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식물

통초(通草:Tetrapanax papyriferus)와 황해도(黃海道)

한부울 2012. 12. 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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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초(通草:Tetrapanax papyriferus)와 황해도(黃海道)

 

글쓴이:한부울


세종5년(1423)3월22일 기사를 보면 중국(中國)에서 생산되지 않는 향약인 단삼·방기·후박·자완 등을 쓰지 못하게 하다란 제목에서

○大護軍金乙玄、司宰副正盧仲禮、前敎授官朴堧等入朝, 質疑本國所産藥材六十二種內, 與中國所産不同丹蔘, 漏蘆、柴胡、防己、木通、紫莞、葳靈仙、白斂、厚朴、芎藭、通草、藁本、獨活、京三陵等十四種, 以唐藥比較, 新得眞者六種

본국소산(本國所産), 중국소산(中國所産), 당약(唐藥)등이 나온다.

본국(本國)이라 함을 지금은 일본이라고 읽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고서(古書)에서 등장하는 본국(本國)은 차원을 달리 한다고 보며 본국(本國)은 거대한 나라를 근본적(根本的)으로 지칭하는 것으로서 협의적으로는 자기(自己)나라, 즉 아국(我國)을 뜻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당시에도 한방약재에서 쓰임새가 통일 되게 하거나 통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약재를 구분하는데 본국이 중심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중국(本國)에서 유통되는 약재와 본국(本國), 조선(朝鮮)에서 생산되는 약재를 통일하여 기초가 되게 한 것을 당약(唐藥)이라고 한 것이 아닌가 한다.

당(唐)도 북쪽 개념이 강하고 북아메리카대륙을 지칭한 사실을 하나하나 밝혀가고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통초(通草)는 3충(三蟲), 즉 장충(長虫:蛇的俗称), 적충(赤虫), 요충(蛲虫)을 죽이고 습열(濕熱)을 떨어뜨리고 사습(泻湿)을 막는다는 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아열대(亞熱帶), 풍토병(風土病)을 말하는 것이며 이것을 다스리는 약재(藥材)라 할 수 있다.

네이버백과에 보면 통탈목(通脱木)은 우리나라 토종약나무가 아니다 라고 잘라 말하는데 이것은 위 아열대기후에서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이라고 본다.

다시 말해 한반도에서는 본래 나지 않았고 또한 날 수도 없는 식물이다.

그런데도 세종지리지(世宗地理志)에서는 황해도(黃海道)에 난다 하였다.

모든 자료에서 통초(蓪草)의 고유종(固有種)은 대만(臺灣)에서 난다라고 하고 있으며 귀화식물로 제주도에서도 난다 하였다.

만약 이러한 통초(通草)의 주산지(主産地)는 대만과 대륙남부 운남(雲南)지방, 그리고 인도차이나(Indochina)라고 할 수 있다.

 

통초(通草) 즉 통탈목(通脱木)의 줄기를 잘라보면 속은 비었으며 스펀지 같은 하얀색의 연한 심 고갱이가 들어 있는데 이것으로 종이를 만들고 코르크 대용으로 쓰며 하얀 속고갱이를 네모나게 잘라 꿀로 절여 과자처럼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통초(通草:Tetrapanax papyriferus)는 미나리목(傘形目 Apiales), 두릅나무과(五加科 Araliaceae), 통초속(蓪草属:Tetrapanax)의 상록관목 또는 소교목으로 통초(通草) 또는 통탈목(Tetrapanax papyriferus (Hook.) K.Koch)이라고 한다.

통초(通草)의 경수(莖髓)로 폐기(肺氣)를 내려주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젖을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 임병(淋病), 수종(水腫), 산모(産母)의 유즙 불통, 현기증, 코 막힘을 치료하는 약재이다. 통초(通草)를 다른이름으로 통탈목(通脫木), 방통(方通), 활범(活梵), 이남(離南), 통화(通花), 의상(倚商), 구탈(寇脫), 관장(寬腸), 총초(塚草)등으로 불린다.

 

숲속의 습기가 있는 그늘에서 자라지만 양지에서도 자라고 높이 6∼8m, 지름 10∼12cm의 나무로 땅속줄기를 벋으며 잘 퍼진다.

난대에서는 잎이 떨어지고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흰색을 띠며 마디 같은 엽흔(葉痕)이 있으며 속은 흰색이고 빈 곳에 계단모양의 칸막이 같은 격막(隔膜)이 있다.

잎은 가지 끝에 모여달리고 잎자루는 길이 50cm 안팎이며 잎 몸은 둥글며 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막질(膜質)이고 지름 25∼70cm로서 가장자리가 5∼7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다시 2∼3개로 갈라지며 톱니가 생긴다. 겉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에 흰 털이 빽빽이 나며 꽃은 흰색이고 원추꽃차례에 촘촘히 달리는데, 꽃차례 지름은 약 45cm로서 자생지에서는 늦가을에 핀다. 꽃받침조각, 꽃잎, 수술은 4개씩이고, 열매는 핵과로서 둥글며 12월에 검게 익으며 번식은 종자, 꺾꽂이, 포기나누기 등으로 한다.

특히 통초(通草:Tetrapanax papyrifer)의 별칭 라이스 페이퍼(rice-paper plant)는 질이 좋은 얇은 종이를 만들 수 있는 식물이란 뜻이다.

 

http://blog.daum.net/han0114/17050590

Discover Life-미국유전자원정보네트워크와 식물유전자원관리체계(GRIN/NPGS)의 통초나무 분포지도를 보면 아래와 같은데 모두 북아메리카대륙을 나타내고 있다.

 

Tetrapanax papyrifer (Hook.) K. Koch, rice-paper plant

 

William Jackson Hooker(1785-1865)영국식물학자

Karl Heinrich Emil Koch(1809-1879)독일식물학자

분포지

Missouri Saint Louis City

California Butte

Georgia Clarke County

FL

New York Kings County, New York City, Brooklyn

Costa Rica Heredia

 

위 통초의 미국자료 분포지도를 보면 확실히 북아메리카대륙에 중점적으로 노란점이 표시되어 있음을 알 수가 있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Missouri Saint Louis City), 캘리포니아주 뷰트(California Butte), 뉴욕주 킹 카운티(New York Kings County)와 뉴욕시티(New York City) 그리고 아열대지역으로서 조지아주의 클라크카운티(Georgia Clarke County)와 플로리다주(FL), 중앙아메리카에 코스타리카 에레디아(Costa Rica Heredia)에 표시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물론 동아시아대륙에 일본과 대만에도 표시되어 있고 유럽과 호주에도 표시되어 있다.
대만과 일본은 근세기 세워진 식물분류체계학적으로 볼 때 상당히 동일하게 지역이 중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은 여러가지 의혹을 낳고 있다.

하지만 DNA 분석에 의한 대만이 있어야 할 곳, 또는 제주목이 있어야 할 곳은 분명 플리다주(FL)라고 생각된다.

동아시아대륙에서 역사적 위치를 꼽을 때 제주목이 대만으로 오인된다는 점도 있다.

또한 이 통초가 났던 곳으로 세종지리지가 말한 황해도(黃海道)는 아열대기후지역을 포함하고 황토물이 뱀처럼 북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미시시피강 하류 지역을 생각할 수 있는데 통초의 원산지로 지목된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Missouri Saint Louis City)에서 조지아주의 클라크카운티(Georgia Clarke County) 범위까지에서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세계삼한역사연구:한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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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지리지 통초 자생 분포지

황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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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5년 계묘(1423,영락 21) 3월22일 (계묘)

중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향약인 단삼·방기·후박·자완 등을 쓰지 못하게 하다

○大護軍金乙玄、司宰副正盧仲禮、前敎授官朴堧等入朝, 質疑本國所産藥材六十二種內, 與中國所産不同丹蔘、漏蘆、柴胡、防己、木通、紫莞、葳靈仙、白斂、厚朴、芎藭、通草、藁本、獨活、京三陵等十四種, 以唐藥比較, 新得眞者六種。 命與中國所産不同鄕藥丹蔘、防己、厚朴、紫莞、芎藭、通草、獨活、京三陵, 今後勿用。

대호군(大護軍) 김을현(金乙玄)·사재 부정(司宰副正) 노중례(盧仲禮)·전 교수관(前敎授官) 박연(朴堧) 등이 조정에 들어와서 질의(質疑)하기를,

“본국(本國)에서 생산되는 약재(藥材) 62종(種) 안에 중국에서 생산되는 것과 같지 않는 단삼(丹蔘)·누로(漏蘆)·시호(柴胡)·방기(防己)·목통(木通)·자완(紫莞)·위령선(葳靈仙)·백렴(白歛)·후박(厚朴)·궁궁(芎藭)·통초(通草)·고본(藁本)·독활(獨活)·경삼릉(京三陵) 등 14종을 중국 약과 비교하여, 새로 진짜 종자를 얻은 것이 6종이나 됩니다.”

라고 하니, 명하여 중국에서 생산되는 것과 같지 않은 향약(鄕藥)인 단삼·방기·후박·자완·궁궁·통초·독활·경삼릉은 지금부터 쓰지 못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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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경제 제4권 치약(治藥)

목통(木通) 으름덩굴. 통초(通草)라고도 한다.

生山中。處處有之。作藤蔓。大如指。每節有二三枚。枝頭出五葉。莖有細孔。兩頭皆通。含一頭吹之。則氣出彼頭者良。本草 正月二月。採枝陰乾。 本草 江原道出一種。名爲木通。色黃味苦。瀉濕熟通木道。有效。治瘡亦效。別是一物也。或云名爲木防已。瀉濕爲最。 寶鑒

산 속에서 나고 곳곳에 다 난다. 등나무 같이 덩굴진다. 크기는 손가락만 하다. 마디마다 2~3가지가 있고, 가지 끝에 5엽이 나고 줄기에는 가는 구멍이 뚫려 있어 아래위로 통하므로 한쪽 끝을 물고 불면 기운이 저쪽 끝으로 나가는 것이 좋다. 《증류본초》

정월과 2월에 가지를 따서 음건한다. 《증류본초》

강원도에서 한 종류가 나는데 이름을 목통(木通)이라 한다. 그 빛깔은 황색이고 맛은 쓰다. 습열(濕熱)을 사(瀉)하고 목도(木道 간장(肝臟)을 말함)를 통리(通利)시키는 데 효력이 있고 창(瘡)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력이 있다. 이는 하나의 별품(別品)이다. 어떤 사람은 목방기(木防己)라고도 하면서 사습(瀉濕)에 최고의 약이라고 한다. 《동의보감》

木質莖部份可入藥,參見通草,又稱白通草。

川木通(사천지방)

木通资源分布:白木通分布江苏、浙江、江西、广西、广东、湖南、湖北、山西、陕西、四川、贵州、云南等地。药材产四川、湖北、湖南、广西等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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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초(蓪草 Tetrapanax papyrifer)

 

 

 


蓪草(學名:Tetrapanax papyrifer),又名通脱木、木通树、通草天麻子等,是常绿灌木,五加科蓪草属內的單屬種。这是台湾的特有种,而且还广泛种植于东亚的其他地方。

대만밖에 없는 고유종이다.


It is endemic to Taiwan, but widely cultivated in East Asia and sometimes in other tropical regions as well


科學分類

界: 植物界 Plantae

門: 被子植物門 Magnoliophyta

綱: 雙子葉植物綱 Magnoliopsida

目: 傘形目 Apiales

科: 五加科 Araliaceae

亞科: 人蔘亞科 Aralioideae

屬: 蓪草属 Tetrapanax(K.Koch) K.Koch

種: 蓪草 T. papyrifer

二名法

Tetrapanax papyrifer(Hook.) K.K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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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草別名木通、附支。原為五葉木通(木通)的木質莖,屬利水滲濕藥,能利尿通淋。目前中國市場多用川木通、白木通(白通草)、通脫木代替。日本則使用五葉木通、三葉木通。台灣市場多使用川木通、長序木通(台灣木通)。中國一度使用關木通替代,但因有毒而禁止。


是以台灣最為潮濕的東北區,正是最適合它生長的環境。

分布於中國東南部及雲南;台灣分布於2000公尺以下山區。

史上在台灣最早的植物採集紀錄是1857年Fortune的採集

模式標本採於T: Hubei(湖北), Badaohe, Silvestri 1615;Hooker s.n.

而該新種之發表原始文獻則為Hooker於1852年發表於

並大量輸出至大陸上海、福州、泉州各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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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두릅나무과의 통탈목(Tetrapanax papyriferus K. Koch)의 줄기이다.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와 같으며 일본에서는 공정생약으로 수재되지 않았다.


통초란 이름은 요도가 막혀서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고 수종(水腫)이 발생했을 때 이 약재를 사용하면 바로 소변이 통하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이 약은 냄새가 없으며 맛은 달고 담담하며 성질은 약간 차다.[甘淡微寒]

통초는 열을 내리고 소변량을 늘려 임질, 요도염, 방광염, 산후 유즙분비를 촉진한다.

약리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생김새는 원주형으로 백색이며 질은 가볍고 유연하며 가운데가 비어 있고 탄력성이 있어 꺾어지기 쉽다.

꺾은 면은 평탄하며 백색 반투명의 얇은 막상이며 층층으로 되어 있다. [출처]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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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탈목(Tetrapanax papyriferus (Hook.) K.Koch)은 두릅나무과의 상록관목으로서 다른 이름으로는 통화, 총초, 대목통, 방통, 활범, 이남, 부지, 관장, 구탈, 의상 등으로 불리우며 타이완, 중국 남부가 원산지로서 제주도에서 원예용으로 수입하여 심은 귀화식물이며 점차 번져서 제주에서는 해변에 소군락을 이루며 자생하기도 한다.


줄기를 잘라보면 속은 비었으며 스펀지 같은 하얀색의 고갱이가 들어 있는데 원산지에서는 나무속의 고갱이로 종이를 만들고 코르크 대용으로 쓰며 고갱이를 네모나게 잘라 꿀로 절여 과자처럼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통탈목은 우리나라 토종약나무는 아니며 토종약초 중에 등칡의 뿌리를 통탈목이라 하므로 잘 구분 하여야 한다. 근래에 어떤 약초꾼이 고유의 이름을 배제하고 신선목이라 칭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빼빼목(신선목)과 혼돈하게 만든 사연이 있는 나무이기도 하다.


통탈목 대용으로 으름덩굴(통초)를 쓰기도 하는데 통탈목과 비슷한 약리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통탈목은 주로 줄기를 약으로 쓰는데 뿌리(통화근)도 같은 효과가 있으며 꽃봉오리(통화화), 꽃가루(통탈목화상분)도 약으로 쓸 수 있다. 성분으로는 회분, 지방질, 단백질, 섬유질 등이 들어 있다.


말린 줄기(통탈목) 10~30g을 하루 분량으로 2리터의 물로 달여 마시거나 분말 또는 환을지어 먹는다. 통탈목은 맛이 싱겁고 독이 없으며 성질은 평하다. 해독, 해열, 이뇨작용이 강하여 몸속의 독을 풀고 열을 내리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부은 것을 내린다.


고서의 내용중에 <동의보감>에 따르면

[성질은 평하고(약간 차다고도 한다) 맛은 맵고 달며 독이 없다. 다섯가지 임병을 낫게하고 번열을 멎게 하며 9규(九竅)를 잘 통하게 한다. 말소리를 잘 나오게 하고 비달(脾疸)로 늘 자려고만 하는 것을 낫게 한다. 유산시키고 3충(三蟲:长虫、赤虫、蛲虫)을 죽인다.]고 기록한다.[인터넷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