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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란서만수국(法国萬壽菊)은 황국화(Tagetes patula)란 조선의 꽃이다.
글쓴이:한부울
실제로 밝힐 것이 많지만 불란서만수국이 황국화로서 조선 꽃인가 아닌가 밝혀야 한다.
어째서 불란서 만수국(萬壽菊)이라 했을까?
불란서가 왜 프랑스이어야만 하는가?
불란서는 왜 법국이라고 읽는가?
플라타너스을 법국 오동(梧桐)나무라 한다.
프랑스 모자(French cap)가 법국창(帽)이라고 하여 조선시대 모자와 비슷하다.
프랑스 대혁명(法国大革命, French Revolution:1789-1794)의 루이16세(Louis XVI, 1754-1793 재위:1774-1793)는 놀랍게도 조선 정조(正祖, 1752년-1800,재위:1776-1800)와 연결된다.
법국동각(法国铜角)을 프랑스호른(French horn)이라고 하는데 곡나팔은 구리로 만든 나팔로, 목이 구부러진 모습이라 곡나팔이라고 하는데 고려 때 사용되던 악기이다
법국이다.
법국은 단순하게 볼 명칭이 아니다.
제2차아편전쟁(第二次鸦片战争:1856∼1860)은 영국·불란서 연합군이 중국을 침략한 전쟁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조작된 전쟁으로 이 때부터 영국과 불란서란 국명이 생겼다고 볼 수 있다.
법국(法國)은 말 그대로 모든 조건에서 법(法)을 따질 수 있는 권한을 가진 나라이다.
만수국(萬壽菊)은 천수(千壽)도 아니고 만수(萬壽)이니 이것은 황제(皇帝)나라의 꽃이라야 맞다.
황제국(皇帝國), 또는 천자국(天子國)에 피어야 할 국화라서 그렇게 불러야 하건만 이 국화를 황제국, 천자국이라고 하는 중국(中國)이 아니라 법국(法國)이라고 하는 불란서(佛蘭西)라는 나라국명에 꼭 붙여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고 하여 이 만수국이 유럽 프랑스 땅에서 기원하는 것이 아닌 멕시코에서 기원한다.
그렇다면 왜 굳이 프랑스 즉 법국을 앞에 붙여야만 하였을까?
먼저 법국(法国)이라고 한 것도 근세기 근대사가 만들어지고 난 후의 명칭이라고 볼 때 다분히 어딘가의 실체명에서 옮겨진 국명이라고 볼 수 있다.
법국(法国)이라 함은 동양철학적으로 볼 때 분명 황제국(皇帝國)이나 천자국(天子國)의 위치에서 위엄과 법을 중요시하는 권한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그 령을 지켜야 한다'는 의미가 강한 국명이다.
하나의 세계를 지배하고 통솔하는 위엄, 존엄적인 문제에서 특수한 법(法)을 사용하였다고 볼 때 프랑스가 그러한 명칭에 걸 맞는가 하는 문제를 따지지 않을 수가 없다.
본래 켈트족의 일파인 프랑크족(Franks)으로 부터 시작된 프랑스는 중세 부르봉 왕조(Bourbon:1589-1792)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나라 일뿐이다.
이 부르몽왕조가 바로 인조(仁祖,1595-1649재위:1623-1649)대 부터 시작하는 조선 중기 왕조와 일치한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법국이라고 공히 부르는 것은 무엇인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것은 황제국(皇帝國)이나 천자국(天子國)에게 붙여진 매우 동양적(東洋的)인 것을 국민의회선언인 테니스 코트의 서약(Serment du Jeu de Paume)이나 나폴레옹코드(Napoleonic code)가 있다 하여 마치 서양적(西洋的)으로 풀어 놓은 명칭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French)는 본 블로그가 제시한 것처럼 조선의 숙종, 영조, 정조를 가름하는 시대에서 어쨌던 조선(朝鮮)과 겹쳐 흐름을 간파했고 그것을 근대사에 근거 할 때 상당한 혼란을 야기시키는 것으로 보지 않을 수가 없다.
동아시아대륙이 아닌 곳에 중국(中國)이 있었다는 것을 별개로 한다고 하더라도 천자국(天子國), 황제국(皇帝國), 법국(法国), 만수국(萬壽國)은 명칭에서 주는 이미지가 거의 같은 위험과 지배권위에 것임을 알 수 있어 프랑스 서양역사와는 맞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프랑스를 법국이라고 하는 법(法)은 당시 어떤 종교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매우 종교적인 의미가 있어 법은 불교의 법문등으로 우리는 쉽게 알 수가 있다.
예를 들어 동양 불교에서 법(法)은 삼보(三寶)의 하나로서 부처님이 가르친 진리로서 깨달음을 얻기 위한 진리라고 했다. 법(法)을 산스크리트어로 다르마(dharma)라고 하였는데 이것을 한어로 음사(音寫)하여 달마(達磨), 담마(曇摩), 담무(曇無)등이라고 하였고 이것이 동양불교의 중심관념이라 하고 있다.
프랑스어로도 이것을 "Dharma" 라고 거의 똑같이 쓴다.
그러나 현대 들어 법(法)은 세계 어느 국가(國家)나 공공기관(公共機關)에서 제정(制定)한 강제적인 모든 규범(規範)이라고 정의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객관적 대상세계에 있는 통제를 위한 반드시 지켜야 할 규범 법칙(法則)이라는 의미로,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사회(人間社會)를 지배하고 통솔하는 법률(法律)의 법(法)이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는 것이 판이하게 다른 모양으로 나타난 지극히 주관적형태에서 해석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개별적인 사회(社會, society)가 근세기 이전에는 나라(國家)형태였다면 그것은 곧 세계법(世界法)으로 통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세세하게 나누어 분리된 모든 개체를 이 세계법으로 통제하기에는 현재상황에서 볼 때 분명 무리가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분리가 되기 전 세계가 어쨌던 하나의 통치세력으로부터 지배되거나 통제되었다고 할 때 그 세계법(世界法)은 규제나 규범의 법칙이 아닌 신앙적인 면이 존재한 것이고 신성불가침이란 존엄성과 위엄이 함께 할 수밖에 없는 동서양 모두가 적용되던 현재 모습의 불교가 아닌 불교(佛敎)의 법(法)이라고 할 때 세계를 진보된 불교법문(法文)으로 다스렸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불교(佛敎)가 현재의 형태의 불교(佛敎)라고는 장담할 수 없는 문제가 분명하게 존재한다.
또 하나 그러한 법국(法國)이 불란서(佛蘭西)라고 했던 것인데 실체가 무엇이었는가를 밝히는 것이 쉽지 않다.
그 실체가 무엇인지 세계삼한역사관점에서 볼 때 나는 분명하게 무엇인가 집히는게 있다.
이와 함께 법국(法國)이란 명칭도 그렇지만 왜 불교(佛敎)의 불(佛)자를 불란서(佛蘭西)의 불(佛)로 같이 썼을까 하는 의문이 동시에 제기된다.
단순히 프랑스(French)의 음역이었다라고 하기에는 많은 의문이 없지 않다는 것이다.
분명 프랑스(French)는 일찍이 본 블로그 아래 편에서 주장한 것처럼 조선 숙종, 영조, 정조를 가름하는 시대 동양역사로 보았을 때 년도가 1674년부터 1800년까지 약 126년 동안, 서양역사적으로 볼 때 1643년부터 1793년 루이16세가 처형될 때까지 약 150년동안 그렇게 어긋나듯하지만 역사사실이 크게 중첩되었다는 것을 부정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프랑스는 겹쳐지는 시대만큼은 조선(朝鮮)이란 역사를 분리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동일하다고 해도 틀리지 않다는 사실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1)숙종과 루이14세 http://blog.daum.net/han0114/17050505
숙종(肅宗, 1661-1720 재위:1674-1720)
루이14세(Louis XIV, 1638-1715 재위:1643-1715)
(2)영조와 루이15세 http://blog.daum.net/han0114/17050506
영조(英祖, 1694-1776 재위:1724-1776)
루이15세(Louis XIV, 1710-1774 재위:1715-1774)
(3)정조와 루이16세 http://blog.daum.net/han0114/17050507
정조(正祖, 1752년-1800,재위:1776-1800)
루이16세(Louis XIV, 1754-1793 재위:1774-1793)
그러하기 때문에 프랑스의 근대사는 조선역사 약 120-150년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좀 더 발전하여 이렇게 생각했다.
1866년 병인양요(丙寅洋擾)란 역사사건에서 감히 프랑스가 부모같은 그들의 뿌리의 역사주체인 조선(朝鮮)을 대상으로 물리적 공격을 하고 문화재를 강탈했다는 것은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이며 애초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건으로서 천륜을 거스리는 행위의 역사라고 생각하는 것이기에 역사로서의 가치를 인정하기가 곤란한 사건이다.
이것은 무엇인가 근본적으로 잘못된 역사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병인양요를 엄밀하게 따진다면 자기 부모의 것을 강탈하거나 배반하는 그래서 불효막심하게 천륜(天倫)을 어긴 것으로서 아무리 서양사고라고 하지만 이것은 천리를 부정하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행위를 하였음에도 근대사는 거짓으로 꾸며 정당하다고 하였고 더군다나 감히 그들 나라를 법국(法國)이라고 칭하는 것은 하늘에게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불란서(佛蘭西)에서 불을 떼고 난 후 난서(蘭西)란 글자에서 현재 한반도 강화군 교동면 난정리(蘭井里) 지명유래를 보면 난서(蘭西)라고 불리는 곳이 있는데 맑은 물이 난다는 샛멀과 큰 장터 마을인 장골을 합친 것으로 "난 곶 서편"에 있는 마을이란데서 유래되었다고 하고 있다.
작은 한반도
땅 서쪽이니 그 곳에서 또 서쪽이라고 하면 바다밖에 나타나지 않으니 반도역사라고 하는 것이다.
나는 이 강화(江華)라는 의미도 다시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강화는 고려가 보았을 때 처음으로 강화를 이야기했다.
고려의 영역이 본래 서쪽이라고 한다면 어딜까?
프랑스의 근원을 따진다면 북아메리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때문에 프랑스가 근원으로 삼았던 곳은 분명 강화와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프랑스를 법란서(法蘭西)라고도 하는데 난서(蘭西) 앞에 법(法)과 불(佛)이 같이 하고 있음도 알 수 있는데 이는 법과 불을 같은 뜻으로 사용했음도 알 수가 있다.
마지막으로 서양(西洋)의 국명(國名)에서 란(蘭)은 땅, 지대 등으로 쓰여 “land”로 통칭 음역(音譯)한다.
법과 불을 떼고 난 후 란서(蘭西)는 서쪽 땅으로 읽을 수 있으며 위에서 언급했듯이 강화와 함께 우리가 알 수 없는 여러 가지 의미를 포괄하고 있음도 알 수 있다.
또한 아랍과 유럽은 공히 서쪽 끝나는 땅, 해가 지는 서쪽 땅으로 해석되어 이와 같다고도 할 수가 있다.
열거한 이런 것을 종합할 때 숙명적으로 프랑스와 조선은 근대사에서 매우 부담스러울 정도로 엮여 있다는 사실이다.
법국만수국이라 꽃을 볼 때도 황국화와 꼭 같은 면을 우리는 느낄 수가 있다.
이 법국만수국은 꼭 같은 이름으로 황국화(黄菊花), 공작초(孔雀草), 오판연(五瓣蓮), 노래홍(老來紅), 취국화(臭菊花), 공작국(孔雀菊), 소만수국(小万寿菊), 홍황초(紅黄草), 단자화(緞子花) 이렇게 불리는 것인데 결국 찾아 해매다 조선왕조실록에서 황국화(黄菊花)를 어렵게 찾았다.
황국화(黄菊花)는 만수국(萬壽菊)처럼 황국(黄菊), 황국(皇菊)이라고 해도 상관없을 정도로 음이 같고 또한 뜻 풀이도 황(黄)은 오행(五行)에서 볼 때 중앙(中央), 중심, 핵(core)라는 것을 알 수 있어 바로 코레(core)를 연상시킨다.
그리고 land 가 되어 분명 땅(土)을 지칭하고 있다는 사실도 아래 오행 도표에서도 보듯이 우리는 알 필요가 있다고 본다.
五行 |
木 |
火 |
土 |
金 |
水 |
五材 |
木 |
火 |
土 |
金 |
水 |
五色 |
青 |
赤 |
黄 |
白 |
黑 |
五方 |
東 |
南 |
中 |
西 |
北 |
불란서만수국은 황국화이고 바로 조선의 꽃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황국화(黄菊花)도 황국(皇國)이라고 읽으면 만수국(萬壽國)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과 중앙이 황색을 뜻하는 것도 이와 같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Tagetes patula L. FRENCH MARIGOLD
[생명의 백과사전(EOL:Encyclopedia of Life) DNA 분포지도:1900년 이전 상황]
Tagetes patula L. 又名 孔雀草、紅黃草。
科學分類
界: 植物界 Plantae
門: 被子植物門 Magnoliophyta
綱: 雙子葉植物綱 Magnoliopsida
目: 菊目 Asterales
科: 菊科 Asteraceae
族: 萬壽菊族 Tageteae
屬: 萬壽菊屬 Tagetes
種: 法國萬壽菊 T. patula
二名法
Tagetes patula L. 又名孔雀草、紅黃草。
위 분포지도를 보면 실제로 멕시코지역에 노란 표시가 나타나고 잇음을 알 수가 있다.
그곳은 이 만수국의 근원지인 것이다.
Piper marginatum Marigold pepper
특이한 것은 이 법국만수국((法国萬壽菊)을 프랑스 마리골드(FRENCH MARIGOLD)라고 하는데 후추에서도 학명 "Piper marginatum" 을 "Marigold pepper(금송화, 만수국)"라 한 것에서도 근거지가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특별하다고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세조 9년 계미(1463,천순 7)
9월13일 (기사)
신숙주와 역대의 인물과 명도·이천·염계·사마광의 문장과 사업을 논하다
사정전(思政殿)에 나아가서 상참(常參)을 받고 정사(政事)를 보니, 귀성군(龜城君) 이준(李浚)·봉성정(鳳城正) 이이(李)·은산 부정(銀山副正) 이철(李徹)·영의정(領議政) 신숙주(申叔舟)·우의정(右議政) 구치관(具致寬)·계림군(鷄林君) 이흥상(李興商)·이조 판서(吏曹判書) 김담(金淡)·판한성부사(判漢城府事) 이석형(李石亨)·동지중추원사(同知中樞院事) 양성지(梁誠之)·호조 참판(戶曹參判) 임원준(任元濬)·예조 참의(禮曹參義) 조변안(曹變安)·공조 참의(工曹參義) 심선(沈璿)·지병조사(知兵曹事) 윤자(尹慈)·지형조사(知刑曹事) 김진지(金震知)와 입직(入直)한 여러 장수와 승지(承旨) 등이 입시(入侍)하고, 대간(臺諫)·육조 낭관(六曹郞官)이 각각 1원(員)씩 계단 위에 앉았다. 술자리를 베푸니, 황국화(黃菊花)·백국(白菊花) 각각 1떨기씩을 담은 화분[瓦盆]을 전(殿) 가운데에 놓았다. 전지(傳旨)하기를,
“오늘 경들과 더불어 국화를 감상하고자 하니, 마땅히 각각 취하도록 마시라.”
하고, 어서(御書)를 내려 이르기를,
“천지(天地)에 꽃이 있어서 사철을 구분하는데, 지금 9월을 당하여 어찌 9일에 구애할 것인가? 나는 천시(天時)를 당하여 명일(名日)에 구애하지 않으니, 시속(時俗)을 다스리고 도(道)를 따를 뿐이다.”
하고, 또 시제(詩題)를 내기를,
“술과 국화와 임금과 신하가 모두 조화되다.”
라고 하였다.
신숙주(申叔舟)에게 명하여 어탑(御榻)에 오르게 하여서 손을 잡고 술을 올리게 하고, 인하여 역대의 인물과 명도(明道)·이천(伊川)·염계(濂溪)·사마광(司馬光)의 문장(文章)과 사업(事業)을 논하였다. 신숙주·구치관·이흥상(李興商)·김담·이석형·곽연성(郭連城)·임원준(任元濬)·노사신·심선 등에게 매[鷹子] 각각 1련(連)씩을 내려 주었다.
이 법국만수국도 백과사전에는 멕시코가 원산이라고 하고 있다는 사실이 모두 아메리카 대륙을 근거하고 있다는 것은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왜냐하면 유럽 프랑스를 기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분명 황국화(Tagetes patula) 역시 생물학분류체계에서도 국화과(菊科:Asteraceae), 만수국족(萬壽菊族:Tageteae), 만수국속(萬壽菊屬:Tagetes)의 식물이다.
이 만수국의 속명의 'Tagetes'는 '그리스신화' 중에 나오는 에트루리아(Etruria)의 아름다운 신 ‘타게스(Tages)’에서 유래되었다고 하고 '금송화, 불란서금잔화, 홍황초(紅黃草)'라고도 한다.
그렇다면 만수국(萬壽菊)은 황국(黄菊)이라 볼 수 있고 결국은 대조선(大朝鮮)과 결합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며 그렇다면 분명코 대조선의 꽃이기에 1463년 세조(世祖)가 백관(百官)을 모아 이 법국만수국인 황국화(黃菊花)를 가운데 놓고 여러 신하들에게 어서(御書)를 내릴 수 있었다고 생각되는 것은 분명 대조선의 싱징적인 꽃이기 때문일 것이라는 판단을 어렵지 않게 할 수가 있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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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국만수국((法国萬壽菊)을 프랑스 마리골드(FRENCH MARIGOLD)
속명의 Tagetes는 그리스신화 중에 나오는 에트루리아(Etruria)의 아름다운 신 ‘타게스(Tages)’에서 유래되었다고 하고 금송화, 불란서금잔화, 홍황초(紅黃草)라고도 한다. 양지바른 모래흙에서 잘 자란며 높이 20∼40cm이다. 줄기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털이 없으며 녹색이면서 잎은 어긋나거나 마주나고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줄 모양 바소꼴이거나 바소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와 반투명한 작은 점 유점(油點)이 있다.
꽃은 초여름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피지만 온상에서 기른 것은 5월에 피는데, 지름 3∼4cm 정도이며 노란색, 적갈색, 주홍색 등 색깔이 다양하다.
총포는 포 조각 밑 부분이 합쳐져서 컵처럼 되고 설상화는 끝부분이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로서 끝에 가시 같은 관모가 있으며 씨뿌리기와 꺾꽂이로 번식한다.
멕시코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쓰며 다양한 품종이 있다.[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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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시집 제21권 시류(詩類)
관아(官衙)에서 퇴청하다
公事無多早退衙 공사가 많지 않아서 일찍 퇴청했는데
西風吹顫鬢邊紗 서풍이 귀밑 가의 깁을 불어 흔들어 대네
曲闌閑立無人見 굽은 난간에 섰자니 사람을 볼 수 없어
獨對東籬黃菊花 홀로 동쪽 울타리의 국화와 마주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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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당전집 제10권
시(詩)
걸국(乞菊) 2수
閒坊靜曲秋山下 한가한 땅 고요한 곳 가을이라 산 아래는
黃菊花兼白菊花 황국화랑 백국화가 어우러져 피어 있네
縱是主人封殖久 아무리 주인님이 가꾼 지 오래지만
的應不惜送隣家 응당이 이웃집에 보내기를 아끼리까
年來全不商花事 연래에는 전혀 꽃 일 사량(思量)하지 않았는데
歸臥家園正菊時 집 동산 돌아오니 정히도 국화 시절
聞說西隣香似海 듣자하니 서린은 향기가 넘친다고
秋光分得補東籬 가을 빛 나눠 주어 동녘 울을 때우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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