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천조(天朝)라고 칭한 주체는 분명 고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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仁祖 15卷, 5年(1627 丁卯 / 명 천계(天啓) 7年) 2月 30日(丁卯)
접대 재신이 유해가 말·소를 잡아 신의를 표하고자 한다고 아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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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接待宰臣啓曰: “劉海言: ‘天朝, 與蒙古和, 殺白馬、黑牛, 以祭天地, 與金國和亦然。 不如是則何以表信?’ 臣等謂曰: ‘此我國所未聞之事也。 我國之人, 父母喪三年之內, 絶不殺生。 況國王方在憂服中乎?’ 胡差等曰: “不殺二畜, 使生靈屠戮殆盡, 可乎?’ 臣等答以不敢啓聞, 則胡差曰: ‘當進往城裏, 以便稟議’ 云。”
접대하는 재신이 아뢰었다.
“유해가 말하기를 ‘천조(天朝: 高麗이다.)가 몽고와 화친할 적에 백마(白馬)와 흑우(黑牛)를 잡아 천지에 제사를 지냈고, 금(金)나라와 화친할 적에도 그렇게 하였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무엇으로 신의를 표하겠는가.’ 하기에, 신들이 말하기를 ‘이는 우리나라에서는 듣지 못한 일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부모의 삼년상 안에는 절대로 살생을 하지 않는데, 더구나 국왕이 바야흐로 복중(服中)에 계신데이겠는가.’ 하였습니다. 호차 등이 말하기를 ‘두 짐승을 잡지 않고 백성들로 하여금 거의 다 도륙 당하게 하는 것이 좋겠는가?’ 하기에, 신들이 감히 아뢸 수 없다고 답하니, 호차가 말하기를 ‘마땅히 성 안으로 들어가서 품의하기에 편리하도록 해야겠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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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발견한다.
몽고 화친하는 시기에 금나라와 화친 한 나라는 분명 고려이다.
조선에서 말하는 천조는 바로 고려를 말하는 것이다.
천조 고려가 하던 천제의식은 조선이 추구하는 관습과 다르다는 것을 논한 것이다.
어쩌면 대외적인 칭호를 고려라하지 않고 명이라 하였을 수도 있다.
고려=대륙조선이고 명이라고 풀어야 한다.
지금 조선왕조실록 주역인 조선은 한반도 조선으로 축소한 실체일 가능성이 많다.
천조(天朝)가 바로 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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