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식물

맹그로브(Mangrove) 즉 홍수(紅樹)가 주는 역사의미

한부울 2013. 3. 3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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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로브(Mangrove) 즉 홍수(紅樹)가 주는 역사의미

 

글쓴이:한부울

 

본래 ‘맹그로브(Mangrove)’라는 말의 어원은 조간대(潮間帶:intertidal zone)에서 자라는 나무종류를 총칭하는 말레이어(馬印語:Malay language)표현의 ‘망기망기’(mangi-mangi)에 맹그(mang)와 작은 숲을 뜻하는 영어(英語) ‘그로브(grove)'가 붙어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그러니 결국 동남아시아 말레이어를 쓰는 지역에서 근원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

조간대(潮間帶:intertidal zone)는 만조선(滿潮線)와 간조선(干潮線)사이의 지역으로서 조석(朝夕)에 따라 바닷물에 주기적으로 잠기는 해안(海岸)지역을 말하는데 6시간 간격으로 밀물과 썰물이 교차되는 현상이 일어나는 지역을 이르는 것이다.

이런 조간대는 지구 해안 전역에 나타나 특정지역으로 꼽을 수 있는 곳은 딱히 없어 다지역으로 표시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맹그로브가 생장하는 열대습지는 그렇게 많지가 않다.

때문에 가장 근원지로 꼽을 수 있는 지역으로는 북아메리카대륙 남부해안전역과 카리브해 제도 및 남아메리카대륙북부해안을 지정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동남아시아의 말레이반도와 필리핀, 보르네오, 뉴질랜드 및 호주북부를 꼽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맹그로브가 유명한 곳은 미국 플로리다(Florida)주 남부의 에버글레이드 습지(濕地)와 그 주위 연안습지(沿岸濕地:Coastal Wetlands)가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을 수 있다는 것이 지리학적, 생물학적 개념인 것 같다.

그러니 북아메리카대륙 남부해안은 맹그로브의 주요한 생장지역임을 알 수가 있다.

그래서 콜럼버스의 착각지도에서 북아메리카대륙 남부를 망기라고 했다면 이해 될 것도 같다.

mangi: from chinese manzi (southern barbarians)

이러한 사실과 다르게 이 망기(mangi)를 영어자료에 보면 옛날 중국(中國)에서 만기(mangi), 만지(manzi)라 하여 만(蠻)으로 표현하여 남만(南蠻)이라 하였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고 또한 현재는 인도아대륙(印度亞大陸) 서남부(西南部)에 있는 마하라시트라(maharashtra)주 망기(mangi)댐을 지칭한다고는 하지만 이것들은 근세기에 생성된 것일 뿐, 정확하게 지목한다면 앞에서 말한 북아메리카대륙 남부를 지칭한 것이라고 해야 맞는 것이다.

 

이 망기(mangi)를 말레이어(馬印語)라고 한다는 것도 따지고 보면 근세기에 벌어진 역사 새판짜기에 한 일환으로서 믿을 수가 없는 것이고 실제로 망기가 말레이어라면 말레이어의 근원은 현재 동남아시아가 아니라 북아메리카대륙 남부라고 해야 이치적으로 맞는 것이 된다.

 

또한 신중국(新中國)에서 주장하는 동아시아대륙 남부에 남만(南蠻)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구태의연한 이야기로 들리기는 마찬가지다. 

남만(南蠻)은 현재 남아메리카대륙에 있었다는 사실을 이미 본 블로그에서 수차례 걸쳐 밝혔다는 사실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덧붙여 인더스(Indus)가 인도(印度)라는 것을 밝히면서 이 인더스가 북아메리카대륙 가운데로 흐르는 대강(大江) 미시시피 강(Mississippi river)의 하류(下流) 동남(東南)에 있었다는 사실을 본 블로그 글 인더스(Indus)는 어딘가? http://blog.daum.net/han0114/17050625 에서 또한 명확하게 밝혔다.

 

콜럼버스의 착각지도에 나타나는 망기(mangi)는 북아메리카대륙 남부이어야 하고 그가 1492년에 지금 카리브해(Caribbea)에 도착하여 거침없이 이곳을 인도(印度)라고 하였다는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북아메리카대륙 남부가 인도(印度)영역이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그래서 망기는 인도의 별칭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북아메리카대륙 남부 해안에 이 홍수(紅樹)라고 하는 맹그로브(Mangrove)가 지금도 군락을 이룬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위 맹그로브 분포지도를 보면 알 수 있는데 "A"지역이 북아메리카대륙 남부이고 "B"가 말레이반도이다.

 

우리는 근세사가 주는 혼란 때문에 역사를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다고 본다.

맹그로브(Mangrove)에 관한 더 자세한 생물학적 판단은 식물학자에게 맡기고 이제부터 여기서는 맹그로브(Mangrove)가 과연 한자어로 홍수(紅樹)라고 하는 사실과 함께 역사 진실을 알아보도록 한다.

 

안타깝게도 이 홍수(紅樹)를 우리나라 고문번역인들은 무조건 붉은 나무라고만 해석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한어(漢語)자료나 신중국(新中國)자료에는 이 홍수(紅樹)를 맹그로브(Mangrove)라고 분명하게 해석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번역자들은 왜 홍수를 붉은 나무로만 해석했을까?

솔직히 나는 역사 찾기에 앞서 주요한 자료가 선택이 되었을 때 세부적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수많은 자료를 검색을 하는데 이 때 우리나라 사서에 이 생물 이름들을 찾으려고 하면 고전 번역원에서 찾기 보단 오히려 신중국자료나 한어자료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다.

모두 하나같이 한반도 사관에 매여 번역을 하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번역자들의 비애라고 하겠지만 연구수준은 우물안에 개구식이고 오직 한반도 그늘이라는 한계를 넘지 못한다는 안타까움이 존재한다.

 

혹시나 싶어 이 홍수(紅樹)를 검색해보았으나 예상대로 전부 붉은 나무라고 나온다.

한반도에 준한 번역이니 오히려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역사학자라면 정확한 번역을 전제가 되어야 하는 것을 당연한 것이고 최소한 이 홍수(紅樹)는 한반도란 지리적인 한계에서 벗어나 해석하면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어야 한다는 말이다.

무조건 붉은 나무라고 하면 이런식에 번역을 누가 못하겠는가?

이러한 현상에서 우리나라 고문번역자들은 뼈 아픈 반성이 먼저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이런식에 건성건성하는 번역은 절대 역사발전을 이룰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형편에 있었지만 용케도 작은 빛을 찾을 수 있었고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바로 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의 추사(秋詞) 6편 속에서 홍수(紅樹)라고 생각되는 맹그로브를 찾을 수 있었다.

 

윤선도(尹善道:1687-1671)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해남(海南) 호 고산(孤山)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이라고 하는 보길도(甫吉島)이다.

37세, 45세, 46세, 47세, 49세때 연달아 고향 해남(海南)에 낙향하여 은거(隱居)한다.

51세 1월에 향족(鄕族)들과 가복(家僕)들을 규합한 의병을 배에 태우고 강화(江華)에 다 달았으나 강화도는 이미 함락되어 왕자들이 포로로 붙잡혀 간 뒤였는데 임금이 영남(嶺南)으로 몽진(蒙塵)했다는 소문이 있어 배를 돌리어 따라가던 중 해남(海南)에 이르렀을 때 임금이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제주도(濟州島)로 가서 은거하기로 하였는데 제주도로 항해하던 중 태풍을 만나 이를 피하다가 산수가 수려한 보길도(甫吉島)를 발견하였으며 이곳 황원포(黃原浦)에 내려 터를 닦아 부용동(芙蓉洞)이라 이름 짓고 낙서재(樂書齋)를 지어 우거(寓居)하였다고 한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다시 65세(1651:효종2년)가을에 보길도(甫吉島) 부용동(芙蓉洞)을 찾아 그곳에서 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40수)를 지었다고 한다.

 

위는 윤선도가 고향인 해남(海南)이라는 사실과 이 어부사시사를 지었다고 하는 장소인, 보길도(甫吉島)에 대한 과정을 설명한 것인데 위치를 알 수 있는 방향에 대한 관계 어구가 전혀없어 현실적으로 어디쯤인가 분간하기는 쉽지 않다.

시기적으로는 병자호란(丙子胡亂:1636-1637)때로서 윤선도 일행이 1637년 처음 인조(仁祖:1595-1649:재위1623-1649)를 구하기 위해 강화(江華)로 배로 갔다가 강화가 함락이 되어 배를 돌려 고향인 해남(海南)에 도착했을 때 다시 임금이 항복했다는 소문을 듣고 제주(濟州)로 은거하기로 하였고 다시 제주항해 중 태풍을 만나 보길도(甫吉島)를 발견 그 곳 황원포(黃原浦)에 내려 부용동(芙蓉洞)이라 이름하고 우거(寓居) 즉 타향살이를 하였다는 사실을 요약하고 있다.

 

병자호란(丙子胡亂:1636-1637)은 본 블로그의 세계삼한역사관점에서 보았을 때 호(胡)는 바로 조선이라 해야 맞는 것이다.

조선후기 실학자 안정복(安鼎福:1712-1791)이 고조선으로부터 고려말까지를 다룬 역사책, 동사강목(東史綱目)부록 하권 고구려현고(高句麗縣考) 주서(周書)에서

“고이(高夷)는 곧 고구려다.”
한 말이 있으니, 그 이름이 생긴 지 이미 오래다.
현도군 아래에 반고(班固)는 자주(自註)하기를,
“왕망은 고구려를 하구려(下句麗)라 하였다.”
하고, 응소(應劭)는 주하기를,
“옛 진번(眞番) 조선호국(朝鮮胡國)이다.”
하였으며, 고구려현 밑에 응소는 또 주하기를,
“옛 구려호(句麗胡)다.”
라 한 사실에서
조선호국(朝鮮胡國)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또한 산해경(山海經海內經第十八)에서 호(胡)는 호수 호(湖)라고 하여 기인수거(其人水居) 즉 물가에 사는 종족이니 곧 천독(天毒)으로서 조선(朝鮮)이라 하였고 호(湖)는 두말할 것도 없이 다섯물 호(湖) 즉 오대호(五大湖)를 기반으로 한 종족일 수밖에 없으니 그곳의 난(亂)이라고 한다면 병자호란(丙子胡亂)이라 한 것은 조선 내에서 일어난 난임을 알 수 있으며 일제가 오랑캐로 둔갑시키기는 했어도 분명 고구려, 또는 구려, 고려(高麗)일 가능성이 많다 하겠다.

 

미시간 호(Lake Michigan)가 태호(太湖)이다.
"Michigan, From Indian word meicigama" that means "big sea wate" (referring to the Great Lakes). great water, large water or large lake.

胥湖, 蠡湖, 洮湖, 滆湖, 太湖,

荡湖, 太湖, 射湖, 贵湖, 滆湖

 

즉 근세조선의 선왕국(先王國)인 고려(高麗)로부터 철퇴를 당한 것을 마치 호(胡)란이라 하여 오랑캐가 난을 일으켰다는 스스로의 모순에 빠진 것이다.

때문에 아무리 인조라 하더라도 고려에게 엎드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병자호란은 오대호를 기반으로 하는 고려의 꾸짖음으로서 호령이었음을 알 수가 있다.

그렇다면 오대호에서 남쪽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곳은 바로 미시시피강(Mississippi river)이다.

그런 항해과정에서 해남이 있을 수 있고 제주를 향한 것일 수 있으며 이 강 하류에 이 보길도(甫吉島)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으로서 바로 부용이라는 식물이 그곳을 근원으로 한다는 사실을 이 부용식물의 분포자료를 통해 알 수 있기 때문에 추측이 가능한 것이다.

부용동이라 한 것은 그곳에 이 부용이 많이 자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해남과 제주는 일단 가깝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고 제주를 향해 항해 중 태풍을 만나 보길도에 안착하였다 하였으니 보길도는 제주와 멀지 않는 곳임을 알게 하고 있는 것이다.

풍랑을 만나 안착한 곳이 이 보길도(甫吉島)인데 윤선도가 부용동(芙蓉洞)이라고 이름 하였다 것은 선견지명이 하늘을 찌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부용(芙蓉)을 찾으니 바로 연꽃으로 목부용(木芙蓉)이란 식물을 알 수 있고 그것을 통하여 마침내 보길도가 어디쯤에 있었는가를 짐작할 수 있게 하였다는 사실 때문이다.

 

 

                            [생명의 백과사전(EOL:Encyclopedia of Life) 분포지도]

 

 

위에 보듯이 이 목부용이란 식물은 미시시피강 하류 루이지나주를 가리키고 있다.

목부용(木芙蓉:Hibiscus mutabilis L)은 Dixie Rosemallow 라고도 하는데 이 식물은 린네(Carl von Linne1707-1778)의 이름이 붙은 원종(原種)의 학명으로서 특히 북아메리카대륙 남부(南部), 루이지애나(Louisiana)와 앨리배마(Alabama), 조지아(Georgia)에 분포되었다는 사실을 분포지도를 통해 알 수가 있는데 이 곳들은 이 목부용의 근원지라고 해야 맞다.

成都又称“芙蓉城”、“蓉城”,而木芙蓉也是成都市的市花

특히 위 한어자료를 보면 부용(芙蓉)은 성도(成都)을 뜻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중요하게 다가오면서 이 성도역시 이 근원지에서 찾을 수 있겠다 싶다.

어쨌거나 부용동(芙蓉洞)은 미시시피강 하류에 있었던 것임을 알게 한다.

 

붉다. 붉은 꽃. 말여뀌. 개여뀌. 마료(馬蓼).

樹 나무 수, 심을 수

 

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 http://blog.daum.net/han0114/17050623

 

윤선도(尹善道:1687-1671)

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

추사(秋詞) 6편

속세를 떠나 자연과 동화된 생활을 그리는 시

 

녑바람이 고이 부니 다론 돋긔 도라와다

옆바람이 곱게부니 다른 돗자리에 돌아

돋디여라 돋디여라

돛내려라 돛내려라

명색(瞑色)은 나아오대 쳥흥(淸興)은 머러 읻다

저물어가는 황혼 빛은 나오는데 맑은 흥겨움은 멀어있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찌거덩 찌거덩 엇샤,

홍슈(紅樹) 쳥강(淸江)이 슬믜디도 아니한다

뱅그로브의 맑은 강이 싫지도 밉지도 아니한다.

 

위는 윤선도(尹善道:1687-1671) 지은 어부사시사(漁父四時詞)의 추사(秋詞) 6편인데 시 속에

홍수(紅樹)가  기록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이것을 나는 작은 빛이라고 했다.

왜냐하면 귀중한 보석은 찾기가 힘들어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 홍수(紅樹)는 맹그로브(Mangrove)라고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앞에서 이미 북아메리카대륙 남부해안에 이 맹그로브가 밀집 군락을 이루고 있다는 했다.

그리고 분포지도까지 확인하였다.

이것에 더 할 것은 부용으로 미시시피강 하류에 생장한다는 사실까지 더 보탤 수가 있었다.

호란이 오대호에서 일어난 세력들이라면 그것을 피해 미시시피강을 따라 남하 했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고 보길도는 분명 미시시피강 하류임을 알 수 있게 한다고도 하였다.

보길도에서 어부사시사를 지은 것이니 이 시에 등장하는 홍수(紅樹)는 단순하게 붉은 나무로 볼 수 없다는 의미도 알 수 있었다.

무엇을 더 말하랴.

바로 맹그로브인 것이다.

 

이 맹그로브, 홍수(紅樹)는 열대 또는 아열대 기후 지역에서 자생하는 종(種)으로 구성되어 있고 리조포라속(紅樹屬:Rhizophora)의 맹그로브 나무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대부분 구세계가 원산지이며, 16개 속에 약 149종이 분포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는 목본식물(木本植物)로 잎은 마주나기 또는 돌려나기(輪生:verticillation)를 한다고 알려져 있고 밀선(蜜腺:nectary gland)의 밀반(蜜盤:nectary disc)하나와 전형적인 다섯 장의 꽃잎을 가지고 있으며 곤충이 꽃가루받이를 하며 이 과(科)는 현재 말피기목(金虎尾目:Malpighiales)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크론키스트 분류체계(Cronquist system)는 홍수목(리조포라목, Rhizophorales)으로 분류한다고 자료에서 말하고 있는 식물이다.

 

이 종(種)들은 가끔 자웅동주(雌雄同株:monoecism)를 하며, 더 드물게 잡성일가화(雜性一家花:Polygamomonoecious)를 하며 맹그로브 종들은 보통 모체 발아를 하지만 육상에서 자생하는 종들은 그렇지 않다 한다.

 

 

 

홍수속(紅樹屬 Rhizophora)

科學分類

域: 真核域 Eukarya

界: 植物界 Plantae

門: 被子植物門 Magnoliophyta

綱: 雙子葉植物綱 Magnoliopsida

目: 金虎尾目(Malpighiales)

科: 紅樹科(Rhizophoraceae)R.Br.

屬: 紅樹屬 Rhizophora

 

이 홍수가 집단적으로 밀집된 것을 홍수림(紅樹林)이라고 한다.

때문에 홍수는 나무 단 단위의 명칭이라면 홍수림은 집단적으로 형성된 수풀을 이룬 군락형태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홍수림(紅樹林)은 열대에서 아열대지역의 하구, 기수역의 염성습지에 형성되는 삼림의 일종이라고 설명되고 맹그로브(Mangrove) 또는 해표림(海漂林)이라고도 한다.

이 식물은 열대에서 아열대의, 바닷물에 잠기는 땅에 만들어지며 파도가 강한 곳에서는 볼 수 없고, 주로 어느 정도 이상으로 큰 강의 하구에 만들어진다고 하였으며 이것을 세계삼한역사관점에서 나는 미시시피강(Mississippi river)이라고 보는 것이다.

다만 파도가 없으면 내만과 같은 보통의 해안에 생육하는 장소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파도가 없는 천해(淺海:물가에서 멀리까지 얕은 바다)의 기수(汽水:해수와 담수가 혼합되어 있는 곳의 염분이 적은 물)역의, 진흙이 쌓이기 쉬운 곳에 만들어진 홍수림의 바깥쪽에는 간석지(干潟地)가 형성된 경우가 흔하고 진흙질 흙속에는 산소가 부족해지기 쉽기 때문에 호흡뿌리라고 하는, 땅 밖으로 튀어나온 뿌리를 발달시키는 식물이 많다고 하였으며 홍수림의 바깥쪽(바다 쪽)은 만조시 줄기는 물론 잎 일부까지 바닷물에 잠기지만, 안쪽은 염분을 포함한 진흙 질이기는 하나 직접적으로 바닷물을 뒤집어쓰는 일은 없기 때문에 이 지점부터 육상 식생으로 이어진다 하였다.  

홍수림은 간석지의 성질을 가지면서, 동시에 수목이 밀생하는 장소라고 할 수 있다.

밀생하는 수목들이 특징적인 호흡뿌리를 발달시킴으로써 표면 구조가 복잡하게 되어 여러가지 동물들에게 숨을 곳을 제공해 주고, 그 줄기에는 이끼나 지의류(地衣類:녹조류, 혹은 청록색 세균과 공생하는 복합 유기체)가 번식하게 된다는 사실에서 이러한 형상들은 과학적으로 맹그로브가 정화를 시키기 때문에 물 수질이 맑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때문에 윤선도가 어부사시사에서“홍수(紅樹)의 청강(淸江)싫지도 밉지도 아니한다”란 표현을 하였다는 것은 당시에도 맹그로브가 생장하는 강은 맑은 강, 즉 청강(淸江)이었음을 알 수 있게 하고 이러한 강과 홍수가 연결됨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바로 미시시피강(Mississippi river) 하류 즉 하구일 것이라는 결론을 어렵지 않게 내릴 수가 있다.

그곳 가까이에 보길도가 있었을 것이고 그곳을 부용동이라고 윤선도가 이름을 부여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곳은 동시에 목부용이 생장하던 곳임을 알게 하기에 충분하다 할 것이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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