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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동갈치(Ablennes hians)로 본 등(登)과 래(萊)는 하와이다.

한부울 2013. 7. 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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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동갈치(Ablennes hians)로 본 등(登)과 래(萊)는 하와이다.

 

글쓴이:한부울

 

소제:대소청도(大小靑島)는 채널아일랜드국립공원(Channdl islands National Park)이다. 

'물동갈치(Ablennes hians)로 본 등(登)과 래(萊)는 하와이다'란 제목과 부제목 '대소청도(大小靑島)는 채널아일랜드국립공원(Channdl islands National Park)이다'란 사실을 밝힘에 있어 내가 역사찾기를 시작 한지도 거의 10년이 가까워 오지만 늘 상 안타까운 나날을 보냈다는 것을 생각하면 오늘 이 글을 쓰면서 지금까지 느끼지 못하였던 감동이 가슴 저 밑바닥에서 치고 올라오는 듯하여 애려오고 먹먹해지기까지 한다.

아마도 북받침일 것이다.

실제로 주둥이가 가시처럼, 바늘처럼 한 물동갈치는 우리에게 생소하다.

평소 볼 수 없었기 때문에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러나 아래 임하필기에 보면 이 물고기가 평소에 우리에게 친숙한 것이 틀림이 없다.

이유원(李裕元:1814-1888)의 임하필기에 이것을 시속에는 공지라고 부르는 것을 침어라고 명명했다고 하니 그렇다.

 

임하필기 제32권 순일편(旬一編)

침어(針魚)

每三四月之交。小魚長一寸許。狹如柳葉。綠金色。口有針幾身之半。夜出游水上。日暮則江村人乘小艇。松肪點火。圈竹結網而撈取之。俗名孔之。余命曰針魚。

매년 삼사월이 되면 작은 물고기가 보이는데, 길이는 한 치쯤 되고 버들잎처럼 좁으며 녹금색(綠金色)을 하고, 입에 몸길이의 절반 정도 되는 침이 있다. 밤이 되면 물 위로 올라와 헤엄친다. 날이 저물면 강촌 사람들이 작은 배를 타고서 관솔불을 켜고 둥근 대나무에 그물을 엮어가지고 그 고기를 잡는다. 시속에서는 ‘공지(孔之)’라고 부르는데, 내가 ‘침어’라고 명명하였다.

 

아래는 조선 후기의 문인 신위(申緯:1769-1847)의 시집 경수당전고(警修堂全藁)의 서강절구(西江絶句)30수 중 29편에 나오는 싯 구절인데 바로 이 물동갈치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것이다. 

 

[자료1]

逋越船舷潑剌鳴。포월선 뱃전에 고기가 부딪치는 소리가 있어 보니

大魚跋扈氣飛騰。큰 물고기가 함부로 날 뛰기 시작하여 공중으로 날아오른다.

 

임하필기(林下筆記)에 침어(針魚)편의 기록에서 “...길이는 한 치쯤 되고 버들잎처럼 좁으며 녹금색(綠金色)을 하고, 입에 몸길이의 절반 정도 되는 침이 있다.”라고 하여 침이 있는 고기를 침량어(针梁鱼, 針良魚), 공미리, 침구어(針口魚)라고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으나 작자는 이것을 침어라 명명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그 다음 자료 신위(申緯:1769-1847)의 시집 경수당전고(警修堂全藁) 서강절구의 두 소절을 보면 이 물고기의 특징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글귀인데 '뱃전을 부딪치는 소리가 있어 보니 큰 물고기가 함부로 날뛰기 시작하여 공중으로 날아오른다'는 사실적인 표현이다.

바로 침어가 공중으로 날아오는 특징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가 있다.

 

이 침어의 생물학적분류체계에서 보면 동갈치목(鶴鱵亞目:Belonoidei)에서는 크게 4과로 나눠지는데 이 중에 동갈치과(鶴鱵科:Belonidae)와 학공치과(鱵科:Hemiramphidae)가 있다.

동갈치과(鶴鱵科:Belonidae)를 침어(Needlefish)라고 하며 10속(屬)이 있으며 이 10속 중에 편합침어속(扁頜針魚屬:Ablennes)에 편학침(扁鶴鱵) 또는 물동갈치(Ablennes hians)라 하는데 이 물동갈치를 여기서 보려는 물고기고 이것을 영어로는 납작침어(Flat needlefish)라고도 한다.

橫帶扁頜針魚(Ablennes hians),又稱扁鶴鱵,俗名鲎鱼、青旗、學仔、白天青旗

위 한어 위키자료에서는 횡대편합침어, 편학침(扁鶴鱵)이라 하고 속명으로 후어(鱟魚), 청기(青旗), 학존(學仔), 백천청기(白天青旗)이라고 적고 있다. 

두산백과에 보면 이 물동갈치 또는 편학침(扁鶴鱵)이라고 하는 고기의 특징은 몸길이 1m 정도이고 꽁치와 비슷하고 몸빛은 등 쪽이 짙은 녹청색(綠靑色), 옆구리와 배 쪽은 은백색이며, 뼈 빛깔은 청록색(靑綠色)이라고 한다.

 

물동갈치(橫帶扁頜針魚:Ablennes hians),又稱扁鶴鱵,俗名鲎鱼、青旗、學仔、白天青旗,為輻鰭魚綱鶴鱵目鶴鱵亞目鶴鱵科的其中一種

科學分類

界: 動物界 Animalia

門: 脊索動物門 Chordata

亞門: 脊椎動物亞門 Vertebrata

綱: 輻鰭魚綱 Actinopterygii

目: 鶴鱵目 Beloniformes

亞目: 鶴鱵亞目 Belonoidei

科: 鶴鱵科 Belonidae

屬: 扁頜針魚屬 Ablennes

種: 橫帶扁頜針魚 A. hians

二名法

Ablennes hians Valenciennes, 1846

아실 발랑시엔(Achille Valenciennes:1794-1865) was a French zoologist.

 

 

[자료찾기1]침어그림-Athlennes hians (Cuvier & Valenciennes). 1905. Belone; Athlennes ABLENNES ]

 

그런데 두산백과에서 말하는 이 물고기의 특징인 몸 빛은 등 쪽이 짙은 녹청색(綠靑色), 뼈 빛깔은 청록색(靑綠色)이라고 한 사실과 아래 산해경(山海經)에서 표현한 이 물고기 특징과 거의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료번역:2]《山海经》:“今登、莱海中有针梁鱼,碧色而长,其骨亦碧,其喙如针,以此得名。

산해경(山海经)에 지금 등(登), 래(莱)바다가운데 침량어(針良(梁)魚)가 있는데 곱고 짙푸른 빛깔의 길이가 길며 지느러미 또한 짙푸르다. 침 같은 주둥이가 있기 때문에 얻은 이름이다.

 

그런데[자료2]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今登、莱海中有针梁鱼 란 글이다.

산해경(山海經)이라 함은 중국 최고(最古)의 지리서(地理書)이다.

이 기록에 침어(針魚)에 대한 기록이 나와 있어 이것을 풀어보면“지금 등(登), 래(莱)바다가운데 침량어(針良(梁)魚)가 있는데 곱고 짙푸른 빛깔의 길이가 길며 뼈 또한 짙푸르다. 침(針)같은 주둥이가 있기 때문에 얻은 이름이다.”란 글이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은 등(登), 래(莱)가 해중(海中)에 있는 섬이라는 사실이다.

이것은 정말 이상한 기록이고 놀라운 기록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등래(登莱)는 현 신중국(新中國) 산동성(山東省)에 있는 등주(登州)와 래주(萊州)라 알고 있다.

그곳은 서쪽으로 대륙과 연결되기 때문에 도저히 바다라고 할 수 없는 곳이다.

그리고 해중(海中)이라는 말을 쓸수가 없는 곳이다.

그러나 분명히 등래는 바다 한가운데 있으며 그곳에 동갈치가 있고 곱고 짙푸른 빛깔의 길이가 길며 지느러미 또한 짙푸르다 한 것이 놀랍다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아래 놀라운 기록이 또 있다.

 

[자료찾기2]  

 

[자료2]국역승정원일기

고종 11년 갑술(1874, 동치13)11월 13일(임자) 맑음

좌목

희정당에서 황해도 암행어사 조병필을 소견할 때 우부승지 김성근 등이 입시하였다

○ 신시(申時).

상이 이르기를,

“대청도(大靑島)와 소청도는 장연(長淵)과 옹진(瓮津)에서 서로 얼마나 떨어졌는가?”

하니, 조병필이 아뢰기를,

“수로상의 거리가 100리 안팎이 될 듯합니다.”

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그 섬 주민 중에서 맡아 거느릴 자가 없겠는가?”

하니, 조병필이 아뢰기를,

“어찌 거느리는 일을 감당할 만한 자가 없겠습니까마는, 진(鎭)을 설치하지 않으면 거느릴 수 없을 것입니다.”

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그 섬에는 별장(別將)의 해사(廨舍)가 있으니, 세를 거두는 것이 600냥이면 이것으로 진료(鎭料)가 될 수 있겠는가?”

하니, 조병필이 아뢰기를,

“해사가 있더라도 600냥은 진료로 쓰기에 너무 모자라므로, 그 조처할 방도를 과연 별단에 아뢴 것이 있습니다.”

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대청도와 소청도는 중국 지경에 가까운가?”

하니, 조병필이 아뢰기를,

“대청도와 소청도는 우리나라의 극서(極西)이므로, 바다로 등주(登州)와 내주(萊州)에 닿았다고 예전부터 말한다 합니다.”

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그렇다면 등주와 내주에서 떨어진 것이 몇 리나 되는가?”

하니, 조병필이 아뢰기를,

“만리 물길을 어찌 감히 억측하여 아뢰겠습니까.”

하였다.

 

위는 승정원일기 고종 11년(1874)기록인데 창덕궁(昌德宮), 희정당(熙政堂)에서 황해도(黃海道)암행어사 조병필(趙秉弼:1835-1908)을 소견하는 임금이 중요한 것을 묻고 있는데 첫째 “대청도(大靑島)와 소청도는 장연(長淵)과 옹진(瓮津)에서 서로 얼마나 떨어졌는가?(上曰大小靑島自長淵(荱)津相距幾何)하고 묻는 것과 둘째 “대청도와 소청도는 중국지경에 가까운가(上曰大小靑島近中原界乎)?”하니 엉뚱하게도 조병칠이가 “대청도와 소청도는 우리나라의 극서(極西)이므로, 바다로 등주(登州)와 내주(萊州)에 닿았다고 예전부터 말한다 합니다.(大小靑島我國之極西故海接登萊從古云矣)”라고 하니 다시 임금이 “그렇다면 등주와 내주에서 떨어진 것이 몇 리나 되는가?”라고 묻는다. 조병칠은 “만리 물길을 어찌 감히 억측하여 아뢰겠습니까.”이라고 하는 대화내용을 보면 기절 초풍할 이야기가 스스럼없이 임금과 신하간에 대화속에 들어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반도역사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도 생각할 수 없는 이상스러운 문답이 이어짐을 알게 한다.

 

[자료찾기5]

 

첫째로 대청도(大靑島)와 소청도(小靑島)는 장연(長淵)과 옹진(瓮津)에서 거리가 얼마되는가에 대한 물음에서 번역에는 옹진(瓮津)이라고 하였으나 원문을 보면 옹(瓮)이 아니라 '풀이름 (荱)라는 것을 알 수 있어 미진(荱津)이라고 해야 함에도 옹진이라고 하는 것이 이상스럽지만 “수로상의 거리가 100리(里) 안팎이 될 듯합니다.”라고 하였으니 현재거리로 환산하면 약 40km 남짓한데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 한반도 황해도 옹진군(甕津郡)에서 대소청도까지의 실제거리를 구글(google)위성으로 측정해 본 결과 직선거리가 55-56km 상회하여 40km 와는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것은 거리차이가 15-16km 라고 하는 것은 아무리 당시 측정기술이 떨어진다고 하여도 오차범위를 훨씬 뛰어 넘은 수치의 차이가 난다는 사실이다.

거리 수치도 수치지만 지명이름이 현재 옹진이라 아니라 미진(荱津)이었다는 사실도 의심적어 밝혀야 할 문제이다.

 

[자료찾기6]

 

둘째, 임금이 묻길“대청도와 소청도는 중국지경에 가까운가(上曰大小靑島近中原界乎)?”하였다.

여기서 먼저 중원이라는 말뜻을 풀고 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번역은 중국이라고 표현 한 것인데 실제 원문을 보면 중원계(中原界)라고 하였다.

중원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중국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중원(中原)이라고 한 것은 아래 글에서 밝혔듯이 중앙아메리카를 이르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말한바가 있다.

 

강남(江南)을 섬멸하면 조선(朝鮮)은 주머니 속에 든 물건이다.
http://blog.daum.net/han0114/17050634

 

[본 블로그 예시]江南”的含义在古代文献中是变化多样的 “中原””边疆“等区域概念相并立的词

이미 본 블로그 '강낭콩(菜豆)으로 본 강남(江南) http://blog.daum.net/han0114/17050629 '

에서 예시한 위 한어자료를 보면 '강남(江南)은 고대문헌에서 다양하게 표현되지만 중원(中原), 변강(邊疆)등 지역개념상 서로 병립(竝立)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한다.' 즉 병립이라고 하였으니 '서로 같은 위치에 서다', '나란히 서다' 이기 때문에 중원과 변강은 같이 쓰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을 본 블로그에서 해석하길 중원이 중앙아메리카라고 하였으니 즉 멕시코 위치가 북아메리카대륙지역관점에서 보면 변두리 강역이라고 할 수 있기도 하고 한편으론 중원(中原)이라고 할 수 있는 지형적인 문제가 나란히 병립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 것이다.

다시말해 멕시코는 중원도 될 수 있고 변강도 될 수 있다는 위치적인 동의가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그러하다면 중원을 현재 동아시아대륙이라고 할 수도 없고 거짓이 밝혀 진 셈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 한반도를 기준으로 하여 따져 보는 것이니 산동성을 등래로 하고 그곳을 중원으로 한다면 임금이 묻길“대청도와 소청도는 중국지경에 가까운가"하였으니 그 답은 한반도와 산동성거리가 얼마인가 묻는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하지만 답은 동문서답 황당하게 나오는데 조병칠은 바로 '몇리입니다'하고 바로 답을 하지 못하고 빙빙돌려 이야기 하는데 “대청도와 소청도는 우리나라의 극서(極西)이므로, 바다로 등주(登州)와 내주(萊州)에 닿았다고 예전부터 말한다 합니다.(大小靑島我國之極西故海接登萊從古云矣)”라 하여 버렸다.

이것은 한반도 대소청도와 산동성을 기준으로 할 때 말도 안되는 답이다.

그런데 그래도 당시 임금 임에도 불구하고 임금이 화를 내기는 커녕 그것을 인정하고 다음 물음을 이어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여기서 반론을 제기한다.

분명 이 사이에 들어갈 수 있는 문장이 빠졌다는 사실이다.

무엇일까? 어떤 내용일까?

 

세째로, 다시 임금은 묻기를 계속하는데 “그렇다면 등주와 내주에서 떨어진 것이 몇 리나 되는가?”하고 구체적으로 또 한 번 묻는다.

그제서야 조병칠은 “만리 물길을 어찌 감히 억측하여 아뢰겠습니까.”라고 임금 앞에서 조심스러워 억측을 할 수 없다고 해버린다.

만리 물길(萬里水程)이 무엇인가?

어찌하여 대소청도와 산동성을 만리물길이라고 하였는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답이다.

앞에서 동문서답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은 임금이“대청도와 소청도는 중국지경에 가까운가(上曰大小靑島近中原界乎)?”라고 하였다면 당연히 '예 몇리입니다'라고 답해야 옳다.

이것이 삭제되거나 빠졌다고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그리고 이어 조병칠이 자신있게 그러나 한편으론 조심스럽게 만길물길이라고 한 것에서 볼 때 한반도사정과 전혀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어찌하여 한반도 서해 대소청도와 산동성을 만리물길이라고 하였는가?

또 한가지는 소청도가 극서(極西)인 것을 알겠는데 해접등래(海接登萊)가 무엇인가?

이것은 소청도와 등래가 바다로 접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지금 동아시아대륙을 생각 할 때 접하는 것이 대륙 전체가 접하기 때문에 어딜 말할 것인지 분명하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이것은 대소청도가 섬이니 바다로 접하는 곳에 등래가 있다고 해석해야 옳다.

옛날부터(從古)그러했다는 것인데 우리나라 대소청도가 극서에 있기 때문에 등래(登萊)와 바다로 접한다는 의미이다.

등래(登萊)가 지금 산동성(山東省)전체라고 하여도 부족함이 없는데 왜 바다와 접했다고 하는가?

바다와 접한 것은 오히려 대소청도이지 등래는 산동성 대륙에 포함되어 버렸기 때문에 등래만 접한다고 할 수가 없다.

더군다나 조병칠은 “만리 물길(萬里水程)을 어찌 감히 억측하여 아뢰겠습니까.”라고 하여 만리(萬里)가 조금 넘거나 조금 모자랄 수 있는 거리를 감히 임금에게 함부로 억측하여 답을 할 수 없다고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대소청도에서 등래(登萊)까지의 거리는 거의 만리(萬里)바다길이라는 것을 알 수 가 있는 분명한 이야기다.

때문에 등래를 대소청도처럼 해접(海接)이라고 한 것인데 그렇게 본다면 등래(登萊)는 육지대륙이 아니라 거대한 바다 한가운데의 대소청도처럼 섬(島)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다.

오늘내일 이야기가 아니라 만리물길(萬里水程)이 대소청도(大小靑島)와 등래(登萊)사이에 존재한다는 역사사실은 오래 전부터(從古)전해오던 이야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알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산해경에서 기록된 것은 보면 등래란 지명은 이미 산해경이 생겼던 시기서부터 불려지는 이름이기 때문에 그 후에 이런저런 구실은 다 원명과 다르게 표현된 것임을 알게 한다.

 

[자료찾기3]

 

[자료찾기4]

 

그래서 이러한 사실을 명확하기 위해 구글위성으로 한반도 대소청도와 산동성 등주(登州)를 재어보니 354km 이고 또 다시 대소청도와 산동성 래주(萊州)를 재어보니 421km 정도밖에 되질 않는다.

이것이 어찌 만리물길(萬里水程)이라고 할 수 있는가?

한마디로 턱도 없는 헛 소리에 불과할 뿐이다.

이것으로 이미 동아시아대륙사와 반도역사는 사형선고를 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역사가 엉터리라는 것이 명확하게 확인 되어버렸다.

 

그렇다면 대소청도(大小靑島)에서 만리물길(萬里水程)에 있는 등주(登州)와 래주(萊州)는 실제로 어딜 말한 것일까?

참으로 놀라운 사실을 우리는 접하게 된다.

이것은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을 깨는 대단한 역사사실이 대낮같이 밝혀지는 일이다.

이것을 어찌 역사반전이라고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오히려 등래(登萊)는 대륙과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바다 복판에 있었던 섬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앞에서 언급한 중국 최고(最古)의 지리서(地理書) 산해경 자료를 다시 한번 보자.

《山海经》:“今登、莱海中有针梁鱼,碧色而长,其骨亦碧,其喙如针,以此得名。

이글을 보면 지금 등(登), 래(莱)는 바다가운데(海中)에 있는 곳에 침량어(針良(梁)魚)가 있다(有针梁鱼)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산해경이 알려주는데로 이 물동갈치가 서식하는 근원지를 찾아야 한다.

 

이러한 어마어마한 사실을 밝혀보기 위해 위 물동갈치의 근원지를 조바심을 내어 마침내 찾았다.

두산백과에서 보면 이 물동갈치는 최대 몸길이 1.4m, 몸무기 4.8kg 까지 성장한다고 하였으니 신위(申緯:1769-1847)의 시집 경수당전고(警修堂全藁)의 서강절구(西江絶句)30수 중 29편에 나오는 싯 구절 물동갈치의 모습 '大魚跋扈氣飛騰。큰 물고기가 함부로 날 뛰기 시작하여 공중으로 날아오른다.'을 생각하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두산백과에서 이 물고기의 몸높이는 낮으며 몸은 매우 길고 옆으로 심하게 납작한게 특징이라고 하였으니 영어로 납작침어(Flat needlefish)가 합당하다 하겠다.

눈 앞쪽에는 타원형의 큰 콧구멍이 1쌍 있으며 양 턱은 비슷한 길이로 앞쪽으로 길게 튀어나오며 앞 끝은 뾰족하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이 납착침어, 물동갈치의 DNA 분석을 통한 디스커버 라이프(Discover life)가 제공하는 분포지도로 근원지를 밝혀본다.

이 근원지 분포도에서 바다한가운데 있는 섬을 찾으면 된다.

 

Ablennes hians (Valenciennes, 1846) BARRED LONGTOM

Barred Long-tom; Barred Needle Fish; Flat Needlefish; Tylosurus caeruleofasciatus Stead, 1908; Belone hians Valenciennes, 1846 

 

[분포지]

Panama, locale Off Isla del Rey

North Carolina

하와이Hawaii

 

놀라운 일이다.

바로 하와이(Hawaii)가 노란 점 표시와 함께 뚜렷이 발견된다.

이 물동갈치의 근원지가 바다한가운데 있어야 할 섬, 바로 하와이를 가르키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왜 놀라운 것이냐 하면 바로 북아메리카대륙 서해안 채널아일랜드국립공원(Channdl islands National Park)과 하와이동쪽편의 섬과 거리가 만리(萬里)를 동시에 알 수 있고 이 채널아일랜드국립공원이 대소청도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지는 이야기 때문이다.

이것은 실로 신문에 나야 할 이야기다.

 

[자료찾기:7]

 

이런 어마어마한 일이 어디에 있는가?

그렇다면 물동갈치, 침어의 서식지가 유일무일한 하와이섬이라는 것이 밝혀진 것인데 등래가 바로 하와섬이라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지금 동아시아대륙 산동성이 있다고 하는 등주, 래주는 다 무엇인가?

만리물길은 바로 대소청도라고 판단되는 채널아일랜드국립공원(Channdl islands National Park)에서 측정한 거리가 확실하다.

구글로 측정한 것이니 오차가 있다고 보고 3857km 의 9821리(里)이다.

거의 만리가 맞는 것이다.

종결이다.

반전이다.

모든 역사사실은 이것을 참조해야 한다.

그리고 모두 엉터리라는 사실을 고백해야 한다.

 

임금이 “대청도와 소청도는 중원지경에 가까운가(上曰大小靑島近中原界乎)?”하는 물음에서도 동문서답이 안되려면 (大小靑島我國之極西故海接登萊從古云矣)사이에 어떤 답이 있어야 한다.

사서에서 답의 글, 문장 하나가 고스란히 삭제되거나 일부러 빠뜨렸다고 보아야 할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이래야만이 의문이 풀리는 것이다.

채널아일랜드국립공원(Channdl islands National Park)과 멕시코 경계와 거리가 멀리떨어진 것인가에 대한 답을 구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 물음이 얼마나 합당한 이야긴가 알 수 있는 일이다.

임금은 평소에 중원경계(中原界)를 알고 있었다고 볼 수 있고 당연히 중원경계에서 얼마나 떨어졌는지가 궁금했을 수도 있다.

그래서 구글 위성으로 거리를 측정해보니 직선거리 약 285km이니 리(里)로 환산하면 725 리(里)정도가 된다.

임금은 중원계와 대소청도간의 거리가 궁금했던 것이다.

조병칠은 빠진 문장에서 아마도 '약 800리 정도 됩니다'라고 했을까?

참으로 놀라운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 놀라기는 이르다. 이와같은 역사찾기는 이제 시작일 뿐이니 우리 모두 행복해 할 필요가 있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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