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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폭풍(winter storm)에 의한 해일(海溢)이 조선시대에 있었다.
글쓴이:한부울
한겨울의 설재(雪災), 설해(雪害)가 있었을 수 있어도 겨울폭풍(winter storm)에 의한 해일(海溢)이 있었다는 것에서 볼 때 한반도 사정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경우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조선왕조실록과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설재와 설해는 물론이고 겨울폭풍에 의한 해일로 주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는 기사는 과연 어떻게 된 것인지 알아 보지 않으면 안된다.
한반도에 "겨울폭풍해일"이라니 무슨 뚱단지 같은 소리인가?
이것은 한반도에서는 도저히 발생할 수 없는 북대서양이나 카리브해, 또는 멕시코만 등에 발생하는 허리케인(hurricane)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기사 삼국사기에 기록된 수많은 지진이 발생한 사실에서 결코 한반도가 아니라는 것을 본 블로그가 명확하게 따져 밝혔던 적이 있었다.
그렇게 볼 때 사서에서 기록된 기상이변 같은 상황들은 이미 한반도에서 일어난 사실들이 아니라는데 절대라는 말은 감히 사용할 수 있을 정도까지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이 겨울폭풍(winter storm)에 의한 해일(海溢) 또한 다르지 않다.
나는 나이가 먹은 만큼 먹었다고 생각하는데 한반도에서 태어나 여태까지 살면서 공포스러운 지진다운 지진을 겪어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항시 의아해 했고 겨울폭풍(winter storm)에 의한 해일(海溢)역시 한반도 어디에도 발생한 사실을 들은적도 겪은적도 없었다는 것을 경험상 이야기 할 수가 있다.
실제로 삼국사기에 기록된 수많은 횟수의 지진뿐만 아니라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말하는 1392년에서 1903년 사이에 모두 44회의 큰 해일이 있었다고 한 사실까지도 정말 한반도에서 발생한 것이 맞다면 내가 오랜 시간동안 그와 비슷한 경험을 못했을리가 없기때문이다.
이것은 산 증거이다.
기상이변 같은 것은 거의 일상적인 기후변화이다.
다행스럽게도 내가 태어난 후 이러한 끔찍한 천재지변들이 없었다고 안도만 하고 그때는 그러했겠지 단순하게 생각하며 단념해야만 할까?
그것은 역사를 대하는 태도가 아니다,
그것에 대한 정확한 답은 삼한의 역사기록에서 나타난 지진, 천재지변, 기상이변 같은 실제 상황들은 절대로 한반도에서 일어 날 수도 없었고 일어나지도 않았다는 사실들을 반드시 우리가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세계삼한역사관점으로 풀어보자.
한반도의 추위와 격을 달리는 하는 북아메리카대륙 동부의 겨울사정은 어떠했을까?
북미대륙 동부는 서울과 비슷한 기후로 대서양 해안을 따라 애팔래치아 산맥이 있고 대서양을 끼고 있어 겨울에는 몹시 춥고 여름에는 더우며, 비가 적지만 사계절이 있으며 눈이 많이 온다라고 자료에 나타난다.
특히 북아메리카대륙 동부에 눈이 많이 내리는 것은 오늘 어제 일이 아님을 우리는 알 수가 있는데 작년 뉴스를 보더라도 뉴욕(New York), 코네티컷(Connecticut),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로드아일랜드(Rhode Island)주 전역과 메인(Maine)주 일부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되었다는 기사를 볼 수 있고 미국국립기상청(美國氣象廳:National Weather Service)에서 미 동부일대의 워싱턴DC(Washington, D.C)와 버지니아(Virginia), 메릴랜드(Maryland),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 웨스트버지니아(West Virginia)에 겨울폭풍 경보령(Winter Storm Warning)을 내려 연방정부를 비롯한 수도권의 모든 학교와 공공기관이 문을 닫게 했다는 뉴스기사를 여느 해도 빠지지 않고 볼 수 있는 곳이 북아메리카대륙 동부상황이라는 것도 알 수가 있다.
특히 워싱턴 DC, 버지니아, 매릴랜드에서 저녁부터 시작된 폭설은 다음날 오후까지 계속되어 버지니아(Virginia)주의 오거스타(Augusta)와 워렌 카운티(Warren County)에는 50cm(20인치), 페이지 카운티(Page County)에는 46cm의 눈이 내렸고 블루리지 마운티(Blue Ridge Mountains)의 고지대 지역은 현재 61cm(2피트)의 적설량이 예상된다는 기사는 작년 2013년 3월 7일의 기사이다.
북아메리카대륙 동부의 눈은 오대호의 수분을 먹어 무거워서 고압선들이 끊기거나 지붕이 내려앉거나, 전기 공급이 며칠씩 중단이 되어서 주민들의 고통이 심했다는 것도 우리는 알 수가 있다.
물론 이러한 기후이변은 지형적으로 5대호(五大湖:Great Lakes)의 영향이 가장 크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극한 한기(寒氣)를 제공하는 거대한 북극해(北極海:The Arctic Ocean)를 맞이하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어쩔 수 없는 기후상황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눈(雪)으로부터의 재해는 역사적으로 일상적인 것이었음도 알 수가 있다.
기상학적으로 설명하는 것을 보면 북대서양과 북아메리카대륙 서부(西部)를 중심으로 발달하는 저지 고기압(Blocking)중심의 서쪽 고온다습한 기류가 북쪽으로 수송되어 이상고온을 보이는 것과 동시에 5대호(五大湖:Great Lakes)가 겨울에도 얼지 않기 때문에 얼지 않은 호수에서의 활발한 수증기 발생이 북쪽으로부터 빠른 속도로 애팔래치아 산맥(Appalachian Mountains)의 동쪽을 따라 남하하는 한기(寒氣)와 함께 한랭기류를 만들고 남쪽으로부터 발생하는 따뜻하고 습한 기류를 만나 온대성 저기압(溫帶低氣壓:extratropical cyclone)이 형성되면서 남북 간의 열과 수증기 교환이 증가되어 북아메리카대륙 동부에 한파(寒波)와 폭설(暴雪)이 예부터 자주 발생했다는 것이다.
즉 한반도로 치자면 애팔래치아 산맥(Appalachian Mountains)을 령(嶺)이라고 하면 영동(嶺東)이라고 할 수 있다.
한반도에서 영동(嶺東)이라고 하면 강원도에서 대관령 동쪽에 있는 지역을 말하고 마찬가지로 한반도 북쪽에 고기압과 한반도 남쪽 저기압 발달에 이어 경계에서 좁은 터널 같은 태백산맥 동쪽지역에 눈 폭탄을 내리게 한다는 한반도 지형의 맞는 기상학적 설명과 다르지 않다고 하지만 북미동부처럼 한냉기류가 타고 흐르는 광폭지역이 분명하게 없다.
한반도에서 등줄기같은 태백산맥(太白山脈)으로 말할 것 같으면 남북한을 연결하여도 약 800km를 넘지 않고 북한지역에는 거의 1500m의 높은 산이 있지만 남한 지역은 대관령 해발고도 832m을 비롯해 한계령 1004m, 미시령 해발고도 826m, 진부령 529m 로서 령(嶺)이라 하기엔 낮고 주 산 고도가 1100m 왔다갔다 할 정도이지만 북아메리카대륙의 애팔래치아산맥은 동부지역, 북동쪽에서 남서로 약 2,600 km 가량 길게 뻗으며 그 세를 잃지않고 산맥 끝 부근에 높이 2,037m의 미첼산(Mount Mitchell)이 있어 고도가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고 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산의 고도가 거의 1500m의 높이의 산으로 형성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만약 세계삼한역사관점으로 이 애팔래치아산맥(Appalachian Mountains)을 령(嶺)이라 한다면 동쪽 땅 영동(嶺東)지역은 과히 근대사를 생성할 만큼 거대하다 할 수 있고 그 속에는 1776년 독립전쟁(American Revolutionary War:1775-1783)을 거치면서 미국이 그레이트브리튼 왕국(Kingdom of Great Britain:1707-1801)로부터 식민지(British Colonies)에서 벗어난 13개주 델라웨어(Delaware),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 뉴저지(New Jersey), 조지아(Georgia), 코네티컷(Connecticut),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Bay), 메릴랜드(Maryland), 사우스 캐롤라이나(South Carolina), 뉴햄프셔(New Hampshire), 버지니아(Virginia), 뉴욕(New York),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로드아일랜드(Rhode Island)가 넓게 속해 있다는 것도 알 수가 있어 협소한 한반도와 비교할 수 조차 없고 실제로 삼한역사에서 영동(嶺東)이라 한 만큼의 가치를 말한다면 바로 이곳을 말하는 것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서 역사는 물론 인구 역시 밀집되어 있다는 것도 알 수가 있다.
냉정하게 따진다면 한반도는 영동(嶺東)을 특별하게 구분할 수 없는 모호함이 문제이다.
동서수계(東西水界)의 분수령(分水嶺)을 고도 832 m의 대관령(大關嶺)으로 하고 보더라도 영동(嶺東)라고 하면 관동(關東)과 강원도(江原道)가 겹쳐져 동해안의 해안 도시만을 생각할 수밖에 없는 지형적인 한계가 분명하게 있고 영서(嶺西) 또한 해서(海西), 호서(湖西)와 겹쳐 있어 구분이 분명치 않은 것은 물론이고 영남(嶺南) 역시 지명의미가 령(嶺)의 남쪽을 지정하는 것이지만 동서가 협소한 지형의 한반도에서는 조령(鳥嶺)의 남쪽이라 하여 태백산맥(太白山脈)에서 서남쪽으로 소가지로 나눠지는 소백산맥(小白山脈)의 조령산(鳥嶺山1,026m)을 지정함으로서 넓이의 한계가 있는 한반도 지형에 맞춰 편의적으로 붙인 지명임을 알 수가 있다.
즉 역사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것이 확연하게 들어나고 있는 것이다.
고유지명을 그대로 따른다고 할 때 한반도에서 영남(嶺南)은 경상남도만 그 범주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도 알 수가 있다.
때문에 한반도에는 영동, 영서, 영남을 구분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옛 사서(史書)에는 설재(雪災), 설해(雪害), 겨울폭풍(winter storm)에 의한 해일(海溢)에 대한 기사는 있을까?
중종 20년 을유(1525,가정 4)윤 12월1일 (을묘)
어사 김섬이 함경도의 눈 피해상황을 복명하다
○御史金銛復命啓曰: “臣觀咸鏡道, 大雪平地四五尺, 狂風吹塞, 行路淹滯。 又海水奔盪, 岸上四五百步, 沿海漁家及鹽盆、漁船, 擧皆漂沒, 人民或沈水; 或陷雪, 鏡城死者一百四十名。 而其小屋壓雪, 不得出而餓死者, 必待雪消然後, 可知其數。” 傳曰: ‘雪災、海變本道已狀啓, 予甚驚慮。”
어사(御史) 김섬(金銛)이 복명하고 아뢰기를,
“신이 보니, 함경도는 큰 눈이 내려 평지에도 4∼5자나 쌓인데다 광풍(狂風)이 휘몰아쳐 행인들이 묶여 있습니다. 또 바닷물이 언덕 위로 4∼5백 보(步)까지 넘쳐 연안(沿岸)의 어부의 집 및 소금가마와 어선이 거의 유실되었고, 민중들이 익사하거나 눈에 묻혀 죽었습니다. 그래서 경성(鏡城)에서만도 죽은 사람이 1백 40명인데, 눈에 덮인 자잘한 집들에서 나오지 못하고 주려죽은 사람은 반드시 눈이 녹은 다음에야 그 수를 알 수 있겠습니다.”하니, 전교하기를,
“설해(雪害)와 바닷물이 넘친 변을 본도(本道)가 이미 장계(狀啓)하였기에, 내가 매우 놀라 염려하고 있다.”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제44권[토산]
구맥(瞿麥) 風
강원도(江原道) 강릉대도호부(江陵大都護府)
횡계역(橫溪驛) 대관령 위에 있으며, 부치(府治)에서 60리(里)이다. 지대가 매우 높고 서늘하여, 매년 겨울이면 눈이 두어 길이나 쌓였다가 다음 해 3월이라야 비로소 녹는다. 8월이면 서리가 내리므로 주인은 오직 구맥(瞿麥)을 심는다.
있다.
위는 두가지의 기사는 대표적으로 설재와 설해, 겨울폭풍(winter storm)를 이야기 하는 것으로 그로인한 피해가 막심했음을 알 수 있다.
강원도 강릉대도호부 횡계역에서 눈이 두어 길 내렸다 하였으니 두어 는 둘이며 길은 단위로 사람의 키 정도라 160cm x 2 =320cm 로서 약 3m~3.5m 정도의 길이가 된다고 보았을 때 눈이 쌓이는 것이 이와 같다는 것은 사람들이 고을 집집마다 사이사이 높이 3 미터(m)가 넘는 눈 길을 내고 그곳으로 다니는 것과 같은 상황을 그릴 수가 있다.
조선왕조실록에서 1525년 함경도(咸鏡道)에서도 큰 눈이 내려 평지에 4∼5자나 쌓인데다 광풍(狂風)이 휘몰아쳐 행인들이 묶여 있다는 복명이 기록되어 있음도 알 수가 있는데 4-5자라면 일단 1자가 30.3cmx 5자이면 평지에 약 1.5m 의 눈(雪)이 쌓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기다가 광풍(狂風)이 휘몰아쳐 해안에 바닷물이 400~500보(步)까지 넘쳐 집이 유실되었다고 하는 것을 보면 폭풍해일(暴風海溢:Storm surge)이 일어난 것인데 보(步)는 단위 길이 120cm 라고 할 때 바닷물이 육지안으로 0.5~0.6km까지 밀려들어왔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러나 이것도 신증동국여지승람 사서가 삼국사기의 전철을 밟아 근세기에 일제로 인해 숫자가 축소 수정되었다고 볼 때 삼국사기와 똑같이 아마도 1/10 로 축소된 것이라면 5~6km 라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다.
더군다나 태풍 내습시간과 만조시간이 겹친다면 해수면이 더욱 높아진다고 보았을때 이것은 폭설과 함께 엄청난 규모의 폭풍으로 인해 매우 큰 해일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또한 그 시기가 윤 12월1일이니 한 겨울이 틀림이 없다.
물론 이러한 기후현상은 특히 북미대륙 동부에 나타나는 강한 저기압에 의한 것임을 알 수가 있는데 정황으로 보았을 때 이것은 눈을 동반한 겨울폭풍, 허리케인(hurricane)이 분명하다.
2013년 12월 09일
미국 남동부에 눈폭탄을 뿌린 겨울폭풍이 동부 연안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도로 교통이 완전히 마비되고 항공편 결항도 속출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기상청은 "눈과 진눈깨비, 우박 등을 동반한 겨울 폭풍이 볼티모어를 지나 메인주(州)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2014년 3월 3일 뉴스기사를 보면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2일(현지시간) 오후 현재 콜로라도주 동남부에서 매사추세츠주 남부까지 2천414㎞ 지역에 영향권을 둔 겨울폭풍이 동부 해안 지역으로 향하면서 기온이 급강하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아메리카대륙에서 대표적으로 메릴랜드(Maryland)주의 겨울역사를 잠시 보면 1779년~1780년 겨울에 버지니아 동쪽 해안으로 알려져 있는 델마바(Delmarva)반도 해안에 높이 20(feet)까지 쌓여 봄까지 녹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그 때 너무 추워 체서피크 만(Chesapeake Bay)에서 포토맥 강(Potomac River)어귀까지 얼음이 얼었다 했으며 캔트섬(Kent Island)에서 아나폴리스(Annapolis)까지 바다이지만 빙결되어 걸어 갈 수 있었다는 놀라운 사실과 심지어 썰매와 자동차가 서로 충돌하는 사태까지 이르고 체서피크 만(Chesapeake Bay)하단 버지니아Virginia)까지 동결, 얼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어 얼마나 큰 추위가 있었는가를 느낄 수가 있다.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1732-1799)과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1743-1826)의 일기 메모에는 1772년 워싱턴, 볼티모어일대에 무려 3피트(90㎝)의 눈이 내린 것이 최대 폭설(Heavy snowfall)로 알려져 있는 것이 정설이다.
1867년 3월 20일에서 21일까지, 델라웨어(State of Delaware)에는 눈이 32 inch(81cm)의 강설량을 보이며 16시간에 걸쳐 내렸다는 기록도 있어 오대호를 중심으로 한 북아메리카대륙 동해안은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인구 밀도를 나타내는 곳이지만 특히 오대호 주변은 전형적으로 대륙성 기후이면서 겨울에는 상당히 춥고 폭설이 자주 내리곤 했다는 사실도 알 수가 있다.
우리는 역사를 이야기 하면서 많은 것들을 추증하곤 한다.
하지만 추증을 하지만 결코 엉터리 없이 이치에도 맞지 않는 추증은 불가한 것이다.
조선왕조실록에서 1525년 윤12월에 함경도에서 평지에 4-5자 약 1.5m의 눈이 쌓였다거나 폭풍이 광풍이 되어 폭풍해일이 일어나 육지 5-6km 까지 바닷물이 밀려들었다는 것은 분명히 허리케인임에도 역사학자 누구도 입뻥긋하기를 꺼려 한다.
그것도 겨울이라는 사실이 한반도 기후 상황과 전혀 달라 이를 더욱 당황스럽게 하는 것이다.
조선초기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강원도 강릉도호부 횡계역(橫溪驛)은 지대가 매우 높아 약 3~3.5m의 눈이 쌓였다가 봄에 가서야 비로서 녹는다는 사실까지 한반도 지형과 맞출 수는 있어도 일치한다고 할 수는 없다.
동해안에 허리케인이 발생한다는 자체가 신기한 이야기지만 이러한 허리케인 폭풍이 일어난다면 한반도 지형으로 보았을 때 남태평양에서 태풍이 만들어지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물론 남해안부터 난리가 났어야 하지만 그러한 기록은 찾을 수가 없다.
이것은 두말 할 것도 없이 허리케인이 끊이지 않는 북미대서양에서 일어난 사실임을 우리는 직감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곳에는 앞서 말한 것처럼 강한 온대성 저기압이 형성되는 곳으로서 지금도 겨울폭풍(winter storm)은 북미동부를 매년 강타하고 있다.
[Flooded homes in Tuckerton, N.J., on Oct. 30 after Hurricane Sandy made landfall on the southern New Jersey coastline on Oct. 29.]
[2012-10-29:동아일보]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Hurricane Sandy)'가 미국 역사상 최악의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28~29일 미국 곳곳에 휴교령, 대중교통 중단, 대피 명령 등을 잇달아 내리면서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샌디는 29일 밤이나 30일 새벽 델라웨어주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언론은 샌디를 '프랑켄스톰', '슈퍼스톰', '매머드 스톰', '괴물 허리케인'이라고 부를 만큼 그 위력에 놀라고 있다. 그러면서 다른 두 개의 겨울 계절성 폭풍과 만나 '하이브리드 스톰'이 돼 미국 국토의 3분의 1, 미국인 5000만~6000만 명에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상 당국도 이 허리케인이 엄청난 폭우와 돌풍, 강한 눈, 해일을 동반하고 동부 해안에서 오대호까지 800마일에 걸쳐 피해를 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해안 지역의 수백만 명에게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라며 강제 소개령을 내렸다.
특히 샌디가 육지로 올라오는 시점이 바닷물이 높아지는 만조와 겹치면서 피해를 키울 것으로 당국은 우려했다.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크레이그 퓨게이트 연방재난관리청(FEMA) 청장의 보고를 받고 나서 국민에게 "허리케인 샌디는 아주 심각하고 큰 태풍이다. 매우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샌디처럼 서서히 움직이는 허리케인은 복구에 시간이 더 걸리는 만큼 앞으로 며칠 동안은 주 및 지방정부의 지시와 조언을 따르라고 당부했다.
미국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시와 뉴욕주, 코네티컷주, 펜실베이니아주, 메릴랜드주, 버지니아주, 웨스트버지니아주, 켄터키주, 로드아일랜드주 등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뉴잉글랜드 지역에 이르는 모든 주 및 지방 정부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샌디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28일 오전 11시 현재 1급 허리케인으로, 중심부가 노스캐롤라이나주 아우터뱅크스 인근 해터러스 곶에서 남동쪽으로 250마일 근방에 있으며, 시간당 14마일(22.5㎞)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최대 풍속은 시속 75마일이다.
샌디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지역에는 1피트(30㎝)의 폭우, 시속 80마일(129㎞)의 돌풍, 4~8피트(1.2~2.4m)의 해일 또는 2피트(60㎝)의 강설이 예상된다.
위 뉴스기사는 사실성을 더하기 위해 첨가 한 것이다.
조선왕조실록이나 신증동국여지승람이 기록한 이 설재(雪災), 설해(雪害) 그리고 폭풍에 의한 해일(海溢)피해가 사실과 다르게 우리에게 전달되고 그것이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이게 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러한 사실에서 실제로 강원도(江原道) 강릉대도호부(江陵大都護府)가 어디에 있어야 하고 또한 함경도(咸鏡道)가 어디쯤에 있었을 것인지 우리는 이제 알 수가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바로 세계삼한역사라고 할 수 있다.
그곳을 우리는 영동이라고 해야 맞다.
좁아진 눈을 좀 더 크게 뜨고 삼한역사가 결코 한반도에 한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 수 있고 친일사학자들이 이야기 하는 볼품없는 역사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인식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그것에 대한 문제에서 우리가 추호도 망서릴 필요가 없다.
사실대로 거짓없이 진실된 역사를 접할 때 우리는 반드시 달라져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네이버 지식백과를 참고하더라도 이러한 거대한 해일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증보문헌비고]에 1088년 해일이 처음 발생했다고 기록되어 있고 [조선왕조실록]에도 1392~1903년까지 모두 44회의 해일이 발생하였다고 한 사실을 그냥 그렇겠지 하고 말 일이 아니라 이와같은 수많은 해일은 폭풍 즉 허리케인에 의한 해일임을 우리가 알 필요가 있고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세계삼한역사관점으로 기존 역사사실을 냉정하게 볼 수 있는 능력을 쌓아 나갈 것인지는 이 글을 대하고 읽는 본인들의 마음가짐에 있다 할 것이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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