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개발 소형위성체 발사준비 위용
[헤럴드경제] 2007년 07월 25일(수) 오전 11:57
항우硏국내 첫 사진 공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백홍열)은 내년 말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국내 최초 자력위성발사를 목표로 국내 자체 기술로 소형위성발사체(KSLV-I)의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2단 상단부 노즈페어링 시험을 성공하고 관련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2단 상단부 노즈페어링 전개시험은 로켓발사 이후 고도 약 164km 지점에서 과학기술위성 2호를 보호하고 있던 로켓 상단부의 보호 덮개가 정상적으로 전개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이다. 소형위성발사체(KSLV-I)는 1단 액체엔진과 2단 고체 킥모터로 구성된 2단형 발사체로 1단은 러시아와 공동개발, 2단은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되고 있으며 총중량 최대 140톤, 총길이 33m, 직경 2.9m, 추력은 170톤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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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국내 첫 인공위성 발사대 만든다
완료시 세계서 13번째로 위성 발사시설 보유
현대중공업이 국내 첫 인공위성 발사대를 만든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으로부터 전남 나로우주센터에 설치될 예정인 한국형 인공위성(KSLV-Ⅰ) 발사대 및 관련 설비공사를 일괄도급 방식으로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사는 국내최초로 자체기술을 이용해 로켓을 우주로 쏘아 올릴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는 것으로, 공사를 마치게 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13번째로 위성 발사시설을 보유하고, 세계 9번째로 위성 발사능력을 갖춘 국가가 된다.
현대중공업은 고난도의 설계 및 제작 기술이 요구되는 발사대를 비롯해 지상기계설비, 추진제 공급설비, 발사 관제설비 등 설비를 제작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러시아의 핵심 설계자료를 분석한 뒤 자체 상세설계를 통해 독자기술로 발사대를 제작·설치할 예정이며, 2008년 10월 100kg급 과학기술위성 2호를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사상 처음으로 우리 영토에서 위성을 발사하게 되며, 우주개발 분야의 세계적 위상도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다는 게 현대중공업측의 설명이다. 현재 자력으로 위성을 발사한 나라는 미국, 러시아, 영국 등 8개국뿐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우리나라 우주개발사업의 핵심이 될 설비를 수주함으로써, 조선 뿐 아니라 플랜트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발사체 및 발사관제 등 우리나라가 아직 미진한 분야의 핵심기술도 포함하고 있어, 수행 후 기술적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로우주센터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008년 10월경 위성 발사를 목표로 전남 고흥 외나로도에 건립 중이며 현재 조립동과 관제동, 사무동, 우주체험관 등이 90% 완공됐다. 발사대 관련 설비는 부지만 정리된 상태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공사를 위해 올 초 울산 본사에 우주센터 관련 부서를 신설해 운영 중이며, 플랜트 엔지니어링 부문과 용인 기계전기연구소에서 기술 개발 및 국산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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