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식물

흰쑥(白蒿 : Artemisia cana)과 발해(渤海)

한부울 2014. 8. 1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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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쑥(白蒿)과 발해(渤海)

 

글쓴이:한부울

 

실제로 발해는 어디에 있었던 지명일까?

이것은 두말 할 필요조차 없이 세계삼한역사연구에 매우 핵심적인 이야기가 될 수밖에 없다.

그동안 발해를 찾기 위해 여러각도로 분석하였고 이러한 사실을 밝히기 위해 관계가 있는 식물을 통해 생물학적 판단을 하였지만 막연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발해(渤海)를 찾기 위해 발(渤)의 어원을 찾다가 발(葧)을 발견하였고 발은 발해의 발(渤)과 같은 음으로서 부수 "艹"초두머리가 붙어 이 초두머리가 의미하는 것으로서 1. 풀 2. 거친 풀, 잡초(雜草) 3. 황야(荒野) 4. 풀숲, 초원(草原) 5. 시초(始初) 6. 초고(草稿), 초안(草案) 7. 초서(草書) 8. 암컷 9. (풀을)베다 10. 시작하다(始作), 창조하다(創造) 등 모두 근원적인 뜻이 있음도 알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발해의 근원적인 문제와 직결한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었다.

초두머리를 뺀 勃(발)은 '갑자기 일어나는 어떤 기운을 말하는 뜻이 있는데 

힘력(力)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孛(발)이 합하여진 것임을 알 수 있고 이것의 부수"艹"시원, 시초, 시작, 창조하다는 근원적인 초두머리가 붙음으로서 나타나는 식물이 1. 산흰쑥(엉거시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과 2. 올방개(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임을 알 수 있고 이것에는 확실하게 근원적인 의미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때문에 이 "산흰쑥"과 "올방개"는 생물학적 판단에서 분명코 발해(渤海)를 밝히는 근원의 식물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하여 먼저 산흰쑥의 근원지가 과연 어딘지 밝혀보기로 한 것이다.

 

고전번역원에서 설명하길 백호(白蒿)는 물쑥이라하였고 《재물보》 권7 물보 2에, “연못가에서 자란다. 2월에 싹이 나고, 잎은 여린 쑥과 같으며, 가지는 가늘고, 줄기는 적색이거나 혹은 백색이다. 잎의 표면은 청색이고 뒷면은 백색이며, 뿌리는 백색으로 약하다. 뿌리와 줄기를 채취해서 날로나 익히거나 절이거나 말리거나 모두 먹을 수 있다. 우리말로는 ‘물쑥’이라 한다.” 하여 흰쑥은 물가에 자란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쑥"을 한어사전에 찾아보면 애(艾), 애초(艾草), 호(蒿)라 하였고, 방언(方言)으로는 애자(艾子)라고 기록하고 있으며 영어로는 머그워트(mugwort)라고 하는데 학명(學名)에서 속명(屬名) 아트미지아(Artemisia)는 소아시아 카리아(Caria)태수행정장관(satrap)이자 사실상 왕인 마우솔루스(Mausolus)의 왕비 아르테미시아(Artemisia:BC352-350)를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언어적으로 볼 때 머그워트(mugwort)는 꼭두서니과의 갈퀴덩굴속의 크로스워트(crosswort)과 같이 취급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쑥속의 총칭으로는 웜우드(wormwood)라고도 하는데 보통 유럽이 원산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쑥속을 총칭하고 쓴쑥, 약쑥, 향쑥의 라틴명 압신티움(absínthĭum)에서 유래한 이름 압생트(absinthe)로 잘알려진 것으로서 눈에 보이는 벌레는 물론 눈에 안 보이는 뱃속의 악령을 몰아 내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는 영약으로 알려진 이름에 쓰이며 나머지 세이지브러쉬(Sagebrush)는 특히 산쑥이라 하여 미국 서부 건조지의 대표적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캔자스(Kansas), 네브라스카(Nebraska)의 동쪽 일부지역에 이룩해 놓은 농장들의 가느다란 경계지대 너머에는 대초원과 쑥으로 뒤덮인 땅이 록키산맥 기슭에 까지 뻗어 있다고 사전에서 풀이되고 있다.

 

강병수교수의 글을 보면 '쑥을 한의학에서는 애엽(艾葉)이라고 하고 이 애(艾)란 중국(中國)의 옛 소리(古音) 예(乂)와 서로 같이 쓰는데 ‘다스린다’, ‘자른다’는 의미가 있으며 사람에게 병이 생겼을 때 애엽(艾葉)으로 ‘다스린다’, ‘병의 원인을 자른다’는 뜻을 갖고 있다 하였고 이 약이 문헌상 최초로 기록된 것은 전국시대(戰國時代:BC403-BC221)에 저술된 시경(詩經)이란 책이라 했으며 본초학(本草學)에서는 송대(宋代:AD452-AD536) 명의별록(名醫別錄)에 인간의 병을 치료하는 약이라고 하여 의초(醫草)라고 기록되어 있다‘라고 하였다.

 

쑥은 참으로 이렇듯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지만 특히 우리민족과 매우 친숙하게 연결되는 식물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다 아시다시피 고조선 단군신화(檀君神話)에 마늘(蒜頭:Garlic)과 함께 등장하는 식물이기 때문이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따르면 위서(魏書)에서 말하길“2000년 전에 단군왕검(檀君王儉)이 있었는데, 아사달(阿斯達)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열어 국호를 조선(朝鮮)이라 하니 요(堯)임금과 같은 시대이다.”라 하였다. 또한 고기(古記)에 이르길“옛날에 환인(桓因)의 여러 아들 중 환웅(桓雄)이 있었는데, 자주 하늘아래 세상에 뜻을 두어 인간 세상을 다스려 보고자 하니 아버지 환인이 아들의 뜻을 알고, 삼위태백(三危太伯)을 내려다보니,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할 만한 곳임을 알고 이에 천부인(天符印) 세 개를 환웅에게 주어 보내면서 그 곳을 다스리게 하여 환웅은 무리 3000을 거느리고, 태백산(太伯山) 꼭대기 신단수(神壇樹)아래에 내려 이곳을 신시(神市)라고 하니, 이 분이 환웅천왕(桓雄天王)이라 했다. 풍백(風伯)과 우사(雨師)와 운사(雲師)를 거느리고, 곡식, 생명, 질병, 형벌, 선악 등 인간 360여 가지 일을 주관하여 다스리고 교화시켰는데 이때에 곰 한 마리와 범 한 마리가 같은 굴에 살면서 항상 환웅[桓雄]에게 인간이 되기를 빌자 이 때 환웅이 영험한 쑥 한 줌과 마늘 20개를 주면서 말하길 “너희들이 이것을 먹고 100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으면 사람이 될 것이다.” 하니 곰과 범은 쑥과 마늘을 먹고 21일 동안 금기를 지켜서 마침내 곰은 여자가 되었으나, 범은 금기를 지키지 못하여 사람이 되지 못하였다 하였다. 그러나 웅녀(熊女)는 혼인할 사람이 없었으므로 매일 신단수 아래에서 아이를 갖게 해 달라고 빌자 환웅[桓雄]이 임시로 변해서 그녀와 혼인하여 아들을 낳으니, 이름을 단군왕검(檀君王儉)이라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위 내용은 단군신화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이러한 것은 전부 은유적인 상징성들이므로 자연이치에 의한 사실성에 더하여 역사사실에 가깝다고 해야 맞는 것이다.

그냥 신화라고 하여 생물학적 판단을 그동안 게을리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것을 세세하게 따지고 들어가면 바로 고조선 생성의 역사와 이러한 식물의 근원지 즉 영역문제와도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사실로서 비록 쑥이 우리역사에서 신화적인 상징성으로 한정되긴 하였지만 우리민족의 근원적인 문제와 연결되는 매우 중요한 것이 틀림이 없으며 또한 인간이 태초부터 갈구한 종교적인 성격이 포함되어 있어 민족 대대로 신성(神聖)한 식물로서 취급되어 왔음을 알 수가 있다.

이러한 신성함은 삼한역사관에서 생성된 것임을 알 수 있지만 더 나아가 볼 때 비록 오늘날 동서양이 나뉘어져 있다지만 이 쑥의 기원을 보더라도 오히려 소아시아라 하여 거의 유럽 서양인과 연계되고 있음을 알게 하는 것이다.

쑥은 우리민족 역사뿌리뿐만 아니라 세계삼한역사관과도 깊게 관계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는 것은 곧 서양역사가 세계삼한역사 영역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과 같은 것이다.

이처럼 신성한 식물인 쑥의 종류는 근세기에 분류된 속명이 그것을 대변하듯 그 전재된 내용만큼이나 다양하고 수가 많음을 알 수 있는데 이 쑥을 정리하다가 머리가 쉴 정도이다.

 

그 중에서도 백호(白蒿)가 있는데 흰 쑥이라고 하고 호랑이 백호(白虎)가 귀하고 영물로 받아들였듯이 이 백호(白蒿)란 명칭 역시 그러한 의미에서 같이 볼 수 있으며 사철쑥을 말린 인진쑥(茵蔯蒿)이란 명칭처럼 인공이 가미된 명칭이 아니라 전초 즉 잎, 줄기, 꽃, 뿌리 전체를 일컫는 것으로서 흰 쑥은 근원지 문제에서 민감할 수밖에 없으며 삼한역사가 흰색을 신성시 하였듯이 흰쑥도 그렇게 판단해야 할 식물임에 틀림이 없다 할 것이다.

때문에 쑥은 역사이고 뿌리라는 것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제1권

경도 상(京都上)

자근(紫芹)과 백고(白蒿)가 있다. 왕도와 개성 사람들 집의 작은 못에는 다 미나리를 심는다

 

해동역사 제26권

물산지(物産志)

총론(總論)

○ 조선에는 날짐승으로는 꿩, 비둘기, 참새, 메추리가 많고, 들짐승으로는 고라니, 사슴, 노루, 포(麅)가 많다. 해산물로는 곤포(昆布), 해의(海衣), 여방(蠣房), 거오(車敖)가 있고, 생선으로는 금문(錦紋), 이항(飴項), 중진(重唇), 팔초(八梢), 잉어, 붕어 등이 있다. 특이한 물산으로는 필관(筆管), 산장(酸漿), 자근(紫芹), 백호(白蒿), 수료(水蓼)의 싹, 당귀(當歸)의 싹이 있고, 과일로는 배, 밤, 대추, 감, 개암[榛], 잣[松], 살구, 복숭아, 밀감[柑], 귤, 매실, 오얏, 석류, 포도가 있고, 가죽으로는 호피(虎皮), 표피(豹皮), 균피(麕皮), 녹비(鹿皮), 호피(狐皮), 학피(貉皮), 예피(皮), 초피(貂皮)가 있고, 꽃으로는 장미, 철쭉, 작약, 모란, 도미(酴釄), 정향(丁香), 산반(山礬), 앵두꽃, 오얏꽃이 있다.

 

해동역사 제58권

예문지(藝文志) 17

중국 문(文) 5 봉사록(奉使錄)

고려해도일록(高麗海道日錄) [서긍(徐兢)]

至若異産川陸 시내나 육지에서 나는 기이한 물품과

分馥蘭皐 난초 언덕에서 향기를 피우는 것은

則有筆管酸漿 필관과 산장이 있고

紫芹白蒿 자근과 백호가 있으며

 

해동역사 제26권 물산지(物産志) 총론(總論)에 보면 쑥 중에서도 백호(白蒿)는 조선에서 나는 물산지에 이름이 올려져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더군다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제1권 경도상(京都上)편에 보면 토산(土産)식물로서 자근(紫芹)과 백고(白蒿)가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렇다면 흰 쑥은 분명 우리나라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경도(京都)에서 난 것이 틀림이 없다.

쑥 속(屬)을 뜻하는 학명 'Artenisia(Linne)'의 뜻에 관해서 'Artenisia'는 '부인병에 유효하다'는 뜻으로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와 레토의 딸, 아르테미스[Artemis(Diana)]여신을 기념하여 린네(Linne)가 명명하였다고 하는데 이것들은 모두 라틴어에 의한 역사기록을 말하는 것이다.

아르테미시아(Artemisia)란 라틴어가 부인병에 좋은 약재라고 일컫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이 약재가 여자들에게 좋은 약재가 틀림이 없다는 것을 알 있듯이 때문에 웅녀는 쑥을 먹었다는 사실은 근원적인 역사사실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분류학체계적으로 보면 쌍떡잎식물강(双子叶植物纲:Magnoliopsida),국화목(菊目:Asterales), 국화과(菊科:Asteraceae)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두산백과에서 이 흰 쑥은 높이가 20~80cm이고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털로 덮여 있으며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이며 깃털모양으로 갈라진다 하였고 7~9월에 가지 위에서 노란색을 띤 갈색 두상화(頭狀花)가 피는 것으로 열매는 좁고 긴 타원형의 수과(瘦果)를 맺으며 10월에 익는다고 하였다.

 

어쨌거나 현재 이 흰쑥(산흰쑥)을 동아시아대륙에서는 학명 Artemisia stelleriana Besser 이라고 하고 있다.

 

그러나 영어자료를 보면 호리 머그워트(HOARY MUGWORT)등 ‘흰 쑥’이라고 분명하게 명칭하는 종(種)이 3 종(種)이나 된다는 사실이다.

 

학명(學名) [1]Artemisia cana Pursh 는 "백발의 쑥(Hoary Sagebrush), 은쑥(silver sagebrush), 끈적끈적한 쑥(sticky sagebrush), 은쑥속(silver wormwood), 작은 쑥(dwarf sagebrush)."라 하고 있으며 학명[2]Artemisia ludoviciana Nutt.는 "흰 쑥(White Sagebrush), 은쑥속(silver wormwood), 서부쑥(western mugwort), 루이지애나 쑥속(Louisiana wormwood), 회색쑥(gray sagewort)."라 하였고 학명[3]Artemisia stelleriana Besser는 "먼지가루(Dusty Miller), 해변 쑥속(Beach Wormwood), 할머니(Oldwoman), 백발의쑥(Hoary Mugwort)."이라고 별칭을 붙이고 있다.

위 세 종(種) 모두가 흰쑥이라 한 것이다.

 

그렇다면 위 세종의 학명 명명자들의 시대적으로 누가 빠른지 살펴보자.

[1]Artemisia cana Pursh 은 게르만계미국인(German-American) 식물학자프레드릭 푸쉬(Frederick Traugott Pursh:1774–1820)가 1813년에 명명하였고 [2]Artemisia ludoviciana Nutt.는 1808-1841년 동안 미국에서 활동한 영국의 식물학자, 동물학자인 토마스 누탈(Thomas Nuttall:1786–1859)에 의해 1822년에 명명되었으며 [3]Artemisia stelleriana Besser는 오스트리아태생의 식물학자 베서(Wilibald Swibert Joseph Gottlieb von Besser:1784–1842)에 의해 1834년에 명명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러한 자료들을 보면 우리가 먼저 알 수 있는 것이 명명시기이다.
가장 빠른 학명은 "[1]Artemisia cana Pursh" 게르만계미국인(German-American)식물학자 프레드릭 푸쉬(Frederick Traugott Pursh:1774–1820)가 1813년에 명명하였다는 사실에서 가장 앞 선다는 것을 알 수가 있고 이것의 별칭이 주로 은쑥 또는 백발의 쑥(
silver sagebrush or Hoary Sagebrush )등으로 불리며 미국서부(西部)지역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Range.—Aside from big sagebrush, silver sagebrush is the most widely distributed member
of the genus. It occurs over approximately 140,000km2, from British Columbia and Saskatchewan in the north, to Arizona and New Mexico in the south, and west to Oregon and California.

즉 이 속(屬)은 가장 넓은 지역을 포괄하는 종으로서 브리티시 컬럼비아와 서스캐처원북부에서 아리조나, 뉴멕시코 남부 그리고 오리곤서부와 캘리포니아까지로 나타나는데 그 넓이가 14만㎢로 나타난다. 한반도 넓이가 22만3,000㎢이니 엄청난 넓이에서 이 쑥이 자란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이곳을 세계삼한역사관점에서 보면 주로 게르만지역 즉 거란(契丹)이 있었던 지역임을 알 수가 있다.

 

또한 학명[2]Artemisia ludoviciana Nutt.는 그 다음 늦은 시기에 명명되었으며 주로 북아메리카대륙 전역을 분포지로 하는 것으로 서부쑥(western mugwort), 루이지애나 쑥속(Louisiana wormwood)으로 분류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마지막 학명 [3]Artemisia stelleriana Besser 는 주요 동방, 동아시아대륙을 나타내는 것으로 실제로 오스트리아 식물학자가 명명하였는데 가장 늦은 시기에 명명되었으며 별칭으로 먼지를 덮어씌운 것처럼 Dusty Miller 라 하였으며 [1]학명과 비슷하게 백발이라고 하였으나 쑥을 소아시아의 기원 명칭인 머그워트(mugwort)라 한 사실과 할머니(Oldwoman)라 한 사실이 [1]번 학명과 다르다.

그러나 크게 볼 때는 이 쑥이 서부를 주로 번식하고 자생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역시 동아시아대륙과 한반도에서는 이것을 백호 즉 흰쑥이라고 하고 있으며 해안의 모래땅에 난다 하였고 주로 한반도 함남북과 일본, 만주, 우수리, 사할린, 캄차카, 그리고 어중간하게 북아메리카에 분포한다고 하였다.

 

白蒿 [编辑](《本經》上品)

번(蘩)산흰쑥. 엉거시과의 여러해살이풀. 백호(白蒿). 머위. 토혜(菟蒵). 부평초(浮萍草)의 한 가지, 누호(蔞蒿)물쑥

【釋名】蘩(《爾雅》)、由胡(《爾雅》)、蔞蒿(《食療》)。

時珍曰︰白蒿有水陸二種,《爾雅》通謂之蘩,以其易蘩衍也。曰︰蘩,皤蒿。即今陸 生艾蒿也,辛熏不美。曰︰蘩,由胡。即今水生蔞蒿也,辛香而美。曰︰蘩之丑,秋為蒿。 則通指水陸二種而言,謂其春時各有種名,至秋老則皆呼為蒿矣。曰賴,曰蕭,曰 ,皆老蒿之通名,象秋氣肅賴之氣。

【集解】《別錄》曰︰白蒿生中山川澤,二月採。

弘景曰︰蒿類甚多,而俗中不聞呼白蒿者。方藥家既不用,皆無複識之。

恭曰︰《爾雅》︰蘩,皤蒿,即白蒿也,所在有之。葉頗似細艾,上有白毛錯澀,粗於青 蒿

禹錫曰︰蓬蒿可以為菹。故《詩箋》云︰以豆荐蘩菹也。陸璣《詩疏》云︰凡艾白色為皤蒿。今白蒿先諸草發生,香美可食,生蒸皆宜。

頌曰︰此草古人以為菹。今人但食蔞蒿,不複食此。或疑白蒿即蔞蒿,而孟詵《食療》 又別著蔞蒿條,所說不同,明是二物,乃知古今食品之異也。又今階州以白蒿為茵陳,其苗葉亦相似,然以入藥,恐不可用也。

時珍曰︰白蒿處處有之,有水、陸二種。本草所用,蓋取水生者,故曰生中山川澤,不曰山谷平地也。二種形狀相似,但陸生辛熏,不及水生者香美爾。《詩》云︰呦呦鹿鳴,食野之蘋。蘋,即陸生皤蒿,俗呼艾蒿是矣。鹿食九種解毒之草,白蒿其一也。《詩》云︰於以采蘩,於沼於 。《左傳》云︰蘋蘩蘊藻之菜,可以荐於鬼神,羞於王公。並指水生白蒿而言,則本草白蒿之為蔞蒿無疑矣。鄭樵《通志》謂蘋為蔞蒿,非矣。鹿乃山獸,蔞乃水蒿。陸璣《詩疏》謂蘋為牛尾蒿,亦非矣。牛尾蒿色青不白,細葉直上,狀如牛尾也。蔞蒿 生陂澤中,二月發苗,葉似嫩艾而歧細,面青背白。其莖或赤或白,其根白脆。采其根莖,生熟菹曝皆可食,蓋嘉蔬也。《景差大招》云︰吳酸蒿蔞不沾薄。謂吳人善調酸,瀹蔞蒿為齏,不沾不薄而甘美,此正指水生者也。

 

○白蒿蓬蒿也所在皆有春初最先諸草而生上有白毛錯澁頗似細艾二月採者春及秋香美可食醋淹爲菹甚益人(本草)

 

이것을 위 한어자료에 보면 고전번역원에서 설명하길 백호(白蒿)는 白蒿生中山川澤 천택, 물가에 자란다고 하여 "물쑥"이라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백호(白蒿)이외 번(蘩), 파호(皤蒿), 전호(田胡), 번모(:蘩母), 방발(:旁勃), 백애호(白艾蒿), 봉호(蓬蒿), 대백호(大白蒿), 취호자(臭蒿子), 대백호(大白蒿)등으로 다양하게 불리었다는 것도 알 수가 있다.

위 한어문장은 본초강목을 요약한 것과 마찬가지인데 이것을 풀어보면 백호(白蒿)는 봉호(蓬蒿)를 이르는 것으로, 대부분의 지역에 거의 있고 초봄에 다른 풀보다 제일 먼저 싹이 돋아나는데 색깔이 흰 거칠고 껄끄러운 털이 있고 자못 가느다란 쑥 잎과 같다고 하였으며 봄부터 가을까지 향미로워서 식용으로 가하고 식초에 절여서 겉절이를 해 먹으면 몸에 매우 유익하다라고 하였다.

한방으로는 감기, 기관지염, 편도선염, 이선염, 유선염, 간염, 비뇨계염증, 옹종창독, 뱀독 등이 치료에 쓴다 하였고 맛이 달고, 기(氣)는 평탄하고 오장(五藏)의 나쁜 사기(邪氣), 풍한습으로 인하여 마비되는 증상 풍한습비(風寒濕痺)를 주관하고, 보중익기(補中益氣) 즉 비위를 보해서 기허증을 보호하고, 모발이 자라게 하거나, 모발을 검게 하며, 명치 부위에 무엇이 달린 것 같은 느낌 심현(心懸), 소식(少食), 잦은 배고픔을 치료한다 하였으며 또한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귀와 눈이 밝아지고, 늙지 않는다 하였다.

 

白蒿 번(蘩)산흰쑥. 엉거시과의 여러해살이풀. 백호(白蒿). 머위. 토혜(菟蒵). 부평초(浮萍草)의 한 가지, 누호(蔞蒿)물쑥 

科學分類

界: 植物界 Plantae

門: 被子植物门 Magnoliophyta

綱: 双子叶植物纲 Magnoliopsida

目: 菊目 Asterales

科: 菊科 Asteraceae

屬: 蒿属 Artemisia

번<蘩, 쑥번. 백호이다.>, 애<艾, 쑥애. 애초이다. 또 애구는 다북쑥 종이다. 또 애화융이다. 또 애융이다.>, 俗呼蒿草 又蓬蒿 又靑蒿 호<蒿, 다북쑥호. 세속에서는 호초(蒿草)라고 부른다. 또 봉호(蓬蒿)이다. 또 청호(靑蒿)는 뺑쑥이다.>[훈몽자회(訓蒙字會)상권, 5장 앞쪽]

 

그렇다면 이제부터 이 백호(白蒿)는 과연 어디에 근원한 것인지 DNA 분석을 바탕으로 생명의 백과사전(EOL:Encyclopedia of Life)이 제공하는 분포지도를 가지고 세세하게 살펴보자.

 

[1]Artemisia cana Pursh

백발의 쑥(Hoary Sagebrush), 은쑥(silver sagebrush), 끈적끈적한 쑥(sticky sagebrush), 은쑥속(silver wormwood), 작은 쑥(dwarf sagebrush).

 

 

 

 

[2]Artemisia ludoviciana Nutt.

흰쑥(White Sagebrush), 은쑥속(silver wormwood), 서부쑥(western mugwort), 루이지애나 쑥속(Louisiana wormwood), 회색쑥(gray sagewort).

 

진초록색 안전확보(secure)지역으로 캐나다 앨버타주, 서스케치원주, 매니토바주, 북미몬태나주까지 분포지가 나타나고 연초록색의 겉보기에 안전(apparently secure)는 캐나다의 온타리오주고 5대호근해는 비판적(critically)이며 연분홍색 외래종(exotic)으로 영역이 구분되고 있다.

 

Provincial Status (SRank)
SX: Presumed Extirpated
SH: Historical
S1: Critically Imperiled
S2: Imperiled
S3: Vulnerable
S4: Apparently Secure
S5: Secure
SU: Unrankable 

 

[3]Artemisia stelleriana Besser

먼지가루(Dusty Miller), 해변 쑥속(Beach Wormwood), 할머니(Oldwoman), 백발의쑥(Hoary Mugwort).

 


붉은색은 Risk 가 많다는 것으로 정밀한 영역(Critically Imperiled)이라는 것은 역으로 본래 근원지라는 것을 알 수가 있으며 연분홍색은 외래종(exotic)으로 이식되었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든 자료를 총 동원하여 분석한 결과 산흰쑥, 백호(白蒿)즉 봉호(蓬蒿)는 북아메리카대륙을 근원으로 하는 (種)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밝혔다.

물론 생명의 백과사전(EOL:Encyclopedia of Life)의 분포지도 역시 마찬가지로 북아메리카대륙에서 노란점들이 조밀하게 표시되고 있음도 알 수가 있다.

문제는 진짜 산흰쑥, 백호가 어떤 종(種)인가 하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이라고 하는 동아시아대륙과 한반도에는 이 백호의 DNA가 아예 나타나질 않는다는 사실은 동아시아대륙사와 반도역사의 폐해가 이만저만이 아님을 다시한번 느끼게 하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학명을 명명한 오스트리아 식물학자 베서(W. S. Besser)의 약력을 보면 그가 서부 우크라이나에서 오스트리아 사이에서 일을 하며 대부분의 삶을 보냈다고 자료에 나타난다는 것에서 진한 의혹을 남기고 있으며 지금 현재 유럽지형상황을 보아도 이상한 이야기가 아닐 수가 없는 이야기다.

왜냐하면 동유럽 지역에 특별하게 많은 하천이나 강 택지가 많은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스트리아나 우크라이나 이런 이름들은 거대한 하나의 체제에서 어느 한 지역의 지명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발 더 나가 생각하면 수많은 종족들의 명칭을 각 지명으로 사용하였을 것이란 추측도 가능하다.

물론 그러한 지명들은 삼한영역내에 있어야 하는 지명들임을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러한 사실들은 서양생물학자들이 있었던 곳이 유럽인가 아니면 북아메리카대륙인가란 어리석은 질문이 될 수밖에 없다.

오스트리아 학자가 명명한 학명 "[3]Artemisia stelleriana Besser"은 정확하게 북아메리카대륙 동부를 가르키고 있다. 하지만 이것도 근원적인 영역은 알래스카(Alaska)라는 것을 사실을 생물보존시스템에서 알 수가 있다.

학명[1]Artemisia cana Pursh 을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3개의 종(種)중에 가장 빠른 시기에 학명을 명명했다는 사실에서 생물학적 판단을 국한할 때 그에 대한 가장 많은 신뢰성을 주고 있지만 분포영역적으로 한정된 느낌이 있고 대체적으로 서부 남쪽으로 치우쳐 있음을 알게 하는데 위 확대영역 지도에서 캘리포니아주(州:California)와 콜로라도주(州:Colorado)임을 알게 한다.

이곳은 명명자인 독일계 미국인의 고향이겠지만 게르만들이 살았던 거란(契丹)종족이 있었던 지역임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또한 별칭에서도 이 종(種)은 완전한 흰쑥이 아님을 알 수 있고 그래서 인지 완전한 흰색(white)이 없고 백발의 쑥(Hoary Sagebrush), 은쑥(silver sagebrush), 끈적끈적한 쑥(sticky sagebrush), 은쑥속(silver wormwood), 작은 쑥(dwarf sagebrush)등 형태적으로도 이미지 사진에서 보듯이 완전흰쑥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남은 한 가지 종(種)인 두번 째 학명 [2]Artemisia ludoviciana 가 흰쑥이 될 수밖에 없다.

이것의 별칭이 "King Silver", "Queen Silver"로 나타나며  유일하게 흰쑥(White Sagebrush)이라 하였으며 은쑥속(silver wormwood), 가장 근원지라고 판단되는 지역명인 서부쑥(western mugwort), 루이지애나 쑥속(Louisiana wormwood), 회색쑥(gray sagewort)등으로 불리었다는 것도 알 수가 있다.

더욱 신뢰를 주는 것은 서부에 한정된 지역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본래 발해(渤海)지명이 그곳에 있었던 것처럼 포괄적인 지역을 설정하고 있다는 사실이 믿음을 주는 것이다.

특히 화이트 세이지브러쉬(White Sagebrush)란 명칭에서 쑥의 영어단어 세이지브러쉬(Sagebrush)가 "흰산쑥"이라 하여 미국 서부 건조지의 대표적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캔자스(Kansas), 네브라스카(Nebraska)동쪽 일부지역에는 쑥으로 뒤덮인 땅이 록키산맥 기슭에 까지 뻗어 있다고 사전에서 풀이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더욱 뒤받침하고 있다.

위 북미, 캐나다 생물보존 프로그램 "Provincial Status(SRank)"에서 근원적의 분류표를 보면 북아메리카대륙에서 이 종(種)이 진초록색 안전확보(secure)지역으로 캐나다 앨버타주(Alberta), 서스케치원주(Saskatchewan), 매니토바주(Manitoba)와 북미 몬태나주(Montana)까지 분포지가 나타나고 연초록색의 대체로 안전(apparently secure)지역에 캐나다의 온타리오주(Ontario)라고 표시 한 것은 이 지역을 확실한 근원지로 한다는 것임을 알 수가 있다.

 

그렇다면 학명 "Artemisia ludoviciana" 가 넓게 분포하고 있는 이곳을 나는  발해(渤海)영역이라고 보지 않을 수가 없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발해의 어원에서 결국 발(葧)을 발견하였고 발(葧)이 시원, 시초, 시작, 창조하다는 근원적인 문제에서 검토하였으며 이러한 작업과정에서 발견된 이 생물학적 판단은 충분하게 발해지명을 찾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는 것을 말할 수 있으며 비로서 그 중심에 왔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서양사에서 역사지명과 그 지역을 근원지로 하는 생물학판단은 매우 중요한 것이 사실이다.

그것이 주였다면 그와마찬가지로 서양역사도 생물학적 판단에서 그것을 의존하여 역사를 짜 만들었다고 보지 않을 수가 없다.

결국 유럽생물학자들이 곳곳에 넘쳐나 기록을 완전하게 점유하고 있지만 기실 그들은 많은 것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알 수 있는 이야기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이 실제로 존재하였던 태생지를 속인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크다 할 수 있다.

그들이 아무리 유럽태생이라고 할지라도 제반여건상 그것이 결코 허락되지 않았다는 것이며 유럽에서 북아메리카대륙으로 들락거렸다는 사실 자체가 그렇게 용이한 것만 아니라는 것은 여러각도에서 확인 것으로서 그들이 거짓말을 하거나 지리학적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잠재적으로 암시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리학적 문제가 없다면 서양인들이 태생지까지 속이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대다수 이 흰 쑥을 볼 것 같으면 거의가 특이하게도 북아메리카대륙을 근원지로 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유럽인들이 하나같이 이 학명들을 명명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어떻게 무슨 수단으로 그것도 북아메리카대륙의 서부지역 흰쑥의 표본을 채집할 수 있었을까?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도 양심은 있었던 것인지 발해지명 근원지 식물이라고 판단되는[2]학명 "Artemisia ludoviciana Nutt"를 명명한 영국의 식물학자겸 동물학자인 토마스 누탈(Thomas Nuttall:1786–1859)은 1808년부터 1841년 동안 미국에서 활동하였다 하였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유럽태생지가 바로미터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유럽인들이 아무리 그렇게 주장하고 싶겠지만 안타깝게도 시대적 환경, 거대한 대양을 마구 넘을 수 없었다는 제반환경과 사실적 판단의 확률적으로 볼 때 1900년 이전까지 함부로 유럽대륙에서 아메리카대륙에 마구 들락 거릴 수 없었다는 것이 나의 일관된 생각이고 덧 붙인다면 북아메리카대륙에서 동아시아대륙 태평양을 함부로 횡단할 수 없었다는 사실과 같다.

더군다나 19세기 서양세력들이 남아프리카남단을 돌아 인도 고아에서 말라카해협을 지나 인도네시아까지 거침없이 들락거렸다는 것은 만화같은 이야기라고 할 수밖에 없다.

절대로 항해술이 진보된 삼한인들이 아닌 해적출신의 서양인들은 이렇게 할 수가 없었다.

두 말 할 것도 없이 오스트리아태생의 식물학자 베서(Wilibald Swibert Joseph Gottlieb von Besser:1784–1842)도 게르만계미국인(German-American)식물학자 프레드릭 푸쉬(Frederick Traugott Pursh:1774–1820)도 모두 다 북아메리카대륙에서 활동한 사람들이며 더 깊게 본다면 북아메리카대륙 태생임을 알게 한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에서 생각을 바르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

지금까지 수많은 그럴듯한 자료들에 속아 그런 줄 알았지만 이제는 냉정하게 볼 수 있는 여력이 생긴 것이다.

오스트리아, 우크라이나 심지어 프랑스, 영국, 게르만까지 모두가 북아메리카대륙에서 생성된 지명이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절대로 서양역사는 세계삼한역사를 비껴 갈 수가 없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바로 한반도에는 아예 이 백호의 근거지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나타나는 경도(京都)는 과연 어디에 있었던 것인가에 대한 답이 분명하게 있어야 마땅하다.

고려를 방문한 서긍은 어딜 다녀갔다는 말인가?

그러한 답들은 모두 본 블로그 글에 담겨져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안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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