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지리

하스라(Hasra,何瑟羅)라고 하는 하서량(河西良)?

한부울 2011. 8. 27. 14:36

철종과 함풍제 그리고 쿠데타 http://blog.daum.net/han0114/17050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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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라(Hasra,何瑟羅)라고 하는 하서량(河西良)?

 

河東, 河中, 河西!

과연 위 단어들은 어딜 이야기 하는 것일까?

예로부터 하(河), 물()을 대단히 중요시하여 그곳을 친숙하게 여기며 호칭하던 것인데 우리가 모르는 삼한의 역사가 깊게 묻어있는 곳이라고 해야 맞다.

그곳은 반도사가 말하는 한반도를 말하는 것일까?

아니다.

한 예로 하(河)중부란 단어가 있다.

 

조선 충청도 하중부(河中府)로 본 소현세자와 강희제

http://blog.daum.net/han0114/17050219

 

아시아 전역에서 하(河)中部라고 하는 곳은 크게 두 군데가 존재하는데 하나는 최두환박사가 말하는 트란스옥시아나지역인 시르다리야(Syr Darya)강과 옥서스Oxus강이라고 하는 아무다리야(Amu Darya)강 사이에 위치한 사마르칸트지역이고 또 하나는 지금 대륙역사가 기록하고 있는 黃河과 長江사이 개봉이다.

그러나 후자에 언급한 황하와 장강은 근세기에 들어와 지명 이동으로 생성 된 것이라고 보이기 때문에 전자에 언급한 트란스옥시아나지역인 시르다리야(Syr Darya)강과 옥서스Oxus강이라고 하는 아무다리야(Amu Darya)강 사이에 위치한 사마르칸트지역이라고 해야 맞다.

그렇다면 河東, 河中, 河西는 위 지역을 기준으로 한 호칭인 것이다.

몽골인이 썼다고 하는 무쿠리 계보란 글에서 고구려 19대 광개토대왕 편에 보면 “쉬르아와는 하스라(Hasra,何瑟羅:현재의 하느쿵 반도의 강원도지역)를 경계로 삼았다.”란 글귀가 있다.

고구려에서는 이 하스라(Hasra,何瑟羅)를 하서량(河西良)이라고도 했다.

그리고 이것을 삼국사기에서는 한반도의 강원도지역이라 하였다.

또 진한(辰韓)의 하슬라국(何瑟羅國)이었다.〈혹은 하서량(河西良)이라고도 한다.〉후에 신라에서 취하여 하슬라주 군주(何瑟羅州軍主)를 두었다하였다.

위 글에서 모두 하서(河西)란 지역이 등장한다.

 

 

河東, 河中, 河西!

마르코 폴로의 동방여행기를 보면 마르코 폴로는 달마티아 쿠르촐라 출생으로서 1271년 보석상인인 아버지 니콜로 폴로와 숙부인 마테오 폴로를 따라 동방여행을 떠났다. 소(小)아시아의 시바스에서 모술을 거쳐 이라크로 들어가, 해로(海路)를 이용하여 중국(원나라)으로 갈 예정으로 바그다드에서 바스라로 갔다. 그러나 해로를 이용할 것을 단념하고 육로를 택하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키르만 타브리즈 ·발흐 ·파미르 고원을 경유하여 타림 분지(盆地)에 이르렀고, 카슈가르 ·야르칸드 ·호탄 ·체르첸 등의 타클라마칸 사막의 남쪽 변두리의 오아시스 여러 도시를 지나 하서(河西)지방에 도달하여 간저우(甘州)에서 l년간 체재한 다음, 쿠빌라이(世祖)의 여름궁전이 있는 상도(上都: 현 네이멍구자치구의 남부인 돌룬노르)에 도착하여(1274) 쿠빌라이를 알현하였다 하는 기록이 있다.

여기서도 하서(河西)가 나오는데 “해로(海路)를 이용하여 중국(원나라)으로 갈 예정으로 바그다드에서 바스라로 갔다. 그러나 해로를 이용할 것을 단념하고 육로를 택하기로 하였다.”란 문장과 “타클라마칸 사막의 남쪽 변두리의 오아시스 여러 도시를 지나 하서(河西)지방에 도달하여 간저우(甘州))에서 l년간 체재한 다음, 쿠빌라이(世祖)의 여름궁전이 있는 상도(上都: 현 네이멍구자치구의 남부인 돌룬노르)에 도착하여(1274) 쿠빌라이를 알현하였다.”란 문장이다.

 

summer palace

여름별장 또는 여름궁전 쉬토라이 모히하사(Sitorai Mohi Hosa-Emir's summer palace)란 궁전이 있고 돌의 도시(石國)라고도 하는 타슈겐트(Tashkent)에 있다.

돌로 궁전을 지었기 때문에 일단 시원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마르코 폴로가 애초부터 육로로 여행한 것인데 근세기에 지금의 몽골 땅을 기준으로 한 원나라 라는 것을 만들고 보니 해로(海路)란 것이 필요하였고 그래서 마치 해로로 갈 수 있는 곳이란 것을 암시하면서 육로로 설정한 것이 아닌가 의심되는 부분이다.

쿠빌라이(世祖)의 여름궁전이 있는 상도(上都)역시 하서(河西)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있었다고 추론이 가능하다.

어쩌면 쿠빌라이 여름궁전이 있던 곳에 당도하고 더 이상 동쪽으로 가지 못하였을 수 있다는 생각까지 미친다.

과연 여름궁전 상도가 어디일까?

지금 몽골지역일까?

천만에 아닐 것이다.

바로 돌의 도시(石國)라고도 하는 타슈겐트(Tashkent)일 가능성이 많다.

 

하서회랑(河西回廊), 하서주랑(河西走廊, Hexi Corridor or Gansu Corridor)이란 단어가 있는데 대략 난주에서 돈황에 이르는 길이라고 하며 구체적으로 명시한 곳을 보면 동쪽은 오초령(烏鞘嶺)으로부터 시작해 서쪽은 옥문관에 이르고 남북은 남산(南山: 기련산(祁連山)과 아미금산(阿爾金山)과 북산(北山: 마종산(馬鬃山), 합려산(合黎山) 및 용수산(龍首山)) 사이의 길이 약 900km, 폭 수km에서 100km에 이르는, 서북-동남 방향으로 늘어선 좁고 긴 평지라 하였다.

이것은 위키 설명인데 

河東, 河中, 河西의 하(河)를 황하(黃河)로 보고 황하의 서쪽에 있어 하서주랑이라 지칭했던 것이다.

그렇지만 하(河)를 황하(黃河)를 보지 않고 트란스옥시아나지역인 시르다리야(Syr Darya)강과 옥서스Oxus강이라고 하는 아무다리야(Amu Darya)강이었다면 하서회랑(河西回廊), 하서주랑(河西走廊)은 아랄해 부근이어야 하며 쿠빌라이(世祖)의 여름궁전이 있는 상도(上都) 역시 그곳에서 멀지 않는 곳에 있어 마르코 폴로가 동방여행기에 기록된 로정에서 상도(上都)가 있었다는 내몽골까지 가지 않았을 것이란 추론이 생길뿐만 아니라 실크로드란 실체가 우리가 여태 알고 있는 그 길이 아닐 것이란 판단을 할 수 있다.

 

 

마르코 폴로가 코칸드, 안디잔까지 갔겠지만 더 나아가 카슈카르까지 실제 갔는지 분명치 않다.

근세기에 동양을 동쪽 한반도로 밀어내어 이동시키면서 생성된 역사 짜집기가 아닌가 한다.

물론 고구려 광개토대왕이 신라와 경계를 삼은 하스라(Hasra,何瑟羅) 지역도 트란스옥시아나와 옥서스(Oxus)가 되는 것이다.

즉 신라라고 판단되는 사산왕조와 고구려는 트란스옥시아나지역인 시르다리야(Syr Darya)강과 옥서스Oxus강이라고 하는 아무다리야(Amu Darya)강을 경계로 했음을 비로소 알 수 있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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