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의 가림다 비문이 실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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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배달글자](려증동 지음, 한국학술정보(주) 펴냄. 188쪽. 2001년)라는 책에 정말 중요한 사실이 실려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조선 시대에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가림다(=가림토)를 새긴 비석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것과 그 탁본이 지금 국내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상백(李相伯) 교수라는 분이 뜬 탁본인데 이해영(李海泳) 교수를 거쳐서 현재는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의 정도화(鄭道和) 교수님이 보관하고 있답니다. 그 책 제39쪽에는 탁본 사진이 3점이나 실려 있었습니다.
사진이 작아서 글자들을 자세히 살펴보기는 어려웠지만, 세로쓰기로 가지런히 기록된 이 가림다 비문들이 진품으로 확인된다면 려증동(呂增東) 선생의 표현처럼 '국보급 유물'이 됨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세계적인 보배가 되고도 남음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배달글자]에 의하면 중국 요녕성 환인시에 있는 어느 집의 주춧돌로 이런 가림다 비석이 파묻혀 있다는 제보도 있었고 흑룡강성에 있는 경박호라는 호숫가에 역시 가림다 비석이 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합니다.
정부의 관계 기관과 학자들이 나서서 가림다 비석들을 확보하고 제작 연대를 측정하며 비문을 해독하는 작업을 벌였으면 좋겠습니다.
아시아연방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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