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에서 말하는 장강(長江)! http://blog.daum.net/han0114/17049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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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古詩)로 보는 장강(長江)
(1)남원 의병장 조경남이 지은 야사인 아래 난중잡록 내용을 보면
先潰相州之師에서 먼저 상주(相州)에 견줄 요충지의 군사가 궤멸했다고 해석했고
又失長江之險에서 또 장강(長江 낙동강을 말함)과도 같은 험새(險塞)를 잃어버려...라고 해석하고 있는데
先潰相州之師는 조선 땅 河南 安陽市 南쪽에 있는 사단(군사)이 궤멸하였다는 말일 것 같고
又失長江之險는 조선 땅 險塞의 장강(長江)을 잃어...로 해석해야 할 것 같다.
구태여 비유가 아니라 직설적으로 보아야 하는 것이다.
(2) 정몽주 七言古詩 양자강(揚子江)에서도
直使乾坤繞漢宮 건곤으로 한궁을 둘러싸게 하였네...란 싯귀는
즉 漢宮을 武汉金都汉宫(原南岸金都) 汉江入江口 대륙 무한(한양)한강 입구에 존재하는 것으로서
한궁(漢宮)은 서울한양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양자강 무한(武汉) 한궁(汉宫)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정몽주가 한반도에서 명나라에 가 양자강 무한에 잠시 들린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정몽주가 한양에 거 하면서 그렇게 시를 읊은 것이라고 해야 한다.
(3) 목은시고에 영해(寧海)는 어딜 말하는 것일까?
영해(寧海)는 지금의 절강성(浙江省) 영해현(寧海县)이 있다.
적안(赤岸)도 절강성(浙江省)에 있는 지명으로서 義烏市 6個鎮 중 적안진(赤岸鎮)이 있다.
때문에 목은은 한반도에서 그 곳을 상상하거나 잠시 들린 것이 아니라 현지인이라는 판단이 선다.
위 시에서 한국고전번역원에서는 목은 싯귀중 夢裏銀河連赤岸 는 두보(杜甫)의 희제왕재화산수도가(戲題王宰畫山水圖歌)에 “파릉의 동정호로부터 일본 동쪽에 이르고, 적안의 물은 은하수와 서로 통하누나.[巴陵洞庭日本東 赤岸水與銀河通]”라는 뜻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두보 시에 巴陵洞庭日本東 "파릉 동정호에서 일본 동해까지..." 란 귀절은 분명 일본동쪽(日本東)이라고 만하고 동해(東海)라는 뜻은 전혀 없어보이는데 동해라고 어림잡아 해석하는 것은 반도사를 위한 오류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 일본동쪽..으로 해석해야 하고 파릉(巴陵) 동정호는 일본동쪽(東)과 그리 멀지 않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구절이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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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난중잡록 서(亂中雜錄序)
남원의 의병장 조경남(趙慶男)이 쓴 임진왜란 때의 야사(野史). 저자가 13세 때인 1582년(선조 15) 12월부터 쓰기 시작하여 1610년(광해군 2)까지의 중요한 사실을 엮은 것이다
外夷之患。何代無之。周宣之世。玁狁孔熾。漢高之世。冒頓橫行。六月之師。厚遺之計。固不得已也。今者海賊之變。出於恬嬉之時。先潰相州之師。又失長江之險。君父至於播越。宗社盡爲灰燼。八道淪陷。萬姓魚肉。我國家堂堂赫業。殆乎不忍言矣。
오랑캐의 난은 어느 시대에도 다 있었다. 주 선왕(周宣王) 때에는 험윤(玁狁 옛 종족으로 흉노의 옛 이름)이 심히 기승을 부렸고, 또 한 고조(漢高祖) 때에는 묵특[冒頓]이 횡행하였으니, 6월에 출병시킨 일이라든지 후한 뇌물을 보내준 계략 따위는 본래 부득이한 일들이었다. 이제 왜적의 변란이 아무런 대비도 없을 때에 일어나서 먼저 상주(相州)에 견줄 요충지의 군사가 궤멸했고 또 장강(長江 낙동강을 말함)과도 같은 험새(險塞)를 잃어버려, 임금은 파천(播遷)하기에 이르렀고 종묘사직은 모두 잿더미가 되었으며, 8도는 함락되고 만백성은 짓밟혀 우리 국가의 당당하게 빛나는 왕업이 차마 말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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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東文選卷之二十二
성종의 명으로 1478년(성종9)에 편찬된 역대 시문선집. 대제학 서거정(徐居正)이 중심이 되어 노사신(盧思愼)·강희맹(姜希孟)·양성지(梁誠之) 등 찬집관 23명이 편찬하였다.
칠언절구(七言絶句)
양자강(揚子江) 정몽주(鄭夢周)
龍飛一日樹神功 용(龍)처럼 날아 하루에 신기한 공을 세워
直使乾坤繞漢宮 건곤으로 한궁을 둘러싸게 하였네
但把長江限南北 애오라지 장강으로 남ㆍ북을 한계했거니
曹公誰道是英雄 누가 일러 조공(曹公)을 영웅이라 하였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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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목은시고(牧隱詩藁) 제12권
이색(李穡 1328년~1396년 영덕군)은 고려 말기의 문신이자 유학자이다. 본관은 한산이고, 자는 영숙(潁叔), 호는 목은(牧隱), 시호는 문정(文靖)이다.
시(詩)
영해(寧海)를 생각하다.
東海西涯一點山 동쪽 바다 서쪽 가로 한 점 산이 있으니
太平煙火畫圖間 태평한 민가들은 그림 속 같기도 하건만
欲敎長句全篇好 긴 시구는 전편을 다 좋게 만들려 하면서
未辦浮生半日閑 덧없는 생은 한나절 한가함도 못 이루네
夢裏銀河連赤岸 꿈속의 은하는 적안의 물과 연하였고
病中華髮照蒼顔 병중의 흰머리는 쇠한 얼굴을 비추누나
恭桑敬梓眞無賴 조상을 받들고파도 진정 어쩔 도리가 없어
空望遙天鳥自還 괜히 먼 하늘 바라보니 새만 절로 돌아오네
은하(銀河)는 적안의 물과 연하였고 : 적안(赤岸)은 장강(長江) 어귀에 있는 지명인데, 두보(杜甫)의 희제왕재화산수도가(戲題王宰畫山水圖歌)에, “파릉의 동정호로부터 일본 동쪽에 이르고, 적안의 물은 은하수와 서로 통하누나.[巴陵洞庭日本東 赤岸水與銀河通]”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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戲題畫山水圖歌
왕재가 그린 산수화에 재미로 지은 노래
一作《戲題王宰畫山水圖歌》宰, 蜀. 人善畫玲瓏嵌空山水. 作者:杜甫 唐
두보(杜甫 712∼770)중국 당(唐)나라 시인. 자는 자미(子美), 호는 소릉(少陵). 소릉이라고 불리는 것은, 장안(長安) 남쪽 근교의 소릉(小陵)이 선조의 출신지인 데서 유래한다. 허난성[河南省(하남성)] 궁현[鞏縣(공현)]을 본거지로 하는 소호족(小豪族) 출신.
十日畫一水,열흘만에 한 강물 그리고
五日畫一石 닷 세 만에 한 개의 돌을 그렸다네
能事不受相促迫 일에 능한 사람은 상대방의 재촉을 받지 않으니
王宰始肯留真跡 화가 왕재가 처음으로 진실한 그림을 남기려 하네.
壯哉崑崙方壺圖 웅장하도다. 곤륜방 호도여.
掛君高堂之素壁 그대의 넓은 대청의 흰 벽에 걸어두게나
巴陵洞庭日本東 파릉의 동정호에서 일본의 동해까지
赤岸水與銀河通 中有雲氣隨飛龍 붉은 언덕의 구름기운 용을 따라 나르고
舟人漁子入浦漵 사공가 어부가 포구로 찾아드는 구나.
山木盡亞洪濤風 산의 나무는 모두 큰 물결 이는 바람에 누웠으니
尤工遠勢古莫比 더욱 원경에 능하여 옛 사람도 따르지 못한다.
咫尺應須論萬里 지척의 거리를 만리를 노해야 하나니
焉得并州快剪刀 어찌 하면 병주 고을의 좋은 가위 얻어서
翦取吳松半江水 오송의 강물 절반을 잘라 가질 수 있을까?
巴陵郡,郡名。南朝宋元嘉十六年(439年)分長沙郡置。治巴陵(今湖南岳陽)轄境相當今湖南岳陽及湖北監利、通城、崇陽等縣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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