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민족

중국의 고민, Wikileaks

한부울 2008. 4. 15. 22:34

 

중국의 고민, Wikileaks


Wikileaks. 위키피디아 인터페이스로 만든 사실상 소외된 약자들이 자기의 억울함을 고발하는 '현대판 신문고'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핵심 인물들이 중국의 반체제 인사(아마 티베트 사건 사진이 올라온 것도 이 사람들 영향이 컸지 싶다.) 및 미국, 대만, 유럽 호주, 남아공 등 사실상 선진국/후진국을 불문하고 불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곳이다.


지금 티베트 사태에 대한 사진들이 공개되었다고 하던데. 구글까지 검열을 통해 간섭하는 중국정부이지만, 이 Wikileaks를 막을 길은 없었나보다. 이게 사실 중국정부의 가장 큰 고민인지도 모르겠다.


이번 티베트 사태 진화에서, 일부 사람들은 천안문사태처럼 중국이 진화에 나설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중국은 지금 같은 사태를 우려해 강력한 대응에는 나서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으로 보건데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이슈가 될만하다.


프랑스에서, 샌프란시스코에서 성화봉송에 태클거는 것에 대해서 삐딱하게 보던 사람들도 이 사진을 보노라면 마음이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되면 정말 중국 올림픽 걱정된다. 세계 경제는 침체기로 간다 그러고 중국 물가는 급등하는데, 나름 희망의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였던 올림픽이 이렇게 침울한 분위기로 흘러간다면..


그렇다고 중국이 한발 물러서기도 애매한 입장이다. 전세계 언론 및 국가들의 탄압을 받으면서도 굳굳이 수단 사태를 무시했던 중국인데,,


Wikilieaks 사진 공개로 과연 이 사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유심히 잘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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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웹사이트 지나치게 힘 세진다

[연합] 2008.03.17 16:14 입력


운영 주체나 회원이 불명확한 익명의 웹사이트들이 '정보 자유'의 이름 아래 민감한 자료를 온라인상에 잇따라 유포하거나 특정 단체에 대한 표적공격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대표적인 웹사이트는 이름 자체가 '익명의'라는 뜻을 가진 '어노니머스'(Anonymous)와 내부고발사이트인 위키리크스(Wikileaks). '어노니머스'는 1월 미국 신흥종교인 사이언톨로지교에 전쟁을 선언했으며 동조자들은 지난 15일 마스크를 쓴 채 세계 곳곳에서 이 종교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어 주목을 끌었다.


집회에 참석한 이들은 사이언톨로지교가 온라인상에서 이교도들을 핍박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종교에 대한 '어노니머스'의 일부 공격전략이 논란을 낳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사이언톨로지교 웹사이트에 대한 표적공격과 교회자료의 허락받지 않은 유포 등이 그것. 특히 교회 측은 '어노니머스'가 가짜 탄저균 편지를 보내거나 폭탄테러 협박도 가했다고 주장했다. 교회 측은 시인하지 않고 있다.


교회의 카린 포 대변인은 누가 협박했는지는 모른다고 전제하면서도 "그 단체의 주모자가 누구일지라도, 그들이 이러한 (안티)감정을 조장하고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하고 있는 만큼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사이언톨로지교의 한 집회에서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신도들을 찬양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저작권을 주장하는 교회 측의 반대에도 불구, 인터넷 사이트들에 의해 공개되는 일도 있었다.


지난달에는 캘리포니아의 한 판사가 '위키리크스'를 폐쇄하려다 좌절된 사건이 발생했다.


'위키리크스'가 한 스위스 은행이 조세회피 사건에 공모됐음을 의심케하는 관련기록을 공개한 뒤 해당 은행이 법원에 폐쇄를 강제명령토록 주문했고, 판사도 시도에 나섰지만 결국 물러선 것이다.  이 사건으로 '위키리크스'에는 접속자들이 폭주, 다른 연결사이트를 개설해야 할 정도로 유명세를 떨쳤다.


신문은 전문가들을 인용, 웹사이트에 기반한 이러한 익명활동가들의 전략은 중국이나 미얀마 등 권위주의 체제 내 반체제 인사들에게는 새로운 목소리를 주는 반면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언론자유에 대한 사생활 및 공적안전의 균형을 잡으려는 법원의 역할을 망쳐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과학자연맹 산하 '정부 비밀주의 추적사업국'의 스티븐 애프터굿 대표는 "중국에서 공산당 지도부에 도전하는 것과 민주국가에서 법적근거를 갖고 집행되는 정보규제에 도전하는 것은 다른 일"이라며 "프라이버시와 저작권, 사적비즈니스 정보를 중시한다면 비공개되는 공간도 있다는 점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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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사태 유혈장면, 웹사이트에 폭로 게재

기사입력 2008-04-15 05:58


[워싱턴=뉴시스]


티베트 사태와 관련해 현장에서 다수의 사람들에 의해 촬영된 현장사진들이 '위키리크스'(Wikileaks)란 사이트에 의해 전격 공개돼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를 모방해 만든 이 위키리크스란 사이트는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들이 당국의 검열대상이 되는 사진이나 동영상 혹은 서류 등 영상물과 문서 등을 폭로하는 인터넷 사이트이다.


이 사이트는 14일부터 티베트 사태시 현장에서 발생한 생생한 사진 150여장을 비롯해 동영상 35편 등을 올려 당시 현장의 생생한 장면과 희생된 사람들의 숨진 모습 등을 그대로 싣고 있다.


사진들은 현장에 위치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찍은 것으로, 중국 당국이 배포를 막기 위해 애쓰기도 했었던 대상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개된 150여장의 사진에는 숨진 이들의 처참한 피투성이가 된 모습이 그대로 보여지고 있으며, 사진 설명으로 중국 당국에 의해 숨진 인사임을 주장하고 있다.


숨진 사람들의 사진은 또 신체에 난 상처 등을 집중적으로 확대, 총탄 흔적이나 구타에 의한 자국 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미성년자 등이 보기에는 바람직 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사이트는 HTML 사이트로 다소 투박하게 만들어졌으나, 방문자들이 쉽게 내리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도 곁들여져 있다.


위키리크스 측은 앞으로도 입수되는 현장 사진을 계속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최철호특파원 뉴시스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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