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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초(香草)라는 바닐라(vanilla)는 고려의 산물이다.
글쓴이:한부울
소제:고려에서는 이 바닐라가 베개 속으로 사용되었다.
향초(香草), 역시 세종지리지에는 기록이 없다.
선화봉사고려도경 제29권
공장(供張) 2
수침(繡枕)
繡枕之形。白紵爲囊。中實以香草。兩頭蹙金盤綫。花文極巧。復以絳羅裝飾。如蓮荷之狀。三節供給。其制一等。
수침의 형태는, 흰 모시로 자루를 만들어 그 속을 향초(香草)로 채우고, 양쪽 끝을 금색 마구리에 실로 수놓은 꽃이 있는 것으로 마무렸는데, 무늬가 극히 정교하다. 또 붉은 깁으로 장식한 것이 연잎 형상과 같다. 삼절(三節)에 공급되는데, 그 제도가 같다.
그러나 위 글에서 송나라 사신인 서긍(徐兢:1091-1153)이 1123년에 고려개경에 한달간 다녀온 경과와 견문을 그림과 곁들인 여행 보고서라고 알려진 사서 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에는 수를 놓은 베개, 즉 수침(繡枕)이라는 제목으로 나타난다.
내용을 보면 바로 흰 모시로 만든 배개 안에 향초(香草)로 채운다는 내용의 기록이다.
서긍이 본 고려시대의 당시 문물 중에 이와 같다는 것인데 고려시대 때 배개 속을 채울 수 있을 만큼 이 향초(香草)가 일반적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일반 백성들이 이 향초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는 말과 같다.
그런데 어찌하여 세종지리지에는 찾아 볼 수 없었을까?
이것은 고려와 조선이 별개의 영역으로 존재하였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즉 조선은 동부 고려는 서부일 것이다.
아무래도 반도사 형편에서 들여다 보면 동부는 온대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서부는 모든 생물들이 생장할 수 있는 여건 즉 따뜻한 기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물론 한반도에서 그러한 조건은 찾을 수 없다는 것은 여러분이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즉 조선의 영역과 고려의 영역에서 전혀 생물들이 생장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향초(香草)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은 바닐라 플래니폴리아 라고 하여 1808년에 명명된 학명에 준한 것이 알려져 있다.
香草(学名:香荚蘭)(Vanilla planifolia),又称香子蘭、香草蘭,是香草(植物类别)(英语:Herb)和药用植物的一种,常用作甜品香料。该词也指从本植物中提取的、或者人工合成的同种香料。
科學分類
界: 植物界 Plantae
(未分级) 被子植物分支 angiosperms
(未分级) 单子叶植物分支 monocots
目: 天门冬目 Asparagales
科: 兰科 Orchidaceae
亞科: 树兰亚科 Epidendroideae
族: 香荚兰亚族 Vanilleae
屬: 香荚兰属 Vanilla
種: 香荚兰 V. planifolia
二名法
Vanilla planifolia Jacks. ex Andrews (1808)
원산지는 남동멕시코에서 중·남아메리카의 열대지방이다.
향초(香草)는 분명 멕시코 동해안의 베라크루스(Veracruz)를 원산으로 하는 식물이라 한다.
베라크루스(Veracruz)는 멕시코 동해안에 위치하며, 탐피코(Tampico)와 함께 이 나라의 대무역항으로서 2005년 기준 인구 약 44만의 도시이다.
바닐라는 향초(香草) 이외 향협란(香荚蘭) 또 향자란(香子蘭), 향초란(香草蘭)이라고 한문으로 불리어진다.
바닐라(Vanilla planifolia)의 원산지는 열대아메리카지역임을 알 수 있는데 라틴 아메리카의 습한 열대지방은 물론 아프리카와 타히티에서도 잘 자라는 것을 알려져 있고 최고 품질의 꼬투리(Vanilla Pod)만이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길쭉한 녹색의 열매는 조심스레 말려서 꼰 뒤 주물러서 소금에 절이는데 수개월에 걸쳐 풍부한 검은색을 띠게 되며 원래 크기의 3분의 1 정도로 쪼그라들게 된다. 가격으로 보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 사프란(Saffron)다음으로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고 최고급 바닐라 콩(bean)은 전 세계로 배송되는데 촉촉하고 통통한 바닐라 꼬투리(Vanilla Pod)는 반드시 진공 포장해야 하고 꼬투리를 길쭉하게 쪼갠 뒤, 중과피(中果皮)와 수없이 많은 작은 씨들을 긁어내서 서로 부드럽게 섞이게 하는 것으로 질긴 겉껍질도 진한 향미를 품고 있기 때문에 설탕조림을 만들어 두는 것이 일반적인 요리방법이다.
과일 바닐라콩에서 추출하고 바닐라향이 나는 방향족 알데하이드(aldehyde)의 하나로 무색의 고운 가루를 바닐린(vanillin)이라고 하는데 승화성이 있고 유기용매에는 잘 녹으며, 음식의 단맛을 더해 주는 바닐라 향의 원료로서, 초콜릿, 아이스크림, 캔디 등의 향료로 널리 쓰인다 하였다. 1857년에 프랑스화학자인 고블리(Theodore Nicolas Gobley:1811-1876)가 바닐라콩(Vanilla Bean)에서 이 결정을 추출하였으며, 그 성질을 조사해서 바닐린(vanillin)이라고 명명하였다고 한다.
바닐라는 스페인어로 ‘넝쿨 난 종류의 꼬투리, 콩(Vanilla Bean)’이라는 뜻이지만 한편으로 바닐라를 라틴어로 'vagina' 의 성기, 질의 뜻이며 스페인의 작은 칼집(little sheath in Spanish)같이 닮은 것이라고 한다.
원산지인 멕시코에서는 선인장의 땅, 테노치티틀란(Tenochtitlan)수도를 가진 아스텍족(Aztec:1248-1521)은 바닐라(vanilla)를 “검은 꽃”을 의미하는 틀릴크소치틀(tlilxochitl)이라고 불렀는데, 그 이름은 가공한 열매의 색깔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스텍족 사람들은 카카오로 만든 초콜릿 음료의 맛을 돋우는 데 바닐라를 사용하였으며 멕시코의 아스텍 황제 몬테수마 2세(Motecuhzoma Xocoyotzin, 1466,1480-1520:재위:1504-1520)는 1520년에 자신의 왕국을 정복한 스페인의 에르난 코르테스(Hernán Cortés:1485-1547)에게 이 음료를 대접했다고 한다. 그 후 코르테스(Cortes:1485-1547)는 카카오와 바닐라콩(Vanilla Bean)을 유럽에 소개하였고 바닐라 맛이 나는 따뜻한 초콜릿 음료는 유럽의 왕실에서 대유행이 되었지만 1602년에 여왕 엘리자베스1세(Elizabeth I, 1533-1603,재위:1558-1603)의 약제사였던 휴 모건(Hugh Morgan:1513-1613)이 바닐라를 초콜릿 음료 외에 다른 식품에도 향료로 사용해 보자는 제안을 하였고 이후 1700년대가 되자, 비로소 바닐라는 주류, 담배 및 향수에까지 사용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역사적으로는 아스텍 제국(Aztec:1248-1521)이 출현하기 훨씬 전부터, 멕시코의 베라크루스(Veracruz)에 살고 있던 인디오인 토토낙족(Totonac)이 바닐라콩을 재배해서 수확하고 가공하는 일을 하고 있었으며 1800년대 초가 되자, 바닐라가 재배를 목적으로 유럽으로 유입되었다가 다시 그곳에서 인도양의 섬들로 유입되었다는 설이 있지만 이것도 인도양이 실제로 어디에 있었는가를 정확하게 밝혀야 유럽이란 실체를 확인 할 수 있을 것이고 실제로 이 바닐라가 유입되는 경로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는 점이 분명하게 있다.
하지만 그것에 끝이지 않고 서양인들은 멕시코란 한정지역이 아닌 어디서나 마음대로 이 바닐라를 번식시키고자 노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바닐라(vanilla)를 재배하여 열매를 얻으려는 원예가들의 시도는 대개 성공을 거두지 못하였다고 하는 것은 자연 상태에서 바닐라를 수분(受粉:pollination)시키는 벌들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멕시코는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바닐라 무역을 독점하였다는 것이 논리적으로 맞는 이야기다. 그러나 1841년에, 이전에 프랑스령 마다가스카르 동쪽에 있는 레위니옹 섬(Réunion Island)에서 노예 생활을 했던 에드먼드 알비어스(Edmond Albius :1829-1880)가 꽃을 인공 수분시켜서 열매를 맺게 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을 완성하였고 이후 멕시코 이외의 지역에서도 바닐라의 상업적 재배가 가능하게 되었다는 역사가 존재하는 모양이다.
이 간단한 내용에서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은 근세기에 아메리카대륙에 있는 본래의 인도를 서인도라고 강제하고 본래의 인도를 아시아지역 인도양으로 보내기 위해 갖은 방법으로 토착생물들을 번식시키려 노력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흥미롭게도, 신선한 바닐라콩은 아무런 맛도 없고 향도 없다고 한다.
바닐라콩이 대대적인 가공 과정을 거쳐야만, 독특한 향과 맛이 나는 바닐린이 스며들어 나오게 되는데 이러한 복잡한 가공 과정과 사람이 손수 인공 수분을 해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바닐라는 가장 값비싼 향료 중의 하나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멕시코의 전통적인 바닐라콩 가공 과정은 콩을 진한 색 담요 위에 펼쳐 놓고 햇볕에 말리는 1차 건조 단계부터 시작하며 그 다음에는 담요와 매트로 둘러싼 특별한 상자 안에 바닐라콩을 집어넣어 콩의 수분을 발산시키고 다음에는 바닐라콩이 짙은 초콜릿 빛이 감도는 갈색이 될 때까지, 햇볕에 말렸다가 수분을 발산시키는 과정을 번갈아 가며 며칠 동안 반복하며 그 다음에는 약 45일 동안 바닐라콩을 수분 발산용 상자 안에 담아 두거나 파라핀지(蠟紙)를 깐 널찍한 판 위에 놓아두고 실온 상태에서 천천히 말리게 되면 그 다음 바닐라 특유의 향이 최고로 진해질 수 있도록 특정한 조건이 갖추어진 밀폐 용기 속에 바닐라콩을 약 3개월 동안 넣어 두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한다.
천연 바닐라는 가벼운 계피 향과 특유의 달콤한 향이 진하게 나는 것으로 주로 서양과자 커스터드(Custard), 아이스크림, 케이크, 비스킷, 쌀 디저트(rice dessert), 무스(mousse), 수플레(Souffle) 그리고 크림이 풍부한 음료나 핫 초콜릿에 사용된다 하였다.
분명 송나라 사신인 서긍(徐兢:1091-1153)의 여행기 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에는 수를 놓은 베개, 즉 수침(繡枕) 속에 넣는 재료로 이 바닐라(vanilla)를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다시금 말하지만 이 얼마나 놀라운 사실인가?
또 이런 자료도 있는데 중국 전국시대 초나라에서는 덕이 있고 청결한 사람은 향초(香草)를 허리에 차고 다니는 풍속이 있었다고 한다.
조선초기 문신 이색(1328~1396)은 '목은시고'(牧隱詩藁)에서 “衰蕙楚江秋 쇠한 혜초는 초강의 가을이로다”라고 한 글에서 풀이하기를 ‘초(楚)나라의 충신(忠臣) 굴원(屈原)이 소인들의 참소에 의해 조정으로부터 쫓겨나서 지은 부(賦), 이소(離騷)에 특히 향초(香草)인 난초(蘭草)와 혜초(蕙草)를 많이 노래하였는데, 끝내는 상강(湘江)에 투신하여 자결하였으므로 이른 말’이라고 번역원에서 풀이 하였다.
그렇다면 전통적으로 초나라에서는 이 향초를 청결한 사람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였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때문에 선비들이나 일반 사람에 이르기까지 고려에서도 잠자리의 베개에 이 향초를 넣어 청결을 지키고자 하였다고 볼 수가 있다.
또 지란(芝蘭)은 두 향초(香草)인 백지(白芝)와 난초(蘭草)를 합칭한 것으로, 이는 모두 선인(善人)에 비유하는데, 공자가어(孔子家語)에 “지란은 깊은 숲 속에 나서 사람이 없다 하여 향기를 풍기지 않는 것은 아니다.[芝蘭生於深林 不以無人而不芳]”고 한 데서 온 말로, 전하여 군자(君子)의 굳은 지조(志操)를 비유한 것이라고 하였는데 실제로 바닐라가' 냄새가 없다(inodora)'는 것을 안다면 이말이 무슨 뜻인가를 알 수가 있다는 말이다.
고려에서 베개 속으로 넣어 사용하던 향초(香草)는 또 다르게 청결하거나 선인(善人)에 비유하며 굳은 지조 또는 충신(忠臣) 굴원(屈原)을 상징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렇다면 실제로 이 향초(香草)가 과연 어디에 근원을 두고 있는 것인지를 살펴볼 차례이다.
분류체계적으로 보면 아스파라거스목(天門冬目:Asparagales), 난초과(蘭科:Orchidaceae), 바닐라속(香莢蘭屬:Vanilla)에서 약110 종(種)이 있고 이 중에 가장 신뢰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아래 3가지 학명을 발췌하여 DNA 분석을 바탕으로 한 생명의 백과사전(EOL:Encyclopedia of Life)이 제공한 분포지도와 디스커버 라이프(Discover life)가 제공한 분포지도를 동시에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나타난다.
(1)Vanilla inodora Schiede 1829 SCENTLESS VANILLA
[분포지]
Belize, Costa Rica, Guatemala, Mexico, Panama
(2)Vanilla mexicana Mill.1768 MEXICAN VANILLA Vanilla aromatica; Vanilla inodora
[분포지]
Bolivia, Brazil, Colombia, Costa Rica, Ecuador, French Guiana, Guyana, Mexico, Nicaragua, Peru, Suriname, Venezuela, Caribbean, United States
(3)Vanilla pompona Schiede 1829 WEST INDIAN VANILLA
[분포지]
Bolivia, Brazil, Colombia,Costa Rica, Ecuador,El Salvador, French Guiana, Guatemala,Honduras, Mexico, Nicaragua, Panama, Peru, Paraguay, Venezuela, Caribbean.
위 3가지 학명 모두의 근원지가 하나같이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대륙을 표식하고 있다.
그러한 분포지역을 하나하나 따져보면 (1)번 학명(Vanilla inodora Schiede 1829)은 냄새가 없는, 무취의 바닐라(Scentless Vanilla)란 별명처럼 'inodora'라 하여 이것을 라틴어로 odourless, odorless, inodorous, scentless 냄새가 없는 것으로 동일하게 설명되며 분포지를 보면 중앙아메리카 벨리즈(Belize), 코스타리카(Costa Rica), 과테말라(Guatemala), 멕시코(Mexico), 파나마(Panama)를 나타내고 있다.
(2)번 학명(Vanilla mexicana Mill.1768)은 멕시칸 바닐라(MEXICAN VANILLA)란 별칭과 마찬가지로 바닐라 이노도라 즉 냄새가 없는 것을 나타내며 'aromaticity'향기가 나는 바닐라 등으로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분포지로서는 중앙아메리카의 멕시코(Mexico), 니카라과(Nicaragua), 코스타리카(Costa Rica), 남아메리카대륙의 볼리비아(Bolivia), 브라질(Brazil), 콜롬비아(Colombia), 에콰도르(Ecuador), 프랑스 기아나(French Guiana), 가이아나(Guyana), 페루(Peru), 수리남(Suriname), 베네수엘라(Venezuela), 그리고 카리브해(Caribbean)와 미국(United States)을 나타내고 있다.
나머지 (3)번 학명(Vanilla pompona Schiede 1829)은 'Pomona is of Latin origin
'포모나란 과수의 여신의 이름을 따 명명한 것으로서 서인도바닐라(WEST INDIAN VANILLA)라 하여 분포지가 중앙아메리카의 코스타리카(Costa Rica), 엘살바도르(El Salvador), 과테말라(Guatemala), 온두라스(Honduras), 멕시코(Mexico), 니카라과(Nicaragua), 파나마(Panama), 남아메리카대륙의 볼리비아(Bolivia), 브라질(Brazil), 콜롬비아(Colombia), 에콰도르(Ecuador), 프랑스 기아나(French Guiana), 페루(Peru), 파라과이(Paraguay), 베네수엘라(Venezuela), 그리고 카리브해(Caribbean)를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이렇게 정리를 하면 결국 향초(香草)라는 바닐라(vanilla)는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대륙을 근원지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송나라 사신인 서긍(徐兢:1091-1153)이 고려를 방문하여 쓴 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에서 고려에는 수를 놓은 베개, 즉 수침(繡枕)에 속으로 향초(香草) 즉 바닐라(vanilla)는 넣었다는 것은 대중적으로 이것이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고려땅 어디든지 간에 이 향초(香草)가 생장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곳에 서긍이 찾아 간 것인데 바로 아열대와 열대기후이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대륙일 수밖에 없다.
또한 초(楚)나라의 충신(忠臣) 굴원(屈原)이 작은 권력배 즉 소인들의 참소에 의해 조정으로부터 쫓겨나서 지은 부(賦), 이소(離騷)에 특히 향초(香草)인 난초(蘭草)와 혜초(蕙草)를 많이 노래하였는 것에서 보면 굴원 역시 향초가 나는 중앙아메리카에서 남아메리카대륙 사이에 귀양 갔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강낭콩(菜豆)으로 본 강남(江南) http://blog.daum.net/han0114/17050629
굴원은 끝내 상강(湘江)에 투신하여 자결하였다는데 이것을 미리 위 본 블로그에서 위치파악에 나서보아었다.
王逸《楚辞章句》裡頭話:襄王遷屈原於江南,在江湘之間。후한 왕일의 저서 초사장구(楚辞章句)에 이르길 초(楚)나라 양왕(襄王)이 굴원(BC340-278)을 강남(江南)으로 추방하였는데 그곳은 강상(江湘)지간이라 하였다는 사실과 이렇게 추방당한 굴원은 마침내 멱라강(汨羅江)에 돌덩이를 품에 안고 몸을 던져 죽었다는데 멱라강은 상수(湘水)의 지류라고 하였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여기에 분포지도에 공히 나타나듯이 중앙아메리카, 특히 멕시코 동부가 근원지라고 판단되는 향초(香草)와 대비할 때 강상지간(江湘之間)이라는 말은 강남를 기준으로 하여 강(江)과 상(湘)과 사이를 말하는 것으로서 리오 그란데(Rio Grande)와 아마존 강(Amazon river)사이라고 윗 글에서 글쓴이가 한 사실과 거의 맞아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결국 초(楚)나라의 충신(忠臣) 굴원(屈原:BC340-BC278)이 귀양 간 곳은 바로 중앙아메리카에서 남아메리카대륙 사이임을 알 수 있고 굴원이 투신한 곳은 멱라강(汨羅江), 상강(湘江)의 지류라 하였으니 그곳은 아마존 강의 북쪽 카리브해로 흘러드는 큰 지류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가 있다.
아마도 리오 그란데(Rio Grande)와 아마존 강(Amazon river)사이에 있었을 고려도경을 서긍이 방문한 것으로서 그곳에서 베개 속의 재료로 넣고 있는 향초 즉 바닐라를 보았던 것이 틀림이 없다.
서긍이 방문한 고려도경은 이 위치범주에서 찾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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