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년 뒤 세계 경제 10위안에 진입
[쿠키뉴스] 2006년 12월 05일(화) 오후 06:10
[쿠키 경제] 한국의 경제규모가 20년뒤 세계 10위권 안에 진입하고 60년 뒤에는 7위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경제주간 이코노미스트 산하 연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4일 창설 60주년 기념 보고서에서 2026년까지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한국과 인도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밀어내고 세계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국은 경제규모에서 2014년 일본을,2017년에는 미국을 앞설 것으로 전망됐다.
또 중국과 인도는 2026년까지 전세계 경제 규모의 45%를 차지하고 아시아 지역의 소비구매력이 세계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시아의 호랑이로 일컬어지는 싱가포르, 홍콩, 대만을 합한 경제규모도 이 시점까지 미국을 능가하거나 근접할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아시아 국가들이 부상하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밀리게 되는 이유로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함께 사회보장비 고갈을 들었다. 그러나 EU국가 중에서는 아일랜드가 유일하게 1인당 수입면에서 미국을 앞서고 EU 역시 일본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역동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어 2066년에는 달러화 기준 구매력으로 평가할 때 중국이 세계 1위를 기록하는 것을 비롯, 인도(2위) 인도네시아(4위) 한국(7위) 일본(9위) 파키스탄(10위) 등 6개 아시아 국가가 포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에서는 영국이 8위, 러시아 6위, 남미의 브라질이 5위에 각각 랭크됐다.
특히 한국은 1인당 GDP가 싱가포르 홍콩 아일랜드 대만에 이어 5위를 기록,6위인 미국을 능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과 인도는 각각 32위와 38위, 일본은 28위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아시아국가들이 부상하는 요인으로 이들 국가들이 미래 기술인 바이오 및 로봇 발전에 적합한 교육체계와 젊은 인구, 혁신적인 문화를 소유하고 있는 점을 들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워싱턴=이동훈 특파원
'반역변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인 父情’ 미국 울리다 (0) | 2006.12.08 |
---|---|
안병직 또 망언, “위안부 강제동원 증거없다” (0) | 2006.12.07 |
철거되는 광화문 용마루 취두 (0) | 2006.12.04 |
“뉴라이트”란 무엇인가? (0) | 2006.12.01 |
할아버지의 독립운동은 가난만 남기고 (0) | 2006.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