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식물

천축주(天竺酒)가 난 곳은 남아메리카(南蠻)이다.

한부울 2012. 10. 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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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축주(天竺酒)가 난 곳은 남아메리카(南蠻)이다.

 

글쓴이:한부울

 

조선왕조실록에 세조8년 임오(1462)2월28일(계사)기사를 보면,

유구국 사신 선위사 이계손의 문견사목(聞見事目)이란 제목에서

○琉球國使臣宣慰使李繼孫上《聞見事目》曰:

유구국(琉球國) 사신(使臣)의 선위사(宣慰使) 이계손(李繼孫)이 문견사목(聞見事目)을 올리는데,

(이상생략)

問天竺酒法, 答曰, “桄榔樹將燒成酒, 其味香烈, 飮二杯, 終日而醉。

천축주(天竺酒)를 담그는 법(法)을 물으니, 대답하기를 '광랑나무[桄榔樹]를 절여서 태워 술을 만드는데, 그 맛이 향기롭고 극렬(極烈)해서 두 잔을 마시면 종일토록 취(醉)한다.’고 하였습니다. 글에서

 

우리는 이 글에서 매우 궁금한 것이 많다.

천축주(天竺酒)!

신비롭기까지 한 이 술은 과연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다.

실제 천축주라는 것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자료에 의하면 조선시대에 유입된 외래주(外來酒)로는 천축주(天竺酒), 미인주(美人酒), 황주(黃酒), 섬라주(暹羅酒), 녹두주(綠豆酒), 무술주(戊戌酒), 계명주(鷄鳴酒), 정향주(程香酒)등이 있는데 다 궁금하지만 그 중에서도 도대체 천축주가 무엇이며 유구국(琉球國)에서 이 천축주(天竺酒)가 났다 하였는데 정확하게 유구국이 어디에 위치하였는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다 아다시피 천축(天竺)은 인도(印度)를 일컬었고 또한 조선과 인접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东西南北中五大天竺国
본래 천축국은 동서남북중앙을 합쳐 다섯 천축국이 있었다고 한다.
天竺是中國古代對印度的稱謂之一
천축은 고대 중국에서 인도를 일러 칭하던 용어 중에 하나이다.

 

山海經第十八[海內經]
東海之內, 北海之隅, 有國名曰朝鮮.天毒, 其人水居, 偎人愛之.
동쪽 나라 안과 북쪽의 모퉁이에 있는 나라 이름은 조선(朝鮮)이며 조선은 천독(天毒)이며, 그 사람은 물이 있는 곳에서 살고 사람을 사랑하며 가까이 한다.
郭璞云: 朝鮮今樂浪郡也. 珂案: 朝鮮已見海內北經
곽박이 이르기를 조선은 지금의 낙랑군이다라 하였다. 원가가 생각건대 조선은 이미 <해내북경>에 보인다.
郭璞云: 天毒卽天竺國, 貴道德, 有文書.金銀.錢貨, 浮屠出此國中也. 晉大興四年, 天竺胡王獻珍寶.
곽박이 이르기를 "천독은 곧 천축국이니 도덕을 귀하게 여기고 문서와 금은 돈과 재물 등이 있고 불타가 그 나라에서 나왔다. 진(晉)나라 대흥(大興, 東晉,AD.318-321) 4년 천축(天竺)의 호왕(胡王)이 진귀한 보물을 바쳤다."라고 하였다.

 

또 天竺, 天毒에서 竺은 毒과 통하는 글자이므로 天竺은 天毒이라 했고
불교에 관한 기록중 천독(天毒) 또는 천축(天竺)이라 함은 수미세계(천국)을 의미하는데 산해경에서 조선을 천독이라 칭하면서, 인도를 남천축(南天竺)이라 하고, 월지국(月支國)을 북천축(北天竺)이라 기록하고 있다.
옛말의 천독(天毒)이라는 말은 천축(天竺)을 말한다.(古謂天毒即天竺)고 했으며
곽박이 말하길 조선천독(朝鮮天毒)의 천독(天毒)이라는 말은 천축국(天竺國)이라는 얘기다.
중천축국(中天竺國)이 삼만리(地方三萬里 )라는 것은 다섯(오)천축국을 다스리는나라가 중(中)천축국(中天竺國)이라는 뜻이 포함된 말이며 천축국은 동천축국, 서천축국, 남천축국, 북천축국, 중천축국을 합하여 삼만리(地方三萬里)였고 수십나라(數十國)가 있으며 모두 왕을 두었고 그 나라 이름은 비록 다르지만 모두 신독국(身毒國)이다 했다.
천축은 후한(後漢) 때 일컬어졌고, 즉 전한(前漢)시에는 신독국(身毒國)이라 했으며 월씨(月氏)의 고부국(高附國)에서 서남으로 가면 서해(西海)에 이르고, 동으로는 반기(盤起) 즉 반월국(盤越國)이 있는데, 모두 신독국(身毒國)의 땅이라 했다.
남천축국은 대해(大海)와 접해 있었으며 북천축국은 설산(雪山) 가까이 있다하고
동으로는 동천축국(東天竺國)이 있었는데 대해(大海)의 경계라고 했다.
천축국(天竺國)은 가비여국(伽毗黎國)이며, 후한(後漢) 환제(桓帝) 5년에 월애(月愛)라는 파견사를 통해 상소를 받은 바에 의하면 천축국(天竺國)은 강과 바다가 접해 있는 곳이라고 되어 있다.
또한 곽박은 천축국(天竺國)은 서역(西域)에 있다고 했으며 한(漢)나라 명제(明帝, 東漢 즉 後漢,AD58-75)때 파견된 사신이 부처의 뼈, 불골(佛骨)을 맞이하는 땅이라고 했으나 사실인지 알지 못한다고 했다.
원가(袁珂)는 천축(天竺)을 지금의 인도(印度)라고 했으며, 대륙의 서남에 있는 나라이며, 천독(天毒)은 동북에 있어 방위는 다르며 옛 왕씨(王氏)가 있었다는 것은 의심스럽다고 했다.
또한 천축국(天竺國)은 전한(前漢)말에 생긴지명으로 원래 연독(捐毒), 신독(身毒)이며, 신독(身毒)은 천축(天竺)이라 했다.

곽박은 산해경에서 천독(天毒)은 천축국(天竺國)이라 했다.

위 글들에서 보면 천축, 인도, 그리고 조선관계가 확연하게 나타난다.

때문에 더욱 이 천축국(天竺國)이 궁금한 것이다.

천독(天毒)은 몰라도 분명 천축은 인도(印度)라고 했다.

즉 천축주(天竺酒)가 나오는 곳이 바로 천축국(天竺國)임을 우리는 알 수가 있다.

그것을 밝히기 위해 위의 기록을 참고 하고자 하는 것이다.

조선왕조실록 기록 세조8년 임오(1462)2월28일(계사)기사를 다시보면 천축주(天竺酒)를 담그는 법(法)이 나와 있는데 광랑나무(桄榔樹)를 절여서 태워 술을 만든다고 했고 그 맛이 향기롭고 극렬(極烈)해서 두 잔을 마시면 종일토록 취(醉)한다라고 하고 있다.

엄청 독한 술이 틀림이 없다.

 

또하나의 기록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에서 보면 이 천축주가 어디에서 나왔는지 더 확연하게 알 수 있는데 내용을 추려 보면

이성계를 위시한 왕자와 그의 부인 그리고 신하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천도(遷都)에 관한 의논을 하는데 고려말 조선초 환관인 김사행(金師幸, ?-1398)이 도참설(圖讖設)까지 인용하여 개성에서 천도를 정당화하려 하는 것을 왕자 방원(芳遠)이 감사행의 말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굳어진 분위기를 고쳐 놓으려고

이성계는 짐짓 표정을 고치며 “오늘이 무슨날인가? 나의 귀여운 자부의 생일 날이 아닌가. 술 한잔 들지 못하고 딱딱한 입씨름만 하고 보니 심히 목이 마르도다” 하면서 화제를 돌렸다.

“그러고 보니 저도 목이 마르군요. 잔칫집에 술 한병 없다고는 하지 않겠지요.”

강비도 수선을 피우며 맞장구를 쳤다.

“이거 참으로 죄송하게 됐습니다.”

방과가 고지식하게 허둥거렸다.

오늘의 주인공 김씨부인 역시 안절부절을 못한다.

그러자 방원의 부인 민씨가 입가에 야릇한 웃음을 새기며 말했다.

“술이라면 제가 장만해온 것이 있습니다. 아바마마 어마마마께 올리고자 남만(南蠻)에서 구해온 천축주(天竺酒)를 가지고 왔습지요.”

여기서도 천축주가 등장한다.

조선시대 제왕들이 이 천축주(天竺酒)를 즐겨 찾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남만(南蠻)에서 구해온 천축주(天竺酒)라 하였으니 지금까지 세계삼한역사를 분석한 결과 남만(南蠻)은 분명 남아메리카라는 사실이 밝혀 진 마당이다.

그렇다면 이 천축주(天竺酒)는 남아메리카에서 나온 것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청장관전서 제65권 
청령국지 2(蜻蛉國志二) 
이국(異國)

남만(南蠻)

예전부터 천축(天竺 인도의 옛 이름)과 남만(南蠻) 여러나라의 장삿배가 일본에 왔고, 일본 사람들도 가지 않은 곳이 없었다. 전에 암액리아(諳厄利亞 포르투갈어의 암그리아, 곧 영국), 이서파이아(以西巴厼亞 에스파니아, 곧 스페인의 옛 이름)와 아마항(阿媽港 중국 광동(廣東)에 있는 지명), 여송(呂宋 루손, 곧 필리핀의 북쪽 큰 섬 이름) 등의 남만 사람들이 야소법(耶蘇法 예수교)을 일본에 퍼뜨려서 일본의 서국(西國 기내(畿內) 이서 지방을 가리킴) 사람들이 사술(邪術)에 친근하므로, 그것을 금지하여 그 괴수를 능지(凌遲)하고 당여(黨與)를 참수(斬首)하되, 지난 잘못을 뉘우치고 불법(佛法)으로 돌아가는 사람은 용서하였다. 관영(寬永) 15년(1638) 이래로 남만의 배가 와서 정박하는 것을 허가하지 않고 일본 사람이 외국에 왕래하는 것도 금지하였으나, 아난타(阿難陀 미상), 섬라(暹羅 샴, 곧 타이의 옛 이름), 교지(交趾 인도지나반도의 동북부), 동경(東京 인도지나반도의 동북부), 대원(大寃 타이완[臺灣])과 중국에서는 해마다 와서 정박하였으며, 점성(占城 인도지나반도의 동남부), 간보채(柬埔寨 캄보디아), 태니(太泥 말레이반도의 중북부), 육갑(六甲 말레이반도의 중남부), 교류파(咬吧 카루파. 지금의 자카르타), 조와(爪哇 자바), 번차(番且), 모라가(母羅伽 말라카. 셀레베즈의 동쪽 섬), 발니(渤泥 보르네오. 타이의 남부인 바르니라고도 함), 막와이(莫臥爾 모우르. 옛 인도의 한 지방명), 방갈랄(傍葛剌 수마트라의 벤쿨렌?), 파사(波斯 페르시아), 파우(琶牛 페구. 버마의 남부), 소문답랄(蘇門答剌 수마트라) 등 무릇 35개국에는 아란타(阿蘭陀 홀랜드) 사람들이 들어가서 교역하여 그 곳 토산의 화물을 가져와 일본에서 팔았으니, 일본이 나라가 가멸하고 군사가 강해져 바다 가운데에서 세력을 떨치는 까닭은 능히 외국과 교통하기 때문이다.

 

좀 더 파고 들면 본격적으로 위 기록에 나오는 천축주(天竺酒)의 원료인 광랑나무(桄榔樹)가 무엇인가 알아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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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Arenga

                                                      (Arenga 분포지)

 

광랑나무(桄榔樹) 대표학명 Arenga pinnata (Wurmb) Merr.

종려과(棕榈科 Arecaceae)

别名: 砂糖椰子(桄柳)Arenga pinnata,糖树,糖棕 Borassus flabellifera Linn

科名: 棕榈科

Sugar Palm, Arenga Palm, Areng palm, Black-fiber palm, Gomuti Palm, Aren, Enau, Irok, and Kaong.

科學分類

界: 植物界Plantae

(未分级) 被子植物 Angiosperms

(未分级) 单子叶植物 Monocots

(未分级) 鸭跖草类 Commelinids

目: 棕榈目 Arecales

科: 棕榈科 Arecaceae

亞科: 槟榔亚科 Arecoideae

屬: 桄榔属 Arenga

Taxon: Arenga gamuto (Houtt.) Merr.

Synonym of Arenga pinnata (Wurmb) Merr.

Genus: Arenga

Family: Arecaceae alt. Palmae

Nomen number: 3947

Place of publication: Philipp. J. Sci., C 9:63. 1914

Name verified on: 07-Aug-2009 by ARS Systematic Botanists. Last updated: 07-Aug-2009

No species priority site assigned.

 

(2)Borassus

당종(糖棕 Borassus flabellifera Linn)

종려과(棕榈科, Palmae) 혹은 빈랑과(槟榔科, Arecaceae)

Taxon: Borassus gomutus Lour.

Synonym of Arenga pinnata (Wurmb) Merr.

Genus: Borassus

Family: Arecaceae alt. Palmae

Nomen number: 459807

Place of publication: Fl. cochinch. 2:618. 1790

Name verified on: 07-Aug-2009 by ARS Systematic Botanists.

No species priority site assig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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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도에서 광랑나무(桄榔樹)속명 아렝가(Arenga)분포지를 보면 동남아시아와 오스트리아주 그리고 북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를 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른 자료에도 모두 동남아시아를 지정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 광랑나무(桄榔樹)를 원료로 만든 것이 천축주(天竺酒)라는 기록을 바탕으로 하여 학명을 따져보니 이것 저것이 전부 뒤 섞여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종려과(棕榈科 Arecaceae)에 속명 아렝가(Arenga) 광랑자(桄榔子) 즉 광랑나무이며 별명(别名)으로 사탕야자(砂糖椰子) 광류(桄柳)라고도 하는 야자수와 종려과(棕榈科, Palmae) 혹은 빈랑과(槟榔科, Arecaceae)라고 하는 팔미라야자(Palmyra Palm)속에 당종(糖棕 Borassus flabellifera Linn)이란 야자수가 미국생물학체계기관인 NPGS/GRIN에 의해 들어난 것을 보면

Taxon: Borassus gomutus Lour.

Synonym of Arenga pinnata (Wurmb) Merr.

분류군에서 마찬가지로 Borassus gomutus Lour 와 Arenga pinnata (Wurmb) Merr.를 같이 동일하게 같은 계열로 분류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양쪽 모두의 학명을 모호하게 만드는 것이다.

나는 여기서 이렇게 생각한다.

근세기에 근대사를 만들면서 동시에 생물학체계도 세웠다고 본다면 분명 무엇인가 숨기려 하였을 것이고 그것 때문에 이렇게 모호하게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다.

단도직입(單刀直入)적으로 들어가면 인도(印度)라고도 하는 천축국(天竺國)을 모호하게 만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2)당종(糖棕 Borassus flabellifera Linn)에서 일본자료에 보면 이 식물로 야자술을 만든다고 나오는데 내용에서 내과피(内果皮) 안쪽의 배유(胚乳, Endosperm)가 식용으로 된다고 하였으며 꽃차례액(花序液)을 바짝 조리면(煮詰) 야자설탕이 만들어지는 것 외에 발효시켜 야자 술이 만들어진다고 했다. 그리고 덧붙여 잎은 고대(古代)인도(印度)의 경문(貝葉經)으로 불려 고대(古代)부터 불교경전의 사경(寫經, Shakyō)때의 종이를 대신(紙代)하여 이용되어 온 역사가 있다고 했으며 고대(古代)인도(印度)의 경문에 쓰여진 사본을 패엽사본(貝葉写本-貝葉樹의棕櫚樹葉)이라고 한다까지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을 가옥의 지붕이 만들어지거나 삿갓, 깔개, 바구니 등의 공예품의 소재로서도 이용된다라고 나온다.

 

 배유(胚乳, Endosperm)그림

 

위 꽃차례액(花序液)이라는 것은 꽃이 피기 전에 꽃 이삭을 말하는 것으로서 이것을 잘라서 나오는 즙을 발효하여 야자(椰子)술을 만들고 발효하기 전에 석회를 첨가하여 설탕을 만든다 하였다.

그러니 이런 식으로 만든 야자(椰子)술은 2,000여 년 전부터 있었다고 하고 이 야자(椰子)술을 증류하여 아락(arack)이란 술을 만들기도 한다 하였다.

그러나 학명을 살펴보면 명확할 것이라고 생각되던 부분에서 오히려 혼란만 가중된다.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유구국등에서 조선에 바친 천축주나 용비어천가에서 방원의 부인이 남만에서 구했다고 하는 천축주가 무엇이며 어디에 근거하였는가이다.

앞에서 이야기 했지만 남만(南蠻)은 바로 남아메리카이다.

그렇다면 사탕수수나 광랑나무(桄榔樹)는 동남아시아 보단 남아에리카에서 산출되어야 할 식물이다.

우리는 생각한다.

위의 두학명이 불분명하다는 사실과 근대사 자료 모두 동아시아만 근원지로 삼고 있다는 사실이다.

과연 조선 제왕이 즐겨찾은 천축주(天竺酒)가 동아시아에서 근거한 것인가 아니면 남아메리카에서 근거한 것인가 밝혀야 할 부분이다.

만약 조선이 한반도에 있었다면 동아시아에서 구한 천축주라고 하여도 쉽지 않는 거리이다.

더하여 만약 조선이 한반도 있어 남아메리카의 천축주를 구한 것이라면 그것도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기 전이니 세상이 뒤집어질 이야기다.

이 술이 광랑나무를 증류한 것이라고 하면 소주라고 하는 아락(arack)임이 분명하다.

증류주를 보면 이렇게 독한 술을 일명 스피릿(Spirit)라고 하는데 증류과정을 통하여 알코올 분을 크게 높인 술을 이 범주에 넣고 일반적으로는 진(Jin), 보드카(Vodka), 럼(Rum), 테킬라(Tequila) 등이며 소위 아락(Arag)이라 불리는 소주가 여기에 전부 속한다 하였다.

AD 800년 이전에 이미 아락(arack)이란 이름으로 럼(Rum)과 비슷한 것을 만들었다고 하고 럼(Rum)주는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 1451-1506)가 푸에르토리코(Puerto Rico)를 처음 발견하고 사탕수수를 심은 1492년에 시작한 것이라고 하였으며 럼주의 향은 원래 그곳 원주민들이 원시적인 방법으로 이상 발효시켜 생성된 낙산(酸酸)에스테르(butyric acid ester)의 향기라 했다.

그리고 럼(Rum)의 에탄올(ethanol, C2H5OH) 농도인 주정도(酒精度)는 50% 가량이며 사탕수수의 원산지인 동인도가 아니라 서인도제도라고 분명하게 자료에 나온다.

콜럼버스가 간 곳 그곳에 사탕수수나 광랑나무가 있었다는 이야기고 그것으로 럼주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광랑나무, 즉 사탕수수뿐만 아니라 럼(Rum)주 또한 서인도제도가 원산지라고 하는 것은 사탕수수의 생성물을 발효, 증류, 저장시킨 술이라고 하고 독특하고 강렬한 방향이 있으며 남국적인 야성미를 갖추고 있으며 늘 상 해적들이 출몰하는 곳에서 생산되었고 이 럼주를 해적들이 좋아하여 해적의 술이라고도 하였다 한다.
럼(Rum)이란 단어가 나오기 시작한 문헌은 영국의 식민지 바베이도스(Barbados)섬에 과난 고문서에서 1651년에 증류주(Spirits)가 생산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그것을 서인도제도의 토착민들은 럼 불리온(Rumbullion)이라 부르면서 "흥분과 소동이란 의미로 알고 있다 "라고 기술되어 있다.

모든 사실이 동남아시아가 아니라 남아메리카에 근거하고 있다.

그렇다면 조선제왕들이 좋아하던 천축주(天竺酒)는 남만이라고 하는 남아메리카의 럼주(Rum)일 가능성이 많다.

 

                     Three rums :헤비(다크 럼), 미디엄(골드 럼), 라이트(화이트 럼)

 

특히 자마이카 럼(Jamaica Rum, Dark Rum)은 품질이 좋은 것으로 평판이 높고 남아메리카북동부에 있는 기아나(Guiana)의 데메라라럼은 알코올이 75%나 된다.

조선왕조실록기록에서 방원의 부인이 구했다고 하는 천축주는 남만(南蠻)이라고 하였으니 남아메리카에서 산출된 술이 틀림없는 것이다. 또한 그 맛이 향기롭고 극렬(極烈)해서 두 잔을 마시면 종일토록 취(醉)한다라고 한 것을 보면 럼주의 주정도(酒精度)가 50% 가량이라 했으니 과연 그럴 만도 하다고 여겨진다

결국 세계삼한역사학적으로 생각 할 수 있는 것은 천축주가 남아메리카에 생산된 것이 맞다면 조선은 한반도에 있지 않았다는 결론을 강하게 내릴 수 있어지는 대목이고 더 나아가서 인도(印度)라고 하는 천축국(天竺國)은 바로 남아메리카라고 할 수 있. 어쩌면 곽박이 말하길 조선천독(朝鮮天毒)의 천독(天毒)이라는 말은 천축국(天竺國)이라는 얘기에서 확대해 보면 이 천축국도 조선이 관할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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