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식물

흑시(黑柿)-검은 감

한부울 2016. 3. 3. 14:06

***************************

흑시(黑柿)-검은 감


글쓴이:한부울


한반도 역사가 왜 엉터리라 할 수밖에 없는가.

'검은 감'이라고 하는 이 흑시(黑柿)조차 올바르게 풀이 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 사람들을 얼마나 바보스럽게 한 것인가 하면 이 흑시(黑柿)라 하니 '검은 감'이라는 사실만 강조하게 하여 옻나무에 접붙이면 감 열매가 검어진다는 엉뚱함을 키우고 이를 사실처럼 여기게 하는 한심 함이 존재한다.

그것이 검은 감이라는 틀에서 틀리는 이야기는 아닐지라도 적어도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나는 그 흑시가 될 수 없는 것이다.


[1]세종 25년 계해(1443,정통 8)12월11일 (신묘)

일본국에서 일본에 보낸 전물에 감사하고 불경을 보내줄 것을 청하며 예조에 봉서하다 일본국(日本國) 대내(大內) 다다량교홍(多多良敎弘)이 중 덕모(德模)·경유(慶柔) 등 26인을 보내어 예조에 봉서(奉書)하기를,.....

又書曰:僕治內香、積禪寺、轉輪經殿, 前年罹鬱攸之變, 若函若卷, 靡有孑遺。 僕以世爲墳寺, 不克拱手視之, 冀得昆盧法寶尊經一藏, 頓復舊觀。 貴國之所有, 被輟以送, 則何賜之過焉! 謹獻白練緯五匹、黃練緯五匹、靑練緯五匹、扇子五十柄、大盆二枚、小盆二(牧)〔枚〕、蔆花托子二十箇、楪子百箇、菓子盆三十箇、蘇方木五百斤、黑柿樹五十斤、藤千本。 不腆筐篚, 叱留爲幸。

“저[僕]는 내향적선사(內香積禪寺) 전륜경전(轉輪經殿)을 다스리옵는데, 전년에 화재의 변을 당하여 함(凾)과 권(卷)이 하나도 남은 것이 없습니다. 저는 대대로 절을 관활하므로 수수방관할 수 없사와 비로법보존경(毘盧法寶尊經)을 얻어 예전 모양을 다시 회복하기를 바라오니 귀국에 있는 것을 거두어 보내주시면 무엇을 주는 것이 이보다 낫겠습니까. 삼가 백련위(白練緯) 5필, 황련위(黃練緯) 5필, 청연위(靑練緯) 5필, 선자(扇子) 50병(柄), 대분(大盆) 2매(枚), 소분 2매, 능화탁자(菱花托子) 20개, 첩자(楪子) 1백개, 과자분(菓子盆) 30개, 소방목(蘇方木) 5백 근, 흑시수(黑柿樹) 50근, 등(藤) 1천 본(本)을 바치오니, 변변하지 못한 광우리 물건이지마는 꾸짖지 마시고 머물러 두시면 다행이겠습니다.”하였다.


[2]성종 11년 경자(1480,성화 16)6월7일 (병진)

유구 국왕 상덕이 경종을 보내어 내빙하다

不腆土宜, 具如別幅。

胡椒五百斤、畫三幅、折卓子一介、香爐一介、沈香五百斤、靑磁酒海一箇、沙糖百斤、椰子十介、甘草百斤、黑柿二百五十斤、大浪皮五十枚、靑磁鈸二枚。

별폭에는, 호초(胡椒) 5백 근(斤), 화(畫) 3폭(幅), 절탁자(折卓子) 1개(介), 향로(香爐) 1개, 침향(沈香) 5백 근, 청자주해(靑磁酒海) 1개(箇), 사탕(沙糖) 1백 근, 야자(椰子) 10개, 감초(甘草) 1백 근, 흑시(黑柿) 2백 50근, 대랑피(大浪皮) 50매(枚), 청자발(靑磁鈸) 2매이었다


위 조선왕조실록 2개의 기사를 보면 하나[1]는 세종25년(1443년)에 일본국의 궁전 우두머리 격인 대내(大內) 다다량교홍(多多良敎弘)이 불경을 보내 줄 것을 청하면서 사람들을 보내어 봉서와 함께 봉물을 바친다(謹獻)는 기록에서 나열된 물품 중에 '흑시수(黑柿樹) 50근'이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두 번째[2]기사를 보면 성종11년(1480년)에 유구국왕이 경종(敬宗)을 조선에 내빙하게 하여 공물을 바쳤고 유구국의 지방산물 토의(土宜)를 함께 보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물품 목중에 ‘흑시(黑柿) 2백 50근’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도대체 흑시(黑柿)란 어떤 것인가.

한반도 사람들에게는 생소할 수밖에 없다.

오죽했으면 옻나무에 접붙이기 하면 까만 감이 열리는 것을 흑시(黑柿)라 하였겠는가.


                  

                                             [Diospyros nitida ]


中文学名: 黑柿

界: 植物界

门: 被子植物门 Angiospermae

纲: 木兰纲 Magnoliopsida

亚纲: 五桠果亚纲 Dilleniidae

目: 柿树目 Ebenales

科: 柿树科 Ebenaceae

属: 柿属 Diospyros

种: 黑柿 Diospyros nitida


위는 신중국 자료에 나타나는 흑시 학명분류체계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은 비록 신기하게 여기는 검은 감, 흑시(黑柿)라 할지라도 본 블로그 글 "감(杮:persimmon)이 주는 의미 http://blog.daum.net/han0114/17050790"에서 이미 정리 하였듯이 분류체계가 동일하게 진달래목(柿树目:Ericales), 감나무과(柿树科:Ebenaceae), 감나무속(柿树屬:Diospyros)으로 분류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이러하니 접붙이는 따위는 생각할 수가 없는 것이다.

감은 감인데 '검은 감'이니 신기하기도 한 것이고 위 조선왕조실록에서 보면 일본과 유구에서 조선에게 바치던 공물 즉 토산물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기에 이것의 정확한 분포지가 일단 궁금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며 실제로 흑시의 분포지가 정확하게 밝혀지면 일본이나 유구국은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때문에 한반도 역사는 이것을 적당하게 설명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어쨌거나 일시에 조작질한 것이 들통날까 한반도 흑시를 엉뚱하게 만들 필요성이 있었던 것임을 어렵지 않게 알 수가 있다.

분명 위에서 보듯이 사서(史書)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 등장하는 흑시(黑柿)는 일본과 유구에서 토산물로 생산되었다는 사실과 그것을 조선관리들이 상납을 받아 임금에게 바쳤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한 것이다.

흑시가 초콜렛 푸딩맛이라 하니 사람들이 좋아 했을 것이 틀림없다.


흑시는 앞에서 살핀 것처럼 감나무와 다를 것이 없는 감나무과(柿樹科:Ebenaceae), 감나무속(柿樹屬:Diospyros)에 속하는 것임을 확인하였고 신중국자료에 나타나는 학명 “Diospyros digyna Jacq.”라 한 것은 영명(英名) 초콜릿 푸딩 과일(Chocolate Pudding Fruit)이라 하거나, 초콜릿 감나무(Chocolate Persimmon), 스페인어로 자포테 프리에토(Zapote Prieto)등으로 다르게 불리며 여러가지 뜻으로 사용되었다는 것도 알 수가 있다.

그러나 신중국자료에 나타나는 이 학명은 도대체가 분포지나 사진들이 보이질 않는다.

아시아종(種)으로 굳어진 신중국 자료 또는 믿을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위 학명에서 “Diospyros nitida”에 붙은 종명(種名)은 라틴어로 '반짝반짝이다(glittering)'의 뜻으로 나타나고 스페인어로는 '위대하다, 우수하다'는 뜻이 있음을 알 수 있지만 전혀 검은 감이란 의미가 담겨있지 않는 종명이다.

때문에 이것은 분명 원종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이 아시아종으로 나타나는 이유가 아래에 기술되는 것인데 신중국자료에서 이 학명의 분포지를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Jalisco)와 치아파스(Chiapas)주사이에 해안에서 기원하였다는 사실에서 볼 때 지역적인 한계와 억지로 구분코자 하는 어설픈 설명이 나타나고 있다.

멕시코 서부는 종종 태평양과 연계된다.

그러다가 갑자기 태평양이 아시아로 쏠리게 되고 그것은 곧 아시아종으로 돌변한다.

지금까지 생물학적 판단을 거듭한 결과 공통적으로 들어나는 모순들이다.

물론 이러한 토대는 본래 마테오 리치(Matteo Ricci, 1552-1610)가 그렸다고 하는 곤여만국전도(坤輿萬國全圖)에 동남해를 태평양이라고 지칭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현재 평양은 남아메리카대륙 서부바다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아메리카대륙과 아시아대륙 사이에 있는 바다전체를 지칭하고 있으니 이것이 적지않게 우릴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상하다고 여기는 것은 이 학명의 명명자가 미국식물학자 메릴(Elmer Drew Merrill:1876–1956)로 알려지고 이 사람은 근세기의 사람으로서 주로 아시아지역식물분류학전문가로서 활동한 사실과 1927~1929년간 '캘리포니아식물원 원장'으로 재임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고 또한 그는 어김없이 아시아 필리핀에서 아시아식물표본을 수집하여 본격적으로 출판하기 시작한 시기라고 하는 것에서 일제 어용식물학자 나카이(Nakai:1882-1952)와 활동하던 시기가 같은 1922~1926년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때문에 위 신중국이 말하는 학명은 아시아용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단정지울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신중국 자료에 나타나는 학명 이외에는 어떤 학명이 있을까?


바로[1]Diospyros nigra(J.F.Gmel.) Perrier 와 [2]Diospyros texana Scheele 이다.




첫번째 [1]학명은 보기에도 종명에 "nigra" 가 붙어 검은(깡둥이)색을 의미하고 있다.

이것 또한 블랙사포테(Black Sapote), 또는 검은 감(Black persimmon)이라고 하는 별칭을 가진 학명 “Diospyros digyna” 과 동일하며 나머지 두번째 학명[2]은 종명에 텍사스(Texas)란 지명이 붙어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즉 텍사스 감(Texas Persimmon) 또는 검은 감(Black persimmon)이라고도 하는 학명 “Diospyros texana”이다.

이것들을 따로 따로 분리하여 명명자들을 살펴보면 첫번째 깜둥이의 의미가 있는 종명을 가진 [1]“Diospyros digyna”의 학명명명자가 독일인으로서 박물학자이며, 식물학자, 곤충학자, 파충류학자인 요한 프리드리히 그멜린(Johann Friedrich Gmelin:1748-1804)으로 밝혀진다.

이 사람은 본 블로그 글 “순채(蓴菜, Brasenia)가 우리밥상에서 지금은 사라지고 없다?

http://blog.daum.net/han0114/17049536“에서 순채의 원종을 명명한 사람으로서 세계삼한역사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인물이다.

이 사람이 활동했던 시대는 아마도 생물의 아버지라고 통칭되는 린네(Carl Linnaeus:1707–1778)와 거의 한세대(30년)정도 차이가 남을 알 수가 있지만 물론 신중국자료에 나타나는 미국식물학자 메릴(Elmer Drew Merrill)과는 도저히 비교가 불가능하다.

이미 식물학자들이라도 연륜의 차이라는 것이다.

[1]native to eastern Mexico, the Caribbean, Central America, and into Colombia.

그리고 이 학명의 주요 분포지가 위 자료에서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을 보면 멕시코 동부와 카리브해, 중앙아메리카대륙 그리고 콜롬비아까지 범위가 나타난다.

마찬가지로 DNA 분석을 통한 디스커버라이프(Discover Life)의 분포지도도 이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중점적으로 노란 점들이 중앙아메리카대륙과 콜롬비아(Colombia)를 표시하고 있다.

즉 신중국에서 보여준 자료의 흑시와 같이 멕시코 서부라고 하여 태평양범주에 넣지 않고 바로 일본이 거주했다고 판단할 수 있는 카리브해와 연결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다.

위 사진에 나타나는 것처럼 특징적으로 보면 성숙한 나무가되면 25m 이상의 높이로 성장할 수 있다고 하였고 잎은 진한 녹색으로 광택이 있으며 모양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으로서 길이 10-30cm 정도라고 설명되고 열매는 토마토를 닮았으며 직경 5-10cm 정도이며 성숙하면 껍질은 올리브에서 황색을 띠는 녹색으로 바뀌며 과육은 어릴 때 백색이지만, 익으면 초콜릿 푸딩 같은 향기와 색깔, 촉감등을 똑같이 느낄 수 있다는 것을 특징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초콜렛 푸딩같은 향기와 맛이다.

종자는 12개 이상으로 이것을 씹으면 맛은 파파야 비슷하다고 알려진다.

설익은 블랙 사포테는 매우 떫고 자극적이며 쓰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것은 필리핀에서 물고기 독으로 사용되어왔다고 하는 것을 보면 설익은 흑시는 독성도 있다는 사실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묘목은 소형가구 제작에 이용되며 분쇄된 나무는 필리핀에서 찜질용으로 쓰이면서 푹 달인 잎에서 아스트린젠트(Astringent)를 추출하여 화장품원료로 사용된다는 부연설명도 있다.

이것이 첫번째 학명 깜둥이의 흑시이다.






두 번째 학명에서 종명에는 북아메리카대륙 지명인 텍사스가 있다.

“Diospyros texana Scheele”에서 의아스럽게 하는 것은 학명명명자가 세계최초로 산소(oxygen)을 발견했다고 하는 스웨덴 화학자인 칼 빌헬름 셸레(Carl Wilhelm Scheele:1742-1786)이라는 사실이다.

이 사람은 정말로 천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학을 연구하면서도 식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졌다는 것은 어떤 이유인지 알 수 없지만 대단한 관찰력의 소유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이 셸레가 생존한 곳이 과연 현재 유럽대륙이 맞는가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어쩌면 스웨덴은 중앙아메리카대륙에서 존재했을 가능성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가령 그가 1742년 당시 스웨덴령이었던 포메라니아의 슈트랄준트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에서 슈트랄준트(Stralsund)는 베를린에서 북쪽으로 약 3시간정도 거리에 있는 발트해의 해변도시라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 이것은 현재 유럽대륙을 기준으로 하는 이야기다.

그런데 28세때인 1770년에 최고로 중요한 시기에 스톡홀롬에서 그가 정착한 곳이 다름아닌 스톡홀름 북쪽 근역에 위치하는 웁살라 (Uppsala, Sweden)라는 사실이다.

웁살라 (Uppsala, Sweden)는 세계삼한역사관점으로 풀어보자면 생물학적 판단에 의거한 산다화, 동백, 고려수양, 조선버들, 수박, 말발도리까지 이것의 표본을 수집하고 연구하던 생물학자들과 그들의 출신지가 그것이며 이것 이외 천불동에 대한 연결 또한 괴이한 것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천불동, 만불동은 불교와 관계되는 용어이다.

불교가 어디에서 왕성했을까?

결국 세계삼한역사관점으로 따져보면 중앙아메리카대륙이라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본래 만주의 한자는 ‘滿珠’이나, 잘못 전해져서 ‘滿洲’가 되었다는 사실과 본 블로그 글 "강남(江南)을 섬멸하면 조선(朝鮮)은 주머니 속에 든 물건이다.
http://blog.daum.net/han0114/17050634"에서 언급하였던 것처럼 만주(滿洲)는 문수보살(文殊師利:Manjusri)을 신봉하던 민족이 사는 땅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원시불교(原始佛敎) 시원의 땅일 것이라는 사실, 그리고 기후가 인간습성에 가장 알맞아 모든 생물들이 풍족하고 여유롭게 하였던 땅이라는 사실이다.

때문에 이곳에는 오래전부터 각축전이 시대마다 발생된 곳으로 목구멍을 뜻하는 곳 후금(喉衿)이라 했던 곳이다.

이것에 더 한다면 본 블로그 글 "빈랑으로 본 대만과 베네주엘라의 미인 http://blog.daum.net/han0114/17050770 "에서 밝혔듯이 미인들이 많았던 스톡홀롬 또는  웁살라(Uppsala)등은 바로 빈랑의 원산지와 공통점이 많고 이곳들은 신기하게도 푸에르토리코(Puerto rico)와 베네주엘라(Venezuela)와 연결된다는 사실이다.

주요요점은 바로 웁살라의 위치가 카리브해연안과 깊은 관계가 있을 법한 느낌을 지울 수 없으며 이 장소위치가 아마도 흑시(黑柿)를 표본케한 범위 지역이 아니겠는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화학자인 이사람은 말년에 수은(水銀, mercury)중독에 의해 사망한 사실과 44세때인 1786년까지 만약 정착지에서 움직이지 않았다면 흑시(黑柿)의 근원지와 깊이 연관시켜 볼 수 있는 이야기라 할 수 있는 것이다.

하기사 역사찾기가 꽃놀이패만으로 할 수가 없다.

어렵고도 어려운 것이니 만큼 섣불리 장담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할 것이다.

[2]native to central, south and west Texas and southwest Oklahoma in the United States, and eastern Chihuahua, Coahuila, Nuevo León, and Tamaulipas in northeastern Mexico.

물론 이 학명은 위에서 영어자료에 보듯이 분포지를 종명에 텍사스 지명이 붙어 있는 것처럼 그곳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텍시스 중부, 남부, 서부를 망라하고 오클라오마 남서부, 그리고 멕시코 북동부에 치와와(Chihuahua), 코아우일라(Coahuila), 누에보레온 (Nuevo León), 타마울리파스(Tamaulipas)까지를 포함하고 있다.

DNA 분석을 통한 디스커버라이프(Discover Life)의 분포지도 역시 특징적으로 중앙아메리카대륙에만 치우지지 않고 하와이와 쿠바를 표시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오히려 북아메리카대륙 서남부 애리조나, 뉴멕시코와 택사주를 가르키고 있다.

이곳은 최근 본 블로그 글 "올드 코리아(Old Corea)와 만불동 http://blog.daum.net/han0114/17050781"에서 밝히 지역과 일치한다.

희한하지 않는가.



또한 흑시(黑柿)는 특이하게 인디아 남부와 스리랑카가 원산지인 상록수 흑단나무(黑檀:Diospyros ebenum)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고 목재로 쓰인다는 것도 알 수가 있으며 흑단의 원산지와도 연결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DNA 분석을 통한 디스커버라이프(Discover Life)의 흑단의 분포지도에서 플로리다주가 강하게 표시되는 문제에서 흑단의 아시아 원산지라고 하는 인디아 남부와 스리랑카를 그곳에서 찾아야 한다는 사실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것이다.

정작 아시아종으로 굳어버린 흑단을 지금 멸종위기에 처해져 위험을 경고하고 있는 서세들의 호들갑들이 참으로 아이러니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이것은 어쩌면 천리(天理)를 거스르고 뒤바꿔 놓았기 때문에 천벌이라 하여도 무방하다.

결국 텍사스감(Texas Persimmon), 멕시코감(Mexican Persimmon)이라고 하는 이 흑시 역시 특징적으로 보면 블랙사포테라 하고 멕시코, 중미, 남미지역이 원산지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1]번 학명과 같이 25m 정도까지 자라는 대형 교목이라는 사실도 알 수가 있다.

이것의 과일은 표면이 초록색이고 다 익을 경우 과육이 검은색을 띄게 되는데 잘 익은 과일의 맛인 초콜릿 맛이 난다는 것도 깜둥이 감과 같은 것이다.

씨앗을 심으면 발아는 몇 주 정도 걸리며 성장은 그리 빠른 편은 아니나 씨앗을 심으면 발아 후 3~4년 정도 지나야 한다는 것까지 [1]학명과 동일한 설명으로 간주된다.

나무는 암꽃 수꽃이 모두 피지만 일부 나무의 경우는 수꽃만 피는 경우가 있다 하는 것도 같다.

이 과일이 수확되는 시기는 멕시코에서는 8월~1월까지라 하고, 플로리다에서는 12월~2월까지라고 하니 어찌 일본과 유구를 그곳에서 찾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텍사스에 일본인들이 많았다는 사실도 설명이 가능한 것이다.

어쨌던 텍사스이다.


위 두 학명을 살펴본 결과 '검은 감'에 대한 의문이 완전하게 풀렸다.
지역적으로 보면 대체로 텍사스주를 포인트로 하여 플로리다주가 포함되고 멕시코의 전지역과 남아메카대륙 북부 콜롬비아까지가 그려진다.
이곳을 소위 조선시대때 남만(南蠻), 양반행세하고 싶은 남반(南班)들이 거주하던 곳이다.
물론 이곳에 일본과 유구가 존재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명백하게 밝혀진 셈이다.
이러한 역사 실체는 아랑곳 하지 않고 어리석은 역사학자들도 문제지만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흑시를 옻나무와 접붙여 생긴 것이라고 한반도 사람들이 오해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돌이켜 볼 때 참으로 우스운 것이 아닐 수 없다.
한반도 역사에서 진짜를 찾을 수 있기나 한 것인가.

아마도 절대 불가능한 이야기다.

신중국자료를 보면 흑시는 다년생 목본식물로서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Jalisco), 치아파스(Chiapas)주사이 해안과 동부 베라크루스(Veracruz)와 유카탄 반도(Yucatan)사이의 해안 그리고 같은 중앙아메리카의 삼림저지대(低地帶)가 흑시(黑柿)의 원생지라 말하고 있다.
대체로 두 학명을 종합하여 생각할 수 있는 지역 범위이지만 좀 더 폭넓게 본다면 쿠바가 포함되는 카리브 해 (Caribbean Sea)도서지역들이 이에 포함되어야 하는 것이 틀림없고 콜롬비아까지를 범위로 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에 정식으로 이 흑시가 전달된 시기는 멕시코 할리스코 주(Jalisco)의 과달라하라(Guadalajara)로부터 미국 농무부의 식물산업사무국[Bureau of Plant Industry of the 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이 1919년 씨앗을 받아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알려진다.
물론 아시아종으로 굳어진 학명 "Diospyros nitida Merr"를 명명한 미국식물학자 메릴(Elmer Drew Merrill:1876–1956)에 의해 1922~1926 그의 저서가 출판되면서부터 이것이 사실화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것의 전래과정은 스페인사람에 의해 1692년에 아시아지역인 몰루카제도(Molucca)중부에 있는 암보이나 섬(Amboina)에 전달되고 1776년에 아시아 필리핀에도 전달되었다고 하는 것은 아시아 종으로 굳히기 한 것이다.
물론 미국식물학자 베릴역시 필리핀에서 생활을 하면서 그곳에서 아시아식물들을 연구하였고 이 흑시를 접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을 어디까지 믿을 것인가.
일본과 유구가 현재 아시아대륙에 존재한 이상 이것이 서양인들에게는 진리가 아니라 원칙이 되어야 했던 것은 분명한 것 같다.
하지만 일본과 유구가 있을 곳은 바로 아시아종이 아닌 두 학명이 지정하는 원산지 범위에 존재해야 했던 것은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물론 조선은 그곳에서 멀지 않는 북쪽에 있었을 것이 뻔하지 않겠는가.[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