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사이에 가로놓여 海平과 若木 백성들이 강을 건너야 할 때 물에 빠져 죽는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폐단을 없앨 수 있는 방법으로 낙동강 東쪽에 있는 慶尙左道, 海平과 仁同을 합하고 낙동강 西쪽에 있는 慶尙右道, 善山과 若木을 합하여야 한다고 진언하는데서 지금의 한반도 환경과 너무나도 다른 것이라 이상하게 여기지 않을 수 없다.
아다시피 얼마전만 하더라도 경상북도에 善山과 海平은 善山郡에 들고 若木과 仁同은 漆谷郡에 있었다.
善山郡 읍소재지 구미는 구미시로 변하였고 善山군은 구미시로 편입되었다.
海平과 仁同역시 구미시에 포함되었다.
물론 세월이 565년이나 흘러 많은 변화가 없을 수가 없다.
근대들어 若木과 仁同은 원래 漆谷郡 면소재지였지만 仁同은 구미시 洞으로 편입되었다.
그러나 세종지리지에 仁同縣은 안동도호부에 속하였다고 기록하였다.
안동과 선산 칠곡 거리가 있는데 이렇게 묶다니....
실록대로 푼다면 안동도호부 인동현은 해평 남쪽에 있을 법한데 지금은 북쪽 낙동강 발원지 가까이에 있다.
좀 이상하지 않는가?
낙동강 발원지는 논란이 있다.
낙동강 발원지란 곳에 가 본적이 있는 사람들은 어딘가 모르게 부족함을 느꼈을 것이다.
강원도 태백시에서는 1486년에 발간된 '동국여지승람' 삼척도호부편을 근거로 '황지못'을 낙동강의 발원지로 주장하고 있으나 학계에서 현지답사한 결과 '너덜샘'이라고 한다. 낙동강이란 이름이 처음 쓰인 것은 동국여지승람이다. 낙동(洛東)이라는 이름의 뜻은 낙양의 동쪽에 흐르는 강이란 의미이다. 낙양은 지금의 상주를 말한다. [위키사전]
솔직히 발원지 논란은 대륙에서 풀어야 할 낙동강을 한반도에서 풀려하니 생길 수밖에 없는 혼란이다.
어찌 조선 시대 발원지 조사가 그렇듯 허술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반도사에 물든 학자들은 궁지에 몰리니 선조들의 과학적인 판단마저 폄하하고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낙양을 한반도 상주라고 주장하는 것 부터가 잘못이다.
대륙낙양이고 상주이어야 모든 것이 바로 풀리지 않겠는가?
[다음지도켑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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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105권, 26년(1444 갑자 / 명 정통(正統) 9년) 7월 28일(을해)
통헌 대부 윤연명 등이 낙동강 일대의 구역 설정을 다시 해줄 것을 상언하다
경상우도(서쪽) |
낙 |
경상좌도(동쪽) |
善山府 |
동 |
해평현(善山府) |
약목(仁同縣) |
강 |
인동현(安東大都護府) |
인동현(仁同縣) : 김부식(金富軾)의 신라지리지(新羅地理誌)에 고려 현종 무오년에 경산부(京山府) 임내(任內)에 붙였다가, 공양왕 2년 경오에 비로소 감무(監務)를 두고, 약목현(若木縣)을 이에 붙였다. 속현(屬縣)이 1이니, 약목현(若木縣)이다.
○通憲大夫尹延命等上言曰:
臣等本貫海平縣, 乃慶尙道善山之附邑也, 而海平、善山兩邑之間, 隔一大江曰洛東。 本縣人吏官奴婢與其勸農里正之輩, 每月六衙日來往之際, 或値冬初氷薄之時, 或當盛夏水漲之日, 溺水殞命者, 無歲無之。 竊考地圖, 以洛東爲慶尙左道, 以洛西爲慶尙右道。 然則海平縣在洛之東, 宜屬於左道也, 反屬於右道善山府; 若木縣在洛之西, 宜屬於右道也, 而反屬於左道仁同縣, 渡江之弊不淺, 緊急之事, 因此愆期, 竝受鞭撻, 民之艱苦, 莫甚於此。 若以海平、仁同爲一縣, 善山、若木爲一郡, 則道之左右, 秩然不紊矣。 海平、若木之民, 無涉水陷溺之患, 彼此兩全, 而有永建乃家之慶。 伏望殿下察臣等之情, 以除民瘼。
下戶曹議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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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헌 대부(通憲大夫) 윤연명(尹延命) 등이 상언(上言)하기를,
“신 등의 본관(本貫)인 해평현(海平縣)은 곧 경상도 선산부(善山府)의 부읍(附邑)이며, 해평과 선산 두 고을 사이에는 한 큰 강(江)이 가로막고 있는데, 이를 낙동강이라고 합니다. 이 현의 아전이나 관노비(官奴婢)와 권농(勸農)·이정(里正)의 무리가 매월 육아일(六衙日)에 내왕(來往)할 즈음에 혹은 첫 겨울의 엷은 얼음이 얼었을 때를 만나거나, 혹은 한여름의 홍수(洪水) 때를 만나면 물에 빠져 목숨을 잃는 자가 없는 해가 없습니다. 이에 지도(地圖)를 참고하여 보오면, 낙동강의 동쪽을 경상좌도(慶尙左道), 낙동강의 서쪽을 경상우도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해평현은 낙동강의 동쪽에 있으니 마땅히 좌도에 속해야 할 것인데, 도리어 우도(右道)인 선산부(善山府)에 속하였고, 약목현(若木縣)은 낙동강의 서쪽에 있으므로 마땅히 우도에 속해야 할 것인데도, 도리어 좌도인 인동현(仁同縣)에 속하여 있어, 강을 건너다니는 폐단이 적지 않으며, 긴급한 일이 이 때문에 기한을 어기어 모두 편달(鞭撻)을 받게 되니, 백성들의 어렵고 고통스러움이 이보다 더 심할 수 없습니다. 만약 해평과 인동을 한 고을로 하고, 선산과 약목을 한 고을로 만든다면 좌도·우도가 질서 정연하여 문란하지 않고, 해평과 약목의 백성들이 물을 건너다가 빠지는 근심이 없어져서 피차가 각기 안전하게 되어 길이 국가의 경사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오니, 엎드려 바라건대, 전하께서는 신 등의 심정을 살피시어 백성들의 고통을 제거하도록 하옵소서.”하니, 호조에 내려 의논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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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川三, 一曰洛東江, 其源有三, 一出奉化縣北太伯山黃池, 一出聞慶縣北草岾, 一出順興小白山, 合流至尙州爲洛東江, 善山爲餘次尼津, 仁同爲漆津, 星州爲東安津, 加利縣爲茂溪津, 至草溪, 合陜川南江之流爲甘勿倉津, 至靈山, 又合晋州南江之流, 爲歧音江, 漆原爲亏叱浦, 昌原爲主勿淵津, 至金海過密陽凝川爲磊津,【一曰海陽江。】梁山爲伽倻津, 爲黃山江, 南入于海。 二曰晋州南江, 其源有二, 一出智異山北, 一出智異山南, 合流州西, 爲廣灘, 至宜寧爲定巖津, 東流入于歧音江。 三曰草溪黃芚津, 其源有二, 一出全羅道茂朱草峴, 一出减陰縣黃石山, 合流于居昌, 過陜川, 東流入于甘勿滄津。
경상도에는 대천(大川)이 3이니, 첫째가 낙동강(洛東江)이다. 그 근원(根源)이 셋인데, 하나는 봉화현(奉化縣) 북쪽 태백산(太伯山) 황지(黃池)에서 나오고, 하나는 문경현(聞慶縣) 북쪽 초점(草岾)에서 나오고, 하나는 순흥(順興) 소백산(小白山)에서 나와서, 물이 합하여 상주(尙州)에 이르러 낙동강이 된다. 선산(善山)에서 여차니진(餘次尼津), 인동(仁同)에서 칠진(漆津), 성주(星州)에서 동안진(東安津), 가리현(加利縣)에서 무계진(茂溪津)이 되고, 초계(草溪)에 이르러 합천(陜川)의 남강(南江) 물과 합하여 감물창진(甘勿倉津)이 되고, 영산(靈山)에 이르러 또 진주(晉州) 남강(南江)의 물과 합하여 기음강(岐音江)이 되며, 칠원(漆原)에서는 우질포(亐叱浦)가, 창원(昌原)에서는 주물연진(主勿淵津)이 되어 김해(金海)에 이르고, 밀양(密陽) 응천(凝川)을 지나 뇌진(磊津)이【해양강(海陽江)이라고도 한다.】되고, 양산(梁山)에서 가야진(伽倻津)이 되고, 황산강(黃山江)이 되어, 남쪽으로 바다에 들어간다. 둘째는 진주(晉州) 남강(南江)이다. 그 근원(根源)이 둘이니, 하나는 지리산 북쪽에서 나오고, 하나는 지리산 남쪽에서 나와서, 진주 서편에서 합류하여 광탄(廣灘)이 되고, 의령(宜寧)에 이르러 정암진(定巖津)이 되어, 동쪽으로 흘러 기음강(岐音江)으로 들어간다. 세째는 초계(草溪) 황둔진(黃芚津)이다. 그 근원(根源)이 둘이 있으니, 하나는 전라도 무주(茂朱) 초현(草峴)에서 나오고, 하나는 감음현(減陰縣) 황석산(黃石山)에서 나와서, 거창(居昌)에서 합류되어 합천(陜川)을 지나 동쪽으로 흘러 감물창진(甘勿滄津)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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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낙동강
낙동강(洛東江)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강이고, 한반도 전체에서는 압록강 다음으로 길다. 길이는 510.17킬로미터이고 유역면적은 23384.21㎢이다. 강원도 태백시의 함백산 동쪽에 있는 작은 저수지인 황지연못에서 발원하는 이 강은 대구분지를 지나 부산 서쪽에서 분류되어 남해로 들어간다. 길이는 525㎞(506.2)이고, 유역 면적은 2만 4,000㎢(23,384)이다.
주요지류는 반변천(101㎞)·내성천(102㎞)·금호강(116㎞)·황강(111㎞)·남강(186㎞)·밀양강(90㎞)·위천(111㎞)·감천(71㎞) 등이다. 낙동강은 상류에 있어서는 편마암과 중생층과의 구조선을 따라 유로를 취하다가, 중류에서는 중생층을 관류하고, 하류에서는 분암지대를 흐른다.
이 강은 경사도가 심히 완만하여 침식은 마비되고 퇴적은 심하며 하구에 광대한 삼각주를 형성하였다. 구포 상류 2㎞ 지점에서 2대 분류한다. 유역에는 500만 이상의 인구가 살고 강물은 유역의 논 8,500㎢의 농업용수와 여러 시·읍의 상수도, 그리고 공업용수로 쓰인다. 옛날에는 내륙지방의 교통 동맥으로 되어 하안에는 하단·구포·삼랑진·수산남지·현풍·왜관·낙동·풍산·안동 등의 선착장이 발달되었으며 가항거리는 343㎞나 되었다.[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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