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해군의 고강도 분쟁(1)
일본 해자대에 이어 이번에는 중국해군입니다. 주제에 무슨 연재물같이 되었지만, 그래도 차후에 주변국들의 태도와 입장에 따라 한국의 안보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을 만큼 한번쯤 생각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취지(?)에 따라...(왠지 가소롭다(?)고 웃는 고수분들도 있겠지만 아햏햏~귀엽게~귀엽게 봐주시고^^*)
아무튼 저번 글에 일본해자대와 한국해군의 고강도 분쟁에 대해 다뤘으니 이번에는 중국도 끼워(?)줘야겠죠. 사실 앞의 일본해자대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중국과도 가까운 시일 내에 무력충돌 할 가능성은 그다지 없습니다. 물론, 고구려 역사니 간도문제니 한중간의 마찰이 있긴 하지만 요즘 중국이 한발 물러선 것처럼 국가 간의 극단적 수단이라 할 수 있는 무력충돌은 생각보다 쉽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이미지 쇄신의 계기로 삼으려는 중국 입장에서 타국과의 무력분쟁은 더욱 하기 쉽지 않을 껍니다. 중국이 2006년에 대만 먹겠다고 큰소리 쳤지만 막상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이 끝나자 빌빌대는 상황인데 하물며, 한국과의 무력분쟁은 중국 입장에서는 더욱 부담될 겁니다.
그래도,..굳이 억지로 한국과 중국을 붙여(?) 놔야겠다면 시기는 적어도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이후일겁니다. 그래서 마찬가지로 무력분쟁 시기를 4~5년 이후 정도로 잡고 한번 전개해 보겠습니다.
사실 무력분쟁이라 했지만 각 국의 무기체계를 비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인 만큼 맘 편하게 읽으셨으면 합니다. 그래도..4~5년 후에 고강도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사실 없지만 저강도 분쟁(ex>무력시위)이 일어날 가능성은 일본보다 높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한국해군과 중국해군간 고강도분쟁의 전체적인 양상
중국은 현재 3개의 함대로 나뉘어 있습니다. 북해함대, 동해함대, 남해함대가 그것이죠. 영어 약자로 북해함대는 YEL, 동해함대는 ECS, 남해함대는 SCS으로 칭해집니다.(YEL는 알다시피 황해의 약자죠 따라서 북해함대는 '황해함대'로도 불리기도 함) 중국 북해함대의 사령부는 [칭다오], 동해함대의 사령부는 [상하이], 남해함대의 사령부는 [잔장]에 있습니다.
일단 북해함대의 주 관할권은 한국의 서해지역입니다. 그다음에 북해함대의 관할권 바로 아래에서 [대만]까지는 동해함대의 관할지역입니다. 남해함대는 그 아래 하이난섬을 포함한 [남중국해] 부근 입니다. 만약, 한국해군과 중국해군과 무력분쟁이 발생할 경우, 한국의 서해가 직접적인 관할권인 중국의 북해함대와 [일빠따]로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평택]에 사령부를 둔 한국의 2함대를 중심으로 [부산]에 사령부를 둔 3함대 그리고 해상전력의 집중적인 투입이 가능한 한국의 좁은 영해의 특성상 제1함대의 주력함도 수척 나설 수 있습니다.
즉, 한국과 중국의 무력 분쟁 시 한국이 상대해야할 중국의 함대는 [북해함대]와 [동해함대]입니다. 그리고 하이난 지역 이남을 관할하는 중국의 [남해함대]는 당.연. 하게도 한국의 해상보급로를 차단할겁니다.
이는 앞에서 언급한 일본과의 분쟁에 비해 [정말] 불리한 점입니다. 이전의 일본과의 분쟁 글에서 일본해자대 같은 경우 말라카해협을 통과하여 남중국해, 동중국해를 개헤엄 치면서오는 한국선박들을 농락하려면 한국의 영해와 가까운 공해근처인 제주도 남부 [서귀포]앞 바다을 지나가야 할테고(장거리 타격수단이 없는 일본이 머리에 [납탄]이 박히지 않은 이상 제주도와 한국남해 사이의 ‘초밥‘전용 [데드존]을 통과하지 않을 겁니다) 그때도 말씀드렸지만 한국해군이 대마도와 제주도사이에 일본 해자대 2개 호위대군을 잘만 묶으면 한국 선박들이 [아이스께끼]되는 참사를 막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같은 경우 한국입장에서는 매우 [좇]같게도 한국선박들의 주요 경로가 중국과 비교적 가까운 [말라카해협]인데다 설.상.가.상으로 중국앞마당(!)인 동[중국]해와 남[중국]해-_-까지 직빵으로 통과하는 만큼 중국남부 항구도시 [잔장]에 사령부를 준 중국남해함대는 영해에서 [한] 발짝만 나와 우리의 자랑스러운 메이드 인 코리아 선박들을 [살포시] 눌러주면 그만이라는 겁니다.
따라서 전략적 요충지만 잘 막으면 한국의 경제유지에 아무런 이상이 없을 수 있는 일본과의 분쟁과는 달리 중국과의 분쟁은 한국해군이 중국해군을 [날]로 먹든 [볶아]먹든 간에 일단 중국이 전략적으로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겁니다. 간단히 말해 중국과의 분쟁은 한국이 잘 싸우든 못 싸우든 간에 일단 한국경제의 직격탄으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이것이 한국 중국과의 해상분쟁의 표면적인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이고..뭐 일단은 그렇다는 겁니다. 그 외에도 중국해군의 한국본토 타격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중국해군의 실력으로는 어림도 없는 일이기 때문에 일단[무효] 처리 하겠습니다.
즉 중국과의 분쟁 시 한국본토의 타격은 그다지 고려할 사항이 아니며 한국의 수출입 선박에 대한 중국의 통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포인트] 입니다.
한중해군의 고강도 분쟁(2)
*중국해군의 현대급 구축함과 한국해군의 KD-3
일단 시기를 최소 베이징 올림픽이후로 산정한 만큼, 그때쯤이면 중국의 최고 전투함이자 기함은 여전히 7000톤급 현대급(소브레멘니급 구축함) 구축함일 반면 한국은 2007년에 진수될 한국형 이지스 KD-3일 겁니다.
러시아가 예산문제로 건조를 하다 중단한 소브레멘니급 구축함 17번 바지니 18번 알렉산더 네스키함을 직도입한 후 개수한 것이 중국해군의 상징인 [현대]급 구축함으로 알다시피 공격력은 제법 위협적인 편입니다. 본래 70년대와 80년대 초 미국의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에 대적하기 위해 러시아 해군에서 개발한 SS-N-22썬번(일명 모스키토)미사일을 이 현대급구축함이 탑재하고 있습니다. 마하2.5이상이고 최대 마하4.5에 이르는 사거리 약120km되는 이 미사일은 오직 속력에만 올인 한 정말 ‘러시아틱’한 미사일이죠. 게다가 현재 중국형 썬번 미사일의 플랫폼이 늘어가는 추세라 하니 마냥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본래 소브레멘니급 구축함과 SS-N-22 썬번 미사일은 미국의 이지스시스템을 돌파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하더라도 ‘80년대‘ 기술로 만들어진 함정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초기 미국의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이 탑재한 구형 이지스 시스템을 상대하기 위한 미사일과 함정 이라는 겁니다. 중국해군이 보유한 함정 중에 분명 강력한 편에 속하지만 21세기에 통용되는 함정은 결코 아닙니다. 중국해군이 현용하는 현대급은 이 소브레멘니급 함정과 별반 다를게 없으며(오히려 대잠능력은 떨어지는 것으로 보임 중국해군은 Ka-28헬기을 아직 제대로 운용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80년대 버전보다 굳이 나아진 게 있다면 썬번미슬의 사거리가 40km정도 늘어났다는 것 정도입니다.
중국해군이 이 함정을 2척 배치했을 때도 미해군에서 별다른 동요나 위협을 느끼지 않았다는 것은 일단 [80년대] 이지스함을 깨뜨리기 위한 미사일과 함정으로 [21세기형] 이지스를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형 이지스에 탑재할 SPY-1D(V)는 이지스 시스템 중에서도 [최신형] 버전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같은 해상강국들의 차기 방공함의 APAR시스템보다도 뛰어난 시스템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입니다.[세대]차이는 명백히 존재합니다. 이 세대 차이는 곧 ‘실력차이’로 이어집니다.
이 실력 차이라는 것에는 [대공방어력] 차이도 있겠죠. 중국의 가장 강력한 전투함인 이 현대급 구축함의 주력 무장은 SA-N-7발사기로 그냥 쓸만한 정도의, 그러나 구형 대공시스템입니다. 이 함정의 대공방어력은 한국형 이지스함 KD-3는 커녕, 현재 SM-2을 운용하는 KD-2보다도 많이 떨어진 다는게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더욱이 이 SA-N-7에 대한 특별한 개량은커녕, 오히려 중국의 차기 방공함의 주력무장으로 체택하고 선 중국 언론에서 [중국형] 이지스 라고 ‘생구라‘를 깠었죠. SA-N-7과 중국제 CSA-N-4가 ’이지스 시스템’이라면 별 [멍멍이]나 [누렁이]도 ‘이지스‘라는 명찰을 달고 다닐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이 함정이 상대하게 될 한국형 이지스 KD-3는 서방언론에서 한국의 [몬스터]로 불리는 ’서방의 모든 최신기술이 집약된 최강의 함정‘으로 평가 받습니다. 거기에다 한국의 세계적인 조선기술로 인한 스텔스 설계도 한몫했죠.(물론 이로 인해 속력은 최대 30노트 이상은 안 나옵니다)
단독으로 한국의 [몬스터]와 상대할 수 있는 전투함은 제원대로라면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다는 러시아의 ’아드미랄 우사코프‘ 일명 [키로프]급 순양함뿐일 겁니다. 일본의 공고급 이지스함도, 미국의 알레이버크급 이지스함도 객관적으로 KD-3의 전투력에 못 미칩니다.
미국의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 정도라면 견줄 수 있으나, 대공 방어력은 둘째 치고 펀치력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단독적인 전투력에서는 약간 못 미칩니다. 명실상부한 한국해군의 기함이자 최강의 전투함이 될 이 배를 중국해군은[상당기간] 동안 제대로 [쳐다도] 보지 못 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보다 해군의 규모나 숫자에서 딸릴 수밖에 없는 한국해군이 선택한 대책은 우수한 조선 기술을 사용하여 하나하나의 플랫폼, 즉 전투함을 극대화 시키는 방안 입니다. 그 방안의 산물이 바로 한국형 이지스 KD-3 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쪽수]에서는 밀려도 [개개인]의 능력은 비교도 안될 만큼 강력하다는 겁니다. 실제로 일본의 전투함들과 비교해도 동급의 한국의 전투함들의 전투력이 우수합니다. 짬뽕국 과 초밥국 사이에 살아남기 위해 한국해군에서 머리를 잘 쓴 겁니다.
그 외에도 중국의 주력 구축함인 루하이급, 루후급 구축함은 중국판 크로탈 대공미사일인 HQ-7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한국해군도 [층상방어] 개념을 운용하는 반면 중국해군은 그러한 고급개념은 없고 근 미래에도 그러한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할 것으로 보입니다. 즉 그로인해 상당 시일이 지난 후에도 그 실력차이는 좁혀지지 않고 오히려 넓어진다는 겁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중국의 차기 방공함인 Type052시리즈의 최신 방공망인 SA-N-7과 한국의 SPY-1D(V) 이지스 시스템의 격차가 바로 중국해군과 한국해군 [성능] 격차입니다. 실제로 러시아의 단거리 대공미사일들의 사거리가 동급의 중국의 미사일 사거리의 [두 배]에 달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중국과 러시아의 기술격차만 해도 [20년]이상 이 납니다.
현대급과 052형 시리즈에 탐재된 SA-N-7와 그나마 쓸만한 SA-N-17그리즐리 미사일을 제외하곤 대공미사일이 있다는 중국의 함정들은 전부 구시대적인 [런 처]식 발사기를 운용합니다. 아직도 노출 형 런처식 발사기를 운용한다는 것은 물론 성능과 대응 능력도 떨어지지만 무엇보다도 전반적인 중국의 함정들이 한국의 함정들과 달리 [스텔스]성과는 그다지 친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가 있죠.
[쪽수]의 중국해군과 [최신 성능]을 추구하는 한국해군. 물론 한국의 함정들의 성능이 압도적으로 뛰어나더라도 [쪽수]에는 장사가 없다는 옛 격언(?)처럼 한국의 서해와 남해 근방에 죽치고 있을 중국해군 함정들을 상대로 마음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한국해군이 중국해군에 비한 [쪽수]의 불리함을 웬만큼 덮어 줄 수 있는 [수단]을 강구했습니다. 많은 수단들이 있지만 그중에 가장 주목받는 이지스 시스템 외에, 현재 많은 이슈를 몰고 다니는 슈.퍼.스.타.,한국형 대함 미사일인 SSM-700K입니다. 중국과의 해상 분쟁시 [아주] 요긴 하게 쓰일 놈입니다.
*한국형 대함 미사일 SSM-700K
다른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이는 [명백한] 대중국, 대일본 미사일입니다. 주제가 주제인 만큼 뭐 이 미사일의 복잡한 메커니즘에 대한 자세한 설명 같은 것은 피하겠습니다. '신화창조' 프로그램으로 더욱 유명해진 이 미사일이 왜 일본, 중국한테 쥐약인지 간단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햇살이 좋은 어느 날 전투함 A가 초계 하다가 적의 전투함B 와 마딱 뜨렸습니다. 적의 전투함B는 적국의 주요함정으로 전투함 A는 어떻게든 B라는 놈을 격침시키고자 가지고 있던 대함미사일 8발을 ‘올인‘하여 차례차례 발사합니다. 1번 미사일 발사, 2번 미사일 발사, 3번 미사일 발사...마지막으로 8번 미사일 발사.. 만약 B라는 함정이 대공 방어력이 뛰어난 함정이라면 차례차례 오는 미사일들을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습니다.
즉 1번 미사일잡고 기다리가다 다가오는 2번미사일 잡고 또 기다리다가 3번 미사일..이런식으로 B라는 전투함은 비록 A가 8발의 미사일을 쐈다지만 미사일들이 병아리새끼들 처럼[순진]하게 줄을 서서 차례차례 오는 만큼 하나하나씩 요리합니다. 여기까지가 [일반적인 상식]이 통하는 경우 입니다.
이제 같은 상황에서 전투함 A가 발사한 미사일을 한국형 SSM-700K로 바꿉니다. A가 B를 만났습니다. A함, 가지고 있던 미사일8발 전부 발사했습니다. B함, 대공시스템을 가동하여 요격하려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똑같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B함이 한 1~2발정도 요격하고 세상을 [하직]합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바로 한국형 SSM-700K미사일의 [경로점] 지정기술 즉 Way point 경로지정 기술 때문입니다. A가 한국형 SSM-700K미사일을 한발 발사합니다. 이 한국형 미사일은 일반적인 미사일의 경로와는 달리 적을 향해 최대한 [돌아서] 길게 갑니다. 2번째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이 미사일 역시 적을 향해 되도록이면 길게 가려고 하지만 첫 번째 발사된 미사일보다 [약간] 짧은 경로를 채택합니다. 발사된 3번째 미사일 역시 2번째 미사일보다 [짧은] 경로를 채택합니다. 4번째 미사일도 3번째 미사일보다 짧게 가고..마지막 8번째 미사일은 [최단거리] 경로로 갑니다.
같은 미사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경로를 따로 지정해주는 이유는, 8발의 미사일이 따로따로 제각기 목표지점에 도착하게 하는 게 아니라 [같은시각]에 [동시다발]적으로 목표를 덮치려는 의도입니다. 적함 B입장에서는 시간차에 따라 오는 미사일을 한발씩 요격하는 것을 예상했다가 [같은 시각]에 8발이 [한꺼번]에 들이닥친다면 엄청난 공황에 빠지게 될 겁니다. 즉, 비록 [한척]의 군함이 8발의 미사일을 쐈지만 이 한국형 SSM-700K라는 놈은 마치 [8척]의 군함이 동시다발적인 공격을 한 것 같은 효과를 가져 온다는 겁니다.
이처럼 경로점 지정 기술로도 상대에 대한 압박이 심할 텐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일반적인 대함미사일들은 목표를 향해 180도 이내의 각도에서 비행해오는 반면, 이 국산 대함미사일은 목표를 향해 360도 [전방위] 공격을 한다는 겁니다. 이는 일본의 이지스함 한테 조차 심한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이지스의 발끝에도 못 미치는 중국 같은 경우, 제대로만 들어간다면 중국해군으로서는 별다른 대책이 없습니다.
동시다발적으로 갑자기 들이닥치는 것도 막막해 죽겠는데 대공레이더가 가장 탐지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포함해서 전 방위 압박까지 가하니 위대한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제독입장에서는 짜증 [이빠이] 날겁니다.
거기에다 한국형 대함미사일이 만약 빗나간다면 끝이 아니라, 다시 뱡향을 틀어서 목표를 향해 날아갑니다. 이를 전문용어로 [재돌입]이라 하며 한국형 SSM-700K는 재돌입을 무려 5번까지 할 수 있습니다. 즉 상대방 입장에서 대함미사일 자체의 삽질은 기대할 수 없고 선택은 둘 중 하나, 요격을 하거나 맞는 겁니다.
계속 강조해왔지만 한국은 플랫폼(Platform)이나 수상전투함의 숫자에서 일본, 특히 중국보다 항상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한국 입장에서는 가진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할 수 밖에 없죠. 한국형 KD-3가 유래 없는 괴물이 된 것도 중국이나 일본보다 제한된 플랫폼의 숫자를 가질 수밖에 없는 게 한국의 실정인 만큼 적어도 동급의 일본, 중국 함정들을 전투력 면에서 압도해야 하기 때문인 겁니다. 따라서 최신형 경로점 지정 기술을 가진 한국형 SSM-700K의 은 숫자적으로 열세인 한국해군의 강력한 [투사 수단]이 될 겁니다.
한국함대가 대양에서 대규모의 중국함대를 만나도, 층상방어를 기본적으로 운용하는 막강한 대공 방어력을 베이스로 상대방의 구 소련식 미사일폭풍전략(MOSKIT니,SS-N-2 Styx니 YG시리즈니 잡다한 미사일들이 떼거지로 날라 올 겁니다)을 무력화 시킨 다음 상대 대공 방어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격]을 가 한다는 게 한국해군의 기본적인 전략입니다.
한국해군이 그렇게도 대공 방어력과 온 함대가 [한 몸]이 되어 싸우는
Cooperative Engagement Capability(CEC) 일명 [합동교전능력]에 목숨을 거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겁니다. 거기에다 원거리에서부터 해상강국들의 함대를 격멸한다는 Standoff warfare(한국 국과연이 순항미사일에 개발을 열을 올리는 이유), 수상전투함 세력의 열세를 커버하는 잠수함 운용까지, 한국해군은 현재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한중해군의 고강도 분쟁(3)
*중국해군의 움직임
일단 한국서해를 담당하는 중국 [북해함대]와 동중국해를 담당한 중국 [동해함대]가 한국 [서해]와, [제주도] 양방면에서 압박을 하며 들어 올 겁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일본과의 분쟁에서 요충지인[서귀포]는 중국과의 분쟁, 특히 중국 동해함대를 견제하는데 역시 중요합니다. 중국 동해함대가 한국 남해방면, 중국 북해함대가 서해방면으로 기어오는 것을 견제하려면 수상함과 함께 [대함공격기]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제주도 기지와 김해공항에 KF-16 Block52/50, F-15K전폭기들을 전진 배치시켜 AGM-84 하픈과 SLAM-ER을 챙겨들고 남으로는 중국 동해함대를 압박해야 하고 서해 같은 경우 [수원]과 [청주]기지를 중심으로 중국 북해 함대를 [공중]에서부터 압박해 들어가야 합니다.
중국해군의 방공 시스템 중에 [최신예] 방공시스템에 속하는 SA-N-7과 SA-N-17그리즐리는 적외선 레이더추적방식이자 반 능동형인 만큼 기습적인 대함미사일 공격에는 비교적 강하지만, 공중지원 용이하지 않은 [적국]해역에서의 대함전투기/공격기의 [공격Range]에는 [취약]하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사거리가 25Km정도로 잘 봐줘야 시스패로급입니다. 개량형 시스패로인 ESSM 보다는 사거리도 딸립니다.) 한국해역이 [단연] 중국해군에게 우호적이지는 않겠죠. 이처럼 한국해군이 [쪽수]가 많은 중국해군을 보다 수월하게 상대하려면 공군의 지원은 필수입니다.
이와 동시에 한국해군도 중국해군과 같이 맛 불을 놔야겠지만, 일단 무엇보다 중국해군이 절대로 [평택]근처는 얼씬, 코빼기도 비추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그럴 가능성은 극히 낮겠지만 [최악]의 경우 평택근해가 중국해군이 장악한 상황에서 유칸급 LST를 사용하여 평택으로 진공한다면 한국의 수도권에 [직.격.타]를 날릴 수 있고 따라서 한국 입장에서는 [심장부]가 바로 중국의 공격에 노출됩니다. 한국 제2함대 사령부가 [인천]이 아닌 평택]에 있고 주력 함정들도 [평택]을 중심으로 작전을 하는 까닭이 여기 있습니다.(물론 인천이 북한과 너무 가깝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중국과의 무력분쟁 발생시, 고강도이든 전면전이든 한국이 우선순위로 취해야할 대책이 [평택]방어입니다. 정속성과 성능이 떨어지지만 중국 잠수함들도 숨어들 가능성이 있는만큼 대잠작전을 철저히 해서 보이는 데로 잡아 족쳐야 할겁니다.(이때 한국해군의 대잠수함 작전부대인 6항공전단 627비행대대가 맹활약해 줘야 할 듯)
결론적으로 한국의 해양봉쇄에 대한 중국해군의 기본적인 전략은 한국을 [남해] 특히 [서해] 양방면에서 압박하는 동시에 중국의 남해함대가 한국선박들을 [농락]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중국해군의 해양봉쇄 파해
한국의 서해 남해 근해에서 한국해군과 중국해군은 서로 [눈싸움]을 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평택에 대한 방비를 철저히 한 다음 중국해군을 밀어내야 합니다. 초반에는 중국이 숫적 우세로 기선을 잡겠지만 일단 한국의 영해 근처인 이상 공중지원 받기도 어렵고, 군데군데에 깔아놓은 한국의 기뢰 망을 소해능력이 뛰어나지 않은 중국해군이 뚫고 지나갈 수도 없는데다 한국해군의 월등한 대공 방어력과 CEC능력으로 인한 능수능란한 함대운용으로 중국해군은 앞으로 더 나아가지 못하고 서서히 꽁무니 뺄 겁니다.
물론 한국은 KD시리즈 대양함정뿐만 아니라 FFK 울산급 이랑 SSM-700K를 다수 운용하는 포항급 콜 벳까지 총 동원해야 가능할겁니다.(지역방공이 가능한 KD-3가 있는 상황이라면 다수의 대함용 PKM까지도 같이 작전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매우] 안타깝게도 한국해군은 중국해군을 남중국해 까지 완전히 밀어내어 중국남해함대 한테 삥 뜯기는 한국 선박들을 구하러 갈수는 없습니다. 중국해군을 밀어내면 밀어낼수록 점점 중국영해쪽 으로 가까워지는 것만큼 반대로 중국이 [홈이점]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중국공군의 F-11과 Su-30MK는 무시할게 못됩니다). 즉, 한국해군이 중국해군을 한국영해와 공해 밖으로 밀어내는 것은 비교적 수월 할 수 있으나 중국해군을 [적도]부근까지 밀어내기는 불가능 하다는 겁니다.
한국해군이 직접 뛰어들어서 한국선박들을 구해내기가 어렵다면 방법은 한가지 뿐입니다. 중국해군이 [스스로] 해양봉쇄를 풀게끔 해야겠죠. 스스로 풀게 하려면? 한국이 당한 것 만큼 중국한테도 경제적으로 치명타를 안겨주는 겁니다.
일단, 중국해군을 밀어내고 한숨을 돌린 한국해군은 저 멀리 이국의 바다에서 계속 아이스께끼 당하는 한국선박들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 겁니다. 한국해군은 지금 현재 한국서해와 중국 북해 사이의 공해상까지 진출한 상황입니다.
첫번째 대책-
지리부도를 꺼내서 중국 전도를 봅시다.(고딩때 쓰던 것 와따) 중국 입장에서는 참 [재앙] 스럽게도 산둥반도가 한국본토와 아주 가깝습니다. 일전에 중국해군 함정이 한국의 2함대 사령부를 방문했을 때 한국의 2함대 사령관이 중국 북해함대 사령부는 여기서 불과 [200]해리 밖에 안된다고 할 만큼, 산둥반도는 가깝습니다. 중국북해함대 사령부가 위치해 있는 [칭다오] 바로 한국해군이 타격해야 할 목표입니다.
그러나 중국해군도 바보가 아닌 이상 한국이 [평택]방어에 치중한 것처럼 중국 역시 [칭다오]의 방어를 굳건히 할 껍니다. 한국해군이 무리하면서 [칭다오]근처 까지 가는 것은 불가능 하지는 않지만 많은 위험 부담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타격하느냐..여기서 한국 국방과학연구소의 연구결실이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한국이 주변국의 함대를 정면으로 상대하기 전에 일단 원거리에서 부터 타격을 준다는 Stand off교리를 추구하고 있는 것은 잘 아실 겁니다. 이 교리는 영해 근처로 기어오는 적함들에 대한 훌륭한 [방어]수단인 동시에 적국의 영해를 원거리에서 타격할 수 있는 훌륭한 [공격]수단이 됩니다. 올해 2004년에 아리랑 2호 위성이 발사되고 KD-2에 탑재될 순항미사일의 개발이 거의 완료했다는 소식을 들으셨을 겁니다.
한국이 개발을 거의 완료한 한국형 순항미사일은 미국의 토마호크처럼 TERCOM방식으로 운용됩니다. 이 TERCOM의 의미는, 음.. 얼마 전 이라크 전 때 미국이 인공위성을 사용하여 이라크의 지형정보를 입력하고 그걸 바탕으로 디지털 지도를 작성한 후 지도에 따라 알아서 목표를 향해 날아가는 순항미사일 수백 발을 발사했다는 걸 잘 아실 겁니다.(소위 쇼크와 충격 작전) 즉 버튼을 [한번] 누를 때 마다 이라크의 기지 [하나]가 공중부양을 했던.
TERCOM유도 방식 미사일은 ‘미리 입력된 지형정보에 따라’ 유도되는 미사일을 뜻하는 겁니다.(TERrain COntour Matching). 복잡한 것은 생략하고 간단히 말해 이 TERCOM방식의 순항미사일을 한국이 완성했다는 것은 아주 큰 의미를 가집니다. 한국이 이용할 위성은 아리랑 2호로 해상도 1m의 정밀성을 가지며 태양동기궤도를 돌고 있는 것만큼 [이론]적으로 전 세계 모든 지역에 대한 지형데이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중국영해 근처까지 진출한 한국해군이 중국의 해양봉쇄를 풀기위해 가장 가까운 중국해군 사령부이자 주요도시인 [칭다오]를 공격한다고 결정할 경우 아리랑2호 위성은 바로 칭다오에 대한 [스캔]을 뿌린 다음 셀 방식으로 디지털 지도를 작성하여 그 정보를 한국해군의 각 함정에 제공하여 순항미사일의 유도를 돕습니다. 즉 한국해군은 이러한 방식의 순항미사일 가지고 [쥐도 새도 모르게] 칭다오의 북해함대 사령부는 물론이고, 칭다오의 ‘맥주공장’까지도 마음만 먹으면 날려버릴 수 있다는 겁니다.(칭다오 맥주..유명하죠)
물론 국제사회의 눈총도 있고 전략적 불필요성에 따라 민간인 건물에 대한 공격은 단연 없겠지만 어쨌든 한국의 순항미사일들이 [칭다오] 상공을 누비고 있다는 것만 생각해도 중국인민들은 공포에 떨어야 할 겁니다.
한국형 순항미사일의 운용방식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었어도 미사일자체의 제원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군사전문가들은 미국의 토마호크에 유사할 순항미사일이 될 거라고 예상 하지만 여기 한.열.사 고수 분들 말씀을 들어보니 미국의 토마호크가 아니라 램제트가 달린, 마하2이상의 ‘러시아‘형 미사일이 될 수도 있다고 하시더군요. 어느 쪽으로 가든 일본과 중국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을 보면 분명 범상치 않는 놈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거기에다 최근에 한미 간 MTCR(미사일기술통제체제)의 완화로 사거리가 500Km까지 늘어난걸 보면 한국입장에서는 날개까지 달린 셈입니다. 게다가 미사일 전문가들 말로는 500Km이상의 순항미사일을 개발한다면 1000Km급 순항미사일과 기술격차가 거의 없다고 하는 만큼 어쨌든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로 [칭다오]뿐만 아니라 그 외 요동반도의 [다롄]같은 다른 해안 도시들을 지속적으로 타격해주면 중국경제에 대공황을 가져오는 것은 물론이고 만에 하나 북해함대 사령부가 한국 순항미사일로 인해 타격받으면 [위대한] 중국해군과 [전지전능한] 중국 공산당은 바로 [좇]될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현재 토마호크형이나 TERCOM방식 순항미사일을 제대로 요격할 수 있는 나라는 러시아뿐인 것만큼, 중국입장에서는 별다른 수를 쓰지 못합니다.
이정도 되면 한국과의 분쟁을 지속시켜봤자 별다른 이득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중국정부는 한국에 대한 해양봉쇄를 풀고 휴전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물론 중국이 항복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러나 만에 하나, 중국정부가 한국에 대한 해양봉쇄를 풀지 않고 한국본토에 대한 대륙간 탄도탄을 발사해서 사실상 ‘전면전‘으로 확전하려 한다면 그건 또 다른 양상으로 발전합니다.(즉 중국이 [모든 걸] 포기하고 한국과의 일전을 불사할 경우)
실제로 중국(혹은 북한)의 대륙간 탄도탄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의 천리안 계획에 따른 2차 MCRC(방공지휘 통제체계)를 [경상북도]에 설치하고 공군의 개량형 FPS-117, E-737 조기경보통제기와 KD-3를 이용한 미사일 방어망을 준비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너무 길어지므로 피하겠습니다.(주제가 중국과의 [전면전]이 아니라 고강도 [분쟁]인 만큼..)
두번째 대책-
한국해군이 [실제로] 염두하고 있다는 대책입니다. 중국의 해양봉쇄에 대한 대응하기 위해 중국선박들에 대한 ‘제한적인 해양봉쇄’입니다. 중국처럼 한국의 모든 선박들을 통제할 수는 없어도 적어도 [칭다오]나 [상해]근처의 중국선박들 만큼은 [인질]로 잡겠다는 겁니다. 이 작전의 주인공은 단연 한국의 제9잠수함 전단으로 한국형 잠수함에 대한 성능은 워낙 유명한 만큼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최근 한국의 잠수함들이 RIMPAC나 그 외 타국과의 함동훈련 때 뛰어난 성과를 올린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물론 실전에서는 훈련 때 했던 것처럼 [40척]을 KILL하거나 일방적인 원맨쇼를 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기존의 훈련성과들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한국 장보고급 잠수함들의 [정속성]은 세계적으로 뛰어나다는 점입니다..(수십대의
P-3C와 SH-60을 헤집고 다닐 정도니..)
한국의 장보고급 잠수함이 무사고 무보급으로 하와이까지 단독항해 한 만큼 작전범위에 대한 걱정을 붙들어 매셔도 될듯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장보고함의 작전범위가 공격원자력 잠수함처럼 하와이까지는 단연 미치지 않겠지만 적어도 한국과 중국근해까지는 아무 무리 없이 작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수상전투함 세력과는 다르게 중국의 잠수함과 대잠능력에 대해 세계군사 전문가들은 주변국들에 비해 상당히 [낙후]되었다고 평가합니다. 물론, 수적으로는 대잠헬기를 탑재한 프리기트부터 수상전투함들은 많지만 철저한 [성능전]이라 할 수 있는 대잠수함작전에서 중국해군은 그다지 힘을 못 씁니다.
루후, 루다, 루하이급 구축함은 물론이고, 심지어 지앙웨이 프리기트 까지 대잠헬기를 탑재하고 있지만 탑재기종은 하얼빈Z-9A으로 러시아의 주력 대잠헬기인 Ka-28나 한국의 Lynx, SuperLynx보다 [몇수]나 떨어지는 헬기입니다. 물론 중국함정 중에서 현대급 구축함이 Ka-28대잠 헬기를 운용한다지만 러시아 측에서 온갖 옵션(예를 들자면 소브레멘니급 구축함 3척이상 안사면 Ka-28팔지 않겠다는 거...)을 붙여가며 제공을 꺼리는 만큼 어쨌든 차후에도 운용댓 수는 많지 않을 거라고 하더군요.(러시아애들 마피아 기질이 다분히...)
게다가 만약 기존의 장보고급 잠수함이나 차후에 들어올 214급 잠수함에 AIP탑재까지 이루어진다면 기존의 작전능력이 3~4배정도 증가되고 잠항기간 역시 3~4정도로 늘어나게 됩니다(AIP 하나 탑재했을 뿐인데~)
따라서 중국이 한국에 대한 해양봉쇄를 실시할 경우 한국 잠수함들이 상하이나 칭다오 앞마당 혹은 동중국해를 통해 오는 중국선박들에 대해 공격하겠다는 의사인 [액티브소나]를 사뿐히 날려주거나 유선SUT어뢰를 가지고 [장난]을 좀 친다면 중국선박들은 이 해역위험해서 못 다니겠다고 [아우성]을 칠 테고 다급해진 중국 해군은 바로 대잠작전에 돌입하겠지만, 알다시피..[성능전]에서 떨어지는 중국해군이 한국잠수함들을 탐지할 가능성은 적습니다.(여담이지만 한때는 정속성 면에서 미국잠수함들 다음이 한국잠수함들이라는 말까지 나돌 정도였으니..)
이처럼 육전과는 달리 무기체계의 [성능]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해전에서 조차 [쪽수]를 추구한 중국해군은 [피눈물]을 흘려야 할 겁니다. 사실 이정도만 되도 한국의 함대와 중국의 함대가 [정면충돌]하기 이전에 대만까지 견제해야 하는 중국정부 입장에선 한국과 무리하게 싸울 필요성을 못 느끼고 한국에 대한 해양봉쇄를 풀겁니다. 가장 현실적인 [상황] 입니다.
*결론
....사실 일본도 그렇고 중국과 한국은 [당분간] 싸울 가능성은 적습니다. 서론에서도 언급했지만 아직 통일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과 특별히 영토분쟁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현시점에서 경제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중국과 1위 대중투자국인 한국의 경제밀접도가 높은 상황에서 아무리 한중관계가 냉각되고 심지어 대사관까지 빵꾸난다 하더라도 한중 양국정부가 국가 간의 갈등을 해결해줄 극단적 수단인 [무력]충돌을 선택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겁니다.
다만..최근의 중국 언론들이 한국 서해의 70%영유권을 주장한 것이나, 한국이 서해 근처 대륙붕 탐사를 할 때 중국이 태클을 건 것, 그리고 고구려 역사까지 꿀걱하려 한 것을 보면 어느 정도 [패권주의]적 성향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공산당의 일당독재아래 [전체주의]에 익숙한 중국이 가끔 우익꼴통들이 바나나 떨어졌다고 지껄여도 이를 견제할 수 있는 [민주국가]인 일본보다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시일은 아니겠지만 어쨌든 중국의 태도에 따라 한국의 안보에 [지대]한 영향이 미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대한민국 만세]다, [중국은 개잡밥이다]가 아닙니다. 사실 전 세계에서 중국을 업신여길 수 있는 나라는 없습니다. 그러나 가끔 보면 많은 분들이 지금 현 상황을 [구한말]시대와 비교할 만큼 자신감을 잃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분명 한국은 중국과 일본을 국력면 에서 압도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중국과 일본의 무력사용유혹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만만한] 나라는 아닙니다.
만약 중국이나 일본이 현재 아시아의 패권다툼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자 [구한말]때처럼 한반도를 먼저 점령하려는 [삘짓거리]를 했다간 강력한 보복을 받음과 동시에 [한국]은 먼저 건드린 편의 가슴을 겨누는 [비수]로 돌아설 겁니다.(개인적으로 미래에 일본보다는 개념 없는 중국이 [뻘 짓꺼리]를 할 가능성이 다분히 높다고 봅니다)
한반도의 위치를 잘 보십시오. 공격받기도 좋은 위치이지만, 반대로 [공격하기도] 좋은 위치입니다. 한국공군과 해군의 감시범위는 서울을 중심으로 동경, 북경, 블라디보스톡까지 해당합니다. 얼마 전에 한국공군이 울릉도에 설치한 반경370km의 TPS-117 레이더와 용인의 아이코노스(ICONOS) 위성기지는 [폼]이 아닙니다. 게다가 얼마 있다가 E-737조기경보통제기 까지 들여온다면 주변국 감시능력 및 억제력은 근대 역사상 가장 [강력]해 집니다. 예전처럼 한반도에 일방적인 영향을 끼칠 수 없는 중국과 일본이 한국을 [회유]하여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는 이유가 바로 그겁니다. 한국이 중국 편에 붙느냐, 일본 편에 붙느냐에 따라 아시아의 판도자체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미숙한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한류열풍사랑 카페 율리어스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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