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동물

리우, 이우(犂牛)는 얼룩소?

한부울 2013. 8. 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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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이우(犂牛)는 얼룩소?

 

글쓴이:한부울

 

얼룩소를 찾으려면 잡색(雜色)이 아닌 잡문(雜文)을 찾아야 한다.

이 말은 사서에 이 리우에 대한 외형적 표현이 잡색과 잡문이라 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옛 사람들은 리우, 이우를 왜 얼룩소라고 했을까?

순 우리말을 귀담아 듣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경우이다.

‘얼룩’을 사전에서 풀이하길 ‘본바탕에 다른 빛깔의 점이나 줄 따위가 뚜렷하게 섞인 자국’을 말한다 하였다.

犁牛[colored cattle]杂色的牛, 杂色耕牛

위는 한어자료에서 발췌한 것인데 리우는 색깔이 있는 소(牛)라는 뜻이고 '杂色的牛, 杂色耕牛'는 잡색의 소(牛) 또는 경작하는 소(牛), 집소(牛)등으로 이해 할 수 있다. 

빛깔의 점이나 줄 따위가 뚜렷하게 섞인 자국은 무늬라고 할 수도 있는데 위의 내용을 보면 잡색(雜色)이라고 할 수도 있고 잡문(雜文)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잡색은 특정지울 수 없는 여러 가지의 색을 떠올리게 하여 혼란스럽게 하지만 잡문은 무늬를 뜻하는 것이니 형태적으로 이해가 빠르다.

우리가 얼룩소라 한 리우, 이우(犂牛)는 잡문이 그려져 있어 점이나 줄 따위가 새겨져 있었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하다.

 

아래 그림을 보면 실로 놀랍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위 그림은 얼룩소, 칡소라고 판단할 수있는 ‘Bos indicus Linnaeus, 1758 Zebu Cattle’ 의 모습이다.

이것을 제부(Zebu)라고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그림 하단에 독일어로‘der zwerg büffel the indian bull’ 즉 ‘난쟁이 버팔로’ 인도황소(ox)라고 표시하고 있음도 알 수 있다.

아마도 새끼를 그린 것이라고 볼 수 있다.

 

[Zebu or 'Bos primigenius indicus' or 'Bos taurus indicus' or 'Humped cattle' or 'Indicus cattle' or 'Cebu' or 'Brahmin cattle'.]

 

위 세 그림 모두 특징적으로 살펴보면 어깨 부분에 혹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것 때문에 혹소'Humped cattle' 라고 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리우, 이우 얼룩소는 일단 혹소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렇다면 제부(Zebu)란 무엇인가?

위 영어자료를 보면 혹이 난 소를 제부(Zebu), 학명'Bos primigenius indicus' or 'Bos taurus indicus' or 혹소'Humped cattle' or 인디쿠스 소'Indicus cattle' or 세부'Cebu' or 브라만 소'Brahmin cattle'등으로 불리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제부(Zebu)를 남아메리카에서 성스럽다고 하는 범(梵), 산스크리트 브라만‘brahman’의 음사(音寫) 바라문(婆蘿門)이라 하여 브라만 소(Brahman cattle)라고 하는데 신앙적인 냄새가 난다.

제부 캐틀(Zebu Cattle)를 혹소(humped cattle) 또는 '인도혹소'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인도(印度)에서 광범위하게 길들여진 학명 보스 인디쿠스(Bos indicus)로 인식되기에 충분하며 이것을 근세기에 중국, 동인도, 동아프리카에 분포한다 하였지만 결국 인도(印度,India)를 의도적으로 인도아대륙(印度亞大陸)에 심기 위한 것이었다고 풀이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생각한다면 인디쿠스(Bos indicus)앞에 프리미게니우스(primigenius)가 붙어 고유종이라는 의미까지 더 하도록 하였다는 사실이다.

남아메리카대륙에서 가축소, 집소(牛) 제부(Zebu)라 한 것을  특징적으로 볼 때 일반적으로 짧은 뿔, 큰 귀, 날씬한 다리, 목 밑에 처진 살과 어깨 위에 살집이 크고 특히 눈에 띄는 혹(humped)이 있어 형태적으로 얼마든지 구분이 가능하다.

종명(種名)의 프리미게니우스(primigenius)가 붙어 있다는 것은 현재 거의가 멸종처리된 메머드(Mammonteus primigenius), 들소(Box primigenius) 그리고 오록스(Bos primigenius)가 그렇다.

라틴어 프리미게니우스(primigenius)의 뜻은 즉 태생(first born)을 나타내는 것으로서 최초, 본래, 고유(original), 원시, 태고(primitive)등의 의미를 나타내는 근원적인 단어이다.

 

여기서 오록스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다.

라틴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록스(aurochs)는 집소, 가축소의 고유종이라고 하면서 문제는 이것이 현재 유럽계통 소(牛)의 선조 종(種)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정리를 하면 가축소의 원종은 유럽에서 나왔다고 하는 설명이 될 수 있다.

이것과 함께 영어자료에 보면 이 소를 힌디어(Hindi)로 우르(ur), 우레(ure), 투르(tur)라고 칭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매우 크고 강력한 야생의 소(牛)로서 율리우스 카이사르(Gaius Julius Caesar:BC100, 102-44)시기에 존재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으며 매우 큰 뿔과 길들이기가 가능하여 집소로 경작에 이용하였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것을 현재 별칭으로 이리스, 우루스(Urus)라 하고 있다.

바로 학명 보스 프리미게니우스 인디쿠스 Bos primigenius indicus Linnaeus, 1758 이다.

바로 위 설명에서 학명'Bos primigenius indicus' 를 남아메리카대륙에서 제부(Zebu)라 했다고 하였다.

여기서 학명에 대한 상당한 혼란이 있다.

인도(印度,India)에 가축소로 알려진 인디쿠스(Bos indicus)앞에 프리미게니우스(primigenius)가 붙어 있다는 사실은 이것을 고유종이라 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일찍이 생물학의 아버지 린네(Carl von Linne:1707-1778)가 위 학명을 명명했다.

그러나Bos indicus Linnaeus, 1758 Zebu Cattle’ 란 그림에서 제부(Zebu)가 어떤 형태의 소인지를 확연하게 알 수 있었다.

물론 위 그림은 새끼 그림임을 강조하고 싶다.

거대하게 자랐을 때 모양이 달라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생물학의 시조라고 하는 린네(Carl von Linne:1707-1778)가 이 학명 Bos indicus Linnaeus 1758년 명명하면서 분명 종명(種名)을 붙일 때 고유, 근원, 원시 등에 단어 프리미게니우스(primigenius)를 기어코 불일 수 있었던 것은 이미 고유종으로 판단했을 것이란 이야기다.

이미 표본을 채집한 린네는 1758년 이전에 실체를 확인 한 것이 된다.

그런데 이후 50년 남짓 흐른 년후에 다시 원우(原牛)이라고 하여 학명 ‘Bos primigenius, Bojanus1827’ 인디쿠스를 빼버리고 명명자 이름만 바꿔 원우(原牛) 고유종이라고 하였고 오록스라고 명명했다는 사실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경우이다.

이 학명을 명명한 사람은 독일인 의사이며 자연과학자인 루트비히 보야누스(Ludwig Heinrich Bojanus:1776-1827)인데 그가 린네를 뛰어 넘는 자연과학자가 된 것이다.

왜 인디쿠스를 빼버릴 수밖에 없었을까?

어쨌서 린네가 이미 1627년 폴란드에서 마지막 개체를 확인하여 멸종으로 처리 된 것을 몰랐다는 것이며 린네가 아니라 50년 지난 후 독일인 보야누스에 의해 이 가축소의 고유종이 정리되었다고 하는 점에서 의문이 아니 들수가 없다.

이것이 문제인 것이다.

 

늘 하였던 이야기지만 유럽이란 명칭은 근세기 역사판짜기 과정에서 생성된 명칭일 뿐이다.

그렇다면 유럽이란 명칭 자체에 고유성을 부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오록스(aurochs)를 유럽의 고유종이라고 하였을까 하는 생각 또한 하지 않을 수 가 없다.

분면한 것은 인도의 인디쿠스를 완전히 빼 버렸다는 의혹을 면할 수가 없다.

오록스(aurochs)는 가축소, 집소의 원종으로서 학명 Bos primigenius indicus 와 분명 궤를 같이 한다.

갑자기1627년 폴란드 야크토르프카(Jaktorow)에서 마지막 개체와 함께 멸종되었다고 하였다는 사실은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이에 한 술 더 떠 기상천외(奇想天外)하게도 한반도 한우(韓牛,Bos taurus coreanae)를 유럽을 중심으로 유라시아 대륙 각지에 넓게 분포하는 것으로 만들고 위 언급한 것처럼 17세기에 멸종했다고 하는 이 오록스(aurochs)의 혼합종이라고 하였다는 사실에서 어안이 벙벙하다.

한반도 생물학자들도 사서(史書)에 얼룩소 또는 칡소, 이우(犂牛)가 기록되고 있으니 그렇게 보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개체가 1627년에 완전히 소멸된 이 오록스가 유럽에서 유라시아 그리고 중앙아시아 한반도로 이어졌다고 한다면 유럽에서 개체가 없어졌다 하더라도 이 기다란 분포지에서 아직 생존하였을 가능성이 있어보이고 설령 유럽에서 개체가 소멸되었다고 하더라도 이 기다란 지역분포지 모두에서 똑 같이 소멸처리 될 수가 있는가 하는 의문이다.

그러함에도 한반도에 이 오록스 혼종이라고 하고 있으니 유럽에서 한반도로 공수되었다고 믿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하거나 저러하거나 유럽이란 고유성을 믿기 어렵다는 점이 분명하게 있다.

이것 역시 인도(印度,India)를 이동시키기 위한 어쩔 수 없는 궁여지책이었을 것이란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유럽 원종이라고 하는 이 오록스를 선사시대의 동굴벽화에 그 모습이 남아 있다 하였고 몸길이는 250~310cm, 높이140~185cm, 체중 600~1000kg 정도라고 엄청난 크기를 말하며 몸의 빛깔은 수컷이 흑갈색 또는 흑색, 암컷은 갈색이었으며 뿔은 크고 매끄러우며, 그 길이는 80cm 정도로 여겨진다 고 까지 하였으나 어떤 종인지 확실하게 구분된 것은 없다.

 

성호사설 제5권

만물문(萬物門)

이우(犂牛)

논어(論語)에, “이우(犂牛)의 새끼 털 빛이 붉고 또 뿔이 생겼으면.”이라고 하였는데, 이우는 잡색 소라고 한다.

그 잡색이란 것 또한 한 가지 뿐이 아니니, 이(犂)의 빛깔은 아마 누른 바탕에 검은 문채가 마치 호랑이처럼 된 것이리라.

여러 짐승 중에 오직 소 및 이리와 고양이만이 이 얼룩진 문채가 있는 까닭에, 우리나라에선 이 얼룩진 소를 가리켜, 이우(狸牛)라고들 한다.

BC454-BC210에 이르기까지 약 240년 동안의 정치, 사회와 책사언행(策士言行)을 기록한 역사책 전국책(戰國策)에 상고하니, “이우의 누른 빛깔이 호랑이와 같다.” 하였으니, 만약 다른 잡색이었다면, 응당 ‘누른 빛깔이 호랑이와 같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논어(論語)6편 옹야(雍也)

子謂仲弓曰, 犂牛之子, 騂且角,

雖欲勿用, 山川其舍諸?

論語第6篇 雍也(4~5)

붉은 말 성(騂) ; 털빛이 붉고 아름답다.

공자께서 중궁에게 말씀하시기를, " 밭가는 소의 새끼라도, 털이 붉고 뿔이

바르다면, 설사 사람이 희생으로 쓰려고 하지 않아도, 산천의 신이 내버려 두겠는가?" 하셨다.

 

이우(犂牛)의 이(犂)를 한자사전에는 밭갈이 일을 시킬 때는 ‘쟁기 려’라 하였고 형태적으로 쓸 때는 분명 ‘얼룩소 리’라고 했음을 알 수 있어 ‘이우’가 아니라 ‘리우’라고 발음해야 함을 알 수 있고 쟁기 려가 붙은 것을 보면 분명 집소로 취급되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사실 리우를 ‘얼룩소’라고 하는데서 많은 혼란이 없지 않다.

위 성호사설에 보더라도 리우를 논어(論語)에서는 ‘이우의 새끼 털빛이 붉고 또 뿔이 생겼으면.”이라고 하여 이우를 잡색 소라고 한다’라고 하였던 것을 보면 일단 리우는 털 빛이 붉다는 것을 알 수 있으나 모든 자료에 잡색(雜色)이란 표현이 많다.

전국책(戰國策)에서도 잡색(雜色)이라는 묘사를 한 것에서 보면 실제로 잡색이라는 것은 여러 색깔을 이야기 한 것도 있겠지만 무늬(文)를 말한 것이 아닌가 한다.

바로“犂 雜文”이란 글이 있기 때문이다.

잡문(雜文)인가 아니면 잡색(雜色)인가?

전한(前漢)시대 유향(劉向)이 쓴 전국책(戰國策)에서 분명 주(周:BC1046∼BC771)에서는 종묘 제사 등에는 붉은 털의 소를 희생으로 바쳤다고 하는데서 이 붉은 털을 가진 리우가 신성한 동물로 취급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제부(Zebu)라고 하여 브라만 소(Brahman cattle)라고 한 것과 같다.

또 전국책(戰國策)에서는 “이우의 누른 빛깔이 호랑이와 같다.”하고 만약 다른 잡색이었다면, 응당 ‘누른 빛깔이 호랑이와 같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란 글에서 생각할 때 분명 잡색(雜色)이 아니라 리우, 이우(犂牛)는 분명 호랑이 무늬를 하고 있었음을 알 수가 있다.

그래서 별칭으로 호반우(虎班牛:Tiger Cattle)라고 했다고 보여진다.

역시 위 제부(Zebu)의 그림에서도 확인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호랑이 무늬 형태와 흡사하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우리 선조님들은 얼룩소라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

 

리우가 집소이고 바로 얼룩소란 부분을 해결했다.

그러나 유럽종으로 알려진 오록스의 정체성이 분명치 않다.

폴란드 야크토르프카(Jaktorow)에 마지막 오록스를 기념하는 기념비에 쓰여있길 산업개발에 의한 서식지의 감소나 식용 등에 의한 남획, 가축화 등에 의해서 오록스는 소멸하여, 중세에는 이미 현재의 프랑스, 독일, 폴란드 등의 삼림에서 밖에 볼 수 없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때문에 각지에서 오록스의 금렵(禁獵)구역이 생겼지만, 그것은 제후(諸侯)가 자신의 수렵을 위해서 만든 것이었으므로, 사냥감이 없어지게 되면 폐쇄되었다고 하여 그 책임을 모두 봉건 왕들에게 전가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하지만 판단컨대 가장 소멸을 촉진케 한 것은 근세기의 인위적으로 근원지를 이동시켰던 행위라 할 수 있다.

기존 서식지에서 16세기 때 강제적으로 인위적인 이동하였고 오록스의 형태가 만약 도드라져 얼마든지 구분이 용이하다고 보았을 때 근세기 역사판짜기하는 과정에서 존속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란 예상을 할 수가 있다.
누가보아도 독특한 호랑이 무늬를 한 가축소는 이렇게 희생당했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하다.

왜냐하면 근세사의 맹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인도(印度, India)가 어디에 있는가에 따라 세계사가 바뀔 수 있다고 가정할 때 그러한 인위적인 조치가 불가피했을 것이란 판단을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북아메리카대륙에 들소(野牛) 즉 버팔로(Buffalo, bison; Bos bison)의 개체수감소를 보더라도 알 수 있는 것인데 언필칭 인디언 말살정책의 일원이라고 하면서 인디언의 주식으로 사용되었던 이 버팔로의 개체수를 줄인다면 인디언도 자연소멸(학살이란 오해를 받지 않도록)될 것이란 발상아래 미국 이민자들에 의해 무차별 학살되기 전에는 약 5,000만 마리가 있었지만 1889년에는 고작 54마리까지 격감하였다는 사실에서도 충분하게 이런 사실을 확인 할 수 있는 이야기다.

100년만에 버팔로 오천만마리가 자연에 의한 것이 아닌 인위적으로 떼 죽음 당한 것이다.

그렇다면 인디언들은 자연소멸된 숫자는 얼마였을까?

답이 나온다.

때문에 급격히 개체수가 감소한 이면에는 이러한 인위적인 방식이 충분히 통했던 시기임을 알 수가 있다.

무엇때문인가?

바로 인도(印度, India)를 적절한 곳에 두기 위함이었다.

근세기에 연결된 역사가 모두가 다 이런 식이다.

 

동아시아대륙사에서도 한 예를 들자면 우리는 티벳(Tibet)을 이야기하면서 곧잘 고창국(高昌國:460-640)을 이야기 한다.

이 티벳이 어디에 있었을까?

아마도 티베트는 인도와 함께 광범위한 영역을 포괄하는 고유의 명칭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금의 한어가 뿌리를 두고 있는 것이 티베트어족(Sino-Tibeian languages)이란 사실도 그렇고 또한 티베트어에 사용되는 티베트 문자는 표음문자이며, 기원은 산스크리트어(Sanskrit)라는 사실에서도 그것을 느낄 수가 있다.

범어(梵語)인 이 산스크리트어(Sanskrit)는 세계주요언어에 하나같이 연결되어 있으니 인도(印度, India)의 존재가 그렇듯 중요하지 않을 수가 없다.

고창국(高昌國:460-640)은 동(東)투르키스탄의 투루판[吐魯番]분지에 있던 한(漢)나라 사람의 식민지국가였던 것으로서 고창벽은 고창성(高昌城)으로 불렸고, 5호16국(五胡十六國) 소란기에는 한인(漢人)이 들어와 살았다고 하였으며 또 북위(北魏)가 북량(北凉)을 멸망시키고 화북지방을 통일하여 거대해지자, 서쪽으로 도주해온 흉노족 출신의 저거씨(沮渠氏)가 이곳을 거점으로 한 것이 고창국의 기원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적어도 기원전1세기에 건설되었고 비단길의 중요한 거점이었던 이렇듯 거대한 도시가 14세기에 전쟁으로 흔적조차 없이 파괴되었다고 하는 것은 인위적인 것이 아니고서야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완전히 역사를 통째로 바꿔치기 하기 위한 방법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현재 동아시아 사학자들은 다 허물어지고 자취만 남아 있다고 하는 곳을 가르키며 이곳에 기어코 고창국이 존재했다고 거품을 물고 있는 것이다. 결국 현재 위치는 연속된 이슬람과 몽골의 침입을 받아야 할 위치로 만들어야 했고 그러한 역사사실만을 대입하여 무조건 파괴되었을 것이란 추측의 역사가 만들어졌으며 이것이 이젠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정사가 되어버린 꼴이다.

하기사 역사소설 삼국지가 이제 완전히 정사가 되어버린 꼴을 보면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있지도 않는 소설이 어찌하여 역사로 취급될 수 있는가?

그 만큼 동아시아대륙 역사가 취약하다는 증거이다.

이것이 어찌 고창만의 이야기겠는가?

역사를 지우기하거나 역사를 다른 곳에 옮겨놓기 위해 세운 대응책이 적절하지 않을 때 전란, 화재 등 소실이나 파괴 등으로 정리될 수밖에 없었고 생물학적으로는 절멸, 멸종, 소멸등으로 정리하면 더 이상 골치아플 것이 없어지니 깨끗하게 정리될 수밖에 없다.

이것은 1492년 인간파괴자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 1451-1506)가 신대륙 발견이라는 공허한 역사가 등장하면서부터 모두 이런식으로 날조된 것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것들이다.

현재 우리가 느끼고 있는 것 들 중에 한반도 역사가 제일 심하다.

 

우리가 집소, 한우(韓牛)라고 하는 정체성은 무엇일까?

사서에 등장하는 이우(犂牛), 칡소, 얼룩소가 가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미 우리는 알았다.

犁牛(리우:얼룩소)[colored cattle]杂色的牛, 杂色耕牛 잡색의 밭갈이 소

얼룩소(犁牛) 또는 칡소라 하는 것은 갈색 바탕에 검은 줄무늬가 있는 것을 말하는데 동요'얼룩송아지'의 소재이기는 하나 우리가 알고 있는 형태적인 것과는 전혀 다른 것임을 알 수가 있다.

지금까지 얼룩송아지를 잘못알고 기억하게 한 것이다.

이러한 혼란 때문에 부랴부랴 2005년에 대한민국 농촌진흥청에 의해 발표된 것을 보면 더욱 이상할 수밖에 없는데 한반도의 한우는 현재 분류학적으로 멸종처리 된 유럽원우(Bos primigenius)와 혹이 있는 인도혹소(Bos indicus)의 혼합종으로 보았다가 이것이 앞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모호하니 다시 수정하여 몽골, 중앙아시아등지에서 한우의 가축화가 일어나 한우, 연변한우 및 일본화우(和牛)등으로 분포되었을 것이라는 설을 새롭게 제기한 것이다.

도대체가 갈팡질팡이 아닐 수 없다.

애초부터 정리가 될 수 없었던 문제이다.

칡소는 타이거 캐슬(Tiger Cattle)이라 한 것처럼 우리나라 토종 한우의 한 종류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형태적으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본래 흑색무늬가 있어 호랑이와 흡사하여 호반우(虎斑牛)라고 불리었다는 것에서 영어로 타이거 캐슬이라고 하였다는 것은 이미지의 사실성을 더욱 확보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보고 있는 한우가 그러한 가 되 묻지 않을 수 없다.

때문에 진정한 한우는 위  ‘Bos indicus Linnaeus, 1758 Zebu Cattle’ 의 그림형태에서 새끼이니 그것이 성장 후의 일소가 상상이 될 수 있다.

바로 이것을 리우, 이우(犂牛) 얼룩소라 했을 것이다.

그런데도 현재 한우(韓牛)가 어쩌니 저쩌니 하고 있으니 답답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얼룩소라고 하면서도 칡소라고 하는데서 색깔이 붉은 빛일 것이란 식의 오해가 많아 혼란이 있다.

칡의 색깔이 짙 붉은 빛을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보이지만 실제로 붉은 빛을 띠는 종은 Bos frontalis Lambert, 1804 Gayal 액우(額牛)이기 때문에 얼룩소와는 분류학적으로도 이미 다른 것이다.

 

Bos indicus Linnaeus, 1758 Zebu Cattle

Bos frontalis Lambert, 1804 Gayal 액우(額牛)

Bos gaurus Smith 1827 Gaur 인도산 들소

Bos grunniens Linnaeus, 1766 Yak

Bos javanicus d'Alton, 1823 Tsaine

Bos planifrons Lydekker 1877

Bos taurus Linnaeus, 1758 Domestic Cattle-韓牛,Bos taurus coreanae

 

Bos primigenius taurus(Bos taurus Linnaeus, 1758)

Domestic Cattle-韓牛,Bos taurus coreanae

 

家牛或称黄牛、歐洲牛

科學分類

界: 动物界 Animalia

門: 脊索動物門 Chordata

綱: 哺乳綱 Mammalia

目: 偶蹄目 Artiodactyla

科: 牛科 Bovidae

亞科: 牛亞科 Bovinae

族: 牛族 Bovini

屬: 牛属 Bos

種: 原牛 B. primigenius

亞種: 歐洲牛B. p. taurus

三名法

Bos primigenius taurus Linnaeus, 1758

   

위 분포지도는 오직 집소, 가축소라고 하는 학명 (Bos taurus Linnaeus, 1758) 말고는 자취를 찾을 수가 없다.

오록스(aurochs)는 본 블로그 글 '백령도(白翎島)와 제주(濟州) 들소(野牛, 兕, bison) http://blog.daum.net/han0114/17050580 '에서 충분히 알아보았듯이 유럽에서는 '바이슨' 북아메리카대륙에서는 '버팔로' 라고 하여 들소(野牛) 원종(原種)을 따질 려고 하니 근원적으로 유럽과 북아메리카대륙이 뒤 섞여 본 모습을 찾기가 여간 힘드는 것이 아니었다.

문제는 역시 북아메리카대륙을 근원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오록스(aurochs)가 유럽을 근거로 한 것이라는 사실부터 우리에겐 혼란이다.

이것은 인도(印度,India)가 어디에 있었는가 하는 풀이와 같다.

때문에 오록스(aurochs)는 지금 현재 모든 자료에서 유럽, 유라시아 중앙아시아 한반도까지 그려 그것이 사실인냥 설명하기에 바쁘지만 이것을 세계삼한역사관점에서 믿을 사람은 없다고 보이고 여기서 우리가 할 판단은 유럽뿐만아니라 북아메리카대륙까지 연장하여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

라틴어(Latin) 보스(bōs)는 cow, ox, bull 등으로 의미한 것이기 때문에 이 속명에 주요하게 관계되는 인도혹소(Bos indicus) 역시 인도(印度,India)찾기와 연관 될 수밖에 없는 문제이다.

특히 유독 학명 Bos indicus 를 남아메리카대륙에서 제부(Zebu)라 하였다는 사실에서도 인도(印度,India)가 남아메리카대륙과 연관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눈치챌 수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 사서에 등장하는 리우, 이우(犂牛)얼룩소 칡소라고 판단할 수있는 학명은 Bos indicus Linnaeus, 1758 Zebu Cattle’ 임을 알 수 있었고 이것은 역시 조선과 인도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것을 형태적으로 너무 독특한 호반우(虎斑牛)라고 했다는 사실도 너무나도 명확한 사실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분류학적으로 학명을 정리할 수 있었지만 더 이상 DNA 분석을 바탕으로 한 근원지는 밝힐 수가 없다.

라틴어 프리미게니우스(primigenius)의 뜻은 최초, 본래, 고유(original), 원시, 태고(primitive)등의 의미 처럼 DNA 를 찾을 수게 만든 것이다.

이것 이상은 본 블로그의 글쓴이가 담당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

대신 우리가 알고 싶어 하던 리우, 이우(犂牛)라고 하는 얼룩소는 현재 한반도 한우(韓牛)가 아니라는 사실과 또한 우리 동요에 등장하는 얼룩송아지 역시 전혀 정체성이 없는 이미지 였음을 알게 하였다.

어쨌던 한반도에서 한우(韓牛)라고 하는 것은 긴 뿔과 큰 목 밑에 처진 살을 가진 집소라고 하는데 인도아대륙과 동남아시아의 과거 농촌 소규모 농가에서 밭갈이에 이용되거나 사람, 짐 등을 운반하기 위해 사육되는 가축인 역용동물(役用動物:draft animal, working animal)이라고 하는 것을 생물학적으로는 집소(Domestic Cattle)라 하였음을 알 수 있고 이것을 일제강점기에 혼종으로 변이시켰을 것이란 추측을 할 수 있다.

때문에 한우는 집소이기 하지만 리우, 이우(犂牛)가 아니다.

여러말 할 것 없이 위 그림을 보면 리우, 이우(犂牛)를 왜 얼룩소라 했던 것인가에 대한 답을 단번에 알 수 있었으며 또한 호랑이 무늬와 흡사하여 호반우(虎斑牛)라고 한 사실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 궁금하였던 얼룩소가 눈에 보일 것이다.

오록스가 어떤 종인지 확실하게 구분되지 않았지만 인티쿠스가 있었다면 위 얼룩소새끼 형태가 아닌 다 자라 장성한 얼룩소의 형태적인 것을 상상하면 그것이 오록스일 것이란 추측도 가능하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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