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부

중국 첫 항공모함 곧 상하이조선소서 착공

한부울 2009. 4. 22. 12:30
 

중국 첫 항공모함 곧 상하이조선소서 착공

[뉴시스] 2009년 04월 22일(수) 오전 09:48


중국은 상하이의 군수조선소에서 조만간 최초의 항공모함 건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산케이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TV와 캐나다 군사연구기관 칸와(漢和) 정보센터 등을 인용해 상하이 '장난(江南) 조선집단'의 창싱다오(長興島) 조선소에서 최초의 국산 항모 건조 착공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배수량 5만~6만톤급 중형 항공모함 3척 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5년께 취역시킬 방침이다.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항모 건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어려운 기술 경우 '기업간 거래를 통해 입수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한다.


항모 건조를 위한 전용도크는 양쯔강 하구의 창싱다오 동남부에 있으며 중국 최대인 연간 450만톤 조선능력을 갖고 있다. 전용도크의 길이는 580m, 폭 120m로 이미 하중 600톤 이상의 대형 크레인과 발전시설을 설치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재준기자 뉴시스통신사.