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동물

범고래(鯱:Orcinus orca)와 북아메리카대륙 서북부

한부울 2013. 7. 15. 21:25

***********************

범고래(鯱:Orcinus orca)와 북아메리카대륙 서북부

 

글쓴이:한부울

 

경주에 볼일이 있어 자주 간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못 보던 이상한 조형물이 보였다.

마치 인디언 추장의 머리장식모양을 한 조형물인데 경주 입구 다리 나정교(蘿井橋:180m) 에 양쪽 끝단에 설치된 서라벌치미라는 것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황룡사터(皇龍寺址)에서 출토된 장식기와인 치미(182cm)를 재현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 조형물은 3톤의 청동과 14톤의 석재가 사용되었다고 하고 있다.

첫 인상은 매우 이국적인 냄새가 풍겼다는 것을 강하게 느꼈다.

 

                            나정교(蘿井橋:180m)의 서라벌치미-‘범고래 기와'호와(鯱瓦).

 

 

                                                     [로마 군장 헬멧]

 

왜냐하면 한반도 역사적으로 볼 때 매우 이질적인 것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것은 인디언추장의 머리장식 모양을 생각할 수도 있고 로마군장들의 헬멧모양도 생각하게 한다는 것은 매우 이질적인 것임에 틀림이 없다.

그런데 이것이 서라벌치미라니 또 한번 혼란을 느낀다.

왜 이러한 모양이 우리들에게 낮설게 느꼈지며 이질적인 것이 될 수밖에 없을까?

내가 무식한 이유인가?

한편으론 우리나라 한반도 구성원들을 비로소 무엇인가 새로운 사실을 알게 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내다보았던 것이 틀림이 없었다.

얼마전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코리안들이 아메리카 신대륙을 발견했다’란 블로그 운영자 ‘오두’란 분을 알았고 그 블로그의 내용을 보니 세계삼한역사연구와 궤를 같이 하는 글들이 보여 매우 친밀하게 접근 가능한 글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래서 평범한 본 블로그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있었는데 아래 인터넷 신문기사를 발견하게 되면서 이 블로그의 운연자 '오두'란 분에 실체가 밝혀져 알게 되었는데 그가 바로 코리안신대륙발견모임 김성규회장 이었다.[수정]

 

[링크]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2969833선사시대 한반도인이 신대륙 발견했다?[기사입력 2009-11-24 15:21]

 

그분의 노력에서 볼 때 이미 한반도를 벗어난 역사를 읽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세계삼한역사판단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동질감으로 다가옴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위 기사내용을 잠시 인용을 하면 '고래와 한국의 문화 - 코리안 신대륙 발견설의 소개'를 통해 고래와 신대륙발견이 연결된다는 것이 기사의 요점 내용이다.

그는 '미국 알래스카의 알류산 열도 아막낙 섬(Amaknak islands)에서 약 3000년 전의 집터 4곳에서 한국 전통 온돌의 발견'하고, 특히 '신라의 미소와 병산탈(국보 121호)과 유사한 고래뼈탈도 동시에 발견'된 점에 주목하면서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윷놀이, 지게와 짚신, 댕기머리 등 30여 가지의 풍속과 문화가 한국 전통 문화와 유사하다는 것을 증명해 왔으며 결정적으로 울산의 반구대암각화가 선사시대 고래와 당시 사회상과 고래탈 그림, 해양활동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음을 제시하면서 고래와 고래탈이 그려진 암각화는 온돌과 고래뼈탈등이 미대륙에 가까운 코디악섬과 북서부 대륙연안의 시트카(Sitka), 시애틀 인근의 퓨겟사운드(Puget Sound) 및 오제테 마을(Ozette)에도 있다는 주장을 근거로 특히 오제테 마을의 마카인디언(Makah Indian)들의 고래잡이를 검토한 결과 "마카인디언들은 하늘색, 바람, 물소리, 수증기, 파도와 울(물결)을 느낌으로 읽을 줄 알았고, 섬과 육지, 섬과 섬의 연결 등을 자세히 파악해 안전하게 항해했다"며 "반구대암각화의 선박으로 동해 연안으로부터 연해주, 알류산 열도를 따라 능히 아메리카 대륙까지 왕래할 수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한반도 코리안이 고대때부터 한반도에서 배를 이용하여 동해연안을 거쳐 북쪽으로 올라가 북태평양 알류산 열도를 거쳐 북아메리카대륙 서북부쪽으로 얼마든지 이동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 이것을 증명하는 것은 이동 행로마다 역사 증거가 존재한다는 것이고 때문에 이러한 동질성은 최종 북아메리카대륙까지 도달 할 수 있는 연관성에서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런 말도 했는데 '고래 등 같은 기와지붕'은 전통적으로 우리역사문화에 고래가 숨 쉬고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범고래의 등지느러미를 이 나정교의 서라벌치미와 연결시키는 것을 알 수 있어 매우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이것은 나성교를 본 충격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이것을 호와(鯱瓦)라고 하여 '범고래 등지느러미 기와'라고 까지 하였다.

그리고 계속되는 이 기사의 내용에서 오두님은 미국서북부, 워싱톤주(Washington State)에 있는 시애틀(Seattle) 오제트마을(Ozette) 마카 인디안(Makah Indian) 웨딩록(Wedding Rock)의 범고래 암면조각(岩面彫刻:petroglyph)은 한반도 동해안 울산반구대처럼 고래암각화(巖刻畫)와 닮았다는 것이고 또한 각각 사람의 탈이 새겨져 있었다는 사실까지 전하면서 한반도와 북아메리카대륙 북서부와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힘주어 말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는 마카 인디안 박물관 안에서 마카 인디안들이 범고래 등지느러미만을 숭배한 것을 직접 목격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우리의 전통 기와지붕의 치미가 범고래 등지느러미의 모양으로 만들어 올렸다고 하였고 그 칭호가 호와(鯱瓦)'범고래 기와'였다는 사실을 밝히고 결국 마카 인디안(Makah Indian)들과 놀랍게 일치한다고 하였다.

이에 덧붙여 마카인디안 유물에서 신라 골품제도의 흔적이 발견되었다는 사실까지 전하고 있는 것이다.

 

웨딩록(Wedding Rock) 암면조각(岩面彫刻)은 뱀고래와 태양 그리고 달을 조각한 것이다.

[Whales and Sun and Moon Petroglyphs]

 

                                     울산 반구대의 고래와 인물암각화(巖刻畫)

 

사실상 반도역사만을 알고 있는 대다수 사람들에게는 이 글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오두님의 노력에 의해 연구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것이며 이에 대한 노고에 박수와 찬사가 없을 수가 없다.

정작 역사를 담당하고 있는 우리나라 기득권 반도사학계 인사들 보다 더 신선하게 느껴지며 기대를 강하게 한다는 사실은 부정하기가 힘들게 하고 있다.

 

그의 주장에서 볼 때 물론 세계삼한역사연구를 하는 본 블로거의 입장과 조금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내용들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한반도와 북아메리카대륙 서북부라는 두 지역에서 암각화에 나타나는 고래의 종류에서 완전히 같게 본다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가 있다는 것을 잠시 지적하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훼일(鯨:Whale)은 고래라고 하지만 수백가지의 종(種)이 있다.

그런 종(種)중에 한반도에 접근 할 수 있는 종을 찾지 않으면 안되는데 이것 중에 가장 민감하다고 판단되는 킬러 훼일(Killer whale) 범고래가 모든 고래류 가운데 가장 넓은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특성적으로 볼 때 극지방에 분포하는 것이 틀림이 없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이 행동반경이 넓은 범고래를 보고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는 최고의 포식자라고들 하는데 실제로 목격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설명도 곁들이고 있다.

이 고래가 과연 한반도 동해안까지 좁은 해로를 따라 들락거렸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가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왜 한반도가 필연코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인지 왜 한반도를 기준으로 삼기를 원하는지를 알 수가 없다.

삼한사람들이 한반도를 근원으로 하는 것이라고 단정을 내리는 것일까?

그것은 울산 반구대의 고래 암각화라는 것이 있고 그 그림에서 범고래라고는 할 수 없지만 비슷한 고래라고 생각되는 그림들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범고래 이외 고래들은 분명 왕래를 빈번하게 했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하다.

그러나 미국 북서부 워싱턴주 클랠럼 카운티(Clallam County)에 있는 웨딩록(Wedding Rock)암면조각에 그려진 고래는 분명 범고래인데 이 고래가 한반도까지 왔다는 것은 아무래도 맞지 않는 내용인 것 같다.

인구이동도 따져보면 북아메리카대륙에서 아시아대륙 쪽으로 이동되었으면 되었지 한반도에서 거슬러 북아메리카대륙 서북부로 옮겨 갔을 것이란 예측은 하기 힘든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당장에 따듯한 기후에서 추운 곳을 들어가기가 쉽지 않다는 심리적인 현상도 고려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알래스카에는 서시베리아보다 사람들이 많이 살았다는 것도 알 수가 있다.

 

문제는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한다는 말이다.

한반도를 깃점으로 하여 자꾸 외부로 연결시키는 것은 들어난 어떠한 역사사실에서도 그것을 입증하기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것은 혼란만 일으키는 꼴이 된다는데서 우려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

태초 삼한의 사람들은 북아메리카대륙에 근거로 하여 아시아로 근세기에 넘어 이동해 들어왔다는 설명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코 반도역사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는 생각이다.

오두님의 주장처럼 범고래의 등지느러미가 서라벌치미가 되었을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신라가 북아메리카대륙 그것도 범고래와 밀접하게 접촉되는 곳에 있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러야 바르게 본다는 말이된다.

이것이 아니고 역시 한반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야기라면 백날 똑같은 채바퀴 돌듯하는 것에서 도저히 새로운 역사사실을 돌출해 낼 수 없다는 맹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오두님께서 범고래로부터 신라를 보았다면 그곳은 한반도의 협소한 장소가 아니라 넓고 넓은 북아메리카대륙 서북부라는 영역적인 면을 좀 더 넓혀 보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바람이 있다.

감히 단언컨데 오두님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골품제도가 살아 있는 그곳에 곧 신라가 존재했다는 사실이고 서라벌치미가 범고래의 등지느러미가 맞다면 그곳에서 황룡사를 찾아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가 있다.

 

이렇게 생각해 본다.

근세기에 북아메리카대륙 북서부지역에서 베링해(Bering Sea)를 넘었다는 사례를 얼마든지 확인할 수가 있지만 역으로 서시베리아에서 동시베리아로 넘어 갔다는 자료는 본적이 없다.

물론 동시베리아는 북아메리카대륙 북부지역 동한 땅을 말하는 것이다.

그것과 함께 볼 것은 베링해의 명칭이 1728년 이곳을 항해한 러시아의 탐험가 이반 이바노비치 혹은 비투스 요나센 베링(Vitus Jonassen Bering:1681-1741)에 연유하여 명명된 것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러시아인들이 북아메리카대륙 알레스카를 포함한 서북부지역에 거주하였다는 사실 또한 확인 할 수 있고 한편으로 이 베링이 덴마크사람이라고도 하니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충청도사람, 경상도사람, 전라도사람이란 지칭의 범주를 벗어날 수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틀림이 없어 보인다.

러시아, 덴마크란 명칭이 결코 국명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인구 이동으로 치자면 근세기에 베링해를 넘어 아시아대륙 쪽으로 이동한 역사가 거의 진실에 가깝다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할 수는 없는 것이다.

때문에 한반도에서 북아메리카대륙으로 넘어 들어갔다는 말은 맞지 않는다.

북아메리카대륙이 인류기원지라고 하면 근대사가 엉터리가 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이러한 이론을 막고자 베링해를 아시아에서 알래스카로 건넜다고 설명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대신 어쨌거나 삼한사람들이 북아메리카대륙 역사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은 지금 하나하나 밝혀지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 하는 오두님의 뛰어난 주장은 신선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

 

세계삼한역사를 찾기 위한 몸부림은 여기서 더 쪼그라 들기 위한 것이 분명아니다.

한반도의 사람들이 북아메리카대륙에 넘어 갔다고 하여 역사에서 당장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

이미 한반도란 한계에 묶여 역사성에서 다양성을 잃어버리고 보다 더 넓은 역사에 대한 시야가 좁혀져 있기 때문에 세계삼한역사를 찾기란 힘들 수밖에 없다.

이것은 어쩌면 한반도 역사의 한계라는 것이다.

범고래의 등지느러미가 서라벌치미라면 마땅히 신라의 역사 구성원들이 범고래가 서식하고 출몰하는 북아메라카대륙 서북부에서 멀지 않는 곳에 존재했어야 한다.

다시 말해 결코 한반도가 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애초 범고래의 근원지가 어딘지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DNA 분석을 통한 생명의 백과사전(EOL:Encyclopedia of Life)이 제공한 분포지도와 디스커버 라이프(Discover life)가 제공하는 분포지도를 동시에 관찰하면 다음과 같다.

 

Orcinus orca(EOL) Killer Whale

 

Orcinus orca (Linnaeus, 1758) KILLER WHALE

Delphinus grampus Iredale and Troughton, 1933; Orca tasmanica Gray, 1871; Delphinus orca Linnaeus, 1758; Delphinus orca

 

위 두 자료에서 확인 할 수 있는 것은 범고래의 근원 서식지(native)는 알라스카(Alaska)임을 알 수 있고 특히 디스커버라이프 자료를 보면 노란 점이 추가치 국유림(chugach national forest) 남쪽 바다와 알류산 열도(Aleutian Is)의 위슬로섬(wislow island) 부근임을 알 수가 있다.

그곳에서 북아메리카대륙 서부해안을 따라 이어 출몰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

어쨌던 한반도 동해안을 보면 이 분포지의 표식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한반도에 범고래가 나타났다고 하는 것은 맞지 않으며 때문에 범고래 등지느러미 모양이 한반도 서라벌치미라고 이해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하고 싶다.

다시 말하지만 서라벌치미가 있을라치면 바로 북아메리카대륙 북서부에서 서해안을 따라 이동한 어느곳에서 존재할 건축물의 기와 일 것이란 사실을 추측할 수 있다.

즉 황룡사터(皇龍寺址)를 진실로 찾으려면 북아메리카대륙 서부에서 찾아야 한다는 말이 된다.

잘 생각해보라.

북아메리카대륙 알라스카와 한반도와 범고래로 인해 연결될 아무런 이유가 없다.

때문에‘고래 등 같은 기와’가 주는 의미가 있었다면 그것은 분명 범고래를 말하는 것이며 이것은 한반도가 아닌 북아메리카대륙 삼한 터전에서 존재했어야 한다는 사실을 덧붙여 밝히고 싶은 것이다.

절대로 범고래가 한반도 동해안을 통과했다는 것은 상상이 지나친 것이다.

 

지금까지 분석한 토대로 밝혀본다면 분명 북아메리카대륙 서북부지역인 밴쿠버 섬과 기타 몇몇 섬들의 지명에서 코리아의 지명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다는 사실도 곧 본 블로그가 밝혀 보고자 한다.

어쨌던 오두님의 주장에서 뱀고래의 등지느러미가 서라벌치미가 되었다는 사실은 실로 충격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어마어마한 사실을 밝힌 것이다.

바로 세계삼한역사관점에서도 매우 가치가 있는 주장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虎鯨(學名:Orcinus orca)又稱為殺人鯨、逆戟鯨。

出生身長體重:2.2~2.6m、160kg

最大身長體重紀錄:雄─9m、8,600kg;雌─7.9m、5,800kg

壽命:雄─50~60年;雌─80~90年

科學分類

界: 動物界 Animalia

門: 脊索動物門 Chordata

綱: 哺乳綱 Mammalia

目: 鲸目 Cetacea

科: 海豚科 Delphinidae

屬: 虎鯨屬 Orcinus

種: 虎鯨 O. orca

二名法

Orcinus orca(Linnaeus, 1758)

 

또 다른 면에서 범고래가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졌을까?

이 고래는 옛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은 주지 못했던 것 같다.

현재 영어로 살인고래“Killer whale”라고 하거나 올카“Orca”라고 하는데 올카는 고대 로마사람들이 사용한 이름이며, 아마도 고래를 뜻하는 그리스어: ὄρυξ(oruks)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며 “Orc”는 주로 큰 물고기를 설명하였다는 것으로서 큰 고래나 바다괴물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서양관점에서도 고래의 대표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범고래를 흰줄박이돌고래라고도 하고 옛날에는 솔피(率皮), 해랑(海狼)이라고도 했다 한다.

해랑(海狼)의 이리 랑(狼)은 사납다, 거칠고 고약하다는 뜻이 있으니 이름에서 포악성이 보인다.

이러하니 이치적으로 볼 때도 북아메리카 서북부지방의 원주민 문화, 종교 관련된 물건에는 범고래가 많이 등장한다는 사실도 토템숭배현상에서 나온 것임을 우리는 알 수가 있다.

결국 오두님의 노력은 북아메리카대륙 서북부지역에 삼한의 역사문화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히고 알려준 것이다.

마카 인디안(Makah Indian)들의 범고래 등지느러미처럼 일월성신과 더불어 사람 얼굴 형상인 사람 탈도 새겨져 있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분명 우리 삼한 문화와 동질성이 있다.

고래토템숭배시대에는 '어른(魚人)'과 '어르신(魚人神)' 이 어원이 어인(魚人) 즉 어른 또는 어인신(魚人神) 어른신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니 이것은 바로 범고래를 두고 한 말이었을 것이다.

이 범고래의 먹이가 상어이고 작은 고래라는 사실은 강력한 힘을 나타내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지능도 높고 많은 어류를 포식하는 것으로 매우 사납고 탐욕인 포식자로서 알려져 있으며 이익이 되지 않는 충돌은 피하는 경향도 있어, 먹을 필요가 없는 것은 공격하지 않는다는 원칙도 있는 것 같다.

일본 자료에 따르면 모습은 물고기인데 머리는 범, 꼬리와 지느러미는 항상 하늘을 향해 치켜져 있고 등에는 겹겹이 날카로운 것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상상의 동물로 취급되었으며 이것을 본뜬 와당과 치미로 쓰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용마루 양단에 달아 귀와(鬼瓦)와 같이 수호신으로 여겨졌다고 하고 있다.
또한 이 치미를 얹는 것은 건물이 화재가 발생해도 물을 뿌려 화재를 막는다는 전설까지 더해진다.

이와같이 범고래가 가진 상징성은 '강력한 힘'을 소유한 숭배물로 추앙되는 것을 알 수 있고 잡귀들을 물리쳐 자신들을 보호하는 신성한 신앙으로 받아들여졌을 것이란 판단을 하게 한다.

이러한 숭배는 신라인에게 있어 각 종 거대한 건축물로 표현되거나 나타난 것이라고 믿을 수 있고 수호신으로 숭배되어 치미로 건축물에 장식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이것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서라벌치미라고 생각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건축물이 들어 선 곳은 분명 한반도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