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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해(萆薢)
글쓴이:한부울
비해(萆薢)가 바로 살사파릴라(Sarsaparilla)이다.
사전에 보면 살사 파릴라(Sarsaparilla)는 청미래덩굴속의 식물 또는 이것에서 추출한 물질이라 하였고 이것을 현재 음료나 약물의 향료로 쓰이는 것이라고 하고 있다.
비해(萆薢)는 매우 많은 이름을 가진 것으로 나타난다.
이 역시 대조선(大朝鮮)에서 자생된 약재(藥材)중에서 무슨 이유인지 알 수 없지만 표준화가 되지 못하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는 10가지의 약재(藥材) 또는 알 수 없는 약재(藥材)로 분류처리 된 것으로서 비해(萆薢)는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 ‘청미래덩굴’이다.
艸(풀초) + 卑(낮을비) 萆薢(비해) 며래(藥草). 나도물통이. 쐐기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뿌리는 腰痛, 風濕 등에 약으로 쓰임.
한문사전을 보면 비해(萆薢)를 ‘며래’라 하였고 ‘나도물통이’ 쐐기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소개하고 있다. 또 한국고전번역원에 따르면 비해(萆薢)를 ‘며래’를 말하는데, 나도물퉁이, 산귀래(山歸來)라고도 한다하였고 이만영(李晩永)이 1798년(정조22)에 엮은 유서(類書), 재물보[才物譜]권8 물보(物譜)3에“우리말로는 ‘흰며래’라고 한다”라고 하였다.
또 다른 자료에는 매독(梅毒:syphilis)에 걸린 남편이 산에서 이 약초를 먹고 병이 나아 산에서 돌아왔다고 하여 ‘산귀래(山歸來)’라는 이름이 생겼다 하였으며 흉년이 들었을 때 구황식품(救荒食品)으로도 먹었는데 산 속으로 도망친 사람들이 식량으로 대용하여 단단한 밥이라는 의미로 ‘경반(硬飯)’이라는 이름과 함께 신선이 물려준 음식이라는‘선유량(仙遺糧)’이라는 이명이 있다 한 것이 바로 ‘청미래덩굴’이다.
이시진(李時珍)이 말하기를 도홍경(陶弘景)의 본초경집주<本草經集註>에 의하면 석부(石部) 우여량(禹餘糧)에서 남방과 중앙지역의 평평한 습지에는 일종의 넝쿨식물이 자라는데 그 잎이 발계(菝葜)와 비슷하고 그 뿌리는 덩어리 모양이며 마디가 있는 것이 발계(菝葜)와 유사하면서 색은 붉으며, 맛은 서여(薯蕷)와 비슷한데 이것 역시 우여량(禹餘糧)이라고 한 것은 옛날에 우(禹)씨가 산길을 가다가 식량이 떨어져서 이것을 캐서 식량을 충당하고 나머지는 버렸기 때문에 이러한 명칭이 생겼다고 전해진다고 하였다.
열매색깔이 붉다는 것을 알게 한다.
도홍경은 이 이야기를 듣고 바로 지금의 토복령(土茯苓)이라고 하였으므로 지금도 선유량(仙遺粮), 냉반단(冷飯團)등의 명칭에 그 의미가 남아있다 하였고 진장기(陳藏器)의 본초서적에는 초우여량(草禹餘糧)이라는 것이 있으며, 소송(蘇頌)의 도경<圖經>에는 저령(猪苓)의 아래 항목에 자저령(刺猪苓)이라는 것이 있는데, 모두 이 약재를 말하는 것이므로 지금 모두 함께 언급한다 하였으며 복령(茯苓), 저령(猪苓), 산지율(山地栗)은 모두 그 모양으로 명명한 것이라 하였다.
이렇게 다양하게 불리었던 것이다.
현대들어 이상열(李尙烈)의 본초신기행에는 토복령(土茯苓)은 백합과에 속한 덩굴성 관목(灌木)인 민청미래덩굴 광엽발계(光葉菝葜, 土茯苓)의 뿌리덩어리를 말린 것이라 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청미래덩굴의 뿌리덩어리를 대용(代用)하는 경우도 있다 하였고 이상인교수 본초학[本草學]에서는 토복령(土茯苓)을 “명감나무(청미래덩굴)뿌리(根)이다”고 하였다는 글을 볼 수가 있다.
이것은 비해(萆薢), 며래, 나도물통이, 산귀래(山歸來), 경반(硬飯), 선유량(仙遺糧), 우여량(禹餘糧), 발계(菝葜)와 함께 토복령(土茯苓)역시 매독 양매창(楊梅瘡)을 그치게 할 수 있는 효험을 가진 약재라 하였으니 같다 할 수 있다.
또 이글에서 황도연(黃度淵)의 증맥방약합편(證脈方藥合編:丁亥本)에서는 토복령(土茯苓)의 속명을 “멸앳뿌리”라 하였고 토복령(土茯苓)이란 이름으로 불리어지게 된 연유를 본초명고[本草名考]에서는 “토복령(土茯苓)은…그 뿌리의 모양이 복령(茯苓)과 비슷하고, 시주(施州:湖北省)일대의 토인(土人)즉 원주민들이 처음으로 피부병, 창양(瘡瘍)에 그 것을 부쳐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므로 ‘토복령(土茯苓)이라 이름하였다”라고 하였다.
한어자료에 보면 토복령(土茯苓)은 제습(除濕), 해독(解毒), 통리관절(通利關節)에 효능이 있고 대하(帶下), 습열임탁(濕熱淋濁), 매독(梅毒), 옹종(癰腫), 개선(疥癬), 나력(瘰癧), 근골동통(筋骨疼痛)등에 치료하며 이것의 다른 이름으로 우여량(禹餘粮), 백여량(白餘粮), 초우여량(草禹餘粮), 선유량(仙遺粮), 자저령(刺猪苓), 산저분(山猪糞), 산지율(山地栗), 산귀래(山歸來), 산우(山牛), 과산룡(過山龍), 과강룡(過罔龍), 냉반단(冷飯團), 판단근(飯團根), 냉판두(冷飯頭), 경반(硬飯), 광발계(光菝葜), 토령(土苓), 토비해(土萆薢), 경판두(硬飯頭), 홍토령(紅土苓), 비행(萆薢), 산편편(山硬硬), 판단근(飯糰根), 모미저(毛尾薯), 산유량(山遺糧), 산기량(山奇良), 지호령(地胡苓), 구노저(狗老薯), 판폐근(飯閉根), 경반두저(硬飯頭薯), 구랑두(狗朗頭), 첨광두(尖光頭),백계(白葜), 연반(連飯)등 수많은 다른 이름으로 불렸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여기에 더하여 발계(菝葜)도 ‘청미래덩굴’이라고 하는데 발계를 철릉각(鐵菱角), 왕고초(王瓜草), 금강편(金剛鞭), 금강자(金剛刺), 금강근(金剛根), 금강골(金剛骨)등으로 불렸으며 동시에 토복령(土茯苓)에 나타나는 이름 경판두(硬飯頭), 냉판두(冷飯頭)라고도 불리었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발계(菝葜):고비 발(菝), 덩굴 갈(葜)
金剛藤、鐵菱角、馬加勒、筋骨柱子、紅燈果、金剛根、王瓜草、金剛骨、山梨兒、金剛樹、鐵刷子、金剛刺、金剛頭、假萆薢、山菱角、霸王引、溝谷刺、金巴斗、豺狗刺、鱟殼藤、馬甲、硬飯頭、冷飯頭、龍爪菜、普貼、雞肝根、路邊刷、鱟殼刺、鐵刺苓、飯巴鐸、冷飯巴、霸王力、金剛鞭、馬鞍宮、馬加刺兜
두산백과에 보면 이시진(李時珍)은 발계, 발갈(菝葜)은 짧다는 뜻이라고 하였다. 이 약초의 줄기는 무성하고 강하면 짧고 작기 때문에 발갈(菝葜)이라는 명칭이 생겼다 하였으며 절강(浙江)의 사람들은 이것을 발계근(菝葜根) 또는 금강근(金剛根)이라고 하며 초인(楚人:超人)들은 철릉각(鐵菱角)이라고 하는데 모두 그 모양이 단단하고 뾰족한 가시를 가졌기 때문에 그러한 명칭을 붙여졌다 하였다.정초통지<鄭樵通志>에 의하면 그 잎이 자못 왕과(王瓜)와 비슷하기 때문에 왕과초(王瓜草)라고 명명한다고 하였다.
菝葜属(学名:Smilax)该属共有约300种,分布于热带和亚热带地区。
科學分類
界: 植物界 Plantae
門: 被子植物门 Magnoliophyta
綱: 單子叶植物纲 Liliopsida
目: 百合目 Liliales
科: 菝葜科 Smilacaceae
屬: 菝葜属 Smilax
이 발계(菝葜), 비해, 며래, 토복령(土茯苓)이라고 하는 ‘청미래덩굴’은 식물분류체계를 보면 백합목(百合目:Liliales), 청미래덩굴과(菝葜科:Smilacaceae), 청미래덩굴속(菝葜属:Smilax)의 덩굴성관목임을 알 수가 있다.
줄기는 마디마다 휘어 있으며, 군데군데에 가시가 나 있고 잎은 윤이 나며 어긋나고 초여름에 새 잎이 날 무렵이 되면, 잎겨드랑이에서 꽃자루가 나와 녹색의 작은 꽃이 산형꽃차례를 이루면서 달리며 암수딴그루인데, 암꽃에는 3개의 방을 가진 씨방이 있으며, 암술머리는 3갈래로 나뉘어 뒤로 말리는 특징이 있고 후에 지름 7-9mm 정도인 공 모양의 열매가 붉게 익는다고 나오니 열매가 붉다는 것을 알게 한다.
이것이 바로 중국에서 나온다는 청미래덩굴이다.
菝葜属(学名:Smilax)该属共有约300种,分布于热带和亚热带地区。
그리고 한어자료에는 열대와 아열대지역(热带和亚热带地区)에서 난다 하였다.
이것은 현재 동아시아대륙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면 이 발계, 즉 청미래덩굴속은 과연 어디를 근원지로 한 것일까?
청미래덩굴 속 뿌리, 줄기를 약으로 쓰며 특이한 것은 연료로 불을 때도 연기가 나지 않고, 비에도 젖지 않아서 도피하거나 은거할 때 땔감으로 썼다는 설명이다
이것의 성분으로는 ‘kaempferol 7-O-glucoside’가 들어 있는데 플라보놀 글루코시드(flavonol glycoside) 즉 플라보놀 당질(糖質)로서 이것이 청미래덩굴(Smilax china)에 포함되어 있다라고 한다.
아래는 청미래덩굴에 관한 삼한사서기록들을 게시한 것이다.
세종지리지
약재 자생지
경기(京畿) 며래뿌리[萆蘚]
충청도(忠淸道) 며래뿌리[萆蘚]
황해도(黃海道) 며래뿌리[萆薢]
신증동국여지승람 제51권
평안도(平安道) 평양부(平壤府) 토산(土産) 우여량(禹餘糧)
세종지리지
경기(京畿) 광주목(廣州牧) 약재 우여량(禹餘糧) 자생지
세조 14년 무자(1468,성화 4) 7월22일 (기묘)
평안도 관찰사가 삼등현에서 생산된 맥문동을 올리다
○平安道觀察使, 進三登縣所産禹餘糧。
평안도 관찰사(平安道觀察使)가 삼등현(三登縣)에서 생산된 우여량(禹餘糧)을 올리었다.
산림경제 제2권
목양(牧養)
닭 기르기[養鷄] 부(附) 오리ㆍ거위
기름을 밀가루에 반죽하여 손가락 마디만한 덩어리로 만들어 날마다 10여 개씩 먹이거나 경반(硬飯 토복령(土茯苓)의 이명)을 토유황(土硫黃)과 섞어 곱게 갈아서, 매번 반 전(錢)쯤을 밥에 골고루 섞어서 먹이면 수일 만에 살이 찐다. 《거가필용》 《신은지》 《한정록》
해동역사 제26권
물산지(物産志) 1
화류(花類)
관동화(款冬花)
○ 관동화는 고려와 백제에서 나는데, 꽃은 큰 국화와 비슷하고, 뿌리는 자색이며, 줄기는 청자색(靑紫色)이고, 잎은 비해(萆薢)와 비슷하다. 《명의별록 주》 ○ 허준(許浚)이 말하기를, “본경(本經)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난다고 하였으나, 지금은 없다.” 하였다.
비해(萆薢) : 며래를 말하는데, 나도물퉁이, 산귀래(山歸來)라고도 한다. 《재물보》 권8 물보 3에, “우리말로는 흰며래라고 한다.” 하였다.
해동역사 허준이 말하길 본경에서는 우리나라에 난다고 하였으나 지금은 없다라고 한 사실에서 볼때도 본경이라 함은 분명 삼한의 의서인데 허준이 쓴 동의보감(東醫寶鑑:1610)은 이미 삽입가감이 이루어진 것임을 알 수 있다.
위 삼한기록들을 살펴보았는데 문제는 우리나라 옛 땅에 열대와 아열대지역(热带和亚热带地区)에서 난다 하는 비해, 청미래덩굴이 분명 자생되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알 수가 있다.
특히 세종지리지에서는 비해(萆蘚) 즉 며래뿌리라고 하여 경기(京畿), 충청도(忠淸道), 황해도(黃海道)에 난다 하였고 같은 이름 우여량(禹餘糧)이라고 하여 신증동국여지승람 평안도(平安道) 평양부(平壤府) 토산(土産)이라 하였으며 우여량(禹餘糧)을 세종지리지에서도 경기(京畿) 광주목(廣州牧)에서 약재로 생산되었다고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삼한 땅에서도 ‘청미래덩굴’이 확실하게 자생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이것을 경상도에서는 ‘명감나무’라고 부르고, 황해도에서는 ‘매발톱가시’, 강원도에서는 ‘참열매덩굴’, 전라도지방에서는 ‘명감나무’, ‘종가시덩굴’이라고 하였으며 이것은 온갖 독(毒)을 없애는 역할도 하는데 ‘수은(Hg)이나 니켈(Ni), 카드뮴(Cd)같은 중금속 독(毒)을 푸는 작용이 있음도 알 수가 있다.
이렇게 분석했을 때 청미래덩굴(smilax)은 한의학에서 뿌리부분이 소나무뿌리에서 기생하는 복령과 뿌리의 모양이 닮았다하여 토복령(土茯笭)이라는 약명(藥名)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정작 삼한기록에는 이 토복령(土茯笭)이라고 하여 별도 기록으로 나타나는 것은 없다.
영어로 청미래덩굴을 그린브라이어(greenbrier)라고 한다.
특히 신중국 위키자료에 보면 동아시아에서 발계(菝葜)를 차이나를 붙여 학명(Smilax china)이라고 하고 다른 이름으로 금강등(金刚藤)이라고 한다 하였다.
금강등(金刚藤)이란 금강의 덩굴로 해석되는데 혹 얼마전에 올린 '동청(冬靑)과 금강산(Blue Mountain)http://blog.daum.net/han0114/17050672' 이란 글에서 언급하였던 금강산(金剛山)과 관련된 것은 아닐까?
이것도 다이아몬드, 찬석(鑽石, 金剛石)인 부루(Blue)를 상징한 것은 아닐까?
Common names include catbriers, greenbriers, prickly-ivys and smilaxes. "Sarsaparilla" (also zarzaparrilla, sarsparilla) is a name used specifically for the Jamaican S. regelii as well as a catch-all term in particular for American species.
위 영어자료에 보면 'Smilax' 를 일반적으로는 밀나물, 청미래덩굴, 가시많은 덩굴, 그리고 청미래덩굴속 식물으로 하고 즉 인삼차라고 하는 '살사파릴라(Sarsaparilla)'는 아메리카 종(American species)전부를 지칭하는 것일 뿐만아니라 자메이카의 청미래덩굴 학명"Smilax regelii'에 특히 사용되는 이름이라 하여 곧 인삼차는 온두라스 살사파릴라(Honduran sarsaparilla) 또는 자메이카 살사파릴라(Jamaican sarsaparilla)라고 한다.
아메리카산의 약초 청미래덩굴속의 식물 뿌리에서 추출한 것을 스페인어로 인삼차(zarzaparrilla)라고 한 것 같은데 이것이 지금은 여러가지 아메리카산 약초를 더 넣어 루트비어(root beer)라고 하는 모양이다. 원래 이 뿌리는 강장제로 알려졌고 북아메리카대륙의 동부와 중부의 털이 억센(sarsparilla) 허브(herb)와 검은부루(blue) 과일을 이용하여 만든 것이라 한다.
루트 맥주(root beer)는 18 세기의 건국의 무렵의 미국에서 농장의 소유자들이 가족의 모임이나 사회적 이벤트를 위해 가정에서 술을 빚었는데 2% 저알코올의 허브음료를 만들었던 것이 시작으로 여겨지는 것으로 여기에 약사(藥師)가 진해소염(鎮咳消炎)등의 약효를 더해 <기적의 약>을 목표로 하여 개량되어 왔으며 본격적으로 상품으로서 만들어진 것은 1866년 5월 16일에 찰스(Charles), 엘머(Elmer), 하이어(Hires)가 개발한 것이 최초로 여겨진다. 하이어(Hires)는 1876년, 건국백주년 기념으로 필라델피아(Philadelphia)에 전시하였는데 허브(herb)나무뿌리, 스파이스(spice)등을 가미한 홍차(紅茶)에 넣는 분말까지 발표하였으며 1893년 하이어(Hires)는 병용 탄산음료를 발표했는데 루트 맥주(root beer)가 본격적으로 발매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금도 미국에서 루트 맥주(root beer)는, 음료시장의 3%시장 점유율(share)를 가지고 있어 시민에게 있어 아주 친숙한 음료라고 말할 수 있으며 루트 맥주 맛의 목캔디등도 판매되고 있다. 또 루트 맥주에 아이스크림을 띄운 'root beer float'음료도 넓게 마셔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루트 비어에 들어가는 약초들을 보면
바닐라(vanilla), 신양벚나무(Prunus cerasus L.)등의 나무껍질, 감초(甘草)인 리코리스(Liquorice)의 뿌리, 살사파릴라(Sarsaparilla) 청미래덩굴속의 뿌리, 육두구(nutmeg), 미나리과의 향료 아니스(anise), 당밀(糖蜜)등을 섞어 만들어진다.
이 음료에 청미래덩굴속의 나무뿌리가 상당한 역할을 한 것은 당연하다.
살사 파릴라(Sarsaparilla)는 '가시가 있는 작은 덩굴'이라는 뜻으로 역시 청미래덩굴과(菝葜科:Smilacaceae), 청미래덩굴속(菝葜属:Smilax)에 속하는 몇몇 열대 덩굴식물의 뿌리를 뜻하고 이것에서 만들어지는 방향성 물질이라 하기때문에 인삼차라고 불려진 것으로 알게 한다.
이것은 원주민들에게 강장제로 알려지고 특히 류머티즘을 비롯한 여러 질병치료에도 쓰이는 물질이며, 오늘날에는 약을 조제할 때 약의 맛을 감추거나 좋게 하는데 이용된다고 하고 있다.
이렇게 만든 것들은 모두 원산지가 멕시코에서 페루에 이르는 남서부 해안이라 하고 있다.
이 역시 비해(萆蘚), 토복령(土茯苓)와 마찬가지로 약 350종이 전세계에 분포해 있다 하였고, 유럽에서는 16세기에 비해(萆蘚), 토복령(土茯苓)처럼 매독 치료약으로 이용되었다 하였으며 카리브(Caribbean)지역에서는 청량음료의 향미료로 쓰여지고 있다고 한다.
스포츠 선수의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몸의 통증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하고, 여러 나라에서 류머티즘과 관절염의 치료에 오랜 세월 사용되어 왔다는 사실이 있어 청미래덩굴은 사포닌(saponin:스테로이드 배당체)이 다른 약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등의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청미래덩굴 체는 완전히 무독의 허브라고 한다.
알고보니 비해(萆薢)가 바로 살사파릴라(Sarsaparilla)인 것이다.
우리말로 며래라고 하고 비해(萆蘚), 우여량(禹餘糧), 발계(菝葜), 토복령(土茯苓)라고 하는 청미래덩굴이었던 것이다.
이것이 미국에서 유명한 음료 투트비어(root beer)의 원료로 사용된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선지식인들이 가르쳐 주지 않으면 어떻게 알겠는가?
반도사학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지금까지 절대함구하고 있었으니 그들은 어느나라의 역사학자들인지 정말 안타깝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이 조선 땅에서 생산된 약초이면서도 세상에 알려지지 않는 10가지의 약재(藥材) 또는 알 수 없는 약재(藥材)로 분류처리 된 것이란 점에서도 무엇인가 모를 진한 비애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이 비해라고 하는 청미래덩굴이 정말 삼한영역과 관계가 되는지 알아볼 일이다.
이 속 중에 약 300-350종(種)이나 되는 이 종(種)중에 가장 신뢰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린네(Carl von Linne:1707-1778)의 이름이 붙어 있는 학명 5종(種)을 발췌하여 DNA 분석을 바탕으로 하는 생명의 백과사전(EOL:Encyclopedia of Life)이 제공한 분포지도와 디스커버 라이프(Discover life)가 제공한 분포지도를 기준으로 각각 근원지를 살펴보자.
(1)Smilax china L. + China Root 동아시아
(2)Smilax laurifolia L. 북미넓은동부common names laurelleaf greenbrier, bamboo vine, and blaspheme vine.
(3)Smilax pseudochina L. Long-stalk Greenbrier 북미좁은동부False Chinaroot
(4)Smilax rotundifolia L. Common Greenbrier 북미동부
(5)Smilax tamnoides L. Bristly Greenbrier 북미동부
역시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전부 북아메리카대륙 동부를 가르키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세계삼한역사관점으로 보았을 때 한치도 어긋나지 않는 결과이다.
이렇게 밝힌 것이 도대체 생물학적으로 몇종이었던가?
엄청난 숫자의 생물학적 판단을 하였음에도 아직 밝힐 것들이 수두룩하게 남아 서로 순번을 기다릴 정도이다.
어쨌던지 이러한 결과를 낳게 된 것은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된다.
하나하나 학명별로 분석해 들어가면 첫째(1)Smilax china L. + China Root 학명은 별명에 나타나듯이 '차이나 뿌리'란 이름을 달고 있듯이 중국을 내 걸고 지금의 동아시아를 기준으로 했을 것임을 충분하게 예상할 수 있는 종(種)으로 열매는 붉다.
두번째(2)Smilax laurifolia L.는 북미넓은동부common names laurelleaf greenbrier, bamboo vine, and blaspheme vine.월계수잎 청미래덩굴, 대나무덩굴, 모독덩굴이라고 하며 북미 넓은 동부를 근원지로 삼고 있음을 알 수가 있고 열매는 부루(blue)색이다.
세번째로 (3)Smilax pseudochina L. Long-stalk Greenbrier, False Chinaroot 긴줄기 청미래덩굴, '가짜 차이나 뿌리'라고 하여 pseudo, False 를 강조하고 있는 이유가 매우 궁금하게 한다.
이것의 열매가 어떤 색인지 알려고 하였으나 사진자료가 잘 나타나지 않는데 오히려 인삼차 대용이었던 Sarsaparilla officinalis 의 열매는 붉은 색이 틀림이 없다.
Due to the nectar-rich flowers, species like Sarsaparilla medica and Sarsaparilla officinalis are also useful honey plants.
어쩌면 진짜 차이나뿌리일 수 있는 것으로서 분포지가 좁은 북미 동부지역을 표시하고 있는 것을 보면 뉴욕을 정점으로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Philadelphia)에서 하이어(Hires)이름으로 1876년, 건국백주년 기념으로 에 전시하였던 루트비어의 원재료로 사용된 것이 아닌가 한다.
때문에 조선 경기(京畿)지역에서 나던 붉은 열매의 비해(萆蘚)라고 짐작하게 한다.
그리고 네번째(4)Smilax rotundifolia L.는 일반적으로 청미래덩굴이라고 하는데 근원지가 넓은북미동부를 나타내고 있으며 열매는 부루(blue)이다. 마지막으로 (5)Smilax tamnoides L. 뻣뻣한 청미래덩굴이라고 하는데 역시북미 중부와 동부를 폭넓게 표시하고 있다.
이것 종(種)은 가지에 가시가 많음을 알 수 있고 열매가 블랙 부루(Black Blue)색이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의문으로 남는 것은 왜 살사파릴라(Sarsaparilla)는 스페인어(spanish)로 'zarzaparrilla' 즉 인삼차 의미라고 하였을까?
sarsaparilla, Honduran sarsaparilla, and Jamaican sarsaparilla.
일반적으로 살사파릴라, 온두라스 살사파릴라, 자메리아 살사파릴라로 불린다고 하였으며
It is known in Spanish as zarzaparrilla, which is derived from the words zarza meaning "bramble" (from Arabic sharas "thorny plant" or Basque sartzia "bramble") , and parrilla, meaning "little grape vine".
스페인어 'zarzaparrilla' 는 "가시나무, 가시덤블" 의미의 사르사(zarza)에서 나온 것으로 이것은 아랍(Arabic)의 sharas 즉"가시가 많은 식물(thorny plant)" 또는 바스크(Basque)의 sartzia "가시나무(bramble)"에서 파생된 것이며 'parrilla'는 스페인어로 "작은포도 나무덩굴(little grape vine)"의미로 알려진다.
결국 합한 의미는 가시많은 덩굴 정도로 이해 될 뿐이다.
도대체 왜 인삼차라고 하였을까?
우리가 알고 있는 인삼의 의미도 폭 넓은 것으로서 축약한 의미의 것만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
또 청미래덩굴이라고 하는 발계(菝葜)의 다른 이름이 금강편(金剛鞭), 금강자(金剛刺), 금강근(金剛根), 금강골(金剛骨)이라고 하여 금강(金剛)을 공통적으로 이름에 붙이고 있는 것은 이 비해 역시 북미동부를 표시하는 것은 북미 동부가 금강산이 있어 금강(金剛)이란 이름을 붙인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도 '동청(冬靑)과 금강산(Blue Mountain)'을 같은 상징성으로 보았듯이 마찬가지로 볼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세종지리지에 비해의 자생지 기록된 경기(京畿), 충청도(忠淸道), 황해도(黃海道)가 그곳에 있었을 것이고 신증동국여지승람 토산지로 기록된 평안도(平安道) 평양부(平壤府)가 그곳에 있었을 것이며 경기(京畿) 광주목(廣州牧)도 그곳에 있었을 것이란 추정이 가능하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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