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SINA-신중국

요하문명(遼河文明) ?

한부울 2010. 9. 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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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문명 발상지 가운데 최고(最古)는 요하(遼河)문명이며 기존의 황하 유역의 앙소문화나 장강 하류의 하모도 문화보다 무려 2000년 이상 앞선다는 이 요하(遼河)문명은 중국 문명의 기원인 홍산(紅山)문화 발상지라 하는데 문제는 이 요하(遼河)의 위치를 어디로 설정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공인 역사서를 발행하는 중공 중화서국(中華書局)은 2015년 완성 목표로 중공검정역사서를 수정 보완키로 공식 발표하였다는데 현재 요하라고 하는 즉 대륙 하북과 동북삼성을 요하문명지로 설정 할 공산이 큰데 그렇게 되면 한반도 역사 고착뿐만 아니라 요하문명(동북삼성한계)에 자연스럽게 귀속된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중공이 심혈을 기우리는 대다수 역사공정(서북탐원공정, 동북공정)은 우리의 역사를 반도 역사로 고착시키는 것이며 삼한대륙역사를 말살하고 남은 빈 공간을 그들이 부르짖는 중화화(中華化)하려는 술책이고 더 나아가 한반도뿐만 아니라 지금의 열도까지 중화(中華)권 안에 두려는 욕심이다.

그러나 요(遼)의 정상적인 위치는 우랄 알타이 천산산맥(天山山脈)을 깃 점으로 티벳 파미르고원을 중심으로 한 것이며 요하(遼河)는 여기서 발원하는 큰 강(大江)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근세기 역사재편짜기 과정에서 지명이 해동이라 하여 동쪽으로 이동 되었을 뿐이다.

결론적으로 요하(遼河)는 황하 상류지류들을 말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요하문명(遼河文明)이라 하는 것은 지금의 하북과 동북삼성을 중심으로 한 것이 아닌 우랄산맥의 알타이 문명을 지칭하는 것이어야 맞다.

유라시아 삼한과 대륙조선은 분명 이 요하문명을 중심으로 한 주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도가 바로 세계 문명 최고(最古)의 발상지로 손색이 없다는 이치이다.

 

 

신석기 시대 4대 문화권 지도. 만주일대와 한반도 주역은 신석기 4대 문화권이 모두 중첩되는 세계 유일한 곳이다. 출처 정수일 ‘고대 문명 교류사’(사계절 출판사 2002. 70쪽) 그래픽 문석진

 

                                         [중공 대륙학자들이 주장하는 요하문명도]

 

하지만 이 지도는 근세기 국민당 소속 객가 학자들이 주도하여 편집한 25사가 완성되면서 대륙역사전체를 짜집기 할 수밖에 없었고 그러한 과정에서 요(遼)란 지명을 동쪽으로 현저하게 옮겨놓고 그 요를 중심으로 모든 관계사실을 묶은 결과 그려진 것일 뿐 실제 요하문명 위치와는 거리가 있다고 보아야 옳다.

국민당소속 개각출신 역사학자들은 요(遼)의 위치와 범위가 모호하여 범위가 넓었으므로 해석하기에 따라 4,000km 란 어마어마한 거리 유격이 존재하였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것이라고 보이고 근세기 말 조선과 청이 혼합되는 과정에서 가능하면 북경(Paking)을 현 베이징(Beijing)을 만들어 대륙조선을 한반도 조선으로 축소하고 대신 청군벌을 청제국으로 만들어 이 베이징을 수도로 하였음을 각색하여 결과물을 만든 것이기 때문에 실제 요(遼)위치가 극동으로 이동되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이것은 동국과 해동이란 개념과 괘를 같이 하는 것인데 명사(明史)에서 말하는 동국(東國) 또는 해동(海東)은 한반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요(遼)가 되는 우랄 알타이 천산산맥(天山山脈) 남쪽 티벳 파미르고원을 깃점으로 이 동쪽 모든 지역을 통털어 요동(遼東), 동국(東國) 또는 해동(海東)이라 했음을 상기 할 필요성이 있다.

유라시아, 중원(중앙아시아)에서 보면 요(遼)란 개념은 멀다, 넓다 란 뜻이 있지만 요(遼)지역에 수원(水原)이 발원되고 시작한다는 개념이 내포되어 있음을 알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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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역사수정되면 韓민족은 황제의 후예

[연합뉴스] 2010년 09월 01일(수) 오전 07:00 |

 


요하문명 연구가 우실하 교수 "中 고대사 전면 재편 의도"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이 30년 만에 자국의 고.근대사에 대한 대대적인 수정에 나선 것은 고대사에 대한 전면적인 재편을 통해 '오랑캐의 역사'로 터부시했던 요하(중국 명칭은 랴오허.遼河)문명을 중국 문명의 기원으로 삼으려는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렇게 되면 중국 문명의 기원은 지금까지의 정설이었던 황하(黃河)문명보다 2천500년 거슬러 올라가게 돼 세계 4대 문명 발상지 가운데 최고(最古)가 될 뿐 아니라 요하에서 발원한 우리 한(韓)민족도 중국 선조의 후예가 되는 셈이다. 중국의 공인 역사서를 발행하는 중화서국(中華書局)은 2015년 완성을 목표로 중국 검정 역사서를 수정.보완키로 지난 9일 공식 발표했다.


1958-1978년 이뤄졌던 첫 검정 역사서 완성 이후 30년 만에 추진되는 역사 수정에 대해 중화서국 쉬쥔(徐俊) 총편집은 "문화대혁명이라는 역사적 격동기에 이뤄지면서 정치적 영향 등으로 객관적이지 못하게 정리된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요하문명 연구가로, 최근 요하 일대 유적지 답사를 위해 중국을 방문했던 항공대 우실하 교수는 1일 연합뉴스 기자와의 이메일을 통한 인터뷰에서 "1996년 '하상주단대공정(夏商周斷代工程)을 시작으로 14년간 계속된 '국사(國史) 수사 공정'이 완성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그 핵심은 상고사의 전면 재편"이라고 밝혔다.


하상주단대공정과 우리에게도 익숙한 '동북공정(東北工程.2002-2007년)', '중화문명탐원공정(中華文明探源工程.2003년-현재)' 등을 통해 상고사 재편 작업을 거친 끝에 완결판인 '국사수사공정(國史修訂工程) 단계로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1980년대 랴오닝(遼寧)성 요하지역에서 황화문명보다 훨씬 앞서는 문명이 존재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중국 문명의 기원을 황하에서 요하로 끌어올리는 작업에 착수했다는 게 우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요하 일대에 황하문명보다 2천500여년 앞선 기원전 7천 년에 이미 신석기문화(요하문명의 일부인 홍산(紅山)문화)가 존재했음을 알리는 유물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고 기원전 3천500-3천년(홍산문화 후기)에는 이미 초기 국가형태가 갖춰졌음이 규명됐다"고 전했다.


우교수는 이어 "홍산문화 주도세력을 오랑캐인 동이족이나 예.맥족의 것으로 치부했던 중국 역사계는 1990년대 후반 들어 전설의 인물이었던 황제의 후예들이 홍산문화를 건설한 것으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세계 최고(最古)의 문명인 홍산문화 주도세력이 황제족이며 홍산문화가 중국 문명의 기원인 만큼 중국 내 모든 민족의 시조는 황제라는 논리가 안착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렇게 되면 요하를 발원지로 하는 웅녀족과 고조선의 단군 등 우리 민족의 선조 역시 자연스럽게 황제의 후예가 된다"며 "중국의 국사 수사 공정은 동북아시아 문명, 더 나아가 세계 문명의 기원을 통째로 바꾸려는 거대한 고대사 재편 작업"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국사 수정 공정과 병행해 중화민족의 시원(始源)으로 삼은 요하문명 유적지 정비와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2006년 신축된 랴오닝성 박물관은 요하문명을 중화문명의 기원지로 알리는 '요하문명전'을 상설 운영하고 있으며 요하 문명 발굴지인 츠펑(赤峰)과 아오한치(敖韓旗) 등에는 요하문명을 알리는 대규모 박물관들을 잇따라 개관했거나 건설 중이다. 또 홍산문화의 핵심 유적지로, 초기 국가가 출현했음을 알리는 천단(天壇) 등이 발굴된 니우허량(牛河梁) 유적지 전체를 돔 구조물로 덮은 채 대형 박물관을 건설하고 있으며 이 유적지를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해놓고 있다.


지난해 만리장성의 동쪽 끝을 산해관(山海關)에서 단둥(丹東)의 고구려 박작성(중국명칭은 후(虎)산성)까지 연장한 것이나 발해를 말갈족이 건설한 중국 변방국가로 규정하고 발해 후기의 왕궁인 헤이룽장(黑龍江)성의 상경용천부 유적을 2015년까지 대대적으로 복원키로 한 것도 국사 수정 공정 완성을 위한 준비 작업인 셈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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