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

칠면조(七面鳥, 火雞, turkey)로 본 터키(Turkey)는 북아메리카에 있었는가?

한부울 2011. 12. 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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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Turkey)는 원래 북아메리카에 있었던 지명이다.

 

글쓴이:한부울

 

현재 터키(Turkey)란 나라는 서남아시아의 아나톨리아와 유럽 남동부 발칸 반도의 동부 트라크야(Trakya)에 걸쳐 있는 나라이다.

그런데 칠면조(七面鳥, turkey)를 터키(Turkey bird)라고 한다.

미국인들은 왜 칠면조를 터키(Turkey)라 했을까?

칠면조는 머리에서 목에 걸쳐 피부가 드러나 있고 센털이 나 있는데 이 부분이 수시로 붉은색이나 파란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칠면조(七面鳥)라는 이름이 붙어졌다 한다.

한어로는 화계(火雞)이다.

그리고 이 칠면조는 오래 전부터 북아메리카의 원주민들에 의해 사육되어 왔는데 콜럼버스가 북아메리카대륙을 발견한 1492년 이후 전 세계에 보급되었다 하고 있다.

그래서 원산지가 native to the forests of North America.북아메리카이다.

특히 미국은 이 칠면조와 가깝고 ’추수감사절’에 ’칠면조’를 먹는다는 건 이미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의 시초는 미국의 정착과정과 관계가 있다 하였다.

1620년 프랑스와 노르웨이,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여러 나라와 영국 사이에 화물(주로 포도주)을 운반하는 화물선 메이플라워호(Mayflower)를 타고 잉글랜드 남서부 플리머스에서 신대륙 아메리카 식민지, 현재의 매사추세츠 주 플리머스에 도착한 영국의 청교도(改新敎, Protestantism)들이 처음 미국에 건너와 미국의 한 마을에 정착, 1621년 가을 첫 수확을 마친 뒤 3일간 감사기도를 올리며 축하 잔치를 열었다고 한다.

이때 청교도들은 자신들에게 농사를 가르쳐주어 굶어죽지 않도록 배려한 인디언들을 초대하여 추수한 곡식, 과일과 야생 칠면조와 사슴을 잡아 축제를 했는데 이것이 미국에서의 최초의 추수감사절이라는 것이다.

추석 때 한국인이 가족과 만나기 위해 고향으로 떠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미국인도 추수감사절에 가족과 모이기 위해 대이동을 하는데 이날을 ‘터키(칠면조) 데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의 한가위 인 셈이다.

우리가 추석인 음력 팔월보름을 가위라고 하는데 한가위는 큰 명절로 일컫는 말이다.

추석을 양력으로 풀어 보면 보통 9월 중순경에 맞춰진다.

전통적인 북아메리카의 휴일로 미국의 경우 11월 넷째 목요일에, 캐나다에서는 10월 둘째 월요일에 기념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는 1864년 링컨 대통령(Abraham Lincoln, 1809-1865, 재임1861-1865)이 11월 넷째주를 추수감사주일로 정한이래 미국인들은 매 년 이 때 가족과 모여 청교도들이 즐겼다는 음식인 칠면조를 크랜베리소스(Cranberry relish)와 곁들여 먹으며 옥수수빵, 으깬 감자 그리고 호박파이도 함께 상에 놓아 한해 농사에 대한 감사를 한다.

이것이 추수감사절이다.

그리고 이 칠면조가 미국의 국조(國鳥)가 될 뻔 한 적이 있다 한다.

당시 이 칠면조가 미국인과 얼마나 가까운 것인가를 알 수 있는 이야기다.

하여튼 이렇게 하여 유명해진 칠면조이다.

그런데 원산지도 북아메리카라고 하였는데 왜 칠면조를 터키라 했는지 궁금하다.

위치적으로 따지면 터키(Turkey)란 나라는 분명 동지중해연안 아나톨리아 반도에 있기 때문에 근원적으로 아무런 관계가 없다.

그런데도 왜 칠면조를 미국인들은 터키 새(Turkey bird)라 하였을까?

혹 터키란 지명 근원이 칠면조와 관계있다는 것이고 북미대륙을 터키라고 하였다면 이야기가 된다.

북미대륙을 원래 터키라 했던 것은 아닐까?

아니면 칠면조를 사육하던 원주민을 터키라 했던 것은 아닐까?

현재 역사찾기로 나타나는 상황으로 보아 터키는 분명 고려의 땅이다.

그렇다면 북미에도 고려인들이 살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되고 그 고려인들을 터키라고 했을 가능성도 있다.

밝혀볼 이야기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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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면조(七面鳥, 火雞, turkey)

 

                                           Meleagris_gallopavo_Wild_Turkey

 

火雞,又名七面鳥或吐绶鸡(토수계),是一種原產於北美洲的家禽。火雞體型比一般雞大,可達10公斤以上。根據傳統,美國人會在感恩節及聖誕節烹調火雞。

分別是:分佈於北美的野生火雞,和分佈於中美洲的眼斑火雞。現代的家火雞是由墨西哥(Mexico)的原住民馴化當地的野生火雞而得來。

在感恩節裡,烤火雞肉是必備的節慶食物。而在美國的白宮則有「赦免火雞」的儀式。

 

native to the forests of North America. The domestic turkey is a descendant of this species. The other living species is Meleagris ocellata or the Ocellated Turkey, native to the forests of the Yucatán Peninsula.

 

유카탄 반도(Yucatán Peninsula)는 중앙아메리카의 반도로 멕시코 만과 카리브 해를 나눈다. 멕시코의 유카탄 주·킨타나로오 주·캄페체 주, 벨리즈의 북부, 과테말라의 북부에 해당한다. 옛 마야 문명이 발달했던 곳으로 그 후예인 마야인과 메스티소가 이 지역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며, 유카텍 마야어가 널리 쓰이고 있다.

 

 

 

科學分類

界: 動物界 Animalia

門: 脊索動物門 Chordata

綱: 鳥綱 Aves

目: 雞形目 Galliformes

科: 雉科 Phasianidae

屬: 火雞屬 Meleagris Linnaeus, 1758

 

野生火雞 Meleagris gallopavo(Wild Turkey)

native to North America and is the heaviest member of the Galliformes (닭목). It is the same species as the domestic turkey, which derives from the South Mexican subspecies of wild turkey(not to be confused with the Meleagris ocellata native to the forests of the Yucatán Peninsula).

 

眼斑火雞 Meleagris ocellata(Ocellated Turkey)

range of the Yucatán Peninsula in Mexico which includes the states of Quintana Roo, Campeche and Yucatán, as well as parts of southern Tabasco and northeastern Chiapas. They also can be found in the northern parts of 벨리즈(Belize) and 과테말라(Guatemala).

 

 

 

Scientific classification

Kingdom: Animalia

Phylum: Chordata

Class: Aves

Order: Galliformes

Family: Meleagrididae

Genus: Meleagris

Species: M. ocellata

Binomial name

Meleagris ocellata Cuvier, 1820

 

북아메리카와 멕시코가 원산지이다. 몸길이는 수컷 약 1.2m, 암컷 약 0.9m이고 몸무게는 수컷 5.8~6.8kg, 암컷 3.6~4.6kg이다. 야생종은 초지에서 산지에 걸쳐 생활한다. 야생종은 가축으로 길들여진 품종보다 몸이 작아서 날개길이 약 50cm이다. 깃털은 청동색이다. 머리에서 목에 걸쳐 피부가 드러나 있고 센털이 나 있는데, 이 부분이 붉은색이나 파란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칠면조라는 이름이 붙었다. 수컷의 앞이마에는 신축성 있는 육질(肉質)의 돌기가 달려 있다. 수컷은 발정기가 되면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날개를 펴서 지면에 대고 꽁지를 부채 모양으로 펼친 채 암컷의 주위를 맴돈다.

 

칠면조는 오래 전부터 북아메리카의 원주민들에 의해 사육되어 왔는데 콜럼버스가 북아메리카대륙을 발견한 1492년 이후 전세계에 보급되었다. 사육품종은 원종과 같은 청동색 품종 이외에 흰색·검정색·노란색 등 다양하다. 보통 수컷 1마리에 암컷 3∼4마리를 함께 키우지만, 암수 1마리씩 짝지어도 괜찮다. 1쌍일지라도 최소한 3∼4㎡의 면적은 필요하고, 먹이는 닭 사료와 같은 배합사료에 채소와 물을 따로 주면 된다. 산란기는 4∼6월이며 한 해에 30∼50개를 낳는다. 알은 평균 80g에 크기는 달걀의 약 2배이다. 암컷이 품는 알의 수는 12∼18개가 적당하나 암탉에게 맡길 때는 10개 정도로 한다. 알을 품은 지 28∼29일 만에 부화한다. 닭보다는 약간 많은 동물질 사료를 주도록 하고 생후 30∼60일에는 비타민 결핍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간유나 비타민 A·D 등을 사료에 섞어 먹인다. 습기에 약하므로 장마 때 습도 조절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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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에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칠면조가 북미와 멕시코에 있었기 때문에 남번 조와국과 왜구는 북미와 중미에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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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6년 병술(1406,영락 4)

8월11일 (정유)

남번의 조와국 사신 진언상이 군산 근처의 섬에서 왜구에게 약탈당하다

○南蕃(瓜蛙國)〔爪蛙國〕使陳彦祥, 至全羅道群山島, 爲倭所掠, 船中所載火雞、孔雀、鸚鵡、鸚哥、沈香、龍腦、胡椒、蘇木、(香)〔木香〕等諸般藥材、蕃布, 盡被刦奪。 被虜者六十人、戰死者二十一人, 唯男婦共四十人脫死上岸。 彦祥, 嘗於甲戌年, 奉使來聘國朝, 拜朝奉大夫書雲副正者也。

남번(南蕃)의 조와국(爪哇國) 사신 진언상(陳彦祥)이 전라도(全羅道) 군산도(群山島)에 이르러 왜구(倭寇)에게 약탈을 당했다. 배 속에 실었던 화계(火雞)·공작(孔雀)·앵무(鸚鵡)·앵가(鸚哥)·침향(沈香)·용뇌(龍腦)·호초(胡椒)·소목(蘇木)·향(香)등 여러 가지 약재와 번포(蕃布)를 모두 겁탈당하고, 피로(被虜)된 자가 60인, 전사자(戰死者)가 21인이었으며, 오직 남부(男婦)를 합해 40인만이 죽음을 면하여 해안으로 올라 왔다. 진언상은 일찍이 갑술년에 봉사(奉使)로 내빙(來聘)하였는데, 우리나라에서 조봉대부(朝奉大夫) 서운부정(書雲副正)을 제수하였던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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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을 보면

독 속에 그을음이 두껍게 쌓여지면 화계(火鷄) 날개로 쓸어 모아서 품질을 혹 다섯 가지로도 만들고...

조선에서 평소 칠면조가 흔했기 때문에 칠면조날개를 사용하여 송매를 만든 것이란 사실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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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사설 제4권

만물문(萬物門)

송매(松煤)

우리나라 소위 송묵(松墨)이란 먹은 품질이 나빠서 쓸 수 없는데, 이는 그을음 받는 데 기술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묵경(墨經)》에 상고하니, “그을음 가마를 설치하되 높이는 한 길 남짓하게 하고, 그 부엌은, 안은 넓게 하고 아궁이는 작게 한다. 닷말들이 독으로 덮고 또 독 다섯 개를 연이어 덮는데, 크고 작은 것이 차이가 있게 하여, 큰 것부터 차례로 덮는다. 굴속에도 밑바닥까지 연이어 독을 묻는데, 역시 크고 작은 것이 차이가 있게하여, 층마다 진흙으로 꼭 싸서 바른다. 독 속에 그을음이 두껍게 쌓여지면 화계(火鷄) 날개로 쓸어 모아서 품질을 혹 다섯 가지로도 만들고, 혹 두 가지로도 만드는데, 맨 첫번째 묻은 독의 것은 모으지 않는다. 이는 대개 연기는 멀리 갈수록 더욱 가벼워지고 가늘게 되어, 거친 재가 섞이지 않기 때문이며, 혹 다섯 독의 것도 독마다 복판으로 갈라 두 질로 만들게 됨은 먼 곳에 쌓인 그을음이 우수한 때문이다.” 하였으니, 이 방법이 가장 좋다고 하겠다.”

나도 보니, 나무가 불타면 깜부기불이 되고 깜부기불이 다 타면 재가 되는데, 그 그을음이 란 나무 속의 기름이 타서 깜부기불로 되는 것이다. 기름이 탄 깜부기불도 오래 타면 역시 재가 되기 때문에 재가 되기 전에 모아야 하며, 그을음이 그릇에 붙어 있다 해도, 불붙어 타게 된다면 못쓰는 재와 마찬가지이다. 소나무를 태우면 〈화력이 강한 때문에〉 그 재로 되는 것이 기름깜부기와 함께 불꽃을 따라 치솟아서 그을음이 뒤섞이게 되니, 쓰기가 어렵게 되는 것이고, 그 실은 나무가 탄 재와 기름이 탄 깜부기란 이루어지는 성분이 같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그을음은 가볍고 재는 무거운 까닭에 거리가 멀면 재가 제자리에 그치고 그을음이 깨끗이 맺히는바, ‘다섯 독의 것을 구별해 모은다.’는 것은 이 때문이다.

대개 질이 두껍고 기름이 많은 천 년 묵은 솔뿌리를 모아 잘게 쪼개어 불태우되 타오르는 화력이 너무 강하지 못하도록 하면, 반드시 재는 제자리에 그치게 되고 그을음만 치솟을 것이며, 독을 겹으로 이어 놓지 않아도 그을음이 연기를 따라 흩어지게 되리라. 연기란 그을음과 비교하면 더 가볍기 때문에 다섯 독만 지나더라도 그을음은 제대로 제자리에 그치고 연기만 새어나가게 될 것이다. 또 독은 반드시 잘못 만들어진 조잡한 것으로 해야지, 만약 번지르르하게 잘 만들어진 것으로 한다면 그을음이 제대로 붙어 있지 않을 것이며, 부엌 아궁이는 이마에 닿지 않게 해야지, 이마에 닿게 하면 재가 불꽃을 따라 치솟게 될 것이다.

대개 유묵[油煤]이란 빛이 검은 것인데, 옛날에 만든 방법은 솔기름과 그을음을 각각 반절씩 넣어 만들어야만 품질이 좋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은 지혜가 옹졸하고 그을음 모으는 데도 기술이 없어, 반드시 재를 타서 만든 먹을 송묵이라고 하나, 품질이 나빠서 쓸 수가 없으니 가소로운 일이다. 중국에서 사용하는 먹은 다 송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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