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식물

천사리(天賜梨)는 페피노(pepino)

한부울 2014. 6. 2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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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리(天賜梨)는 페피노(pepino)

 

글쓴이:한부울

 

천사(天賜)는 하늘이 내린 물건이나, 하늘의 은총, 하늘이 주다라는 뜻의 단어이다.

때문에 천사리라 함은 "하늘이 내린 배(梨)"란 뜻임을 알 수가 있다.

그렇다면 이 천사리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성소부부고 제26권  
설부(說部) 5
도문대작(屠門大嚼) 
天賜梨。成化年間。江陵居進士金瑛家忽生一梨。及結實大如碗。至今多有之。味甘而脆。
하늘 배[天賜梨] : 성화(成化 명 헌종(明憲宗)의 연호(1465~1487) 우리나라 성종 연간) 연간에 강릉에 사는 진사(進士) 김영(金瑛)의 집에 갑자기 배나무 한 그루가 돋아났는데 열매가 사발만 하였다. 지금은 많이 퍼졌는데 맛이 달고 연하다.

 

위 조선 중기의 문신 허균(許筠:1569-1604)의 문집 성소부부고(惺所覆瓿藁)에서 말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나는 배를 5개의 품종(天賜梨, 金色梨, 玄梨, 紅梨, 大熟梨)이 있다 한 것 중에 천사리(天賜梨)는 과연 어떤 것일까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강릉에 사는 진사(進士) 김영(金瑛)의 집에 갑자기 배나무 한 그루가 돋아났는데 열매가 사발(沙鉢:사기로 만든 밥그릇)만 하였다” 하였고 "맛이 달고 연하다"라고 한 사실에서 달고 연하다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흔히 접할 수 있는 배 종류는 분명아닌게 틀림이 없어보인다.

물론 현재 우리가 접하는 배 품종들은 당도가 많다.

하지만 수많은 시간동안 인공교배방법에 의해 품종개량된 것이라고 할 때 본래 배는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배(梨)에 대한 설명을 경기도농업기술원 웹진3월호의 글에서 보면 다음과 같다.

배는 차가운 냉면을 먹을 때 우리는 흔히 배 몇 조각을 넣어 배의 시원함, 단맛, 상쾌함 등을 음미한다. 배는 과육에 물이 많고 맛이 상쾌하여 기운을 아래로 내리며 막힘이 없이 매끄럽게(利)하는 나무(木)라는 뜻으로 리(梨)라고 하며 또한 상쾌한(快) 과일(果)이라는 뜻으로 쾌과(快果)라 하고, 과일(果)의 으뜸(宗)이라는 뜻으로 과종(果宗), 그리고 젖(乳)과 같이 맛있다는(玉) 뜻으로 옥유(玉乳), 꿀(蜜)의 아버지(父)란 뜻으로 밀부(蜜父)라고도 한다 하였다.

여기서도 살펴보아야 하는 것은 젖과 같이 맛있다고 하여 옥유(玉乳)란 한 사실은 끈쩍끈쩍한 모양을 생각케 하며 밀(蜜)도 꿀이나 끈쩍끈적한 단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할 때 쾌과하고는 달리 볼 수밖에 없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배는 솔직히 쾌과라고 하여 수과라는 것에 동의하지만 우유처럼 과즙이 울어나오는 과실은 같다고 할 수 없다. 

 

우리는 지금까지 천사리(天賜梨)라 하였기 때문에 일단 "배"라고 알고 있지만 생긴 것이나 맛에서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배와는 차이가 많다는 점을 알 수가 있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배는 돌배나무(Pyrus pyrifolia)로 잘 알려져 있고 서양배(Pyrus communis)와는 조금 다른 장미목(薔薇目:Rosales), 장미과薔薇科:Rosaceae의 배나무아과(Maloideae) 배나무속(梨屬:Pyrus)에 속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는 수없이 한어자료에서 천사리(天賜梨)를 찾아 보았다.

한어자료에 천사리로 나타나는 것은 자리(刺梨)라는 식물과 향과가(香瓜茄)로 나타난다. 
먼저 자리(刺梨)는 다음과 같다.

刺梨为蔷薇科植物缫丝花果实,又名茨梨、木梨子、天赐梨、送香归 云贵高原特有的野生资源,以贵州为主产,云南次之
위 한어자료에 설명을 보면 자리(刺梨)는 장미과 식물로서 다른이름으로는 차리(茨梨), 목리자(木梨子), 천사리(天赐梨), 송향귀(送香归)라 한 것을 알 수가 있다. 분명  천사리라는 이름이 나온다.

그러나 자리(刺梨)의 자(刺)는 "찌르다"란 단어인데 가시가 있다는 것도 알 수가 있어 우리가 알고 있는 배가 아니다.
이 자리는 최근 화장품원료로 각광받는다고 하는데 대륙 분포지로는 운귀고원 고유에 야생자원이라고 하고 있고 귀주(贵州)가 주산지라 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운남지역을 말하고 있다.

전부 따뜻한 아열대기후지역임을 알 수가 있다.
허균 도문대작에서 천사리(天賜梨)가 위 한어자료에서처럼 또 다른 이름인 자리(刺梨)라고 한다면 운남지방이나 귀주에서 주로 생산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 한냉기운이 있는 한반도 지형의 강릉이라는 지명과는  기후가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그러나 그렇더라도 이 보다 더 큰 문제는 한어자료에서 자리(刺梨)라고 하는 것은 장미목(蔷薇目), 장미과(蔷薇科), 장미속(蔷薇属)이라고 하는 점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분류인 배나무속(梨屬:Pyrus)이 아라는 것이 밝혀졌다.

 

刺梨(Cili) 英文名: Rosa roxbunghii
界: 植物界
门: 被子植物门 Magnoliophyta
纲: 双子叶植物纲
目: 蔷薇目
科: 蔷薇科
属: 蔷薇属
种: 刺梨
分布: 是云贵高原特有的野生资源,以贵州为主产,云南次之

 

칠리(Cili)란 또 다른 이름의 학명이" Rosa Roxburghii"으로 나타나는데 아래 그림사진과 같은 모양으로 열매 과피에 가시처럼 무수히 솟아 있는 것을 알 수 있어 과히 자리(刺梨)라는 한어이름이 붙여질 만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과일의 형태가 배의 모양을 하고 있지만 표면이 작은 까끄라기가 조밀하게 붙어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임을 단번에 알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한어자료에서 다른이름으로 "天赐梨"라고 하였지만 자리를 설명하는 다른 몇개 자료에서는 이 천사리란 명칭자체가 보이질 않는다.

그렇다면 생긴 모습도 그렇지만 천사리가 아니라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또 다른 천사리라는 설명이 있는 향과가(香瓜茄)를 살펴보지 않을 수가 없다.

대만자료 인식식물(認識植物)이란 사이트에 보면 아래 같은 자료가 있다.

 

中文名稱:香瓜茄
英文名稱: Pepino,Pepino Melon,Melon Pear,Pepino Dulce,Sweet Pepino
學名:(1)Solanum muricatum Ait, (2)Solanum mucronatum
科名:茄科(Solanaceae)茄屬(Solanum)
別名:香瓜梨、香水梨、天賜梨、梨瓜、長壽果、香艷茄、香艷梨、香豔芒果、金參果、紫香茄、人參果(桃園)、南美香瓜梨、楊梅(澎湖)、香瓜李(清境)
原產地: 南美安地斯山脈、秘魯、智利等地。
果實為漿果,卵形、圓球或橢圓形,長約 6~7 公分,寬約 4~5 公分,亦有長達 12 公分,重近 900 公克者,未熟果白綠色,成熟後桔黃色,果表帶有紫紅色或赤紫色斑紋,果肉黃色、富香氣、味美多汁,風味似甜瓜,但糖度低,酸味少,未熟果有特殊之味道,為熱帶水果類之一。

 

바로 안데스산맥을 원산지로 하는 페피노(Pepino)를 말하는 것이다.

페피노(Pepino)는 스페인어로 ‘오이(cucumber)’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여러가지에 쓰이는 이름임을 알 수 있는데 본 블로그 글 "고려를 잉태하게 한 호과(胡瓜), 오이(黄瓜:Cucumber) http://blog.daum.net/han0114/17049640"에서 보면 오이를 황과(黄瓜)라고 한 이유로 서한(西漢)시기에 장건(張騫)이 사신이 되어 서역(西域)에서 호과(胡瓜)라 칭하는 과일을 가지고 돌아 왔는데 5호16국(五胡十六国)시절 후조황제 석륵(石勒)이 “胡”자를 기피하여 번탄(樊坦)군수가 황과(黄瓜)라 개칭하였다고 하는 사실에서 기인한 것으로 이렇게 개칭한 사실 역시 세계삼한역사관점으로 볼 때 매우 미심쩍은 것이 사실이다.

이 모든 명칭이 정리되었다고 볼 수 있는 근세기에 세계삼한역사를 감추기 위한 것일 수 있다는 판단을 하게 하는 것이며 당시 호과(胡瓜) 또는 황과(黄瓜)라 한 사실에서 지금 우리가 "오이(瓜)"라고 알고 있는 채소라고 생각할 수 없게 한다는 사실이다.

오이를 황과(黄瓜)라 한 것은 모양자체가 누런 색깔을 띤다는 것이기 때문에 오이와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다시 말해 스페인에서 오이를 페피노라 한 것처럼 본래 오이는 페피노를 지칭한 것임을 알 수 있고 현재 분류학적으로 페피노를 가지목(Solanales), 가지과(Solanaceae), 가지속(Solanum)에 분류한 것처럼 같은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이것을 위 자료를 보면 향과리(香瓜梨), 향수리(香水梨), 천사리(天賜梨), 이과(梨瓜), 장수과(長壽果), 향염가(香艷茄), 향염리(香艷梨), 향염망과(香豔芒果), 금삼과(金參果), 자향가(紫香茄), 인삼과(人參果)(桃園), 남미향과리(南美香瓜梨), 양매(楊梅)(澎湖), 향과리(香瓜李)(清境) 등으로 나열하고 있는데 놀랍게도 향과리(香瓜梨)라 하였던지 또는 향기가나며 아름다운 배라는 향염리(香艷梨), 또는 도원(桃園)에서 나는 인삼과(人參果)라고 불렸다는 것이 특별하다 하지 않을 수가 없다.

 

《西游记》第二十四回:“万寿山五庄观有人参果,此果又名草还丹,“三千年一开花,三千年一结果,再三千年才得熟,短头一万年方得吃。似这万年,只结得三十个果子,果子的模样,就如三朝未满的小孩相似,四肢俱全,五官兼备。人若有缘得那果子闻一闻,就活三百六十岁;吃一个,就活四万七千年。”

명의 오승은(吳承恩:1500-1582)이 쓴 장편 신괴(神怪) 소설로 알려진 서유기(西遊記)에서 이 과일을 설명하는 기록을 보면 만수산(萬壽山) 오장관(五莊觀)에 이 인삼과(人參果)가 있는데 초환단(草還丹)이라 명했다 하였고 3천년에 한번 꽃이 피며 3천년에 한번 과일을 맺고 다시 3천년이 지난뒤에 익으며 일만년이 흘러야 비로서 먹을 수 있다고 한 것으로서 그야말로 신비스러운 과일로 묘사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述异记》卷云:“大食王国,在西海中。有一方石,石上多树,干赤叶青,枝上总生小儿,长六七寸,见人皆笑,动其手足,头著树枝。使摘一枝,小儿便死”。

또한 이 인삼과(人參果)란 과일을 반고신화(盘古神话)가 등장하는 양임방의 술이기(述異記)에 보면 대식왕국(大食王国)은 서해(西海)가운데에 있고 그곳에는 일만석(一方石)이 있다 하였으며 돌(一方石)위에 나무가 많이 있는데 줄기가 붉거나 잎이 푸르며 가지에는 어린아이가 살아있고 길이가 육칠촌(치)이며 수족이 움직이는 것을 본 사람들은 조소하는데 머리에 나무가지가 있어 가지 하나를 따는 것은 어린아이를 죽이는 것이이라고 한 것을 보면 인삼과의 모양생김새가 그려지고도 남음이 있다 할 것이다.

 

인삼과(人參果:Solanum muricatum,又名香瓜茄、香瓜梨、楊梅)香瓜茄,是原产南美洲安第斯山的一种水果。
科學分類
域: 真核域 Eukarya
界: 植物界 Plantae
門: 被子植物門 Magnoliophyta
綱: 雙子葉植物綱 Magnoliopsida
目: 茄目 Solanales
科: 茄科 Solanaceae
屬: 茄屬 Solanum
種: 香瓜茄 S. muricatum

Melon-pear Alternative common name: Pepino

William Aiton (1731-1793) was a Scottish botanist. 

[분포지]

Mexico San Luis
Guatemala Quetzaltenango
Costa Rica Alajuela
Costa Rica Puntarenas 2100m(Elevation)
Colombia Antioquia
COLOMBIA SANTANDER
COLOMBIA QUINDÍO
COLOMBIA BOGOTÁ D.C
Ecuador Imbabura
Ecuador Chimborazo Riobamba 2754m(Elevation)
Ecuador Pastaza
Ecuador Zamora-Chinchipe 2800m(Elevation)

 

그렇다면 실제로 인삼과(人參果:Solanum muricatum)라고 알려진 이 과일의 분포지를 분석해보면 놀랄 수밖에 없는데 미국 DNA 분석을 바탕으로 한 Discover Life 분포지도에는 중앙아메리카대륙과 남아메리카대륙을 표시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이 과일을 중국명칭으로 향과가(香瓜茄)라 하고 영어로는  페피노(Pepino),페피노메론(Pepino Melon),메론페어(Melon Pear),페피노둘세(Pepino Dulce),달콤한페피노(Sweet Pepino)등으로 불리어지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대만자료에서도 보듯이 이 과일은 원산지(原產地)가 남미안데스산맥(南美安地斯山脈:Andes Mts)과 페루(秘魯:Peru), 칠레(智利:Chile)를 가르키며 또한 열대수과(熱帶水果)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리고 있다.

이 페피노를 동양에서는 인삼과(人參果) 이외 향과가(香瓜茄), 향과리(香瓜梨), 양매(楊梅)등으로 불리는 것으로서 불로장생 과일이라고도 한다.

 

果實為漿果,卵形、圓球或橢圓形,長約 6~7 公分,寬約 4~5 公分,亦有長達 12 公分,重近 900 公克者,未熟果白綠色,成熟後桔黃色,果表帶有紫紅色或赤紫色斑紋,果肉黃色、富香氣、味美多汁,風味似甜瓜,但糖度低,酸味少,未熟果有特殊之味道,

또한 한어자료에서 보면 과실은 살과 수분이 많고 계란형에 둥근것과 타원형이 있으며 길이는 6-7cm 또는 12cm 이고 무게는 900g 라고 하였으며 덜익은 과일은 녹색이지만 익은 것은 황색이고 과실표면에 자홍색 띠 또는 자색 얼룩무니가 있다 하였고 과육은 황색으로서 향기가 풍부하며 맛이 좋고 즙이 많다는 것으로 나타나 바로 황과임을 알 수가 있다. 또한 쾌과라는 의미의 수과가 아니라 끈적끈적한 옥유(玉乳)또는 꿀(蜜)의 아버지(父)란 뜻으로 밀부(蜜父)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풍미는 멜론(甜瓜:melon)(南汇香瓜)과 같으나 당도는 낮고 신맛이 적다 하였고 특히 덜 익은 과일은 특별한 맛이 있다라고 설명되어 있다.
이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돌배나무의 배나무나 오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안데스산맥을 원산으로 하는 페피노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앞에서 잠시 언급한 것처럼 페피노(pepino)어원은 스페인어의 페피노 둘세(pepino dulce)라고 알려져 있으며 페피노(pepino)는 오이(cucumber)라는 뜻과 둘세(dulce)의 달다(sweet)라는 의미를 합성하고 있다.

그리고 영어로는 피피노 멜론(pepino melon) or 멜론 피어(melon pear), 멜론나무(tree melon), 멜론 슈러브(melonshrub), 스위트 큐컴비(sweet cucumber) 등으로 불린다는 것도 알 수가 있다.

페피노(pepino) 맛과 향기가 오이와 멜론, 배와 닮았다는 것이 이름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한반도에 생산되는 돌배나무의 배고, 오이라고 하는 것은 바보같은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과거 고려를 잉태하게 한 호과(胡瓜), 오이(黄瓜:Cucumber)바로 이 페피노임을 알 수 있고 그것을 칭하길 황과(黄瓜)또는 호과(胡瓜)라 했음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서한(西漢)시기에 장건(張騫)이 사신이 되어 서역(西域)에 갔다는 것은 바로 남아메리카대륙이었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 수가 있고 대식왕국(大食王国)역시 남아메리카대륙이며 서해 또한 위와 같은 위치에서 찾아야 할 바다라는 것도 알 수가 있다.

 

Solanum muricatum, syn William Aiton (1731-1793) was a Scottish botanist.
Solanum muricatum(Melon-pear)is known as pepino dulce ("sweet pepino" in English, in order to differentiate it from cucumber which is also called "pepino" in Spanish) or simply pepino

 

하늘에서 내려준 과일이라는 뜻의 "천사리(天賜梨)"가 무엇인지 바로 알 수가 있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한가지 풀리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인삼과라는 실체이다.

이것을 한꺼번에 페피노(PEPINO)라고 정리하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따른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남조인(南朝人)양임방(梁任昉)의 술이기(述異記)에서 서해 가운데 있는 대식국(大食王国)에 마치 어린아이모습을 닮아 살아 있는 듯한 모양을 하고 있는 나무가 있는데 이 나무에 과일을 인삼과(人參果)라한 사실에서 페피노라고 알려진 향과가가 결코 아닐 것이란 판단이 되기 때문이다.

어린아이처럼 생긴 인삼과는 과연 무엇일까?

 

그러나 학명 Solanum muricatum, syn 을 찾아보니 미국자료사이트에서 데이터베이스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같은 종이라고 하는 그리고 페피노(PEPINO)의 대표학명 Solanum mucronatum O. E. Schulz-PEPINO 역시 미국자료에서 분포지가 사라지고 없다.

이것은 두 학명이 실제 페피노(PEPINO)를 말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자료가 없다는 사실은 무엇인가 이상하다고 느끼지 않을 수게 한다.

그런데 희귀하게도 속명에서 학명 "Solanum coriaceum Dunal" 을 발견할 수 있었다.

가짓과 식물임은 물론이다.

바로 속명(屬名)에 "coriaceum" 은 "corea" 와 "ceum" 의 합성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 속명을 붙인 사람이 프랑스 식물학자 미첼 펠릭스 듀널(Michel Félix Dunal:1789–1856, was a French botanist)이라는 것도 알 수가 있다.

세계삼한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물론 조선과 프랑스는 관계가 얽혀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으며 많은 것에서 실제로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역사적으로 특별하게 보지 않을 수가 없게 하는 것이 프랑스란 국명의 실체이다.

속명 coriaceum 은 우리가 특별하게 말하지 않아도 금방 알 수 있는 단어이다.

그런데 "coria" 는 코리아라고 해석할 수 있으나 "ceum"은 이상하게 뜻이 모호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CEUM"은 학명 "Centaurium erythraea"과 같은 취급이다.

이 학명을 찾아보니 "Centaurium[centaury]"수레국화속(屬)의 식물에서 Centaurium erythraea(common centaury and European centaury)=결국 수레국화(矢車菊, Centaurea cyanus)와 연결된다.

학명 "Solanum coriaceum Dunal" 은 수레국화와 관계된다.

수레국화는 본 블로그 글 "고려인의 꽃-수레국화(矢車菊 Cornflower) http://blog.daum.net/han0114/17049713"에서 "고려의 꽃"이라는 사실을 밝혀었다.

 

다시 돌아와 결국 인삼과(人參果, Ginseng fruit) 즉 페피노(PEPINO)는 학명 Solanum muricatum 도 아니고 Solanum mucronatum O.E.Schulz 도 더욱 아님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어디에도 자료가 나타나지 않는 학명 "Solanum coriaceum Dunal"과 연관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느낌으로 알 수가 있다.

미국자료를 통하여 이 학명 Solanum coriaceum Dunal의 원산지 분포지를 보게 되면 또 한 번 놀랄 수밖에 없다.

 

                                            [Solanum coriaceum Dunal 분포지]

 

위 분포지 표시가 되어 있는 곳에 인삼과가 나오는 곳이라면 결코 코리아(coria)와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도 알 수가 있다.

그곳이 남아메리카라니...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는 페피노 또는 인삼과를 찾아야 한다.

 

천사리(天賜梨)라고 판단되는 페피노(PEPINO)는 과실로서 즙이 많고 달며 방향(芳香)이 있고, 생(生)으로 슬라이스(얇게 썬 것)해서 식용으로 한다 했고 앞에서 말한 것처럼 원산지는 고대에서 안데스산맥(Andes Mts) 일대의 지역에서 재배되었다 하고 칠레와 뉴질랜드에서 품종 개량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그 과일이다.

 

생긴 건 달걀 모양으로 달걀보다는 조금 크고 껍질은 매끈하며 외관이 단단한 편이다.

달걀같이 생겼다는 사실이 고대역사기록과 일치하는 것이다.

페피노(PEPINO)는 가지목(Solanales), 가지과(Solanaceae), 가지속(Solanum)의 다년생 여름식물임에 틀림이 없다.

조선말기 실학자 한치윤이 서술한 해동역사(海東繹史) 가지(茄子)편에 보면 송나라 구종석(寇宗奭)의 저서 본초연의(本草衍義:1116년)에 이렇게 써 있다고 하였다.

○ 신라국에서 한 종류의 가지[茄]가 나는데, 형체가 계란[鷄子] 같이 생겼다. 광택이 있으면서 엷은 자색(紫色)을 띠고 있으며, 꼭지가 길고 맛이 달다. 지금은 그 씨앗이 중국에 널리 퍼져 있어서, 채소를 가꾸는 사람들이 양지쪽에다 심고는 두엄을 많이 주며, 소만(小滿)을 전후해서 비싼 값을 받고 판다. 하였다.

결국 이렇게 볼 때 가지목(Solanales), 가지과(Solanaceae), 가지속(Solanum)의 식물 가지와 토마토, 그리고 인삼과(人參果)는 모두 계란 형태를 닮았다고 할 수 있어 해동역사, 가지(茄子)편에 기록한 사실이 위 식물 모두가 포함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물론 한어자료를 보면 향과가(香瓜茄)라고 하는 페피노가 我国于20世纪80年代引入 동아시아대륙에 들어온 시기가 20세기 1980년대라고 하고 있음도 우리는 참고할 필요성이 있다.

가지, 토마토, 인삼과 등이 모두 원산지가 남아메리카란 사실 또한 놀라운 일이며 이 가지의 씨앗 종자(種子)가 신라에서 나왔다는 기록역시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가 없다.

이것은 분명 신라가 그곳에 존재했다는 이야기다.

그것을 근대사는 스페인 또는 에스파냐라고 판단한 것이 아닌가 한다.

실제로 열매는 식용되어지는데 어원과 같이 그 향과 맛이 오이, 멜론, 배등과 비슷하다.

종자번식으로는 발아율(發芽率)이 낮아 번식하기 힘들고 또한 차세대에 다양한 개체가 발생되기 때문에 재배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알 수가 있다.

 

본 블로그 글 "토마토(tomato)의 원산 남미(南美)는 남만(南蠻)이다. http://blog.daum.net/han0114/17050557 "에서 가지과의 식물들이 모두 남만이라는 사실과 남아메리카대륙이라는 사실이 일치한다.

이것은 변할 수 없는 역사이다.

 

해동역사(海東繹史)가지[茄子]편에 가지(茄子)에는 신라국의 종자가 있는데, 형체가 계란같이 생겼으며, 색깔이 조금 희다 글을 보면 인삼과, 페피노(PEPINO)의 모양과 비슷한 것임을 알 수가 있다.

또한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 만물편(萬物篇), 초목류(草木類), 과종(果種) 제목에서 南蠻柹似今唐柿辨證說 남만시는 지금의 당시(唐柿)라고 하는 기록과 문견별록(聞見別錄)풍속(風俗)원림(園林)기록에 나오는 “우리나라에 없는 것으로는 당가(唐茄)가 있으니 남만(南蠻)으로부터 온 것으로서..”에서 볼 때 토마도가 1670년경 일본에는 유럽인에 의해서 나가사키에 도입되었고, 당가(唐茄), 산호가(珊瑚茄), 당시(唐柿), 6월시(六月柿), 번시(蕃柿)라는 기록과 함께 밝혀지는 것은 이모든 역사사실의 위치가 바로 남아메리카대륙이어야 한다는 사실이고 남아메리카대륙인 남만에서 흘러 들어올 수 있는 곳에 나가사키가 있었으며 나가사키 북쪽에는 조선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끝으로 서두에 말한 것이지만 명나라 서책 《조선부 주》에 조선의 오엽삼(五葉蔘)은 바로《본초강목》에서 말한 신라인삼(新羅人蔘)이다. 란 기록에서 과연 신라인삼과 많은 종류의 페피노(PEPINO)의 관계는 어떤 것인지는 아직 결론내리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다만 여기서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중앙아메리카대륙과 남아메리카대륙에는 우리가 알 수 없는 가지목(Solanales), 가지과(Solanaceae), 가지속(Solanum)의 과일들이 무수히 원산지로 하고 있는 사실과 성종연간 기록에서 우리나라 강릉에 사는 진사(進士) 김영(金瑛)의 집에 갑자기 배나무 한 그루가 돋아났는데 열매가 사발만 하였고 맛이 달고 연하다는 것은 하늘 배 천사리(天賜梨)라고 하였는데 이것을 페피노라 했음을 알게 하는것이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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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피노(pepino)

 

 

 

 

 

Solanum muricatum is a species of evergreen shrub native to South America and grown for its sweet edible fruit.

It is known as pepino dulce ("sweet pepino" in English, in order to differentiate it from cucumber which is also called "pepino" in Spanish) or simply pepino.

人參果,英文名“Ginseng fruit”原名為香瓜茄,亦可稱作仙果、香艷梨、艷果,

 

科學分類

域: 真核域 Eukarya

界: 植物界 Plantae

門: 被子植物門 Magnoliophyta

綱: 雙子葉植物綱 Magnoliopsida

目: 茄目 Solanales

科: 茄科 Solanaceae

屬: 茄屬 Solanum

種: 人參果 S. muricatum

二名法

Solanum muricatum Ait.

William Aiton (1731-1793) was a Scottish botanist.

 

Solanum coriaceum Dunal
(Michel Félix Dunal:1789–1856, was a French botanist)

 

 

 

 

                            Illustration contributed by the Missouri Botanical Garden

 

Solanum coriaceum Dunal
Curtis’s Botanical Magazine, vol. 54 [ser. 2, vol. 1]: t. 2708 (1827) [W.J.H.]
family Solanaceae
Illustration contributed by the Missouri Botanical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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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rare SOLANUM CORIACEUM (Origin Mexico)from 1831 edition of Curtis's Botanical Magazine.Copper engraving with excellent original hand colour.With page of accompanying text. Mint condition.SOLD

The pepino dulce is presumed to be native to the temperate Andean regions of Colombia, Peru and Chile, though it is not known in the wild and the details of its domestication are unknown. The pepino is a domesticated native of the Andes.

In the United States the fruit is known to have been grown in San Diego before 1889 and in Santa Barbara by 1897.

 

인삼과일

 

Solanum aethiopicum L. Ethiopian Nightshade 서중아프리카

Solanum bahamense L. Bahama Nightshade

Solanum bonariense L. 동유럽 남미남부

Solanum capense L. 남아프리카

Solanum carolinense L. Carolina Horsenettle 북아메리카 중부 미주리주

Solanum diphyllum L. Twinleaf Nightshade 중앙아메리키 플로리다

Solanum dulcamara L. Bittersweet 유럽 및 서북, 동북미국

Solanum ferox L.

Solanum guineense L. Nightshade남아프리카

Solanum incanum L. Nightshade

Solanum lycopersicum L. Tomato 북미동부 중미 남미 북서부 유럽

Solanum macrocarpon L. Nightshade

Solanum mammosum L. Nipplefruit 중미 남미북서부

Solanum montanum L. 남미 북서부

Solanum nigrum L. Black Nightshade 유럽 남아프리카 호주 그리고 미국전역

Solanum paniculatum L. Jurubeba 남미 동부 브라질

Solanum tomentosum L. 남아프리카 중미남부

Solanum trilobatum L. 멕시코 멕시코시티

Solanum tuberosum L. Potato

Alternative name: Solanum yabari var. pepino Hawkes

Solanum muricatum Aiton Melon-pear

Alternative common name: Pepino

Ginseng Fruit Solanum muricatum

10pcs Rare Baby Ginseng Fruit seeds Bonsai Ornamental funny herb tree seeds sapodilla. 

Solanum mucronatum O.E.Schulz 자료가 없음

Alternative common name: Pepino  

Cucumis anguria Burr Cucumber 가시박

Alternative common name: Pepino

Ginseng fruit or sapodilla is the fruit of a tree (Manilkara zapota) native to Mexico, Central America and the Caribbean, but now grown widely in tropical Asia, too.

Manilkara zapota 중앙아메리카Manilkara zapota (L.) P. Royen- Sapodilla 사포딜라

Manilkara kauki (L.) Dubard Caqui 파푸아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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