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체팡족에 대한 누리글 보급을 소개한 '한글, 날개를 달다'
2006년 10월 08일 오후 11시 00분 (일) / 제3회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한글이 세계인과 만난다!
희귀 생물의 멸종보다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는 언어,
한글이 대안이다.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언어는 약 5,000~6,700여 개. 그러나 유네스코에서는 21세기가 가기 전에 그 가운데 90% 이상이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3부 “한글, 날개를 달다”에서는 오늘날 사용 인구 세계 13위의 한글, 세계 기록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한글의 미래를 엿본다.
세계 무문자, 난문자 민족을 위한 중간언어로 한글을 제안하는 김석연 교수. 네팔에서도 손꼽히는 오지의 소수민족, 체팡인이 한글을 읽고 쓰는 현장을 취재해, 언어의 사멸을 막을 대안으로 한글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한편, 인터넷 통신어와 외계어 등 언어 파괴 현장과 외래어의 범람 속에서 우리말을 바로 쓰게 하기 위해 아침마다 신문 칼럼의 잘못된 표현을 고치고, 필자에게 우편으로 배달해주는 한글지킴이 이수열 선생과 서울교대초등학교의 서체 수업을 통해 한글 기초 교육을 돌아보고, 60년 동안 갈라졌던 말과 글을 통일하는 “겨레말큰사전”편찬 사업을 살펴본다.
유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 유산 등록을 추진 중인 제주어. 제주어는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후두유성음, 쌍아래아 등이 그대로 살아있다. 제주도의 큰어른 윤태수 할머니의 막내아들, 고봉만 옹의 특별한 제주어 강의와, 제주대 국문학과 강영봉 교수가 말하는 제주어의 가치를 들어본다.
끝으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과 판소리 영어 번역에 나선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 씨, 그리고 16년 동안 한글춤을 이어온 밀물 무용단을 통해, 한글과 한글문화를 세계인에 소개하기 위한 노력들을 살펴본다.
[출처: 국회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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