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식물

탱자(枳,枸橘:Poncirus trifoliata)가 있었다던 강북(江北)?

한부울 2013. 4. 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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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枳,枸橘:Poncirus trifoliata)가 있었다던 강북(江北)?

 

글쓴이:한부울

 

이 탱자는 지각(枳殼) 또는 지실(枳實), 구귤(枸橘)이라고 하는데 이 식물은 대조선(大朝鮮)에서 자생된 약재(藥材)중에서 표준화가 되지 못하고 알려지지 않는 약재(藥材) 또는 알 수 없는 약재(藥材)로 분류처리 되어 나타나며 이것은 다분히 한반도 조선을 감안한 후세 자의적인 분류라고 보이기 때문에 상당한 의혹을 안고 있는 종(種)분류라고 여겨진다.

이 식물은 현재는 무환자나무목(無患子目:Sapindales), 운향과(芸香科:Rutaceae)로서 전 세계에 140속 1,300종이 자라는 것으로 나타나며 이 페밀리(Family)에서 탱자나무속(枳属:Poncirus)으로 분류된다. 모든 자료에서 말하길 학명 'Poncirus trifoliata L'의 원산지는 중국이라고 하며 분포지가 중국과 한국 중부 이남에 분포한다고 적시하고 있다.

 

높이 약 3미터 정도까지 자라며 줄기에 5㎝ 정도의 가시가 나 있고 잎은 3출 겹잎으로 어긋나는데, 작은 잎은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가는 톱니처럼 되어 있으며 꽃은 흰색으로 5월경에 하나씩 피며, 열매는 귤과 비슷한 둥근 액과로서 호랑나비(柑橘鳳蝶, 又名鳳蝶、花椒鳳蝶:Papilio xuthus L, Asian Swallowtail, Chinese Yellow Swallowtail, or as the Xuthus swallowtail, yellow swallowtail butterfly)의 먹이식물이다.

날카로운 가시가 특징이어서 귀양 온 죄인이 달아나지 못하도록 하는 산울타리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민속에서는 저승사자를 출입 못하게 막기 위해 심기도 했다고 한다.

성분은 이소사쿠라네틴(Isosakuranetin), 키코쿠틴(Kikokuetin), 네오헤스페리딘(Neohesperidin), 폰키린(Poncirin), 스킴미아닌(Skimmianine) 등이 함유되었기 때문에 열매 껍질을 진통제, 해열제, 이뇨제로 쓴다.

약효로서는 건위, 이뇨, 거담, 진통, 이담 등에 효능이 있어 소화불량, 변비, 위통, 황달, 가슴과 배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과 자궁하수 등을 치료한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세조14년(1468,성화 4)3월15일

일본국과 야인의 사신 등을 접견하다

江北有枳, 江南有橘, 春風和暢, 敷榮毓秀一也。” 上謂馬金波老、李家老等曰: “前此汝輩多來, 予適幸湯泉, 未得接見, 今汝之來, 値予還宮故接之。

강북(江北)에는 탱자[枳]가 있고 강남(江南)에는 귤(橘)이 있는데, 춘풍(春風)이 화창(和暢)하니, 영화를 베풀고 특수하게 기르는 것은 한가지이다.”

하고, 임금이 마금파로(馬金波老)·이가로(李家老) 등에게 이르기를,

“이 앞서 너의 무리가 많이 왔다가 내가 마침 탕정(湯井)에 거둥하여 접견하지 못했는데, 이제 너희가 와서는 내가 환궁(還宮)함을 만난 까닭에 접견하는구나.”

 

현재 자료에는 마금파로(馬金波老)와 이가로(李家老)를 여진족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들은 분명 조선(朝鮮)의 백성이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조선 건국시조 이성계가 여진족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진족이 중심이 된 조선(朝鮮)이다.

여기서 이런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여진족은 백인일까 인디언(황인종)일까?

현재 반도역사로 인하여 여진족이라 하면 우리와 다른 종족으로 생각하고 모든 역사에서 분리시켜 생각하였기 때문에 정확한 역사풀이가 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우리의 삼한역사는 분리의 역사가 아니다.

여진족은 인디언일 수도 있고 반대로 백인일 수도 있다.

그러한 판단을 하게 하는 것도 강북은 탱자가 강남은 귤이 자란다는 등식처럼 자연스러운 것이 될 수밖에 없다 하겠다.

 

위는 조선왕조실록 기사인데 백제시대때 물이 끓는 우물이 있는 곳이라는 뜻으로 탕정(湯井)이라 한 곳에 근세조선이 들어서면서 어실(御室)을 마련하였는데 조선 초기부터 태조를 비롯하여 세종, 세조 등이 자주 이곳에 행차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침 세조(世祖1417-1468,재위:14551468) 임금이 역시 탕정(湯井)에 다녀와서 비로소 마금파로(馬金波老)와 이가로(李家老)를 접견할 수 있었는데 이 때 한 말로 “강북(江北)에는 탱자가 있고 강남(江南)에는 귤이 있다”말과 아울러 하늘(자연기후)이 영화를 베풀고 백성이 특수하게 기르는 것은 한가지라는 말을 임금이 그들에게 하는데 아마도 여진족역시 조선 백성임을 자각하게 할 의도로 짐작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바로 조선(朝鮮)영역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한 것이 틀림이 없다.

자연스럽게 조선(朝鮮)“강북(江北)에는 탱자가 있고 강남(江南)에는 귤이 있다”라는 말을 세조 임금이 할 수 있었다는 것은 임금자신이 이러한 자연이치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서 시중에서도 고전(古傳), 속어(俗語)처럼 이어진 것이란 것을 알 수 있다.

때문에 당시 조선 사람이라면 강북에는 탱자가 자라는 것이고 강남에는 귤이 자란다는 것을 상식처럼 알았다는 이야기다.

강북(江北)과 강남(江南)은 어떤 강(江)을 중심으로 남북(南北)을 가르는 것이라고 보앗을 때 강(江)은 대체로 동서(東西) 또는 서동(西東)으로 흐른다는 것을 생각하게 한다.

여기에 기준이 되는 강(江)을 본 블로그에서 미국 텍사스주와 멕시코가 경계를 이루는 강(江) 리오 그란데(Rio Grande)라고 분명하게 결론을 내린바가 있다.

이것은 자연에 의한 것이니 누가 함부로 마음대로 바꿀 수도 없는 이치이다.

 

그렇다면 정말 탱자는 강북에서 나고 귤은 강남(江南)에서 나는지 사실을 밝혀보지 않을 수 없다.

 

俗呼篙子 又撐子

배질할 때 쓰는 긴 막대를 도(棹)라고도 하고 상앗대(篙子)라고도 하는데 상앗대라고 하는 것이 탱자(撐子)라고 했고 탱자를 구귤(枸橘), 지각(枳殼)이라고 하는데 지(枳)는 가지라는 원뜻과 가시가 많아 ‘막다’, ‘저지하다’는 것으로 ‘지실(枳實)’이라고 하는데 ‘지실’은 작은 열매를 가리키고 ‘지곡’은 큰 열매를 말한다고 하였다.

又称枸橘、枳壳、臭橘,属於芸香科枳属植物。

그 외 동정(洞庭), 야등자(野橙子), 점자(黏刺), 취귤(臭橘)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枳味苦,可作中药,中国《晏子春秋》中有“南橘北枳”的寓言,晏婴以此故事来说明环境的作用。

위 중국자료에도 보면 춘추시대 제(齊)나라의 명재상 안영(晏嬰)의 언행을 후세에 기록했다는 안자춘추(晏子春秋)에 “南橘北枳”이란 용어가 나온다.

남쪽은 귤이고 북쪽에는 탱자이다.

 

科學分類

域: 真核域 Eukarya

界: 植物界 Plantae

門: 被子植物門 Magnoliophyta

綱: 雙子葉植物綱 Magnoliopsida

目: 無患子目 Sapindales

科: 芸香科 Rutaceae

屬: 枳屬 Poncirus

種: 枳 P. trifoliata

二名法

Poncirus trifoliata(L) Raf 1838

Trifoliate Orange, Poncirus trifoliata

It is native to northern China and Korea, and is also known as the Chinese Bitter Orange.

 

위 영어자료를 보면 쓴 맛, 즉 중국 고미(苦味)오렌지(bitter orange)라 하여 원산지를 역시 북중국과 한국이라고 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탱자나무의 정확한 근원지, 원산지를 찾기 위해 DNA 분석을 바탕으로 하는 디스커버 라이프(Discover life)가 제공하는 분포지도를 참고로 하지 않을 수가 없다.

 

Poncirus trifoliata (L.) Raf.

Citrus trifoliata L; Hardy orange; Trifoliate Orange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어찌하여 중국을 원산지라고 하면서도 동아시아대륙에서는 황하상류지점에 노란점이 하나가 보일 뿐 나머지는 대만에 찍혀 있다.

이것은 도더히 근원지라고 할 수가 없다.

반면 북아메리카대륙에서는 리오 그란데(Rio Grande) 강을 중심으로 이북에 집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江北有枳, 江南有橘,

강북(江北)에는 탱자[枳]가 있고 강남(江南)에는 귤(橘)이 있다.

안자춘추(晏子春秋)에 “南橘北枳”란 단어 이 모든 것은 여기저기가 아니라 역사적인 한 곳에서 나온 말인데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위 제일 먼저 게시한 조선왕조실록 세조편 세조임금이 말한 원문에 보면 江北有枳, 江南有橘 란 문장이 문신처럼 새겨져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위의 문장이 의도하는 본래의 뜻과 전혀 다른 해석이 모든 자료에서 난무한다는데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지실(枳實)편에 원문이 아래와 같다.

古云橘渡爲枳又云江南爲橘江北爲枳 今江南俱有橘枳 江北有枳無橘 此是別種 非關變也.

위 원문을 그대로 해석한다면

옛말에 귤이 회수(淮水)를 건너가면 탱자가 된다고 하였는데 강남쪽에서는 귤이 되며 강북쪽에서는 탱자가 된다고 하였다. 지금 강남쪽에는 귤과 탱자가 다 있고 강북쪽에는 탱자만 있다는 것은 다른 종류이며 완전히 변해서 그런 것은 아니다.

아래 흔히 떠 돌아다니는 번역문을  보면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으로서 전혀 위와 맞지 않는 지형적인 문제를 안고 있음에도 양자강을 강조하여 억지로 동아시아대륙을 근거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옛말에 귤나무가 회수(淮水)를 건너가면 탱자나무가 된다고 하였고 또한 양자강 남쪽에서는 귤나무가 되고 강북쪽에서는 탱자나무가 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지금 양자강 남쪽에는 귤나무와 탱자나무가 다 있고 강북쪽에는 탱자나무만 있다. 귤나무가 없는 것으로 보아 딴 종류이며 변해서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본초].

이것은 지형적으로 원문과 전혀 맞지 않는 내용이다.

무조건 동아시아대륙의 장강(長江, 양자강)을 전제하고서 자의적으로 번역한 것이기 때문에 끼워맞춘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분명 원문에는 회수(淮水)를 기준으로 하여 남과 북을 갈라 강북과 강남을 나누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현재 동아시아대륙에서는 회수가 아니라 장강 즉 양자강을 기준으로 하여 강북과 강남을 나누고 있다는 것은 원문과 확연하게 다르다고 할 수밖에 없다.

또한 회수(淮水)를 회하(淮河)라고 하여 장강과 황하 사이에 있는 강이라고 하면서 3대하로 불린다.

이 회수(淮水)가 회하(淮河)가 될 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 문제도 있지만 이것을 옛날에 ‘하(河)’라는 용어는 ‘황하’를 가리키는 고유명사였기 때문에, ‘회수’(淮水)라고도 불렸다는 변명이 있을 뿐이다.

회수가 회하가 된다는 사실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분명 현재 동아시아대륙의 회하(淮河)는 황하와 장강의 사이에 있어 북쪽과 남쪽을 가르는데 지역적인 한계가 있다고 보이기 때문에 근세기 역사판짜기 할 때 주도세력들이 하는 수 없이 지금의 회하를 지칭하면서 장강 즉 양자강 하류에 묻혀 들어가는 형태를 그냥 얹어 어설프게 통칭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맞추려고 하였지만 지형적인 한계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다고 보인다.

그렇다면 차라리 양자강을 기준으로 할 것이 아니라 이 회하를 기준으로 하였더라면 노골적인 의심은 덜 받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장강을 기준으로 하였다는 것은 역사판짜기에서 결정적인 실수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회수(淮水)가 두 개의 강, 또는 세 개의 강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원문을 보면 잘 나타나는 이야기다.

또 하나 옛 기록들을 자세히 보면 황하가 서에서 동으로 흘렀다는 흔적이 없다.

황하는 북에서 남으로 흘러 어쩌면 회수로 들어 갔을 가능성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동아시아대륙의 장강을 남북으로 갈라 강북, 강남이라고 한 것은 지형적인 범위가 너무 넓어 강북과 강남이 기존 많은 지명들을 끌어 안아야 한다는 것이 결점이다.

아마도 근세기 역사판짜기가 시작되는 1882년부터 만들어진 신중국 역사를 위해 이 양자강이 행세를 할 수 있도록 둔갑시킨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데 이것이 결정타가 된 것이다.

결국 탱자가 북쪽에서 나고 귤이 남쪽에서 나는 사실과 관계 없이 지형적인 문제에서 이미 강북이나 강남은 동아시아대륙에 없었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여기에 더 하여 탱자가 결코 북쪽에서 날 수밖에 없는 이치라면 위 분포지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탱자 원산지는 결코 동아시아대륙을 근원으로 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앞에서도 언급한 이야기지만 탱자의 근원지라고 생각 할 수 없을 정도로 동아시아 대륙은 탱자의 DNA 분석에서 원천적으로 빈약하다는 느끼게 한다는 말이다.

탱자의 근원지 즉 원산지는 동아시아대륙이 아니라 북아메리카대륙이어야 맞다는 이야기다.

바로 북아메리카대륙에서 회수(淮水)를 찾아야 하고 강북과 강남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확인한 것이 된다.

바로 우리나라 사서 세종지리지와 신증동국여지승람지리지에서 탱자나무 토산지로 경기,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제주, 강원도라 기록한 사실과 일치할 수 있는 지역이다.

 

탱자나무 학명 'Poncirus trifoliata' 는 콘스탄티노플 출신이며 프랑스상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난 라피네스쿼쉬말츠(Rafinesque-Schmaltz1783-1840)에 의해 명명되었다고 하니 시기적으로 세종지리지(1454)와 신증동국여지승람지리지(1530)의 기록이 앞선다.

때문에 이 탱자나무의 근원지는 조선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곳에 세조임금이 이야기한 강북과 강남이 있으며 또한 회수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곳이 어딘가?

동아시아대륙인가?

바로 회수(淮水)는 큰 강이 칭한 리오 그란데(Rio  Grande) 강이라 할 수 있고 이 강을 중심으로 북쪽 즉 강북이라고 할 수 있는, 북아메리카대륙에 약속이나 한 것처럼 탱자 분포지가 집중적으로 나타남을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은 그곳에 경기, 충청, 경상, 전라, 강원이 있었다고 생각이 된다 할 것이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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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리지 탱자나무 자생지

지리지 / 경기 

지리지 / 충청도 

지리지 / 경상도 

지리지 / 전라도 

지리지 / 전라도 / 제주목 

지리지 /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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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증동국여지승람 제38권  

전라도(全羅道)

제주목(濟州牧)

[토산]산도(山稻)ㆍ기장ㆍ피ㆍ조ㆍ콩ㆍ팥ㆍ메밀ㆍ보리ㆍ밀, 말 원 나라 지원(至元) 시대에 탐라를 방성(房星) 분야(分野)라 하여 목장을 두고 단사관(斷事官)이나 만호(萬戶)를 두어 목축을 주관하였다. ○ 정이오(鄭以吾)의 기(記)에, “말이 생육되는 것이 진(晉) 나라의 굴산(屈産)과 같아서 여러 고을과 비교할 바가 아니다.” 하였다. 목장이 4군데인데, 정의(旌義)와 대정(大靜)도 같다. 소 검정소ㆍ누런소ㆍ얼룩소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뿔이 매우 아름다워 술잔을 만들 만하다. ○ 집집마다 목축하여 수백 마리로 떼를 이룬다.

궤자(麂子)ㆍ미록(麋鹿) 이 고을에서만 생산된다. 가죽이 세밀하고 질겨 가죽신을 만들 만하다. 해달(海獺)ㆍ지달(地獺)ㆍ환(獾)ㆍ진주[蠙珠] 고려 충렬왕(忠烈王) 2년에 원 나라에서 임유간(林惟幹)을 보내어 탐라에서 구슬을 채취하다가 얻지 못하고, 민간이 간직하여 둔 것을 백여 개 가지고 돌아갔다. 대모(玳瑁)ㆍ자개[貝]ㆍ앵무라(鸚鵡螺) 이상 세 물건은 모두 우도(牛島)ㆍ대정(大靜)ㆍ가파도(加波島)에서 난다.

감(柑) 황감(黃柑)ㆍ유감(乳柑) 등 몇몇 종류가 있다. 귤(橘) 금귤(金橘)ㆍ산귤(山橘)ㆍ동정귤(洞庭橘)ㆍ왜귤(倭橘)ㆍ청귤(靑橘)의 다섯 종류가 있는데 청귤은 열매를 맺어 봄이 되어서야 익고 때가 지나면 다시 말랐다가 때가 이르면 다시 익는다. 유자[柚]ㆍ비자(榧子)ㆍ치자(梔子)ㆍ밤 적률(赤栗)ㆍ가시율(加時栗) 두어 종류가 있다. 과실이 과원(果園)에서 나오는데 과원은 모두 담을 쌓았다. 모두 열아홉 곳인데, 대정이 여섯 곳이고 정의가 다섯 곳이다. 무환자(無患子) 잎사귀가 창백하다. 무회목(無灰木) 우도(牛島)에서 난다. 바다 가운데 있을 때는 부드럽고 연하여 물결을 따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다가 물 밖에 나오면 굳고 단단하여진다.

산유자ㆍ이년목(二年木)ㆍ노목(櫨木)ㆍ두충(杜冲)ㆍ지각(枳殼)ㆍ후박(厚朴)ㆍ동실(棟實)ㆍ동근(棟根)ㆍ영릉향(零陵香)ㆍ안식향ㆍ향부자(香附子)ㆍ청피(靑皮)ㆍ해동피(海東皮)ㆍ촉초(蜀椒)ㆍ진피(陳皮)ㆍ필징가(蓽澄茄)ㆍ팔각(八角)ㆍ표고버섯ㆍ목의(木衣)ㆍ석곡(石斛)ㆍ석종유(石鐘乳)ㆍ백납(白蠟)ㆍ소금ㆍ미역ㆍ우뭇가사리ㆍ게ㆍ소라ㆍ전복ㆍ석결명(石決明)ㆍ황합(黃蛤)ㆍ해의(海衣)ㆍ오징어ㆍ은어[銀口魚]ㆍ옥두어(玉頭魚)ㆍ상어ㆍ갈치ㆍ고등어ㆍ행어(行魚)ㆍ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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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경제 제4권  

치약(治藥)

묵혀야 좋은 여섯 가지 약재

狼毒枳實橘皮半夏麻黃吳茱萸。爲六陳。陳久者良。其餘須精新。 本草 枳殼荊芥香薷。宜用陳久者。 入門

낭독(狼毒)ㆍ지실(枳實)ㆍ귤피(橘皮)ㆍ반하(半夏)ㆍ마황(麻黃)ㆍ오수유(吳茱萸)를 육진(六陳)이라 한다. 이것은 오래 묵은 것이 좋다. 그 나머지는 모름지기 깨끗하고 새로운 것이 좋다. 《증류본초》

지각(枳殼)ㆍ형개(荊芥)ㆍ향유(香薷)도 오래 묵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의학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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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枳實(지실). : 탱자 열매. 性寒(一云微寒) 味苦酸(一云苦辛) 無毒. 木如橘而小 葉如棖多刺 春生白花 至秋結實 7~8月採 暴乾. 以飜肚如盆口唇狀 須陳久者爲勝. 古云橘渡淮爲枳又云江南爲橘江北爲枳 今江南俱有橘枳 江北有枳無橘 此是別種 非關變也. 主皮膚苦痒 除痰癖 消脹滿 心下痞痛 消宿食(本草).
ː麩炒用(入門).
ː枳實 不去瓤 其效更速(丹心).
§莖皮 : 療水脹 暴風 骨節攣急(本草).
§根皮 : 主五痔 大便下血(本草).

성질은 차며[寒](약간 차다[微寒]고도 한다) 맛은 쓰고[苦] 시며[酸](쓰고[苦] 맵다[辛]고도 한다) 독이 없다. 피부의 심한 가려운 증과 담벽(痰癖)을 낫게 하며 창만과 명치 밑이 트직하면서 아픈 것을 낫게 하고 오랜 식체를 삭인다.

○ 나무는 귤나무 비슷한데 약간 작다. 잎은 문설주와 비슷하고 가시가 많다. 봄에 흰 꽃이 피고 가을에 열매가 익는다. 음력 7-8월에 따서 햇볕에 말린다.

○ 배 껍데기가 뒤집어진 것이 마치 물동이의 아가리 비슷한데 오래 묵혀 둔 것이 좋다.

○ 옛말에 귤나무가 회수(淮水)를 건너가면 탱자나무가 된다고 하였고 또한 양자강 남쪽에서는 귤나무가 되고 강북쪽에서는 탱자나무가 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지금 양자강 남쪽에는 귤나무와 탱자나무가 다 있고 강북쪽에는 탱자나무만 있다. 귤나무가 없는 것으로 보아 딴 종류이며 변해서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본초].

○ 지실은 담을 삭이는 데서 담장을 찌르고 벽을 넘어뜨릴 만큼 힘이 세다. 물에 담갔다가 속을 긁어 버리고 밀기울과 함께 볶아서 쓴다[입문].

○ 속을 버리지 않은 지실은 효력을 더 빨리 나타낸다[단심].

지경피(枳莖皮, 탱자나무줄기의 껍질)

수창(水脹), 갑자기 생긴 풍증, 뼈마디가 몹시 가드라 드는 것을 낫게 한다[본초].

지근피(枳根皮, 탱자나무뿌리껍질)

5가지 치질과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낫게 한다[본초].

枳殼(지각). : 性寒(一云微寒) 微苦酸(一云苦辛) 無毒.7~8月採實 暴乾 以肉厚飜肚如盆口狀 陳久者 爲上ː主肺氣 咳嗽 散胸中痰滯 利大小腸 消脹滿 除關格壅塞 消痰逐水 破癥癖結氣 除風痒 麻痺 去腸風 痔腫(本草).
ː殼主高而實主下 殼高主皮膚 胸膈之病 實低主心胃之病.其主治 大同小異(湯液).
ː枳卽橘屬 水浸去瓤 麩炒用(入門).ː 我國 惟濟州有之 名<倭橘>(俗方).

성질은 차고[寒](혹은 약간 차다[微寒]고도 한다) 맛이 쓰며[苦] 시고[酸](쓰고[苦] 맵다[辛]고도 한다) 독이 없다. 폐기로 기침하는 것을 낫게 하며 가슴 속에 몰려 있는 담을 헤치고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하며 창만을 삭히고 관격(關格)으로 몰리고 막힌 것을 열어 준다. 담을 삭이고 물을 몰아내며 징벽( 癖)과 몰려 있는 사기를 헤치고 풍으로 가렵고 마비된 것, 장풍, 치질을 낫게 한다.

○ 음력 7-8월에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다. 배껍데기가 뒤집어진 것이 마치 물동이의 아가리와 비슷하면서 오래 묵혀 둔 것이 좋다[본초].

○ 지각의 약 기운은 주로 올라가고 지실의 약 기운은 주로 내려간다. 지각은 올라가서 피부와 흉격의 병을 낫게 하고 지실은 내려가서 명치와 위(胃)의 병을 낫게 하는데 그 맞음증은 거의 같다[탕액].

○ 탱자는 즉 귤의 종류인데 물에 담갔다가 속을 버리고 밀기울과 함께 볶아서 쓴다[입문].

우리나라에는 오직 제주도에서만 난다. 왜귤(倭橘)이라고도 한다[속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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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枳殼 : Trifoliate Orange)

 

科學分類 

域: 真核域 Eukarya

界: 植物界 Plantae

門: 被子植物門 Magnoliophyta

綱: 雙子葉植物綱 Magnoliopsida

目: 無患子目 Sapindales

科: 芸香科 Rutaceae

屬: 枳屬 Poncirus

種: 枳 P. trifoliata

二名法

Poncirus trifoliata (L.) Raf. (1838)

라피네스쿼쉬말츠Constantine Samuel Rafinesque-Schmaltz,(1783-1840)

 

 


枳,又称枸橘、枳壳、臭橘,属于芸香科枳属,原产于中国中部,分布于黄河流域以北

枳味苦,可作中药,中国《晏子春秋》中有“南橘北枳”的寓言,晏婴以此故事来说明环境的作用。但事实上,橘、枳为不同属的植物。

It is native to northern China and Korea, and is also known as the Chinese Bitter Orange.


높이 3∼4m이다. 가지에 능각이 지며 약간 납작하고 녹색이다. 가시는 길이 3∼5cm로서 굵고 어긋난다. 잎은 어긋나며 3장의 작은 잎이 나온 잎이고 잎자루에 날개가 있다. 작은잎은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혁질(革質:가죽 같은 질감)이고 길이 3∼6cm이다. 끝은 둔하거나 약간 들어가고 밑은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약 25mm이다.

꽃은 5월에 잎보다 먼저 흰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꽃자루가 없고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 떨어진다. 수술은 많고 1개의 씨방에 털이 빽빽이 난다. 보통 귤나무류보다 1개월 정도 먼저 꽃이 핀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고 노란색이며 9월에 익는데, 향기가 좋으나 먹지 못한다. 종자는 10여 개가 들어 있으며 달걀 모양이고 10월에 익는다.

열매는 건위·이뇨·거담·진통 등에 약으로 쓴다. 나무는 산울타리로 쓰고 귤나무의 대목(臺木)으로도 쓴다. 중국 원산이며 한국(경기도이남)에 분포한다. 강화도의 갑곶리와 사기리에서 자라는 것은 각각 천연기념물 제78호, 제7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병자호란 때 심었던 것이다.[두산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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枳壳用于破气,行痰,消积。治胸膈痰滞,胸痞,胁胀,食积,噫气,呕逆,下痢后重,脱肛,子宫脱垂。[出处]《雷公炮炙论》

 

 


[来源]为芸香科植物枸橘、酸橙、香圆或玳玳花等将近成熟的果实。7~8月间采收,从中部横切成两半,阴干、风干或微火烘干。

[原形态]植物形态详枸橘、枳实、香橼、玳玳花条。


[性状]

①绿衣枳壳

为植物枸橘的近成熟果实,呈半圆球形,直径约2~3.5厘米。外皮橙褐色或绿黄色,散有众多小油点及网状隆起的皱纹,密被细柔毛。果实顶端的一面有明显的花柱残基,基部的一面有果柄痕或残留短果柄。横切面果皮厚4~6毫米,黄白色,沿外缘有1~2列棕黄色油点;瓤囊6~8瓣,干缩呈棕褐色;中心柱宽4~6毫米。气香,汁胞味微酸苦。

产福建、陕西等地。

②酸橙枳壳

又名:川枳壳、江枳壳。为植物酸橙的近成熟果实,多横切成半圆球形,直径4.5~5.5厘米。表面绿褐色或绿棕色,略粗糙,散生多数油点。顶端一面有花柱残基,基部一面有果柄痕。横切面果皮厚约6~12毫米,中果皮黄白色,边缘有1~2列棕黄色油点;瓤囊10~13瓣,棕褐色,每瓤囊中常有种子数粒;中心柱宽7~11毫米。气香,汁胞味苦而后酸。

产四川、江西、浙江等地。

③香圆枳壳

又名:江枳壳、川枳壳。为植物香圆的近成熟果实,外形与酸橙枳壳相似。表面褐色或棕褐色,花柱残基的周围通常有一圈金钱环。横断面果皮厚7~13毫米,中果皮呈灰白色或白色;瓤囊10~12瓣;中心柱宽4~7毫米。气香,汁胞味酸而后苦。

产四川、江西、浙江等地。

④玳玳花枳壳

又名:苏枳壳。为植物玳玳花的近成熟果实,通常横切为二,呈半圆球形,直径3~4厘米。表面青黄色或橙黄色,有众多细小的油点及网状皱纹。顶端一面有微小凸起的花柱残基,基部的一面有残存的宿萼及果柄痕。横断面果皮厚5~10毫米,棕黄色;瓤囊9~12瓣;中心柱宽4~8毫米。气香,汁胞味苦而后酸。

产江苏。

商品枳壳,除上述四种外,尚有以甜橙(福建、贵州、云南),枸橼(云南)等的近成熟果实作枳壳使用。参见甜橙、香橼条。

[化学成份]

各种枳壳均含挥发油和黄酮甙等物质。玳玳花未熟果实的果皮中,含新橙皮甙;果实成熟时,新橙皮甙消失而柚皮甙增多。接近成熟的酸橙果实中,含维生素C-36.6~82.1毫克/100克。

从香圆枳壳和枸橘中分离到同一种生物碱样物质,其盐酸盐为白色棱柱晶,易溶于水,熔点215~216℃,在萤光灯下显紫色萤光。

[药理作用]参见枳实条。

[性味]

苦辛,凉。

①《雷公炮炙论》:辛苦。

②《开宝本草》:味苦酸,微寒,无毒。

③《医学启源》:气寒,味苦。

[归经]

入肺、脾、大肠经。

①《雷公炮制药性解》:入肺、肝、胃、大肠四经。

②《药品化义》:入肺、脾、胃、大肠四经。

[功能主治]

破气,行痰,消积。治胸膈痰滞,胸痞,胁胀,食积,噫气,呕逆,下痢后重,脱肛,子宫脱垂。

①《药性论》:治遍身风疹,肌中如麻豆恶痒,主肠风痔疾,心腹结气,两胁胀虚,关膈拥塞。

②《日华子本草》:健脾开胃,调五脏,下气,止呕逆,消痰。治反胃,霍乱泻痢,消食,破癥结痃癖,五膈气,除风明目及肺气水肿,利大小肠,皮肤痒。痔肿可炙熨。

③《开宝本草》:主风痒麻痹,通利关节,劳气咳嗽,背膊闷倦,散留结、胸膈痰滞,逐水,消胀满、大肠风,安胃,止风痛。

④《珍珠囊》:破气,泄肺中不利之气。

⑤《医学启源》:《主治秘诀》云,破心下坚痞,利胸中气,化痰,消食。

⑥《纲目》:治里急后重。

⑦《现代实用中药》:治咳嗽,水肿,便秘,子宫下垂,脱肛。[中华中医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