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식물

두충(杜沖)의 모순

한부울 2014. 11. 1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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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충(杜沖)의 모순

 

글쓴이:한부울

 

두충나무와 나막신
두충나무와 삼한역사
강남(江南)이 있어야 할 곳과 해운대(海雲臺)백사장
(빌럭시(west of Biloxi)에서헨더슨포인트(Henderson Point)까지의 42km 백사장)
두충은 고무나무
고무나무 장미목(Rosales) 뽕나무과(桑科:Moraceae)
마무리

 

두충나무와 나막신

 

두충은 현재 모든 자료에 이상하게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하나의 종(種)밖에 없다고 차단을 하고 있다.

역사 사실에서의 두충은 하나의 종(種)으로서 그것도 신중국에만 있는 것이라고 못을 박는것은 무엇때문일까?

이 또한 심상치 않는 설정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本草圖經》:杜仲,江南人謂之檰,初生葉嫩時採食,謂之檰芽。花實苦澀,亦堪入藥;木作屐,亦主益腳。

 

본초도경[本草圖經]에는 이 두충나무로 나막신(屐)을 만든다고 하였다.

먼저 나막신이라고 하면 우리나라의 나막신보다 일본인의 게타를 떠 올릴 수 있는데 이 게타는 일본인들이 본거지에 삼나무(杉)가 많이 자라 이것으로 만든다 하였으나 자료에 보면 나막신은 은행나무(银杏)·오동나무(桐)·피나무(椴)·소나무(松)·오리나무(桤)등으로 만든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삼나무를 포함한 재료로 사용하는 나무들은 첫째로 물을 잘 먹지 않는 가벼운 목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상식적인 이야기라 할 수 있다.

본초도경에 기록된 두충나무가 나막신의 재료로 사용되었다는 것은 새로운 사실일 수밖에 없다.

나막신은 우기에 신는 신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이야기로서 재료가 되는 것은 상식적으로 방수(防水:water proofing)가 잘 되는 나무가 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이러한 나무들은 바로 습윤 지역에서 자라는 나무임을 알 수가 있으며 열대몬순기후와 열대우림기후에서 우기때 비가 많이 오는 지역 그것도 한반도처럼 여름 한때 장마철이 아닌 열대몬순기후는 거의 5~9개월동안 비가오며 열대우림기후는 1년 내내 쉬지 않고 지속적으로 비가 내리는 경우 이 나막신은 당시 사람들에게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생활용품이었다고 보여진다.

때문에 나막신과 게타의 차이를 이야기 하자면 공통적으로 가 많이 오는 곳에 필요하지만 나막신은 땅이 질척하여 버선이나 양말을 버릴 수 있기 때문에 나무받침대를 높이 세워 붙이고 이것을 귀족이나 관료들이 신던 것이라고 보여지며 대신 게타는 모든 일반 서민들이 맨발로 신을 수 있고 배수가 잘 안되는 지역에서 적당한 것이라고 보여진다.

물론 신라시대때 나무신을 보면 네덜란드에서 나막신이라고 하는 모양과 비슷하게 생긴 것도 있으며 또한 일본 게타와 비슷한데 게타보다 더 많은 구멍을 뚫어 발을 완전히 고정할 수 있도록 사방에 구멍으로 끈을 연결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그러나 신발 창은 그리 높지 않고 보통 신발과 진배가 없다.

이것은 일본게타와 지형환경이 달랐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일본인들의 게타는 본래의 사용목적과 많이 변질 되었다고 보여지는데 지금은 따뜻한 지방보다 추운지방 쪽에서 더 많이 찾고 아름다운 외형을 자랑하는 동북지방의 오동나무로 만든 것은 고급으로 여겨진다고 하고 있으니 본래 사용목적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며 변질되거나 퇴색되었다고 할 수 있고 그들의 근원지 파악조차 할 수 없도록 감춘 것으로 북부 추운지방에서 멋으로 신고 다닌다는 어처구니가 게타에 존재하는 것이다.

 

두산백과를 보면 나막신을 중국에서는 극(屐)이라 하였고, 한국에서는 목혜(木鞋)라 부르고 일본인은 게타 즉 하태(下駄)라고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게타는 사람의 다리를 싣는 받침대를 말하는 의미로 받아들인 것 같다.

때문에 비가 많이 오는 환경에서 신도록 만들었다는 본래의 사용목적을 감추어버린 명칭이다.

극(屐)이나 혜(鞋)는 신발을 말하는 것이지만 특히 한국의 목혜는 가죽 끈이 첨가된 나무신으로 한자에서 알 수 있어 신라나막신과 같고 가죽 끈이나 띠를 연결시킨 신발로서 거의 게타와 비슷한 형태를 가지지만 더 진보된 것임을 알게 한다.

각기 나막신의 명칭을 보면 목(木)을 붙여 목극(木屐)·각색(脚濇)·목리(木履)·목혜(木鞋)등 다 ‘나무신’을 나타내는 한자를 붙였지만 ‘게타’를 나타내는 하태(下駄)는 “아래를 싣다, 무엇을 태우다”라고 하는 뜻으로 특히 게타는 주로 일본인 여자가 많이 신는 다는 것을 말하고 있어 멋으로 신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속일 수 없는 것은 과거 일본인들이 게타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기후환경이 이를 필요하였기 때문이라는 사실이다.

분명한 것은 과거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이나 생활에서 파생될 수밖에 없는 생활도구들의 쓰임새는 자연환경적인 문제가 반드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이러한 문제에서 오늘날 우리가 느끼기에 당시 역사기록 사실과 차이가 나는 점이 있다는 것은 어쨌거나 역사사실이 우리들에게 잘못전달 된 경우라고 할 수 있고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일본 게타나 우리가 알고 있는 한반도 나막신이라 할 수가 있다.

나막신을 만들어야 했던 곳, 또는 그것이 생활에 필요하다고 인지한 곳은 습윤한 아열대기후와 열대몬순기후나 열대우림기후에서 비가 1년 내내 내리는 환경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

 

현재까지 전통소품이나 멋으로 사용한다고 야단스럽게 나막신을 포장하는 국가는 바로 일본과 네덜란드뿐이다.

이들 두 나라는 교묘히 그들의 과거 근거지, 본거지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이다.

공통적으로 나막신을 말하고 있고 한나라는 저지국가(低地國家)란 이유로 배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풍차를 이용한다는 것을 상징화하고 자연스럽게 나막신을  전통소품으로 역사화하고 있으며 한나라는 본래 여자가 신던 것으로 화복(和服:わふく)이라고 하는 기모노(着物)와 함께 오동나무 재질의 게타를 사용하는데 이것을 멋으로 만들어 신는다고 하였다.

저지국가(低地國家)는 네덜란드라고 하는 화란(和蘭)이고 또 한나라는 화(和)를 상징으로 한 일본이다.

한자 음을 같이 사용한다는 특이함이다.

두 나라 모두 나막신을 옛사람들이 신을 수밖에 없었던 것인지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우리는 잘 안다.

늘 상 스콜현상의 비가 매우 많이 오는 습윤하고 더운 지역이기 때문에 살갗이 농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책으로 이 나막신과 게타를 신었다고 할 수 있다.

그곳에 일본이 있었고 네덜란드가 있었으며 삼나무도 있었지만 두충나무도 있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두충나무와 삼한역사

 

이를 살펴보고 있으려니 두충나무의 과거와 현재 상황이 우리 삼한역사 신세와 거의 비슷하다고 여겨진다.

사라지고 없는 듯 하지만 알고 보면 사라진 것이 아닐 수 있는 그리고 어딘가에 그 모양 그대로 존재하고 있을 가능성이 많은 식물인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세종 지리지

경상도(慶尙道) 경주부(慶州府) 양산군(梁山郡) 동래현(東萊縣)

전라도(全羅道) 제주목(濟州牧) 정의현(旌義縣) 대정현(大靜縣)

 

위 세종지리지에 경상도(慶尙道) 경주부(慶州府) 양산군(梁山郡)과 동래현(東萊縣), 그리고 전라도(全羅道) 제주목(濟州牧)의 정의현(旌義縣)과 대정현(大靜縣)에서 이 두충(杜沖)이 토산(土産)으로 생산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도대체 정확히 알길이 없다.

앞에서도 의문부호를 남겼지만 이상하게도 지금은 세계적으로 두충나무가 1과(科) 1속(屬) 1종(種)으로 하나 밖에 없는 것으로 되어 있고 신중국특산나무로 전락(轉落)하였다.

이러하니 조선 땅에서 자생하였던 두충나무는 찾을 길이 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참으로 나를 안타깝게 한다.

어떻게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중국특산나무라 하면 무조건 다 원종이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특히 현재까지 나타난 바에 의하면 빛 좋은 개살구로서 동아시아대륙판의 신중국 만들기에 각종 생물들이 동원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것을 세계삼한역사관점으로 충분하게 확인할 수 있었던 바 거의가 인위적으로 심었다는 표현이 적당하다.

때문에 현 동아시아대륙을 바탕으로 하는 어떠한 생물도 믿을 수 없기는 마찬가지이고 그러한 역사판짜기에 일환으로 이 두충나무역시 이용되었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한 것이기에 이 두충나무 역시 변질되어 현재 나타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본래 두충을 다른 이름으로 두중(杜仲), 사중(思仲), 사선(思仙), 목면(木棉), 면(檰), 석사선(石思仙), 사운피(絲運皮)등으로 쓰였다는 것을 백과사전을 통해 알 수 있는데 이것들은 본래나무를 지칭한 것이 아니라 이 나무에서 파생되는 잎이나 껍질, 그리고 약재로 사용될 수 있는 부산물들을 다양하게 각각 지칭한 것으로 곳에 따라 또는 지역환경에 따라 다르게 여러 이름으로 불리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를 보면 한국에서는 두충이라 읽고 한자를 두중(杜仲)으로 쓰지만 중국과 일본은 두충(杜沖)이라 쓴다는 하여 이는 옛날에 두중(杜仲)이라는 사람이 이 약을 먹고 득도하였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였으니 나무고유이름이라 볼 수 없고 사중(思仲), 사선(思仙)이라는 이명(異名)도 역시 직접적인 나무이름이 아님을 알 수가 있다.

여기서 핵심적인 사실을 우리는 알지 않으면 안되는데 바로 두충 나무껍질 속에는 은실(silver thread)이 있어 이것이 마치 면 같아 목면(木綿)이라고도 불렀다는 사실을 알 수 있고 이것은 ‘진짜 고무질’이라 하여 고무나무를 알리는 것으로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한종밖에 없다는 벽을 치고 있다는 사실에서 놀라울 따름이다.

물론 한종밖에 없다는 두충 학명 "Eucommia ulmoides"의 속명 "Eu-commia" 역시 고무를 의미하는 것이기에 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두충나무는 고무나무이다.

 

이 두충나무를 파악하면서 아이러니를 느낀 것은 두충나무가 한 때는 나막신을 만드는 재료나 한약재로만 알고 사용하였던 것이 근세기에 와서 산업혁명에 의하 과학이 발달되면서 이 두충나무가 고무나무로 변해버리는 상황을 맞이 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이것만 국한 되는 것은 아닐터 앞으로 역사찾기에서 지속적으로 돌출 될 것이고 이를 충분하게 감안해야 할 문제이다.
때문에 이 두충나무는 나막신 재료나 약재용 뿐만아니라 고무수지를 채취할 수 있는 고무나무라고 인식될 수 있는 이중적인 안목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송(宋)고려시대때나 조선시대 전반기 그러니 세종지리지 편찬때까지만 하더라도 약재나 나막신 원료만으로 보였던 것이 근대에 와서는 고무나무로 사용되면서 여러가지 목적을 충족시켰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한반도 학자들이 약재사용에만 중점을 두고 약재 껍질은 수액의 유동이 가장 많은 7∼8월이 탈피가 가장 용이하다라고 한 것이나 7월의 장마기에는 건조시키기 어려우니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 것은 본래 두충나무가 자라던 지역을 이야기 한 것이 아니라 한반도 기후에 따른 것임을 알 수가 있다.

여기에서 우리는 괴리를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기후환경적인 차이가 엄청난 것이라는 사실이다.

현재 두충나무로 알려지고 있는 학명"Eucommia ulmoides"은 동아시아대륙용이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두충나무가 생존할 수 있는 곳은 아시아대륙에서 말레야반도와 인도네시아를 포함하는 동남아시아의 기후라는 것이 문제이다.

바로 열대몬순기후와 열대우림기후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미 중국유일종이라는 상식이 파괴되는 것이다.

현재 신중국이 있는 동아시아대륙 그것도 남부 최단지역에 겨우 아열대기후를 면하지 못할뿐이다.

한반도 학자들은 두충나무에서 껍질을 탈피하는 시기가 수액이 유동이 많은 7-8월이라 하였던 것은 여름을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기실 열대기후지방에서는 늘 상 수액이 많기 때문에 언제든지 탈피가 가능하고 단지 햇빛에 건조하는 것은 열대몬순기후의 경우 건기가 11월~5월이기때문에 이때를 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어 한정된 약재가 생산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두충나무가 될 수 있는 고무나무가 열대몬순기후와 열대우림기후에서 잘 자란다는 사실은 부정하기가 힘든다.

 

《本草圖經》:杜仲,江南人謂之檰,初生葉嫩時採食,謂之檰芽。花實苦澀,亦堪入藥;木作屐,亦主益腳。

 

그렇다, 위문장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모든 것을 알리는 기록이다.

위 문장은 송나라 소송(蘇頌)의 본초도경(本草圖經)인데 이를 풀어보면"두중(杜仲)을 중국의 강남(江南)에서는 면(檰)이라 부르며 여린 잎은 식용으로 하는데 이를 면아(檰芽)라 한다 하였고 꽃과 열매는 씁쓸하고 떫으며 이 또한 약용으로 쓰고 나무로는 나막신을 만들어 신는데 발에 이롭다."라고 설명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이 문장은 꽉막힌 모든 것을 뚫어 주는 것 이상의 가치가 있고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죄다 망라된 그야말로 액기스만 추린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핵심적인 이야기는 두충나무가 강남에서 자라고 이것을 면이라 하여 고무나무라 하며 또한 이것으로 나막신을 만들었다는 말이다.

 

강남(江南)이 있어야 할 곳과 해운대(海雲臺)백사장

빌럭시(west of Biloxi)에서헨더슨포인트(Henderson Point)까지의 42km 백사장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강남에서 두충(杜沖)이 난다는 사실이다.

세계삼한역사관점으로 강남(江南)을 어디라 했던가?

 

史記《貨殖列傳》又話 江南卑濕、丈夫早夭

위 문장에서 사마천 사기, 화식열전(貨殖列傳)에는 '강남은 지세가 낮고 습하며(卑濕) 장부들은 요절한다'라고 되어 있다.

본 블로그가 밝혔던 강남의 실체가"강남콩은 아메리카의 열대 또는 아열대 지역 멕시코남부와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이라는 사실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 그리고 이 강낭콩의 강남이 바로 우리가 알고 싶어하는 강남(江南)이라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어야 한다.

사기에 강남(江南)이 지세(地勢)가 낮다 하였으니 지세(地勢)가 낮은 곳은 바로 멕시코 동부해안이 지대가 낮음을 알 수 있고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대륙까지 이어지는 후금(喉衿:後金)이라는 목구멍과 옷깃이란 요해처(要害處), 테우안테펙지협(Tehuan-tepec地峽)의 좁은 목덜미(Narrow Neck)를 중심으로 하는 동부연안지대와 아마존까지의 지역은 습하고 더운 기후로 열대몬순기후와 우림기후가 속하여 그곳의 장부들이 요절했음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이곳은 옛부터 북아메리카대륙과 남아메리카대륙 사이의 요해처라고 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이었기 때문에 이곳을 당시 실력자들이 장악하려고 무수한 충돌이 야기 되었을 것이며 때문에 전쟁으로 무수히 희생되면서 남아나는 장부가 없었다는 것도 알 수가 있다.

다시말해 현재 서양이 주도하는 근세사에는 지금 멕시코 유적 아스테카문명(Aztec:1248-1521)만을 제시하고 한 칼에 무도한 스페인깡패에게 점령당했다고 기술되고 있지만 요해처(要害處)라 하고 좁은 목덜미(Narrow Neck)라고 하는 단어에 걸맞는 역사가 우리에게 충분하게 알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비록 아스테카문명이 스페인 탐욕자에게 멸망되었다 하여도 그것은 일부에 지나지 않을 것이며 그 후에도 무수한 탐욕자들에 의해 이 곳은 어지러웠을 것이란 추측이 지형면에서 충분히 가늠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정치적인 가치가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들을 전부 스페인출신 해적에게 단칼에 당했다고 해놓고 머리는 동아시아대륙으로 몸은 아시아 인도대륙으로 분리시켜 역사를 심었다는 것도 알 수가 있다.

여기에서 더하여 서세가 개입하는 것으로 출몰한 후금과 청나라는 동아시아대륙, 그리고 청교도와 잉글랜드는 아메리카와 영국으로 각각 분해시켜 다른 것처럼 만들어 각축장의 주인공들을 완전히 뒤바꿔놓았다는 것을 인지할 수가 있다.

 

망강남(望江南:Senna occidentalis)으로 본 강남(江南) http://blog.daum.net/han0114/17050640 ,

강남(江南)을 섬멸하면 조선(朝鮮)은 주머니 속에 든 물건이다. http://blog.daum.net/han0114/17050634 , 강낭콩(菜豆)으로 본 강남(江南) http://blog.daum.net/han0114/17050629.

 

위 열거한 세가지 제목의 본 블로그 글에서 명확한 이론을 근거로 강남(江南)을 밝혔던 바와 같이 멕시코"북쪽에 텍시스주(State of Texas)와 경계로 흐르는 길이는 3,034km 의 북쪽의 위대한 강(Great River of the North), 큰 강(Big River), 위대한 물(Great Waters)이라고 하는 멕시코 리오그란데 강(Rio Grande)의 이남(以南)지역을 강남(江南)이라 했을 것"이란 판단을 비교해보더라도 그것과 일치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으며 반면에 현재 동아시아대륙 양자강 이남을 강남(江南)이라고 하는 것에서 보면 첫째 서(西)에서 동(東)으로 정확히 가로로 흐르는 강(江)의 특성상 지대가 낮은 곳이 바다 연안이라고 할 때 강 이남 전체를 낮다고 할 수 없는 지형문제가 분명하게 있다.

이것이 바로 강남의 진실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동아시아대륙의 양자강(揚子江)을 대강(大江), 장강(長江), 홍강(紅江), 홍하(紅河)이라 하였던 것과 같이 리오그란데 강(Rio Grande)도 큰 강(Big River)이라 하여 대강을 말하고 있으며, 위대한 물(Great Waters), 나바호어로 여성강(Female River)이라 하였던 것과 비교될 수가 있다.

 

이러한 강남의 지형연장선성에서 세계삼한역사관점으로 바라보면 제주라고 파악되는 플로리다 및 조지아주까지 북아메리카대륙 남해안 즉 멕시코 만과 접한 곳들을 유심하게 보지 않을 수가 없다.

여기에는 정말 놀라운 사실이 발견되는데 조선왕조실록 세종지리지(世宗地理志)에 동래현(東萊縣) 동쪽바닷가에 해운대(海雲臺)가 있으니, 최치원(崔致遠)이 놀던 곳이라 하였고 관대하고 넉넉한 부자인 장자(長者)터가 당시까지도 남아 있었다는데, 동백나무와 두충(杜沖)나무가 그 곁에 빽빽하게 우거져 있다는 기록을 볼 수가 있다.

 

Gulfport, Mississippi (map center) is east of Long Beach, west of Biloxi, along the Gulf of Mexico.

 

 

본 블로그의 글 “순천(順天)과 해남(海南)은 남해바다 가운데 있다? http://blog.daum.net/han0114/17050688” 에 보면 “1808년에 서영보(徐榮輔)·심상규(沈象奎)등이 왕명에 의해 찬진(撰進)한 책 만기요람(萬機要覽) 군정편(軍政編), 해방(海防)에 남해해안(南海之岸)은 경상도(慶尙道) 동래(東萊)의 남내포(南乃浦)에서 전라도의 광양(光陽)에 이른다.”하였고 해운대라는 것은 백사장이 길게 늘어뜨려져 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롱비치(Long Beach)을 떠 올릴 수가 있다.

위 강남(江南)예상지역을 중앙아메리카대륙 목구멍이라 하였으니 그곳을 남해 서쪽이라 할 때 동쪽 동래가 있을 곳은 멕시코만(灣:Gulf of Mexico)과 접한 미시시피 주(州.State of Mississippi)라는 것을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어 찾아 들어가니 그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롱비치에 깔려 있고 진짜 어마어마한 크기의 백사장(white sand beaches along)이 펼쳐져 있는 것이다.

이 백사장은 미시시피 주(州.State of Mississippi), 해리슨카운티(Harrison County)해안 제일 우(右)측에 있는 빌럭시(west of Biloxi)에서 출발하여 좌(左)측에 헨더슨포인트(Henderson Point)까지의 거리가 구글위성으로 장장 42km나 된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생각해보라.

실로 어마어마한 길이의 백사장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만약 일찍이 삼한에서 해운대(海雲臺)라 하였다면 바로 이곳이라고 판단되며 소위 조선팔경(朝鮮八景)에 마땅히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 할 수가 있는 곳이다.

다 아다시피 해운대는 신라 말의 최치원 자(字)'해운(海雲)'에서 따온 지명으로서 벼슬을 버리고 가야산으로 가던 중 해운대에 들렀다가 달맞이 일대의 절경에 심취되어 떠나지 못하고 머무르며 동백섬(冬柏島)남쪽 암벽에 해운대라는 세 글자를 음각함으로부터 시작된 이름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으며 만약 이곳을 이야기 한다면 해적들의 소굴인 카리브해에서 서양해적 왜구들의 침범이 극성스러웠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조선시대에는 공중욕장(公衆浴塲)이 부활될 정도였다 하였으며 대한제국(大韓帝國)말엽에 황실에서는 이곳에 대대적으로 계획조림(計畵造林)까지 하면서 고관들이 다투어서 별장을 짓기도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이러한 정황들은 실제로 휴양지의 면모을 볼 때 실로 공감이 가고도 남음이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Steamer loading resin in Gulfport, 1906

 

다습한 아열대 기후(humid subtropical climate)인 해리슨카운티(Harrison County)의 걸프포트(Gulfport (county)에는 도시초기에 재목 적취항(lumber port)으로 유명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주위의 목재들이 많이 벌채되어 이 항에 적재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카운티에는 2,099㎢의 소나무삼림(pine forests)이 조성되었으며 이를 “데 소토 국유림(De Soto National Forest)”이라 하였고 위 사진을 보면 해안가까이에 자라는 수목(樹木)으로부터 열대식물수지(植物樹脂:mucilages)를 대량으로 채취하여 선적할 수 있었다고 판단되는 그림사진에서 수송함 기선을 이용하여 1906년에 엄청난 수지통을 싣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수지가 어떤 종류인지는 파악할 수가 없다.

그리고 주의를 기우릴 수 있는 것은 이곳에 위치적으로 동래현(東萊縣)의 다대포(多大浦)와 몰운대(沒雲臺)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고 우리가 왜관이라 알듯이 당시 고관(古館) 또는 구관(舊館)으로 불리던 부산 두모포에 설치된 두모포왜관(豆毛浦倭館:1607)과 신관(新館)인 초량왜관(草梁倭館:1678)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것과 관련이 있을 법한 이 카운티에는 패스 크리스천(Pass Christian)이라는 도시에 이상하게도 미들게이트 일본 정원(Middlegate Japanese Gardens)이라는 것이 있다.

세계삼한역사관점으로 왜관이 이곳에 있었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한 것이다.

 

두충은 고무나무

 

지금까지 우리는 두충(杜沖)을 한약재 이름으로만 알고 있는 이유로서 우리나라에 이 약재가 처음으로 들어온 것이 1078년 고려문종(文宗:1414-1452,재위:1450-1452)의 숙환인 손발의 감각이 없어지는 풍비증(風痹證)을 치료하기 위하여 송(宋)에서 두충나무 껍질을 약재로 보내왔다는 문헌상 기록에서 찾을 수 있다고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약재이외 쓰임새로는 앞에 본초도경(本草圖經)에서 나막신을 만들어 신을 수 있다 한 것과 중국의 강남(江南)에서는 면(檰)이라 부르며 여린 잎은 식용으로 하는데 이를 면아(檰芽)라 하였다는 사실이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동아시아대륙사는 강남을 엉터리로 지정하면서 모든 것이 두충나무가 동아시아대륙이 원산인 것처럼 유도한 측면이 많았고 약재로만 한정되게 한 사실이 크다.

나막신 또한 마찬가지다.

나막신이 정말로 필요한 자연기후조건이 왜곡되면서 번지 수를 잘못찾은 꼴이 되었다.

일본인들이 착용하는 “게타”가 분명 열대몬순지역이나 열대우림지역에서 사용하였을 것을 상식적으로 알 수 있음에도 우리는 별로 관심을 가지고 파악하지 못했다는 잘못이 없지 않다.

진실로 강남이 어디를 말하는 것인지에 대한 확실한 상식도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일본인들이 신는 게타가 과연 열도열도에서 착용하였던 것인지에 대한 판단조차 가능하지 않았다는 것도 알 수가 있다.

일본인들은 맨발로 지속되는 우기(雨期)때 신던 것이 게타가 분명함에도 한반도 사서로 전락한 조선왕조실록에는 이 우기를 장마철이라고 풀어 해석하는 안타까움을 넘어 어리석음까지 우리가 갖게 만들었다는 것이 오늘날 우리의 역사 상식이라는 점을 돌이켜 볼 수 있다.

 

하지만 알고 보니 계절풍의 영향과 여름에는 바다에서 오는 습한 바람의 영향으로 습윤(濕潤)기후에서 강우량이 많은 우계(雨季)가 곧 열대몬순기후(Am)와 열대우림기후(Af)라 할 수 있는데 우기에는 시시때때로 소낙비와 같은 스콜(Squall)이 수시로 발생한다는 사실과 열대몬순기후는 우기가 5-9개월이며 열대우림기후는 일년내내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다는 사실에서 왜 바닥 창이 높은 나막신이 필요한지 알 수 있다.

물론 현재 강남(江南)이라 하는 신중국 동아시아대륙의 양자강(揚子江)의 이남(以南)지방은 아열대 기후의 스콜이 있을 뿐이지 나막신이 필요한 열대몬순 또는 우림기후가 아니라는 사실을 간과했던 것이다.

강남(江南)이라 함은 습윤기후로 스콜이 수시로 발생할 수 있고 강낭콩의 원산인 멕시코 동부해안지역과 중앙아메리카와 열대우림기후인 남아메리카북부아마존지역까지 연결되는 기후라는 것을 확실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

 

그것과 함께 정리해야 하는 것은 지금까지 두충나무라고 알려진 学名:Eucommia ulmoides 는 동아시아대륙 원산지용으로 약재만을 쓰임으로 하는 이름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대신 지금부터는 실질적인 강남에서 고무질이 생산되고 또한 면(檰)이라 부르며 여린 잎은 식용으로 하는 면아(檰芽)를 찾지 않으면 안된다.

현재까지 정확한 나무이름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이 두충이 과연 생물학적으로 어떤 식으로 분류되는 것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그것에 대한 원산지도 과연 강남과 일치하는지 알아보아야 하겠다.

 

杜仲(学名:Eucommia ulmoides),又名膠木,

 

광귤나무(Sour Orange), 레몬트리(Lemon tree), 두충(Eucommia), 쉬나무(Korean Evodia), 오랜지나무(Orange tree), 황벽나무(Amur Corktree), 느릅나무(Ptelea:날개), 산초나무(Zanthoxylum),

생물학적 분류

科學分類
界: 植物界 Plantae
門: 被子植物门 Magnoliophyta
綱: 双子叶植物纲 Magnoliopsida
(未分级) I类真菊分支 euasterids I
目: 绞木目 Garryales
科: 杜仲科 Eucommiaceae Engler
屬: 杜仲属 Eucommia Oliv.
種: 杜仲 E. ulmoides
二名法

 

Eucommia ulmoides OLIV.1891

Scientific name: Eucommia ulmoides

Pronunciation: yoo-KOM-ee-uh ul-MOY-deez

Common name(s): Hardy Rubber Tree

Etymology: from Greek eu, "good and kommi, "gum ".

Origin: it was known only in culture in China, from where it was introduced into England by 1880.

 

위에 나타난 분류학체계를 보면  1998년에 구성된 APG 분류 체계, 속씨식물 계통분류 그룹에 의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세계에서 하나의 종(種)뿐이라고 하고 신중국대륙을 원산지로 하는

"Eucommia ulmoides OLIV.1891"은 분류학적으로 쌍떡잎식물강(雙子葉植物綱:Dicotyledoneae), 장미목(薔薇目:Rosales), 두충과(杜仲科:Eucommiaceae), 1과(科)1속(屬)1종(種)의 학명으로서 브리티시(British)식물학자 다니엘 올리버(Daniel Oliver:1830–1916)가 1880년에 가서야 영국(British)에 소개하였고 늦은 시기 1891년에 명명했다는 것은 크게 믿음을 줄 수 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사실상 1891년 명명시기는 가장 변질될 시기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역사판짜기에 일환으로 동아시아대륙 용으로 분류했던 것으로서 약재용으로 분류하였지만 오히려 고무나무라고 해야 이치에 맞고 위 자료에도 보통이름으로 내구성이 강한 고무나무(Hardy Rubber Tree)라 하였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지 않으면 안된다.

또한 속명"Eucommia" 어원역시 "New Latin, from eu- + -commia (from Greek kommi gum) — more at gum"이라고 하여 뉴라틴어로 "eu" 는 접두사로 좋게·우수하게·유쾌하게란 뜻이고 "commia"는 그리스어 "kommi" 껌을 나타내는 것으로 전체 "좋은 껌" 또는 "좋은고무"라는 의미임을 알 수가 있어 약재보단 고무나무라 해야 맞는 것이다.

 

 

한 종 뿐인 두충나무라 할지라도 학명분류부터 모든 것에서 껌나무, 고무라는 것을 알게 하기 때문에 동아시아대륙을 원산으로 하고 있을 뿐 실제는 고무나무인 것이다.

즉 두충나무는 고무나무다 하는 등식이다.

껌(gum)은 원래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원산인 사포딜라(Sapodilla)수액이 굳은 치클을 씹던 것에서 유래하였다고 하며 껌의 본디 뜻은 위 어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무’이기 때문에 영어사전에는 고무라는 풀이가 먼저라는 것도 알 수가 있다.

고무를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프랑스어 ‘gomme’에서 왔다고 돼 있는데 일본어 고무(‘ゴム’:gom)를 통해서 들어온 것으로 짐작되며 일본어 사전들을 보면 프랑스어 ‘gomme’ 또는 네덜란드어 ‘gom’에서 왔다는 서로 다른 설명이 있고 프랑스어‘gomme’에서 영어‘gum’이 되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이 두 낱말의 어원(語源)은 바로 그리스어 ‘kommi’라는 것에 귀결된다는 것도 알 수가 있다.

즉 이것이 오늘날 껌이 되었다는 말인데 이것에서 정확하게 분석한 김선철(국어원 학예연구사)에 말을 빌리면 “껌은 ‘걸’, ‘가이드’, ‘기어’처럼 ‘ㄱ’으로 소리 내지 않고 ‘가운’, ‘게임’, ‘골키퍼’처럼 대개 ‘ㄲ’으로 소리 내며, 더욱이 적을 때도 ‘ㄲ’으로 적는 관습이 있어서 ‘껌’으로 굳어졌다고 하였고 반면 ‘고무’는 일본어를 거쳐 들어오다 보니 ‘곰므’나 ‘곰’이 아닌 ‘고무’가 되었으며 이렇게 ‘껌’과 ‘고무’는 본디 같은 말인데도, 어느 하나에 두 가지 의미가 다 붙어 들어오지 않고 의미에 따라 서로 나뉘어 들어왔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

이것에 선뜻 이해가 되지 않지만 글쓴이 판단은 결론적으로 고무나무가 조작했다는 가설을 세울 수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두 낱말의 어원(語源)이 그리스어 ‘kommi’라고 하더라도 음원자체가 본래 삼한어, 산스크리트어음(音)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판단되며 이렇듯 삼한언어가 근세기 서양학자들의 농간으로 전혀 다른 형태로 우리에게 전달되게 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실로 안타까운마음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어떤 역사에서 자기의 역사를 꺼꾸로 이상하게 변질상태로 받아들여야 하는 이런 허망한 경우가 도대체 어는 경우에 있단 말인가?

 

그렇다, 어원 자체의 상황이 이렇다면 두충나무가 얼마나 변질되었을 것인지 짐작이 가능하다.

결정적인 것은 분류학적으로도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두충나무 학명이 세계삼한역사관점에서 신뢰성이 떨어져 있는 1998년에 구성된 APG 분류 체계, 속씨식물 계통분류 그룹에 의한 것으로서 속씨식물군(Angiospermae)으로 분류되면서 기존 식물분류체계인 장미목(Rosales)이 아닌 가리야목(絞木目:Garryales)으로 분류되며 여기서 두충과(杜仲科:Eucommiaceae), 두충속(杜仲屬:Eucommia)으로 나누고 그것도 늦은 시기인 1891년에 명명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서양학자들의 마구잡이 손길이 거칠게 두충나무의 목을 쥐고 흔들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물론 세계삼한역사를 숨기고자 했을 것이 뻔하다.

 

고무나무 장미목(Rosales) 뽕나무과(桑科:Moraceae)

 

그렇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고무나무의 주요종들을 살펴보지 않으면 안된다.

프랑스어로 카오추크(caoutchouc)는 중앙아메리카 및 남아메리카대륙의 원주민들이 "coa(나무)와 ochu(눈물을 낸다)"로서 나무껍질에 상처를 내면 유백색(乳白色)의 액이 흘러내리는 고무나무라는 단어가 되는데 고무나무 수령이 5년 정도가 되면 고무성분을 가진 수액, 즉 라텍스(latex)를 유관(乳管)에서 분비하기 시작하고 이것을 나이프로 상처를 내어 그 밑에 수액을 담는 통을 놓고 수집하는 것으로 생고무를 채취하며 가황(유황·가황촉진제·안정제·카본 블랙)을 섞어 균일하게 반죽하고 150℃ 가열하면 고무분자와 유황분자가 반응해서 탄력이 강한 고무제품이 만들어진다고 설명된다.

이것을 현재 우리가 고무로 사용하는 것이다. 

천연 고무 라텍스의 주된 원천은 파라고무나무(Hevea brasiliensis)로 알려져 있으며 영국탐험가 헨리위컴(Henry Wickham:1846-1928)은 1876년에 브라질로부터 수천 개의 종자를 모았고 영국왕립식물원(Kew Gardens)에서 키워 이것을 다시 아시아대륙 콜롬보(Colombo), 인도네시아(Indochina), 싱가포르(Sri Lanka), 브리티시 말라야(British Malaya)에 보내졌다고 한다.

하지만 중국두충나무가 영국에 전달된 시기가 1880년이라고 하였으니 오히려 브라질 고무나무가 일찍 소개된 것이어서 어쩐지 기분이 찜찜해짐을 느낄 수가 있다.

즉 신중국에 두충나무를 고유종으로 만들기 위해 그 뒤 작업이 면밀히 진행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충분히 바꿔치기가 가능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1998년에 구성된 APG 분류 체계, 속씨식물 계통분류 그룹이 만들어진 이유가 분명하게 있었던 것이다.

근세기 생물학적 분류체계가 모두 이런식이니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영국왕립식물원에 키웠다면 아시아대륙 말고도 얼마든지 영국주위에 번식할 수 있는 곳이 많았을 것인데 그들이 해적신분이라 하더라도 그렇듯 항해가 자유롭지 못하던 아시아에 굳이 보내졌다고 하는 것은 의심받기에 충분한 것이다.

 

한반도에 이 두충나무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1922년 서울 홍릉(洪陵)에 임업시험장인 수목원(洪陵樹木園)이 만들어지고 1927년에 이 두충나무가 맨 처음 심어졌다고 한다.

이 기록도 믿을 수 없다고 보지만 실제로 대한제국이 생성되어 태평양전쟁(1941-1945)이 발발되기전 1940년까지 존재했었다는 사실에 비추어 볼 때 대한제국이 최종 남아 있었던 공간영역에서 홍릉임엄시험장이 설립되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사실들이 진실이라 할지라도 세종지리지에 나타나는 기록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며 이 홍릉시험장에 등장한 두충나무는 1926년 당시 임업시험장에서 촉탁으로 근무하고 있던 동경대학 교수인 총독부 어용학자 조작쟁이 나카이(Nakai)가 일본임업시험장에서 기증받아 옮겨진 것이라고 하였으며 일본역시 원산지라고 하는 중국(中國)으로부터 1918년 도입된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이는 것을 보면 두충나무가 동아시아대륙에 확산된 것은 1918년 1차세계대전(第一次世界大戰:World War I)끝이라 할 때 이때 세계사판짜기가 완성되는 시점이라는 것도 알 수가 있다.

 

그렇지만 실제로 두충나무가 조선사회에 미쳤던 영향이 어떤 것인가를 알 필요가 있다.

조선성종24년(1493)에 성현(成俔:1439-1504)등이 왕명에 따라 펴낸 음악서적 악학궤범(樂學軌範)권7(卷七) 악기(樂器) 만드는 법(法)에 의하면, 당비파(唐琵琶)의 몸통 뒷면(面) 재목(材木)으로는 화리(華梨)가 제일 좋다지만, 철양(鐵楊), 황상(黃桑), 산유자(山柚子), 괴목(槐木), 산행(山杏), 박달(博達)나무같이 단단하고 빛깔 좋은 나무도 재료(材料)로 쓰이며, 울림통(桶) 앞면(面)의 재목(材木)으로는 두충(杜沖)이 제일 좋지만, 노목(蘆木), 아목(牙木)처럼 부드럽고 결이 곧은 나무도 좋다고 하였고 당비파(唐琵琶)의 복판에는 두충이 최고이며 노목(盧木)·아목(牙木)같이 부드럽고 결이 곧은 나무도 좋고 해금(奚琴)의 복판은 두충·동목(桐木)을 쓴다고 알려져 있는 것을 볼 때 악기에 가장 주용한 부분인 울림통만은 두충(杜沖)과 오동나무(桐木)가 쓰였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당비파(唐琵琶)는 물론이고 해금(奚琴)등 악기 복판과 울림통에는 두충나무가 쓰였다.

 

연산군 10년 갑자(1504,홍치 17) 4월7일 (무술)

비파 만드는 두충나무를 바치게 하다

○傳曰: “琵琶材杜沖木, 令有處伐取以進。”

전교하기를,“비파(琵琶) 만드는 재목 두충(杜沖)나무를 있는 곳에서 벌채하여 바치게 하라.”하였다.

 

두충나무가 악기에 쓰였다는 것은 위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연산실록을 보더라도 알 수가 있는데 생산지가 어딘지 확실하지 않지만 조선 땅에 이 두충나무가 자생하여 벌채까지하면서 비파재목으로 사용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 할 수가 있다.

이미 앞에서 세종지리지에 경상도(慶尙道) 경주부(慶州府) 양산군(梁山郡)의 동래현(東萊縣)과 전라도(全羅道) 제주목(濟州牧)의 정의현(旌義縣)과 대정현(大靜縣)에서 토산(土産)으로 이 두충나무가 생산되었다는 기록을 보더라도 확실하게 두충나무가 중국에서 들어온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도 알 수가 있다.

그러니 중국과 별개로 조선 경상도와 전라도에서 특산물로 생산되었다는 사실을 세계삼한역사관점으로 보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때문에 위 조선왕조실록 세종지리지(世宗地理志)에 기록된 동래현(東萊縣) 동쪽바닷가에 해운대(海雲臺)를 지금의 미시시피 주(州.State of Mississippi), 해리슨카운티(Harrison County)해안, 도시 빌럭시(west of Biloxi)와 헨더슨포인트(Henderson Point)까지 이어진 장장 42km나 되는 백사장(白沙場)을 비견한 사실과 함께 두충나무의 행방을 찾는 것은 실제로 미묘하고 복잡하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약재 두충나무가 아니라 고무나무의 진짜 두충나무를 찾아야 한다.

고무나무(rubber tree)라고 하면 무조건 파라고무나무(Para rubber tree)라고 하지만 그 외 다른 고무나무가 페밀리에 따라 다양하다는 것도 알 수가 있다.

 

대표적으로 강남지역과 맞물릴 수 있는 열대몬순기후와 열대우림기후에서 자라는 주요종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Castilla elastica Sessé,1794

[2]Ficus elastica Roxb. ex Hornem.1819

[3]Hevea brasiliensis (Willd. ex A. Juss.) Müll. Arg.1865

 

위 주요 3종을 1900년 이전 DNA를 분석을 바탕으로 하는 생명의 백과사전(EOL:Encyclopedia of Life)의 분포지도에서 위 각 고무나무종을 분석한다.

 

[1]파나마 고무나무(Panama Rubber Tree) 학명:Castilla elastica Sessé,1794

科學分類

界: 植物界 Plantae

(未分级) 被子植物門 Angiospermae

(未分级) 真雙子葉植物 eudicots

(未分级) 薔薇類植物 rosids

目: 薔薇目 Rosales

科: 桑科 Moraceae

族: 巴拿馬橡膠樹族 Castilleae

屬: 巴拿馬橡膠樹屬 Castilla

種: 彈性卡桑斯木 Castilla elastica

二名法

카스틸로아 엘라스티카Castilla elastica Sessé, 1794

 

먼저 파나마고무나무라고 잘 알려진 학명:Castilla elastica Sessé,1794 이다.

가장 실질적인 두충나무라고 생각되는 종이다.

이것은 앞에서 설명한 동아시아대륙용 두충나무와는 달리 정상적으로 장미목(薔薇目:Rosales), 뽕나무과(桑科:Moraceae), 파나마고무나무족(巴拿馬橡膠樹族:Castilleae), 파나마고무나무속(巴拿馬橡膠樹屬:Castilla), 파나마 고무나무 또는 멕시코 고무나무(彈性卡桑斯木:Castilla elastica)에 속하는 것이다.

원산지(Native)는 바로 북아메리카대륙의 멕시코남부(Southern Mexico): 멕시코(Mexico), 치아파스(Chiapas), 미초아칸(Michoacan), 나야리트(Nayarit), 옥삭카(Oaxaca), 타바스코(Tabasco), 베라크루스(Veracruz), 유카탄(Yucatan)으로 바로 강남(江南)이라 할 수 있으며 중앙아메리카(Mesoamerica)의 벨리즈(Belize), 코스타리카(Costa Rica), 엘살바도르(El Salvador), 콰테말라(Guatemala), 온두라스(Honduras), 니카라과(Nicaragua), 파나마(Panama)와 남아메리카대륙에 콜롬비아(Colombia), 에콰도르(Ecuador)를 지정하고 있다는 사실도 본초도경(本草圖經)에서 말하는 강남(江南)권에 속한다 할 수 있다.

이 종을 다른 이름으로는 카스틸로아 고무나무(castilloa-rubber), 중미고무나무(Central American rubbertree), 멕시칸 고무나무(Mexican rubbertree), 울레나무(uletree), 검은고무(caucho negro), 고무(hule)등으로 불리었다는 것을 알수가 있는 것이다.

 

 

[2]인도고무나무-印度榕:Ficus elastica),又名印度橡膠樹或印度橡樹

 

rubber fig, rubber bush, rubber tree, rubber plant, or Indian rubber bush

科學分類

域: 真核域 Eukarya

界: 植物界 Plantae

門: 被子植物門 Magnoliophyta

綱: 雙子葉植物綱 Magnoliopsida

目: 薔薇目 Rosales

科: 桑科 Moraceae

屬: 榕屬 Ficus

亞屬: 榕亞屬 Urostigma

種: 印度榕 Ficus elastica

二名法

Ficus elastica Roxb.

‘고무’라는 말은 일본어 ゴム에서 왔으며, 이는 중세·고대의 유럽어 gum(영어) · gomme(프랑스어) · Gummi(독일어) 등에서 온 말이다.

 

학명 "Ficus elastica Roxb. ex Hornem.1819" 는 학명시기가 1819년으로 나타나지만 그 보다 이른 시기에 스코틀랜드 외과의사이며 식물학자인 윌리암 록스버러(William Roxburgh:1751-1815)가 뱅갈에서 1814년에 명명하였다는 것을 알 수가 있고 이 종(種)의 사용용도로는 관상용(ornamental)으로서 해충 랙깍지진디(lac insect)에게 수액을 제공하며,  라텍스고무(latex/rubber)가 생산된다.

원산지(Native)로는 전부 아시아대륙 열대기후지역의 것으로 인디아대륙(Indian Subcontinent)의 부탄(Bhutan), 인도(India), 네팔(Nepal)과 인도차이나반도의 미얀마(Myanmar) 그리고 인도네시아, 자바, 수마트라, 말라야반도(Malaysia:Malaya)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이것 역시 아시아용이다. 

이 종을 다른 이름으로는 무늬인도고무나무(India rubber fig), 인도고무나무(Indian rubbertree), 고무식물(Rubber Plant), 고무나무(gommier:arbre à caoutchouc), 독일어로는 그냥 고무(Gummibaum), 브라질에서는 피게이라 인디애나(figueira-indiana),  고무나무(seringueira), 인도네시아어로 까릇트리(karet-tree), 신중국은 인도상수(印度橡樹)등으로 부르고 분류체계는 [1]파라고무나무와 똑 같이 장미목(薔薇目:Rosales)으로 분류되며 뽕나무과(桑科:Moraceae), 무화과나무속(榕屬:Ficus), 우로스티그마속(榕亞屬:Urostigma), 인도고무나무(印度榕:Ficus elastica)라 하고 있다.

 

[3]파라고무나무-橡膠樹:Hevea brasiliensis(Willd. ex A. Juss.) Müll. Arg.1865或稱為巴西護謨樹,

 

Pará rubber tree, sharinga tree, or, most commonly, the rubber tree

다른이름:카웃추아(Caoutchoua), 미크란드라(Micrandra), 시포난투스(Siphonanthus), 시포니아(Siphonia), Siphopnicna

科學分類

界: 植物界 Plantae

門: 被子植物門 Magnoliophyta

綱: 雙子葉植物綱 Magnoliopsida

目: 大戟目 Euphorbiales

科: 大戟科 Euphobiaceae

亞科: 巴豆亚科 Crotonoideae

屬: 橡膠樹屬 Hevea

種: 巴西橡膠樹 Hevea brasiliensis

二名法

Hevea brasiliensis Müll.Arg.

 

학명 "Hevea brasiliensis (Willd. ex A. Juss.) Müll. Arg.1865"는 본 블로그 글"제비꽃(堇菜:Viola)와 올방개(荸荠:Eleocharis)"에서도 알 수 있었듯이 북아메리카대륙 전역을 분포지로 하고 있는 종(種)을 주로 연구한 학자로서 독일식물학자이며 약제사겸 분류학자인 칼 루드비히 빌데노브(Carl Ludwig von Willdenow:1765–1812)에 의해 1809년 명명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동시에 아스파라거스과(天門冬科)를 명명하고 1824년 대극과식물페밀리논문으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프랑스 식물학자 아드리앵 앙리 드 쥐시외(Adrien-Henri de Jussieu:1797–1853)가 함께 명명한 것임에도 1865년 스위스 식물학자 요하네스 아르고비엔시스(Johannes Müller Argoviensis:1828–1896)에 의해 한참 늦은 시기에 재차 명명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다른이름으로는 프랑스어 카웃추아(Caoutchoua), 미크란드라(Micrandra), 시포난투스(Siphonanthus), 시포니아(Siphonia:Siphopnicna), 파라고무나무(Para rubber), 고무나무(rubbertree),  천연고무 카우추크(caoutchouc), 프랑스어 파라고무나무(hévéa), 독일어 진짜 나무수지(echter Federharzbaum), 독일어 파라고무나무(Parakautschukbaum), 포르투갈어 고무나무(seringueira), 흰고무(seringueira-branca), 스페인어 고무(jebe),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페루고무나무 시링가(siringa)등이다.

분류체계를 보면 위 [1], [2]는 장미목에 비해 대극목(大戟目:Euphorbiales)으로 분류되고, 대극과(大戟科:Euphobiaceae), 크로톤아과(巴豆亚科:Crotonoideae), 상요수속(橡膠樹屬:Hevea), 브라질상요수 또는 파라고무나무(巴西橡膠樹:Hevea brasiliensis)로 분류되는데 파라고무나무(Para rubber tree)는 대극과에 속하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원산지인 고무나무로서 현재는 전 세계의 비가 많은 열대지방에서 상업적으로 고무를 얻기 위해 재배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쓰임새로는 목걸이(beads)용과 라텍스 고무(latex/rubber)로 사용되며 분포지로는 남아메리카대륙의 브라질(Brazil)의 아마파(Amapa), 아마조나스(Amazonas), 마토 그로소 고원(Mato Grosso), 파라(Para)이고 볼리비아(Bolivia)의 베니(Beni), 콜롬비아(Colombia)의 아마조나스(Amazonas), 페루(Peru)의 와누코(Huanuco), 로레토(Loreto), 마드레 데 디오스(Madre de Dios), 파스코(Pasco), 산마르틴(San Martin)등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이것 이외 파라고무나무(para rubber tree:Hevea brasiliensis)에서 채취하는 파라고무 다음으로 중요한 고무자원으로서 마니호트고무나무(manihot rubber) 학명 "Manihot glaziovii Müll. Arg.1874"가 있으며 인도 ·말레이시아 ·아프리카 및 서인도제도 등의 기온이 높은 열대지방에서 널리 재배됨을 알 수가 있다.

 

마무리

두충나무 파나마고무나무(Panama Rubber Tree)

 

이상에서 볼 때 동아시아대륙용 두충나무에서 약재로서의 쓰임새는 일부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더군다나 두충나무가 나막신의 재료로 사용되었다는 사실과 나막신을 사용했다고 하는 열도일본이나 유럽 네덜란드의 현 위치가 기후지형적인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까지 확인하였다.

한때 신중국용 두충나무에서 코리아 오수유(吳茱萸)라고도 하는 쉬나무(Korean Evodia)라는 이름을 발견하고 잠시 기뻐 했지만 이것은 한반도 붙임용이라는 사실까지 알고 나니 맥이 빠진다.

결국 두충(Eucommia)나무는 동아시아용으로의 쓰임새말고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소송(蘇頌)의 본초도경(本草圖經)에는 두중을 중국의 강남(江南)에서는 면(檰)이라 부르며 여린 잎은 식용으로 하는데 이를 면아(檰芽)라 한다 하였고 꽃과 열매는 씁쓸하고 떫으며 이 또한 약용으로 쓰고 나무로는 나막신을 만들어 신는데 발에 이롭다는 고 한 것은 두충나무가 곧 고무나무라는 사실때문에 마치 금맥같은 기록이었다는 사실도 빼놓을 수 없는 중대함이다.

이 때문에 사실상 고무나무겸 두충나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파라고무나무와 인도고무나무가 다 같이 어린 잎을 식용으로 할 수 있다는 사실은 파나마고무나무까지 식용이 가능하다는 사실 또한 확실한 상태에서 망서릴 것이 없었다.
문제는 이 고무나무가 과연 아시아대륙이 아닌 중앙아메리카의 강남(江南)이라고 하는 지형적 확신이 필요하였다.

계절풍의 영향과 여름에는 바다에서 오는 습한 바람의 영향으로 습윤(濕潤)기후에서 강우량이 많은 우계(雨季)가 곧 열대몬순기후(Am)와 열대우림기후(Af)에 있고 우기에는 시시때때로 소낙비와 같은 스콜(Squall)이 수시로 발생하기 때문에 나막신이 필요하다는 사실까지 기후환경적으로 쉽게 부정하기가 곤란하다고 본다.

이것이 포인트다.

자연과 환경이 왜 역사판단에 중요한 것인가를 이와같은 사람들의 기본적인 삶과 생활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고무나무가 있어야 할 곳은 바로 세계삼한역사관점의 강남이며 북아메리카대륙 멕시코에서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대륙 아마존까지의 기후환경조건임을 충분하게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이곳에 자생되는 고무나무가 바로 [1]파나마 고무나무(Panama Rubber Tree:Castilla elastica Sessé,1794)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파나마나무의 학명에서 볼 때 카스틸로아(Castilla)는 ‘성(城)’의 뜻으로 "엘 카스티요 요새"가 니카라과의 산 후안 강(San Juan river)남쪽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어원으로도 강남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엘라스티카(elastica)는 물리력 탄성(elastic:tunica elastica)의 의미로 나타나기 때문에 고무나무인 것이 확실하다.

기원전 1200년경에서 기원 전후에 걸쳐 메소아메리카(Mesoamerica) 즉 중앙아메리카에서 번성했던 문명이 올멕(Olmec)이라 하고 이 문명을 모든 문명의 어머니(La madre de toda las culturas)라 부르며 인류학적으로 올메카(Olmeca)문명의 종족을 고무인류(olmeca: "rubber people")라고 하는데 이를 몽골계열이라고 하지만 "몽골"이란 인종적인 개념자체가 확실하게 정리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 아쉬울 따름이다.

이러한 사실도 1989년에 고고학자들이 멕시코의 센 로렌조(SanLorenzo)에서 세개의 오래된 고무공을 발견하면서 밝혀진 이야기다.

The Nahuatl word for the tree of Castilla elastica is olicuáhuitl;in Spanish it is known as palo de hule.

그리고 이 학명"Castilla elastica"을 나와틀족의 말로 올리까우위(Olicuáhuitl)라 하지만 스페인에서 는 고무나무(palo de hule)로 알려져 있다.
[2]인도고무나무(印度榕:Ficus elastica Roxb. ex Hornem.1819)역시 똑 같이 장미목(薔薇目:Rosales), 뽕나무과(桑科:Moraceae)로 나눠지지만 세계적으로 고무나무로 알려진 [3]파라고무나무(橡膠樹:Hevea brasiliensis)는

 앞에 두 종과 다르게 대극목(大戟目:Euphorbiales)으로 분류되고, 대극과(大戟科:Euphobiaceae)로 나눠짐에 따라 과가 다르다는 것도 알 수가 있다.

이렇게 볼 때 동아시아대륙용 두충나무와 파라고무나무는 별개로 나뉘어짐을 알 수가 있다.

때문에 분류학적인 면에서도 이 두종은 제외시킬 수밖에 없다.
두충나무와 [3]번 학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두 개의 학명에서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2]학명은 의도적으로 아시아대륙의 인도(印度:India)를 나타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렇다면 남은 종(種)[1]번 학명 "Castilla elastica Sessé,1794 "를 진짜일 가능성이 매우높게 나타난다.

18세기에 뉴 스페인(New Spain) 지금의 멕시코에 이주하여 신대륙 식물분류탐험을 실시한 스페인식물학자 마르틴 라가스타(Martín Sessé y Lacasta:1751–1808)가 이 학명을 명명하였고 뒤에[2],[3]번 학명 명명시기보다 앞서 있다는 것이 첫째로 신뢰를 가지게 된 이유이다.

그것보다 좀 더 확대한다면 원산지(Native)가 북아메리카대륙의 멕시코남부(Southern Mexico)에서 멕시코(Mexico), 치아파스(Chiapas), 미초아칸(Michoacan), 나야리트(Nayarit), 옥삭카(Oaxaca), 타바스코(Tabasco), 베라크루스(Veracruz), 유카탄(Yucatan)의 강남(江南)을 말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중앙아메리카(Mesoamerica)의 벨리즈(Belize), 코스타리카(Costa Rica), 엘살바도르(El Salvador), 콰테말라(Guatemala), 온두라스(Honduras), 니카라과(Nicaragua), 파나마(Panama)까지 그리고 남아메리카대륙에 콜롬비아(Colombia), 에콰도르(Ecuador)지역을 확실하게 지정하고 있다는 사실은 바로 본초도경(本草圖經)에서 말하는 강남(江南)과 일치하고 본 블로그 글들과도 모두 일치하는 것이다.

현재 천연고무의 95-98%는 이 파라고무나무로 만들어진다고 하나 이것은 서양인들에게는 이미 상업용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한다.그리고 대다수 브라질을 말하고 있지만 오히려 지금은 아시아대륙 말레야와 인도네시아에서 더 많은 생산량을 볼 수가 있다.그러나 실제로 두충나무는 그 만큼 귀하게 인식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두충나무는 나무높이가 15m, 흉고직경은 40cm까지 자라며 수피와 잎에는 천연 수지의 일종인 구타페르카(gutta-percha)가 6.5% 정도 함유된 고무질이 있다는 사실이 전부이다.

하지만 고려때나 조선시대때 제왕들이 약재로 사용하던 두충나무와 조선왕조실록에서 말하는 동래현 해운대에 빽빽이 늘어선 두충나무가 비로소 파나마고무나무(Panama Rubber Tree)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글은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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