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이타적이고 온순한 박지성이 희생양이 되었다?

한부울 2012. 5. 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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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적이고 온순한 박지성이 영국에서 희생양이 되었다?

 

다음(Daum)해외축구 편을 보다가 세계삼한역사를 연구하는 입장에서 볼 때 결코 지난 역사잘못에서 자유롭지 못한 영국이란 실체를 잘 들어내고 있는 글이 있어 본 블로그에 올려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

글쓴이는 에티하드(ETHIHAD)란 닉네임을 사용하는 사람인데 이 글에서 맨유(Manchester United FC)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을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팀 위기론의 희생양으로 몰아가는 잘못된 현지 언론 행태에 대한 반박하는 글이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박지성에 대한 평가는 그들 스스로가 자기의 이익보다는 다른 선수의 이익을 더 꾀하는 팀 내 가장 이타적(利他的, selfless)인 선수라고 치켜세울 때는 언제고 이제 팀이 곤두박질치니까 갑자기 돌변하여 모든 언론들이 이런 양순한 동양인을 향해 비난하고 나선다는 것은 도리나 이치에 어긋나는 짓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동양인이라는 죄로, 아니면 7번 결장에 겨우 한 번 출전한 죄로, 그리고 게임을 다 소화하지 못한체 교체되어야 했던 박지성을 희생양으로 몰아가는데 대한 부당함과 그러한 못된 행태에서 분노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할 것이다.

결국 그들이 제 똥 구린 줄은 모르고 우월감에 빠져 그들 외 희생양을 찾겠다는 대상이 양순한 박지성이라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고 마치 팀 위기 결함에서 모든 근원이 박지성이란 선수에게 있는 것처럼 비양심적으로 몰아가는 영국 언론 행태에 대해서 강하게 질타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다고 하겠다.

 

여태껏 역사에서 그들은 스스로 늘 우월하고 우월하였음을 내세웠다.

그리고 문화에서 우월해야 하였으며 이제 스포츠에서도 우월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이다.

축구도 근원 따진다면 분명 고구려다.

고구려와 북유럽의 근원인 켈트가 만난다는 것도 우리는 잘 안다.

그렇다면 그들 역사는 우리 삼한 역사에 종족 또는 귀속된 처지에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월할게 무엇이 있는가?

그런데도 이제 동양인 특히 코리안에게 희생양을 찾겠다는데 그들 못된 심리적 역사 오류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너무 비약한 것일까?

그러나 의미를 기어코 찾고자 하면 그러하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번 맨유란 팀 위기에서도 동양에서 온 박지성이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것이다.

여론 특히 언론의 형태를 보면 한국이나 영국이나 센 놈과 있는 놈에겐 약하지만 아니 할 말로 힘이 없다 싶으면 이리, 늑대처럼 달려들어 물어버리는 습성이 있는 것은 다 같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특히 영국에서 동양인을 취급할 때만큼은 대단히 편협적(illiberality)이란 말을 할 수밖에 없다.

어떤 면에서 보면 일본을 한국 코리안 보다 더 유순하게 대한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것은 근세기에 역사짜집기 또는 판짜기 하면서 굳혀진 심리상태라 할 수 있다.

특히 동양인 한국인을 접할 때 편협적이다 란 말은 코리안을 대할 때 그들이 가진 역사만큼 대범하지 못해 너그럽지 않다는 말인데 어쩌면 그들 우월감 심리 저변에서 즉 내면에 깔려있는 무엇인가가 들어날 것이 두려워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늘 모든 것에서 우월감에 빠져 있어야 할 그들이 무엇이 아쉬워 이런 저질스럽고 추악한 히스테리 증상을 양순하고 온순한 한국인 박지성에게 발동할까?

우리는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이치적으로 생각 할 때 과연 가장 이타적인 선수가 팀 위기의 근원이 될 수 있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다.

비난의 화살이 자기 한테 집중되는 언론을 보고 있는 당사자인 박지성, 그의 마음인들 오죽하겠는가 마는 그렇게 그를 아프게 하여 실리적으로 그들이 무엇을 얻을 것인지가 솔직히 의구심이 든다.

오히려 희생양을 만들려다가 그들이 깊은 함정에 빠지는 것은 아닐런지...두고 볼 일이다.

 

사리, 이치에도 어긋나는 것은 물론이고 비양심적인 것을 바탕으로 하는 이와 같은 행태는 분명 깊이를 알 수 없는 그들의 삐뚤어진 심리적인 모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이 삼한역사를 근거로 하였다는 사실은 최소한 본 블로그에서는 이미 여러각도에서 밝혀진 마당이다.

결국 역사적으로 삼한역사를 기반으로 한 나라이고 종속되거나 귀속된 것이니 만큼 그들역시 확실하게 정립되지 못한 역사딜레마(dilemma)에 빠진 자아(自我)를 아직 극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우월감이란 단어에만 집착하고 스스로의 잘못을 망각한체 엉뚱한 곳에서 마냥 마녀사냥감만을 찾는 그들이 오히려 저질스럽고 추한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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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위기가 아닌 '맨유의 위기'

[ETHIHAD- 2012.05.04]

 

영국 언론들이 연일 박지성 위기론을 대서특필(?)하고 있단다.

퍼거슨이 박지성을 팔아치우고 그 돈으로 팀리빌딩을 하고 싶단다.

하지만 가만히 기사를 들여다보니 뜬구름 잡는 기사들이다.

퍼거슨이 직접 말했다는 기사는 한 줄도 없다.

전부 언론사나 기자들의 개인적인 바람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그런 바람을 기사로 쏟아내는 것일까.

단적으로 말한다면 그들에겐 '희생양'이 필요한 것이다.

맨유의 우승 물거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미리부터 그들은 희생양을 만들고 있다.

그 중심에 박지성을 세우고 싶어 한다. 다른 선수도 아니고 박지성...

다른 선수들은 거의 영연방 선수들이고 베르바는 이미 제외대상,

치차리토, 발렌시아는 장례가 유망한 영건들이다.

결국 그들은 박지성이라는 '작은 동양인'이 우승 물거품의 책임을 지고

맨유에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프리시즌에도 그렇고 시즌 초반에도 아무런 이상 없던

멀쩡한 박지성을 제외시키고 영연방의 어린 선수들로 리그를 끌어왔던

퍼거슨에 대한 비판은 그 잘난 영국언론들의 어느 기사에도 찾기 쉽지 않다.

그들은 왜 다른 감독들에게는 비판의 칼을 세우면서 퍼거슨의 비판에는 인색한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맨유 우승 물거품이 왜 박지성 개인의 책임인가?

만일 맨유가 이번 시즌 우승하지 못한다면 그 제일 책임은

감독인 퍼거슨이 책임지고 먼저 사임해야 하지 않는가?

감독의 책임을 박지성이 져야 한다? 어불성설이다.

 

맨시티전 전까지 박지성에게 제대로 된 출전조차 보장하지 않던 퍼거슨,

꼼수를 부려 맨시티전의 패배라도 면해보려는 전술을 짰던 퍼거슨은 비판 받아야 한다.

거품덩어리 영연방 선수들로 우승 행가래를 펼치려던 어리석은 아집은 버려야 한다.

맨시티전 1차전 6:1의 대패배.

2차전도 1:0 패배. 경기내용은 '유효슈팅 0 게임'을 펼친 맨유 선수들.

출전선수들 평균평점 5점. 박지성도 5점.

박지성이 패배의 결정적인 빌미를 줬는가?

아니면 박지성이 맨유의 패배에 어떤 결정적인 작용을 하기라고 했나?

 

 

경기를 다시 보면 알 것이다.

맨시티가 얼마나 강한 팀이었고 퍼거슨이 얼마나 수비적인 전술로 일관했는지를...

맨시티의 수비진이 어떻게 맨유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는지 다시 보라.

한물 간 긱스, 스콜스...망나니 같은 나니의 플레이...

고립된 루니의 답답함. 위치선정을 하지 못하는 수비진들...

이성을 상실하고 멘탈이 붕괴된 퍼거슨의 난동...

그들은 맨유 패배의 책임에서 자유로운가?

퍼거슨과 그들의 책임까지 애꿋은 박지성이 모두 안고

맨유를 훨훨 떠나야만 너희들의 알량한 자존심이 살아나고 맨유의 우승이 가능한가?

 

왜 ELP에서는 맨유만 우승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나.

다른 팀들이 우승하면 무슨 사단이라도 생기는가.

잘못된 생각들이다.

아주 썩어빠지고 도려내야 할 쓰레기 같은 생각들이다.

 

선수 개인의 기량은 경기를 통해 분석하고 진단되어야 한다.

경기 결과는 감독의 전술분석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전술분석이 사라진 자리에 사악한 뱀처럼 도사린 '박지성 위기론'

희생양을 찾아 떠나는 그들의 부질 없는 상상여행.

 

지금 위기는 박지성이 아니라 맨유, 퍼거슨, 잉글랜드 축구가 위기이다.

카펠로를 쫓아낸 자리에 리버풀을 망친 '호지슨'을 앉혀 놓는 잉글랜드.

퍼거슨식 뻥축구로 몇 십년을 욹어 먹는 맨유와 그 정도 수준이 우승하는 EPL.

중미 데려오라고 아무리 말해도 들어먹지 않고 윙어만 사재기하고

뻥글랜드산 애송이들로 팀을 꾸려가려는 낡은 퍼거슨.

 

그들이 위기는 위기인가 보다.

박지성을 희생양 삼아서 이런 위기를 탈출하려는 것을 보니...

이제 우리는 그들이 만든 '박지성 위기론'에 의연하게 대처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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