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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영역과 일본(japanning) 그리고 옻나무(Toxicodendron)
글쓴이:한부울
본 블로그 전 페이지에서 묵(墨)에 대한 이야기를 무겁게 풀이하였으며 그 글에서 근세기의 생성된 일본과 멕시코에 대한 역사성이 실처럼 연계된다는 사실을 언급하였다.
묵(墨)은 '아궁이에 생기는 그을음'이 본뜻이라고 하였고 묵(墨)은 그을음을 흙에 섞어 휘저어 만든 것의 뜻으로 쓰였다고 한 사실에서 그을음과 흙이 섞이면 검은 도자기가 생산된다는 것을 짐작할 때 묵은 일단 검은 색임을 알 수 있다고 하였다.
마찬가지로 칠기(漆器)에서도 이와 같은 사실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데 칠기(漆器)라고 하여 옻칠을 한 것으로서 이렇게 만든 검은 도자기가 일본(日本)에서 나온 것임을 추측이 가능하다.
때문에 일본과 멕시코가 연결된다면 중앙아메리카 지역은 거의 일본영역이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가 있다.
japan n. 옻칠(漆); 칠기; 일본제 도자기[비단].
japan vt. (-nn-)┅에 옻칠을 하다; 검은 칠을 하다, 검은 윤을 내다.
japán bláck 흑칠(黑漆).
japanner [ʤəpǽnər] n. 옻칠장이.
위에서 보듯이 영어사전에 ‘japan’를 검색하면 옻칠(漆); 칠기; 일본제 도자기를 ‘japan’ 이라고 하였고 ‘japan’ 이 동사로 쓰였을 때 옻칠을 하다; 검은 칠을 하다; 검은 윤을 내다 등으로 쓰였으며 'japán bláck' 이라고 하여 흑칠(黑漆)이라 하였다면 본래 재팬(japan)이란 명칭은 옻칠(漆)개념의 명칭이지 본시 나라이름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때문에 ‘japan’은 ‘옻칠을 하는’으로 정리될 수 있는 매우 근원적인 것을 나타내는 명칭이었던 것이다.
연장하여 흑칠(黑漆)을 ‘japán bláck’ 이라 하였다면 더욱 그렇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옻칠(漆)은 ‘japan’이란 영어 명칭과 불가분의 관계인 것이다.
태종 13년 계사(1413,영락 11)
11월21일 (정유)
경상도·전라도에 검은 옻칠을 한 상자를 진상하도록 명하다
○命慶尙、全羅道進黑漆箱。 慶尙道一百, 全羅道七十, 內竹外皮。 俟正朝以進。
경상도·전라도에 흑칠(黑漆)의 상자(箱子)를 바치라고 명하였다. 경상도는 1백 개이요, 전라도는 70개였는데, 안에는 대나무이고 겉은 가죽이었으며, 정조(正朝)를 기다려서 바치게 하였다.
위 조선왕조실록 기록을 보면 경상도와 전라도에 흑칠상자(黑漆箱)를 바치라고 명하였다는 이야기도 흑칠(黑漆)이 ‘japán bláck’ 이란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당시 일본이라고 판단되던 곳에서 생산되고 있는 흑칠상자(黑漆箱)를 바치라고 한 것이라고 할 때 일본이라고 지칭되던 곳에서 나던 흑칠상자(黑漆箱)임을 이해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니 당시 소속은 조선영역에서 ‘japan’ 이라고 하는 옻칠한던 곳이 존재했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때만 하더라도 ‘japan’이 나라 명칭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렇게 볼 때 흑칠상자(黑漆箱)가 일본(日本)이란 나라에서 나온 것이라고 하기는 곤란하여 ‘japan’의 실체는 조선영역에서 흑칠을 할 수 있는 사람, 흑칠이 생산되는 곳 등으로 이해할 수 있고 한자 명칭 일본(日本)은 근세기 역사판짜기 과정에서 동아시아에 새롭게 생성된 명칭으로 다분히 백제의 역사를 베끼어 모사(模寫)한 결과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때문에 한자어 일본과 영어는 별개로 취급되어야 마땅한 것이며 일본이란 명칭은 역사적 근원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허구일 가능성을 추측하게 하는 것이다.
일본(日本)이란 국명 역시 기어코 역사성을 따지려 한다면 중앙아메리카 동쪽에 있는 세 개의 섬(島:island)이 황칠(黃漆)로 유일한 곳으로 나타나듯이 백제(百濟)영토란 사실에서 칠(漆)과는 백제(百濟)와 연결되어야 하고 그 칠(漆)이 일본(日本)이라고 할 때 이 백제(百濟)의 또 다른 명칭이라고 하는 것도 무리가 아닐 성 싶다. 그렇다면 한자의 일본(日本)과 영어 저팬(‘japan’)의 상호관계는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자료들을 찾아보면 일본(日本)국호는 우리나라를 ‘해 돋는 아침의 나라’로 여기며 일본 땅을 ‘해가 돋는 곳의 밑에 있는 섬’이라는 것으로부터 태양을 뜻하는 날일(日)자에 밑을 의미하는 본(本)자를 결합하여 일본(日本)이라고 불렀다는 설(設)은 세계삼한역사관(世界三韓歷史觀)에서 보았을 때 이치적으로 합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대조선(大朝鮮)이 북아메리카대륙이었다면 바로 밑인 멕시코만(灣)과 중앙아메리카, 쿠바(cuba)외 2개 큰 섬의 영역을 지정하는 것으로 일치한다는 이야기다.
반면 조선이 한반도라고 있었다면 한반도 바로 밑이 열도가 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1907년에 출간된 일본사학자 요시다 토오고(吉田東伍)가 쓴 대일본지명사서(大日本地名辭書)제3부[국호편]에서 “일본이라는 국명은 원래 한국인들이 일찍부터 사용해 온 것으로 그 이름이 아름다워 우리나라 이름으로 정했다. 그것이 우리나라의 국호가 되었다.”라고 기술하고 있고 호시노 히사시(星野恒)는 “일본이라는 문자는 상고로부터 사용해 온 말에 적당한 한자를 붙인 것으로 ‘일본’이라는 이름 자체는 삼한사람들이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라 했다. 또 반 노부토모(伴信友)는 “일본이라는 국호는 원래 한국인들이 일찍부터 사용해 왔던 것으로 우리나라가 그 이름이 아름다워 국호로 결정했다”라고 나온다.
이처럼 일본(日本)이란 국호는 삼한인이 사용한 것이며 이것을 백제인(百濟人)이 사용했다는 것이 정설인 것이다.
3세기말부터 7세기중엽까지 일본 최초의 통일정권을 이루었던 시대라고 하여 야마토시대(大和時代)라고 하지만 실제는 백제 역사 일부분이라고 판단케 하며 백제가 일본의 기원이었을 것임을 알게 하는 것이다.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 한다면 백제(百濟)왕조내 대화(大和)정권인 것이며 신라(新羅)왕조내 당(唐)정권과 성격은 같다 할 것이다.
결국 서양인들이 17세기부터 호칭했다고 하던 ‘japan’ 이란 근원은 옻나무의 옻칠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고 일본(日本)이란 명칭은 근세기 역사판짜기 과정에서 생성된 백제의 다른 호칭을 얻어다 쓴 명칭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것이 바로 ‘japan’ 과 일본(日本)의 정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japanning’는 ‘japán bláck’ 이라고 하여 흑칠(黑漆)을 말하는 것으로 17세기에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등에서 흑칠의 인기가 있자 이러한 기술을 모방하여 개발하면서 생긴 명칭이라고도 한다.
이것이 현재 일본 명칭 ‘japan’이 된 것이다.
그러나 이 명칭이 근세기에 일본(日本)이란 세력이 생성되고 난 후 현 서양세력과 충돌이 있게 되면서 미국과 영국, 프랑스인들은 ‘japan’를 ‘JAP’ 이라고 호칭하면서 경멸, 비하(卑下)한 구어들이 아래와 같음을 알 수가 있다.
Jap [dʒæp] a., n.
① (구어·경멸적) =JAPANESE.
② (j-) (미국속어) (야비한) 기습.♣pull a ∼ (미국속어) (숨었다가) 기습하다로 나온다.
위 경멸의 의미를 볼 때 야비하다, 기습적으로 숨었다가 공격한다는 어감이 매우 강함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나가사키(長崎)와 히로시마(廣島)에 핵폭탄이 투하되고 난 후 일본이 항복하면서 미국본토에서 존재한 일본세력들을 쫓아냈었다는 의미의 유행한 문구가 다음과 같다.
"Japs quit" (잽은 떠났다)
"Rap the Jap" (잽을 두들겨라),
"Let's Blast the Jap Clean Off the Map(잽을 지도상에서 지워버리자),
"Kill the Jap"(잽을 죽여라)
“Japes” 이라고 하여 Jap + ape 잽과 원숭이의 합성어
WOG, LITTLE PEOPLE, BAD GUYS; compare BUDDHAHEAD,
등의 슬로건이 미국인과 영국인, 프랑스사이에서 널리 유행했다고 한다.
이렇게 볼 때 서양인들에게 'japan'을 어느 시점부터 “Japes” 잽과 원숭이의 합성어를 붙여 약삭빠른 음흉한 존재로 경멸의 대상으로 삼았음도 알 수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하와이란 영역을 두고 거세게 충돌한 태평양전쟁만을 두고 이야기 한 것이 아닌 오래된 관습적인 경멸의 표현이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서에 등장하는 옻나무(漆木)에 대해서 알아보자.
세종 5년 계묘(1423,영락 21)
8월4일 (임자)
경기·경상·전라 등지의 감사에게 칠목의 열매 체송을 전지하다
○內傳于京畿、忠淸、慶尙、全羅、江原、黃海、咸吉道監司: “漆木實連穗摘取, 無弊傳遞上送。” 蓋欲取油, 以資乙夜之覽, 其油無烟氣光明故也。
내지(內旨)를 경기·충청·경상·전라·강원·황해·함길도의 감사에게 전하여 칠목(漆木)의 열매를 이삭까지 달아서 따서 아무 탈 없이 전체(傳遞)하여 서울로 올려 보내도록 하였다. 대개 기름을 짜서 임금이 밤에 독서(讀書)하는데 제공하려 한 것이니, 그 기름이 연기가 없고 밝은 때문이다.
세종지리지(世宗地理志)토공(土貢)
전라도(全羅道)
경상도(慶尙道)
충청도(忠淸道)
경기(京畿)
황해도(黃海道)
강원도(江原道)
평안도(平安道)안주목칠(漆)·등대풀싹[澤漆]·
조선왕조실록에 임금이 은밀히 내린 명령(命令) 즉 내지(內旨)에 경기, 충청, 경상, 전라, 강원, 황해, 함길도의 감사에게 전하여 칠목(漆木)의 열매를 이삭까지 달아서 따서 아무 탈 없이 차례로 보내 전체(傳遞)하여 서울에 도착토록 한 내용이 있다.
이것은 조선팔도에서 경기와 평안도만 빼고 모두 열거하였다는 것은 옻나무가 전국에 걸쳐 자생되거나 재배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내용이다.
물론 세종지리지에서도 토산으로 구분하였는데 전라도(全羅道), 경상도(慶尙道), 충청도(忠淸道), 경기(京畿), 황해도(黃海道), 강원도(江原道), 평안도(平安道)를 기록한 사실과도 다르지 않다.
대조선(大朝鮮)에 대대적으로 옻나무가 생산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함에도 세종지리지(世宗地理志)에서는 옻나무(漆木)라고만 하였지 무슨 종(種)인지 구체화되지 못하고 뭉뚱그려 기록하였다는 사실에서 실제로 대조선(大朝鮮)에서 자생한 옻나무가 어떤 종류인지 정확하게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이 들어난다.
그 만큼 조선왕조실록이나 그것을 바탕을 둔 세종지리지가 그렇게 과학적이지 못하고 후세에서 정확하게 따질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조선영역에서 자생한 옻나무는 어떤 종류일까?
아마도 일본이라고 지칭된 것은 근세기 생성된 명칭이라고 한다면 ‘japan’을 ‘옻칠을 하는’ 이란 개념에서 따져 볼 때 이 ‘japan’은 대조선(大朝鮮)영역내 경상도(慶尙道)와 전라도(全羅道)를 기반으로 하는 곳에서 자생한 용어이었을 가능성까지 내다 볼 수가 있다는 점은 새롭게 인식되게 한다.
문제는 조선영역에서 자생한 옻나무는 린네가 학명을 구현한 시기 전이니 린네의 학명 부여한 주요종이 대조선 영역에서 자랐다고 예측할 수 있는 문제이다.
때문에 이 옻나무(漆木)의 근원지 정체성을 구분하기 위해 린네(Carl von Linne:1707-1778)의 주요학명을 찾아 근원지 분석에 들어간다.
먼저 옻나무(漆木)를 식물분류체계로 살펴보면 무환자목(無患子目:Sapindales), 옻나무과(漆樹科:Anacardiaceae), 옻나무속 톡시코덴드론(漆屬:Toxicodendron)으로 나눌 수 있으며 여기서 린네(Carl von Linne:1707-1778)가 명명한 주요학명으로 (1)Toxicodendron radicans(L.)Kuntze, (2)Toxicodendron succedaneum(L.)Kuntze, (3)Toxicodendron vernix(L.)Kuntze을 꼽을 수 있는데 이들은 공히 사람피부에 염증을 일으킨다는 특징이 있고 이것은 속명 톡시코덴드론이란 이름부터 독(毒)을 뜻하는 ‘Toxic’이 들어갔다는 사실에서 상당한 독(毒)이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옻나무과(漆樹科:Anacardiaceae)의 식물은 세계적으로 약 73속, 600여종 정도가 있으나 이 중 옻을 채취하는 수종(樹種)은 겨우 몇 종(種)에 불과한 것이라고 나오지만 독(毒)이 옻이라고 할 때 거의가 옻을 생산할 수 있다고도 볼 수 있는 것이다.
민간에서는 위장병의 약재로 사용되며 머리의 염색약에도 사용하였고 나무껍질을 상처내면 젖액이 스며 나오고 공기에 닿아서 암갈색인데 이것을 모아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것이 생칠(生漆)이며, 주성분은 피부에 오르는 옻의 원인이기도 한 독성물질 우루시올(Urushiol)이다.
우루시올은 산화효소 라카아제(Laccase)에 의해 공기 속의 산소와 결합하여 검은 빛의 수지(樹脂)가 되는 것으로 이를 흑칠(黑漆)이라고 한다.
‘약업신문’을 참조하면 “독성물질 우루시올(Urushiol)은 옻나무속(屬) 수종(樹種)의 유액의 주성분인 페놀성물질(Phenolic compounds)이라는 것으로 옻오름이 생기는 알레르기 유발항원(allergen)이다. 우루시올(Urushiol)이 피부에 닿으면 몸에 심한 홍반(發赤:erythema)이 생기고 치료하지 않으면 아주 심한 부종을 보인다. 포이즌 아이비(Poison Ivy)뿐 아니라 포이즌 오크(Poison oak), 수막(Sumac)등도 마찬가지로 조심해야 하는 것으로 이것들도 우루시올(Urushiol)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루시올(Urushiol)은 벤젠링(benzene ring)에 ‘OH’로 표시되는 수산기(水酸基:hydroxyl group)가 두 개 붙은 카테콜(catechol:C6H12O2)에 카본(carbon)산소가 15개(Poison Ivy), 17개(Poison oak)가 붙은 매우 리포필릭(親油性:lipophilic)한 구조를 갖고 있는 물질이다. 그래서 피부세포에 금방 침투하여 면역원, 임뮤노겐(immunogen)의 역할을 하여 발적(發赤:erythema)을 일으킨다. 치료에는 비누 그리고 아연 아세테이트(Zinc acetate)등의 수렴제(收斂劑:astringent)를 이용해 닦아내어 더 이상의 확산을 막고 발적(發赤)등의 증상은 베나드릴(Benadryl)이나 프라목신(Pramoxine)등의 항 히스타민제(antihistamines)나 외용진통제 등으로 치료한다. 심하면 경구제(經口劑)스테로이드제(steroid劑)를 투여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하였다.
본래 옻나무는 세계의 열대지방이 원산지이지만 몇 종(種)은 온대지방에서도 자란다고 하였고 이 과의 식물들은 수피(樹皮)에 수지구(樹脂溝)를 가지며, 잎은 보통 다양한 배열을 하고 있는 잔잎으로 이루어져 있고 꽃은 종종 수술이나 또는 암술 부분만을 가지며, 열매는 대개 다육질이라고 하였다.
린네(Carl von Linne:1707-1778)가 부여한 학명들의 근원지를 알기 위해 DNA 분석을 바탕으로 하는 생명의 백과사전(EOL:Encyclopedia of Life)이 제공한 분포지도와 디스커버 라이프(Discover life)가 제공한 분포지도를 동시에 살펴 보자.
(1)Toxicodendron radicans(L.)Kuntze, poison ivy, Eastern Poison-ivy
older synonyms 野葛:Rhus toxicodendron and Rhus radicans
덩굴옻나무(毒漆藤:Toxicodendron radicans 或 Rhus toxicodendron),又名三葉毒藤,是一种分布在美国加利福尼亚州(State of California, 加州. 金州)的有毒植物,在北美及澳大利亚(Australia)都有分布。
科學分類
界: 植物界 Plantae
門: 被子植物門 Magnoliophyta
綱: 雙子葉植物綱 Magnoliopsida
目: 無患子目 Sapindales
科: 漆樹科 Anacardiaceae
屬: 漆属 Toxicodendron
種: 毒漆藤 Toxicodendron radicans(L.) Kuntze
독일식물학자 쿤츠(Carl Ernst Otto Kuntze:1843–1907)
異名
Rhus toxicodendron L.-Toxicodendron pubescens 북아메리카대륙 남부
Rhus radicans-Toxicodendron radicans 북아메리카대륙 멕시코
(2)Toxicodendron succedaneum(L.)Kuntze, Rhus succedanea L. 검양옻나무.
Wax Tree, Japanese wax tree
野漆(学名:Toxicodendron succedaneum)野漆树(图考) 大木漆(湖北) 山漆树(安徽) 痒漆树(广西、四川、河南) 漆木(广西) 檫仔漆、山贼子(台湾)
검양옻나무(R. succedanea)는 열매인 장과(漿果)에서 상업용 밀랍과 천연 래커(lacquer:옻칠)를 만드는 수액(樹液)을 얻는다.
(3)Toxicodendron vernix(L.)Kuntze, Poison-sumac
Poison sumac, is a woody shrub or small tree growing to 9 m (30 ft) tall. It was previously known as Rhus vernix.
옻나무(Rhus verniciflua Stokes,1812)는 일본 래커(lacquer:옻칠)의 원료로 쓰이며 북아메리카산 독 옻나무(Rhus vernix)처럼 손을 대면 옻이 오른다.
그런데 특히 린네(Carl von Linne:1707-1778)가 부여한 주요학명 3종(種)에서 후세 다시 재분류한 것으로서 독일식물학자 오토 쿤즈(Carl Ernst Otto Kuntze:1843–1907)가 공히 종명(種名)에 붙어 있음을 알 수 있는 사실 또한 특이하다 할 것이다.
세부적으로 들어가 보면
첫째 덩굴옻나무(毒漆藤):Toxicodendron radicans(L.)Kuntze,라고도 하고 포이즌아이비(poison ivy) 또는 동부 포이즌아이비(Eastern Poison-ivy)라고 하는데 분포지도를 가만히 보면 동부에 치중된 것은 맞지만 멕시코지역도 표시되어 남부가 포함될 수 있는데 기어코 이스턴(Eastern)이라고 한 것은 동양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의 다른 이름(異名)으로 'Rhus toxicodendron L.-Toxicodendron pubescens' 북아메리카대륙 남부를 나타내며 '야갈(野葛):Rhus radicans-Toxicodendron radicans'은 북아메리카대륙 멕시코를 나타내고 있음도 알 수가 있어 북아메리카대륙 서중부를 일부만 빼고 전체를 표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둘째 검양옻나무 'Toxicodendron succedaneum(L.)Kuntze', 왁스나무(Wax Tree), 일본왁스나무(Japanese wax tree)라고도 하는 이 옻나무는 동아시아대륙을 근원으로 하는 종(種)으로 한문으로 칠수(漆樹)라고 부르며 별명으로는 간칠(干漆), 대목칠(大木漆), 산칠(山漆), 로묘(櫨苗), 기장 서(黍), 검다 까맣다란 칠(漆)등으로 불리는데 일반적인 ‘옻나무’의 명칭과 겹치고 있으며 한어사전에 보면 간칠실(干漆室)은 칠기(漆器)를 넣어 말리는 방이라 하였으며 로묘(櫨苗)는 검양-거먕옻나무(黄櫨:a wax tree; a sumac; a sumach; Rhus silvestris)라고 하여 주로 아시아지역을 근원으로 삼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세째 독 수막'Toxicodendron vernix(L.)Kuntze'은 포이즌 수막(Poison-sumac)이라고도 하며 1812년 이것과 별도 부여한 학명 'Rhus verniciflua Stokes'는 일본 래커(lacquer:옻칠)의 원료로 쓰이며 북아메리카산 독 옻나무(Rhus vernix)처럼 손을 대면 옻이 오른다고 하는데 이 학명은 'Rhus verniciflua Stokes'와 같이 쓴다.
하지만 이것은 동아시아를 근원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위 분포지도를 보더라도 모두 북아메리카대륙 동부를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옻나무 3가지 종을 분포지도로 살펴보았는데 중요한 것은 모두 북아메리카대륙을 나타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둘째 검양옻나무 'Toxicodendron succedaneum(L.)Kuntze', 왁스나무(Wax Tree), 일본왁스나무(Japanese wax tree)라고 하여 현재 일본 열도를 표시하고 있지만 이것은 그렇게 중요하다고 볼 수 없다.
이것의 본질은 바로 오토 쿤트에서 출발한 것으로서 시기는 거의 1881년이후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대조선이 해체된 시기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조선왕조실록에서 기록된 내용의 옻나무나 세종지리지가 기록한 토산지의 영역은 분명 북아메리카대륙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새삼확인하는 셈이다. 아마도 그곳에서 일본이라는 실체를 찾아야 한다는 사실 또한 변함이 없다는 것으로 글을 마치고자 한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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