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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한국, 카타르의 적수 안됐다

한부울 2010. 12. 3. 12:40

통일이 된다면 당연히 자격이 주어지겠지...

다음 기회는 우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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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한국, 카타르의 적수 안됐다

[뉴시스] 2010년 12월 03일(금) 오전 02:39

 

                           Qatar 2022: Reactions!-(FIFA.com) Thursday 2 December 2010


한국은 카타르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카타르는 일찌감치 과반수에 근접한 다수의 고정표를 가지고 있었다.AP· 로이터 통신은 3일(한국시간) 러시아와 카타르의 최종 승리로 막을 내린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투표 과정과 득표수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22년 개최권을 따낸 카타르는 1차 투표에서 11표를 얻어 4표로 뒤를 이은 한국을 2배 이상으로 압도했다. 미국과 일본은 나란히 3표로 공동 3위에 올랐고 호주는 1표에 그쳐 탈락했다. 한 국가가 과반수이상을 얻지 못할 경우, 최저 득표 국가는 자동으로 탈락하는 방식이기 때에 호주는 자동 탈락했다.


호주가 빠진 2차 투표에서 카타르는 1표 줄어든 10표를 기록했다. 이탈한 것이다.

대신 미국이 1차 때보다 2표를 더 얻어 한국과 나란히 5표를 획득, 카타르의 뒤를 이었다. 일본은 2표로 최하위에 처져 탈락했다.


탈락한 일본의 2표는 3차 투표에서 카타르(11표)와 미국(6표)에 돌아갔고 그대로 5표를 머문 한국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리고 카타르와 미국이 맞붙은 최종 투표에서 카타르는 14-8로 압도하며 개최권을 획득했다.


11표(1차)-10표(2차)-11표(3차)-14표(4차). 카타르의 득표수 변화를 보면 2차 투표에서 1표가 이탈한 것을 치더라도 경쟁국들에 비해 월등한 고정표를 보유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한국 역시 4표(1차)-5표(2차)-5표(3차)로 고정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수가 모자랐다.


2018년 개최권을 획득한 러시아도 비슷하다.


러시아는 1차 투표에서 9표를 획득했고 2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넘기는 13표를 얻어 개최권을 얻었다. 1차 투표에서 잉글랜드(2표)와 벨기에-네덜란드(4표)를 향했던 표 중 대부분이 2차에서 러시아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벨기에-네덜란드는 2차 투표에서 2표를 얻었다.


▲2018년 월드컵 개최지 득표

1차 - 러시아(9), 스페인-포르투갈(7), 네덜란드-벨기에(4), 잉글랜드(2. 탈락)

2차 - 러시아(13. 확정), 스페인-포르투갈(7), 네덜란드-벨기에(2)

▲2022년 월드컵 개최지 득표

1차 - 카타르(11), 한국(4), 미국(3), 일본(3), 호주(1. 탈락)

2차 - 카타르(10), 한국(5), 미국(5), 일본(2. 탈락)

3차 - 카타르(11), 미국(6), 한국(5. 탈락)

4차 - 카타르(14. 확정), 미국(8. 탈락)


뉴시스통신사 박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