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식물

대조선황제폐하!-백두구(白豆蔻 Cardamom)

한부울 2012. 10. 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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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선 황제폐하!-백두구(白豆蔻:Cardamom)

 

글쓴이:한부울

 

아래 첨부한 자료에 조선왕조실록 정조9년(1785) 2월 14일(갑오)기사가 있는데 바로 섬라국왕 정화(暹羅國長鄭華)가 대조선황제폐하(大朝鮮皇帝陛下)에게 올린 섬라국(暹羅國)의 표문(表文)이다.

실로 엄청난 기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어째서 이런 기록이 있음에도 반도사학자(半島史學者)들은 모른체 하는가?

어째서 이런 기록이 있는데 조선(朝鮮)을 중화(中華), 중국(中國)에 사대(事大)하는 동북아시아 변방에 조그만 볼품없고 힘없는 속국(屬國)이라고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미처도 보통 미친 것이 아니다.

이러니 친일학자들은 근본도 모르는“호로 새끼”라고 하는 것이다.

 

“섬라국 장(暹羅國長) 정화(鄭華)는  머리를 조아리며, 삼가 대 황제폐하(皇帝陛下)에게 만세만세 만 만세(萬歲萬歲 萬 萬歲)를 올립니다. 엎드려 황제(皇帝)의 은혜가 커서 은택이 먼 나라에까지 미치고, 성덕(聖德)이 넓고 커서 바다 구석에까지 멀리 미쳤습니다.

생각하건대, 죽은 아비 정임(鄭任)이 섬라를 다스리며 사신을 보내서 바친 조공을 이미 너그러이 받아들이는 은혜를 입은 것만도 영광스럽고 다행하기 그지없는데, 어찌 다시 높은 대우와 상격(常格)외의 더한 은덕을 받으리라고 기대하였겠습니까? 멀리 있는 속국(屬國)을 회유하고 조금이라도 살피지 않는데가 없으니, 정화로 하여금 감격을 이기지 못하게 하지만 보답할 길이 없습니다.

 

때는 정조9년 1785년!

프랑스 루이16세(Louis XIV,재위:1774-1793)와 겹쳐지는 정조(正祖,재위:1776-1800)시대인데 이글을 보면 당시 중국(中國)이라고 하는 청(淸)이 조선(朝鮮)이고 건륭제(乾隆帝)가 정조대왕(正祖大王,1752-1800,재위:1776-1800)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는 내용이다.

이러한 풀이는 초등학교만 나와도 알 수 있다.

그런데 한심스러운 것은 친일학자들이 아예 눈을 감고 있다는 것이고 이런 명백한 사실조차 대수롭지 않게 볼 뿐만 아니라 문제제기(問題提起)조차 하질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런 현상을 두고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이런 형평이니 우리나라가 모든 것에서 발전하려면 사학계 기득권을 가진 친일사학자들을 완벽하게 정리하지 않고 방치하고서는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는 말이 나온다.

이어지는 글을 보면 암수코끼리(公母象一隻)를 바치고 다이아몬드(Diamond, 金剛鑽)를 조선황제에게 바치는 문구도 있다.

이 또한 얼마나 놀라운 사실인가?

이 기록은 반도사(半島歷史)나 식민지역사(植民地歷史)에 흔하게 묘사되는 조선의 신하가 청나라에 들어가 청나라 사정을 보고 난 후 적어 올렸다고 하는 허접한 복명서가 분명 아닌 것이다.

섬라국왕 정화(鄭華)가 어디에도 눈치보지 않고 단독으로 정조임금에게 표문을 올리는 것이다.

이 엄청난 존칭의 문장은 상국으로서 천자국이 아니면 올리기 힘든 문장이다.

원래 섬라국(暹羅國)국왕 정임(鄭任, 郑昭)이었는데 죽고 그의 아들인 정화(鄭華)가 조선 정조대왕(正祖大王)에게 헌물과 함께 올린 표문(表文)에 제일 앞머리에 등장하는 글귀들이 앞에 제시한 글인데 우리를 대단히 놀랍게 하고 있는 것이다.

 

섬라국(暹羅國)이 어딘가 바로 지금 태국(Thailand)이라고 한다.

신중국(新中國)이라고 하는 현재 중공(中共)자료인 조주(潮州市)문화광전출판국 기록에 보면 섬라국왕 정화(鄭華)는 광동성(廣東省) 조주(潮州)가 원적(原籍)이라고 하였고 건륭51년(乾隆,1786년) 섬라국의 정화가 조선에 한 것과 똑같이 청나라에도 견사를 파견 조공하였다고 나온다. 그렇지만 정화가 조선에도 조공한 사실에서 일 년(一年) 간격을 두었다는 것은 근세기 포괄적 역사조작세력들의 의한 의도된 조작결과로 보이며 마찬가지로 세계삼한역사관점에서 볼 때 거대한 나라를 조각내어 분리시키면서 조선(朝鮮)과 청(淸)을 두 동강내어 조선(朝鮮)은 한반도, 청(淸)은 동아시아대륙이라는 식으로 역사를 새롭게 창조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꼼수였다고 보아진다는 이야기다.

 

(생략)此次展出一件乾隆五十一年(1786年)广东巡抚图萨布的奏折,能大致反映出暹罗朝贡的情况。因为潮州和泰国有着深厚的历史渊源,广州巡抚会同两广总督特别遴选潮州府通判张炯、守备武英到广州全程照料护送贡使的朝贡活动。乾隆时期,暹罗国王郑昭原籍广东潮州,对潮州有较深厚的感情,并为潮州人移居暹罗大开方便之门。郑昭生前嘱其子郑华“勿改旧制,虔修朝贡”,乾隆五十一年郑华遣使到广州入贡,广东巡抚特别选派其家乡的官员陪同照料进京,考虑得十分周到细致。(생략) (潮州市文化广电新闻出版局 林熳供稿)

 

때문에 앞에서 언급한 조선왕조실록에 나오는 정화(鄭華) 조공기록과 거의 일치한다.

비록 일 년 차이를 두고 별개의 사건처럼 분리하려 하였지만 아무리 보아도 1785년 대조선(大朝鮮)정조대왕(正祖大王)에게 한 조공사실과 그 이듬해 1786년에 청나라 건륭제(乾隆帝)에게 한 조공한 사실은 같은 사건이라고 해야 하기 때문에 이것은 근세기 역사판짜기 할 때 분리한 것이 틀림이 없다고 본다.

섬라국장인 국왕 정화가 조공한 사람은 바로 대조선 정조대왕(大朝鮮正祖大王)인 것이다.

동시에 정조대왕(正祖大王)은 바로 건륭제(乾隆帝)라는 말이 된다.

재차 언급하는 것이지만 섬라국(暹羅國)의 국왕(國王), 정화(鄭華)가 헌물 즉 조공한 대상을 조선과 청, 건륭제와 정조 이렇게 별개로 나누어 따로 따로 시행한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의 나라인 대조선(大朝鮮)의 한사람 황제(皇帝) 정조대왕(正祖大王)에게 헌물하고 표문을 올린 것임을 명쾌하게 알 수 있는 귀한 자료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소위 조공국(朝貢國) 입장에 있는 일국의 국왕이나 국왕을 대신한 외교관(왕자신분)이 황제국의 실체를 무시하며 기분 내키는 대로 아무데서나 황제를 칭하거나 표문을 올린다고 하는 것은 전례를 보아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런 사실을 기반으로 할 때 위의 주장은 명백한 사실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열대지방에서만 난다는 식물 즉 향료 두구(荳蔲)에 대해서 알아보자.

그리고 과연 정조대왕(正祖大王)에게 표문을 올린 섬라(暹羅)가 어디에 있었는지도 알아보자.

 

청장관전서 제65권

청령국지 2(蜻蛉國志二)

이국(異國)

섬라(暹羅) 남천축 안에 있는 나라이며, 일본에서 2천 4백 리 떨어져 있다. 매우 더우나 겨울철 밤에는 조금 서늘하다. 벌거벗고 허리에 흰 면포(綿布)를 두르며, 머리털은 짧게 오그라졌다. 이곳의 왕이 해마다 3척의 상선을 일본에 보내어 물건을 파는데, 6~7월에 남풍을 얻으면 배를 띄운다. 이곳의 토산물로는 아선약(阿仙藥 설사에 먹는 약의 이름), 백두구(白荳蔲 약초의 이름)ㆍ화포(花布 짐승, 화초 등의 채색 무늬를 넣어 짠 피륙의 이름)ㆍ교피(鮫皮 상어 가죽)가 있다.

 

위 반도역사에서 만능학자(萬能學者)로 존재하는 조선후기 실학자(實學者) 이덕무(李德懋1741-1793)의 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1795)에서도 들어나듯이 섬라(暹羅)는 남천축(南天竺)안에 있는 나라라 했으며 백두구(白荳蔲)가 나는 곳이라 했다.

 

남천축(南天竺)은 인도(印度), 오천축(五天竺)중에 하나인데 본 블로그

천축주(天竺酒)가 난 곳은 남아메리카(南蠻)이다.(http://blog.daum.net/han0114/17050577)

란 글에서 보면 남만(南蠻)이 남천축(南天竺)일 가능성이 많다고 했다.

때문에 남천축(南天竺)내에 섬라(暹羅)가 있다 했으니 그곳은 남만에 있어야 하고 현 남아메리카에 있어야 맞는 것이다.

섬라국왕 정화(鄭華)가 정조대왕(正祖大王)에게 올리는 표문에 “...엎드려 황제(皇帝)의 은혜가 커서 은택이 먼 나라에까지 미치고, 성덕(聖德)이 넓고 커서 바다구석에까지 멀리 미쳤습니다.”라는 문구에서도 섬라(暹羅)는 조선(朝鮮)에서 가깝지 않는 곳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그만큼 지배영역이 넓고 커서 구석구석 미친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생물학체계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백두구에 대해서 알아보자.

두구(荳蔲)는 한어자료에 보면 네가지 종류가 있다.

白豆蔻(Amomum cardamomum)薑科豆蔻屬植物。

小豆蔻(Eletteria cardamomum)薑科豆蔻屬植物。

肉豆蔻(Myristica fragrans)肉豆蔻科肉豆蔻屬

草豆蔻(Alpinia katsumadai)薑科山薑屬植物。

위 열거(列擧)한 4가지 두구(荳蔲)의 종류에서 백두구(白豆蔻), 소두구(小豆蔻), 초두구(草豆蔻)는 모두 생강(薑) 지이베라사이(Zingiberaceae科)의 속하는 식물(植物)이다.

그러나 백두구(白豆蔻)와 소두구(小豆蔻)는 두구속(豆蔻屬, cardamom, cardamomum)식물인데 반해 초두구(草豆蔻)는 꽃양하/산강속(山姜属, Alpinia)이라 속(属)이 다르다.

반면 육두구(肉豆蔻)는 생강(薑科)과가 아닌 육두구과(肉豆蔻科, Myristicaceae)의 속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완전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생강과(科)에 속하는 식물의 종자에서 채취한 향신료 카다멈(cardamom)은 백두구(白豆蔻)와 소두구(小豆蔻)로 구분하는데 이 중에 백두구가 있다.

 

우리나라의 조선기록을 보면 백두구(白豆蔻)는 정조9년(1785)2월14일 섬라국(暹羅國)정화(鄭華)의 표문(表文)에 나타난 기록 말고는 아무데도 찾을 수가 없다. 그것은 섬라(暹羅)에서만 나오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소두구(小豆蔻)와 초두구(草豆蔻)는 아예 기록에 보이질 않으며 특히 육두구과(肉豆蔻科)의 육두구(肉豆蔻)는 일본(日本), 구주(九州), 일기주(一岐州), 대마도(對馬島), 유구(琉球)등지에서 올라온 조공기록이 많이 남아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결국 백두구(白豆蔻)와 육두구(肉豆蔻)만이 조선(朝鮮)기록에서 그나마 확인 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이 백두구와 육두구의 원산지를 알아보아야 하는데 그중 여기서는 백두구를 먼저 알아 본다.

 

백두구(白豆蔻, Amomum cadamomum Linné)는 두구(豆蔻) 중에서도 학명이 가장 빠른 시기에 스웨덴 식물학자 칼 폰 린네(Carl von Linne 1707-1778)에 의해 명명된 식물이기 때문에 대표성이 있다 하겠다.

주로 사전에 의하면 약제로서 황녹색을 띤 성숙한 과실에서 열매자루(果柄)와 열매껍질(果皮)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려 사용하는데 이 약은 강렬한 향기가 나며 맛은 장뇌(樟腦)와 비슷하고 약성은 맵고 따듯하다 했으며 비위(脾胃)에 습기를 제거하고 건위(健胃), 소화 및 복부창만, 구토, 임신구토, 딸국질 등에 효과가 있다 하였고 약리작용(藥理作用)은 위액분비 촉진, 장관흥분, 방향성 건위 작용등이 보고되었다고 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각구(殼蔲), 다골(多骨), 두구(豆蔲), 백구(白蔲), 원두구(圓豆蔲)라 한다.

 

白豆蔻(学名:Amomum cardamomum),又名豆蔻、白蔻仁、白蔻、蔻米,为多年生薑科豆蔻属草本植物,花期2-5月,果期6-8月,种子暗棕色,有香味,可入药,称豆蔻多骨

原产印度尼西亚,现主要出产于泰国、越南、柬埔寨、老挝、斯里兰卡以及中国海南岛、广西、广东、云南等热带地区。

科學分類

界: 植物界 Plantae

門: 被子植物門 Magnoliophyta

綱: 單子葉植物綱 Liliopsida

目: 薑目 Zingiberales

科: 薑科 Zingiberaceae

屬: 豆蔻屬 Amomum

種: 白豆蔻 A. cardamomum

二名法

Amomum cardamomum

 

 

분포지

West Indies, Guadeloupe, Camp Jacob

French Polynesia-In small valley on eric garnier property in papenoo

California, Alameda

California, Los Angeles

Hawai`i, Honolulu

Maryland, Prince George's

Missouri-MAP38.3_-92.4

Gabon, Corisco Bay

위 백두구(白豆蔻)의 원산지를 모든 자료에서 인도네시아라고 못을 박고 있다.

그러나 위의 미국자료 분포지도를 보면 물론 동남아시아지역에 노란 점이 많지만 그렇다고 동남아시만 표시된 것은 아니고 아메리카대륙지역에 노란 점이 있다. 그렇다면 가능성은 동남아시아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야 한다. 북아메리카 대륙 것은 놔두고서라도 먼저 서인도제도 과들루프 의 켐프 제이콥(West Indies, Guadeloupe, Camp Jacob)를 우리는 유심하게 관찰하지 않으면 안된다.

 

소두구(小豆蔻, Elettaria cardamonum)생강과(Zingiberaceae)에 속하는 소도구(小豆蔻, Elettaria cardamonum)의 과실을 건조한 것으로서 과피(果皮)는 무미(無味), 무취(無臭)지만, 종자(種字)는 상쾌한 향기를 띄워 맛은 맵고 약간 쓰게 특징이다. 카다몬(Cadamon)은 황색의 과각(果殼)으로 덮이고, 원형 또는 장원형으로 1~2cm의 뾰족한 끝을 갖고 종자(種字)는 회갈색에서 흑갈색으로 길이 3~4mm이다. 음식에는 소스, 카레가루, 피클스, 빵, 케이크 등에 쓰이고, 약용으로 건위제(健胃劑)로 쓰이며 인도, 스리랑카가 주산지로 마라발루 카다몬, 마이솔 카다몬, 세일론 카다몬은 유명. 유사품이 많고, 벤갈 카다몬, 로스코 카다몬, 익지, 이두축사 등이 있다.

이 소도구(小豆蔻, Elettaria cardamonum) 역시 한사코 원산지를 남인도와 스리랑카를 지정하고 있고 알 수 없는 지역으로서는 피지와 솔로몬제도를 꼽고 있다.

Geographical range

Native range : Southern India and Sri Lanka.

Known introduced range : Fiji, Solomon Islands,

하여튼 근대사의 모든 자료에서는 무조건 아메리카대륙은 제외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이런 현상이 있어야 할까?

 

小豆蔻(学名:Eletteria cardamomum Maton)是一种薑科多年生的草本植物,喜欢生长在山坡边阴凉潮湿的地方,中国的福建、广东、广西和云南都能找到它的身影。小豆蔻是一种烹调香料、种子可以做中药。 

科學分類

界: 植物界 Plantae

門: 被子植物門 Magnoliophyta

綱: 單子葉植物綱 Liliopsida

目: 薑目 Zingiberales

科: 薑科 Zingiberaceae

屬: 小豆蔻屬 Elettaria Maton

種: 小豆蔻 E. cardamomum

二名法

Elettaria cardamomum(L.) Maton

 

                             [Elettaria cardamomum (L.) Maton – cardamom]

 

분포지

Trinidad Unspecified

Costa Rica, Guami & Tico Gardens of Southern Costa Rica

Costa Rica, Heredia, La Selva

MEXICO, LAS LILIAS, TEAPA  

USA, Florida, Orange

USA, Maryland, Prince George's

United States, Arnold Arboretum

USA, Missouri, Saint Louis City

USA, Washington, King

Hawaii, Honolulu

Malaysia, Pulau Pinang

India, Tamil Nadu

Sri Lanka, Balangoda-rassagala,

Xizang Zizhiqu, Lhasa

Georgia, Kvemo Kartli

Germany, Gorgenthal

 

위는 소도구를 미국자료(Discover Life)를 참고하여 올린 내용이다.

중요한 것은 백두구(白豆蔻)와 소두구(小豆蔻)는 모두 생강(薑) 지이베라사이(Zingiberaceae科)의 속하는 식물(植物)이며 두 종다 두구속(豆蔻屬, cardamom, cardamomum)의 식물이라 거의 같다고 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섬라국의 정화가 조선에 바친 백두구가 소두구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조선기록에는 소두구가 없기 때문에 백두고와소두구가 구분이 정확하게 되지 않았다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백두구는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 소도구는 남아시아 인도와 스리랑카 이라면 반대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북아메리카를 포함한 중앙아메리카 그리고 남아메리카까지 원산지 영역 범주에 들어가야 한다는 결론이 생긴다.

백두구(白豆蔻)는 인도네시아 기후와 동일한 지역에 있는 서인도제도 과들루프 의 켐프 제이콥(West Indies, Guadeloupe, Camp Jacob)이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소두구(小豆蔻)는 남아시아 인도와 스리랑카라 하였으니 기후가 동일한 지역을 중앙아메리카에서 찾는다면  미국 플로리다 오랜지를 포함한 카리브해 남쪽 트리니다드(Trinidad)와  코스타리카남부(Costa Rica, Guami & Tico Gardens of Southern Costa Rica)와 코스타리카 에레디아 라 셀바(Costa Rica, Heredia, La Selva) 그리고 멕시코(MEXICO, LAS LILIAS, TEAPA)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때문에 백두구가 난 곳인 섬라(暹羅)는 남만(南蠻)이라고 하고 남천축(南天竺)이라 하는 중앙아메리카이나 남아메리카에서 찾아야 하는 결론이 생긴다. 이것이 바로 생물학체계를 바탕으로 살펴본 백두구로 알아본 섬라(暹羅)의 실체라 할 수 있겠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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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륭연간(乾隆年間,1736-1795), 청(清)    
섬라국 금엽표문(暹羅國金葉表文)
금엽표문: 28.5 x 16.3 cm;
자개함: 17.5 x 28.5 x 26 cm;
용문 밀랍 봉니(封泥), 금실로 짠 주머니   
이것은 매우 정성들여 만들어진 섬라국(暹羅國, 오늘날의 태국)의 금엽표문(金葉表文)으로, ‘표(表)’라는 것은 청대 부속국가가 청 황제에게 보내 온 외교 문서를 부르던 명칭이다. 본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섬라국왕 정소(鄭昭)의 조공품 목록의 기재에 따르면 정소는 건륭(乾隆) 46년(1781) 5월 26일, 사신을 보내에 조공을 바치는데 그 목록을 살펴보면 금엽표 한 장과 수코끼리 한 마리, 암코끼리 한 마리가 포함되어 있고 그 밖에 침향(沉香), 용연향(龍涎香), 금강찬(金剛鑽, 금강석: 광석의 일종으로 다이아몬드로도 불리며 장식품이나 수정이나 대리석을 닦는데 쓰임), 서양담요, 공작의 깃털, 취피(翠皮), 상아, 무소뿔, 강진향(降真香), 단향(檀香), 백교향(白膠香), 장뇌, 필발(蓽橃), 흰 육두구、등황(籐黃)、대풍자(大楓子), 오목(烏木), 계피, 봉밀피(蜂蜜皮), 소방목 등이 기재되어 있다. 상술한 조공품 외에 정소는 후한 선물을 따로 준비하였는데 수코끼리 한 마리, 무소 뿔 한 담(担, 일종의 큰 용기의 단위, 담은 물건에 따라 무게가 다름), 상아 백 담, 양철(주석) 삼 백 담, 등황(籐黃) 백 담, 후추 천 담, 소방목 천 담 등으로 조공 규정을 넘을까 두려워 정식 조공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 금엽표는 바로 정소가 올린 것이라고 보고 있다. 침입한 버마군을 물리치고 섬라국의 군왕이 된 정소는 초기에 정권을 장악하고 종주국의 승인을 얻어 정치적 지위를 공고히 하고자 많은 선물을 준비한다. 내무부(內務府) ‘활계당(活計檔, 청 황궁의 일상품을 기록한 문서)’ 기록에 따르면 청 궁정에서는 종종 금엽표를 녹여 다른 용도에 썼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이 많지 않은데 본원이 소장하고 있는 이 ‘섬라국 금엽표(暹羅國金葉表)’는 매우 귀한 자료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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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정조 19권, 9년(1785 을사 / 청 건륭(乾隆) 50년) 2월 14일(갑오)

섬라국의 표문

○漢字表文:

暹羅國長鄭華, 叩首叩首, 上貢大皇帝陛下萬歲萬歲萬萬歲。 伏以皇恩浩蕩, 澤及遐荒, 聖德宏敷, 光臨海隅。 念故父任, 政暹羅, 遣使朝貢, 業蒙容納, 不勝榮幸, 何期更邀隆遇, 格外加恩懷? 遠屬國, 無微不照 使華感激無地, 補報無門。 玆華繼嗣父業, 當續父志, 供奉貢典, 不敢少忽。 聿修厥職, 永效忠誠。 但華僻處海隅, 遐荒粗定, 今備方物來朝, 貢禮誠難合式。 俯思鴻慈, 鑑華悃忱, 必沾涵育。 玆謹虔備金葉表文。 公象一隻(수코끼리), 母象一隻(암코끼리), 龍涎香外一斤、內八兩, 金剛鑽(다이아몬드)外七兩、內三兩, 沈香外二斤、內一斤, 氷片外三斤、內一斤八兩, 犀角外六介內三介, 孔雀尾外十屛、內五屛, 翠皮外六百張、內三百張, 西洋氈外二張、內一張, 西洋紅布外十疋、內五疋, 象牙外三百斤、內一百五十斤, 獐䐉外一百斤、內五十斤, 降眞香外三百斤、內一百五十斤, 白膠香外一百斤、內五十斤, 大楓子外三百斤、內一百五十斤, 烏木外三百斤、內一百五十斤, 白荳蔲外三百斤、內一百五十斤, 蓽撥外一百斤、內五十斤, 檀香外一百斤、內五十斤, 甘蜜皮外一百斤、內五十斤, 桂皮外一百斤、內五十斤, 藤黃外三百斤、內一百五十斤, 蘇木外三千斤、內一千五百斤。 特差貢使帕史滑里那突朗ㆍ喎汶悉呢霞喔撫突郞ㆍ扷察那丕汶知突ㆍ汶丕匹洿遮辦事, 匍赴恭進金闕, 懇蒙容納, 華不勝感激, 榮幸之至。 冒呈。

 

한자로 쓰여진 섬라국(暹羅國)의 표문(表文)에 이르기를,

“섬라국 장(暹羅國長) 정화(鄭華)는 머리를 조아리고 머리를 조아리며, 삼가 대 황제 폐하에게 만세만세 만 만세를 올립니다. 엎드려 황제의 은혜가 커서 은택이 먼 나라에까지 미치고, 성덕(聖德)이 넓고 커서 바다 구석에까지 멀리 미쳤습니다.

생각하건대, 죽은 아비 정임(鄭任)이 섬라를 다스리며 사신을 보내서 바친 조공을 이미 너그러이 받아들이는 은혜를 입은 것만도 영광스럽고 다행하기 그지없는데, 어찌 다시 높은 대우와 상격(常格)외의 더한 은덕을 받으리라고 기대하였겠습니까? 멀리 있는 속국(屬國)을 회유하고 조금이라도 살피지 않는데가 없으니, 정화로 하여금 감격을 이기지 못하게 하지만 보답할 길이 없습니다. 이 정화는 아비의 기업(基業)을 이어받았으니, 마땅히 아비의 뜻을 계승하여 공물을 바치는 전례를 감히 조금이라고 소흘히 할 수 없으며, 이에 그 직무를 닦아서 영원히 충성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정화는 외 따른 바다 구석에 처해져 있어서 멀리 있는 땅이 거칠고 메말라, 지금 방물(方物)을 갖추어 내조(來朝)하지만 조공을 바치는 예들이 진실로 법식에 맞게 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러러 큰 사랑으로써 정화의 정성을 헤아려서 반드시 용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삼가 금박을 칠한 표문을 갖추고, 공상(公象)은 1쌍, 모상(母象)은 1척, 용연향(龍涎香)은 황제에게 1근, 황후에게 8량, 금강찬(金剛鑽)은 황제에게 7량, 황후에게 3량, 침향(沈香)은 황제에게 2근, 황후에게 1근, 빙편(氷片)은 황제에게 3근, 황후에게 1근 8량, 서각(犀角)은 황제에게 6개, 황후에게 3개, 공작미(孔雀尾)는 황제에게 10병, 황후에게 5병, 취피(翠皮)는 황제에게 6백 장, 황후에게 3백 장, 서양전(西洋氈)은 황제에게 2장, 황후에게 1장, 서양홍포(西洋紅布)는 황제에게 10필, 황후에게 5필, 상아(象牙)는 황제에게 3백 근, 황후에게 1백 50근, 장뇌(樟腦)는 황제에게 1백 근, 황후에게 50근, 강진향(降眞香)은 황제에게 3백 근, 황후에게 1백 50근, 백교향(白膠香)은 황제에게 1백 근, 황후에게 50근, 대풍자(大楓子)는 황제에게 3백 근, 황후에게 1백 50근, 오목(烏木)은 황제에게 3백 근, 황후에게 1백 50근, 백두구(白荳蔻)는 황제에게 3백근, 황후에게 1백 50근, 필발(蓽撥)은 황제에게 1백 근, 황후에게 50근, 단향(檀香)은 황제에게 1백 근, 황후에게 50근, 감밀피(甘蜜皮)는 황제에게 1백 근, 황후에게 50근, 계피(桂皮)는 황제에게 1백 근, 황후에게 50근, 등황(藤黃)은 황제에게 3백 근, 황후에게 1백 50근, 소목(蘇木)은 황제에게 3천 근, 황후에게 1천 5백 근인데, 특별히 조공사(朝貢使) 파사활리나돌랑(帕史滑里那突朗)·와문실니하악무돌랑(喎汶悉呢霞喔撫突朗)·요찰나비문지돌(扶察那丕汶知突)·문비필오차(汶丕匹洿遮)를 임명하여 일을 준비하고 조심스레 가서 삼가 대궐에 바치도록 하였으니, 너그럽게 거두어 주신다면, 정화는 지극히 감격스럽고 영광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외람되게 바칩니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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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구(白豆蔻:Cardamom)

 

                                     True Cardamom (Elettaria cardamomum)


Scientific classification

Kingdom: Plantae

(unranked): Angiosperms

(unranked): Monocots

(unranked): Commelinids

Order: Zingiberales

Family: Zingiberaceae

Genera

Amomum*Elettaria 

 

 

 

 

이명 : 다골(多骨), 백구(白寇), 각박(殼泊)

학명 : Amomum cardamomum Linne

기원 : 생강과에 속한 다년생초본인 백두구와 자바백두구의 성숙한 과실의 과피를 제거한 것

주의사항 : 음이 허하고 혈이 부족하면서 속이 냉한 경우는 금한다.

효능 : 백두구는 소화기계 질환에 자주 쓰는 약재이다. 몸 안의 습을 없애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기를 잘 통하게 하고 구토를 멈춘다. 위액분비를 촉진하고 위장의 운동을 강화하여 장내 이상발효를 억제하고 가스를 잘 나가게 하여 입맛을 돋구고 소화불량, 식적을 없앤다. 만성위염으로 인한 위통이나 트림, 구토 등의 증상에 좋다. 또한 백두구에는 술독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다. 

독성정보 : 무독(無毒)

성상 : 이 약은 거의 원구형을 이루고 있으며 길이 1~2㎝, 지름 5~10㎜이다. 바깥면은 엷은 황백색~황갈색이고 3줄의 둔한 능과 여러 개의 세로줄이 있으며 윗 쪽은 움푹 들어갔고 아랫 쪽은 과병이 붙었던 흔적이 있다.

채집시기/산지 : 가을에 황녹색을 띤 성숙한 과실을 채취하여 과병과 과피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백두구는 캄푸챠(캄보디아), 월남, 태국이 주산지이고, 자바 백두구는 인도네시아가 주산지인데, 2종 모두 중국의 남부지방에서 재배한다.

가공 : 볶아서 분쇄하여 사용한다.


白豆蔻(学名:Amomum cardamomum)又名豆蔻、白蔻仁、白蔻、蔻米,为多年生薑科豆蔻属草本植物,花期2-5月,果期6-8月,种子暗棕色,有香味,可入药,称豆蔻或多骨。


原产印度尼西亚,现主要出产于泰国、越南、柬埔寨、老挝、斯里兰卡以及中国海南岛、广西、广东、云南等热带地区。《本草纲目》载:“治噎膈,除疟疾寒热,解酒毒。”

 

카르다몬(영: cardamon, cardamom, 학명:Elettaria cardamomum)은, 생강과의 다년초이다. 일본은 小荳蒄라고도 쓴다. 원산은 인도, 스리랑카, 말레이 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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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라국(暹羅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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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마1세(拉玛一世)

 

명조말 청조를 피해 대만으로 달아난 鄭氏왕권(1662년 - 1683년)과 섬라의 鄭氏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혹 대만이 지금의 대만이 아닐 수도 있다는 가능성과 연계 되진 않을까? 

暹罗国王郑昭原籍广东潮州

섬라국왕정소의 원적은 광동 조주이다.

 

 

拉玛一世拉玛一世(1737年-1809年),泰国曼谷王朝第一代国王(1782年-1809年),原名通銮。又称为昭批耶卻克里(Chao P'ya Chakri),谥号帕佛陀约华朱拉洛(P'ra P'utt'a Yot Fa Chulalok),在中国史书上称郑华。拉玛父亲来自贵族家庭,而母亲是名本地华族的后代。


中国乾隆四十七年(1782年),郑信遭昭批耶卻克里诛杀。五十一年,昭批耶卻克里入贡,进表自称为信之子郑华。清廷信之,封为暹罗国王。昭批耶卻克里在位期间与中国往来频繁,遣使入贡有五次:


乾隆五十一年五月初八日,据礼部译出暹罗表文。 

乾隆五十三年五月初九日,据暹罗自译黄纸和自表文。 

乾隆五十四年八月二十七日,据上谕。

乾隆五十五年八月初二日,据上谕。

嘉庆元年正月二十四日,据礼部抄本。

另,“拉玛”之意实为印度史诗‘罗摩衍那’中之罗摩,代表神化身在地上进行最理想统治的君王,由此亦可知泰国受印度文化影响程度之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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