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조선을 만들기 위한 잡서
대륙조선의 흔적을 없애려고 수많은 사서를 고치고 수정하고 보충하였지만 근본적인 것을 없애지 못해 근세기에 일기 또는 연행 형식을 빌어 대륙조선이 아닌 한반도 조선임을 알리려 애를 쓴 잡서라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양매시화(楊梅詩話)와 열하일기(熱河日記)가 사서 (史書)를 가장한 잡서(雜書)이다.
즉 대륙조선을 숨기기 위해 만들어진 것들이다.
근세기 발견된 잡서를 보면 대체적으로 우연히 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였으며 설명이 억지성에 가까워 꿰 맞추려 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은 새로 창작하거나 가필 또는 조작된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다.
대륙사관으로 본다면 믿을 것이 못되는 잡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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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매시화(楊梅詩話)
서(序)
[설명]양매시화는 열하일기 연암의 후손에 의하여 최근 <양매시화(楊梅詩話)>가 새로 발견되었는데, 이는 양매서가(楊梅書街)에서 중국의 학자들과 주고받은 한시화(漢詩話)로서, 당시 옮겨 쓰려다가 우연히 누락된 것으로 짐작된다.
전방표(錢芳標)의 자는 보분(寶汾), 또는 보분(葆馚)이니, 강남(江南) 화정(華亭)에 사는 사람이다. 병오년에 거인(擧人)으로서 벼슬이 중서사인(中書舍人)에 이르렀다. 일찍이〈내직잡시(內直雜詩)〉가 있으니, 그 1절에 이르기를,
丹砂印重鏡箋勻 붉은 주사 거듭 찍어 경전 그 빛 고운 종이
隔歲朝鮮拜表頻 조선서 보낸 글월 해 걸러 자주 오네
不信狼毫窮島筆 섬나라 낭호필이 망가졌음 못 믿거나
蠅頭慣搨衛夫人 승두 같은 글씨 위부인의 필첩이네
라 하였다. 중국 사람이 흔히들 우리나라 백추지(白硾紙 도침(搗砧)한 백지)와 낭미필(狼尾筆)로서 시편(詩編)에 나타내었으나, 실제로 우리나라에는 애초에 낭(狼)이 없었으니 어찌 그 꼬리로써 만들 수 있었으리요. 보분(寶汾)이 이른바 ‘경전(鏡箋)’이란 곧 백추지였으니 종이가 몹시 매끄럽고, 낭의 털이란 곧 우리나라 사람의 이른바 ‘황모(黃毛)’였으니, ‘황(黃)’이란 곧 예서(禮鼠 족제비)였으나 국산 예서는 쓸 수 없게 되었으므로, 국내에서 쓰는 것이 모두 당황모(唐黃毛)였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사람은 이 일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열하일기(熱河日記)는 조선 정조 때에 박지원(朴趾源)이 청나라를 다녀온 연행일기(燕行日記)26권 10책. 필사본.
[간행경위] 간본(刊本)으로는 1901년 김택영(金澤榮)이 ≪연암집 燕巖集≫ 원집에 이어 간행한 동 속집 권1·2(고활자본)에 들어 있고, 1911년 광문회(光文會)에서 A5판 286면의 활판본으로 간행하였다. 1932년 박영철(朴榮喆)이 간행한 신활자본 ≪연암집≫ 별집 권11∼15에도 전편이 수록되어 있다. 보유편도 있고 1956년 자유중국의 대만대학(臺灣大學)에서 동 대학 소장본을 영인한 것도 있다.
[내용]1780년(정조 4) 저자가 청나라 건륭제(乾隆帝)의 칠순연(七旬宴)을 축하하기 위하여 사행하는 삼종형 박명원(朴明源)을 수행하여 청나라 고종의 피서지인 열하를 여행하고 돌아와서, 청조치하의 북중국과 남만주일대를 견문하고 그 곳 문인·명사들과의 교유 및 문물제도를 접한 결과를 소상하게 기록한 연행일기이다.
열하일기는 독살설이 난무하는 조선 22대왕 정조(正祖, 음력1752.9.22~1800.6.28) 4년(1780)때 여행일기이다.
이 열하일기는 근대 대륙정세와 조선말기 정치적인 상황과 조선의 위치를 가장 자세하게 가름 할 수 있는 여행일기로 존재했다.
그러나 이 지리적인 기록에서 주인공이 과연 한반도에서 남만주로 들어간 것인지 아니면 남만주와 북쪽을 제외한 대륙 어느 곳에서 들어간 것인지 정확하지 않다.
지금까지 모든 해설 자료들은 하나같이 한반도를 기준으로 삼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 더 강하다.
실제 한반도를 근거로 한 기록이라면 을사늑약을 거친 합방이후라고 보이고 서울에 형무소가 새로 지어진 1908년이나 1912년 이후 일 가능성이 많으며 경성감옥을 서대문형무소로 개칭한 1923년 이후라고도 볼 수있다.
그렇다면 이 기록은 사실이 아닌 기획서일 가능성이 많다.
비록 사건 내용은 사실일지라도 기행성격을 띤 지리적 위치는 일제에 의하여 아무래도 수정되거나 조작되었을 가능성을 말하는 것이다.
근대 군사정권 언론통폐합에 따른 폐해문제에서 볼 때 정치적인 압제가 있고 통제가 존재한 시대라고 한다면 강압적인 수단에 의해 얼마든지 사실이 왜곡 될 수 있고 조작 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상기해야 한다.
이 문제도 대륙조선이 위치한 곳만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풀어질 의혹이다.
부단히 우리가 노력하는 것 이외 다른 방법이 없다.
다시 양매시화(楊梅詩話) 로 넘어가서....
“우리나라에는 애초에 낭(狼)이 없었으니”
낭(狼)이란 붓을 만드는 낭호(狼毫)를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송나라 사람 서긍(徐兢)이 지은 고려도경(高麗圖經)토산(土産)편에 분명 황호필(黃毫筆 족제비의 털로 만든 붓)은 고려에 산물이라고 나오는데 어찌 우리나라에 나오지 않는다고 했을까?
그리고 분명하게 위 기록에서 낭(狼)은 황모(黃毛)이고 예서(禮鼠)와 같이 쓴다 했으니 지금 한어사전에 예서라 함은 황서(黄鼠:족제비)라고 못을 박고 있다.
이글 간단한 몇 구절만 보더라도 저자가 상당히 말을 끼워 맞추려고 애쓰는 흔적이 여기저기 발견하게 된다.
연암의 후손이라고 하는 사람이 지었다는 양매시화(楊梅詩話)역시 일제가 연암 열하일기에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조선이 대륙이 아닌 한반도에 근거함을 명확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조선총독부와 대만총독부에 의해 만들어진 엉터리 사료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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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어자료 礼鼠(禮鼠)
黄鼠。也称拱鼠、鼲鼠。《埤雅·释虫》:“今一种鼠,见人则交其前足而拱,谓之礼鼠,亦或谓之拱鼠。” 明 刘绩 《霏雪录》:“北方黄鼠,穴处各有配匹,人掘其穴者,见其中作小土窖,若牀榻之状,则牝牡所居之处也……天气晴和时出坐穴口,见人则拱前腋如揖状,即窜入穴。 韩 孟 联句所谓‘礼鼠拱而立’者,是也。”参阅 明 李时珍 《本草纲目·兽三·黄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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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봉사고려도경 제23권
잡속(雜俗) 2
토산(土産)
黃毫筆。軟弱不可書。舊傳爲猩猩毛。未必然也。紙不全用楮。間以藤造。搥搗皆滑膩。高下數等
황호필(黃毫筆 족제비의 털로 만든 붓)은 연약해서 쓸 수가 없다. 예부터 이르기를 성성(猩猩 원숭이의 일종)의 털이라고 하나 반드시 그렇지 않다.
종이는 전혀 닥나무만을 써서 만들지 않고 등나무를 간간히 섞어 만들되, 다듬이질을 하여 다 매끈하며, 좋고 낮은 것의 몇 등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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