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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ois, 상투를 튼 조선인?

한부울 2009. 11. 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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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ois, 상투를 튼 조선인?

 

《中国农民运动(1840~1949)》

Le mouvement paysan chinois(Peasant Revolts in China)1840-1949, Le Seuil, 1976.

by 쟝 셰노(Jean Chesneaux :1922~2007.7.23)


위는 “1840부터 1949년까지 중국농민운동”을 서술한 책자의 제목이다.

 

chinois=china(청?)

차이노이스를 china 중국이라면 그 농민들은 변발한 중국인이어야 한다.

근세사에서 청나라를 중국이라 했다.
그렇다면 중국 chinois는 청나라이다.
청(淸)나라를 상징하는 것이 바로 변발이다.

명말청초에 청나라는 대륙인들에게 변발을 강요하였고 반발하는 자들을 무참히 살육했다는 기록이 있다. 때문에 청시대때 종족을 불문하고 관습처럼 변발을 했다.
이것을 서양사람들은 피그테일(pigtail)이라 하였는데 머리 둘레를 깎아 내고 윗머리에만 남긴 머리털을 땋아 길게 등 뒤로 늘어뜨린 모양이다. 그런데 chinois 농민을 그린 책 표지 그림에서 보면 농민들이 변발이 아닌 상투를 튼 우리나라 일상적인 농민들의 모습이다. 1840년경 외국인들 눈에 비친 대륙 농민들 모습은 변발하지 않은 상투를 튼 조선인들의 모습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