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식물

조선개나리(朝鮮連翹:Forsythia coreana)

한부울 2013. 3. 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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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개나리(朝鮮連翹:Forsythia coreana)

 

글쓴이:한부울

 

개나리는 쌍떡잎식물 순형목(唇形目:Lamiales) 물푸레나무과(木犀科: Oleaceae)의 낙엽 관목으로서 조선왕조실록편에 보면 한약재로 오향연교탕(五香連翹湯), 연교음(連翹飮), 형개연교탕(荊芥連翹湯)으로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연교는 개나리 열매로서 조선에서는 전통약재로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산림경제 제4권

치약(治藥)

연교(連翹) 개나리나무 열매

二月十月。移種便生。以枝臥埋土中。亦生根。 俗方 花黃可愛。秋結實。作房。但樹老乃有子。故難得其實。 本草

2월과 10월에 옮겨 심으면 잘 산다. 가지를 뉘어 흙 속에 묻어 두어도 뿌리가 난다. 《속방》

꽃이 노랗게 피는데 사랑스럽다. 가을에 열매를 맺어 씨방[房]이 생기나 늙은 나무라야 열매가 있기 때문에, 그 열매를 얻기가 어렵다. 《증류본초》

 

산림경제에서 치약 편에 개나리 열매 연교(連翹)의 기록을 보면 늙은 나무라야 열매가 있다는 것을 보면 금방 심은 나무는 약재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때문에 조선(朝鮮)영역에는 오래된 개나리가 자연 식생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그것은 곧 개나리의 근원지 개념으로 충분하게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선개나리(朝鮮連翹:Forsythia coreana)라고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사전에 보면 명나라 때 콧병이 나서 코가 막히다 계속 콧물이 흐르고 피가 나는 증상을 가진 사람이 약을 찾아다니던 중 신해년 어느 날 어느 변방의 소수 민족이 사는 작은 마을에서 받아 온 꽃으로 병을 낫게 되었다는 사실에서 유래한 나무인데 이 꽃은 개나리의 또 다른 별칭 옥란화(玉蘭花)라는 꽃으로 주변에 흔한 나무였다고 하며 이 꽃잎의 이름을 신해년(辛亥年)의 '신(辛)'과 소수민족을 부르는 '오랑캐'라는 뜻의 '이(夷)'를 합해 '신이(辛夷)'라고 짓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꽃이 아직 피기 전 꽃봉오리가 작은 복숭아처럼 털이 있어 후도(侯桃)라고 불리기도 하고 꽃봉오리가 처음 생길 때 붓의 끝 부분처럼 생겨서 목필(木筆)이라고 하기도 하며 꽃이 가장 일찍 피기 때문에 봄을 맞이하는 뜻인 영춘(迎春)이라 부르기도 했다 한다.

 

조선개나리(朝鮮連翹:Forsythia coreana)와 비슷한 종(種)으로, 산개나리(Forsythia saxatilis)가 있고 만리화(萬里花:Forsythia ovata)가 있는데 이 만리화가 KOREAN FORSYTHIA 라고 하며 학명 뒤에 나카이[Nakai(1887)]가 붙어 한반도 산물로 만들어졌다.

이 추잡스러운 일제 어용학자 나카이(Nakai)는 조선식물 어디하나 혓바닥을 대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이니 이 이름이 붙어 있는 학명들은 다 쓰레기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Forsythia ovata Nakai-KOREAN FORSYTHIA

Early forsythia

북아메리카세부분포지

Illinois

Missouri Boone

Rhode Island

 

여기서 개나리의 생물학적 특성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바로 조선 땅에서 연교라는 열매를 이용하여 한약재로 사용한 사실에서 볼 때 개나리의 근원지라 하여도 손색이 없을 조선개나리(朝鮮連翹:Forsythia coreana)가 본래 원종(原種)이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 원종을 오히려 한반도 종으로 만들고 말았으니 그것을 찾기가 쉽지 않다.

조선개나리가 졸지에 만리화(萬里花)라 불리고 한반도 원산이 되어 학명 Forsythia ovata Nakai 로 변한 것인데 위 게시한 보면 미국 DNA 분석을 바탕으로 한 Discover life 분포지도를 보면 표시가 물론 한반도도 있지만 세계삼한역사가 존재하였다고 판단되는 북아메리카대륙에 집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특히 그 분포지를 보면 미중부의 일리노이(Illinois)주와 미조리주 분(Boone), 그리고 로드아일랜드(Rhode Island)주를 지정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을 별칭으로 ‘Early Forsythia’ 즉 ‘일찍, 초기 개나리’라고도 하는데 오래전부터 개나리라고 알려진 종(種)이라는 의미를 영어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캐나다(Canada)의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를 근원지로 하고 있는 학명 ‘Forsythia giraldiana Lingelsh’ 역시 Early Forsythia 라 하여 혼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은 주의깊게 분석하도록 하고 있다.

 

연교(連翹:Forsythia)

科學分類

界: 植物界 Plantae

(未分级) 被子植物 Angiosperms

(未分级) 真双子叶植物 Eudicots

目: 唇形目 Lamiales

科: 木犀科 Oleaceae

屬: 連翹属 Forsythia

Forsythia suspensa-당(唐)개나리, 중국 원산.

Forsythia suspensa(Thunb)Vahl, GOLDEN-BELL(Weeping forsythia)

Forsythia ovata Nakai-만리화(萬里花):한반도 원산.

Forsythia viridissima Lindl.-의성개나리, 중국 원산.

Forsythia europaea-발칸반도 원산.

Forsythia giraldiana-중국 북서부 원산.

Forsythia japonica-일본원산.

 

또한 위 개나리종과 다른 종은 당개나리라고 하는 중국을 원산으로 학명 Forsythia suspensa 는 당(唐)이 붙어 중국이라고 정리되지만 당은 북아메리카대륙이라는사실이 강한 단어고 명칭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때문에 이 학명을 아래 생명의 백과사전(EOL:Encyclopedia of Life) 분포지도를 다시 보면 오히려 중국대륙이라고 하는 동아시아대륙 보다 북아메리카대륙에 더 많이 표시가 되어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서양에서는 개나리를 두고 골든 벨(Golden bell) 황금종이라고 하며 전통적인 개나리의 학명은 포시티아 코레아나(Forsythia coreana)라는 사실을 알리고 있다.

개나리 종류 모두에서 통칭하는 속명' Forsythia'는 1908년 네덜란드의 식물학자가 영국의 유명한 원예학자 윌리엄 포시스(William A. Forsyth)를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라고 하며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 개나리의 원종에 종소명을 coreana 라고 하였음에도 근세기 주제넘는 일제 쓰레기들은 이것을 한반도로 한정시켜 koreana 로 만들고 개나리가 한반도만 대표하는 특산 식물로 만든 것이 된다.

그러니 원종인 조선개나리(朝鮮連翹:Forsythia coreana)는 현재 찾을 길이 없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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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連翹 : Forsythia coreana)

 

 

                                                          A Forsythia shrub

 

                                   Forsythia × intermedia flowers and young leaves

 

                                                          A Forsythia flower

 

                                  The large size of a single, 50-year old Forsyth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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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이(辛夷) 개나리[辛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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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필기 제35권  

벽려신지(薜荔新志)

세상 사람들은 모두 황만화(黃蔓花)를 신이(辛夷)라고 하는데, 《본초(本草)》에는 목필화(木筆花)가 신이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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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부부고 제1권  

시부 1 ○ 임인서행록(壬寅西行錄)

영훈루(迎薰樓)

絶域春寒重 외딴 데라 봄 추위는 한결 무겁고

高樓落日斜 높은 누라 지는 해는 비끼었구나

佳人頻勸酒 가인이 자주자주 술을 권하지만

客子正思家 나그네 정히도 집이 그립네

曲岸餘殘雪 굽은 둑에 잔설이 남아 있는데

辛夷有早花 개나리는 일찌감치 꽃이 피었군

蒼蒼關塞黑 관새는 가물가물 어두워가니

城樹已棲鴉 성 숲에는 갈가마귀 깃드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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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장관전서 제20권  

아정유고 12(雅亭遺稿十二) - 응지각체(應旨各體)

육서책(六書策)

연교(連翹)를 신이(辛夷)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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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 25년 정해(1647,순치 4)4월16일 (정해)

평안도 삼화 등 고을에 큰 바람이 불다

평안도 삼화(三和) 등 고을에 큰 바람이 불어 하늘에서 무슨 물건이 떨어졌는데, 검정콩 같기도 하고 신이(辛夷)의 열매 같기도 했다. 의주 등 고을에는 서리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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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신이(辛夷)

성질은 따뜻하며[溫] 맛은 맵고[辛] 독이 없다. 풍으로 속골이 아픈 것을 낫게 하며 얼굴의 주근깨를 없애고 코가 메는 것, 콧물이 흐르는 것 등을 낫게 한다. 얼굴이 부은 것을 내리게 하며 치통을 멎게 하고 눈을

析農하며 수염과 머리털을 나게 한다. 얼굴에 바르는 기름을 만들면 광택이 난다.

○ 음력 정월과 2월에 꽃이 피는데 털이 부시시한 작은 복숭아 비슷하며 흰빛에 자줏빛을 띤다. 꽃 피기 전에 따야 한다. 활짝 핀 것은 약 기운이 떨어진다.

○ 북쪽 찬 지방에서는 음력 2월에 꽃이 피는데 목필(木筆)이라 하고 남쪽 따뜻한 지방에서는 정월에 피는데 영춘(迎春)이라고 한다.

○ 쓸 때는 심과 겉의 털과 꽃받침을 없애고 쓴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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辛夷是中藥材,又名木筆,主要是木蘭科落葉小灌木植物紫玉蘭(Magnolia liliiflora Desr.)或望春玉蘭、玉蘭、武當玉蘭的花蕾,也可以指其他木蘭屬植物的花蕾。主產於中國河南、陝西等地。生用。

 

 


신이라는 이름의 이(夷) 띠의 어린싹을 뜻하는 제(荑)에 왔다고 하는데 목련의  꽃봉오리가 처음 생길 때 띠의 어린 싹과 비슷하기 때문이며 맛이 매워 생긴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또한 꽃이 아직 피기 전 꽃봉오리가 작은 복숭아처럼 털이 있어 후도(侯桃)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는 꽃봉오리가 처음 생길때 붓의 끝부분 처럼 생겨서 목필(木筆)이라고 하기도 하며 꽃이 가장 일찍 피기 때문에 영춘(迎春)이라 부르기도 했다. 

 

명나라때 콧병이 나서 코가 막히다 계속 콧물이 흐르고 피가 나는 증상을 가진 사람이 약을 찾아 다니던 중 신해년 어느날  어느 변방의 소수 민족이 사는 작은 마을에서 받아 온 꽃으로 병을 낫게 되었다. 이 꽃은 옥란화라는 꽃으로 주변에 흔한 나무였다. 그래서 이 꽃잎의 이름을 신해년(辛亥年)의 '신(辛)'과  소수 민족을 부르는 '오랑캐'라는 뜻의 '이(夷)'를 합해 '신이(辛夷)'라고 짓게 되었다.

 

이 약은 특이한 향기가 있고 맛은 매우며 성질은 따듯하다.[辛溫]

 

신이는 몸 안에 있는 차가운 기운과 풍으로 오는 코막힘, 축농증을 치료하며 콧물이 흐르며 냄새를 맡지못하는 증상, 두통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 오한, 발열, 전신통을 치료하며 가래가 많이 나오는 기침 등에 효과가 있다. 약리작용으로 수렴작용, 모세혈관 확장작용, 항염증작용, 혈압강하작용,  진통, 진정작용, 피부진균과 포도상구균 억제작용이 보고되었다. 

생김새는 털붓을 닮은 꽃봉오리오리로 끝쪽이 약간 뾰족한 계란모양 또는 방추형이다. 바깥면은 황백색이나 녹갈색의 부드럽고 윤이 있는 털이 빽빽히 나있고 안쪽의 기부에는 흑갈색의 거칠은 비늘 모양의 인편이 여러장의 기왓장 모양으로 겹쳐져 있다. 또한 3 장의 싸고 있는 잎이 있고 세로로 자르면 9 장의 화피(花被)와 여러 개의 황갈색 수술 및 1개의 갈색 암술이 있으며 부서지기 쉽다. 이 약은 녹색이 진하고 방향이 강하며 꽃대 및 꽃받침이 없는 것이 좋다. 

 

다른 이름으로 목필화(木筆花), 방목(房木), 신신(辛矧), 영춘(迎春), 목필(木筆), 신치(辛雉), 후도(侯桃) 등이 있다. [두산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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