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삼한역사

하(河)중부!

한부울 2009. 8. 24. 01:17

 

하(河)중부!

河東, 河中, 河西

아시아 전역에서 하(河)中部라고 하는 곳은 크게 두 군데가 존재하는데 하나는 최두환박사가 말하는 트란스옥시아나지역인 시르다리야(Syr Darya)강과 옥서스Oxus강이라고 하는 아무다리야(Amu

Darya)강 사이에 위치한 사마르칸트 지역이고 또 하나는 지금 대륙역사가 기록하고 있는 黃河과 長江사이 개봉이다.

 


도시 사마르칸트를 시대에 따라서 Soghd(소그드), 粟特(속특), 실만근(사마르칸트)라고도 불렸다.


금(金)나라의 최후

천재적인 전략가이자 잔인하기까지 한 동생 툴루이와 비밀회의를 벌인 것이었다.

그들은 칭기즈칸의 유훈을 받들어 남송을 이용하기로 합의(?)했다. 여름이 끝나기가 무섭게 툴루이의 몽골군은 송의 영토를 지나 한수(漢水)를 건너 개봉으로 진격해 나아갔다. 오고타이는 그대로 군을 이끌고 황하 이북의 요충지인 하중부(河中府)를 점령해 개봉의 금군(최립)을 견제했다.


1232년 정월, 오고타이 칸은 수심이 가장 낮은 백파(白坡)를 넘어 정주(鄭州)를 점령했다. 이제 금군은 남북으로 강력한 몽골군과 겨루어야할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균주(鈞州)에서 금나라의 희망인 완안합달(完顔合達)의 군대도 전멸당하고 하남을 뺏겼다. 이제 섬서 지방만 남게 되었으니 멸망은 확실시 되었다고 봐도 될 것이다.


1232년 금나라는 몽고군의 도성인 변경(지금의 開封市)이 포위되어 굴욕적인 강화를 맺었다. 그리고 그해가 저물어가는 12월 25일 금의 마지막 황제 애종(哀宗)은 비장한 각오로 몸소 군대를 이끌고 마지막 결전을 위해 출전한다. 그러나 이듬해 1월 23일 당신 서면원수(西面元帥)로 도성 방어의 책임자였던 최립(崔立)이 반란을 일으키고 그해 4월 성문을 열고 원에게 항복함으로써 몽고군은 태후와 비빈 등 남녀 500여 명을 서른일곱의 수레에 태워 압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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河中府:今山西省永济县蒲州镇。唐开元八年(公元720年,开蒲州为河中府,因位于黄河中游而得名。同年改为蒲州。乾元(公元758-759)时又改称河中府。以后历代屡有变动。[바이두백과]


대륙 황하와 장강사이를 말하고 있다.

그러나 최두환 박사는 의견을 달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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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중부(河中府)는 어딘가?

[최두환]2009.08.18 20:50


우리는 "하중부(河中府)"라면 산서성 영제현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


물론 산서성이란 현재의 태행산이 있는 산서성이고, 영제는 그 산서성의 서남쪽 끝에 있으며, 항하가 섬서성과 산서성을 나누고 있다.


이 "하중부"가 중국의 력사에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는 웬만한 사람이면 다 알 것이다. 그런 력사 가운데 이 하중부는 페르시아 살마들가 관련이 있다.


말하자면 "안사의 란" 때에 그 반란군 진압에 군사를 지원한 나라가 이슬람제국인 압바쓰조이다. 757년이다. 안록산의 란은 범양절도사였을 때에 일으켜 황궁으로 진격하였다. 황궁이 섬서성 장안이라면, 범양은 하북성 북경 북쪽이다.


이렇게 먼 곳에서 반란이 있어났는데, 일단 장안까지 갔기 때문에 그 반란에 대한 책임으로 양귀비도 죽어야 했고, 그 6촌 오빠도 죽어야 했다. 그리고나서 현종 일행은 겨우 촉도(蜀都)로 피란갈 수 있었다.


그런데 이 반란군들을 진압하는데 이슬람 제국의 군대가 동원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들이 파미르고원을 넘어 넘어 신강성을  넘어 감숙성을 지나,  섬서성으로 갔을까?


그런데 이미 죽은 사람이지만, 양국충이 "포주(蒲州)"사람이고, 이를 도운 봉상청도 "포주"사람이다. 이 포주는 고조 리연(李淵)과 마찬가지로 "롱서"사람이다.


이 "롱서"가 지금의 감숙성 일대일까?


그런데 "포주/포주부"를 찾아보자.

그러면 그곳엔 "하중부(河中府)"가 나온다.

이 "하중부"의 설명은 한결같이 "산서성 영제현"으로 나온다. 이뿐일까?

여러번 보았던 지도지만, <중국력사지도집>을 다시보자.


"西遼"가 나오는 책에 보면, 아무 다르여 중류에 있는 "사마르칸트" 그곳에 한자로  "河中府"라고 적혀 있다.


이곳은 "롱우도서부" 지역이다. "롱우도"는 "롱서도"와 같은 말이다.

이곳에 "사마르칸트"가 "하중부"인 것이며, 이곳이 곧 "포주"인 것이다.


양귀비/양국충/봉상청/가서한 등이 다 이 주변에서 태어났고, 그곳에서 활약했던 사람들이다. 이곳은 곧 강거지역이고, 소그디아나 지역이고, 대월지국이 있었던 곳이다. 또 반란군 안록산이 소그드 사람이니, 바로 이 지역이 아닌가?


"河中府"? 이 지명을 동경 11도에서 찾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분명하게 새겨져 있는 아무 다르여 중류의 동경 69도에 있는 사마르칸트가 河中府이다.


그렇다면 황제라는 현종은 어디에서 촉도로 갔다는 말일까?


[아시아=조선 최두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