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식물

전채(奠菜)의 의식에서 사용한 제비꽃(堇菜:Viola)

한부울 2014. 9. 2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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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奠菜)의 의식에서 사용한 제비꽃(堇菜:Viola)

 

글쓴이:한부울

 

머리말

분류학체계가 곧 역사일 수 없다.

제비꽃(胡蝶花)의 근원

제비꽃 주요 8종의 분포지도

정리와 마무리


1.머리말

 

우리의 역사는 미아 신세 그 자체이다.

존재하지 않았던 식민사관이 우리 역사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이 식민사관으로 인하여 발생된 정신적 폐해는 지금도 계속된다.

식민사관을 우리의 참 역사가 아님에도 우리의 역사라고 알게 되면서부터 발생한 트라우마는 끝이 없다.

바로 한반도에서 우리가 생존할 수밖에 없는 근세사의 운명이 생성되고 발생된 덤이다.

식민사관을 배우고 자라는 어린세대에게 위대한 민족성을 말하고 강력한 애국심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될 수밖에 없다.

교육으로 자존과 자아를 상실케 하여 노예근성만이 심어놓은 그들에게 과한 기대이며 요구라는 것이다.

식민사관은 심각한 민족성 결여에서부터 애국심을 거부하게 하는 암종양같은 것이다.

잘못된 역사는 민족자존(民族自尊)을 뿌리채 상실케 한다는 것이며 역사의 정의가 무엇인지 진실됨이 어떤  것인지 조차도 분간할 수 없도록 어리석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일제가 우리민족에게 심어놓은 식민사관이다.

일제가 통치를 쉽게 하기 위해 노예근성을 심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작금에 사회적으로 불거진 하찮은 문제에서 조차도 합의가 되지 않고 각계층별로 분열을 넘어 돌이킬 수 없는 계층간에 사회갈등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식민사관이 만들어놓은 결과이다.

나라를 걱정하는 양식있는 사람들은 이점을 우려스럽게 생각한다.

불신과 배덕은 사회체계를 파괴하는 것이다.

계층간 융합할 수 없도록 만들고 각자 모래알처럼 흩어질 수밖에 없는 문제는 자괴감을 넘어 희망을 잃게 만드는 것이다.

올바른 역사를 바탕으로 한 자존(自尊)은 강한 애국심을 생성케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강한 민족성을 만드는 것이기때문에 역사의 중요성은 지대하다.

일제가 거짓 역사인 식민사관을 심어놓고 100년 후 다시 한반도를 점령하여 식민지하겠다고 큰 소리 친 이유를 우리는 지금까지 간과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바로 알아야 하는 것이다.

한일합방이 이루어진 1910년부터 계산하면 2014년은 104년이 되는 해다.

적어도 식민사관을 만들기 시작한 년도를 1925년 6월 칙령 제218호로 공포한 조선사편수회관제(朝鮮史編修會官制)가 시작된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면 내년이면 정확하게 90년이 되는 해다.

100년이 되기 전까지 식민사관을 완벽하게 정리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정의가 무엇인지 진실이 무엇인지 우리의 역사근원자체를 모르기 때문에 역사를 바르게 판단한다는 것은 하늘 별따기다.

그래서 그 작업은 쉽지 않다.

지구상 각 민족마다 자존을 세우기 위해 없는 역사도 만들어 미화시키고 거짓역사를 바른 역사인 것처럼 포장하여 가르치는 것은 그들이 결코 어리석기 때문만은 아니다.

서세가 근세기에 서양사를 만들면서 그것을 사실화하는데까지 나름대로 총력을 기울렸다고 할 때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바로 목적한바에 따른 지속적인 교육이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즉 강한 애국심과 민족성을 고취시키거나 앙양하기 위해서는 거짓역사라 할지라도 지속적으로 가르쳐 각인 시키는 것이며 비록 하찮은 역사일지라도 위대하게 꾸며 그러한 역사가 바탕이 된 자존을 세우려 는 것은 강력한 내셔널리즘(nationalis)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강력한 내셔널리즘(nationalis)은 바로 국가존립을 완벽하게 하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리민족에겐 식민사관이 전부이다.

식민사관이 강력한 내셔널리즘을 고취시키고 앙양시킨다는 것은 코메디다.

지금까지 식민사관이 우리에게 준 것은 쓸데 없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게 하며 피해망상증만 키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남았을 뿐이다.

우리에게 위대한 역사를 바탕으로 하는 자존은 없다.

식민사관으로 인하여 자존보다는 피해의식이 더 강하며 덩달아 열등의식으로 발전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가 없다.

이것을 100년전 일제가 노렸던 것이다. 

이러한 노림수가 이제 결실을 맺어 현재 일부지식층에서 일제를 숭상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이며 왜구총리가 벌소리를 하여도 변변한 목소리조차 낼 수 없는 정치인들만 배불리고 설쳐되는 형국을 맞게 된 것이다.

역사를 바탕으로 한 자존(自尊)이 사라진 민족은 존재할 가치를 상실한 것이다.

현재 세계경찰국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미국과 명실공히 세계7대 경제대국(G7)의 일원으로 기고만장(氣高萬丈)하는 일본을 보면 역사가 주는 중대성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가 있다.

미국이나 일본이 가지는 공통점은 역사가 일천하다는 것이다.

미국은 다 아다시피 1776년 독립한 나라이며 일본은 근원을 알 수 없는 신화를 앞세워 사실처럼 꾸며 그럴듯하게 포장한 역사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나라이다.

하지만 그러한 약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나름대로의 역사세우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가 있다.

비록 사실이 아닐지라도 또는 거짓이라 할지라도 우기거나 회유하며 철저하게 그들의 국가대계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민족은 세계삼한역사가 분명하게 본재하고 엄연하게 실제로 존재하였던 위대한 역사가 있음에도 국가적으로 세울 것은 강박관념과 피해의식만 키울 오직 식민사관뿐이다.

잘난 역사가들은 스스로가 심판관이 되어 실존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 기이함에 빠져 허우적이고 있다는 사실은 안타까움을 넘어 탄식하게 하는 것이다.

호시탐탐 100년전 재판을 노리는 일제망령들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사회불신, 배덕, 분열, 갈등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우리의 혼을 좀 먹는 식민사관은 시급하게 말살시켜 탈피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급선무이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위대한 역사, 올바른 역사, 정의로운 역사, 진실된 역사인 세계삼한역사를 세울 수 있는 정신적인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민족이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게 하는 마지막 대업임을 반드시 알아야 할 일이다.

 

2.분류학체계가 곧 역사일 수 없다.

 

제비꽃 역시 우리역사가 잘못되는 바람에 미아신세가 된 식물 중에 하나이다.

안정복(安鼎福:1712-1791)의 순암선생문집(順菴先生文集) 제14권 잡저(雜著)에 보면 이 제비꽃이 등장하는데 사혼례(士昏禮)에 “시부모가 돌아가셨을 경우에는 신부가 들어간 지 석 달만에 전채(奠菜)한다.”고 되어 있고 그 주(註云)에 “채소는 제비꽃나물[菫菜]을 쓴다.”고 기록된 사실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바로 제비꽃나물을 말하는 것인데 기록에 따른다면 우리역사에서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가례(家禮)음식이었다는 사실이다.

물론 이 제비꽃은 조상님에게 채소로 제에 바쳤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잎을 음식으로 사용했다는 사실을 한어자료 뿐만아니라 영어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속명은 바이오라속(堇菜:Viola)으로 분류된다.

 

순암선생문집 제14권

잡저(雜著)

적절히 참작한 혼례의식[婚禮酌宜] 무인년 사위 권일신(權日身)을 맞을 때 정한 것

廟見。見士昏禮,家禮本文。

古禮三月而廟見。家禮改用三日。今行於饋舅姑饗婦之後。主人以婦見于祠堂。序立盥洗。啓櫝出主。復位降位。參神再拜。主人斟酒再拜。跪告曰。某之子某婦某氏敢見。冢婦升自阼階。詣正門前四拜。降復位。介婦進兩階間四拜。辭神皆四拜。禮畢。

按親迎則明日見舅姑。饋饗廟見如儀。○按士昏禮。若舅姑沒。則婦入三月。乃奠菜。註云。菜用堇。舅姑存時。用棗栗腶脩。則沒而奠菜。其義一也。按堇與芹通。家禮不言者。乃舅姑存者之例也。若舅姑不存。依禮行奠菜儀。

사당에 뵙는 의식

사혼례와 《가례》의 본문에 보인다.

고례(古禮)에서는 석 달만에 사당에 뵈었는데, 《가례》에서 3일로 고쳤다. 지금은 시부모에게 음식을 올리고 신부에게 음식을 먹인 뒤에 행한다. 주인이 신부를 데리고 사당에 가서 뵙는다. 차례로 서서 손을 씻는다. 주독(主櫝)을 열고 신주를 내온다. 자리로 돌아온다. 자리로 내려온다. 참신(參神)하여 재배한다. 주인이 술을 따르고 재배한다. 꿇어앉아서 고하기를, “아무개의 아들 아무개의 아내 모씨(某氏)가 감히 뵈옵니다.” 한다. 총부(冢婦)는 동쪽 계단으로 올라가서 정문(正門)에 이르러 사배(四拜)한 다음에 내려와서 자리로 돌아온다. 개부(介婦)는 동쪽 계단과 서쪽 계단 사이에 나아가 사배한다. 사신(辭神)하고 모두 사배한다. 예(禮)를 마친다.

살펴보건대, 친영을 한 경우에는, 이튿날에 시부모를 뵙고 음식을 올리고 음식을 받아서 먹고 사당에 뵙기를 의식대로 한다. ○ 살펴보건대, 사혼례에 “시부모가 돌아가셨을 경우에는 신부가 들어간 지 석 달만에 전채(奠菜)한다.”고 되어 있는데, 그 주에 “채소는 제비꽃나물[菫菜]을 쓴다.”고 하였다. 시부모가 살아계실 때는 대추·밤·단수(腶脩)를 쓰니, 돌아가신 때에 채소를 올리는 것이 그 의미가 같다. 살펴보건대, 근(菫)은 근(芹)과 통한다. 《가례》에 언급하지 않은 것은 시부모가 생존할 때의 예(例)인 것이다. 만약 시부모가 생존하지 않는다면 예법에 따라 전채(奠菜)의 의식을 행할 일이다.

 

근세기말 하나의 역사가 동양과 서양과 분리되면서 파생된 동양역사 만들기에 동원된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생물학분류체계를 들지 않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본 블로그가 살펴본 바로는 생물학분류체계가 전혀 역사성과 관계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과학이란 미명에 의한 독립적인 과제였다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과학의 발달이라는 것은 기존 역사발달과 밀접한관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데 현재 과학기초가 그리스역사와 로마역사를 기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자료를 보면 현대 생물학의 연구방법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것은 고대 그리스였다 하고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 of Cos:BC460-BC370)는 의학의 일부로서 생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는 사실이 있고,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BC 384-BC 322)는 생물에 관한 다양한 기록을 남김과 함께 특히 아리스토텔레스가 저술한 "동물의 역사(History of Animals)"와 그 밖의 저술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많은 생물들을 연구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였고 뒤 이어 테오프라스토스(Theophrastus:BC371-BC287)는 식물과 관련된 저술을 남겨 중세에까지 식물학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으며 그리고 이후 역사성은 이어져 생물학은 중세 이슬람 의학자들에 의해 큰 발전을 이루었다는 사실등은 서양역사 주도인 판도아래서도 지속적으로 역사성은 유지 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특히 유럽역사를 대신할 이슬람과학 즉 아라비아과학(Arabic science)은 9세기부터 시작된 번역(飜譯)작업에 몰두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그리스 과학 문헌들이 아랍어로 번역되는 식의 과정을 통해서 체계적인 그리스 과학 문헌 집을 완성하게 되었다는 사실등이 역사성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슬람과학자에 의해 번역된 책들에는 철학서, 지리서, 의학서뿐만이 아니라 산술(Arithmetic)이나 기하학(Geometry), 천문학, 음악이나 문학서적도 포함되어 있었고 특히 의학서의 경우는 번역 작업의 초기부터 이루어졌으며 번역 과정을 통해 특히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에도 영향을 받았다는 것도 알 수가 있다. 그 대표적인 인물들이 초기의 이슬람 의학자로서는 조건 반사, 천연두, 소아질병, 홍역을 연구한 알 라지(Al razi:AD865-AD925)가 있고, 아라비아 숫자를 뜻하는 영어의 알고리즘"Algorism"를 딴 중세 이슬람수학자 '알 흐와리즈미(Al khwarizmi:AD780-AD850)’와, 수학자(數學者)이며 철학자인 알킨디(Al kindi:AD870-AD873), 안과학(眼科:ophthalmology)의 후나인 이븐 이스하크(Hunayn ibn Ishaq:AD809-AD877), 물리학자(物理學者) 이븐 시나(Ibn sina:AD980-AD103)가 있었다는 것도 알 수가 있다.

이 모든 것들은 과학이라고 할지라도 숨길 수도 없는 것은 역사성에서 이어짐인 것이다.

물론, 생물분류학은 칼 폰 린네(Carl Von Linnaeus:1707-1778)에 의해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는 사실과 그가 1735년 기본적인 생물분류표를 작성하여 출간하면서부터 시작되어 1750년대에 자신의 분류표에 있는 모든 생물 종(種)에 대한 학명(學名)을 부여하였다는 사실까지 역사성으로 볼 수 있겠지만 문제는 이러한 분류체계가 갑자기 근세기 역사판짜기에 단절되었다는 모순이 있다는 것이며 과학이란 미명아래 역사판짜기에 동원된 도구로 전락했다는 것은 과학을 담보로 한 또 하나의 역사조작극이었다는 것이며 인류에게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불행한 역사사실이란 점을 지적하는 것이다.

 

때문에 역사성은 과학과 밀접한 것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과학이라 할지라도 역사 근원과 뿌리가 같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역사가 일천할 수밖에 없는 일본학자들이 동아시아대륙 생물학명을 독점하거나 독식할 수 없다는 것은 거의 상식에 가까운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근세기말 서양세력을 등에 업은 일본학자들이 동아시아대륙의 생물학적판단에 기준이 될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은 근세기 동양사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변질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일본학자들이 동아시아대륙 생물 학명을 지배한다는 것은 곧 동아시아대륙 생물학적 판단에서 조작되었다는 것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서 결국 동아시아대륙사가 근세기에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때문에 현재 동아시아대륙의 생물학적 판단은 역사자료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이것에 대한 것은 이미 본 블로그 글 "한반도 분류학체계의 문제점 http://blog.daum.net/han0114/17050489"에서 충분하게 설명했다고 판단한다.

 

3.제비꽃(胡蝶花)의 근원

 

제비꽃은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조상님에게 제를 지낼 때 채소로 바치는 식물로서 없어서는 안될 가례(家禮)음식으로 제비꽃나물로 사용된 것임이 확인 되었다.

 

이것을 우리말로 장수꽃·씨름꽃·반지꽃·오랑캐꽃·앉은뱅이꽃·병아리꽃·외나물이라고도 하며 각자의 명칭을 보면 겨울나러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무렵에 꽃이 핀다고 ‘제비꽃’이라 하였다는 것과 꽃의 모양과 빛깔이 제비를 닮아서 이름이 유래했다는 주장이 있고 ‘오랑캐꽃’이라는 것은 꽃이 필 무렵 오랑캐가 자주 쳐들어와서 붙었다는 주장과 꽃의 생김이 오랑캐의 머리채를 닮아서 그렇게 부른다는 설이 나뉘어 있으며 ‘앉은뱅이꽃’은 키가 작아 앉아있는 것 같다라고 하는 사실에서, 또 ‘반지꽃’은 꽃으로 반지를 만들었다는 것에서 나온 이름이며 ‘장수꽃’과 ‘씨름꽃’은 꽃 모양이 장수들이 씨름하는 것 같아서 붙인 것이며 ‘병아리꽃’은 병아리처럼 귀여워서 각기 이름이 붙었다고 하고 있다.

병아리꽃은 노란색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것은 아닐지라도 노라색의 제비꽃도 민간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사료(思料)되는 점이다.

제비꽃의 분포체계를 보면 말피기목(金虎尾目:Malpighiales), 제비꽃과(堇菜科:Violaceae), 제비꽃속(堇菜屬:Viola)의 다년생 초본식물이며 본래 남아메리카 안데스(Andes)의 산지에서 발원하며 하와이제도(Hawaii諸島)나 오스트랄라시아(Australasia)에서도 발견되며 대부분 북반구의 온대지방에 분포하면서 세계적으로 400 여종(種)이 분포하고 우리나라 한반도에만도 30여 변종(變種)들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제비꽃은 생태적으로 원줄기가 없고 뿌리에서 긴 자루가 있는 잎이 나오고 피침형(披針形,lanceolate)이며 끝이 뭉툭하고 밑부분은 절형(截形) 또는 약간 심장형이며 길이 3∼8㎝, 너비 1∼2.5㎝이나 꽃이 핀 다음에 자라서 난상 삼각형(卵狀三角形)으로 변형한다 하였으며 4∼5월에 잎 사이에서 5∼20㎝의 꽃대가 몇 개 나와서 끝에 짙은 자주색 꽃이 피고 꽃은 좌우상칭(bilateral)의 5수성(數性)이며 뒤쪽에서 원주형인 5∼7㎜의 부리가 나오며 과실은 삭과(蒴果)로 광타원형이며 건습운동에 의한 자동산포(自動散布)를 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제비꽃은 닫힌꽃(閉鎖花:cleistogamous flower)이기 때문에 꽃받침조각·꽃잎이 열리지 않고 자가수분·수정을 행하는 꽃으로, 이것이 달리는 현상은 종자식물 전반에 걸쳐 알려져 있고 생기는 요인은 건조·저온, 빛의 부족 등의 악조건에 대한 적응성(適應性)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번식인데 이 폐쇄화(閉鎖花)는 꽃잎을 열지도 않고 곤충으로 하여금 꽃가루를 나르게 하지도 않으며 꽃봉오리 비슷한 상태에서 꽃 속에서 제꽃가루받이와 수정이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예를 들어 광대나물 경우에는 씨에 개미가 좋아하는 입자가 붙어 있어 개미가 씨를 열심히 가져가 조금 지나면 씨에서 이 입자가 사라져버리면서 개미가 운반 중이던 씨를 버리고 가게 되면 이를 통해 광대나물의 씨가 여기저기에 뿌려지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이 폐쇄화만의 자연번식력이라는 것이며 어쩌면 극도의 한계를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

즉 이러한 폐쇄화는 인공적인 이식이 아니면 거의 이동력이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즉 인위적이지 않으면 번식력이 최소화하거나 지역적 한계가 있다는 사실도 알 수가 있다.

세계역사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는 1922년 이후 서세들에 의해 한반도로 역사가 이관이 되고 동시에 이 제비꽃 역시 귀화식물로서 이식(移植)되면서 수많은 변종들이 생성된 것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이다.

1927년에 일본 식물 분류학자 나카이 다케노신(Nakai Takenoshin:1882-1952)은 조선총독부로부터 조선식물(朝鮮植物)연구의 공이 크다하여 "日本学士院(The Japan Academy)의 계공작기념상(桂公爵記念賞)"을 수상까지 했다는 사실은 얼마나 그들이 식물분류를 통해 기존 역사조작을 단행하였던 것인가를 알게 한다.

과거 급제자에게 계(桂)란 호칭을 한 것에서 신분 호칭에 붙인 것임을 알게 한다.

식물군에서 폐쇄화(閉鎖花)를 보면 황새냉이속(碎米薺屬:Cardamine)·괭이밥속(酢漿草屬:Oxalis)·물봉선속(野鳳仙花屬:Impatiens)·제비꽃속(菫菜屬:violet)·바위취속(虎耳草屬:Saxifraga)·끈끈이주걱속(茅膏菜屬:Drosera)·별꽃속(繁縷屬:Stellaria)·광대수염속(野芝麻屬:Lamium)·현삼속(玄參屬:Scrophularia)·닭의장풀속(鴨跖草屬:Commelina)·금난초속(頭蕊蘭屬:Cephalanthera黃蘭屬,金蘭屬)·포아풀속(早熟禾屬:Poa)·골풀속(燈心草屬:Juncus)등인데 이들 모두가 번식력에 한계를 가진 것임을 알 수가 있다.

제비꽃이 있는 곳에는 꼭 개미집이 있다는 사실, 벌이 없이도 자립적인 방법으로 가루받이를 한다는 사실 그리고 연약하고 귀여운 제비꽃에게 벌도 없이 제 씨를 만들 수 있는 억센 면도 있다는 점 등은 근원지 파악에 매우 귀중한 자료임은 확실하다.

 

4.제비꽃 주요 8종의 분포지도

 

[1]Viola biflora L 1753

세계 双花堇菜, 短距黄堇(静生生物调查所汇报)、孪生勤堇菜(拉汉种子植物名称)、好斯-其文图-尼勒-其其格(蒙古、内蒙古植物志)、短距黄花堇菜

yellow wood violet, twoflower violet

alpine yellow violet, two-flower violet, banfsa– India(Hindi), fjällviol(Wood Violet) – Swedish

[ASIA-TEMPERATE]
Western Asia: Afghanistan
Siberia: Russian Federation - Eastern Siberia, Gorno-Altay, Tyumen
Middle Asia: Kazakhstan
Mongolia: Mongolia
Russian Far East: Russian Federation - Amur, Kamchatka, Khabarovsk, Kurile Islands, Primorye
China: China - Gansu, Hebei, Heilongjiang, Henan, Hunan, Jilin, Liaoning, Nei Monggol, Qinghai, Shaanxi, Shandong, Shanxi, Sichuan, Xinjiang, Xizang
Eastern Asia: Japan - Hokkaido, Honshu, Kyushu, Shikoku; Korea; Taiwan

[ASIA-TROPICAL]
Indian Subcontinent: Bhutan; India - Arunachal Pradesh, Himachal Pradesh, Jammu and Kashmir, Punjab, Sikkim, Uttar Pradesh, West Bengal; Nepal; Pakistan
Malesia: Indonesia - Sumatra

[EUROPE]
Northern Europe: Finland; Norway
Middle Europe: Austria; Czechoslovakia; Germany; Hungary; Poland; Switzerland
East Europe: Russian Federation - European part
Southeastern Europe: Bulgaria; Former Yugoslavia; Italy; Romania
Southwestern Europe: France; Spain

[NORTHERN AMERICA]

Subarctic America: Canada - Yukon Territory; United States - Alaska
Western Canada: Canada - British Columbia

 

[2]Viola hirta L.毛堇菜 아시아 유럽

hairy violet, buskviol(shrub violet)–Swedish

[ASIA-TEMPERATE]
Western Asia: Iran
Caucasus: Azerbaijan; Russian Federation - Checheno-Ingushetia, Dagestan, Kabardino-Balkaria, Karachay-Cherkessia, Krasnodar, North Ossetia
Siberia: Russian Federation - Altay, Krasnoyarsk, Novosibirsk, Omsk, Sverdlovsk, Tomsk, Tyumen
China: China - Xinjiang

[EUROPE'
Northern Europe: Denmark; Ireland; Norway; Sweden; United Kingdom
Middle Europe: Austria; Belgium; Czechoslovakia; Germany; Hungary; Luxembourg; Netherlands; Poland; Switzerland
East Europe: Belarus; Estonia; Latvia; Lithuania; Moldova; Russian Federation - European part; Ukraine
Southeastern Europe: Albania; Bulgaria; Former Yugoslavia; Greece, Italy; Romania
Southwestern Europe: Andorra; France; Portugal; Spain

 

[3]Viola odorata L.香堇菜(전세계)

common violet, English violet, florist's violet, garden violet, sweet violet, violette odorante(fragrant violet) – French, luktviol(sweet violet)–Swedish
Food additives: flavoring(조미료)
Environmental: ornamental(장식용)
Materials: essential oils(精油:from leaves used in perfumery fide Flower Oils)
Medicines: folklore(민간의약)

[AFRICA]
Macaronesia: Portugal - Madeira Islands; Spain - Canary Islands
Northern Africa: Algeria; Morocco; Tunisia

[ASIA-TEMPERATE]
Western Asia: Cyprus; Iran; Iraq; Lebanon; Turkey

[ASIA-TROPICAL]
Indian Subcontinent: India - Jammu and Kashmir

[EUROPE]
Northern Europe: Denmark; Ireland; Norway; Sweden; United Kingdom
Middle Europe: Austria; Belgium; Czechoslovakia; Germany; Hungary; Netherlands; Poland; Switzerland
East Europe: Belarus; Moldova; Russian Federation - European part;

Southeastern Europe: Albania; Bulgaria; Former Yugoslavia; Greece, Italy. Sardinia, Sicily; Romania
Southwestern Europe: France, Portugal; Spain

 

[4]Viola pubescens Aiton 1789

William Aiton (1731–1793)

Viola pubescens Aiton.1789

common yellow violet, downy-yellow violet, smooth-yellow viole, yellow forest violet , yellow violet, violette pubescente(violet pubescent)–French

[NORTHERN AMERICA]  
Eastern Canada: Canada - New Brunswick, Nova Scotia, ontario, Quebec
Western Canada: Canada - Manitoba
Northeastern U.S.A.: Connecticut, Indiana, Maine, Massachusetts, Michigan, New Hampshire, New Jersey, New York, Ohio, Pennsylvania, Rhode Island, Vermont, West Virginia
North-Central U.S.A.: Illinois, Iowa, Kansas, Minnesota, Missouri, Nebraska, North Dakota, Oklahoma, South Dakota, Wisconsin
Southeastern U.S.A.: Arkansas, Delaware, Georgia, Kentucky, Maryland, North Carolina, South Carolina, Tennessee, Virginia
South-Central U.S.A.: Texas

 

[5]Viola labradorica Schrank 1818

Franz Paula von Schrank (1747–1810)

alpine violet, American dog violet, dog violet, Labrador violet, violette décombanteviolet decumbent) – French, violette du labrador(violet labrador래브라도반도) – French

[NORTHERN AMERICA] 

Subarctic America: Greenland
Eastern Canada: Canada - New Brunswick, Newfoundland, Nova Scotia, ontario, Quebec
Western Canada: Canada - Manitoba
Northeastern U.S.A.: United States - Connecticut, Indiana, Maine, Massachusetts, Michigan, New Hampshire, New Jersey, New York, Ohio, Pennsylvania, Rhode Island, Vermont, West Virginia
North-Central U.S.A.: Illinois, Iowa, Minnesota, Missouri, North Dakota
Southeastern U.S.A.: Alabama, Arkansas, Florida, Georgia, Kentucky, Maryland, North Carolina, Tennessee, Virginia

 

[6]Viola striata Aiton 1789

Viola rostrata Pursh

Frederick Traugott Pursh (1774–1820)

Hybrids(교배종)Viola conspersa (American dog-violet) and V. stiata (creamy violet)

long-spurred violet

Eastern North America from ontario and Quebec in the north to Alabama and Georgia in the south.

잡종을 만들다, 잡종을 낳다,

Viola labradorica American Dog Violet

common white violet, cream violet, cream-white violet, pale violet, striped violet

[NORTHERN AMERICA]
Eastern Canada: Canada - ontario
Northeastern U.S.A.: United States - Connecticut, Indiana, Massachusetts, Michigan, New Jersey, New York, Ohio, Pennsylvania, West Virginia
North-Central U.S.A.: Illinois, Iowa, Minnesota, Missouri, Oklahoma, Wisconsin
Southeastern U.S.A.: Alabama, Arkansas, Delaware, Georgia, Kentucky, Maryland, Mississippi, North Carolina, South Carolina, Tennessee, Virginia

 

[7]Viola sororia Willd. 종지나물 Carl Ludwig von Willdenow (1765–1812)

Medicines: folklore 

banded violet, bayou violet, blue praire violet, common blue violet, Confederate violet , dooryard violet, downy blue violet, Missouri violet, northern blue violet, northern bog violet, sister violet, violet, woolly blue violet, violette septentrionale(Northern violet)프랑스어, amerika-fuki-sumire, ögonviol(eyes violet ) – Swedish, fjärilsviol(butterfly violets) – Swedish

[NORTHERN AMERICA]
Subarctic America: Canada - Northwest Territory
Eastern Canada: Canada - New Brunswick, Newfoundland, Nova Scotia, ontario, Prince Edward Island, Quebec
Western Canada: Canada - Alberta, British Columbia, Manitoba, Saskatchewan
Northeastern U.S.A.: Connecticut, Indiana, Maine, Massachusetts, Michigan, New Hampshire, New Jersey, New York, Ohio, Pennsylvania, Vermont, West Virginia
North-Central U.S.A.: Illinois, Iowa, Kansas, Minnesota, Missouri, Nebraska, North Dakota, Oklahoma, South Dakota, Wisconsin
Northwestern U.S.A.: Colorado, Idaho, Montana, Oregon, Washington, Wyoming
Southeastern U.S.A.: Alabama, Arkansas, Florida, Georgia, Kentucky, Louisiana, Maryland, Mississippi, North Carolina, South Carolina, Tennessee, Virginia
South-Central U.S.A.:New Mexico, Texas
Southwestern U.S.A.:Arizona, California, Nevada, Utah

8·15 직후 미국에서 건너온 귀화식물이다. 미국제비꽃이라고도 부른다.

체로키인에게 감기와 두통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었고 특히 터키 식물학자 콘스탄티누스 라피네스크(Constantine Samuel Rafinesque-Schmaltz:1783-1840)에 의해  1828-1830의 기록에 남겨져 있다.

 

[8]Viola tricolor L., 1753 三色堇

wild pansy, heartsease, heartsease, heart's ease, heart's delight, tickle-my-fancy, Jack-jump-up-and-kiss-me, come-and-cuddle-me, three faces in a hood, or love-in-idleness

又名三色堇菜(中国植物图鉴)、蝴蝶花、三色紫羅蘭、人脸花、阿拉叶-尼勒-其其格(蒙语),

북유럽 원산의 제비꽃을 개량한 한해살이풀이다. 팬지(pansy)라고도 하며 봄의 화단·화분용 외에 절화용으로도 이용하며 19-20세기 초에 걸쳐 영국·프랑스에서 개량되어 현재의 정원 팬지가 만들어졌다.

Environmental: ornamental(장식용)
Human food인간이 먹는 음식: vegetable채소, 풍요의 뿔(동물 뿔 모양에 과일과 꽃을 가득 얹은 장식물)
Medicines: folklore(민간의약)
Weed: potential seed contaminant

[ASIA-TEMPERATE]
Western Asia: Iran; Turkey
Siberia: Russian Federation - Western Siberia
[EUROPE]
Northern Europe: Denmark; Finland; Iceland; Ireland; Norway; Sweden; United Kingdom
Middle Europe: Austria; Belgium; Czechoslovakia; Germany; Hungary; Netherlands; Poland; Switzerland
East Europe: Belarus; Estonia; Latvia; Lithuania; Moldova; Russian Federation - European part; Ukraine
Southeastern Europe: Albania; Bulgaria; Former Yugoslavia; Greece; Italy; Romania
Southwestern Europe: France; Spain[NPGS/GRIN]

 

5. 정리와 마무리

 

위 8종을 1900년 이전 DNA를 분석을 바탕으로 하는 생명의 백과사전(EOL:Encyclopedia of Life)이 제공하는 분포지도를 살펴보는데 있어 문제는 제비꽃의 근원종이 노란색인가 보라색인가 하는 점이다.

왜냐하면 1753년에 린네가 명명한 학명중에는 노란색과 보라색이 병기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비꽃 속명(堇菜屬:Viola)을 라틴어 어원을 살펴보았는데 아래와 같다.

Means "violet" in Latin. This was the name of the heroine in Shakespeare's play 'Twelfth Night' (1602). Viola as a girl's name has the meaning "purple" and is a variant of Violet (Latin): one of the earliest flower names, first used in the 1830s.
즉 비올라"Viola"는 라틴어로 바이올렛"violet"임을 알 수 있어 보라색을 의미하는 것임을 알 수가 있다.

그렇다면 보라색을 근원종으로 삼을 수밖에 없으며 그 외 다른 색은 전부 변종(變種:variety)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보라색이 아닌 노란색 제비꽃에서 린네가 명명한 것 중에 학명 "Viola biflora L 1753"가 대표적인 것인데 이것의 분포지가 위 생명의 백과사전(EOL:Encyclopedia of Life)의 분포지도에 보듯이 유럽전역과 아시아에서는 파키스탄 및 대만을 표시하고 있어 분포지 자체가 애매모호하게 처리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근세기에 손이 가장 탄 학명이 아닌가 여겨지는 것이다.

분명 스웨덴 생물학자 린네는 1753년에 분류를 시작하면서 속명을 모두 라틴어(latin)로 명명하였다는 원칙을 알 수 있으나 여기서는 혼란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분명 라틴어 바이올렛을 비올라라 하여 속명을 붙인 것이라면 근원적으로 제비꽃의 색은 보라색임을 알 수가 있어 린네조차 이를 통일하지 못했다는 것을 쉽게 납득할 수 없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린네의 노란색 제비꽃 종명"biflora"는 조차도 영어로 "with two flowers" 라 하여 "두개의 꽃"이라는 뜻을 가진 것을 알 수 있는데 독일어:Zweiblütiges Veilchen, 프랑스어:Pensée à deux fleurs, 이태리어:Viola gialla, 헝가리어:Sárga ibolya 모두 두개의 꽃을 나타내는 것이며 때문에 노란색과 보라색을 동시에 말하고 있는 것도 속명어원과 종명어원이 엇갈리는 형태로 나타난다는 사실도 알 수가 있다.

노란색 제비꽃이 분포하는 지역들을 살펴보면 특징적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첫째 "Viola glabella Nutt.1838(Viola glabella, the Stream Violet or Pioneer Violet)"는 북미서부로 나타나는 특징을 알 수가 있고 두번째의 학명 "Viola pedunculata Torr. & A. Gray.1838" 역시 북미서부지역으로서 캘리포니아주를 나타내고 있으며 세번째, 학명 "Viola praemorsa Douglas ex Lindl.1829"도 캘리포니아주와 중서부를 나타내고 있어 주로 노란색제비꽃은 북아메리카대륙 서부를 근원지로 하였음을 알 수 있는 특이한 점이 발견된다.

그렇게 본다면 노란색제비꽃은 북아메리카대륙 서부지역을 근원지로 삼을 수 있다.

대신 린네가 명명한 보라색(violet)제비꽃의 학명을 보면 전세계를 분포지로 하고 있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세부적으로 보면 주요 포인트가 유럽에 밀집되고 있다.

린네의 보라색 제비꽃의 주요 종 3가지를 보면 먼저 모근채(毛堇菜:Viola hirta L.)는 주로 유럽을 분포지로 하였고 향근채(香堇菜:Viola odorata L)는 밀집형태로 나타나는 유럽과 북미서부 및 동부, 남아메리카대륙남부, 호주등 미약하게 분포지를 말하고 있으며 삼색근(三色堇:Viola tricolor L., 1753) 역시 향근채와 마찬가지로 유럽을 밀집형태로 나타내고 호주를 뺀 북미 동부와 서부 그리고 남아메리카 남부에 미약하게 표시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그외 북미동북부를 분포지로 하는 학명 "Viola labradorica Schrank.1818", 북미동부를 분포지로 하는 "Viola striata Aiton.1789", 북미전역을 분포지로 하며 우리가 "종지나물"이라고 하는 학명 "Viola sororia Willd.1809"까지 노란색의 제비꽃임을 알 수가 있다.

특히 전세계걸쳐 넓게 분포지가 나타나는 향근채(香堇菜:Viola odorata L.)는 제비꽃속에 속하는 꽃들 중에 식용 즉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고 하여 디저트나 음료와 아주 잘 어울린다 하였고 음료에 넣어 먹는 달콤한 꽃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이것을 우리는 "향제비꽃"이라고도 하는데 뿌리에는 질소를 함유하는 염기성 유기화합물인 약간의 알카로이드(alkaloid)성 구충작용의 비올로에메틴가 들어 있고 전초(全草)에는 정유(精油), 카로틴(carotene), 아스코르빈산(ascorbic acid), 사포닌(saponin)등이 들어 있는 것으로 기술되어 이것은 오래 전부터 거담약으로 썼거나 암과 사마귀를 떼는 데 사용하였다고 되어 있다는 점과 일치하고 향제비꽃잎으로 만든 우림약(浸劑:生藥)은 악성 궤양을 치료하는 데 매우 효과적으로 평가되었다는 점을 뒤받침한다고 볼 수 있다.


○地丁卽大喯(薊)也黃花者名黃花地丁紫花者名紫花地丁拄主癰腫(正傳)

허준(許浚:1546-1615)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옹종(擁腫)을 치료하는데 쓰이는 지정(地丁)은 꽃이 노란 것은 황화지정(黃花地丁: 민들레)이라 하였고, 꽃이 자줏빛인 것은 자화지정(紫花地丁: 제비꽃)이라 하여 모두 옹종을 치료에 쓴다 하였다.[醫學正傳]는 것에서 보더라도 분명 제비꽃(紫花地丁)은 세포를 자라게 하거나 악성종양을 치료하는 것임을 알 수가 있다.

여기서 한 번 더 짚고 넘어 가야 할 이야기는 황화지정(黃花地丁)이다.

황화지정을 민들레라고 하지만 황화지정이 앞에서 언급한 노란색 제비꽃이라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민들레만을 황화지정이라고 하였다는 것인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보라색 꽃인 자화지정(紫花地丁)을 다른 이름으로 전두초(箭頭草), 독행호(獨行虎), 양각자(羊角子), 미포대(米布袋), 자지정(紫地丁), 지정초(地丁草), 근근채(蓳蓳菜)등으로 사용하는데 네이버 지식백과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제비꽃과의 제비꽃(Viola mandshurica W.Becker) 또는 호제비꽃(Viola yedoensis Makino)의 전초를 말한다 하여 위 서양자료에서 발췌한 주요종과 거리가 있음을 알 수 있고 중국에서는 호제비꽃(Viola  yedoensis Makino)만을 말하며 일본에서는 공정생약에 수재되지 않았다고 나타나는데 안타깝게도 모두가 인위적으로 이식되었거나 근원종(根源種:keystone species)과는 거리가 먼 변종(變種:variety)임을 알 수가 있다.

 

中文名稱:紫花地丁
英文名稱: Tokyo Violet,Neat Philippine Violet,Manchurian Violet
學名:
Viola yedoensis Makino  (光瓣菫菜:Tokyo Violet)
Viola philippica Cav. ssp. munda W.Beck.(紫花地丁:Neat Philippine Violet)
Viola mandshurica W. Becker  (東北菫菜:Manchurian Violet)
別名:東北菫菜(東北植物檢索表),紫花地丁(東北師範大學科學研究通報、臺灣植物誌),光瓣菫菜、地丁草、茶匙癀、紫花菫菜、Pappaku(泰雅)

 

또한 현재 한반도에서는 제비꽃을 동북근채(東北堇菜:Viola mandsurica W. Becker)를 말하고 때로는 자화지정(紫花地丁)이라 한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으며 이것의 현재 분포지는 "Discover Life 분포지도"를 참고하면 한반도와 열도 그리고 연해주를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가 있어 모두가 동아시아대륙 역사를 심기 위해 동원된 식물분류학의 결과라는 것도 알 수가 있다.

자료에서 자화지정(紫花地丁), 이두초(犁頭草)를 형태적으로 설명하는 것을 보면 5~8월에 채취하고 열매가 성숙하면 뿌리를 포함한 전초를 채취하여 흙은 털어 버리고 햇볕에 말린다 하였고 원줄기가 없고 뿌리에서 긴 자루가 있는 잎이 자라서 옆으로 비스듬히 퍼지고 잎은 긴 타원상 피침형이며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꽃이 진 다음 잎은 넓은 삼각상 피침형으로 되고 잎자루의 윗부분에 날개가 자란다 하였으며 잎 사이에서 가늘고 긴 꽃줄기가 나와서 끝에 꽃이 1개씩 옆을 향하여 달리고 꽃은 보라색 또는 짙은 자주색이고 옆갈래조각에 털이 있으며 커다란 꿀주머니가 있다라고 특징적으로 말하고 있다.

이 역시 제비꽃 즉 근채(堇菜:Viola)라고 하는 자화지정(紫花地丁)은 보라색을 언급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비올라(Viola)가 라틴어로 바이올렛(violet) 보라색의 절대적인 기준이라 할 때 제비꽃은 보라색이 원종(原種)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라색의 종(種)에서 근원종을 찾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하지만 어쩌면 이러한 사실도 우리가 여기서 중요한 무엇인가를 빠뜨리고 있는 것인지 현재로서는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보라색의 제비꽃 분포지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거의가 북아메리카대륙을 분포지로 하는 것으로 독일 식물학자 프란츠 파울라 슈랭크(Franz Paula von Schrank:1747–1810)가 명명한 학명 "[5]Viola labradorica Schrank 1818 "는 그린란드(Greenland), 캐나다의 뉴 브런즈웍(New Brunswick), 뉴펀들랜드(Newfoundland), 노바스코샤주(Nova Scotia), 온타리오(Ontario), 퀘벡(Quebec) 그리고 매니토바(Manitoba), 미국북부 코네티컷(Connecticut), 인디애나(Indiana), 메인(Maine),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미시간(Michigan), 뉴햄프셔(New Hampshire), 뉴저지(New Jersey), 뉴욕(New York), 오하이오(Ohio),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 로데(Rhode Island), 버몬트(Vermont), 웨스트버지니아(West Virginia), 일리노이(Illinois), 아이오와(Iowa), 미네소타(Minnesota), 미주리(Missouri), 노스 다코타(North Dakota), 앨라배마(Alabama), 아칸소(Arkansas), 플로리다(Florida), 조지아(Georgia), 켄터키(Kentucky), 메릴랜드(Maryland),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테네시(Tennessee), 버지니아(Virginia)로 북아메리카대륙 전역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그것보다 좀 이른 시기에 영국 왕립 식물원 큐가든의 첫 번째 수석 가드너인 윌리엄 에이튼(William Aiton:1731–1793)에 명명된 "[6]Viola striata Aiton 1789 "역시 거의 근원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성 싶은데 그의 교배종(Hybrids)들인 학명 "Viola rostrata Pursh.1813"과 "Viola conspersa Rchb.1823" 를 남기고 있고 분포지역시 북아메리카대륙의 캐나다 온타리오(Ontario), 미국 코네티컷(Connecticut), 인디애나(Indiana),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미시간(Michigan), 뉴저지(New Jersey), 뉴욕(New York), 오하이오(Ohio),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 웨스트버지니아(West Virginia), 일리노이(Illinois), 아이오와(Iowa), 미네소타(Minnesota), 미주리(Missouri), 오클라호마(Oklahoma), 위스콘신(Wisconsin), 앨라배마(Alabama), 아칸소(Arkansas), 델라웨어(Delaware), 조지아(Georgia), 캔터키(Kentucky), 메릴랜드(Maryland), 미시시피(Mississippi),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사우스캐롤라이나(South Carolina), 테네시(Tennessee), 버지니아(Virginia)를 나타내 북아메리카대륙 동부로 치우치는 지역임을 알 수가 있다.

또 학명"[7]Viola sororia Willd.1809" 는 독일의 식물학자 칼 루드비히 빌데노브(Carl Ludwig Willdenow:1765–1812)에 의해 명명된 것으로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종지나물"로 알려져 있고 북아메리카대륙 전역을 분포지로 하고 있는 종(種)으로서 한반도에서는 1945년 8·15 직후 미국에서 건너온 귀화식물이라는 사실이 있으며 이것을 "미국제비꽃"이라고도 부르는데 특히 체로키인들이 감기와 두통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었다는 사실이 터키 식물학자 콘스탄티누스 라피네스크(Constantine Samuel Rafinesque-Schmaltz:1783-1840)에 의해 기록으로 밝혀졌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것들은 모두 사실로 증명되고 있는데 미국국립유전자원연구실(NPGS)과 미국 농무부 주최 국립 유전자원 프로그램(GRIN)자료에도 분명하게 나타난다.

 

끝으로 살펴 볼 종(種)은 삼색근(三色堇)인데 역시 린네가 명명한 학명"[8]Viola tricolor L.1753, 삼색제비꽃"이다.

又名三色堇菜(中国植物图鉴)、蝴蝶花、三色紫羅蘭、人脸花、阿拉叶-尼勒-其其格(蒙语)

삼색근채(三色堇菜)

위 한어자료를 보면 오히려 동양쪽에서 이에 대한 정리가 모호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붓꽃(Iris:胡蝶花)이라고도 하는 호접화(蝴蝶花)이라거나, 삼색근(三色堇:pansy), 자호첩(紫蝴蝶), 호첩매(蝴蝶梅), 삼색자라난(三色紫羅蘭:stock), 인검화(人脸花)등으로 마구 불렸음을 알 수가 있다.

이것은 북유럽 원산의 제비꽃을 개량한 한해살이풀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이것을 팬지(pansy)라고도 하며 봄의 화단·화분용 외에 절화용으로도 이용하며 19-20세기 초에 걸쳐 영국·프랑스에서 개량되어 현재의 정원 팬지(pansy)가 만들어졌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한 설명에서 민간의약(Medicines: folklore)은 물론이고 장식용(Environmental: ornamental), 인간이 먹는 음식으로 채소(vegetable)로 사용되었다 하였으며 특히 삼색제비꽃은 멜리세우스 왕의 딸 아말테아(Amalthea)가 원하는 과일은 무엇이든지 가득 채워 내놓는 풍요의 뿔, 코르누코피아(cornucopia)에 장식되었다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것은 굳이 비교한다면 우리의 역사기록에 나타나는 전채(奠菜)의 의식에서 사용한 제비꽃(堇菜:Viola)이란 의미와 거의 같다라고 할 수 있는 근거이다.

사혼례(士昏禮)에 “시부모가 돌아가셨을 경우에는 신부가 들어간 지 석 달만에 전채(奠菜)한다.”고 되어 있는 원칙아래 그 주(註云)에 “채소는 제비꽃나물(菫菜)을 쓴다.”고 기록된 사실에서 혼례는 다산을 기원하는 풍요의례가 있다는 것을 알 때 이와 같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우리 삼한의 역사가 왜 유럽역사 특히 희랍신화와 일치되는 점이 많은가?

그것은 세계삼한역사의 계통적 사실이 있기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제비꽃 역시 세계삼한역사 속에 풍요로움을 상징하던 식물로서 대중적인 사랑을 뜸뿍받던 역사성의 의미와 뜻깊은 가치를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판단할 수가 있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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