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식물

오죽(烏竹:Phyllostachys nigra)

한부울 2013. 4. 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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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烏竹:Phyllostachys nigra)과 대나무의 근원지

 

글쓴이:한부울

 

역사찾기에서 이렇다 저렇다 하는 설이 많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러한 설은 근원을 이야기 하는데는 부족하고 빈약할 수밖에 없다.

생물학적 판단은 무엇보다도 역사 찾기에서 매우 중요한 근원을 파악하기에 용이하다는 이점이 있다.

세계삼한역사 관점에서 볼 때 현재의 뿌리내린 시각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특히 대나무(bamboo)의 근원지 즉 원산지를 보면 이러한 문제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생물학적 자료들은 대나무가 모두 동아시아대륙을 근거지로 삼았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들은 매우 노골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사실들은 왜곡된 것이라고 하지 않을 수없다.

대나무에서 특히 지볼트(Siebold)와 주카리니(Zuccarini)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가 없다.

그들은 모두가 일본을 방문한 인물로서 모든 주요한 학명에 등장하는 이름이다.

생물학적은 물론이고 역사학적으로도 볼 때 그들의 영향력은 다대한 것이다.

하지만 실제 이들이 일본을 방문한 것이 맞다 하더라도 지금 동아시아대륙 열도에 방문한 것인가에 대한 의혹이 없을 수가 없다.

이것은 역사찾기에 변곡점이 될 수 있다.

우리가 그들이 방문 한 곳을 정확하게 따져야 하는 문제가 분명하게 있다.

 

 

Tropicos :: Missouri Botanical Garden's DataBase

Phyllostachys Siebold & Zucc.:

Argentina (South America)

Bolivia (South America)

Brazil (South America)

Chile (South America)

Cameroon (Africa & Madagascar)

Colombia (South America)

Costa Rica (Mesoamerica)

Ecuador (South America)

Guatemala (Mesoamerica)

Honduras (Mesoamerica)

Mexico (Mesoamerica)

Peru (South America)

United States (North America)

Caribbean (Caribbean)

Note: This information is based on publications available through Tropicos and may not represent the entire distribution. Tropicos does not categorize distributions as native or non-native.

 

대나무(竹)는 외떡잎식물 화본목(禾本目:Poales), 화본과(:Poaceae)의 대나무아과(竹亞科:Bambusoid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식물을 총칭하고 있기 때문에 종이 자그마치 5,000종(種)이 넘는다고 한다.

하지만 키가 큰 왕대속(剛竹屬 :Phyllostachys)만을 대나무라고 하기 때문에 대나무의 근원을 파악할 때는 왕대속이 기준이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 왕대속(剛竹屬:Phyllostachys Sieb & Zucc)은 학명이 1843년에 지볼트(Philipp Franz Balthasar von Siebold:1796-1866)와 주카리니(Joseph Gerhard Zuccarini:1797-1848)에 의해 명명되었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밤부(bamboo)라고 한다.

 

위 영어자료는 트로피코스(Tropicos:Missouri Botanical Garden's DataBase)가 제공하는 정보 데이터를 보면 왕대속(剛竹屬 :Phyllostachys)의 분포지 거의가 아메리카대륙을 지정하고 있다.

다만 아프리카 카메룬(Cameroon)과 마다가스카르(Madagascar)만이 있을 뿐이다.

 

이와같은 사실들은 결국 왕대속의 학명을 부여한 지볼트와 주카리니가 동아시아대륙에는 방문한 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밝혀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이 동아시아대륙과 서인도제도를 번갈아 왔다 갔다 하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다.

지금처럼 교통이 발발된 상태에서 비행기를 타고 왔다갔다할 형편의 시대가 아닌 것이다.

기껏해야 쾌속선이라고 하여 돛을 3개, 4개 달고 움직이던 나무범선이 있었을 뿐이다.

1843년이라면 19세기 초 클리퍼(clipper)라는 다수의 돛이 달린 쾌속 나무범선(帆船)이 있어 기본적으로 대서양 항로와 영국과 동방이라고 하였지만 북아메리카대륙일 때 그곳의 식민지사이의 교역로에서 운용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남아메리카대륙 혼 곶(Cape Horn,串)을 지나 태평양을 제집 드나들 듯 하였다고 하는 것은 너무 나간 것이고 오버라는 이야기다.

생물학적 역사는 결코 소설이 될 수 없는 것이다.

1843년 당시에 지볼트(Siebold)와 주카리니(Zuccarini)가 대나무의 표본을 만들어 탐구한 곳은 아메리카대륙에 있어야 하고 더 세부적으로 들어간다면 서인도(西人島)제도라고 하고 있는 카리브해(Caribbean Sea)라고 보지 않을 수가 없다.

하는 수 없이 근세기 역사판짜기가 시작되면서 의도적으로 카리브해(Caribbean Sea)에 있던 인도(印度)을 아시아 인도아대륙(印度亞大陸)으로 옮기지 않으면 안 되었기 때문에 발생한 생물학적 변이(變異) 또는 오류라고 할 수 있다.

 

오죽(烏竹)은 검은 대나무 즉 흑죽(黑竹)이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로 높이는 약 7m이다.

그러나 현 자료에서 중국 원산인 왕대속의 일종이라고 하지만 이 오죽의 전래경로와 연대는 불분명하다고 사전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그 만큼 대나무가 가지고 있는 생물학적 판단을 쉽게 할 수 없게 한 것이다. 

특징적으로 줄기의 색이 검기 때문에 오죽(烏竹)이라고 하는데 대체적으로 나무껍질이 검은색이며, 잎은 긴 송곳모양의 장피침형(lanceolate)으로 가지 끝에 5개씩 나며, 길이 6∼10㎝, 너비 10∼15㎜ 정도라고 하였고 꽃은 6∼7월에 피고 과실은 영과(潁果)로 가을에 결실한다 하였다.

이 식물은 품위가 우아하여 관상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고 특히 우리나라 역사에는 이이(李珥)가 태어난 강릉의 ‘오죽헌(烏竹軒)’이 유명한데 이 지명도 오죽(烏竹)으로 인하여 붙여진 이름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오죽헌은 검은 대나무가 나는 곳이다.

특이하게 오죽의 생성과정을 보면 처음 자랄 때는 녹색이지만 점점 흑자색으로 변하는데 완전히 제 빛이 돌아오면 윤이 흐르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하였다.

탄력성이 좋아 공예품에 많이 이용되며 가구 부재로도 애용된다고 한다.

 

오죽(烏竹)은 화본과(:Poaceae)의 대나무아과(竹亞科:Bambusoideae), 왕대속(剛竹屬 :Phyllostachys)에 속하는 여러해살이식물로, 학명은 Phyllostachys nigra이다.

검정대, 흑죽, 분죽이라고도 한다.

 

Phyllostachys nigra (Lodd. ex Lindl.) Munro

BLACK BAMBOO

科學分類

域: 真核域 Eukarya

界: 植物界 Plantae

目: 禾本目 Poales

科: 禾本科 Poaceae

亞科: 竹亞科 Bambusoideae

總族: 竹總族 Bambusodae

族: 竹族 Bambuseae

亞族: 倭竹亞族 Shibataeinae

屬: 剛竹屬 Phyllostachys

種: P. nigra

二名法

Phyllostachys nigra (Lodd.) Munro, 1868

서부

Canada British Columbia

California Alameda Perkins

California Los Angeles

California San Diego

중남부

Louisiana Avery island

Southern Florida

GA

SC

중동부

TN

Kentucky Beattyville.

West Virginia, Putnam

West Virginia, Wood

WV

VA

Maryland Montgomery

Connecticut, Litchfield County

 

위 DNA 분석을 바탕으로 하는 디스커버 라이프(Discover life)가 제공하는 분포지도를 참고로 하면 특히 북아메리카대륙 서부지역의 캘리포니아에 집중됨을 알 수 있고 북아메리카대륙 남부, 그리고 동부에 노란점이 찍혀 있다.

세종지리지에서는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에 이 오죽(烏竹)이란, 흑죽(黑竹)이 토산(土産)으로 기록되었다.

이것은 북아메리카대륙의 오죽의 근원지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며 북아메리카대륙 서부지역은 율곡(栗谷, 李珥)의 강릉(江陵) 오죽헌(烏竹軒)을 생각나게 한다.

또한 조선말기 문신 이유원(李裕元:1814-1888)의 임하필기(林下筆記)에 점성국(占城國)의 흑죽(黑竹)이라 하였으니 오대사(五代史) 점성전(占城傳)에서 이 五代史 占城傳은 참파의 음역(音譯)이라 하였으니 유관잡록(留館雜錄) 제국(諸國)편 섬라(暹羅)의 적미유종국(赤眉遺種國)이다.

이곳을 브자질이 있는 곳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위 분포지도가 나타내는 점성국(占城國)은 남아메리카대륙의 파나마(Panama)에서 브라질(Brazil), 아르헨티나 코리엔테스(Argentina Corrientes),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까지를 범주에 넣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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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리지

경상도

전라도

전라도 / 나주목 / 영광군

전라도 / 장흥 도호부 / 담양 도호부

전라도 / 장흥 도호부 / 보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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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경제 제2

양화(養花)

대나무[竹]

䈽竹。卽俗所謂王竹。澹竹卽綿두001 竹。苦竹卽烏竹也。 類說

근죽(䈽竹)은 시쳇말로 왕대[王竹]란 것이고 담죽(澹竹)은 바로 솜대[綿竹]며 참대[苦竹]는 바로 오죽(烏竹)이다. 《지봉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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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증동국여지승람 제19권

충청도(忠淸道)

서천군(舒川郡)

《대동지지(大東地志)》

【진도】 용당진(龍堂津) 남쪽으로 25리에 있다. 옛날에는 장암진(長巖津)이라 칭하였는데, 옥구현(沃溝縣)으로 통한다. 진의 서남쪽으로 옛 군산진(群山鎭)까지는 1백 리, 남쪽으로 군산진까지는 10리, 서북쪽으로 마량진(馬梁鎭)까지는 30리인데, 이상은 모두 수로(水路)이다. 앞에는 가야소도(加耶所島)와 전라도의 오죽도(烏竹島)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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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필기 제30권

춘명일사(春明逸史)

오색죽(五色竹)

식물 중에 풀도 아니고 나무도 아니며, 강하지도 않고 부드럽지도 않으면서 생겨난 지 15일이면 동량(棟樑)이 되는 것은 대나무이다. 징주(澄州)의 감죽(甘竹)과 방죽(方竹), 성도(成都)의 삼릉죽(三稜竹), 도주(道州)의 단죽(丹竹), 비어구(飛魚口)의 홍죽(紅竹), 도잠(島岑)의 백죽(白竹)과 황죽(黃竹), 점성국(占城國)의 흑죽(黑竹), 소상강(瀟湘江)의 반죽(斑竹), 웅이산(熊耳山)의 단청죽(丹靑竹), 화양국(華陽國)의 이색죽(二色竹)은 모두 대나무 중에서 괴이한 것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금사(金絲), 오죽(烏竹)이 더욱 기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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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관전서 제50권

이목구심서 3(耳目口心書三)

율곡(栗谷 이이(李珥)의 호)은 강릉(江陵) 오죽헌(烏竹軒)에서 태어났다.《격몽요결(擊蒙要訣)》의 수초본(手草本)이 아직도 남아 있다.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의 호)의 시에 이르기를,

책상 선반에《격몽요결》의 수초본이 아직 남아 있는데 / 几閣猶留要訣草

시험삼아 읽어보니 정신이 응결되어 있네 / 試看心畫摠精神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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