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무인 무기체계 연구 착수

 

한국형 무인 무기체계 연구 착수

[디지털타임스] 2007년 04월 06일(금) 오전 06:30

KAIST 특화연구센터 개소

미래 전쟁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한 한국형 미래 무인화 무기체계 개발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서남표)는 5일 KAIST 기계공학동에서 방위사업청 지정 `국방무인화기술 특화연구센터'개소식을 가졌다. 이 연구센터는 한국형 미래 무인화 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하고 지능형 로봇기술의 군사 응용을 위한 기반 구축, 국방 무인화 기술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KAIST를 비롯한 서울대, 포항공대 등 14개 대학이 참여하는 이 센터는

△자율주행기술연구실

△자율운항기술연구실

△자율비행기술연구실

△로봇 메커니즘 및 제어연구실

△무인화 체계운용 및 통신망 연구실 등 5개 연구실에서 26개의 세부과제를 오는 2015년까지 수행한다.

해외에서는 미국 스탠퍼드대, 카네기 멜론대 등 16개 대학과 산업체에서는 삼성테크윈, 넥스원퓨처 등 16개사, 자문기관은 기계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등 6개 기관이 각각 참여한다.

김수현 센터장은 "이번 연구센터 개소를 통해 한국형 무인무기체계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구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국방 관련 민간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