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식물

감귤(柑橘)의 원산지인도가 제주인가?

한부울 2013. 10. 25. 22:34

**************

감귤(Citrus)로 보는 제주(濟州)와 전라도(全羅道)의 위치.

 

글쓴이:한부울

 

소제:고려(高麗)의 무주(武州)는 알라미다(Alameda)

 

우리 한반도인에게 감귤(柑橘)은 매우 복잡한 종(種)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단순하고 간결하게 생각한다.

감귤에서 재배품종은 다양하겠지만 특징적으로는 한가지 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한반도인은 한가지 감귤만 보았던 것이 시각적으로 크게 작용한 것이다.

감귤(Citrus)이 한문명칭으로 변하면서 함축된 느낌도 있지만 종이 다양하지 않았던 시절에 감귤(柑橘)이란 명칭이 단순하게 인식되었다는 것도 알 수가 있다.

그것은 조선사서(朝鮮史書)에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조선사서에 감귤(柑橘)이라고 기록하였지만 명칭에서 결코 단순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백과사전에 보면 오늘날 제주(濟州)에 남아 있는 재래의 감귤(柑橘)은 10여 종에 불과하며, 대부분이 1911년 일본에서 도입된 온주밀감(溫州蜜柑)을 비롯한 몇 종류의 재배종일 뿐이라고 하였으며 이것에 대한 급격한 재배지의 확장은 1960년 초반기부터라고 하고 있다.

그렇다면 1960년 이전에는 감귤이란 과일을 우리는 접할 수 없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러한 형편에서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가 귤이라고 하면 온주밀감의 귤나무(Citrus unshiu)말고는 알 수가 없다.

그렇다면 우리가 면밀하게 따져 보고자 하는 조선사서(朝鮮史書)내용과는 한반도 감귤사정이 너무나도 딴판임을 먼저 알게 한다.

 

태종12년(1412 임진 / 명 영락(永樂) 10년) 8월 8일(경신)

시물(時物)을 종묘에 천신하도록 명하다

○命以時物薦宗廟: 二月氷, 三月蕨, 四月松魚, 五月麥、筍、櫻桃、瓜、杏, 六月林檎、茄、東瓜, 七月黍、稷、粟, 八月年魚、稻、栗, 九月雁、棗、梨, 十月柑橘, 十一月天鵝, 十二月魚、兔。

명하여 시물(時物)을 종묘(宗廟)에 천신하게 했는데, 2월에는 얼음, 3월에는 고사리[蕨], 4월에는 송어(松魚), 5월에는 보리·죽순·앵도(櫻桃)·외[瓜]·살구, 6월에는 능금[林檎]·가지·동과(東瓜), 7월에는 서직(黍稷)·조[栗], 8월에는 연어(年魚)·벼[稻]·밤[栗], 9월에는 기러기·대추·배, 10월에는 감귤(柑橘), 11월에는 고니[天鵝], 12월에는 물고기·토끼이었다.

 

태종12년(1412 임진 / 명 영락(永樂) 10년) 11월 21일(임인)

상림원 별감을 제주에 보내어 감귤 나무를 순천 등 바닷가 고을에 옮겨 심게 하다

○遣上林園別監金用于濟州, 移裁柑橘數百株于順天等沿海郡。

상림원 별감(上林園別監) 김용(金用)을 제주(濟州)로 보내어, 감귤(柑橘) 수백 주(株)를 순천(順天) 등의 바닷가에 위치한 고을에 옮겨 심게 하였다.

 

위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국가에서 시행하는 종묘(宗廟)에 새로 농사지은 과일이나 곡식을 먼저 사직(社稷)이나 조상에게 감사하는 뜻으로 드리는 의식인 천신(薦新)의 물품으로 10월에는 감귤(柑橘)을 올린다고 나온다.

그만큼 감귤은 국가적으로 귀하게 여기는 물품임을 알 수가 있다.

또 태종12년(1413)에 상림원 별감(上林園別監) 김용(金用)을 제주(濟州)로 보내어, 감귤(柑橘) 수백 주(株)를 전라도 순천(順天)등의 바닷가에 위치한 고을에 옮겨 심게 하였다는 기사를 볼 수가 있다.

이러한 기사들을 보면 분명 조선(朝鮮)에서 많은 감귤이 생산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주요재배지로 제주(濟州)를 들 수 있고 이 제주를 근원지로 하여 재배지를 확장해 나갔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전라도(全羅道) 남부(南部)해안지방에 정책적으로 옮겨 심어 재배하였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문제는 이 감귤이 자랄 수 있는 기후완경이 아열대이거나 열대지방이라는 사실이다.

어쨌서 한반도 제주는 물론이고 전라도가 아열대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면 아무리 한반도에서 따듯한 곳이라고 할지라도 재배자체가 불가능한 사실을 우리는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한어자료에 따르면 감귤(柑橘)은 인도아대륙 인도(印度)가 원산지(原産地)라고 하며 점차 남쪽으로는 인도차이나, 말레이반도를 거쳐 동인도의 여러 섬까지 전파되었으며 동쪽으로는 동아시아대륙의 신중국(新中國)을 거쳐, 우리나라와 일본 등지로 전파되었다고 하였으며 또한, 서쪽으로는 사막을 넘어 중동지역을 거쳐, 지중해연안 부근의 여러 나라로 전파되었다고 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비닐 하우스를 생각하면 안된다.

그리고 세종때라면 지구전체가 한냉기온이 많아 오늘날처럼 한반도가 이렇게 따듯한 기후가 되지 못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도 알 수 있는 이치이다.

물론 인도를 현재 인도아대륙에 놓고 본다면 자연스럽고 순리적인 이동과정이 위와 틀리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할 수가 있다.

그러나 본래의 인도(印度)가 인도아대륙이 아니라는 것이 현재 역사설명을 따르라치면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는 사실이다. 바로 한반도에 세종지리지가 말한 감귤재배지역에서 제주도와 전라도를 이야기 한다면 그렇다는 것이다.

기후적으로 전혀 불가능한 환경임에도 재배되었다고 하는 것은 역사를 다르게 해석하는 억지라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역사도 자연이치를 따르지 않을 수 없다.

이것만 하더라도 한반도 제주(濟州)와 전라도(全羅道)는 엉터리 지명(地名)이라는 것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실제로 감귤(柑橘)의 DNA 근원지를 찾지 않으면 안된다.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감귤(柑橘)의 기후분포지가 바로 아열대가 아니면 열대지방이라는 사실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며 한어자료가 말한 감귤(柑橘)의 원산지(原産地)가 과연 아시아 인도아대륙 인도(印度)가 될 수 있는가 하는 중요한 문제가 제시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먼저 한반도에 자생하고 있다고 하는 온주밀감은 실체가 무엇인지 살펴보자.

 

밀감(蜜柑)이라고 하는 온주밀감(温州蜜柑:Satsuma orange;學名:Citrus unshiu)

Citrus unshiu Satsuma Mandarin 1921, 분포지 플로리다 레이크랜드(Lakeland)

由日本智慧和尚從中國溫州市帶回日本加以改良,至1876年明治維新時期,再由日本九州薩摩國傳入美國。美國Satsuma Alabama及Satsuma Louisiana鎮的名稱,正是此品種的名稱。

橘子(Mandarin orange)學名Citrus reticulata

甌柑(Tangerine)學名Citrus tangerina

椪柑(Ponkan、Chinese honey orange)學名Citrus poonensis

桶柑(Tankan)學名Citrus tankan

 

위는 온주밀감의 한어자료인데 온주밀감(温州蜜柑)을 사쓰마 오랜지(Satsuma orange)라고 하는 것으로 사쓰마(Satsuma)는 1863년 영국 일러스트레이티드 런던 뉴스(Illustrated London News)에 실린 삽화사진 제목‘Sulphur Island, opposite Satzuma's Dominions Japan Ships’의 화산이 분출하는 모습의 섬 살마도(薩摩島)라고 한다.

이 섬의 이름을 따 명칭한 것으로서 일본밀감을 개량한 것이 중국의 온주밀감(温州蜜柑)이라고 하고 1876년 명치시대에 일본(日本) 구주(九州) 살마국(薩摩國)에 들어온 미국(美國)에 의해 ‘알라바마 사쓰마’, 또는 ‘루이지애나 사쓰마’등의 군사상 요충지(鎭)명칭이 생겼으며 이것을 밀감 품종(品種)에 붙여 이름을 칭했다고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사쓰마란 지명이 북아메리카대륙 플로리다(Florida)주 퍼트넘 카운티(Putnam County), 텍사스(Texas)주 해리스카운티(Harris County), 루이지애나(Louisiana)주 리빙스턴 패리시(Livingston Parish), 앨라배마(Alabama)주 모빌 카운티(Mobile County)등에서 자치구 지명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이 사쓰마가 결코 아메리카대륙과 무관하지 않다는 말이된다.

충격적인 것은 이 온주밀감의 분포지 플로리다(Florida)주 포크 카운티(Polk County)의 레이크랜드(Lakeland)에 유일하게 DNA 분포지로 확인된다는 점이 특이하게 다가온다.

이것을 보면 결코 온주밀감의 근원지가 아시아 그리고 일본열도에 기인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동시에 알 수 있다는 사실이다.

DNA 분석만을 놓고 본다면 온주밀감의 원종은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에 기인한 것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것을 다시 신중국에서 받아들여 절강성 온주지방의 특산물화 하였다는 것은 어딘가 모르게 순서가 뒤죽박죽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물론 일제시대때 이 온주밀감이 일본인들에 의해 한반도에 전파된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생각해보자.

아무리 일제시대때 수입종의 영향이 크다로 할지라도 세종지리지나 조선왕조실록을 참고하면 기존 감귤생산과 재배역사가 유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현재 제주도에 온통 온주밀감만 존재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이것 역시 목화와 마찬가지로 기존 사서에 등장하는 기록의 재래종을 방치하고 미국면, 즉 육지면이 85%나 차지하는 주종이 되었다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는 이야기다.

이것에 공통점은 바로 한반도의 지형적인 문제이다.

즉 전해지는 사서와 한반도가 일치하지 않는 괴리 현상이 역사사실을 온통 지배한다는 사실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한반도는 역사는 있는데 현실, 실체는 없는 기괴한 역사현장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렇다면 한어자료를 기준으로 파악해볼 때 아시아 인도가 원산지라고 하여 역시 동아시아를 기준으로 하는 감귤의 종 들을 보면 아래와 같은데 (1)귤-橘子:Mandarin orange學名Citrus reticulata, (2)구감-甌柑:Tangerine學名Citrus tangerina, (3)병감-椪柑:Ponkan、Chinese honey orange學名Citrus poonensis, (4)통감-桶柑:Tankan學名Citrus tankan 을 열거하고 있다.

 

때문에 실제로 이 동아시아를 근거로 하는 종들을 각각 DNA 분포지도를 살펴보았지만 전부 동아시아대륙에서만 통하는 학명으로서 명확하게 탐구할 자료가 없다.

학명 Citrus reticulata 은 통칭 귤자라 하거나 귤(橘)이라고 하며 만다린 오랜지(Mandarin orange)라고도 하는데 분포지가 놀랍게도 중앙아메리카에 가득 표시되어 있음을 알 수가 있어 동아시아대륙을 표본이라고 생각한 예측이 여지없이 빗나갔다.

 

이것조차 동아시아대륙을 근원지라고 할 수 없는 이유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1)귤(橘Mandarin orange;学名:Citrus reticulata)Tangerine; Citrus nobilis

是芸香科柑桔属的一种水果。“橘”(jú)和“桔”(jié)都是现代汉语规范字。在广东的一些方言中二字同音,“桔”也曾做过“橘”的二简字。“桔”是“橘”的俗写。台語稱橘為柑仔。西南官话区的各方言中呼为“柑子”或“柑儿”。

科學分類

界: 植物界 Plantae

門: 被子植物門 Magnoliophyta

綱: 雙子葉植物綱 Magnoliopsida

目: 無患子目 Sapindales

科: 芸香科 Rutaceae

屬: 柑橘屬 Citrus

種: 橘 C. reticulata

二名法

Citrus reticulata Blanco

 

(2)구감(瓯柑:tangerine;学名:Citrus tangerina)属宽皮柑橘类,柑的一种,温州传统特产水果。温州各地均有栽培,因为温州古称为瓯越而因此得名,已有1300多年的栽培历史

한어사전에는 이 구감이 절강성(浙江省) 온주(溫州)에서 나는 귤이라고 적고 있다.

科學分類

界: 植物界 Plantae

門: 被子植物門 Magnoliophyta

綱: 雙子葉植物綱 Magnoliopsida

亞綱: 薔薇亞綱 Rosidae

目: 無患子目 Sapindales

科: 芸香科 Rutaceae

屬: 柑橘屬 Citrus

種: 瓯柑 C. tangerina

二名法

Citrus tangerina

 

(3)병감(椪柑:뽕깡Ponkan、Chinese honey orange;學名:Citrus poonensis)屬柑橘類,柑的一種,原產於印度。

科學分類

界: 植物界 Plantae

門: 被子植物門 Magnoliophyta

綱: 雙子葉植物綱 Magnoliopsida

亞綱: 薔薇亞綱 Rosidae

目: 無患子目 Sapindales

科: 芸香科 Rutaceae

屬: 柑橘屬 Citrus

種: 椪柑 C. poonensis

二名法

Citrus poonensis

 

(4)통감(桶柑:Tankan;學名為Citrus tankan)又稱為年柑,是柑橘的一種,屬於芸香科植物,早年由於農家將桶柑儲藏於木桶中作運輸,故又稱之為桶柑。品種又可細分為桶柑、海梨柑、高牆桶柑(大春種無子桶柑)。據推測是寬皮柑與甜橙類之天然雜交種。

科學分類

域: 真核域 Eukarya

界: 植物界 Plantae

門: 被子植物門 Magnoliophyta

綱: 雙子葉植物綱 Magnoliopsida

目: 無患子目 Sapindales

科: 芸香科 Rutaceae

屬: 柑橘屬 Citrus

種: 桶柑 Citrus tankan

二名法

Citrus tankan Hayata

 

그렇다면 무엇을 근거로 한어자료에서 현재 아시아 인도아대륙에 있는 인도를 원산지라고 하는 것일까?

이것은 동아시아대륙 역사를 근거할 모순에 빠지는 것이다.

그리고 동아시아대륙을 근거로 분류한 위 나머지 세 가지 종들은 모두 분포지가 불투명한 것으로서 근세기에 동아시아대륙 학자들에 의해 생성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감귤(柑橘)을 분류체계적으로 보면 무환자나무목(無患子目:Sapindales), 운향과(芸香科:Rutaceae), 감귤속(柑橘屬:Citrus)에 속하는 과일이다.

실제 감귤(柑橘)세계 근원종을 밝히려고 하자면 크게 나누어 감귤속(柑橘屬:Citrus)에서 린네(Carl von Linne:1707-1778)의 종명(種名)을 붙이고 있는 종(種)들을 모두 찾아보아야 할 것 같다.

이것들이 근원종 또는 원종(原種)이라고 판단 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것들을 세세하게 찾아보면 크게 4가지 종이 나타나는데, (A)Citrus aurantium, (B)Citrus limon, (C)Citrus medica, (D)Citrus sinensis 네가지 종(種)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것들은 제각기 특별하게 특색명칭을 가진 것으로 학명 (A)Citrus aurantium L,는 쓴 오랜지(Bitter Orange)라고 하는 것이며 (B)Citrus limon(L.)Burm은 레몬(Lemon)을 말하고 (D)Citrus sinensis (L.)Osbeck 는 일반 오랜지(Orange)를 나타낸다.

하지만 나머지 하나 (C)Citrus medica L.는 바로 시트론(citron)이라고 하는 것이다.

즉 쓴 오랜지와 일반 오랜지는 오랜지인 것을 알 수 있고 또한 레몬을 구분할 수 있다.

하지만 나머지 하나의 종(種)은 바로 시트론(citron)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감귤(柑橘)의 원산지 인도(印度)와 결부되어 틀림없이 이것을 삼한사서에서 감귤(柑橘)이라고 하지 않았나 한다.

 

그래서 린네의 종명이 붙어 있는 네가지의 학명의 근원지를 알기위해 각기 세세하게 DNA 분포지를 살펴보았다.

 

(A)쓴 오랜지(苦橙:Citrus aurantium,英語:Bitter Orange),又稱酸橙、塞維亞柑橘,

科學分類

界: 植物界 Plantae

門: 被子植物門 Magnoliophyta

綱: 雙子葉植物綱 Magnoliopsida

亞綱: 薔薇亞綱 Rosidae

目: 無患子目 Sapindales

科: 芸香科 Rutaceae

屬: 柑橘屬 Citrus

種: 苦橙 C. × aurantium

二名法

Citrus × aurantium L.

Citrus limetta(Sweet lime, sweet limetta, Mediterranean sweet lemon)

 

(B)레몬(柠檬:Citrus × limon)

科學分類

域: 真核域 Eukarya

界: 植物界 Plantae

門: 被子植物門 Magnoliophyta

綱: 雙子葉植物綱 Magnoliopsida

亞綱: 蔷薇亞綱 Rosidae

目: 無患子目 Sapindales

科: 芸香科 Rutaceae

屬: 柑橘属 Citrus

種: 柠檬 Citrus × limon

二名法

Citrus × limon,也常写作C. limon(L.) Burm.f.

 

(C)Citron 枸櫞(Citrus medica),又称香櫞、香水檸檬,

科學分類

域: 真核域 Eukarya

界: 植物界 Plantae

門: 被子植物門 Magnoliophyta

綱: 雙子葉植物綱 Magnoliopsida

亞綱: 薔薇亞綱 Rosidae

目: 無患子目 Sapindales

科: 芸香科 Rutaceae

屬: 柑橘屬 Citrus

種: 香櫞 C. medica

二名法

Citrus medica L.

 

(D)오렌지(orange)橙(学名:Citrus sinensis)

是芸香科柑橘屬植物橙树的果实,亦稱為柳橙(柳丁)、甜橙、黄果、金环。

科學分類

界: 植物界 Plantae

門: 被子植物門 Magnoliophyta

綱: 雙子葉植物綱 Magnoliopsida

目: 無患子目 Sapindales

科: 芸香科 Rutaceae

屬: 柑橘属 Citrus

種: 橙 C. sinensis

二名法

Citrus sinensis(L.) Osbeck

 

주요한 것은 모두 감귤(柑橘)이란 대분류 속에 속하는 것이라고 할 때 오랜지나 레몬, 시트론 모두가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바로 기후가 아열대와 열대지방의 과실이라는 것이며 분포지에서도 모두 하나같이 북아메리카대륙 남부,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 남아메리카대륙 북부지역을 나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반면 반드시 감귤의 원산지가 인도라고 하였으니 인도아대륙에 분포표식이 집중되어야 하지만 놀랍게도 그렇지 못하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결코 동아시아대륙이 감귤의 근원지가 될 수 없다는 반증인 것이다.

특히 린네의 종명이 붙은 4가지 중 오랜지, 레몬등을 빼고 남은 종이 감귤(柑橘)이라고 할 때 이것이 시트론(citron)이 되는데 이것이 바로 인도(印度)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는 사실에서 전혀 인도대륙에 표식조차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더욱 놀라게 한다는 사실이다.

다시말해 감귤은 결코 아시아 인도아대륙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릴 수가 있는 것이다.

 

백과사전에서 살펴보면 시트론(citron)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기원전 800년경으로 인도(印度)의 아유르베다(Ayurveda:आयुर्वेद)의학의 교본이라 할 수 있는 바야사네이 삼히타(Vajasaneyi Samhita)에 등장한다고 하였고 힌두교에서 부(富)의 신(神)인 쿠베라(Kubera)의 손에 이 시트론이 들여 있다한 것이다.

아유르베다(Ayurveda:आयुर्वेद)란 장수(sacrificial formula)란 뜻의 아유르(Ayur), 지식(knowledge)이라는 뜻의 베다(veda)의 합성어로 건강과학을 기초로 한 인도의 전승의학(傳承醫學)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시트론은 인도(印度)북부가 원산이라고 알려지고 있으며 감귤 중에서 가장 오래된 과일로 여겨지고 있어 BC4세기부터 유럽에 알려졌다고 하며 이것을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BC384-BC322)의 제자이고 그리스철학자이며 식물학의 아버지(father of botany)로 알려진 테오프라스토스(Theophrastos:BC 372-BC288)가 바빌론(Babylon)에서 이 과일이 자라는 것을 보고 식물지(Enquiry into Plants)에 기록하였다고 하고 있다.

특이하게 마치 사람의 손가락처럼하여 불교에서는 부처손을 닮았다고 불수감(佛手柑)이라고 알려진 과일이다.

이것을 삼한사서에 감귤(柑橘)이라 하였을 것이 틀림이 없다.

실제 감귤(柑橘)은 향기가 있고 빛깔은 노르스름한 녹색으로 과피(果皮)가 두껍고 딱딱하며 우툴두툴하며 다육질(多肉質)의 과일이며 요리방법에서도 이것을 설탕에 절이면 달콤 쌉싸름하고 시트러스(Citrus)한 레몬(lemon)의 풍미와 잘 맞아떨어진다고 하였으나 실제 과육은 쓰임새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감귤의 역사가 있기 때문에 백과사전에서 말하길 우리 한반도에서 감귤(柑橘)이 재배된 시기는 확실하지 않으나, 일본의 문헌인 비후국사(肥後國史)에 삼한(三韓)에서 귤(橘)을 수입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하였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한반도에 감귤을 재배할 수 없는 기후의 땅임에도 일본에서 감귤을 수입했다고 하니 어안이 벙벙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다. 일본 기후역시 대체적으로 아열대지역이라는 것이 알려진 사실에서 생각하더라도 매우 의아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기록이다.

일본이 수입했다고 하면 일본이 있었던 곳에는 이 감귤이 총체적으로 생산되지 않았다는 말이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감귤인지 알 수가 없다.

또 고사기(古事記)와 일본서기(日本書紀)에 신라(新羅)초기 지금의 제주도인 상세국(桑世國)으로부터 귤(橘)을 수입하였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삼국시대에 재배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하였으니 제주는 분명 아열대이거나 열대지방임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실제로 세계삼한역사관점에서 볼 때 제주목(濟州牧)은 북아메리카대륙 플로리다주이거나 플로리다주 북부라고 판단하고 있는데 위 분포지도를 살펴보면 플로리다주에 위 4가지의 감귤들이 모두 분포지로 표식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가 있다.

 

그러나 엄밀하게 따진다면 고사기와 일본서기에서 말하는 귤(橘)이 그냥 귤인지 아니면 감귤(柑橘)인지 레몬(lemon)인지 아니면 라임(Lime)인지 또는 오랜지(Orange)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안타까움이 존재한다. 또한 고려사(高麗史)에는 1052년에 탐라(耽羅:제주라고 잘못 알려진 곳)에서 세공(歲貢)으로 바쳐오던 감귤의 양을 1백포로 늘린다는 기록이 있다 하였고, 조선시대의 태조실록(太祖實錄)에는 1392년에 그때까지 상공(常貢)으로 받아오던 감귤을 별공(別貢)으로 한다는 기록이 있으며 세종실록(世宗實錄)에는 전라도(全羅道)남해안지방까지 유자(柚子)를 심어 시험재배하게 한 기록이 있다 하였고 1865년에 펴낸 조선최후의 통일법전 대전회통(大典會通)에는 상벌제도를 두어 귤나무 재배를 장려한 기록이 있다 하였다. 또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의 제주목조(濟州牧條)에 보면 감에는 황감(黃柑), 유감(遊柑)등이 있고, 귤(橘)에는 금귤(金橘), 산귤(山橘), 동정귤(洞庭橘), 왜귤(倭橘), 청귤(靑橘)이 있다고 되어 있으며 특히 청귤(靑橘)은 다른 감귤과 달라 봄이 되면 익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청귤(靑橘)만을 생각해도 한반도 기후에 봄에 과일에 익는다는 것은 거의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다.

이 말은 청귤(靑橘)은 절대적으로 열대기후에 걸 맞는 이야기임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다.

바로 청귤(靑橘)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열대과일 라임(Lime)을 말하는 것이다.

아래 세종지리지를 보면 청귤(靑橘)이 전라도 제주목의 정의현과 대정현에서 토공(土貢)으로 났다는 사실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지리지

전라도(全羅道), 제주목(濟州牧), 정의현(旌義縣) 그리고 대정현(大靜縣) 토공(土貢)

동정귤(洞庭橘), 금귤(金橘), 푸른귤(靑橘), 산귤(山橘)

 

라임(Lime)(萊姆:Citrus aurantiifolia),

文獻中也稱萊檬、绿檬,日常生活中也被称为青檸、酸柑,

科學分類

界: 植物界 Plantae

門: 被子植物門 Magnoliophyta

綱: 雙子葉植物綱 Magnoliopsida

亞綱: 薔薇亞綱 Rosidae

目: 無患子目 Sapindales

科: 芸香科 Rutaceae

屬: 柑橘屬 Citrus

二名法

Citrus aurantiifolia (Christm.) Swingle-1913 (Key lime, Mexican, West Indian, or bartender's lime)중앙아메리카

Citrus latifolia Persian Lime -코스타리가 산호세

Citrus hystrix, kieffer lime; makrut, or magrood

 

실제로 청귤(靑橘)이 여태 알려진 것과 다르게 라임(Lime)이라면 이것은 보통이야기가 아니다.

반드시 감귤에 포함되는 모든 것에서 중앙아메리카를 기준으로 아메리카대륙 지역 아열대지역과 열대기후의 지역을 원산지로 꼽을 수밖에 없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바로 그곳이 삼한의 거대한 역사가 숨쉬던 위치라는 것이다.

또 하나 반드시 집고 넘어 가야 할 중요한 사한은 현재 동아시아대륙 신중국의 절강온주(浙江温州)라고 알려져 있는 위치문제를 바로 잡을 때가 되었다고 본다.

보통 우리는 온주밀감이라고 하는데 절강성 온주(温州)는 동아시아대륙이 아니라 중앙아메리카대륙 온두라스(Honduras)라고 추정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물론 플로리다 주 래이커랜드 역시 온주(温州)라고 할 수 있디만 오히려 래이커랜드는 동정(洞庭)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또한 온주의 온(温)은 온두라스의 ‘h’는 묵음이니 음이 온(on)과 같다.

그렇다면 절강(浙江)은 강남(江南)과 같이 볼 수 있고 강남(江南)의 넓은 땅을 절강이라고 했다면 절(浙)의미 역시 강(江)이라 하더라도 '절'음()이 크게 단절된다는 뜻의 강할 때 대륙과 대륙을 끊거나 잇는 가느다랗게 목구멍처럼 이어진 곳이라고 풀이가 가능하여 후금(喉衿)이라고 한 사실과 거의 다르지 않을 것이란 추측도 가능하다.

때문에 절강온주는 중앙아메리카지역에 있어야 할 지명인 것이다.

그에 대한 것은 위 DNA 분포지도를 보아도 충분히 알 수 있는 이야기다.

감귤의 원산지가 현재까지 모든 자료에서 인도아대륙 즉 아시아 인도(印度)라 한 사실은 이제 설 자리가 없다.

인도가 아시아 인도가 아니라는 문제를 수차례 본 블로그에서 밝혔지만 이 감귤만을 대상으로 하더라도 인도(印度)는 감귤의 원산지로 파악되는 북아메리카대륙 남부,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대륙 북부지역을 결코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도 명확하게 확인 할 수가 있는 것이다.

 

해동역사(海東繹史) 제26권

과류(果類)

귤(橘), 유자[柚], 감(柑)

○ 고려의 무주(武州)에서는 귤과 유자가 생산된다. 《연번로속집(演繁露續集)》

○ 조선의 과일로는 배, 대추, 개암이 가장 많아서 어딜 가나 있다. 감과 귤은 전라도에서 난다. 《조선부 주》

 

끝으로 글을 마무리하자면 위 해동역사(海東繹史)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려(高麗)의 무주(武州)에서 귤(橘)이 생산되었다는 기록과 명조(明朝)의 사신 동월(董越)의 조선부(朝鮮賦)에서 귤(橘)이 전라도(全羅道)에서 생산되었다고 한 사실을 보더라도 귤(橘)은 삼한 땅에 재배되거나 생산된 것이 틀림이 없다.

특히 고려의 무주를 이야기 한다면 이 무주는 캘리포니아(California)주에 있을 지명이다.

분명한 것은 한반도 환경에서 결코 감귤(柑橘)이 생산되거나 재배될 수 없는 기후라는 사실을 우리는 바로 보지 않으면 안된다.

이렇듯 자연적인 환경이 전혀 뒤받침되지 않는 곳에 감귤이 재배되었다는 것은 틀림없는 거짓이다.

삼한사(三韓史書)에 등장하는 감귤 생산지 지명들은 한반도가 아니라는 사실은 더 이상 논할 필요가 없다.

그곳은 한반도가 아니라 감귤의 원산지라고 파악되는 아메리카대륙이었다는 사실은 바로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천리의 역사인 것이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

우리나라 감귤재배의 역사

 

조선시대

조선실록(朝鮮實錄)에 수록된 내용에서, 태조 원년인 1392년 10월에 ‘고려시대로부터 내려오던 공부제도(貢賦制度)를 그대로 채택하고, 공부상정도감(貢賦詳定都監)을 신설하여 귤, 유자 등은 상공물(上貢物)이 될 수 없으므로 별공(別貢)으로 한다’고 하였다.

태종 6년인 1406년 11월에는, 좌승지 하륜 등의 제안으로 과실세(果實稅)를 제정하였다.

태종 8년(1408)에는 제주특별자치도에 공부제도를 실시하였다.

공물을 관부(官府) 비납 품목과 민호(民戶) 부담 품목으로 나누어, 민폐를 없애기 위한 제도가 마련되었다.

세종 8년 2월에는 전라도, 경상도 각 관아(官衙)에 직영하는 과원(果園)을 설치하였다.

과일나무를 많이 심어 관용(官用)에 대비하도록 하였다.

이에 따라 값을 주지 않고, 민간이 생산한 과일을 수탈하는 일이 없도록 하였다.

또한, 손실경차관(損失敬差官)을 파견하여, 이를 점검한 후 호조(戶曹)에 보고하도록 하였다.

‘이를 위반하는 사람은 장물죄로 다스린다’는 호조의 게시가 반포되었다. 이러한 중앙정부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지방 관리들이 민호 부담으로 공납(貢納)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실제 수확량보다 많은 양을 공납하도록 강요하여 민폐가 많았었다.

세조 원년인 1456년 12월에 제주특별자치도 안무사(按撫使)에게 내린 논지(論旨)내용에는, 감귤은 제사용과 손님 접대용으로서의 중요성과 감귤생리, 번식방법, 품종별 특성, 장려방안, 진상방안 등의 개선점이 자세히 기록되었다.

감귤 중에는 금귤(金橘), 유감(乳柑), 동정귤(洞庭橘), 청귤(靑橘), 산귤(酸橘), 감자(柑子), 유자(柚子), 당유자(唐柚子), 왜귤(倭橘)이 주로 재배되었다. 이외에도 당금귤(唐金橘), 석금귤(石金橘), 등자귤(橙子橘) 등이 있었다고 한다.

금귤, 유감, 동정귤이 최상품이고, 감자와 청귤이 중품이며, 유자와 산귤이 하품이라고 하였다. 대전회통(大典會通) 6권에는 제주 3읍에 희귀한 감귤나무를 심고 장려하며, 그 관리 상태에 따라 상벌을 받도록 하였다.

노예계급인 노비로 있는 사람이 당감자(唐柑子)와 당유자 각 8주, 유감 20주, 동정귤 10주를 심으면 노비계급을 풀어 주었다. 일반농가는 당감자와 당유자 각 5주, 유감과 동정귤 각 15주를 심으면, 면포 30필을 상으로 주었다. 그러나 감귤나무를 심은 후 관리가 소홀할 경우, 상으로 준 면포의 반환은 물론 노비로 환원하도록 하는 강경한 장려 방침이 기록되어 있다.

탐라지(耽羅誌) 중 과원총설(果園總說)에는 중종 21년인 1526년에 제주목사 이수동(李壽童)이 ‘감귤나무를 심고 5방호소(五防護所)까지 설치하여 군사로 하여금 지키게 하였다.

이에 따라 1530년에는 감귤원이 3읍에서 각각 늘어났다.’는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이와 같이 감귤재배는 관료들의 독려로 급속한 확장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는 재배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소득증대를 위한 증식이 아니라, 관리들의 강요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공납하는 양이 연차적으로 증가하고, 지방 관리들의 횡포까지 가중되어 민폐가 많았다. 이에 따라 본래의 목적과는 달리, 조선 말기에는 점차 재배하는 감귤나무의 수가 줄어들었다.

감귤의 재배지역은 남부의 일부 지방에만 한정되었다.

이에 따라 감귤의 계통선발, 육종, 번식, 거름주기, 저장 등에 개선책이 뒷받침되지 않았다.

따라서 우량품종의 출현이 이루어지지 못한 채 재배 의욕이 떨어졌다.

조선시대까지 이어오면서, 감귤은 진상품 생산을 위한 것으로서 관의 통제에 의한 형태로 민폐가 심하였다.

 

1920~1940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는 동안, 새로운 감귤품종이 도입되었다.

이전보다는 품질이 좋은 계통이 심겨지면서부터, 점차 재래종은 없어지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과거에 감귤재배가 많았던 곳에서는 병귤을 비롯하여 당유자, 유자, 진귤, 청귤, 동정귤 이 외에도 변이(變異)되거나, 이름을 알 수 없는 몇 품종만이 남아있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품종의 도입은 별로 오래되지 않았다.

이조말엽 박영효가 잠시 제주에 왔을 때 일본에서 도입한 감귤나무를 제주시 구남천에 있는 과수원에 심었다고 이야기로 전해지고 있으나, 감귤나무는 남아 있지 않다.

재래종을 제외한 제주에서의 감귤재배는 엄탁가(Esmile J. Taque) 신부가 1911년 일본에서 도입된 미장(尾張) 온주밀감이다.

서귀포시 서홍동에 있는 천주교 복지 수도원에 심었던 나무 중에 1주가 지금까지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품종이라고 한다.

일본인 미네(峰)도 1913년에 많은 온주밀감 묘목을 도입하여, 서귀포시 서홍동에 심었던 감귤나무 품종 중에서 일부가 제주농원에 남아 있다.

이 농원에는 그 후 심겨진 하귤, 와싱톤네블, 기주밀감, 문단 등의 품종이 남아있다. 또한, 서귀포시 신효동에는 김병효가 목포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담배쌈지에 담아 가지고 온 하귤(夏橘) 종자를 파종하여 자란 품종이 아직도 남아 있다.

이와 같이 온주밀감, 하귤, 와싱톤네블, 기주밀감, 문단(文旦), 금감자, 팔삭(八朔), 금귤 등 여러 종류의 감귤을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그 당시 일본 사람들이 만든 농민회가 중심이 되어 곳곳에서 농민들에게 묘목을 나누어주며 장려에 힘을 썼다. 그러나 당시 일본에서 생산되는 감귤이 우리나라에 많이 들어와 공급량이 많아졌다. 제주에서 생산된 감귤이 비싼 값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감귤재배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 중 일부 품종만이 해방 후까지 재배되었다. 그러나 제주특별자치도의 4·3사건과 한국전쟁으로 생활 터전도 잃은 농민들이 감귤재배에 관심을 가질만한 여유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