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기 비행기
2008-12-10 08:22:20
1912∼14년 한국을 방문한 미국인이 촬영한 쌍엽기. 한국에서 비행기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13년으로 알려져 있어 한국 내 초기 비행기 모습을 보여주는 희귀 사진이다. 비행기 몸체에 보이는 ‘오도리’는 일본어로 ‘큰 새’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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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신문 비행기 원조는 조선시대 飛車 주장
[더 에일리 NK]2008-12-26 17:04 연합
"비행기의 원조는 1590년대에 나온 조선의 비거(飛車)였다"(?)
조선시대에 우리 선조가 "비행기의 원조"격인 "하늘을 나는 기구"를 만들었다고 북한 주간지 통일신보가 주장했다. 26일 입수된 이 신문 최근호(12.13)는 '비행기의 원조상 비거'라는 글에서 "임진조국전쟁(임진왜란) 때에 선조들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꿈을 실현했는데 비거가 그 한 실례"라며 조선 후기의 실학자 신경준(1712~1781)이 쓴 '여암전서'의 내용을 전했다.
이 책에는 임진왜란 때 "경상도의 한 성이 왜적에게 포위돼 있었는데 정평구라는 사람이 하늘을 나는 연 모양의 비거를 만들어 타고 성 안에 날아들어가 갇혀있던 친지를 구원했다고 한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또 조선 후기 실학자 이규경(1788~?)이 쓴 '오주연문장전산고'에도 "4명이 탄 기구의 날개에 맨 줄을 잡아당겨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비거를 만들어 성 밖 30리(약 12㎞)까지 비행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신문은 주장했다.
이들 문헌으로 전해지는 비거의 구조는 "생김새는 고니나 기러기와 비슷"하고 비행 원리는 "가죽으로 만든 북배에서 나오는 바람을 이용해 하늘에 떠오르고 돛처럼 바람을 갈라 하늘을 나는데 맞바람에 부딪히면 가지 못하고 광풍을 맞으면 땅에 떨어진다"는 것.
신문은 "이규경은 비거에는 수리개(솔개)처럼 위아래로 움직이는 날개가 있고 매미 배처럼 줄었다 늘었다 하는 가죽부대로 바람을 일으키며 끈을 가로세로, 위아래로 연결해 조종했으며 오르내릴 때에만 가죽부대의 바람을 이용하고 하늘에서는 바람을 타고 날아갔을 것이라고 원리를 해설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고려 시기의 한 관리가 하늘을 나는 기계를 만들어 왕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는 기록"이 있고, "대원군이 전국적으로 현상 모집을 해 제작한 무기로서 '학우선'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이것은 비거 원리를 이용해 만든 일종의 비행선"이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이에 대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구삼옥 박사는 "왕조실록 같은 국가적 사료에 기록이 나오면 좋겠지만 비거에 관한 내용은 개인이 쓴 책에 나오는 것들"이라며 "조선시대 무기인 신기전(神機箭:로켓형 추진 화살)의 경우 기록에 도면, 치수 등이 상세히 제시돼 있지만 비거는 도면이 없고 '카더라 통신' 수준으로 전해지는 얘기여서 평가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세계 역사상 프랑스의 몽골피에 형제가 1785년 더운 공기를 채운 기구를 이용해 처음으로 하늘을 날았고, 1804년 영국의 조지 케일리경이 글라이더 비행을 했다. 세계 최초의 비행기는 미국의 라이트 형제가 개발해 1903년 비행에 성공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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