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軍

3번째 214급 잠수함 '안중근함' 내달 1일 취역

한부울 2009. 11. 30. 13:18

KOREA 현재 및 2010년 예상 해군력 http://blog.daum.net/han0114/16296286 

214급 잠수함-Type 214 attack submarine http://blog.daum.net/han0114/13640513

KODEF 에서 본 메모 http://blog.daum.net/han0114/13341811 

일본에서 본 SSX (한국 원자력 잠수함 계획) http://blog.daum.net/han0114/1234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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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3번째 214급 잠수함 '안중근함' 내달 1일 취역

[뉴시스] 2009년 11월 30일(월) 오전 10:16

 

 

 

 

해군은 국내 세번째 214급 잠수함인 '안중근함(1800t급)'의 취역식을 12월1일 부산 해군작전사에서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안중근함은 지난해 6월4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진수된 이후 1년 6개월간의 인수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날 취역식을 갖게 되는 것.


1번 손원일함, 2번 정지함에 이은 3번째 214급 잠수함인 '안중근함'은 대함전, 대공전, 대잠전, 적 기지봉쇄 및 공격기뢰부설 임무 등을 수행할 수 있고 수중에서 300개의 표적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최고 속력 20노트(37㎞)에 승조원 40여 명을 태우고 미국 하와이까지 연료 재충전 없이 왕복 항해 할 수 있다. 특히, 209급 잠수함과는 달리 공기불요장치(AIP, Air Independent Propulsion)를 탑재하고 있어 수면에 올라오지 않고 2주간 수중에서 작전수행이 가능해 디젤 잠수함으로는 세계 최고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독립운동가로서는 최초로 해군 함명으로 명명된 안중근함의 취역식에는 해군 작전사령관 박정화 중장, 승조 장병, 안중근 의사 숭모회, 현대중공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는 안중근 의사의 유족으로 안 의사 여동생의 손자인 권혁우씨(53)가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해군 관계자는 "안중근 의사 의거가 일어난 지 100년 되는 해에 안중근함 취역식을 갖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중국 하얼빈 역에서 식민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가 사살된 지 꼭 1세기만에 안 의사의 충혼은 해군의 최첨단 잠수함으로 부활, 선진국 도약을 눈앞에 둔 대한민국에서 조국해양수호의 숭고한 임무를 맡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