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식물

필관(筆管:三白草)과 산장(酸漿)이 난 조선(朝鮮)-2

한부울 2014. 8. 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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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관(筆管:三白草)과 산장(酸漿)이 난 조선(朝鮮)-2

 

글쓴이:한부울

 

2.산장(酸漿)

 

酸浆(Physalis alkekengi),别名红姑娘、挂金灯、金灯、锦灯笼、泡泡草等,北方称为菇蔫儿、姑娘儿、鬼燈球(一般指黄色的红姑娘,黄姑娘被称为小菇蔫儿),其果实可食用。

科學分類

界: 植物(Plantae)

門: 被子植物門(Angiospermae)

綱: 雙子葉植物綱(Magnoliopsida)

目: 茄目(Solanales)

科: 茄科(Solanaceae)

屬: 酸漿屬(Physalis)

種: 酸漿(P. alkekengi)

二名法

Physalis alkekengi L.

 

뜬금 없지만 밴쿠버가 최종 북경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리에게는 "꽈리"라고 하여 어릴 때 여자아이들이 꽈리를 불기하며 즐겁게 놀았던 기억의 산물이다.

내가 어릴적이니 그 당시는 각 집안 뜰에 자라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거의 볼 수가 없다.

한국세시풍속 사전을 보면 꽈리는 초가을에 열매가 많이 열리는데, 꽈리불기 하기 위해서는 먼저 열매를 따서 껍질이 상하지 않도록 손으로 살며시 눌러 물렁하게 한 후, 속에 든 씨를 바늘이나 가시를 이용하여 꺼낸 후에 속이 빈 껍질을 윗니와 아랫니 사이에 물고 공기를 넣어 누르면 “삑삑” 소리가 나는데, 이를 ‘꽈리분다’라고 적고 있다.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
萬物篇 / 草木類 果種
錦荔芰宜男辨證說
楊升痷《丹鉛總錄》。紅姑娘。多生元時古宮階間者。卽今酸漿草。有囊如弁。中藏指頂巨珠。實生靑熟紅。味甘酸可餐。兒女輩挖去內瓤。口含轉氣。膨脹如毬。齒按有聲膈腷。以爲戲。我東俗名古兒里。

 

위 19세기의 학자 이규경(李圭景:1788-1863)이 쓴 백과사전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의 금려기의남변증설(錦荔芰宜男辨證)에 명조(明朝)사람 신도(新都)출신 양신(楊愼:1488-1559)의 단연총록(丹鉛總錄)를 인용하길 홍고랑(紅姑娘)이라 하고 본래 고대궁전계단사이에 많이 자라는 것으로 이것을 지금 산장초라 하며 고깔 같은 주머니가 있는데 가운데에는 커다란 구슬처럼 씨가 달려 있다 하였고 열매는 파랗다가 익으면 붉어지며 맛은 달고 시며 먹을 만하다 하였으며 여자 아이들이 안에 있는 씨를 빼낸 뒤 입에 물고 공기를 넣어 공처럼 부풀어오르게 하여 이로 누르면 ‘삑삑’ 소리가 나서 놀이가 된다라고 하면서 우리나라 풍속에 고아리 즉 "꽈리"라 적고 있다.

물론 세계삼한역사관점으로 이야기 하자면 중국이라고 하는 명나라는 고려나 신라일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백과사전에서의 형태를 보면 길게 옆으로 뻗는 뿌리줄기로부터 높이 60cm 정도의 줄기가 나오고 잎은 넓은 달걀 모양으로 2개가 같이 나오는데 가장자리에는 짧은 털이 나 있고 꽃은 다소 황색이며, 6-8월경에 잎겨드랑이에 1개씩이 달리고 짧은 통 모양의 꽃받침은 꽃이 진 뒤에 4-5cm 정도로 자라서 열매를 완전히 둘러싸게 된다 하였고 열매는 공 모양의 장과로 익으면 아름다운 적색이 되는데, 특히 꽈리라고 하여 아이들 놀잇 감으로 이용되며 주로 마을 부근에서 자라고 또는 재배하기도 한다 하였다.

특히 눈에 띠는 것은 이 꽈리속(酸漿屬:Physalis)대부분의 종(種)은 남북아메리카에 있고 아시아에는 몇 종(種)만이 있을 뿐이다라고 되어 있어 아시아가 근원은 미약함을 간접적으로 알 수가 있다.

 

현재 중국자료나 한반도자료에서는 학명 “Physalis alkekengi L”를 산장(酸浆)이라고 하는데 노란색의 액과(液果)를 식용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이것은 페루꽈리(Peruvian Ground-cherry) 또는 케이프꽈리(Cape gooseberry)라고 알려진 학명 “Physalis peruviana L."와 친척(relative)관계로 종이로 만든 등과 비슷한 밝은 오랜지색과 붉은색의 열매를 덮은 종이 카버(껍질) 크기로 구분한다라고 되어 있다.

이 학명의 말린 열매 약은 유나니(Unani:Middle East and South Asian countries) 즉 아랍, 힌두, 파슈토, 페르시아의 전통의학 체계에서 황금의 꽃(golden flower)이라 하고 이뇨제, 살균제, 간염치료제 및 진정제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기록으로 알 수가 있다.

이 꽈리는 유럽보다는 중동과 인도에서 이용하던 약재임을 알 수가 있다.

 

때문에 우리가 알고 있는 산장의 학명 “Physalis alkekengi L.”은 서양인들에 의해 상당히 변질되었을 것이란 짐작을 할 수 있고 비록 이 학명의 이름으로 동양종을 이야기 하려는 듯 중국종이초롱(Chinese lantern), 공기주머니꽈리(bladder cherry), 일본 종이초롱(Japanese lantern) 혹은 꽈리(winter cherry)등으로 불린다 하고 있지만 실제로 아래 1900년 이전 DNA를 분석을 바탕으로 하는 생명의 백과사전(EOL:Encyclopedia of Life)과 디스커버 라이프(Discover life)의 분포지도를 참고 하면 유럽대륙에만 거으 빽빽하게 밀집되어 나타나 이것의 별칭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원종이라고 하기에 모순이 있으며 또한 근원지가 파악이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modern Latin, from Greek phusallis 'bladder' (because of the inflated calyx).
어원으로 살펴보면 속명 "Physalis"은 현대 라틴어로서 그리스어 ϕυσαλλίς(phusallis : 방광)에서 기원한 것으로 꼬리 속주머니 같은 꽃받침의 모양에서 가죽, 고무 등으로 만든 주머니 "bladder" 의미임을 알 수가 있고
우리나라의"꽈리"의 어원을 보면 꽐계의 방언에서 경북(예천, 안동, 영덕)과 전라남북 대부분지역에 쓰이는 꽐, 때꽐(깔), 때왈, 때꼴, 뚜깔 등으로 나타나면서 '꽈리'는 '꽐+이'의 구성에서 온 것임을 알 수 있어 '때꽐, 땡꽐, 땅꽐' 등은 '땅(땋, 地)+꽐'의 구성이라고 자료에서 말하고 또한 전라남북·경상남북 지역에서는 '땅'에 대한 방언형으로 '때'나 '땡'이 흔히 발견된다는 것을 전부 종합 할 때 "땅꽈리"는 위 지역군에서 자생한 어원임을 알 수가 있다.

세계삼한역사관점으로 볼 때도 이 어원을 바탕으로 한다면 위의 열거된 예천, 안동, 영덕, 전라남북, 경상남북지역들은 모두 더운 지방인 북아메리카대륙의 텍사스(Texas), 애리조나(Arizona)애라배마(Alabama), 멕시코(Mexico)북부지역에 가깝게 있었음을 알게 하는 것이다.

 

또한 중국자료를 보면 고직(苦職), 산정(酸浆), 황고랑(黄姑娘), 천포자(天泡子), 천초초(天泡草)라고 하였으며 이것의 학명은 "Physalis angulata L."로 나타나는데 영어로는 "땅꽈리"를 a ground cherry 라 하고 그외 이름으로 야생토마토(Wild tomato), 각이 있는 꽈리(angular winter cherry), 풍선체리(balloon cherry), 잘린 잎 꽈리(cutleaf groundcherry), 거위꽈리(gooseberry), 돼지풀(hogweed), 카마푸(camapu)등으로 호칭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어 이것은 남북 아메리카대륙에서 모두 폭넓은 지역을 분포하고 있음도 알 수가 있다.

이것은 바로 앞에서 설명된 것처럼 꽈리속(酸漿屬:Physalis)대부분의 종(種)은 남북아메리카에 있다는 것을 확인해 주는 것이다.

 

린네가 명명한 종(種)

Physalis alkekengi L.

 

Physalis angulata L. (Cutleaf Ground-cherry)땅꽈리 

 

 

Tomatillo:멕시코·미국 남부 원산의 가짓과(科) 꽈리속(屬)의 1년초를 말한다.

 

Physalis minima L. (Annual Ground-cherry)중앙아메리카대륙

 

Physalis peruviana L. (Peruvian Ground-cherry) 페루 일가친척(relative)이다.

 

 

Physalis viscosa L. (Sticky Ground-cherry, Stellate ground-cherry, Starhair groundcherry)

남북아메리카

 

기타 시대적으로 앞선 생물학자를 기준

Physalis heterophylla Nees(Clammy Groundcherry)

독일식물학자, 네스 폰 에젠베크(Christian Gottfried Daniel Nees von Esenbeck:1776–1858)북아메리카대류 중동부

 

Physalis longifolia Nutt.(Longleaf Ground-cherry)

영국식물학자 동물학자, 토머스 너털(Thomas Nuttall:1786–1859)북아메리카대륙 중동부

 

Physalis angustifolia Nutt.(Coast Ground-cherry)

잉글랜드 식물학자, 토머스 너털(Thomas Nuttall:1786–1859)-북아메리카대륙 남부

 

[1]Physalis cinerascens(Dunal) A. S. Hitchc.(Small-flower Ground-cherry)

프랑스식물학자(Michel Félix Dunal:1789–1856) 주 분포지:멕시코

[2]Physalis crassifolia Benth.(Thick-leaf Ground-cherry)

잉글랜드 식물학자(George Bentham:1800–1884)주 분포지:캘리포니아주

[3]Physalis foetens Poir.(Tropical Groundcherry)

프랑스 성직자 식물학자(Jean Louis Marie Poiret:1755–1834)주 분포지:애리조나와 멕시코

[4]Physalis hederifolia Gray,(Hillside Ground-cherry)

브리티시식물학자(Samuel Frederick Gray:1766–1828)주 분포지:애리조나와 멕시코

[5]Physalis philadelphica Lam.(Large-flowered TOMATILLO, Mexican groundcherry, )

프랑스박물학자(Jean-Baptiste Lamarck:1744–1829)주 분포지:북아메리카대류및 중앙아메리카대륙 전역

 

식물학의 시조라고 불리는 린네(Carl von Linne:1707-1778)가 명명한 종(種)을 모아보면 먼저 동양권에서 산장(酸漿)으로 보는 학명 "Physalis alkekengi L."를 제외한 땅꽈리(Cutleaf Ground-cherry)라고 하는 학명 "Physalis angulata L."에서 땅꽈리를 토마틸로(Tomatillo)라고 하는데 멕시코와 미국 남부원산의 가짓과(科) 꽈리속(屬)의 1년초를 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이 학명의 분포지가 북아메리카대륙 남부를 나타내고 있으며 일년내 꽈리로 불리는(Annual Ground-cherry)별칭을 가지고 있는 학명 "Physalis minima L."는 더운 지역인 중앙아메리카대륙을 분포지로 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페루꽈리(Peruvian Ground-cherry)라고 하는 학명 "Physalis peruviana L."는 동양종 산장과 친척뻘 같은(relative)종(種)이라 하였지만 정작 유럽대륙만 나타내고 있는 학명"Physalis alkekengi L."보다 더 신뢰를 주는 것으로 남북아메리카대륙 전역을 분포지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린네가 명명한 학명의 마지막으로 남북아메리카대륙을 분포지로 하고 있는 학명 "Physalis viscosa L."역시 분포지로 확인할 때 분명 꽈리원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음에 볼 것은 기타 시대적으로 앞선 생물학자를 기준으로 살펴볼 수 있는데 독일식물학자, 네스 폰 에젠베크(Christian Gottfried Daniel Nees von Esenbeck:1776–1858)가 명명한 학명 "Physalis heterophylla Nees(Clammy Groundcherry)"는 북아메리카대륙 중동부를 나타내고 있고 영국식물학자 동물학자, 토머스 너털(Thomas Nuttall:1786–1859)이 명명한 학명 "Physalis longifolia Nutt.(Longleaf Ground-cherry)"과 "Physalis angustifolia Nutt.(Coast Ground-cherry)는 북아메리카대륙 중동부과 북아메리카대륙 남부를 각각 분포지로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그외 다수의 학명들 모두가 멕시코, 캘리포니아, 애리조나와 북아메리카대륙은 물론이고 중앙아메리카대륙을 분포범위로 하고 있음도 알 수가 있다.

 

이미 앞 선 본 블로그의 글 "필관(筆管:三白草)과 산장(酸漿)이 난 조선(朝鮮)-1 http://blog.daum.net/han0114/17050148 "편에서 필관(筆管)이라 하는 삼백초(三白草:Saururus)가 북아메리카대륙을 기반으로 하는 식물임을 알아 당시 동월이 방문한 조선은 북아메리카대륙이라는 사실을 확인한바가 있었지만 더해 산장(酸漿)이라고 하는 "꽈리"역시 북아메리카대륙을 벗어나지 못함을 알 수가 있다.

명조(明朝)사람 동월(董越:1430-1502)이 조선 성종19년(1488)에 조선에 사신으로 왔다가 본국으로 돌아가 쓴 조선부[朝鮮賦]에 나타나는 이 필관이라고 하는 삼백초(三白草:Saururus)와 꽈리라고 하는 산장(酸漿)이 조선 땅에서 특이한 산물(産物)로 기록되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한다 할 때 분명히 들어나는 것은 실제로 조선(朝鮮)의 역사 근거지는 북아메리카대륙이라는 사실을 이제 부정하기 조차 힘든다는 사실이다.

지금의 동아시아대륙을 놓고 조선의 역사근거지가 어떠니 저떠니 가타부타 논하는 것이 어리석고 안타까운 것인지 우리는 알 수가 있다.

실제로 동월이 찾아 방문하고 그곳을 여행하며 짧지 않는 시간을 소모하며 조선부란 책을 엮을 수 있었던 조선의 위치가 이렇듯 명명백백 밝혀진 것이다.

필관과 산장을 토대로 한 조선 찾기에서 비로서 정확한 위치를 밝혔다는 것은 세계삼한역사관점으로도 엄청난 가치가 있는 것이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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