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역변절

공통역사교과서를 일본이 제안하였다고 하여 무엇이 달라지는가?

한부울 2009. 10. 8. 12:35

공통역사교과서를 일본이 제안하였다고 하여 무엇이 달라지는가?

그러한들 그들이 근세사를 그들에게 유리하도록 억지를 부려 뒤틀어놓은 것을 얼마쯤 바꾼다고 하여 잘못된 역사가 제자리에 되돌려지고 바로 놓을 수가 있겠는가?

눈곱만큼 어느 정도 시정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 그런다 하더라도 19세기 일찍이 그들이 주도하여 만든 동양사재편과정의 잘못은 근본적으로 치유하거나 바로 되잡을 수 없음도 알아야 한다.

때문에 역사왜곡자체를 따진다면 근본이 바뀌지 않을 것이란 얘기이다.

그들 일본에게는 이상적일지 몰라도 우리역사의 본 모습이 대륙역사일진데 그것이 아닌 이상 반도역사로 굳어지는 것에서 우리에게 아무것도 나아질 것이 없다는 말이다.

일본이 우리에게 떡 나눠주듯 선심 쓰는 척하는 이러한 헛노릇이 자칫 그들에게 도리어 떡이 되고 정작 우리에겐 되돌릴 수 없는 형태로 발전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독약으로 되돌아 올 수 있는 것이기에 하는 말이다.

공통역사교과서가 태동하여 거짓역사를 더욱더 확고하게 하고 우리의 아시아. 대륙역사 되찾기와 되돌리기에 찬물을 끼얹고 나무아미타불 공염불로 만들까 심히 걱정이다.

그들에 의하여 조작 왜곡된 동양사가 이제 국제적으로 공식화되고 뚜렷한 논쟁 없이 정사로 굳어져 버린다는 사실은 현대에서 다시 없어야 할 비극이 될 소지가 많다.

우리의 처지는 해방후 지금까지 역사를 주도한 헛깨비같은 친일파세력들이 일본 눈치만 보며 일제에 의하여 주도된 역사왜곡을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들이 나서 이상적이라고 한들 우리에겐 빈껍데기 일 뿐이다.

그들 일본은 급기야 근세기 잘못된 역사 재편을 합리화하고 정당화하는 길에 나서고 이제 우리마저 동조마저 얻으려 하고 있다.

어찌 이러함이 잘못이라 하지 않겠는가?

지금 대륙공산당정부가 동의하더라도 우리는 할 수 없다고 해야 한다.

대륙공산당 정부 역시 일본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길은 그들의 온당치 못한 제의에 따라가지 않는 것이다.

거부해야 마땅하다.

거부 하지 않으면 그들 농간에 우리는 참역사를 찾을 기회마저 없애버리는 꼴이 되는 것이다.

단 그들이 그러한 제안에 진정성이 있어 공통 역사 만들기를 하고자 한다면 그들이 우리로부터 강탈하여 빼앗아간 것과 숨겨놓은 모든 역사자료들을 낱낱이 공개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공통의 역사를 새롭게 만든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아니함만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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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상, 韓中日 공통교과서가 이상적

[연합뉴스] 2009년 10월 07일(수) 오후 09:27

 

 

"미국은 동아시아공동체 포함 안 돼"

아세안. 인도. 호주. 뉴질랜드는 포함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일본 외상이 7일 한.중.일 교과서 문제와 관련, 미래의 이상은 한국과 중국, 일본 공통의 교과서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산케이신문 등 일본 현지언론에 따르면 오카다 외상은 이날 오후 도쿄 외국특파원협회에서 열린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일본의 교과서는 기본적으로 제작자가 자유롭게 만들 수 있어 국가가 어디까지 관여할 수 있느냐하는 문제가 있다"고 전제하고 한중일 공통의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것이 이상이지만 거기까지 이르기 위한 첫걸음으로 역사에 대한 공동연구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일본의 현직 각료가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반발을 사고 있는 일본의 교과서 문제와 관련 '공통 교과서'를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역사 인식과 관련 "과거 전쟁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의 기분은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해 무라야마(村山) 담화의 답습만으로는 불충분하다는 인식을 표명했다.


오카다 외상은 이어 "(일본의 침략전쟁에 대하 사과한) 무라야마 담화가 있었음에도 과거 이에 반하는 각료의 발언이 있었다"면서 "(향후) 그런 일이 없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카다 외상은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가 아시아 중시의 관점에서 제창하고 있는 동아시아공동체의 구성국은 "일본, 중국, 한국,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을 범위로 상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동아시아공동체가 출범할 경우 미국은 정식 가맹국이 될 수 없음을 명백히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오카다 외상은 그러나 "동아시아공동체 구상에 들어오지 않는 국가를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동아시아공동체가 구체화할 경우 미국을 일정 부분 배려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하토야마 총리가 미국에 대해 부정적 거리를 둔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미일 동맹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강조했다.  동아시아공동체의 지향점과 관련 오카다 외상은 "우선 경제부터 시작해서 환경과 보건위생 등으로 협력 분야를 넓혀가겠다"고 말했으며, 역내 통화통합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