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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蜂鳥:Hummingbird)로 찾은 원상(沅湘)
글쓴이:한부울
벌새라고 하는 봉조(蜂鳥)는 우리나라 사서(史書)에도 등장하는 새 이름으로서 칼새목(雨燕目:Apodiformes) 벌새과(蜂鳥科:Trochilidae)에 속하는 새들의 총칭이다.
벌새니 봉조니 하니 우리말과 어울려 일단 친숙하게 들린다.
이 새의 특징적인 것은 대체로 몸은 작으며, 가장 작은 것은 몸길이 약 5cm, 체중 1.8g으로 새들 중 제일 작으나 큰 것은 21.5cm, 24g에 달하는 것도 있다고 하였으며 남북 아메리카 특산으로 북쪽으로는 알래스카까지 분포하나, 대체로 열대지방에 많다는 새이다.
놀랍게도 열대지방에 많다.
평소 날아다니는 힘이 강하여 벌처럼 공중에 정지하여 꿀을 빨아먹고 혀가 길어서 이것으로 꽃 속에 꿀, 곤충, 거미 등을 끌어내어 먹고 꽃가루를 옮긴다고 하여 벌새라고도 하였던 모양이다.
전 세계에 벌새가 약 320종이 있으며, 형태, 색채에 변화가 많고, 부리의 모양, 길이도 종류에 따라 다르며 다리는 매우 짧고, 깃털의 색채도 여러 가지으로 나타나지만 대체로 강한 금속광택을 띠며,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라고 사전에서 설명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1937년 동아일보의 기사에서 보면 당시 일본 고속도전광사진의 경이로움을 이야기 하는 기사인데 그 예에서 이 봉조(蜂鳥)를 촬영한 것을 설명하는 것으로서 이 새가 날면 육안으로는 그저 뿌열 뿐이라서 아무것도 보지 않지만 고속도전광사진으로 찍게 되면 이렇게 선명하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고 있어 흥미롭다 할 수 있다.
그 만큼 이 벌새라고 하는 봉조(蜂鳥)의 날아다니는 속도가 빨라 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고 오직 고속촬영기에 의해서만 확인 된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새의 특이한 점을 상상하게 한다.
트리니다드 토바고(Trinidad and Tobago)가 지닌 인도(印度)
http://blog.daum.net/han0114/17050624
이 새는 바로 카리브해(Caribbean)의 트리니다드토바고의 문장(Coat of Arms of Trinidad and Tobago)에 새겨진 새로서 트리니다드토바고를 벌새의 땅(Land of the Hummingbird)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벌새를 봉조(蜂鳥)이외 한어자료에서는 신조(神鳥), 혜성(彗星), 삼림여신(森林女神), 화관(花冠)등으로 부른다.
특히 이 많은 종(種)중에 린네(Carl von Linne1707-1778)가 명명한 학명으로서 근원종이라고 할 수 있는 벌새는 일편 망고스(Mangos)라고 불리는데 린네가 1758년 명명한 Anthracothorax mango(Linnaeus)학명이 있다.
이것을 일명 자메이카망고벌새(Jamaican Mango)라 한다.
여기서도 알 수 있는 것은 망고(mango)는 망기(mangi)만큼 인도(印度)와 연관되는 단어라고 생각하게 한다는 점이다.
1575–1585; < Portuguese manga, probably < Malayalam
From Portuguese manga, fruit of the mango tree, Malay manga, from Tamil mankay.
위 영어사전에서는 포르투갈어로 망가(manga)는 망고나무의 과일을 말하고 말레이어로도 망가(manga)라 하며 타밀어는 망카이(mankay)라 하고 있다.
A tropical Asian evergreen tree mangifera indica
결국 망고는 열대아시아의 mangifera indica 망고나무를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이 어찌 온당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망고는 고대 힌두 경전과 중국의 불교 연대기, 수세기에 걸쳐 인도 땅을 찾은 수많은 유럽인들의 기록에도 등장하는 식물이다.
영어사전에 Mangifera 를 tropical tree native to Asia bearing fleshy fruit 라고 풀이 하고 있는데 이 또한 아시아 열대지역을 강조하고 있다.
MAJI
MANJI
MANGI
MANGAI (Tamil)
MANGGA (Malayalam)
MAANGAS (Tamil)
MANAGGA (Indonesisan, Malay)
MANGAI (Tamil)
MANGA (Portuguese) > Manja (Dutch)
MANGA> MANGUEIRA (Portuguese)
MANAG (Italian)
MANGO (English,Spanish, German, Italian)
MANGO > MANGUE, MANGUIER (French)
MANGO > MANGOT (French)
MANGOU, OR MANGORO (African Languages)
MÁNGGUǑ (Chinese)
MÁNGU, MÁNJU (Arabic)
MANGI + BHAR (Skt. bearing)
MANGIBHAR
MANGI.FAR
MANGIFERA (Latin, mango bearing tree)
결국 mangi-fera 는 망기가 태어난 곳, 방향, 방위 등으로 풀이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mangifera indica 의 인디카는 물론 India <Indos <Indus <Hindus <Hind 신드, 신독(身毒), 인도(印度)이다.
아시아가 절대 아닌 것이다.
어쨌거나 인도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단어들이다.
앞서 본 블로그에서 콜럼버스가 1492년 신대륙을 발견하고서 인디즈(Indies)라 한 곳은 카리브해제도를 포함하여 북아메리카대륙 남부와 카리브해 및 남아메리카대륙 북부를 이르는 것이라고 수차례 언급한 사실도 있다.
그는 멍청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러한 mangifera indica(망고열매), Anthracothorax mango(벌새) 등의 학명에서 보았을 때 이 벌새 속명을 린네(Carl von Linne)가 망고(mango)라 명명한 것은 다 이런 역사가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망지(manji), 망기(mangi), 망고(mango) 등은 앞에서 설명한 홍수(紅樹) 망그로브(Mangrove)의 망기망기(mangi mangi)와 같이 특정한 생물을 지칭하는 것을 넘어 유구한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인도(印度)를 대칭하는 이름이라고 판명되고 또한 그러한 존재성속에서 인도(印度)가 존속한 위치도 정확하게 가리키고 있는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총체적으로 아시아 인도아대륙이 아닌 아메리카대륙에서 이 망기와 망고란 단어가 여러생물들 이름에 공통적으로 나타날 수가 없다는 결론이다.
그렇게 볼 때 이 벌새를 망고라 한 사실도 이와 같다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서에 등장하는 이 벌새(蜂鳥)를 살펴보자.
(1)동문선(東文選) 제19권
칠언절구(七言絶句)
서재(書齋)
殘花滿眼嬾擡頭 남은 꽃 눈에 가득 게으르게 고갤 드니
客思悲於落木秋 길손의 슬픈 마음이 잎 지는 가을보다 더하네
安得倒江供日飮 어쩌면 강물을 기울여 날마다 술로 마시어
爛隨蜂鳥鬪喧啾 만발한 꽃에 벌새를 따라 다투어 울어나볼까
(2)읍취헌유고(挹翠軒遺稿) 제1권
부(賦)
이백(李白)의 석여춘부(惜餘春賦)에 차운하다 증(增) 〇 《속동문선(續東文選)》에 나온다.
옛날에 이백이 남은 봄이 다해 가는 것을 아쉬워하여 부(賦)를 지어 자기의 뜻을 자못 말하였다. 이에 나는 생각건대 이백은 본래 방광(放曠)한 사람인데 외려 한숨을 쉬고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늙음과 여년을 탄식하는 모습이 마치 궁박(窮迫)한 사람과 같았으니, 어찌 방달(放達)하다 할 수 있겠는가. 내가 그래서 그의 운(韻)을 사용하여 부를 지어서 그의 답답한 뜻을 풀어 주노라
山野淡其若變兮 산과 들의 변함이여
蜂鳥駭而失行 벌과 새가 놀래어 갈 곳 잃었네
伊余心之多感兮 나의 마음 느낌 많음이여
怨東流之沆湘 동으로 흐르는 원수, 상수를 원망하누나
目千里兮欲極 눈은 멀리 천리를 바라보고
魂上下兮悠楊 혼은 위아래로 날리도다
歌瓊詞兮紓懷 아름다운 글을 노래하여 회포를 펴려 하나
思糾繚兮難展 생각이 얽혀서 펴지지 아니하네
첫 번째 시(詩)는 동문선(東文選)제19권에 나오는 글로서 고려(高麗) 명종(明宗:1131-1202:재위1170-1197)때의 학자 김극기(金克己)의 서재(書齋)인데 이 시(詩) 속에
爛隨蜂鳥鬪喧啾
만발한 꽃에 벌새를 따라 다투어 울어나볼까
또는
벌새가 다투고 떠들썩하게 우는 것처럼 따르고 싶은 헐은(문드러지는) 심정이여.
마치 광란이라도 하고 싶다는 뜻이 담겨있다.
이러한 의미의 시(詩)속에 나오는 봉조(蜂鳥)는 바로 벌새, 허밍버드(Hummingbird)이다.
두 번째 시(詩)는 조선 연산(燕山1476-1506,재위:1494-1506)때 시인 박은(朴誾:1479-1504)의 시문집 읍취헌유고(挹翠軒遺稿)로서 이 책이 처음 간행된 것은 박은이 갑자사화(甲子士禍:1504)에 희생된지 3년 뒤인 중종 2년(1507)때로, 박은의 친구 이행(李荇)이 여러 친구들에게 흩어져 전해오던 것을 한데 모아 엮은 것이라고 하는데 이 시(詩)에 놀랍게도
蜂鳥駭而失行 벌과 새가 놀래어 갈 곳 잃었네
벌새, 봉조(蜂鳥)가 들어 가 있다.
이것을 우리나라 고문번역자들이 단순하게 벌과 새라고만 번역하여 벌새가 보이지 않았을 뿐인데 한마디로 기가 찰 노릇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본래 박은(朴誾)의 이 시(詩)는 본명이 이태백 (李太白)으로 알려지고 시선(詩仙)으로 존경받는 중국 당나라 시인이며 촉(蜀)나라 출신인 이백(李白:701-762)이 '남은 봄이 다해 가는 것을 아쉬워하여 지은 석여춘부(惜餘春賦)'에 차운한 것이라 하였는데 갑자사화에 희생이 된 박은(朴誾)은 어딘가에 쫓겨가 있는 상태에서 이 시를 읊은 것이라고 보며 '벌새가 놀래어 갈 곳을 잃었다'는 식으로 자신의 착찹한 심정을 새를 비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첫째 시(詩)나 두번째 시(詩)에서 공통적으로 벌새가 상징하는 것은 새가 가지고 있는 특수한 투쟁적인 면을 볼 수가 있다.
놀라운 것은 우리나라 문인들이 쓴 위 두 시(詩)에 공히 벌새가 나타난 것이다.
어찌하여 열대지방에 있어야 할 벌새가 우리나라 사서에 등장하는 것일까?
우리의 역사가 한반도를 근원으로 한다는 따위의 이야기는 더 이상 하지말자.
나는 적어도 이 두 시(詩)를 읊었던 장소가 절대로 한반도가 아니라는데 100% 베팅을 주저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 이 벌새와 함께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은 특히 갑자사화에 희생당한 박은(朴誾)의 시(詩)에
怨東流之沆湘
동으로 흐르는 원수, 상수를 원망하누나 란 시귓가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항(沆)을 한어사전에 보면 물 넓을 항, 흐를 항, 흰 기운 강으로 풀이하고 있어 넓은 큰 강을 의미한다.
그기다가 상(湘)역시 강 이름, 물 이름 상이다.
그러니 항상(沆湘)은 원상(沅湘)과 같아 동으로 흐르는 원수(沅水), 상수(湘水)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모든 자료에서 해석들 하고 있다.
또 하나 특이하게 볼 것은 오히려 신중국자료에는 없었던 이 항(沆)자가 바로 항주(沆州)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한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당나라 대숙륜(戴叔倫:732-789)의 상남즉사(湘南卽事)의 시를 인용하지 않을 수 없는데 여기에 나오는 원수(沅水), 상수(湘水)를 우리나라 고문번역원에서도 똑 같이 번역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도대체 조선 연산군때 시인 박은(朴誾:1479-1504)의 시구절에서 왜 중국 당나라 때의 시인인 대숙륜(戴叔倫:732-789)의 시구절과 같은 내용이 있으며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왜 중국 땅에 있어야 할 원수와 상수를 조선 문인 박은이 사용하였는가는 문제이다.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하더라도 박은 항상(沆湘)이라고 한 반면 대숙륜은 원상(沅湘)이라고 했다는 점이 다르다.
하지만 항상(沆湘)과 원상(沅湘)은 다 같이 동으로 흐르는 원수(沅水), 상수(湘水)를 나타내는 단어라는 것이다.
湘南卽事
盧橘花開楓葉衰,
出門何處望京師。
沅湘日夜東流去,
不為愁人住少時。
상남에서
비파(盧橘)꽃이 피어나면 단풍잎은 시들고
문밖에 나가 어찌 멀리 서울만을 바라볼까
원수(沅水)와 상수(湘水)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동으로 흐르는데
사람은 시름겨워도 어릴 시절로 갈 수 없다하네
위는 중국 당나라 때의 시인 대숙륜(戴叔倫:732-789)의 문제의 시(詩)이다.
대숙륜(戴叔倫)도 박은(朴誾) 못지 않게 정치적으로 시련을 겪는데 당나라 덕종(德宗742-805,재위:779-805)때 장수 이희열(李希烈)이 모반하자 항주자사(杭州刺史)로 가 있다가 돌아오는 도중에 갑자기 죽는 기구한 운명의 사람이다.
그렇게 본다면 조선 연산군때 시인 박은(朴誾) 역시 갑자사화(甲子士禍:1504)때 희생되는 처지와 진배없다.
두 사람 다 모함에 의해 죽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두 사람이 공히 동쪽으로 흐르는 원수(沅水), 상수(湘水)의 정체를 알지 않으면 안된다.
자신의 처해진 위급한 사태를 짐작하고 그 불안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서 열대에서만 자라다던 벌새 봉조가 서식하는 곳, 동류(東流) 동쪽으로만 흐르는 항상(沆湘)이라 하는 원상(沅湘)을 찾을 수밖에 없다.
항상(沆湘)이라 하는 원상(沅湘)의 정확한 위치를 찾기 위해 먼저 우리나라 문신들의 시(詩)에 등장하는 벌새를 찾아야 하고 그 다음에는 대숙륜(戴叔倫)의 상남즉사(湘南卽事)에서는 말하는 노귤(盧橘) 즉 비파나무의 근원지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다.
먼저 열대지방에 많다고 하는 벌새(蜂鳥:Hummingbird)의 근원지를 찾아보자.
[Anthracothorax nigricollis]
벌새(蜂鸟:Trochilidae)
神鸟, 彗星, 森林女神, 花冠
现今的蜂鸟大多生活在中南美洲,在南美洲曾发现100万年前的蜂鸟化石
科學分類
界: 动物界 Animalia
門: 脊索动物门 Chordata
綱: 鸟纲 Aves
目: 雨燕目 Apodiformes
科: 蜂鸟科 Trochilidae Vigors, 1825
Nicholas Aylward Vigors (1785-1840)was an Irish zoologist and politician.
亞科
隐蜂鸟亚科(Phaethornithinae)
蜂鸟亚科(Trochilinae)
Trochilus Linnaeus 1758
Anthracothorax mango (Linnaeus, 1758) Jamaican Mango-mangos
Anthracothorax dominicus (Linnaeus, 1766) Antillean Mango
Anthracothorax nigricollis (Vieillot, 1817) Black-throated Mango
Anthracothorax prevostii (Lesson, 1832) Green-breasted Mango
Anthracothorax recurvirostris (Swainson, 1822)
Anthracothorax veraguensis Reichenbach 1855
Anthracothorax viridigula (Boddaert, 1783) Green-throated Mango
Anthracothorax viridis (Audebert & Vieillot, 1801) Green Mango
DNA 분석을 바탕으로 하는 생명의 백과사전(EOL:Encyclopedia of Life)과 디스커버 라이프(Discover life)가 제공하는 분포지도를 각 학명별로 따져 보자.
Trochilidae Vigors, 1825
Anthracothorax mango (Linnaeus, 1758),
위 벌새 분포지도에서 주요 종 (1)Trochilidae, (2)Anthracothorax mango 를 게시해 보았는데
(1)벌새과(蜂鳥科:Trochilidae) 전체의 분포지도를 보면 남북아메리카대륙을 완전히 뒤 덮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2)망고스 종인 안타라코토락스 망고(Anthracothorax mango)를 보면 위 디스커버 라이프(Discover life)분포지도와 아래 생명의 백과사전(EOL:Encyclopedia of Life)분포지도에서 똑 같이 중앙아메리카대륙과 남아메리카대륙 전반에 걸쳐 표시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특히 생명의 백과사전(EOL:Encyclopedia of Life)분포지도에서 카리브해지역을 표시하고 있는 것이 두드러진다.
이것을 세부적인 분포지를 보면 중앙아메리카대륙 파나마 푸쿠로(Panama Pucuro), 남아메리카대륙의 콜롬비아 미라플로레스(Colombia Miraflores), 베네수엘라 사쿠파나(Venezuela Sacupana),에콰도르 플라따(Ecuador Isla La Plata), 페루 로레토(Peru Loreto), 페루 로사, 유카얄리(Peru Rosa, Alto Ucayali), 가이아나 카토바(Guyana, Catawba)이다.
이렇게 보면 이 벌새는 아메리카대륙에서만 서식하였음을 알 수 있게 하고 있다.
또한 인도와 연결된다고 하는 망고스종인 안타라코토락스 망고(Anthracothorax mango)는 중앙과 남아메리카대륙을 공통적으로 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벌새의 종이 전 세계에 걸쳐 약 320종이 있다고 하였지만 거의가 아메리카대륙에 서식한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우리나라 문신들이 이 벌새를 어떻게 보았단 말인가?
본 블로그 글 비파나무(枇杷Loquat)로 본 일본의 정위치 http://blog.daum.net/han0114/17050078
에서 살펴본 결과이지만 비파나무의 주종(主種) Eriobotrya japonica(Thunb)Lindl 은 카리브해제도와 남아메리카대륙의 북부지역을 근원지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세부 분포지를 보면 멕시코(Mexico) 치아파스(Chiapas), 코스타리카(Costa Rica), 콜롬비아(Colombia)의 안티오키아주(Antioquia), 발레 델 카우카(Valle del Cauca), 쿤디나마르카(Cundinamarca)등이고 베네수엘라(Venezuela)의 메리다(Merida)를 가리키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결국 벌새와 비파나무의 학명으로 근원지를 살펴본 결과 주 무대가 바로 아메리카대륙이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확인 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동아시아대륙이나 아시아 인도아대륙을 여기에 끌어 들일 근덕지가 사라져 버렸다는 이야기인데 바로 위에 기록된 모든 시구절 속에 등장하는 벌새와 노귤은 다름아닌 아메리카대륙을 근거로 하였음을 알게 하는 것들이다.
그렇다면 결론이 나왔다.
고려(高麗) 명종(明宗)때의 학자 김극기(金克己)나 조선 연산군때 시인 박은(朴誾) 그리고 당나라 시인 대숙륜(戴叔倫)이 시를 읊은 곳은 바로 아메리카대륙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자 이제 조선 학자 박은과 당나라 시인 대숙륜이 공통적으로 이야기 한 항상(沆湘)이라 하는 원상(沅湘)의 정위치가 어딘지 알아 볼 차례이다.
한어자료를 찾아보니 우선 강남(江南)에서 찾아할 이름, 원상(沅湘)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본 블로그가 강남이라 함은 멕시코 영역임을 한번 언급한 적이 잇다.
이 강남의 기준이 되는 곳을 미국과 멕시코 경계인 리오 그란데(Rio Grande)라고 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멕시코 이남 지역에서 찾을 수밖에 없는데 조선 박은이 이야기 한 항상(沆湘)은 모르겠으나 대숙륜이 이야기한 원상(沅湘)은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원(沅)을 내(川)이름이라고 했고 상(湘)은 강 이름이라고 했으면 원(沅)은 상(湘)보다 작은 내천일 수 있는데 이것을 현재 신중국사에선 호남성(湖南省)이라 하고 있으니 이것은 현재 동아시아대륙 에 있는 동정호(洞庭湖)를 맞추려는 것으로서 어쩌면 호남성(湖南省)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문제이다.
현재 불리기를 후난성(湖南省)에 있는 위안장 강(沅江)과 샹수이 강(湘水)을 아울러 이르는 이름이라고 하고 있는데 오히려 내(川) 정도의 원(沅)이 강(江)이 되고 강이라고 하는 상(湘)이 수(水)가 되어버렸다는 사실은 동아시아대륙전체의 지명들을 의심케 하는 것이다.
이미 벌새와 비파나무를 통하여 이 조선의 문신 박은이나 당나라 시인 대숙륜이 시를 읊은 장소가 남아메리카대륙임을 알았고 그곳에서 이 원상(沅湘)을 찾아야 한다는 결론까지 많은 자료를 참고 하여 여기까지 도달하였다.
남아메리카대륙에서 동쪽으로만 흐르는 아주 넓고 큰 강은 어딜까?
만약 이 강을 찾을 수 있다면 이 강은 역사찾기에 주요한 키가 될 수 있음을 물론이다.
본국과 떨어진 그러나 금새 도달할 것 같은 머나먼 땅, 이곳에서 박문과 대숙륜이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고 고통스러워 했음을 짐작할 수가 있다.
조선과 당나라는 이 벌새가 나는 곳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원상(沅湘) 즉 동쪽으로만 흐르는 동류(東流)의, 원수(沅水)와 상수(湘水)는 과연 어떤 강을 말한 것일까?
놀라운 이야기다.
세계에서 가장 큰 강으로 알려지는 아마존강(Amazon River)이다.
이 아마존강은 1502년 이후부터 “대하(大河)”라고 불리었고 그 이후로 스페인어로 마라나(marana)라고 불리었는데 이 뜻은 뒤엉키다란 단어 규전(糾纏)과 혼란(混亂)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싸움이라는 본질의 뜻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이 아마존강이 동류(東流) 즉 동쪽으로만 끊임없이 흐르는다는 사실이다.
이 아마존강에서 원수(沅水)와 상수(湘水)를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성립이 된다.
당나라에서 떠난 항주자사로 지내면서 이곳에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대숙륜과 조선에서 갑자사화로 귀향을 떠난 박은(朴誾)이 똑 같이 자신들의 규전과 혼란이란 단어처럼 곤궁에 빠진 처지를 생각하며 이 아마존강에서 쉴새없이 다투고 날으면서 우는 벌새를 보았던 것이다.
이런 복잡한 심중을 아는 체 모르는 체 동쪽으로만 흐르는 원상을 보며 토로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북(河北)과 하남(河南)도 아마 여기서 찾아야 하지 않겠는가 한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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