내려다 보매

蟣蝨龍象 기슬용상이로다

《산해경(山海經)》에 “용어는 일각(一角)으로 이어(鯉魚)와 같은데 능(陵)에 처하며 능히 구름을 타고 상승하여 구역(九域)을 비등(飛騰)한다.”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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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관전서 제56권

조선 후기 학자 이덕무(李德懋)의 저술총서

앙엽기 3(盎葉記三)

명화(名畫)의 목록

《선화화보(宣和畵譜)》서(敍)에서는,도(道)ㆍ석(釋)ㆍ인(人)ㆍ물(物)ㆍ궁실(宮室)ㆍ번족(蕃族)ㆍ용어(龍魚)ㆍ산수(山水)ㆍ축수(畜獸)ㆍ화조(花鳥)ㆍ묵죽(墨竹)ㆍ소과(蔬果)에 대하여 논(論)하였다. 약품(藥品)ㆍ초충(草蟲)을 부록했다.

일찍이 고화(古畫)의 명목을 열람해 보니 명목(名目)이 가장 전아(典雅)하고 청이(淸異)하며 시(詩)의 뜻이 헌칠하고도 천진스러웠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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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봉속집(鶴峯續集) 제1권

조선시대에 학봉 김성일(金誠一, 1538년~1593년) 통신사부사로 임명 1590년 3월~1591년2월까지 일본을 방문 이를 지음

시(詩) 술에 취해 읊조리다.

我身滯海國 이내 몸은 왜국 땅에 체류했어도

我思靑城岑 내 생각은 청성산 거기에 있네

靑城定何如 청성산은 참으로 어떤 곳인가

碧岫而靑林 푸르른 산봉우리 푸른 숲이네

有竹可爲籬 대나무는 울타리를 만들 만하며

護以喬松陰 큰 솔 있어 그늘을 드리웠다네

伯夷自淸節 백이는 맑은 절개 절로 있나니

何用伊之任 그 어찌 이윤처럼 자임하리오

平生慕首陽 평생토록 수양산을 흠모하여서

不學由展禽 자만했던 전금을 닮지 않았네

臨老又浮海 몸 늙어서 또다시 바다에 떠서

萬里猶此心 만리 먼 길 왔으나 그 마음이네

持以可行蠻 이것으로 오랑캐에 행할 수 있어

兵衛不須森 삼엄하게 호위를 할 필요가 없네

殊方歲云暮 이역 땅에 한 해가 저물어 가니

歸意自難禁 돌아가고 싶은 마음 금할 길 없네

禪房且夷猶 선방에서 또다시 지체하면서

坐看槐火煁 앉은 채로 괴목 불에 타는 걸 보네

朝朝木魚聲 아침마다 들려오는 목어 소리는

遞余莊舃吟 나의 장석 시름 소리 대신하누나

君子有遺訓 군자가 남겨 놓은 훈계 있으니

莫愧獨寢衾 홀로 자는 금침에 부끄러 마소

龍魚見已大 용어가 이미 크게 보이었는데

誰道滄溟深 그 누가 푸른 바다 깊다고 했나

歌罷一喟然 노래를 끝마치고 긴 탄식하며

視古猶視今 옛날 일을 지금 일처럼 보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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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역사(海東繹史) 제50권

한치윤(韓致奫;1765~1814)이 단군조선으로부터 고려시대까지를 서술한 한국의 역사서

예문지(藝文志) 9

중국 시(詩) 1 우리나라 사람에게 주거나 화답한 시 및 우리나라(한반도만 국한한 것이 아닌 대륙이 포함된다)로 나오는 사신을 전송한 시

해동의 중에게 주다 [장적]

別家行萬里 집 떠나 만리나 먼 중국 와서는

自說過扶餘 부여 나라 지나왔다 말을 하누나

學得中州語 중국 나라 말 배워서 할 수가 있고

能爲外國書 외방 나라 글씨까지 쓸 수가 있네

與醫收海藻 의원들과 함께 바다 풀 채집하고

持兕取龍魚 외뿔소 뿔 가지고서 용어를 잡네

更問同來伴 내 다시금 묻노니 함께 온 이들

天台處居 천태산 몇몇 곳에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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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잡록 2 본조(本朝)

권별(權鼈 : 1589~1671)이 저술한 인물사전식 문헌설화집

김안국(金安國)

神珠缺碎鬪龍魚 신주가 어룡 싸움에 깨어졌나

剮殺銀蟾半蝕蛆 은두꺼비를 쪼개 죽여 구더기가 반을 먹었구나

顚倒望舒仍失御 망서(달 귀신)가 거꾸러져 고삐를 놓치니

輪己折不成輿 바퀴와 굴대 부러져 수레 구실을 못하네

하였다. 《기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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兕 [sì]

외뿔소-시

(고대의) 무소. 코뿔소. [일설(一說)에는 암컷 무소를 가리키기도 함].

王射兕于徒林。 - 왕이 빈 숲에서 무소에게 활을 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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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뿔소(전설의 동물)

유니콘(라틴어: Unicornus, 영어: Unicorn)은 전설상의 동물로, 일각수(一角獸)라고도 불린다.

태생은 인도(현재 인도?가 천축이나 신독이라는 확신이 없다) 라고도 전해진다.(獨角獸) 

몸통은 말과 비슷하고, 머리는 사슴 혹은 염소와 비슷하며, 발은 코끼리를 닮았고, 꼬리는 멧돼지를 닮았다고 한다. 또한, 이마 한가운데에 이름 그대로 한 개의 뿔이 달렸는데, 길이는 45cm가량이며 아래는 하얀색, 중간은 검은색, 끝은 붉은색으로 얼룩덜룩해 보인다. 그 뿔의 구성 물질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지만 유니콘의 모든 힘은 다 이 뿔에서 나오며, 적을 만나면 칼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여서 갑옷이나 방패를 뚫어버린다. 또한, 해독 능력이 뛰어나 중세 유럽에서는 그 뿔을 물에 담그기만 해도 바다나 호수 전체가 깨끗해진다고 믿었다.(생략..)

 

고려도경(高麗圖經)宣和奉使高麗圖經卷第六
復有上國玻梨,馬腦,翡翠,犀兕,瑰奇玩用之物。交錯於桉上。塤箎椌楬琴瑟鐘磬安樂雅正之聲。合奏於堂下。王執爵。命近臣監勸曰。君臣交際。惟以至誠。其各盡量。不辭而飮。左右再拜。告旨而卒爵。或獻或詶。和樂孔皆。
(생략)또한 상국(上國)의 파리(玻梨 유리)ㆍ마뇌(馬腦 瑪瑙)ㆍ비취(翡翠)ㆍ서시(犀兕 무소의 뿔) 등 기이한 완상품들을 상 위에 진열하고, 훈(壎)ㆍ지(箎)ㆍ강(椌)ㆍ갈(楬)ㆍ금(琴)ㆍ슬(瑟)ㆍ종(鐘)ㆍ경(磬)의 즐겁고 단아한 곡조로 당(堂) 아래서 합주(合奏)하도록 하고, 왕이 잔을 들고서 근신(近臣)을 시켜 권하며 이르기를,
‘군신 사이는 오직 지성으로 하여야 하는 것이니, 각기 양대로 사양하지 말고 마시라.’
하니, 좌우 신하들이 재배(再拜)하면서 감사함을 아뢰고 잔을 비웠다. 그리고는 잔을 올리기도 하고 혹은 받기도 하여 화락한 즐거움이 매우 흡족하였다.(생략)

 

위 원문에 보면 분명 상국이라고 하였는데 우리나라 번역자들은 모두 중국이라고 번역하였다.

상상력이 너무 풍부하기 때문에 문제이다.

 

정조 24년 경신(1800,가경 5)  
1월13일 (병인)
관례 때의 예작에 대해 명을 내리다
관례 때의 예작(醴爵)은 을묘년 봉수당(奉壽堂) 진찬(進饌) 때 썼던 시굉(兕觥)을 들여다 쓰고, 술항아리는 정미년 가례 때에 썼던 자기 항아리[磁缸]를 쓰고, 삼가(三加) 때의 기명(器皿) 등속은 모두 대내에서 내려보내는 것을 쓰라고 명하였다.
 
칭피시굉 만수무강(稱彼兕觥萬壽無疆) :
《시경(詩經)》 빈풍(豳風) 칠월(七月)에 보이는 글로, “저 뿔잔을 드니 만수무강하리로다.”라는 뜻이다. 이는 백성들이 임금을 위해 1년 내내 열심히 일하고 1년의 마지막 달에 마당을 쓸고 양을 잡아 임금이 계신 곳에 바치며 술을 들어 만수무강하시기를 기원하는 내용이다. 여기에는 임금에게 충성하고 임금을 사랑하는 백성들의 진심어린 마음이 깃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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