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식물

오동나무(梧桐)로 본 애팔래치아산맥

한부울 2014. 11. 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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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나무(梧桐)가 난 산 동쪽 애팔래치아산맥

 

글쓴이:한부울

 

소제:시경(詩經)에서 산(山)의 동쪽에 오동이 난다는 이 산(山)은 애팔래치아산맥이다.

 

조양(朝陽)은 산의 동쪽, 봉(鳳)은 전설상의 영조(靈鳥)로서 주(周)나라 성왕(成王)의 성대(聖代)를 노래한 시에 “봉황이 울도다 저기 높은 언덕에서, 오동(梧桐)이 자라도다 저 조양에서.” 했다는 기록이 유교경전이라 하는 춘추시대의 민요시집 시경(詩經)에 육의(六義:風雅頌賦比興)의 하나 대아(大雅:天子樂) 생민지십(生民之什) 권아(卷阿:正大雅)에 있는 것으로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찾을 수 있다.

얼마전 본 블로그의 글에서 이야기 했듯이 바로 조선(朝鮮)을 조양(朝陽) 또는 조광(朝光)이라 하여 '아침의 땅', '빛나는 아침의 땅', ‘해뜨는 땅’이라 하였으니 오동나무가 바로 조선(朝鮮)에서 자랐다는 것을 이제는 상식정도로 알아야 할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이 오동나무는 세종지리지에 나타나지 않는 안타까움이 없지 않다.

때문에 근원지 문제를 따질 때 사실상 막연하다 할 수 있다.

그래도 무엇인가 나올 수 있기에 찾아보면서 나가보자.

 

성호사설 제4권

만물문(萬物門) 동(桐)

어떤 손님이, “오동(梧桐) 중에 벽오동(碧梧桐)이란 것이 있는데 오동과 종류가 다르며, 또 가래나무에도 재동(梓桐)이란 것이 있는데 그 열매가 적두(赤豆)와 같다. 나무의 성질이 썩지 않아서 관(棺)을 만들기에 알맞다.

심은 지 40~50년 만이면 재목이 된다.”고 하니, 《맹자(孟子)》에 이른바 “오가(梧檟)”라는 오동나무가 바로 이것인 듯하다. 또 들으니, 남쪽지방에 한 종류가 있는데 속칭 가오동(假梧桐)으로 열매는 기름을 짤 만하다 한다.

 

러시아판중국백과사전[Большая китайская энциклопедия]

梧檟(梧檟, 梧槚) 亦作“梧榎”。

1.榎, 同“ <<檟>> ”。 梧桐與山楸。 兩者皆良木, 故以並稱, 比喻良材。

《孟子‧告子上》: “今有場師, 舍其梧檟, 養其樲棘, 則為賤場師焉。”

孫奭 疏: “梧, 桐也;檟, 山楸也;樲棘, 小酸棗也。 梧檟可以為琴瑟材, 是良木;小酸棗, 無用之才也, 是賤木也。”

개오동나무(榎)는(檟)같다.오동과 산추. 둘다 좋은 나무이기 때문에 좋은 목재라 한다.
지금 정원사가 좋은 오동나무, 가래나무를 버리고 쓰지 못하는  멧대추나무를 기르면 천한 정원사다
송나라 사람 손석(孫奭)의 소(疏)에 오(梧), 동(桐)이.개오동나무 가(檟)이다. 산추(山楸)는 멧대추나무이다. 작은 멧대추나무이다. 오동나무, 개오동나무는 거문고(琴瑟)목재로 좋은 나무이지만 작은 멧대추나무는 아무쓸모가 없는 것으로 천한 나무이다.

 

[러시아판중국백과사전]에서 보면 오동나무(桐)는 개오동나무(檟)라한 사실을 유심히 볼 필요성이 있다.

이 오동나무만큼 식물분류체계가 매우 복잡한 형태로 나타나는 것은 쉽게 볼 수 없는 경우이다.

그만큼 바람을 많이 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에 강한 애착을 가진 세력들이 이것을 어쨌던 감추려 했을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오동나무에는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어지는데 오동나무, 벽오동, 개오동나무, 당오동, 참오동나무까지 그렇다.

그러나 각기 다 다른 나무라는 사실이다.

여기서 생물학적으로 공통점은 바로 쌍떡잎식물(Magnoliopsida)이라는 것이고 속씨식물(angiosperms)이라는 사실이다.

개오동나무(梓)와 당오동(唐梧桐), 오동나무(梧桐)와 참오동나무(毛泡桐)는 모두 꿀풀목(唇形目:Lamiales)으로서 각각 과(科)가 다르게 나타난다.

먼저 전체적으로 아시아 온화한 지역을 원산지라 하며 가래나무(楸)라고도 하는 개오동나무속(梓屬:Catalpa)에서 우리가 쉽게 발견할 수 없는 종이 들어난다.

바로 북미(北美)를 원산지로 하는 인디언 빈 나무(Indian bean tree) 또는 우리말로 "꽃개오동" 또는 "남부개오동(Southern Catalpa)"이라고 하는 학명“[A]Catalpa bignonioides Walter.1788”이 있고 다음으로 북부개오동(northern catalpa), 튼튼한 개오동(hardy catalpa), 서부개오동(western catalpa), 여송연나무(cigar tree), 카토바나무(catawba-tree)라고 불리는 학명“[B]Catalpa speciosa(Warder)Warder ex Engelm.1875”이 있다.

다음에는 논의에 대상이 될 수 없는 역시 아시아종(種)으로 중국개오동(Chinese catalpa), 노란개오동(yellow catalpa)이라고 하는 개오동나무([C]梓樹:Catalpa ovata G. Don,1837)가 있는데 이 종(種)을 현재 대표개오동나무라 하하여 이것들 전부가 능소화과(紫葳科:Bignoniaceae)로 처리된다.

하지만 중국원산이 노란꽃이라는 것은 판단을 곤란하게 한다는 것을 이 글 중간쯤에 들어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위 이익(李瀷1681-1763)의 성호사설(星湖僿說) 만물문 오동나무(桐)에도 보면 “가래나무에도 재동(梓桐)이란 것이 있는데 그 열매가 적두(赤豆)와 같다.”에서 가래나무의 나무껍질을 재백피(梓白皮)라 하고 “재동(梓桐)”이라 한다는 사실과 “維桑與梓 必恭敬止”뽕나무와 가래나무를 보면 반드시 공경한다는 말과 함께 "桑梓之鄕"이라 하여 조상의 묘터가 있는 곳을 고향이라는 것으로 친밀성을 가졌다는 것도 알 수가 있다.

또한 이 재동(梓桐)”에는 붉은 열매 적두(赤豆)가 있다 하였는데 이것을 인디언 빈(Indian bean)으로 나타나 성호사설에 이야기 하는 것들이 거의 일치하는 이야기다.

오동나무(桐)는 개오동나무(檟)라는 사실이다.

 

[A]Catalpa bignonioides Walter.1788 Southern Catalpa 꽃개오동

native to the southeastern United States in Alabama, Florida, Georgia, Louisiana, and Mississippi.

 

 

 

[B]Catalpa speciosa (Warder) Warder ex Engelm.1875 (Northern Catalpa)黄金树, 白花梓树

native to the midwestern United States.

 

 

 

 

 

 

[C]개오동나무(梓:Catalpa ovata G.DON, Indian bean) -yellow catalpa

楸(长编),花楸、水桐、河楸(河南经济植物志),臭梧桐(东北植物检索表),黄花楸(云南造林树),水桐楸(湖南衡山),木角豆(杭州药用植物志)

科學分類

界: 植物界 Plantae

門: 被子植物门 Magnoliophyta

綱: 双子叶植物纲 Magnoliopsida

目: 唇形目 Lamiales꿀풀목

科: 紫葳科 Bignoniaceae능소화과

屬: 梓属 Catalpa개오동나무

種: 梓树 Catalpa ovata

二名法

Catalpa ovata G. Don.1837

 

다음은 원산지를 아시아와 멕시코, 남미(南美)라 하는 누리장나무속(大青屬:Clerodendrum)의 당오동(赬桐:Clerodendrum japonicum(Thunb.)Sweet,1826)은 마편초과(馬鞭草科:Verbenaceae)이다. 한자사전을 보면 당오동(唐梧桐)은 붉은 정(赬)을 사용해 정동(赬桐)이라 하였는데 붉은 꽃이 피는 식물임을 알 수가 있지만 이것은 높이 3m 이내에 낙엽관목(落葉灌木)로서 본래 찾고자 하는 교목(喬木)의 오동나무가 아니기 때문에 여기서 간단하게 겉만 짚어본다.

 

당오동(唐梧桐)百日红(四川) 贞桐花、状元红、荷苞花(广东) 红花倒血莲(湖南)

落叶灌木,高1~2米。心脏形或卵圆形的叶片对生,具有长柄,边缘有细腺齿,叶背有黄色腺点。大型聚伞圆锥花序顶生,红色花,花期5~7月。核果,熟时为蓝黑色,果熟期9~10月。

科學分類

界: 植物界 Plantae

門: 被子植物门 Magnoliophyta

綱: 双子叶植物纲 Magnoliopsida

目: 唇形目 Lamiales꿀풀목

科: 馬鞭草科 Verbenaceae마편초과

屬: 大青属 Clerodendrum- Glory bower 영예스러운 사랑을 그대에게 바치겠다

種: 赪桐 Clerodendrum japonicum

 

[A]Clerodendrum thomsoniae Glory-bower 누리장나무속의

 

 

[B]Clerodendrum paniculatum L. Pagoda Flower

 

 

 

[A]학명 클레로덴드룸 톰소나에(Clerodendrum thomsoniae Balf.1862)는 열대아프리카 카메룬(Cameroon)이 원산지로 클레오 덴드로(Glory-bower) “친애”라는 뜻으로도 불리는 것으로 원산지가 북아메리카대륙 앨라배마(州:Alabama)남서부의 항구 모빌(Mobile)과 , s볼드윈 카운티(Baldwin County)의 섬머데일(Summerdale)로 나타나고 [B]는 분포지 플로리다(Florida County Orange, Miami-Dade), 온두라스(Honduras), 니카라과(Nicaragua), 코스타리카(Costa Rica), 파나마(Panama), 콜롬비아(Colombia), 푸에르토리코(Puerto Rico)로서 이것을 당오동(唐梧桐)정동(赬桐)이라고 하였을 것이 틀림없으나 세계삼한역사관점에서 추측할 수 있는 것은 코스타리카가 말레이시아라는 사실이다.

 

Paulownia Siebold & Zuccarini,1836

Paulownia tomentosa(Thunb.)Siebold & Zucc. ex Steud.1841

 

다음이 우리가 알려고 하는 오동나무에 깊은 관계가 있을 것 같은 가장 중요한 종으로서 오동나무와 참오동나무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고 이것의 원산지가 아시아 온화한 지역, 동아시아대륙, 일본 그리고 대만까지를 넣고 있으며 역시 재배지역으로는 한반도, 유럽, 미국까지 포함시키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오동나무과(泡桐科:Paulowniaceae), 오동나무속(泡桐屬:Paulownia)에서 굳이 참오동나무(紫花泡桐:毛泡桐:Paulownia tomentosa(Thunb.)Steud.1841)라 하고 명명하였다는 것도 어찌 보면 이상하며 특히 한반도에선 이 참오동나무는 “Paulownia tomentosa”에 포함된 “Paulownia coreana Uyeki,1925(Paulownia tomentosa var. coreana)”를 오동나무라 하고 있지만 이 종(種)을 명명한 사람자체가 동아시아생물판도를 구성한 스웨덴식물학자 칼 페테르 툰베리(Carl Peter Thunberg:1743-1828)라는 사실에서 의심할 수 있고 일본에서도 이 종(種)을 키리(kiri:きり)라고 하여 오동나무[桐]라 한 것을 보면 아무래도 오동나무와 깊은 관계를 생각할 수가 있다.

또한 한반도 오동나무(Paulownia coreana Uyeki)는 일본식물학자 유에기(Uyeki)에 의해 1925년 명명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으며 속명(屬名) 전체 학명(學名)“Paulownia Siebold & Zuccarini,1836”와 “Paulownia tomentosa(Thunb.)Siebold & Zucc. ex Steud.1841”에서 분포지를 보면 분명 북미대륙이 원산임을 알게하고 이것을 피닉스나무(Phoenix tree)" 또는 “공주나무(princess tree)", “여왕나무(Empress Tree)”로 불리고 있음인데 이 종(種:Paulownia)의 문장을 바로 일본정부마크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은 글쓴이의 심사를 미묘하게 만드는 것이 틀림이 없다.

 

 

 

이것을 오동나무문장(桐花紋:Paulownia Flower Seal)이라고 하는데 이 오동나무의 근원지가 밝혀지지 않아 이러한 사실들을 오해하고 있는 부분과 이런 문장자체가 세계삼한역사관점으로 풀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한 생각을 하게 한다.

만약 북아메리카대륙이 오동나무의 근원지라는 것이 밝혀진다면 그곳에 “해뜨는 곳”의 국명은 조선(朝鮮)이 있었다고 보아야 하고 오동나무를 국가나 정부 상징으로 삼으려면 분명 그곳을 역사적으로 근원으로 삼았던 삼한역사의 적통으로서 자격이 갖추어져야 함에도 그렇지 않다는 것은 역사조작이란 답 말고 생각할 것이 없다.

그렇다면 그들 스스로도 인식하고 있겠지만 라이징 선(Rising Sun)이란 상징이 도대체 열도일본의 상징이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다.

그들이 기껏 근원지로 삼은 곳이라고 해보았자 게다를 신지 않으면 안되는 습기차고 더운 섬일뿐이다.

서두에 보았듯이 시경(詩經)에서 조양(朝陽)은 산의 동쪽에 있었고 영조(靈鳥) 봉(鳳)이 살았으며 그곳에 오동(梧桐)이 자랐다고 한 사실은 조양(朝陽)이 “해뜨는 땅”을 말하는 것으로 바로 조선(朝鮮)땅임을 우리가 이미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아침에 돋는 해”가 욱일(旭日)이라하여 열도일본이 전용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그것은 원칙에도 없는 이야기다.

어쩌면 욱일도 “조선 땅”의 상징이므로 이 상징을 조선(朝鮮)만이 사용할 수 있다고 보았을 때 뒤 이은 대한제국의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는 것이다.

지금 이러한 세세한 지식들이 우리에게 부족하기 때문에 말도 안되는 이런 논리에서 일본 무지렁이들을 버겹게 상대하고 있는 것이다.

즉 세계삼한역사관으로 열도일본인이 욱일(旭日)을 사용하는 것과 오동나무의 문장을 사용하는 것은 근세기 역사판짜기과정에서 분명코 잘못 이루어진 것으로 마치 게다(下馱)를 신고 어줍잖게 조선옷을 입은 볼썽사나운 꼴이라 할 수밖에 없다.

 

오동나무(泡桐)

科學分類

界: 植物界 Plantae

門: 被子植物門 Magnoliophyta

綱: 雙子葉植物綱 Magnoliopsida

目: 唇形目 Lamiales

科: 泡桐科 Paulowniaceae

屬: 泡桐屬 Paulownia

 

[A]Paulownia Siebold & Zuccarini,1836

 

 

[B]毛泡桐 Paulownia tomentosa(Thunb.)Siebold & Zucc. ex Steud.1841참오동나무

 

 

 

이렇게 볼 때 우리가 찾고자 하는 진짜 오리지널 오동나무에 근접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쌍떡잎식물(Magnoliopsida), 속씨식물(angiosperms)의 능소화과(紫葳科:Bignoniaceae) 가래나무라고도 하는 개오동나무속(梓屬:Catalpa)에서 찾을 수 있고 들어가 북미(北美)를 원산지로 하는 학명“Catalpa bignonioides Walter.1788”과 “Catalpa speciosa(Warder)Warder ex Engelm.1875”를 꼽을 수 있다.

또한 오동나무과(泡桐科:Paulowniaceae)에서 오동나무속(泡桐屬:Paulownia)의 학명“Paulownia tomentosa(Thunb.)Siebold & Zucc. ex Steud.1841”도 진짜 오동나무에 넣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며 그리고 절대라고 할 정도 무게는 학명 “Paulownia coreana”에게 있음도 무시될 수가 없다.

비록 지금 한반도 자료에는 이것은 일본인이 명명한 것으로 나타내고 아종(亞種:subspecies)으로 취급하고 있지만 기실 《맹자(孟子)》에 이른바 “오가(梧檟)”라는 오동나무일 것이 틀림없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학명자체로는 한반도 용으로 처리되었기 때문에 이것에서 근원지 밝히는 것은 이미 물건너 간 것이다.

 

Catalpa bignonioides Walter.1788

Catalpa speciosa(Warder)Warder ex Engelm.1875

Paulownia tomentosa(Thunb.)Siebold & Zucc. ex Steud.1841

 

오가(梧檟)”라고 하는 오동나무의 목재는 나뭇결이 아름다우며 재질이 부드럽고 습기와 불에 잘 견디며, 가벼우면서도 마찰에 강해 책상, 장롱 등 가구를 만드는 좋은 재료로서 예전에는 딸을 낳으면 오동나무를 심어 혼수를 대비한다 하였으며 목재가 소리를 전달하는 성질이 있어 거문고(玄琴)·비파(琵琶)·가야금(伽倻琴)같은 악기를 만드는 데도 사용하였는데 오동(梧桐)은 울림이 좋아 악기의 재료로 삼기에 으뜸인 나무라 하였다.

이와같은 설명은 바로 가래나무에도 통하는 말이다.

다음 기회에 또 가래나무를 살펴볼 것이다.

 

泡桐属的拉丁名来源于俄国沙皇保尔一世的女儿,荷兰王后安娜·保沃罗夫娜(1795年–1865年)。紫花泡桐当初是因为其花树美观引进美国的,但由于其生长迅速,它的树荫阻止其他植物生长,树干容易招致美洲虫害,在美国东南部已经被列为“入侵有害物种。

러시아 황제 파벨 1세(Paul I of Russia:1754-1801,재위:1796-1801)의 여섯 번째 황녀로, 알렉산드르 1세(Alexander I:1777-1825,재위:1801-1825), 니콜라이 1세(Nicholas I :1796-1855,재위:1825-1855)의 누이이며 네덜란드 국왕 빌럼 2세(Willem II:1792-1849,재위:1840-1849)의 왕비인 안나 파블로브나(Anna Pavlovna :1795 -1865) 라틴어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하고 이 오동나무는 중국이 원산으로 보라색 오동꽃이 아름다워 미국에 정원수로 도입되었으나 성장이 빨라 그늘에 의한 다른 식물들을 성장을 방해하고 충해에 취약성 때문에 미국 남동부에서 침입유해물종이다.

 

한가지 더 위 글에서 볼 것은 위 오동나무속(泡桐屬:Paulownia)의 속명은 러시아 황제 파벨 1세(Paul I of Russia:1754-1801,재위:1796-1801)의 여섯 번째 황녀 안나 파블로브나(Anna Pavlovna :1795 -1865)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는 사실과 보라색꽃의 오동나무라는 사실을 윗글에서 알 수가 있다.

하여 위 오동나무속의 보라색꽃으로 만발한 그림사진을 볼 수가 있다.

그런데 이것을 기어코 중국이 원산이라고 하였다.

내용에서 처음 중국에서 미국 북아메리카대륙으로 정원수로 도입되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역시 대한제국과 러시아제국은 근세기 운명을 같이 한 것이다.

 

이제 나머지는 바로 벽오동이란 실체이다.

여기에서 6개 종을 세세히 살펴보고자 하는 것은 이 것 중에 과연 어떤 것이 벽오동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화사설의 내용을 볼 때 오동나무와 다르게 벽오동은 분명 남방에서 자랐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앞에 다른 종들과 다르게 2003년 구성된 속씨식물(angiosperms)계통연구 그룹(APG II)에 의해 분류된 것으로 그 체계가 피자식물문(被子植物門)에서 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과 외떡잎식물강(monocots)으로 나뉘고, 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에서 국화군(asterids)과 장미군(Rosids)로 나눠지는 분류체계로서 벽오동은 쌍떡잎식물강(Magnoliopsida), 장미군(rosids)에서 진정장미군II(eurosids II)의 아욱목(锦葵目:Malvales)으로 분류되면서 아욱과(Malvaceae)에서 다시 벽오동아과(梧桐亞科:Sterculiaceae)로 나눠지고 그 아과에는 50개 속(屬)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그 중에서도 낙엽활엽교목(喬木:arbor)으로 목본(arbor) 키 8m이상의 속명을 찾아보니 주요속명이 간추려 여섯 속(屬)을 건질 수 있는데 [1]상록 활엽수 콜라나무속(可樂果:Cola), [2]유엽오동속(榆叶梧桐屬:Guazuma), [3]빈파속(蘋婆屬:Sterculia), [4]카카오속 테오브로마속(可可屬:Theobroma), [5]치란토렌드속(Chiranthodendron), 마지막으로 [6]벽오동속(梧桐屬:Firmiana)이다.

 

이것을 차례차례로 보면 상록 활엽수 [1]콜라나무속(可樂果:Cola acuminata Schott & Endl.1832)는 Cola nitida(Vent.)Schott & Endl.1832 와 Cola acuminata(P. Beauv.)Schott & Endl.1832 종(種)으로, 두 개의 학명(學名)을 찾을 수 있고 이 콜라나무는 원산지가 서아프리카로서 예전엔 벽오동아과가 아니라 벽오동과에 속한다고 여겼던 상록 활엽수이다.

 

[1]Cola nitida(Vent.)Schott & Endl.1832

 

 

[1]Cola acuminata(P. Beauv.)Schott & Endl.1832

 

 

다음 [2]유엽오동속(榆叶梧桐屬)의 학명:“Guazuma ulmifolia Lam.1789”는 특히나 같은 종(種)으로 취급하는 Alternative name “Guazuma coriacea Rusby”와 같이 쓰는데 종명(種名)에 희한하게 코리아“coria‘가 나타나고 이것을 설명하는 것을 보면 라틴어 무두질, 가죽(leather)의 형용사로 "coriaceous" 쓰이고 여성어형변화가 생겨 "coriacea"라고 하고 있지만 형용사의 의미가 종명(種名)으로서의 가치가 전혀 없다 할 때 "coria"는 어떤 경우라도 원산지를 나타내는 직접적인 표현이라고 보면 이것을 감히 근세기 서세들이 들어낼 수 없어 벌어진 오류라고 할 수밖에 없다.

이 종(種)을 명명한 학자가 헨리 루스비(Henry Hurd Rusby:1855–1940)로서 미국식물학자이며 약제사이고 탐험가로 나타난다.

즉 다시말해 성호사설에 관계 없을 듯하지만 관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연결이다.

 

[2]Guazuma ulmifolia Lam.1789

 

 

다음 [3]빈파속(蘋婆屬:Sterculia L)은 일단 벽오동아과(梧桐亞科:Sterculiaceae)의 명칭과 같은 것이니 벽오동아과에서는 가장 주목되는 종이다.

속명“스테르쿨리아(Sterculia)”는 ‘1765년-1775년’경 근대라틴어로서 “stercul”,즉“똥(dung)” 배설물 뜻에 “ia”가 붙어 꽃의 냄새가 악취를 내뿜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In Roman mythology, Sterquilinus ("manure"; also Stercutus or Sterculius) was a god of fertilization. He may have been equivalent to Picumnus.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고대로마 신화에 스트쿠라이너스(Sterquilinus)는 배설물, 퇴비 또는 비료로 땅을 기름지게 하는 신(神)이라 하였고 그래서 비옥화(肥沃化);다산화(多産化);등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으로 풍요와 출산을 관장하는 고대 로마의 피쿰누스(Picumnus)와 동등하게 취급되는 신(神)의 명칭이다.

빈파속이라고 하는 스테큘리아(Sterculia)에는 인도 아몬드(Indian Almond), 야생 아몬드(Wild Almond), 향빈파(香苹婆)등으로도 불리며 주요 종(種)으로는 학명 “Sterculia foetida L.”가 있고 빈파(蘋婆), 봉안과(鳳眼果) 또는 중국밤나무라고 하는 학명“Sterculia monosperma Vent.(Sterculia nobilis sm.1816)”와 파나마나무(Panama Tree)라고 하는 학명 “Sterculia apetala(Jacq.)H. Karst.1862”가 있는데 특히 파나마나무(Sterculia apetala)라고 하는 "Sterculia apetala"의 원산지가 멕시코(Mexico), 코스타리카(Costa Rica), 과테말라(Guatemala), 온두라스(Honduras), 니카라과(Nicaragua), 파나마(Panama), 베네주엘라(Venezuela), 브라질(Acre, Amazonas, Para), 볼리비아(Bolivia), 콜롬비아(Colombia), 에쿠아도르(Ecuador), 페루(Peru)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 종은 본래 열대(熱帶)와 아열대(亞熱帶)에서 나는 것으로 특히 이것에서 종유(種油)를 추출하고 이것을 스테큘리아 오일(sterculic oil)이라 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3]Sterculia apetala(Jacq.)H. Karst.1862

 

 

다음은 [4]카카오속 테오브로마속(可可屬:Theobroma L)으로 학명 “Theobroma cacao L.”의 종실(種實)이 코코아(可可豆:cacao bean)이며 테오브로마(Theobroma)속명은 θεος(theos), meaning "god," and βρῶμα(broma),"food".'신들의 양식'의 어원을 가지고 있다.

나무열매로 초콜릿(chocolate)을 만들고 원산지는 남미(南美) 에콰도르(Ecuador)와 페루(Peru)로 나타나며 이것과 함께 옛날에는 같은 지역에 자랐다고 하는 것 중에 앞에서 말한 “유엽오동속에서 특히 종명(種名)에 코리아“coria‘가 나타나는 종():Guazuma ulmifolia Lam”과 앙천년(昂天蓮)속식물성 아마섬유재료 아시아종“Abroma augustum(L.) L.f.”이 있고 이 속(屬)의 본래 근거지는 남미(南美)임을 알 수가 있다.

그러나 교목 카카오(cacao)은 북미지역의 따뜻한 지역에서 관상용으로도 재배된다 하였고

Cacao, It is grown as an ornamental in warm regions of North America.

16m(52피트)의 높이로 성장한다 하였으며 이것은 우수한 음향특성이 있어 고금(古琴)과 쟁(箏:현악기) 사운드보드(soundboards)로 사용된다고도 하였다는 사실에서 좀 더 넓게 식견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백과사전을 보면 고고학자들은 기원전 1100~1400년 사이에 온두라스의 푸에르토 에스콘디도(Puerto Escondido)지방에서 카카오 경작이 이루어졌다는 증거가 있고 초콜릿 잔여물이 묻은 토기 등 카카오를 사용한 흔적을 발견하였다고 주장하며 또, 벨리즈(Belize)에서는 기원전 600~400년경으로 추정되는 토기에 묻은 초콜릿 잔여물이 발견되었고, 과테말라(Guatemala)지역의 400년경 고대마야(Maya)의 토기에서도 같은 흔적이 발견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으니 거의 남미대륙이 근원지라는 것도 알 수가 있다.

즉 남방이다.

 

[4]Theobroma cacao L

 

可可(学名:Theobroma cacao)是热带常绿植物,锦葵科,原产于南美,
科學分類
界: 植物界 Plantae
(未分级) 被子植物 Angiosperms
(未分级) 真雙子葉植物 Eudicots
目: 锦葵目 Malvales
科: 锦葵科 Malvaceae
屬: 可可属 Theobroma
種: 可可 T. cacao
二名法
Theobroma cacao L.

 

다음 [5]치란토렌드속(Chiranthodendron)는 붉은 꽃이 강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으며 원산지는 과테말라(Guatemala)와 멕시코남부지역(Oaxaca)이며 높이 10.5-27.5m의 상록활엽의 나무이다.

주요 종(種)은 치란토렌드 펜타다크틸론(Chiranthodendron pentadactylon Larreat.1805)인데 이 종명(種名)“펜타다크틸론(pentadactylon)”은 ‘다섯 개의 손가락’을 의미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악마의 손나무, 원숭이의 손나무(​Devil's, monkey's), 멕시코 손나무(Mexican hand tree)', 스페인에서는 '작은 손나무' 등으로 부르며, 모두 붉은 색의 독특한 꽃모양이 사람 손을 닮아 비롯된 것이라 하고 있다. 약효로는 아즈텍(Azteca)등에서 하복부통증과 심장질환 치료제로 꽃을 사용하였고 이뇨제(利尿劑)와 부종(浮腫)을 완화하고 콜레스테롤(cholesterol)수준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5]Chiranthodendron pentadactylon Larreat.1805

 

 

마지막으로 볼 것은 [6]벽오동속(梧桐屬:Firmiana)이다.

벽오동(碧梧桐)을 청동(青桐)이라고도 하는데 청록색, 푸른 벽(碧)을 쓰니 일단 “푸르다”는 어감이 강하고 영어로는 청록(bluish-green)이다.

형태적으로 설명하는 것을 보면 높이 10m 가량이고, 줄기는 푸른데 늙어도 변치 않고 줄기가 푸른 것으로 오동나무와 구분하여 벽오동이라 하였으며 잎은 넓고 크고 끝은 손바닥 모양으로 세 갈래 또는 다섯 갈래로 얕게 찢어지면서 잎자루는 길고, 잎 뒷면에 잔털이 있다는 특징을 설명하고 있으며 물론 이것은 정원목이나 가로수로 쓰이고 특히 가구, 악기 등의 재료가 되고, 껍질에서 올실(가는 실)을 뽑아내며, 나무진은 종이를 만드는 풀로 쓰이면서 열매는 식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벽오동(碧梧桐)을 청오동이라고 하며 일본어로 아오기리(Aogiri)라고 하는 갈잎 큰키나무이다.

벽오동속(梧桐屬:Firmiana)에 주요 종으로 친다면 벽오동(梧桐:Firmiana simplex(L.)W. Wight,1832)과 화동(火桐:Firmiana colorata(Roxb.)R.Br.1844)종(種)으로 나눠짐을 알 수가 있다.

화동(火桐:Firmiana colorata)은 교목식물(乔木植物)로 한문이름처럼 모두 불 성질의 이름을 달고 있는데 화로나무(Bonfire tree), 색채벽오동(Colored Sterculia), 인디언 아몬드(Indian Almond)로 불리며 이것은 열대산 교목의 총칭인 “Sterculia colorata Roxb.1795”와 정확히 연결된다.

마지막으로 현재 동아시아대륙에서 벽오동(梧桐:Firmiana simplex)은 낙엽교목(落叶乔木)으로 약 16m가량 자라고 부르길 중국파라솔나무(Chinese parasol tree), 오동(wutong)이라 하고 있다.

 

[6]Firmiana simplex(L.)W. Wight,1832

 

梧桐(学名:Firmiana simplex),又名青桐、桐麻,是梧桐科的一种植物。

科學分類

界: 植物界 Plantae

門: 被子植物门 Magnoliophyta

(未分级) 被子植物 Angiosperms

(未分级) 真双子叶植物分支 eudicots

綱: 双子叶植物纲 Magnoliopsida

(未分级) 蔷薇分支 rosids

II类真蔷薇分支 eurosids II

[2003년 속씨식물(angiosperms)계통연구 그룹에 의해 발표된 근대적 식물 분류 체계]

目: 锦葵目 Malvales 아욱목

科: 梧桐科 Sterculiaceae벽오동과

屬: 梧桐属 Firmiana

種: 梧桐 Firmiana simplex

 

벽오동(梧桐:Firmiana simplex)을 좀 더 자세히 보면 1758년 린네(Carl Von Linnaeus:1707-1778)가 명명하였음에도 1909년에 영국식물학자이며 탐험가인 윌리엄 와이트(William Franklin Wight:1874–1954)에 의해 다시 명명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특히 위에서 살펴본 6속(屬)은 아욱과(Malvaceae)의 벽오동아과(梧桐아科:Sterculiaceae)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1998년에 구성된 속씨식물계통분류 그룹에 의해 재분류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나 본래 과(科)레벨에서, 오랫동안 구축되어 있던 일군의 과(科)들을 분리하고 또 다른 일군의 과(科)들은 타 그룹에 포함시키는 결정을 무시로 하여 오히려 더 논쟁적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도 알 수가 있다

왜 이런 식으로 분류체계가 시대에 따라 반복되지 않으면 안되었을까?

이렇게 하면서 그들의 수고스러움도 없지 않겠지만 서양사 만들기가 아직도 진행 중이라는 것도 알 수가 있다.

이것을 미국유전자원정보네트워크와 식물유전자원관리체계(GRIN/NPGS)가 제공하는 원산지를 살펴보면 아시아온화한 지역이라 하여 동아시아와 일본열도를 넣고 있으며 오히려 재배지역이라 하여 한반도도 포함시키거나 유럽과 북아메리카대륙 미국(United States)도 포함시키고 있으니 이리저리 뭉뚱그려 만든 것임도 알 수가 있다.

본래 열대나 아열대기후에서 벽오동이 생장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기때문에 아무리 동아시아대륙에 맞추려 하지만 맞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지금까지 6속(屬)을 설명한 벽오동아과(Sterculiaceae)는 1807년 프랑스 식물학자 에티엔 본트나(Etienne Pierre Ventenat:1757-1808)가 명명한 것으로 현재는 쓰이지 않는 분류로 남아 있다는 사실도 참고해야 할 이야기다.

이상에서 보았듯이 벽오동아과(Sterculiaceae)에 주목되는 속명(屬名)들을 살펴보았지만 전부 열대와 아열대지역에서 생장되는 식물임을 알 수가 있다.

혹 이것들 중에 하나가 이익(李瀷1681-1763)의 성호사설(星湖僿說)에서 말한 “남쪽지방에 한 종류가 있는데 속칭 가오동(假梧桐)으로 열매는 기름을 짤 만하다”한 것이 아닌가 한다.

 

그렇다면 나뭇결이 아름다우며 재질이 부드럽고 가벼워 책상, 장롱 등 가구를 만드는 좋은 재료로서 예전에는 딸을 낳으면 오동나무를 심어 혼수를 대비한다는 오동나무와 울림통으로 거문고(玄琴)·비파(琵琶)·가야금(伽倻琴)같은 악기를 만드는 데도 사용하였다는 오가(梧檟)라 하는 오동나무는 과연 어느 것이며 근원지가 어딘가에 대한 답이 꼭 필요하다.
제일 먼저 분석해본 종류 중 가래나무라고도 하는 개오동나무(梓)에서 DNA 분석을 바탕으로 하는 생명의 백과사전(EOL:Encyclopedia of Life)의 분포지도로 원산지를 살펴 본 결과 꽃개오동(Catalpa bignonioides Walter.1788)은 또한 남부개오동(Southern Catalpa)으로 불리는 것으로 모두 북아메리카대륙 남부 앨라배마(Alabama), 플로리다(Florida), 조지아(Georgia), 루이지애나(Louisiana), 미시시피(Mississippi) 그리고 캘리포니아 까지를 표식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또 황금나무(黃金樹) 또는 백화개오동이라고 하는 학명(Catalpa speciosa (Warder) Warder ex Engelm.1875)은 북부(Northern Catalpa)종(種)이라 하여 북아메리카대륙 미시시피강을 중심으로 서쪽, 즉 중서부(midwestern)를 원산지로 하고 있음도 알 수가 있다.
그렇다면 진짜 오동나무는 개오동나무를 말하는 것일까?
그것도 이상하다.

오동나무라 하면 될 것을 굳이 "가래나무"라고 한 이유가 무엇일까?
개오동나무가 능소화과(紫葳科:Bignoniaceae)로 분류가 된 것을 볼 때 진짜 오동나무와 분리시키려 하였다는 의혹이 분명하게 있다.

하지만 오동나무과(泡桐科:Paulowniaceae)가 있고 그 과에는 오동나무속(泡桐屬:Paulownia)이 있으며 한반도 용으로 만든 종명(種名)에 "코리아"를 달고 있는 학명 "Paulownia coreana"가 비록 일본학자의 이름을 달고 아종(亞種)으로 처리되었지만 그 나무의 존재가치가 있기에 이 종(種)에서 진짜"삼한의 오동"을 그려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없지 않다.
이 오동나무속(泡桐屬:Paulownia)의 참오동나무(毛泡桐:Paulownia tomentosa)를 상징으로 하여 지금 일본정부의 문장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바로 참오동나무가 진짜라는 것을 알 수게 하는 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그렇더라도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위 생명의 백과사전(EOL:Encyclopedia of Life)의 분포지도 역시 북아메리카대륙 애팔래치아산맥을 기울기로 하면서 동부와 남부 비스듬하게 분포되고 있음을 알게 하는 것으로 앞서 이야기 한 남부개오동(Southern Catalpa)의 북아메리카대륙 분포지 남부 앨라배마(Alabama), 플로리다(Florida), 조지아(Georgia), 루이지애나(Louisiana), 미시시피(Mississippi) 및 캘리포니아까지를 표식하고 있는 것과 거의 일치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볼 때 애팔래치아산맥 동쪽에 조양(朝陽) 또는 조광(朝光)이라 하여 '아침의 땅', '빛나는 아침의 땅', ‘해뜨는 땅’ 조선(朝鮮)이 있었고 그곳에서 이 오동나무가 자랐다는 것을 충분하게 예측 할 수가 있다.
즉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춘추시대의 민요시집 시경(詩經)에 육의(六義:風雅頌賦比興)의 하나 대아(大雅:天子樂) 생민지십(生民之什) 권아(卷阿:正大雅)에서 산(山)이라 한 곳은 바로 애팔래치아 산맥 (Appalachian Mountains)임을 알 수가 있으며 
분명코 애팔래치아산맥 동쪽에 옛 조선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렇다면 시경(詩經)에“봉황이 울도다 저기 높은 언덕에서, 오동(梧桐)이 자라도다 저 조양에서.” 의 기록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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